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북 구미시에서 공공지원 민간 임대아파트가 선보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대광건영은 구미 하이테크밸리 A-10블록에서 조성하는 '신확장 로제비앙 메가시티' 견본주택을 17일 개관하고 청약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4층 ~ 지상 26층, 31개동 규모로 전용 59 ~ 84㎡ 총 274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구미시 최대 주거 단지다. 청약은 개관 후 3일간 진행되며, 청약 신청은 견본주택에서 현장 접수로 이뤄진다. 청약 신청금은 30만원으로 계약금은 1000만원 정액제이다. 해당 아파트는 공공지원 민간 임대아파트로 최대 10년간 임대가 보장되며, 2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할 수 있다. 전세 조건으로 월세 부담이 없다. 또 임차기간 내에는 취득세·재산세 등 세금에서도 자유롭고, 주택수에서도 제외된다. 만 19세 이상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임차권 전매도 가능하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4-15 14:02:33[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지난 27일 제2차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통해 양남시장 도시재생인정사업 변경(안)을 원안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남시장 도시재생인정사업은 영등포구 양평동1가 30번지 일대에 시장정비사업으로 조성된 시설 일부를 매입하는 내용이다. 2021년 8월 도시재생사업으로 인정받았으며 2022년 12월 착공해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양남시장 정비사업은 2011년 안전등급 E등급을 받은 양남시장 노후·위험건축물을 해소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조합과 SH가 공동 추진했다. 도시재생인정사업(부동산 매입사업)은 시설 일부를 '공간지원리츠'가 선매입한 뒤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주택 및 임대상가를 공급해 정비사업을 촉진하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 이번 도시재생인정사업으로 해당 지역에는 지하 4층~지상 12층 규모의 주거 및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공공지원임대주택은 주변 시세 대비 8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된다. 공공지원임대주택은 전체 79가구 중 38세대로 전 세대 임대차계약이 완료돼 오는 5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해당 지역의 부족한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 활로를 개척해 양질의 주거환경 조성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상 2층에는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입주할 공공지원임대상가가 조성되며 해당 공간은 업무 및 판매시설, 제조공간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공공지원임대상가는 주변 근린생활시설 시세 대비 80% 수준의 임대료를 책정하고, 최대 10년간 임대차계약을 유지 및 갱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업무, 상업, 제조공간으로서 안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시는 이번 변경안으로 매입 부동산의 규모 조정 등을 통해 정비사업을 안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임대상가를 도입해 지역 활성화를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양남시장 도시재생인정사업으로 긴급 정비가 필요한 노후시장 정비를 신속 추진하는 동시에 민간과 공공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끄는 모델을 실현했다"면서 "앞으로도 공공지원임대주택 및 공공지원임대상가 공급 등 공적 역할 수행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5-03-28 08:26:41【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주택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해 공공매입 임대주택 126가구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급 결정은 20·30대 청년 인구 유출, 신혼부부 감소 등 젊은 세대 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광명시의 경우 최근 조사인 통계청 2023년 신혼부부통계에 따르면 신혼부부는 2023년 5196쌍으로, 2019년 7853쌍보다 약 33.8% 감소했으며,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감소율이다. 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부터 만 34세 이하인 광명시 청년 인구는 2019년 6만5098명에서 2024년 5만3653명으로 감소해 감소율이 약 17.6%에 달해 역시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높다. 이를 위해 시는 재건축·재개발 조합이 용적률 완화를 조건으로 제공한 주택을 표준건축비 기준의 낮은 가격에 매입해, 이를 청년과 신혼부부 대상으로 중점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공급을 위해 시는 150억원을 광명도시공사에 출자했으며, 공사는 해당 출자금으로 주택을 공공매입해 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자립을 돕기 위한 공공주택 정책인 행복주택으로 주택을 공급한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대상으로 80%를 공급하고, 나머지 20%를 주거급여수급자와 고령자에게 공급하는 정책이다. 지역별 특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는 경우 10%p 범위에서 공급 비율을 조정할 수 있어, 시는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86%, 주거급여수급자와 고령자 14%로 공급 비율을 정했다. jjang@fnnews.com
