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한국공공디자인학회장상을 받은 서울 성동구의 '성동형 스마트쉼터'는 안전과 도시 미관을 고려하고, 이용자 중심 기능을 집약한 것이 특징이다. 성동형 스마트쉼터는 2018년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스마트타운 챌린지 사업'(과거 테마형특화단지 조성사업)에 1차 선정된 것을 계기로 2019년 '리빙랩 주민참여단'을 통해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미세먼지와 폭염, 한파 등 이상기후로부터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범죄로부터 안심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스마트 교통도시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이후 2020년 2월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타운 챌린지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성동형 스마트쉼터 추진 발판이 마련됐다. 성동형 스마트쉼터는 교통 약자의 사용 편의와 스마트 기능을 보강한 버스 승차대다. 최첨단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됐다. 디자인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3면이 투명한 강화유리로 만들어져 사각 박스형 구조물이 대부분인 버스 쉘터와 비교해 개방감이 훨씬 뛰어나다. 공기정화 및 냉난방 설비 등을 쉼터 외부로 노출시키지 않게 디자인돼 주변 도시경관과도 조화를 이룬다. 성동형 스마트쉼터는 기능 면에서도 우수하다. △폭염·한파·대기오염 차단 △종합교통정보 제공 △실시간 버스접근 영상 △범죄예방 및 차단 기능 △휴대폰 충전, 공공 와이파이 등 주민편의 기능 등 이용자 중심의 최신 편의·안전 기능이 집약돼 있다. 스마트쉼터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버스 승하차 인원 및 유동인구를 분석한 결과를 반영한 최적의 장소에 설치됐다. 성동경찰서와 협업을 통해 분석한 결과를 반영한 범죄우려지역, 주민수요와 지역여건 등도 함께 고려했다. 성동구는 전 지역에 설치된 성동형 스마트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성동구청 5층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에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원격관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내부시설물의 실시간 작동상태를 점검하고 비상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성동형 스마트쉼터의 상시 관제 모니터링은 각종 범죄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사회안전망 역할도 하고 있다. 일례로 성동형 스마트쉼터의 지능형 원격관제 시스템으로 스마트쉼터 내에서 발생한 스토킹, 교제폭력 등 각종 폭행사건을 경찰과 신속한 공조로 해결하기로 했다. 치매노인 발견 시 복지기관에 연계해 도움을 주기도 한다. 스마트쉼터는 편리성과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다른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의 선도적 모델로 전국으로 확산됐다. 미국 CNN, 영국 로이터통신 등 해외 언론에도 보도되며 세계가 주목하는 혁신사례로 관심을 받았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7-17 18:59:05경기주택도시공사는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 내 신사옥 건립을 통해 지속가능한 그린오피스를 완성했다. 경기융합타운은 경기도청, 경기도교육청,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추진됐다. 기관별 지하주차장이 연결돼 통합으로 운영되고,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사와 연결되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다. 현재 경기도청, 도의회를 비롯해 경기도교육청, 한국은행,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입주해 있다. 올해 말에는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서관이 공사를 마치고 입주할 예정이다. 이 중 경기주택도시공사 광교 신사옥은 에너지 소비량 절감 측면에서 특화설계를 적용한 초에너지 절약형 업무시설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컬러 건물 일체형 태양광 모듈(BIPV) 시스템을 도입해 신재생 에너지 생산량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향별로 음영 분석을 통해 일사가 유입되는 각을 최적화하는 입면 디자인을 적용했고, 창면적비를 최적화해 성능과 디자인 모두를 충족시켰다. BIPV 이외에도 옥상 태양광 발전모듈(PV), 지열에너지 히트펌프 설비를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생산 및 에너지 효율화를 끌어올렸다. 