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유한양행은 길리어드 사이언스에 1076억6965만원 규모의 HIV치료제 원료의약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9월30일까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9-20 09:42:17[파이낸셜뉴스] LIG넥스원은 이라크와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약 3조7000억원으로 국내 개발된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 천궁II를 공급하게 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19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이라크 국방부와 천궁II 공급계약이 체결된 바 있다. 천궁II는 탄도탄과 항공기 등 공중위협에 동시 대응하기 위해 국내 기술로 개발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다.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에 착수, 시험평가 등 다수 요격시험에서 100% 명중률을 기록했으며, 2018년부터 양산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요격체계는 전 세계적으로 일부 국가에서만 개발에 성공한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유도무기 체계이다. 천궁II에는 항공기·탄도탄 요격을 위한 교전통제 기술과 다기능 레이더의 추적기술, 다표적 동시교전을 위한 정밀 탐색기를 비롯해 유도탄의 빠른 반응시간 확보를 위한 전방 날개 조종형 형상 설계 및 제어 기술, 연속 추력형 측추력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들이 적용됐다. 이러한 첨단 기술을 활용한 중동 3개국의 K-중거리 방공망 배치로 향후 해당 국가들이 필요로 할 것으로 예상되는 장거리·고고도 요격체계에 대한 추가수출 가능성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최첨단 유도무기 수출은 후발주자가 진입하기 어려운 시장이다. 극소수의 선진국들이 관련 시장을 선점하고 있을 뿐 아니라, 성능은 물론 수출 대상 국가와의 폭넓은 신뢰 관계를 확보해야 한다. 이번 수출로 UAE, 사우디에 이어 이라크에도 천궁II 수출을 성사하며, 중동 주요 3개 국가를 잇는 ‘K-방공망 벨트’를 완성하게 됐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국방부,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유관기관의 전폭적인 지원과 체계, 부체계 및 협력회사를 비롯한 방산업계의 긴밀한 공조가 있었기에 첨단 국산 유도무기가 중동 국가의 하늘을 지키는 대표 무기체계로 자리매김하는 쾌거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번의 성과가 K-방산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중견·중소 방위산업체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9-20 09:27:16[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들어서는 '청담 르엘' 아파트 특별공급에 2만여 명의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부동산홈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청담 르엘 64가구 특별공급 청약에 총 2만70명이 접수해 평균 31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 각각 생애 최초에 가장 많은 9091명의 신청자가 몰렸고, 신혼부부에는 6240명, 다자녀 가구에는 4320명이 접수했다. 청담 르엘은 청담 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해 들어서는 단지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전용면적 49∼218㎡ 총 1261가구(임대 포함)로 조성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7209만원으로 분양가상한제 적용단지 중 가장 비싸게 책정됐다. 전용 59㎡는 17억3900만∼20억1980만원, 84㎡는 22억9110만∼25억220만원 선이다. 지난 2011년 입주한 인근의 '청담 자이' 전용 82㎡가 지난 6월 32억9000만원(8층)에 거래된 바 있다. 주변 시세와 비교해 10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데다 실거주 의무가 없어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9-19 21:09:09[파이낸셜뉴스] 금양은 미국 나노테크 에너지(이하 나노텍)에 내년부터 6년간 '2170 배터리'를 17억2000만 달러(약 2조 3000억원) 규모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금양은 나노텍을 통해 금양이 생산한 이차전지 2170 배터리를 미국과 글로벌 시장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무정전 전원장치(UPS) 및 방산용등 특수 용도의 응용 분야에 공급할 수 있는 안정적인 루트를 확보하게 됐다.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 본사가 있는 나노텍은 고순도 층상 그래핀을 유일하게 산업화한 기술적 경쟁력을 기반으로 이차전지 셀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그래핀 기반의 에너지 저장 배터리 제품을 공급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에 금양이 공급하는 2170 원통형 배터리를 ESS, UPS 및 기타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하며 미국과 글로벌 시장에 재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노텍 CEO인 잭 캐버노는 “금양의 고도화된 기술로 생산하고 있는 배터리의 품질을 다양한 기술적 방법으로 검토, 분석한 결과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한 제품이라는 확신을 갖고 계약에 이르렀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금양의 배터리를 미국 시장과 유럽등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금양 류광지 회장은 “나노텍과 맺은 이번 계약은 금양 원통형 배터리의 우수성을 미국 시장에서 인정받아 성사된 대규모 계약으로 이를 시작으로 글로벌 원통형 배터리 시장에서 금양의 입지를 공고히 해 사업의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12월 기장 드림 팩토리 2가 완공돼 본격적인 양산 체제로 돌입하면 현재 안정적 생산수준에 이른 2170셀은 물론 금양이 국내 최초로 개발 성공한 4695 배터리의 투트랙 공급 전략으로 미국은 물론 동남아, 유럽, 중동 등 글로벌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19 17:44:5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는 오는 10월부터 여성 1인 가구의 주거 안정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셰어하우스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LH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다가구 매입임대주택(셰어하우스)을 활용한 ‘주택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셰어하우스는 1인 1실, 8개실로 구성됐다. 