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동북부 혁신형 공공의료원 설립 지역으로 남양주시와 양주시가 최종 선정됐다.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해 총력을 쏟았던 두 지자체는 중앙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와 설립 승인 절차 통과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11일 양주시와 남양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 북부 생활 인프라 확대를 위해 공공의료원을 설립하는 내용의 '경기 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월 김 지사가 경기 동북부권 혁신형 공공의료원 설립계획을 발표한 지 7개월 만이다. 해당 공공의료원은 의료와 돌봄 서비스가 융합한 '혁신형 공공병원'으로 운영된다. 공모에서 선정되지 않은 동두천, 양평, 가천, 연천 등 4개 시·군에는 '의료취약지 거점의료기관'을 지정해 운영비 등 27억원을 지원한다. · 이같은 소식에 공공의료원 설립에 최종 선정된 양주시와 남양주시는 반색하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공의료원 유치의 성공은 74만 남양주시민의 염원과 노력으로 일군 결실"이라며 "앞으로 경기도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중앙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와 설립 승인 절차 등 통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양주시민과 함께 이뤄낸 쾌거”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남은 절차를 철저히 준비하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의료원 설립은 보건복지부의 협의를 거쳐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야 한다. 예타는 정책성 분석, 경제성 분석, 지역균형발전분석 3가지 항목을 평가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11 14:19:07【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13일 법무부와 '수용자 의료처우 개선 및 공공보건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성남시를 직접 찾아 공공의료원인 성남시의료원 내 정신질환 수용자 치료를 위한 법무부 입원 병상 설치 등을 논의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성남시의 공공보건의료 인프라를 활용해 교정시설 내 수용자에 대한 치료 지원 등 치료연계 시스템을 마련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상동기 등 강력범죄 예방과 피해 회복 강화를 위해 체결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한동훈 법무부장관을 비롯해 이진찬 성남시 부시장, 안태영 성남시의료원장 권한대행,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법무부는 수용자의 의료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법무부 수용시설 의료체계 개선 TF'를 운영하면서, 의무관 처우 개선, 외부병원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의 정보 연계 등 다양한 개선 방안을 마련해 왔다. 이번 성남시와 업무 협약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정신질환 수용자에 대한 치료체계 개선의 일환으로 시행했다. 특히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전문 인프라를 갖춘 성남시의료원 내에 정신질환 수용자 치료를 위한 법무부 입원 병상이 설치되면 적시에 제대로 된 정신질환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돼 출소 후 재범 방지 및 사회 안전에 기여할 수 있고, 공공보건의료서비스의 확대에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성남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성남시 이상동기 등 강력범죄 피해자 의료비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피해자 지원·보호 정책을 담당하는 법무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이상동기 범죄 예방과 피해회복에 노력할 예정이다. 신상진 시장은 "흉기 난동 같은 비극적 사고 예방과 사후관리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에 법무부와 협약을 맺게 되어 의미가 남다르다"며 "성남시는 선도적으로 공공안전 확보 및 지역사회 공공보건 의료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고, 공공의료 인프라를 활용해 정신질환 수용자 치료에 일조함으로써 지역사회가 더 안전하고 시민들의 일상이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동훈 장관은 "수용자들의 정신질환 문제를 교정시설 수감기간 적절하게 치료하는 것은 그 개인을 넘어 궁극적으로 사회를 보호하는 길이 될 것이고, 물리적으로 격리된 수감기간 집중 치료를 하는 것이 효과와 비용 면에서도 좋은 대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2-13 14:12:0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도민 건강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경기도의료원을 통한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6개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는 무료 이동 진료 사업, 중증장애인 치과 진료소 운영, 가정간호 사업, 초등학생 치과 주치의 사업,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사업, 우리 회사 건강 주치의 사업 등이다. 무료 이동 진료 사업은 차량 5대(북부 2대, 남부 3대)를 활용해 경기도의료원의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등이 의료취약지역과 소외계층을 방문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1999년부터 실시된 가운데 코로나19 영향을 받았음에도 최근 5년(2018~2022년) 진료 실적이 4천99회(8만7404명)에 달한다. 