"급격한 기후환경 변화로 우리나라도 게릴라성 폭우나 단시간 집중호우로 하천 범람, 저지대 침수피해를 입는 일이 허다합니다. 정부나 지자체가 배수시설을 신·증설하는 추세지만, 떠밀려오는 각종 협잡물을 제때 제거하지 못하거나 제진 설비가 유입량을 견뎌내지 못하면 가동이 중단돼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호우때 배수장 가동에 지장이 될 수 있는 부유물을 처리하는 제진기를 비롯해 탈취기·건조기 등 환경설비 분야 전문기업 (주)한하산업(대표이사 회장 김정실)은 1990년 회사 설립 이래 35년여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업계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분야 국내 대표기업으로 통한다. 부산 기장군 정관읍 한하산업 회장실 입구에는 27개에 달하는 특허 인증서가 2개의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이 회사의 땀과 열정, 기술력과 전문성을 한눈에 짐작케 한다. 제품에 각종 신기술을 적용해 정부와 공공기관으로부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고,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등록된 명실상부 부산 대표 강소기업이자 미래 환경을 책임질 친환경기업이다. 한하산업이 제진기·탈취기·건조기 분야에서 영남권 독보적 1위, 전국 업계에서 2~3위를 꾸준히 유지하는 비결은 뭘까. "로터리 제진기는 스크린, 레이크, 구동기 등으로 구성돼 하수처리장이나 빗물 배수펌프장, 취수장 등에 설치해 유입되는 각종 협잡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스크린은 유입된 수로에서 협잡물을 걸러내고, 레이크는 걸러진 협잡물을 스크린에서 분리해 배출하는 구조입니다." 한하산업이 개발한 로터리 제진기의 주요 핵심기술은 인양·제거율, 안정성, 스마트형이라는 3가지 부문에서 다른 업체와 차별화된다. 제거가 어려운 협잡물을 커트장치 및 제거판, 무동력 후위 스크린 장치를 통해 인양효율·협잡물 제거율을 높이고, 분할형 레이크를 구비해 대형 제진기 설비 가동에 미치는 과부하로부터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 자동제어·가변구동 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 위험요인을 감지하고, 최적조건으로 자동 제어할 수 있어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분할형 레이크를 구비한 로터리 제진기'는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선정됐고, 급류에 휩쓸려와 배수시설의 물 빠짐을 막는 폐 페트병이나 비닐, 막대기 등을 걸러내 즉시 잘라 처리하는 '커트장치와 제거판이 장착된 로터리 제진기'는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 신기술' 제품으로 지정받았다. 한국농어촌공사와 기술을 공유해 성과 공유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자동제어시스템을 통한 에너지 절감 및 유지관리 편의성이 확보된 로터리 제진기' 제품도 개발했다. 다양한 현장에 적합한 제품을 폭넓게 선택할 수 있는 공급체계를 갖춘 것이다. 김 회장은 "지역특성에 따른 협잡물 종류, 유입수량과 부하량 등 현장여건 적합도, 사전조사 정밀 분석을 통해 맞춤식 제진 설비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 같은 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무작정 제진기를 설치할 경우 가동 중단에 따른 침수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실제 부산 A구청은 저지대 빗물침수 예방사업으로 배수펌프장에 로터리 제진기를 설치했으나 지난 9월 기습적으로 내린 폭우에 떠밀려온 협잡물을 감당하지 못해 제진기가 휘어지고 스크린이 고장 나 큰 침수피해를 입었다. A구청 제진기는 다른 지역 업체가 수주해 설치한 것으로, 업체가 멀리 있어 과부하 등의 비상사태에 제때 대응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구청은 한하산업에 긴급 수리요청을 의뢰했으나 손쓰기엔 늦은 상황이었다고 한다. 부산 업체가 시공한 제진기였다면 빠른 조치가 가능했을 것이란 유추가 가능하다. 김 회장은 부산시나 지자체의 지역 업체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며 안타까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시와 지자체가 '부산 중소기업 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 조례', '지역상품 우선 구매에 관한 조례' 등을 제정했지만 허울뿐인 경우가 많습니다. 품질이 월등한 부산업체의 재해예방 제품이 있는데도 기술제안공모를 전국으로 확대해 결과적으로 지역 업체를 외면하는 사례를 자주 봅니다. 지역 업체에 주도록 한 '5점 가점'도 구·군마다 적용을 달리하거나 무시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김 회장은 "부산 업체의 기술개발제품을 우선적으로 계약해주길 바라는 것은 부산 중소기업 모두의 바람"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기업들의 경쟁력 향상과 경영안정에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하산업은 제진기뿐만 아니라 슬러지 저온건조기, 복합 탈취기 분야에서도 선도기업으로 꼽힌다. 런던협약 이후 폐기물의 해양투기 금지, 유기성슬러지 매립조건 강화 등으로 다양한 기술을 재활용에 적용하고 있으나, 폐기물 자원화를 위한 설비 대부분은 기존의 고온 열풍 공정이어서 악취, 소음, 분진이 여전하다. "물 밑에 가라앉은 슬러지(뻘)는 과거 해양투기나 공사장 투기가 빈번해서 환경오염의 주범이었습니다. 악취도 심해서 시민 불편과 민원이 끊이지 않습니다. 특히 소규모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슬러지 처리는 난제 중의 난제고, 풀기 어려운 고민거리입니다." 이 회사는 오랜 기간 현장시험을 거쳐 이 같은 문제점을 극복했다. 국내 최초로 개발한 슬러지 저온건조기가 그것이다. 저온 슬러지 건조기는 섭씨 50도 이하의 저온에서 각종 슬러지의 수분을 제거해 냄새가 전혀 없다. 