고성능 단열재 및 로이유리 적용, 열교차 단재 외단열시스템 도입으로 열손실을 최소화하고 수직차양, 전동블라인드 설치, 자동환기시스템 등으로 냉난방 부하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패시브 디자인을 설계에 반영했다. 도심지 건축물로는 이례적으로 에너지자립률 41.1%를 달성했으며, 제로에너지건축물 4등급 인증을 받았다.또 지하 5층~지상 17층 규모로 3개의 분절된 나선형 매스를 통해 다양한 가치의 연결을 표현했고, 부지의 형태를 최대한 활용해 곡선과 사선을 입체적으로 조화롭게 구성했다. 이를 통해 경기융합타운 전체 마스터플랜 콘셉트를 유지하면서도 독창적인 건물디자인을 완성했다. 현대적 디자인의 건물 저층부는 캔틸레버 트러스 구조를 적용해 대형 캐노피를 연상시킨다. 목제패널로 천장을 마감해 한옥 처마 밑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 저층부(지하 1층~지상 3층) 4개층에서는 보안설비 통과 없이 접근이 가능하도록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북카페, 대강당, 라운지, 식당 등을 일반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지역사회 교류와 소통의 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다.업무 공간은 대경간 구조(기둥간격 15m)를 적용해 조직 변화에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자율적인 협업 및 창의적 업무가 이뤄지도록 스마트오피스를 구현했다. 부지 내 바닥 단차를 없애는 등 장애인 이동 편의성도 확보했다. 아울러 올해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신사옥 내 방역·공기청정 서비스 로봇을 운영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7-17 18:57:03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한문희 사장이 지난 27일 수인분당선 서울숲역에서 지하역사 실내 공기를 관리하는 '미세먼지 저감시스템'을 점검했다고 28일 밝혔다.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점검은 미세먼지가 많은 봄철을 앞두고 지하역사의 △스마트 공기질관리 시스템 △공기조화설비 △청소상태 등을 살펴봤다. 출입구부터 이용객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계절관리제 이행상황과 공기질 관리체크리스트'를 확인하고, 공기질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 공기질관리 시스템'과 습기로 바닥의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습식 청소' 실태를 점검했다. 코레일은 환경부에서 실시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맞춰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3월까지 평시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 정책을 시행해 지하역사 공기질 관리에 힘쓰고 있다. 하루 기준 역사 물청소는 3회(기존 2회) 실시하고, 공기조화설비는 19시간(기존 16시간), 공기청정기는 풍량 '강'으로 20시간(기존 16시간)으로 강화해 운영 중이다. 한 사장은 "범정부적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스마트 공기질관리 시스템과 미세먼지 저감관리 사항을 세심히 살펴 역사 내 청정한 공기질 관리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서연 기자
2024-02-28 18:03:21[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한문희 사장이 지난 27일 수인분당선 서울숲역에서 지하역사 실내 공기를 관리하는 '미세먼지 저감시스템'을 점검했다고 28일 밝혔다.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점검은 미세먼지가 많은 봄철을 앞두고 지하역사의 △스마트 공기질관리 시스템 △공기조화설비 △청소상태 등을 살펴봤다. 출입구부터 이용객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계절관리제 이행상황과 공기질 관리체크리스트'를 확인하고, 공기질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 공기질관리 시스템'과 습기로 바닥의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습식 청소' 실태를 점검했다. 코레일은 환경부에서 실시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맞춰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3월까지 평시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 정책을 시행해 지하역사 공기질 관리에 힘쓰고 있다. 하루 기준 역사 물청소는 3회(기존 2회) 실시하고, 공기조화설비는 19시간(기존 16시간), 공기청정기는 풍량 '강'으로 20시간(기존 16시간)으로 강화해 운영 중이다. 한 사장은 "범정부적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스마트 공기질관리 시스템과 미세먼지 저감관리 사항을 세심히 살펴 역사 내 청정한 공기질 관리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2-28 09:42:22[파이낸셜뉴스] 코레일 사장이 27일 오전 수인분당선 서울숲역에서 지하역사 실내 공기를 관리하는 ‘미세먼지 저감시스템’을 점검했다.