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을지로 청계천 공구상가의 상생·순환형 재개발이 본격화된다. 낡고 위험한 건물을 헐어내되, 도심 산업 생태계와 영세 세입자 내몰림을 방지하는 대책도 함께 마련된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중구 입정동 237번지 일대 수표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구역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을지로 청계천 공구상가는 조선 중기부터 궁궐과 관공서가 가까워 그 곳에 납품할 각종 물건을 만드는 장인들이 모여 자연스레 집성촌을 이룬 곳이다. 일제 강점기와 해방을 거쳐 약 240여개소의 공구상가가 형성돼 '청계천 공구거리'로 불리며 명맥을 유지했다. 다만 낡고 오래된 건축물이 밀집하고 화재와 안전에도 취약해 도시환경 개선 필요성이 꾸준하게 제기돼 왔다. 이에 2010년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되고 2018년에 사업시행계획인가가 신청됐지만, 전면 철거형 재개발로 인한 공구산업 생태계 훼손과 영세 세입자 내몰림 방지 대책 마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서울시는 이번 정비계획 변경으로 청계천변과 충무로변 일부 건축물을 먼저 철거하고 대체영업장을 설치한다. 공사기간 동안 임시상가를 운영할 수 있도록 계획으로 세입자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영업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공임대사업 건립부지를 기부채납해 공사완료 전까지 공공임대산업시설을 조성한다. 기존 도심산업과 영세한 세입자 등의 내몰림을 막고 재입주할 수 있도록 '단계적 정비'와 '순환형 이주대책'도 반영했다. 이와 더불어 건축물 내부에 옛길의 흔적을 담은 골목길과 미디어 아트월을 조성하고, 가로활성화 용도와 연계해 옛 골목길 정취를 재현해 24시간 공공에 개방할 계획이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안이 수정가결되며, 내년 상반기에는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성만 서울시 본부장은 "현재 추진 중인 세운지구와 을지로3가구역 재개발사업과 더불어 낙후된 청계천변 주변의 상권을 활성화하고 기존 도심산업 생태계와 영세한 세입자를 보호하는 상생·순환형 도심재개발의 선도적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위원회는 서울 서초구에 추진하는 선진형 복합복지타운과 서울시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서울동진학교 건립에 대한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 변경안도 원안 가결했다. 아울러 서초구 신원동 225번지 일대에 주차장 노인요양 및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공공시설 설치를 위한 도시계획시설 변경도 받아들였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1-09-16 09:51:02[군포=강근주 기자] 군포문화재단은 내년 1월부터 군포책마을 내 창작공간 ‘공구상가’를 시민에게 상시 개방한다. 박진우 군포문화재단 책마을운영본부 과장은 26일 “시민이 공구상가에서 필요한 물건을 직접 만들기도 하고, 서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거점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구상가는 시민이 다양한 창작활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메이커 문화를 확산하고자 7월부터 준비해온 창작공간이다. 군포문화재단은 시민이 원하는 창작공간을 꾸미고자 메이킹 공간설계 시민 워크숍을 열고 시민 의견을 청취한 뒤 공구상가를 조성했다. 또한 스마트 무드등, 먼지측정기, 3D 프린터 로봇 등 메이킹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메이킹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구상가에는 DIY 활동에 필요한 전동드릴을 비롯해 수공구 30여종이 구비돼 있어 누구나 원하는 시간대에 편리하게 창작활동을 즐길 수 있다. 