2025-03-20 18:41:32【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주택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해 공공매입 임대주택 126가구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급 결정은 20·30대 청년 인구 유출, 신혼부부 감소 등 젊은 세대 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광명시의 경우 최근 조사인 통계청 2023년 신혼부부통계에 따르면 신혼부부는 2023년 5196쌍으로, 2019년 7853쌍보다 약 33.8% 감소했으며,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감소율이다. 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부터 만 34세 이하인 광명시 청년 인구는 2019년 6만5098명에서 2024년 5만3653명으로 감소해 감소율이 약 17.6%에 달해 역시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높다. 이를 위해 시는 재건축·재개발 조합이 용적률 완화를 조건으로 제공한 주택을 표준건축비 기준의 낮은 가격에 매입해, 이를 청년과 신혼부부 대상으로 중점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공급을 위해 시는 150억원을 광명도시공사에 출자했으며, 공사는 해당 출자금으로 주택을 공공매입해 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자립을 돕기 위한 공공주택 정책인 행복주택으로 주택을 공급한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대상으로 80%를 공급하고, 나머지 20%를 주거급여수급자와 고령자에게 공급하는 정책이다. 지역별 특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는 경우 10%p 범위에서 공급 비율을 조정할 수 있어, 시는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86%, 주거급여수급자와 고령자 14%로 공급 비율을 정했다. 행복주택의 주택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주변시세의 60~80% 선에서 책정돼 상대적으로 자본이 부족한 청년과 신혼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 것으로 기대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20 10:42:02[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노후 공공임대주택 품질개선 사업' 첫 단지인 홍제 유원하나아파트에 기존 입주자의 재입주가 시작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준공 이후 재건축 시기가 도래하지 않았지만 낙후된 시설로 인해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주택을 대상으로 한다. 1994년 준공된 홍제 유원하나아파트는 2022년 시범단지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재개발 임대주택 1개동 150세대를 대상으로 입주민이 거주하는 전용공간, 공용시설, 커뮤니티 시설까지 전면 개선했다. 서울시는 단지 내 노후 시설물을 통합 수선하고 △고품질 자재 사용 △산뜻하고 트렌디한 색감 마감 △이동약자 위한 편의시설 설치·개선 △커뮤니티 공간 개선 △고화질 CCTV 설치 확대 등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의 만족도를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 지난해 입주민 이주 후 착공에 들어간 홍제 유원하나아파트는 올해 2월 준공 후 입주민 점검·사후 보수까지 완료했다. 4월까지 공가 세대를 제외한 120세대가 재입주를 마칠 계획이다. 서울시는 고급 자재를 사용하고 고품질 마감으로 품질을 높였다. 임대아파트가 저소득·배려 계층을 위한 주택이라는 기존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와 자연스러운 소통을 추구했다. 단열 현관문과 고품질 창호를 설치하고 보일러를 교체하면서 단열 기능을 높이고 외부 소음까지 차단했다. 입구에는 키 큰 신발장, 욕실에는 상부장과 젠다이, 발코니에는 시스템 선반과 전동식 빨래 건조대를 설치해 수납공간 또한 확보했다. 세대별 고품질 자재를 사용해 빌트인 세탁기, 주방 인조 대리석 상판, 현관 마루굽틀 등을 설치했다. 또 내수성이 뛰어난 주방가구와 배선 기구 등을 교체해 입주자 생활 편의성을 제고했다. 절수형 수전·양변기를 설치해 에너지 절감 효과도 개선했다. 입주민이 자주 이용하는 분리수거장과 자전거 보관소에는 지붕 구조 가림막과 표지판을 설치해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을 조성했다. 노후 엘리베이터를 교체하고 실내 공기청정기를 설치했다. 