신체적·정신적 특성상 중증장애인은 치과 진료를 받으려면 전신 마취나 전용 의자가 필요해 민간의료기관에서 진료가 어려운 만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과 의정부병원을 전담 병원으로 지정했으며, 최근 5년(2018~2022년) 진료 실적은 2만1912회다. 만성질환자와 욕창 환자 등 지속적인 간호가 필요한 경우 가정간호사가 환자 가정에 방문해 수액 처치, 상처 관리, 주사 등 전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지난해 말 기준 서비스 등록 인원이 5763명이며, 거리 상관없이 방문해 관할 지역이 넓은 포천병원에서는 편도 78㎞까지 이동한다. 영구치아 배열이 완성되고 구강건강 관리 효과가 높은 시기인 초등학교 4학년 아동이 지정 치과 의료기관에서 구강검진, 구강 보건교육, 예방 진료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초등학생 치과 주치의 사업’도 2019년부터 이어가고 있다. 의료취약계층이 의료비 걱정 없이 진료받을 수 있도록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도 하고 있다. 의료급여 대상자, 차상위 계층 등이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을 이용하면 본인부담금 100%(1인당 연 500만원 한도)를 지원한다. 특히 선감학원 아동 인권침해 사건 피해자들의 경우 2020년부터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대상에 포함돼 2022년 말까지 총 811건의 지원이 이뤄졌다. 2019년 신설된 ‘우리 회사 건강주치의 사업’은 보건관리자 선임 의무가 없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일반 및 특수), 검진 결과를 활용한 사후관리, 개인 집중사례 관리, 건강 관련 사업장 위해도 평가, 작업장 환경 개선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신형진 경기도 공공의료과장은 “다양한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도민 건강권을 확보하겠다”며 “경기도가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확대와 함께 ‘건강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3-14 11:37:51【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민, 보건소, 지역 병·의원,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등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한 시민체감형 'AI공공의료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주시민 대상 'AI시민의료앱 보급'과 5개 보건소 및 지역 2200여개 병·의원을 대상으로 'AI의료지원플랫폼' 지원,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이용 고령자 대상 'AI헬스케어실증센터' 구축 등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AI시민의료앱'은 본인의 진단·검진·처방기록, X-ray, MRI 등의 의료정보 열람이 가능하다. 촬영한 의료영상을 CD 등에 저장하지 않고도 AI시민의료앱을 통해 대학병원 등에서 온라인으로 판독과 협진이 가능해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의 의료정보시스템과 연동돼 본인의 과거 병원 등의 진료·처방 기록의 열람이 가능하고 향후 병원 방문, 응급 치료시 의사에게 제공해 보다 정확한 진료·검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광주시민이면 누구나 가입해 활용할 수 있는 자기주도형 건강관리 의료앱으로 진료를 받기 위한 병원간 왕래 시간 단축, 저장매체(CD) 불필요 등 많은 시민들이 AI의료서비스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AI시민의료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공동인증서(옛 공인인증서) 등록시 과거의 병원, 약국 등의 진료·처방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AI의료지원플랫폼'은 K-FDA(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획득한 흉부 진단, 부동맥 진단, 골연령 분석 등 AI진단지원서비스 12종을 탑재해 담당의사의 진료 및 판독시간 단축과 검진 정확도 향상 등을 위해 무상으로 지원된다 'AI의료지원플랫폼'을 통해 생성된 의료데이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인증하는 클라우드 기반 광주 국가데이터센터에 저장되며 개인정보 등 민감 정보는 신뢰성이 높은 최상의 보안설비로 관리된다. 올해는 광주지역 보건소 및 지역 병·의원 대상으로 의료기관 100개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으로 공모를 통해 1차로 전대병원 등 15개 병·의원을 선정했으며 2차로 80개 병·의원을 모집하기 위해 현재 공고 중이다.AI헬스케어실증센터'는 하루 3000명 이상 이용하는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내에 AI헬스케어실증장비를 구축해 고령자 대상으로 기초검진·재활 등을 위한 평생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증장비는 보행패턴 등 분석을 위한 전신반응분석시스템, 근육 활성도 분석을 위한 무선근전도분석기, 신체 균형능력 측정을 위한 균형능력측정 및 훈련시스템 등 11종을 구축하고 운영기관 선정과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완료한 후 지난 6일부터 시범운영 중이다. 'AI시민의료앱'은 여기서 생성된 이용자 본인 기초검진·재활 데이터와 병원 및 약국 진료·처방 데이터 등을 평생 관리하고 응급시 담당의사에게 즉시 제공해 신속 정확한 검사를 할 수 있는 'AI주치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AI공공의료서비스' 사업은 시민들에게 'AI시민의료앱'을 통해 맞춤형 AI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병·의원에는 AI기술을 결합한 AI의료지원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의료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한 광주 시민체감 제1호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hwangtae@fnnews.com