군포문화재단은 내년 1월부터 이 공간을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상시 개방, 시민이 마음껏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추후 사전 신청을 받아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12-27 02:21:21낙후된 부산 서면 공구상가 거리가 청년창업 중심의 창업요람이 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12일 오후 4시30분 전포동 한신VAN(밴) 건물에서 '부산 창업플러스 센터'가 개소한다고 11일 밝혔다.부산 창업플러스 센터는 부산지역 청년 창업자들을 위한 창업공간 제공과 사업화 지원을 위한 창업 보육시설이다.부산시가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한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 중 '창업 투자생태계 조성사업'에 선정돼 받은 국비 1억5000만원과 시비 1억5000만원을 들여 조성됐다.지난해 6월 개소한 메이커 스튜디오가 위치한 한신밴 건물의 3·5층에 1593㎡ 규모로 창업 공간 20개실과 행정실, 오픈 스페이스 등으로 구성됐다.모두 34개사 80여명의 예비 창업자와 창업 1년 미만의 초기 창업업체가 선정돼 전액 무료로 1년간 사용하게 된다.운영은 부산경제진흥원 창업지원본부가 맡는다. 강수련 기자
2018-12-11 17:59:50\r \r 당일배송 가능 첨단물류단지로 육성정부가 도시의 노후화된 터미널부지, 공구상가 등에 민간자본으로 복합단지나 빌딩을 지어 도시첨단물류단지(e-Logis Town)로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아마존, 이케아, 알리바바 등 해외 전자상거래 업체처럼 국내 업체들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일 또는 당일 배송이 확보되는 도시 내 기업·소비자간거래(B2C) 물류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국토교통부는 6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3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물류인프라 규제개혁방안'을 발표했다.국토부는 다음달 물류시설법 개정안을 발의해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도시 내 물류거점을 만들어 온라인 기반으로 신선식품, 생활물류를 주로 취급하게 하고 단일부지에 물류·유통·첨단산업이 한꺼번에 들어설 수 있게 융복합을 허용한다. 그동안 물류시설용지(터미널.창고)와 상류시설용지(대규모점포.도매시장), 지원시설용지(주거.문화.의료.복지)로 구분돼 용지별로 입주대상 시설이 제한됐는데 앞으로는 같은 부지 안에 들어설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단일건물 내 '입체적 복합'도 허용해 빌딩을 지어 지하에는 택배업체나 인터넷.모바일쇼핑몰의 물류시설이 입주하고 지상에는 상가, 사무실, 전시장, 연구개발(R&D)센터 등이 들어서게 한다. 김은희 기자
2015-05-06 17:42:23안산공구상가 조감도 한신공영이 안산 전문공구유통상가 3단지 트리플렉스의 회사보유분 특별판촉에 나선다. 이번 특별판촉은 특급지, A급지 일부 호실에 대하여 층별 분할매각하는 것으로 투자가치 높은 1층을 선점 할 수 있다. 2013년 11월 준공한 복합공구유통상가인' 안산 전문공구유통상가 3단지 트리플렉스'는 안산공구상가 1,2단지와 더불어 1000개 이상의 매장이 엉업 중인 대규모 공구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또 기존 공구상가가 20여년이 지나 재건축 이슈가 있는데 반해 신설상가로서 기존 단지보다 동간격, 층고 등이 뛰어나 화물 적치 및 작업의 편리성이 극대화 되었다. 주차공간도 충분해 법정 주차대수 보다 많은 126%의 주차공간 확보했고 개별 냉·난방 및 급·배수 설비(1층), 개별 계량 설비 등이 도입되어 있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산업단지를 배후로 한 공구상권이 폭넓게 형성되어 있고 공구상가의 경우 통상 5년이상의 장기 임대계약을 선호하기에 안정적 투자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신규상가로 기존단지와 비교해 임대료 상승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1899-0912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2014-09-07 16:07:55안산전문공구유통상가 조감도 한신공영이 경기 안산 단원구 원곡동에 대규모로 건설 중인 '안산 전문공구유통상가 3단지 근린상가'를 분양 중이다. 