아파트 내외부는 입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전체적으로 밝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각 세대 내부에 화이트와 밝은 그레이톤의 친환경 실크 벽지와 바닥 시공을 하고 발광다이오드(LED) 등을 설치했으며, 건물 전체 외벽은 분양 동과 동일한 색감으로 재도장했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노후 공공임대주택의 개선된 모습을 직접 살피고 재입주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오세훈 시장은 "올해 중에 3개 단지를 또 리모델링을 해서 새로 입주하게 되고 아마 점차 물량이 늘어나게 될 걸로 예측된다"면서 "서울시 내 오래된 임대 아파트 단지 100여 군데를 누구나 살고 싶은 집으로 꾸준히 리모델링해서 주거 편의성을 높여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5-03-10 15:51:50【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원형 공공주택이 강릉과 태백, 화천, 홍천 등에 공급되고 LH공급 특화공공임대주택 655세대가 도내 9곳에서 착공된다. 4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공동주택(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인해 청년층을 비롯한 주거 필요 계층이 주택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강원형 공공주택을 확대 공급하고 있으며 정부가 추진하는 특화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주거 필요 계층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에 탄력이 붙고 있다. 우선 강원형 공공주택은 차별화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도와 시군이 협력해 추진하는 전국 최초 지자체 주도 공공주택 사업이다. 홍천군 북방면 80세대가 이미 착공됐으며 올해 강릉을 비롯해 태백, 화천 등에서 총 250세대가 추가로 착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특화공공임대주택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횡성군 우천면과 화천군 화천읍에서 212세대가 이미 착공된 데 이어 삼척 120세대, 평창 68세대, 정선 190세대 등 총 443세대가 추가로 건설된다. 한편 지난해 삼척, 태백, 홍천, 평창, 화천 등 도내 5개 시군에서 5개 단지가 준공돼 총 652세대가 공급됐으며 현재 35개 단지, 3699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김순하 도 건축과장은 “청년층을 비롯한 주거 필요 계층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한편 저렴한 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주거 안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3-04 10:59:18부산시가 청년들이 집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월 임대료를 지원한다. 시는 공공임대주택에 입주 중인 1인 미혼 청년과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월 임대료를 지원하는 '평생함께 청년모두가(家) 주거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정책은 시 소재 공공임대주택에 입주 중인 월평균 소득 60% 이하인 1인 미혼 청년 가구와 월평균 소득 80% 이하인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가 대상이다. 신청 대상 여부는 세대별 건강보험료 고지액으로 확인할 수 있다. 청년 가구는 직장 건강보험료 7만4118원, 지역 건강보험료 1만7116원, 혼합 건강보험료 7만4444원 이하다. 신혼부부는 2인 기준 직장 건강보험료 15만4353원, 지역 건강보험료 9만811원, 혼합 건강보험료 15만6003원이다. 3인 기준은 직장 20만4513원, 지역 13만6996원, 혼합 20만7248원이다. 다만 가구원 중 주거 급여, 시 럭키7 하우스 사업 등 유사 급여를 받고 있거나 입주권, 분양권 소유를 비롯해 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신청자가 많으면 소득기준, 보호종료아동 여부 등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지원 기간은 청년은 최대 6년, 신혼부부는 최대 7년간으로, 공고일인 24일 이후 자녀를 출산 또는 입양하게 되면 1자녀는 공공임대주택 입주 기간 최대 20년, 2자녀는 평생 월 임대료를 지원받게 된다. 시에서 지원하는 월 임대료는 이달 23일 이전 기준으로 임차인이 가장 최근 계약한 공공임대주택 임대차 계약서상 월 임대료 중 본인부담금 3만원을 제외한 금액이다. 분기별로 신청인 개인 계좌로 입금된다. 시는 올해 100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향후 선정기준과 지원가구를 확대해 2030년까지 총 1만가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3월 10일부터 21일까지다. 정부24 누리집에서 '부산광역시 평생 함께 청년 모두가 주거비 지원(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대상)'으로 검색해 신청할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앞으로도 청년층이 주거비 걱정 없이 평생 안정적으로 살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2-24 18:35:08[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청년들이 집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월 임대료를 지원한다. 시는 공공 임대주택에 입주 중인 1인 미혼 청년과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월 임대료를 지원하는 '평생함께 청년모두가(家) 주거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정책은 시 소재 공공임대주택에 입주 중인 월평균 소득 60% 이하인 1인 미혼 청년 가구와 월평균 소득 80% 이하인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가 대상이다. 신청 대상 여부는 세대별 건강보험료 고지액으로 확인할 수 있다. 청년 가구는 직장 건강보험료 7만4118원, 지역 건강보험료 1만7116원, 혼합 건강보험료 7만4444원 이하다. 