2021-09-23 18:57:0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민, 보건소, 지역 병·의원,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등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한 시민체감형 'AI공공의료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주시민 대상 'AI시민의료앱 보급'과 5개 보건소 및 지역 2200여개 병·의원을 대상으로 'AI의료지원플랫폼' 지원,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이용 고령자 대상 'AI헬스케어실증센터' 구축 등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AI시민의료앱'은 본인의 진단·검진·처방기록, X-ray, MRI 등의 의료정보 열람이 가능하다. 촬영한 의료영상을 CD 등에 저장하지 않고도 AI시민의료앱을 통해 대학병원 등에서 온라인으로 판독과 협진이 가능해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의 의료정보시스템과 연동돼 본인의 과거 병원 등의 진료·처방 기록의 열람이 가능하고 향후 병원 방문, 응급 치료시 의사에게 제공해 보다 정확한 진료·검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광주시민이면 누구나 가입해 활용할 수 있는 자기주도형 건강관리 의료앱으로 진료를 받기 위한 병원간 왕래 시간 단축, 저장매체(CD) 불필요 등 많은 시민들이 AI의료서비스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AI시민의료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공동인증서(옛 공인인증서) 등록시 과거의 병원, 약국 등의 진료·처방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AI의료지원플랫폼'은 K-FDA(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획득한 흉부 진단, 부동맥 진단, 골연령 분석 등 AI진단지원서비스 12종을 탑재해 담당의사의 진료 및 판독시간 단축과 검진 정확도 향상 등을 위해 무상으로 지원된다 'AI의료지원플랫폼'을 통해 생성된 의료데이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인증하는 클라우드 기반 광주 국가데이터센터에 저장되며 개인정보 등 민감 정보는 신뢰성이 높은 최상의 보안설비로 관리된다. 올해는 광주지역 보건소 및 지역 병·의원 대상으로 의료기관 100개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으로 공모를 통해 1차로 전대병원 등 15개 병·의원을 선정했으며 2차로 80개 병·의원을 모집하기 위해 현재 공고 중이다 AI헬스케어실증센터'는 하루 3000명 이상 이용하는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내에 AI헬스케어실증장비를 구축해 고령자 대상으로 기초검진·재활 등을 위한 평생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증장비는 보행패턴 등 분석을 위한 전신반응분석시스템, 근육 활성도 분석을 위한 무선근전도분석기, 신체 균형능력 측정을 위한 균형능력측정 및 훈련시스템 등 11종을 구축하고 운영기관 선정과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완료한 후 지난 6일부터 시범운영 중이다. 'AI시민의료앱'은 여기서 생성된 이용자 본인 기초검진·재활 데이터와 병원 및 약국 진료·처방 데이터 등을 평생 관리하고 응급시 담당의사에게 즉시 제공해 신속 정확한 검사를 할 수 있는 'AI주치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AI공공의료서비스' 사업은 시민들에게 'AI시민의료앱'을 통해 맞춤형 AI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병·의원에는 AI기술을 결합한 AI의료지원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의료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한 광주 시민체감 제1호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9-23 08:52:0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인공지능 보건소와 고령자 기초검진 및 재활 등 건강관리를 위한 인공지능헬스케어 실증센터 구축에 본격 나섰다. 광주시는 25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복지연구원, 자치구 5개 보건소와 '시민체감 AI공공의료 서비스 구축'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국 최초로 광주시 전체 자치구 5개 보건소 내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PHIS), X-ray장비와 AI의료지원플랫폼을 연계해 흉부X-ray 인공지능 판독으로 시간 단축, 영상판독 정확도 향상, 타 병원과의 온라인 협진이 가능하도록 구축된다. 보건소를 찾는 시민들은 개인정보 및 데이터 제공 동의를 통해 시민의료앱을 보급받아 의료영상정보, 진단·처방정보, 검진정보 등을 원스톱으로 확인하고 본인 스스로 자기주도 건강관리 환경을 제공받는다. 광주시는 인공지능 보건소를 기점으로 오는 4월 이후에는 지역 병·의원 2200여개를 대상으로 모집 공고를 통해 참여를 희망한 병·의원 95개를 심사 선정해 AI의료지원플랫폼을 보급할 계획이며 2022년부터는 국비를 확보해 지역 병·의원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남구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는 고령자 기초검진과 재활 등 건강관리를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헬스케어 실증센터를 구축해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고령자 건강관리 환경을 제공한다. 이 사업으로 개인의 동의절차를 거쳐 수집된 개인, 병·의원, 헬스케어 실증 데이터는 광주 인공지능집적단지 데이터센터와 연계해 저장, 가공, 비식별화 등 전처리 과정을 거처 AI학습용 데이터셋 개발, 기업 맞춤형 AI제품 개발 등에 사용된다. 