상가가 위치한 지역은 수도권 최대 산업단지인 시화산업단지와 반월산업단지를 중심으로 1만6000여개의 기업체가 밀집한 곳으로 탄탄한 배후수요를 가진 전문상권이다. 현재 전문공구유통상가 1, 2단지가 활발히 영업 중에 있으며, 오는 11월 '안산 공구전문유통상가 3단지'가 준공되면 복합전문유통단지로서 면모를 갖추게 된다. 지하철 4호선 안산역과 직접 연결돼 있는 데다 올해 개통 예정인 제2서해안고속도로(평택∼시흥)와 소시∼원시 복선전철, 신안산선, 수인선복선전철(2015년 완공 예정) 등으로 광역수요 접근이 용이하다. 1899-3786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2013-07-24 04:24:01안산전문공구유통상가 조감도 한신공영이 경기 안산 단원구 원곡동에 대규모로 건설 중인 '안산 전문공구유통상가 3단지 근린상가'를 분양 중이다. 상가가 위치한 지역은 수도권 최대 산업단지인 시화산업단지와 반월산업단지를 중심으로 1만6000여개의 기업체가 밀집한 곳으로 탄탄한 배후수요를 가진 전문상권이다. 현재 전문공구유통상가 1, 2단지가 활발히 영업 중에 있으며, 오는 11월 '안산 공구전문유통상가 3단지'가 준공되면 복합전문유통단지로서 면모를 갖추게 된다. 지하철 4호선 안산역과 직접 연결돼 있는 데다 올해 개통 예정인 제2서해안고속도로(평택∼시흥)와 소시∼원시 복선전철, 신안산선, 수인선복선전철(2015년 완공 예정) 등으로 광역수요 접근이 용이하다. 1899-3786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2013-07-23 16:39:45안산전문공구유통상가 조감도 한신공영이 경기 안산 단원구 원곡동에 대규모로 건설 중인 '안산 전문공구유통상가 3단지 근린상가'(조감도)를 분양 중이다. 상가가 위치한 지역은 수도권 최대 산업단지인 시화산업단지와 반월산업단지를 중심으로 1만6000여개의 기업체가 밀집한 곳으로 탄탄한 배후수요를 가진 전문상권이다. 현재 전문공구유통상가 1,2단지가 활발히 영업중에 있으며, 오는 11월 '안산 공구전문유통상가 3단지'가 준공되면 복합전문유통단지로서 면모를 갖추게 된다. 지하철 4호선 안산역과 직접 연결되어 있는데다 올해 개통예정인 제2서해안고속도로(평택∼시흥)와 소시∼원시 복선전철, 신안산선, 수인선복선전철(2015년 완공 예정) 등으로 광역수요 접근이 용이하다. 공구상가 운영자 뿐만 아니라 공구상가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유치할 예정이다. 공구상가 운영자들을 위한 업무지원시설의 경우 은행, 식당, 편의점, 캐피탈, 노무사, 우체국, 세무사무소, 법무사무실 등이 유치대상이다. 또한 대형프랜차이즈 시설의 경우 입점제한이 없어 다양한 점포입점이 가능하다. 상가 분양사무실은 안산 단원구 원곡동 안산역에 위치한 공구상가 분양홍보관에 자리하고 있다.1899-3786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2013-07-23 13:02:43경기 파주와 화성 등 수도권 지역에서 대형 공구유통상가 분양 대전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동남권유통단지 ‘가든 파이브’가 고분양가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 도심의 공구상가 이전 수요를 겨냥해 수도권 외곽을 중심으로 공구상가 분양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가격경쟁력 내세워 분양전 치열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에서 공급 중인 공구유통상가는 5곳에 총 점포는 2251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경기북부 최대 공구 유통단지인 파주산업지원밸리(파주세운)는 낮은 분양가와 최적의 입지 여건을 앞세워 손님 맞이에 한창이다. 파주시 탄현면 축현리에 들어서는 파주세운은 대지면적 7만3473㎡에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이뤄졌으며 공급 점포 수는 953개에 달하는 매머드 상가다. 시공사인 STX건설은 “서울 청계천 및 구로디지털단지 내 전기·전자 부품 이주협의회와 구로구 고척동 공구상가 협의회, 서울·경기 냉동 콤프·부품·제조 협의회 등에서 입주키로 했다”면서 “고분양가 논란이 있는 가든파이브나 수도권의 다른 주요 공구상가보다 경쟁력 있는 초대형 공구유통 상권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공구상가의 분양가는 1층 기준으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1300만원 선이다. 