악취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기존 열풍 대비 에너지 소비량을 30% 이상 감소시켰으며, 슬러지 처리공정을 통해 슬러지 양을 80% 이상 줄이는 기술특허를 완성했다. 우리나라는 환경오염 배출시설의 꾸준한 증가와 설비의 노후화 등으로 악취 민원 역시 급증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 속에 한하산업이 개발한 복합탈취기는 기존 탈취공법의 기술적 한계를 보완한 획기적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촉매산화 방식을 통해 강력한 세정효과가 있는 'OH라디칼'을 생성, 악취 요소를 산화·분해하는 신기술이다. 산성, 중성, 염기성 3종의 악취를 동시에 제거하는 '촉매 산화수 공급장치가 적용된 복합탈취기'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한하산업은 이 같은 친환경 기술을 인정받아 인도네시아 잠비주 시핀 호수(Lake Sipin)를 정화하고 친환경 수상관광 명소로 개발하는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사업비가 900억원에 달하는 큰 공사다. 부산기업이 한국의 환경설비 분야 우수한 기술력을 두루 알리며 인도네시아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지역 업계는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한하산업 김정실 회장은 "환경설비 분야 선두 기업으로서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고, 친환경 기술을 적용하는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며 "글로벌 1등 기업을 향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1-21 18:26:52【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도시관리공사가 '2024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Best HRD)' 사업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6일 공사에 따르면 교육부가 총괄하고, 한국직업능력연구원(KRIVET)이 시행하는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는 능력을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관리하고 재직 근로자에게 지속적인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인적자원개발 분야에 있어 우수한 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인증은 3년간 유효하다. 인적자원관리(채용, 인사평가, 배치 등) 및 인적자원개발(교육훈련참여, 자율성 등) 2개 분야 총 37개 지표에 대해 1차 서류 심사, 2차 현장 심사, 최종 인증위원회 심의를 통해 인증기관을 선정하게 된다. 공사는 ▲경영방침에 근거한 인사관리 운영 ▲역량 기반의 교육훈련 체계 수립 ▲교육 프로그램의 다양성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우수기관에 선정됨에 따라 인증서 수여, 우수기관 인증 로고(Best HRD) 활용, 정기근로감독 면제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강승필 사장은 "이번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선정은 직원들의 노력과 열정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인적자원개발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를 통해 공공 서비스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26 08:48:34[파이낸셜뉴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 주최하는 ‘2024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Best HRD)’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는 능력 중심 인사관리를 수행하고 재직자에게 지속적인 역량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우수기관, 기업을 인정하는 제도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임직원 전문역량강화를 위한 직무교육 강화 △직종별 직무중심 채용시스템 고도화 △인적개발과 인적관리의 연계성 등에 대해 심사를 거쳐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으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3년(2024∼2027년) 동안 정기근로감독 면제 등 혜택을 받는다. 심상택 한수정 이사장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인적자원개발 노력과 교육훈련 방식을 인정받은 데에 의미가 있다" 며 "앞으로도 인적자원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기관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9-25 11:10:16[파이낸셜뉴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인적자원 관리 및 개발 분야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은 교육부·인사혁신처가 주최하고,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주관해 인적자원 관리 및 개발의 모범적인 기준을 정하고, 이를 달성한 우수 공공기관에게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SH공사는 인적자원 관리 및 개발 분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 처음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광역자치단체 산하 도시개발공사 중 올해 유일한 신규 인증기관이다.