이날 업무협약은 사업 성공과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약기관간 상호협력 및 정책적 지원 등 필요한 사항을 정하는 것으로, 신속한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체도 동시에 착수했다. 협력내용으로는 △사업을 위한 자료수집, 조사, 분석, 시스템구축, 사후관리 등 사업추진 전반에 관한 사항 △개인, 병·의원 등 대시민 AI데이터 제공·참여운동 및 데이터 수집, 저장, 가공 등에 관한 사항 △AI학습용 데이터셋 개발, 창업지원, 투자펀드 조성 등 AI기업 육성에 관한 사항 △AI신사업 발굴, 신시장 창출, 기업유치 등 AI산업 생태계 조성에 관한 사항 등이다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은 "지난해에는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원년으로서 광주인공지능집적단지 데이터센터 착수 등 인프라 조성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오늘 업무협약으로 추진하게 될 인공지능 공공의료 서비스 구축사업은 시민체감형 인공지능 제1호 사업인 만큼 사업 종료 시까지 협약기관장을 비롯한 실무협의체 위원들께서 모든 역량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2-25 15:20:33【전주=이승석 기자】 전북 전주시가 덕진구 주민들에게 맞춤형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덕진보건소 신축공사를 내달부터 시작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 보건소는 최근 우아1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시·도의원과 자생단체 회원, 사업 담당 부서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덕진보건소 건립공사 착공에 따른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내달 말께 착공 예정인 덕진보건소 건립공사에 앞서 신축공사의 안전하고 원활한 시행을 위해 주민들에게 협조사항을 안내하고, 덕진보건소 건립공사의 로드맵과 향후 계획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덕진보건소를 모든 주민들을 위한 보건소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견도 수렴했다. 오는 2021년까지 총 149억원을 투입될 덕진보건소는 덕진구 우아동 명주골 네거리(옛 해금장 네거리) 인근 공영주자창 부지(덕진구 우아동3가 747-80번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6961㎡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덕진보건소가 신축되면 노인은 물론, 영유아 등 덕진구 주민들이 완산구에 위치한 전주시보건소나 덕진구청 인근 덕진진료실까지 찾지 않더라도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예방접종과 진료, 건강증진서비스 등 맞춤형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덕진보건소 건물의 열 전달을 최소화해 폭염과 열섬 저감에 효과적이고 미세먼지 저감에도 도움이 되는 벽면 및 옥상 녹화를 실시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이밖에 화장실과 조경수의 경우에는 빗물을 재이용하는 등 에너지를 절감하는 건축물로 지을 예정이다. 특히, 주민들에게 개방되는 테라피 가든과 주민텃밭공간을 건물 옥상에 배치해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열린 치유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김경숙 전주시 보건소장(국장급)은 “덕진보건소가 건립되면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완산구 편중이 완화되고 덕진구 지역주민의 보건의료 불편을 해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설명회 등 각계각층의 의견수렴을 통해 모아진 시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보다 나은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덕진보건소 건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
2019-06-24 15:20:48충청북도는 도민 누구나 차별 없는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의료 복지 실현을 위해 청주·충주의료원을 통한 의료취약계층 대상 공공의료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충북돈,ㄴ 이를 위해 2013년부터 의료수급권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공동간병서비스를 희망하는 도내 거주 환자에게 간병서비스를 지원, 경제적 부담경감 및 보호자의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부여하고 있고 매년 600여명의 인원이 혜택을 받고 있다. 또 사회복지시설, 장애인보호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매년 2,000여명의 의료취약계층 대상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 질병 조기발견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의료취약계층 수술지원사업(95건), 취약계층 의료지원(성·가정·학교폭력 피해자)사업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지원 강화로 의료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충북지역 내 산부인과가 없는 취약지역인 단양군을 매주 2회씩 정기 방문해 전용버스를 활용한 이동진료 활동을 통해 연평균 약 1,100명의 산모 및 여성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강보험 등 의료보장제도에 의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없는 외국인 노숙자 등에게 입원 및 수술비용을 지원하여 최소한의 건강한 삶의 질 보장을 위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올해 138억의 예산을 확보하여 청주·충주의료원에 대한 시설·장비 보강사업을 대폭 확대하기로 함에 따라 기존 사업과 연계하여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통합지원 서비스를 차질 없이 제공, 도민들의 보편적 의료보장 실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9-06-07 15:05:52【창원=오성택 기자】 자유한국당 김태호 경남도지사후보가 17일 도민들이 양질의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의료격차 해소 및 필수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하는 공공의료 공약을 발표했다. 