대형 유통상가인 데다 주변 영업 여건도 양호한 점을 감안하면 다른 공구상가보다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파주세운 공구유통상가는 오는 2011년 말 입주예정이며 현재 조합원 모집률이 70%에 육박하고 있다. STX건설 관계자는 “본격적인 분양 전에 이미 70% 정도의 조합원이 모집된 상태이며 나머지 물량을 채우기 위해 이번 주부터 견본시설을 오픈하고 분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주에서는 파주 T-MACCA 공구상가도 공급 중이다. 이 상가는 대지면적이 8000㎡에 지상 2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공급 점포 수는 128개다. 1층 점포 기준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1700만원이며 현재 일부 점포를 분양 중이다. 화성시의 발안 현대 공구타운도 공급 중이다. 이 상가는 총 358개 점포로 구성돼 있으며 계좌당 분양가격은 1억6200만∼1억9720만원 선이다. 화성시에선 또 화성공구유통밸리에서 583개 점포 규모의 공구유통상가가 3.3㎡당 평균 1200만원선에, 마도 공구상가는 229개 점포에 3.3㎡당 800만∼1400만원에 각각 공급되고 있다. ■배후 산업단지 등 수요 여건 따져야 배후에 공구 물량을 소화해줄 수 있는 산업단지를 갖춘 것과 원활한 물류망 확보를 위한 교통시설을 갖춘 것도 분양 성공의 주요 기준이 되고 있다. 파주세운이 경기 북부 지역 공구유통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주변에 위치한 17개 산업단지와 12만여개의 제조업체가 산재해 수요 여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북쪽에는 당동산업단지, 선유산업단지, 월롱산업단지, 금파산업단지가 있다. 동쪽에는 LG파주 액정표시장치(LCD) 산업단지, 오산 지방산업단지가 위치하며 남쪽에는 문발지방산업단지, 파주출판문화산업단지 및 파주신도시 및 일산신도시가 위치한다. 서쪽에는 통일동산, 탄현지방산업단지, 탄현국가산업단지 등이 위치한다. 교통여건도 용이하다는 평가다. 자유로 낙하IC에서 남쪽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경의선 개통으로 자동차와 전철로 접근이 쉽다. 추진 중인 서울∼문산고속도로를 비롯해 제2외곽순환도로, 제2자유로 등 경기북부 전 지역을 연결하는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 꼽힌다. 발안 현대공구타운은 점포 수가 358개로 비교적 단지 규모가 공구상가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분양률은 85%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화성 공구유통밸리는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고 산업도시와 교통이 연결된 장점을 갖췄으나 교통 체증을 비롯해 공구전문상가보다는 일반근린상가로서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분양률이 70%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 마도공구상가는 인근 지방 산업단지 내 독점적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 속에 분양률이 절반을 넘어섰다. 파주세운 공구상가 분양을 맡고 있는 한 관계자는 “파주세운의 경우 단순 공구상가를 넘어서 정보통신 업체들도 관심을 갖고 있어 첨단산업유통단지로 부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jack3@fnnews.com조창원기자
2010-07-15 22:48:55경기 파주와 화성 등 수도권 지역에서 대형 공구유통상가 분양 대전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동남권유통단지 ‘가든 파이브’가 고분양가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 도심의 공구상가 이전 수요를 겨냥해 수도권 외곽을 중심으로 공구상가 분양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가격경쟁력 내세워 분양전 치열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에서 공급 중인 공구유통상가는 5곳에 총 점포는 2251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경기북부 최대 공구 유통단지인 파주산업지원밸리(파주세운)는 낮은 분양가와 최적의 입지 여건을 앞세워 손님 맞이에 한창이다. 