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심사는 △인적자원개발 △인적자원관리 2개 부분으로 구성된 37개 심사지표에 대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 및 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진행된다. SH공사는 인적자원관리 분야에서 성과중심의 인사평가, 일자리 창출 노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인적자원개발 분야에서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 제도 운영, 융·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SH공사는 이번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으로 고용노동부의 정기근로감독을 3년간 면제받으며, 능력 중심 인적자원 개발과 관리 확산을 위한 각종 지원 및 혜택을 받게 된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인적자원개발에 대한 공사의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인적자원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직원 역량을 적극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9-25 10:09:3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경기도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2024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Best-HRD)'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Best-HRD)는 교육부와 인사혁신처가 총괄하고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지속적인 임직원 교육 제공, 객관적 채용관리 등 인적자원개발과 관리가 우수한 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다. 국내 최고 수준의 공신력을 가진 인사 분야 인증 사업으로, 교육부와 인사혁신처는 올해 전국 공공부문에서 47개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경과원은 2018년 최초 인증, 2021년 재인증에 이어 세 번째 인증과 더불어 공직유관단체 부문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경과원은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로고 활용, 담당자 교육부장관 표창 수상 등을 받는다. 경과원은 임직원 전문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교육 강화, 직종별 직무중심 채용시스템 고도화, 인적개발과 인적관리의 연계성 등에 대해 서류심사, 인증위 심의위원회를 거쳐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경과원은 인적자원관리(HRM)와 인적자원개발(HRD)의 효과적인 연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온라인 학습 플랫폼과 맞춤형 직무 교육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경력개발계획(CDP)을 통해 임직원들의 자율적 경력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강성천 경과원 원장은 "이번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최우수기관 선정은 경과원의 인적자원개발(HRD)과 인적자원관리(HRM)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혁신 동반자로서 인재 육성 및 활용의 표준을 제시하고, 지속적인 임직원 전문역량 강화를 통해 경기도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24 15:18:48[파이낸셜뉴스] 한국전력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 세계적 권위의 인적자원개발 단체인 '미국 인재개발협회(ATD)' HRD 컨퍼런스에서 최고 수준인 '2024년 BEST HRD Award'를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BEST HRD Award'는 2003년부터 응모기업의 국가와 명칭 등을 밝히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기업의 인재양성과 인사혁신 성과 등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평가하고 수여하는 상이다. 한전은 이번 ATD 심사평가에서 △인재개발 전략체계 △인재육성 혁신 사례 △교육의 양적·질적 성과 등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았다. 국내 공기업 중 최초로 'BEST HRD Award' 수상의 영예를 얻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한전은 'HRD(인적자원개발) 혁신의 3대 성과'를 높게 인정받았다. 우선 중장기 신성장 분야 전문인력의 적기 확보를 위해 사업 인력의 역량진단에 기반한 다양한 수준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수료 후 전문인력 풀(Pool)로 관리해 적재적소에 활용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지난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지속적인 직원 역량개발을 위해 구축한 '3-Way(집합교육+화상교육+e러닝) 교육체계'로 직무교육의 공백을 최소했다. 