이른바 ‘찾아가GO 꼼꼼하GO 신속하GO’ 3GO 공공의료 공약으로, 기존병원과의 경쟁 대신 산재·재활·예방의 특화된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국립대학병원-공공병원-지역거점병원-보건소-건강생활지원센터를 연계한 3GO 경남공공의료체계 구축을 통한 보건의료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지역은 최근 급격한 인구 감소 및 노령화로 인해 공공의료가 특히 취약하다”며 “지역별, 분야별로 특화된 공공의료서비스 도입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의료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어촌과 도서벽지 주민들을 위해 경상대병원-지역거점병원-보건소를 연계한 의료서비스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또 “상담-검진-치료-돌봄 연계를 통한 치매환자의 지원을 강화하고 치매안심센터와 치매안심요양병원을 확충해 치매 걱정 없는 경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분만취약지역의 경우 안심출산 119서비스와 소방·구급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펌퓰런스 확대는 물론, 앰뷸런스 보급을 늘려 의료사고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의료취약지역에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비롯, 소아청소년과, 외과 서비스 등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김 후보는 “기존 보건소 기능을 확대해 노인건강, 건강생활지원, 어린이건강, 방문 진료 등 공공의료서비스 기능을 결합한 ‘통합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공공의료는 지역사회가 중심이 되고, 지역 간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새로운 공공의료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8-05-17 10:35:11서울시가 돈 걱정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시민이 없도록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한다.박원순 서울시장은 4일 서울시청 기자실에서 모든 시민들의 차별 없는 건강권을 보장하고 건강격차를 줄여나가기 위한 '건강 서울 조성 종합계획'을 직접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정부의 '국민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시행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사각지대로 남아 있는 일용직, 특수고용직, 영세자영업자, 산재피해자, 장애인, 어르신, 정신질환자 등 의료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자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생활속 공공의료 인프라를 촘촘히 하는데 방점을 찍은 것도 이런 이유다.박 시장은 우선 보건.복지.의료를 건강돌봄하나로 네트워크를 통한 자원연계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4대 전략 21개 세부사업에 5년 간 총 9702억원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2019년부터 도입하는 '서울형 유급병가'는 근로기준법상 유급병가 혜택을 받지 못하고 기존 정부와 서울시가 지원하는 긴급복지제도 기준에도 해당되지 않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다.이를 위해 '서울형 노동자건강증진센터'를 '서울시 노동권익센터' 내에 내년까지 조성한다. 산업재해 전문의, 간호사, 노무사 등 전문인력이 상주해 영세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산재 예방부터 보상 절차 지원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서울시내 산업재해 실태조사를 첫 실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책도 개발한다. 자치구 센터도 내년까지 2개소를 설치해 시범운영하고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점차 확대한다.아울러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장애인 건강검진기관'과 '지역장애인 보건의료센터'를 올해 2개소에서 2022년까지 12개소로 확충하고 시립병원, 보건지소를 중심으로 공공의료 인프라를 서울 전역에 균형있게 확충하기로 했다. 생활권역별로 거점 역할을 할 종합 공공병원도 생긴다. 13개 시립병원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를 개발해 인지도를 높이고 환자안심병원, 감염.정신.응급.모성 등 필수의료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자치구별 보건소와 함께 시민들이 생활권내에서 '보건지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재 26개에서 100개까지 늘리고 보건지소가 없는 자치구부터 우선 확충한다.한편 서울시는 '서울시 마을 의사' 제도를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한다. 찾동과 연계해 방문간호사가 의뢰한 환자에 대해 의학적 평가와 자문, 약 복용, 영양관리 등을 실시한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8-04-04 17: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