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활동은 미세먼지가 많은 봄철을 앞두고 지하역사의 △스마트 공기질관리 시스템 △공기조화설비 △청소상태 등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출입구부터 이용객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계절관리제 이행상황과 공기질 관리체크리스트’를 확인하고, 공기질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 공기질관리 시스템’과 습기로 바닥의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습식 청소’ 실태를 점검했다. 코레일은 환경부가 실시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맞춰 지난해 12월부터 다음달까지 평시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 정책을 시행해 지하역사 공기질 관리에 힘쓰고 있다. 하루 기준 역사 물청소는 3차례(기존 2차례) 진행하고, 공기조화설비는 19시간(기존 16시간), 공기청정기는 풍량 ‘강’으로 20시간(기존 16시간)으로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범정부적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 ‘스마트 공기질관리 시스템’과 미세먼지 저감관리 사항을 세심히 살펴 역사 내 청정한 공기질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2-27 14:49:11[파이낸셜뉴스] 환경부가 물그릇을 키워 홍수·가뭄에 대비하고, 무탄소 녹색산업 대대적 육성·투자에 나선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안전 △미래성장동력 △환경서비스의 3대 핵심과제를 주요골자로 담은 '2024년 환경부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4대강 보 적극 활용, 댐 10개 신규 추진 환경부가 핵심과제 중에서도 제1 목표로 제시한 '국민안전' 분야는 홍수·가뭄 등 치수대책과 공기질 개선, 생활 주변 안전망 강화의 세 갈래로 구분된다. '물그릇 확장'에 초점이 맞춰진 치수 대책은 10여년간 답보상태에 있던 기반시설의 대대적 확충이 핵심이다. 10개소의 댐 건설을 추진하고 지류·지천 정비와 함께 10개소를 국가하천으로 승격, 주요 물길을 정부가 직접 챙길 방침이다. '4대강 보 해체' 취소의 후속조치로 올해 환경부는 4대강 보를 농업용수와 소수력발전 등으로 적극 활용해 홍수·가뭄에 나서겠다는 구상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상습 침수를 겪는 강남과 광화문 일대에 도심 빗물터널을 구축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홍수기를 앞둔 5월부터는 인공지능(AI) 예보를 전국 지류까지 본격 시행하고, 비상상황 발생시 자동전파시스템으로 지자체와 소방, 경찰 등 대응기관의 신속 대응 체계가 마련된다. 공기질 개선을 위한 다각적 사업도 전개한다. 어린이집·지하역사·요리매연 등 관리사업을 늘리고, 경유차 도태 및 전기·수소차 보급 지원사업을 강화한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지역별 여건에 따라 탄력 운영하고, 36시간 전 고농도 예보는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국과 예보정보 공유체계를 강화하고, 미국 항공우주국과 함께 고농도 미세먼지 원인 규명을 위한 공동조사 등 국제협력도 늘려갈 계획이다. ■녹색산업수출 22조 목표...환경규제 합리화 추진 미래성장 분야는 무탄소 녹색산업 분야 지원·투자와 환경규제의 합리화로 세분된다.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출 설비 설치·교체에 1277억원을 집중 투입하고 탄소차액계약제도 도입 기반을 마련한다. 온실가스 감축 기업의 혜택을 늘리는 배출권거래제 개선과 함께, 배출권 연계 금융상품을 최초로 출시해 정책-거래-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순환경제사회전환촉진법 시행에 따라 폐기물 순환자원 규제특례제도가 도입 예정으로, 고부가가치 폐자원은 폐기물 규제에서 제외된다. 전기차 폐배터리, 폐식용유, 공정부산물 등에 대한 재활용기준을 만들어 순환이용을 촉진하는 데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환경부는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 예정지 등 첨단 산업단지에 용수가 적기 공급될 수 있도록 '국가수도기본계획'도 올해 재수립한다. 반도체 웨이퍼 생산에 필수원료인 '초순수' 기술에 이어 올해 핵심장비 국산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전기차·수소차 보급 촉진을 위해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고, 충전시설도 확충해 올해 무공해차 90만대 달성을 목표로 한다. 녹색채권, 융자 등 민간 녹색투자는 올해 4조7000억원으로 대폭 늘어난다. 