현장 OJT(직장 내 교육훈련) 강화를 위한 직무 멘토링과 현업문제해결 중심의 CoP(학습조직)에 대한 적극적 지원 등을 통해 일하면서 언제든지 학습이 가능한 'Work & Learning Balance'를 구현했다는 것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전 직원이 교육을 통해 축적한 역량 수준을 회사가 공식 인증하는 엠블럼(디지털 배지)을 2023년부터 공공기관 최초로 신설하여 개인·조직의 지속적인 역량계발 수단으로 활용하는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이외에도 한전은 지난해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는 '공공 HRD 콘테스트'에서 대통령상 2개 부문을 석권하는 등 우수한 인재양성 역량을 대외적으로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번 BEST HRD Award 수상은 한전의 재무위기 극복과 체질 혁신,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에너지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견인할 미래 인재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5-21 15:33:38올해 창단 41주년 불혹을 넘긴 공무원연금공단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공단은 △탄소중립·친환경 생태계 조성을 위한 환경경영 △사람중심의 사회적 경영 △국민이 공감하는 투명·공정경영 실현을 추진방향으로 하는 'ESG경영 추진전략'을 지난해 마련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27일 공단은 ESG경영위원회 및 ESG경영부 신설,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ESG경영 자문단 발족 등 그 체계를 탄탄히 구축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GEPS Green 30·30(30년까지 탄소 30%감축),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 ESG 투자기반 확대를 3대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부단히 노력중이다. 공단의 ESG경영은 그 성과를 인정 받았다. △환경경영시스템인증 'ISO14001' 취득 및 환경경영 매뉴얼 13종 구축 △유휴부지 활용한 420㎾h 규모 태양광발전시설 추가 설치 및 탄소중립 문화 확산을 위한 탄소중립챌린지를 통해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목표 11년 연속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공직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은퇴공무원으로 구성된 상록자원봉사단 운영 △보호 종료 청소년 홀로서기 멘토링 △사회안전망 강화 자원봉사에 1만1930명이 참여하여 행안부 등 11회의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 기준 약 6조2000억원의 금융자산을 운용하는 공단은 'ESG책임투자 로드맵'에 따라 오는 2026년까지 그 투자비중을 50.2%까지 확대하고 스튜어드십코드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직접주식 ESG평가체계'를 구축하고 보유주식 및 채권 중 8359억원(22.5%)을 ESG분야에 투자했다. 지난해 한해 ESG책임투자 활동을 정리한 활동보고서도 눈에 띈다.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제주 이전 공공기관중 우수한 성과를 냈다. 서귀포 중문색달해변 반려해변 입양 및 올레길 7코스 전담 관리로 지역사회 공헌에도 앞장섰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37001' 인증을 획득하는 한편 안전보건경영시스템 'KOSHA-MS 인증'으로 중대재해ZERO 사업장 구현에도 힘을 모으고 있다. 공단은 그간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2023년 UN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및 GRI(지속가능보고서 가이드라인 입안 국제기구) 등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통해 공단 ESG경영의 질과 수준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지역대학과 협업한 ESG 서포터즈를 운영하며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도 지원한다.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사옥 내 1회용품 반입 금지, 종이사용 줄이기 등의 그린오피스 캠페인을 실시하고, 'K-RE100' 가입 등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적극 검토한다. 공단 관계자는 "2023년에도 안전과 환경, 청렴·인권경영 정착 등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면서 "지속가능한 공단의 ESG경영 목표달성을 위한 담금질을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3-03-27 18:20:12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하 KMAC)가 2022년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서 주관하는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 인증평가’에서 ‘5년 인증 우수훈련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 인증평가는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의 건전성, 훈련성과와 시설 및 장비, 교강사 훈련실시 역량 평가를 통해 부실, 부정 훈련기관의 훈련시장 진입을 차단하고 고품질의 직업훈련을 실시하게 하기 위해 실시한다. KMAC는 2015년 훈련기관 인증평가를 처음으로 참여한 이후로 훈련기관의 전문성과 안정성, 우수한 교육체계를 입증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인증평가를 실시하였으며, 2017~2019년 3년 우수훈련기관 인증, 2020~2022년 3년 인증에 이어 2023~2027년 5년 우수훈련기관으로 인증을 받았다. 체계적인 교육관리 시스템과 전문인력의 우수성, 교육생 종합 만족도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꾸준히 받고 있는 KMAC는 5년 우수훈련기관 인증을 받으며 10년 넘게 기관의 건전성과 훈련기관으로써의 역량을 입증하며 신뢰성을 더욱 확고히 했다. 심사평가 준비단계부터 신청, 기본평가, 과정심사, 역량평가단계를 거쳐 진행하였으며, KMAC는 실적보유기관으로 현장평가 필수 기관으로 훈련개발, 계획, 운영, 평가 각 단계별 프로세스가 체계적으로 마련되어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KMAC는 경영기획, 경영지원, 인적자원관리, CS, 컨택센터, 마케팅, 영업, 제조/구매/R&D, 공공부문, 디지털/IT 등 총 10개 직무 분야 교육을 운영 중이며, 우수훈련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국비지원 운영이 향후 5년간 가능하며, HRD-Net을 통한 훈련기관 홍보, 우수훈련기관 인증마크 활용 등이 가능하다.