각 실마다 에어컨과 화장실, 세탁실이 구비돼 있다. 거실과 공부방은 공동으로 함께 사용한다. 1인 여성 가구를 위한 중단기 임시거처로 활용되며, 보증금과 월 임대료 없이 관리비와 공과금만 내고 거주할 수 있다. 홀로 생활하는 여성이 거주하는 시설인 만큼 △방범 안전 창 설치 △CCTV 설치 △자물쇠 교체 등 보안시설 정비에 만전을 기했다. 전주시는 이달 중 공사를 마무리하고 다음달부터 입주가 가능하도록 셰어하우스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셰어하우스 운영을 통해 민·관·공 협력체계로 위기 여성 등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9-19 16:14:48[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추진중인 디벨로퍼(시행사)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기자본비율 규제 강화가 시행될 경우 PF 대출 가능 사업장 수가 최대 60% 가량 감소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규제 도입이 PF 시장 정상화 및 안정화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갑작스럽게 적용될 경우 부작용이 크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서라도 단계적 시행과 선진 금융시스템 조성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PF 총 사업비에서 시행사의 자본비율이 낮을수록 대출 위험가중치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위험가중치를 높이면 대출이 줄어든다. 세부방안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자본비율에 따라 위험가중치를 50~300% 수준으로 차등 적용하는 방안도 그 가운데 하나다. 부동산 PF 대출 위험가중치는 현재 은행 150%, 2금융권 100%다. 시행사의 자기자본 비율은 3~5% 수준이다. 업계는 정부 방안대로 추진될 경우 현행 자기자본비율 하에서는 최대 위험가중치(300%)를 적용 받는 사업장이 속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A시행사 대표는 "대부분 중소업체들이어서 극히 일부 대형 시행사를 제외하고는 3~5% 수준의 자기자본 비율을 일시에 높이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300%의 위험가중치를 고려하면 대출 금액(기존 100억원 가정)이 33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개발협회가 시행사 자기자본 5% 이하, 위험가중치 300% 적용을 가정해 시뮬레이션한 결과 대출 사업장 수가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PF 대출 가능 사업장 수가 은행권은 50%, 2금융권은 67% 등으로 뚝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B시행사 대표는 “대형사 위주의 주요 지역 아파트 공급은 영향이 적겠지만, 특히 비 아파트의 경우 아예 씨가 마를 가능성이 크다”며 “중소형 시행사들이 무너지면서 관련 업계에도 도미도 여파를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외환위기와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대형은 물론 중소형 건설사들도 자체사업에서 거의 손을 뗐다. 디벨로퍼가 부지 물색·지주작업·인허가 등 초기단계를 맡고, 본 PF 단계에서 건설사가 신용보강으로 참여하는 형태의 개발 시스템이 수십년간 유지돼 왔다. 때문에 PF 시장 정상화에는 동감하지만 자기자본비율 규제 강화가 급작스럽게 시행될 경우 여파가 적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우려다. 개발업계는 우선 자기자본 비율 규제 강화를 단계적으로 시행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선진국에서 보편화 된 ‘에쿼티 금융시스템’ 도입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개발협회 한 관계자는 “정상 사업장도 PF 대출을 꺼리는 게 요즘 현실”이라며 “공급 생태계 붕괴라는 시장에 미칠 부작용을 최소화 하는 방안도 검토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9-19 10:09:34[파이낸셜뉴스] 넥센타이어는 기아의 대중 전기차 EV3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아 EV3에 장착되는 '엔페라 슈프림 S'는 흡음재와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전기차뿐만 아니라 고성능, 프리미엄 차량을 위한 플래그십 사계절 타이어다. 넥센타이어는 특화 기술이 적용된 흡음재를 부착해 주행 시 발생하는 공명음(소음)을 감소시켰다. 아울러 AI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저소음 트레드 패턴 형상 설계 및 실내 유입소음 저감 효과를 향상시켜 승차감을 개선했다. 사이프(타이어 표면의 미세한 홈)와 그루브(타이어 표면의 굵은 세로 홈) 최적 설계를 통해 타이어가 50% 마모돼도 초기 패턴 형상을 유지하고, 하중 분산 기술이 적용돼 고성능·고하중 차량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또 공기 저항을 낮춰 연비 효율도 높였다.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는 것은 완성차 제조사로부터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 받았음을 뜻한다. 넥센타이어는 2012년 최초로 해외 완성차 제조사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시작한 이후 지속적으로 공급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2016년부터는 포르쉐를 시작으로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공급사로 자리매김 했다. 