온실가스 감축에 치중된 녹색투자 분야를 물, 순환경제 등 분야로 확장해 국제기준에 부합한 투자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녹색기업 지원을 바탕으로 녹색창업기업(그린스타트업) 올해 210개, 2027년 1000개 이상 육성을 목표로 잡았다. 지난해 20조원을 달성한 녹색산업 수출은 올해 22조원, 윤석열 대통령 임기 내 누적 100조원 이상 달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강소기업 육성 재정지원, 컨설팅을 확대하고 유망 진출 분야와 전략도 발굴하기로 했다. 매년 개최되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등 주요 국제행사 등을 수출 판로와 밀착 연계하는데도 힘쓴다. 신규화학물질 등록기준을 EU 등 주요국 수준으로 조정하는 등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환경규제 합리화에도 적극 착수한다. 토양 내 불소 기준을 개선하고 대기오염물질 총량제에는 유연성 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보전과 이용 조화한 환경복지 추진 환경복지 분야는 보전과 이용을 조화시키며 사각지대 없는 폭넓은 환경서비스 제공에 방점이 찍힌다. 자연휴식지, 하천 특별보전지구 등 보호지역 규제는 없지만 보전에 기여·관리되는 '보호지역·자연공존지역'으로 여의도 면적의 84배에 달하는 245㎢ 추가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고양 그린벨트와 익산 왕궁 한센인 축사 등의 생태훼손지역 복원 선도사업에도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전국 권역별로 생태관광허브를 지정해 지역 체험활동과 문화·역사 자원과 연계하는 등 지역대표 관광의 상징을 육성하는 사업도 다각도로 전개한다. 환경부는 건강영향조사부터 환경오염·석면 등 환경피해구제와 분쟁조정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체계를 구축해 오염물질로 인한 피해 신속구제에도 힘쓸 계획이다.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는 14개 광역시·도로 확대한다. 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등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안전지단과 시설개선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위해 어린이용품 자발회수제도 올해 첫 시행할 예정이다. 환경서비스를 첨단디지털 기술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작업도 추진한다. 탄소중립포인트를 민간서비스와 연계하고, 폐배터리 배출 시 집까지 찾아오는 무상 수거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량과 동네 환경정보 등을 한눈에 제공하는 통합서비스가 확대되며, 환경위성과 무인기(드론)를 활용한 오염원 입체 감시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지난해 기업, 전문가, 시민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과 협력으로 화학물질 규제 합리화를 이루어낼 수 있었다"며 "민생을 위한 개혁을 목표로 부처 간 협업과제, 개혁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정비해 따뜻하고 행동하는 환경부가 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1-26 13:21:1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교통공사는 지하역사에 설치된 공기조화설비를 원격 점검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공조설비 예지보전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공조설비에 IoT 진동·소음 측정 센서를 설치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주요 부품 상태, 결함진단 및 설비의 예상수명을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공사는 지난 2020년 인천도시철도 1호선 캠퍼스타운역에 이 시스템을 시범 설치해 효과를 검증하고 이후 1·2호선 전체 지하역사의 공조설비에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같은 예지보전 시스템을 기반으로 기계설비 스마트 유지관리 플랫폼을 자체 구축해 기계설비 유지관리 이력 통합관리와 주요 부품 교체주기 산정으로 최적의 유지관리 기반을 마련했다. 김성완 공사 사장은 “IoT 기반 공조설비 예지보전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에 AI 기반 시설물 유지관리시스템 운영기관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1-05 13:38:31[파이낸셜뉴스] 신성이엔지 계열사 신성씨에스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한 온·오프라인 연계 공조기 유지 보수 관리 서비스 'Smart HVAC'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HVAC는 △Heating △Ventilation △Air conditioning 약자로 실내 난방과 냉방, 환기 등을 조절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신성이엔지가 1977년에 설립한 이후 지속 개발하던 분야로 산업 전반에 걸쳐서 적용되는 필수 장비다. 