파주시 탄현면 축현리에 들어서는 파주세운은 대지면적 7만3473㎡에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이뤄졌으며 공급 점포 수는 953개에 달하는 매머드 상가다. 시공사인 STX건설은 “서울 청계천 및 구로디지털단지 내 전기·전자 부품 이주협의회와 구로구 고척동 공구상가 협의회, 서울·경기 냉동 콤프·부품·제조 협의회 등에서 입주키로 했다”면서 “고분양가 논란이 있는 가든파이브나 수도권의 다른 주요 공구상가보다 경쟁력 있는 초대형 공구유통 상권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공구상가의 분양가는 1층 기준으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1300만원 선이다. 대형 유통상가인 데다 주변 영업 여건도 양호한 점을 감안하면 다른 공구상가보다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파주세운 공구유통상가는 오는 2011년 말 입주예정이며 현재 조합원 모집률이 70%에 육박하고 있다. STX건설 관계자는 “본격적인 분양 전에 이미 70% 정도의 조합원이 모집된 상태이며 나머지 물량을 채우기 위해 이번 주부터 견본시설을 오픈하고 분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주에서는 파주 T-MACCA 공구상가도 공급 중이다. 이 상가는 대지면적이 8000㎡에 지상 2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공급 점포 수는 128개다. 1층 점포 기준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1700만원이며 현재 일부 점포를 분양 중이다. 화성시의 발안 현대 공구타운도 공급 중이다. 이 상가는 총 358개 점포로 구성돼 있으며 계좌당 분양가격은 1억6200만∼1억9720만원 선이다. 화성시에선 또 화성공구유통밸리에서 583개 점포 규모의 공구유통상가가 3.3㎡당 평균 1200만원선에, 마도 공구상가는 229개 점포에 3.3㎡당 800만∼1400만원에 각각 공급되고 있다. ■배후 산업단지 등 수요 여건 따져야 배후에 공구 물량을 소화해줄 수 있는 산업단지를 갖춘 것과 원활한 물류망 확보를 위한 교통시설을 갖춘 것도 분양 성공의 주요 기준이 되고 있다. 파주세운이 경기 북부 지역 공구유통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주변에 위치한 17개 산업단지와 12만여개의 제조업체가 산재해 수요 여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북쪽에는 당동산업단지, 선유산업단지, 월롱산업단지, 금파산업단지가 있다. 동쪽에는 LG파주 액정표시장치(LCD) 산업단지, 오산 지방산업단지가 위치하며 남쪽에는 문발지방산업단지, 파주출판문화산업단지 및 파주신도시 및 일산신도시가 위치한다. 서쪽에는 통일동산, 탄현지방산업단지, 탄현국가산업단지 등이 위치한다. 교통여건도 용이하다는 평가다. 자유로 낙하IC에서 남쪽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경의선 개통으로 자동차와 전철로 접근이 쉽다. 추진 중인 서울∼문산고속도로를 비롯해 제2외곽순환도로, 제2자유로 등 경기북부 전 지역을 연결하는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 꼽힌다. 발안 현대공구타운은 점포 수가 358개로 비교적 단지 규모가 공구상가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분양률은 85%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화성 공구유통밸리는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고 산업도시와 교통이 연결된 장점을 갖췄으나 교통 체증을 비롯해 공구전문상가보다는 일반근린상가로서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분양률이 70%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 마도공구상가는 인근 지방 산업단지 내 독점적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 속에 분양률이 절반을 넘어섰다. 파주세운 공구상가 분양을 맡고 있는 한 관계자는 “파주세운의 경우 단순 공구상가를 넘어서 정보통신 업체들도 관심을 갖고 있어 첨단산업유통단지로 부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jack3@fnnews.com조창원기자
2010-07-15 18: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