또 국산 전기차 중 11개 차종에 공급하며 국내 타이어사 중 가장 많은 국산 전기차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유수의 글로벌 브랜드의 전동화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전기차 차종에 대한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9-19 09:44:47한국선급(KR)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가스텍 2024에서 지난 17일 HD현대중공업과 '위험성 평가를 통한 진보된 암모니아 연료 공급 시스템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넷제로(Net-Zero)로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런 규제 대응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대체연료기술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암모니아 연료 기술은 시장이 주목하고 대체연료 기술 중 하나로, 암모니아는 탄소 및 황화합물 등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보관 및 운송이 용이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HD현대중공업과 KR이 협력해 보다 진보된 암모니아 연료 공급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HD현대중공업은 암모니아 운반선에 암모니아 연료를 적용하기 위한 주요 시스템 배치를 설계하고, KR은 암모니아 연료 공급 시스템에 대한 위험성 평가를 수행하여 개념승인(AIP)을 수여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의 정재준 전무는 "암모니아는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할 수 있는 무탄소 연료로서 경제성과 공급 안정성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위험성 평가를 통해 보다 높은 수준의 암모니아 연료 공급 시스템을 개발해 글로벌 목표인 탄소중립 실현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R 김연태 전무이사는 "이번 공동개발 프로젝트는 암모니아 연료를 적용한 선박의 기술 상용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KR은 앞으로도 암모니아 연료 추진기술뿐 아니라 탈탄소 대응기술 지원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18 19:50:12[파이낸셜뉴스] 한국선급(KR)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가스텍 2024에서 HD현대중공업과 '위험성 평가를 통한 진보된 암모니아 연료 공급 시스템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지난 17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넷제로(Net-Zero)로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런 규제 대응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대체연료 기술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암모니아 연료 기술은 시장이 주목하고 대체연료 기술 중 하나로, 암모니아는 탄소 및 황화합물 등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보관 및 운송이 용이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HD현대중공업과 KR이 협력해 보다 진보된 암모니아 연료 공급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HD현대중공업은 암모니아 운반선에 암모니아 연료를 적용하기 위한 주요 시스템 배치를 설계하고, KR은 암모니아 연료 공급 시스템에 대한 위험성 평가를 수행하여 개념 승인(AIP)을 수여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의 정재준 전무는 “암모니아는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할 수 있는 무탄소 연료로서 경제성과 공급 안정성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위험성 평가를 통해 보다 높은 수준의 암모니아 연료 공급 시스템을 개발하여 글로벌 목표인 탄소 중립 실현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R 김연태 전무이사는 “이번 공동 개발 프로젝트는 암모니아 연료를 적용한 선박의 기술 상용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KR은 앞으로도 암모니아 연료 추진 기술 뿐 아니라 탈탄소 대응 기술 지원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18 16:04:52[파이낸셜뉴스] 저신용·저소득 차주를 위한 새희망홀씨 공급이 연간 계획목표의 46%를 넘어섰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은행권 새희망홀씨 공급실적이 1조8902억원(10만3316명)으로 전년 동기(1조4223억원) 대비 4679억원(32.9%)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새희망홀씨는 서민층에 대한 자금공급 및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은행권이 자체 운영하는 서민대출상품이다. 지원 대상은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이면서 개인신용평점 하위 20% △신용도 무관 연소득 4000만원 이하 차주로, 연 10.5% 이내 금리로 최대 3500만원 이내 은행별 한도를 정해 운영한다. 1년 이상 성실상환자에는 500만원을 추가 지원하고 성실상환자에 우대금리도 제공한다. 올해 연간 공급목표(4조1000억원) 대비 상반기 달성률은 46.2%로 전년 동기(35.9%) 대비 10.3%p 증가했다. 이는 은행권에서 지난해 6월 지원대상 소득요건을 500만원 상향하고 온라인 대출모집법인 등 비대면 공급채널을 확대하는 등 노력한 데 기인했다는 평가다. 올해 상반기 신규취급된 새희망홀씨 평균 금리는 7.7%로 전년 동기(7.8%) 대비 소폭 하락했다. 지난 6월말 연체율은 1.5%로 전년 동기(1.6%) 대비 0.1%p 하락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은행별로는 올해 상반기 △농협 3075억원 △우리 2983억원 △국민 2932억원 △신한 2877억원 △기업 2468억원 등 상위 5개 은행이 전체 공급규모의 75.8%를 차지했다. 또 △기업(71.9%) △경남(65.9%) △농협(57.8%) △부산(56.2%) 등 4개 은행이 올해 은행별 공급목표의 50%를 초과 달성했다. 은행권은 2024년 하반기에도 새희망홀씨 공급을 활성화해 연간 공급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서민금융종합플랫폼 연계 등을 통해 새희망홀씨의 접근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9-13 16:4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