2023-01-12 10:27:23[파이낸셜뉴스]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1년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사업(BestHRD)'에서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인증제는 공정한 인사관리와 배움을 권하는 일터문화 조성에 힘써온 우수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다. KIRD는 인증을 받기 위해 약 3개월간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16개 심사항목, 37개 세부지표를 평가받았다. KIRD는 직원 채용, 육성, 평가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인사시스템을 합리적으로 운영해 인적자원개발과 관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인적자원개발(HRD)을 위해 △중장기 직원 인재육성체계 수립 △역량모델 기반 교육과정 설계 △ICT 기반 체험형 디지털 학습공간 'K-Live 스튜디오' 구축 △능동적 직원역량 개발을 위한 학습조직(CoP) 운영 △정기적 교육수요 및 만족도 조사 실시 등을 추진했다. 인적자원관리(HRM)는 △기관 경영에 근거한 인사관리체계 수립 △역량 중심 경력성장 로드맵 수립 △BSC 기반 성과중심 인사평가체계 수립 △역량모델 계획 수립 및 운영 △바른채용 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등 차별화된 제도 운용을 통해 공공부문 인증기관 중 최고 점수를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자체 개발한 경력개발 플랫폼(K-클럽)을 소속 직원뿐 아니라 외부 과학기술 종사자에게도 개방해 국가과학기술 인력개발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KIRD 박귀찬 원장은 "이번 Best HRD 최우수기관 선정은 인적자원개발에 대한 꾸준한 노력의 결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미래에 필요한 인재역량 강화에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09-27 14:55:46[파이낸셜뉴스]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17일, 관광 관련 3개 대학 및 32개 고등학교와 미래 관광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코로나19의 재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이번 협약으로 현재까지 GKL이 산학협약을 체결한 학교는 75개 대학과 32개 고등학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온라인 동영상 교육과정 공유 및 운영 △교육과정 개발 및 교육 관련 제반 시설 공유 △현장실습 및 직무교육에 관한 공동 노력 △지식/정보의 교류 및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 △기타 산학협력 업무사업 등이다. GKL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로 교육 공백의 어려움을 겪는 학교, 특히 관광고등학교 및 다문화가정 특별학급 운영 고등학교에 사내 직무 강사를 파견하여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한편, GKL 인재개발원이 자체 개발한 온라인 교육자료 및 인재 양성 플랫폼 교육과정 제공과 교육기자재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유태열 GKL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도 관광산업 전체가 무척 힘든 상황이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관광 인재로 성장하고 K-관광의 재도약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GKL은 앞으로도 관광 공기업으로서 교육을 통한 사회 가치 실현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GKL은 지난 2019년 9월, 교육부와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2019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 인증수여식에서 NCS 기반의 온라인 교육과정을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관광 관련 대학 및 업계 종사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등 관광 산업의 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공공부문 최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지난 2020년 8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 회의실에서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 한국여행업협회, 한국중국어관광통역사협의회, 한국마이스관광콘텐츠협회, 관광·레저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 JDC파트너스 등 6개 기관과 관광산업 동반성장 및 관광산업 종사자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공기업으로서 관광 인재 양성과 카지노 종사자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3-17 11: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