신혼부부는 2인 기준 직장 건강보험료 15만4353원, 지역 건강보험료 9만811원, 혼합 건강보험료 15만6003원이다. 3인 기준은 직장 20만4513원, 지역 13만6996원, 혼합 20만7248원이다. 다만 가구원 중 주거 급여, 시 럭키7 하우스 사업 등 유사 급여를 받고 있거나 입주권, 분양권 소유를 비롯해 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신청자가 많으면 소득기준, 보호종료아동 여부 등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지원 기간은 청년은 최대 6년, 신혼부부는 최대 7년간으로, 공고일인 24일 이후 자녀를 출산 또는 입양하게 되면 1자녀는 공공임대주택 입주 기간 최대 20년, 2자녀는 평생 월 임대료를 지원받게 된다. 시에서 지원하는 월 임대료는 이달 23일 이전 기준으로 임차인이 가장 최근 계약한 공공임대주택 임대차 계약서상 월 임대료 중 본인부담금 3만원을 제외한 금액이다. 분기별로 신청인 개인 계좌로 입금된다. 시는 올해 1000 가구를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시작한다. 향후 선정 기준과 지원 가구를 확대해 2030년까지 총 1만 가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3월 10일부터 21일까지다. 정부24 누리집에서 '부산광역시 평생 함께 청년 모두가 주거비 지원(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대상)'으로 검색해 신청할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앞으로도 청년층이 주거비 걱정 없이 평생 안정적으로 살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2-24 09:08:26[파이낸셜뉴스] 부산 강서 에코델타시티 내에 저렴한 가격으로 6년 임대 후 ‘내 집 마련’이 가능한 공공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부산도시공사는 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 내에 ‘분양 전환 선택형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1일 발표했다. 이 임대주택은 저렴한 임대료로 6년간 먼저 거주한 뒤 임대종료 시점에 분양 여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주택이다. 이는 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 25·26블록에 들어설 예정으로 총 1674세대, 전용면적 85㎡ 이하 규모로 조성된다. 공사는 오는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신규 사업 참여 절차를 최근 시작했다. 전체 공급 세대수의 90%는 ‘청년’ ‘다자녀’ ‘신혼부부’ ‘생애 첫 매매’ ‘신생아·노부모 부양가족’ 가구 등을 대상으로 특별공급 방식으로 진행된다. 나머지 10%는 내 집 마련이 필요한 ‘무주택’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일반공급된다. 분양전환 선택형 임대주택은 최근 분양가가 오르는 상황에 무주택자가 저렴한 값에 임대 거주하는 동안 내 집 마련을 위한 목돈을 모을 수 있어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신창호 공사 사장은 “무주택 시민들에 체감되는 주거복지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해 시민 주거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2-11 10:56:42【파이낸셜뉴스 안양=장충식 기자】 경기도 안양시는 범계 공공복합청사 개발사업이 정부 '2025년 경제정책방향'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노후청사 복합개발 선도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노후청사 복합개발 선도사업은 경제 성장동력 확보와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 합동으로 추진하는 '역동경제 로드맵' 가운데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노후한 공공건축물을 복합개발하고 유휴시설을 임대주택, 공익시설 등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노후청사 복합개발 선도사업 선정을 계기로 범계 공공복합청사 부지의 범계동 행정복지센터, 119구조대, 범계지구대 등 공공청사를 현대화하고, 청년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범계 공공복합청사 개발사업은 지난 2020년 12월 경기도, 안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 및 안양도시공사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범계역 인근의 공공청사를 현대화하고, 역세권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추진됐다. 하지만 사업비 부담 및 임시대체시설 부지 문제 등 기관 간 다양한 이견이 있어 사업추진이 지연돼왔고, 의견 조율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시는 범계 공공복합청사 개발사업이 정부의 노후청사 복합개발 선도사업의 취지와 맞는다고 판단, 지난해 9월 선도사업 후보지로 신청했다. 이후 경기도와 함께 적극 대응해왔으며, 이번 선도사업 선정으로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국토부는 노후청사 복합개발을 통한 공공주택 공급을 위해 정부 주도로 사업추진체계 마련 및 국비 지원, 용적률 상향 등 다양한 혜택(인센티브)을 부여해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청년들의 유입을 도모하고 자립을 돕는 이번 선도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속 가능한 청년친화도시를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1-22 11: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