이번에 출시한 서비스는 기존 인력이 담당하던 공조 사후관리에 IoT 기반 IT를 접목해 원격으로 유지 보수 관리하는 방식이다. 숙련된 엔지니어가 제공하는 기술 서비스에 IT를 더해 보다 고도화된 서비스가 가능하다. 수집된 공조기 온습도 정보를 고객과 엔지니어에 실시간 전달하면서 언제 어디서든 장비 상태 확인이 가능, 보다 빠르게 사후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동시에 웹·모바일 앱을 통해 원격 모니터링과 제어, 체계적 이력관리, 부품 관리와 적시 교체 등도 가능하다. 특히 이 서비스는 기존 사용 중인 공조 장비에 IoT를 적용할 수 있다. 공조기 센서(컨트롤러)에 네트워크를 연결해 인터페이스가 가능한 구조로 설비투자가 쉽지 않은 중소기업도 적은 비용으로 디지털 전환(DX)이 가능하다. 아울러 안정적인 공조 환경 조성으로 문제 발생을 낮추고 장비 수명을 연장하며, 기존 서비스와 비교해 30% 이상 운영 비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산업 현장 데이터를 분석해 환경 문제도 개선할 수 있다. 구독 모델로도 서비스 가입이 가능, 합리적인 비용으로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다. 강승완 신성씨에스 상무는 "기존 인력으로만 이뤄지던 공조기 유지 보수를 디지털로 전환해 데이터 기반 고도화된 서비스를 가능하게 했다"며 "이는 전산실과 실험실, 제약, 빌딩, 공장 등 공기조화가 필요한 모든 현장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신성이엔지에서 출시하는 공조기에도 접목할 예정이며 건물 전체 에너지 관리 솔루션으로도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6-29 15:37:23조인호 기계설비건설협회장이 임기 내 중점 추진사업에 대해 "정부의 탄소중립 실현에 기계설비업계가 동반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12일 서울 중구 한식당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건물부문 탄소감축 목표율 32.8%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계설비업계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회장은 지난 2월 3년임기로 협회장을 맡았다. 조 회장은 "건물 에너지 사용 중 기계설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71%로 연간 비용은 25조원에 달한다"라며 "기계설비 효율화로 100만㎾급 발전소 1~3개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적합한 설계와 정밀시공으로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전문적인 유지관리로 에너지 소비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며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이바지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기계설비는 냉난방·급수·급탕·오배수·공기조화 등 건물 내 사람의 생활을 돕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디지털화에 대한 강한 의지도 드러냈다. 조 회장은 "시설물 계획부터 설계·시공·유지관리까지 기계설비 전 과정을 디지털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기존 종이도면 및 인력 중심 시공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중심으로 전환해 인적자원의 한계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건설정보모델링(BIM)을 활성화해 디지털 전환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BIM은 3차원 가상공간상 모형실험으로 건물과 관련된 정보를 획득하는 활동을 말한다. 기계설비 교육원 설립 계획도 제시했다. 조 회장은 "기계설비 전문 인력이 확보돼야 건물 내 쾌적한 환경과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며 "기계설비법상 유지관리자를 비롯해 설계·시공 등 현장 맞춤형 인력공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 청주 하이테크밸리에 연내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오는 2027년까지 교육원을 완공하겠다"며 "오송역을 통한 편리한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취임 소감에 대해선 "지난 2개월간 회장으로서 기계설비산업 발전을 위해 정·관계와 경제계를 발로 뛰었다"며 "1만 기계설비업체의 기대가 큰 만큼 업계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해 앞으로도 회원사들과 함께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협회는 지난 1989년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해 기계설비공사업 발전을 목표로 설립됐다. 현재 소속사는 1만개, 종사자는 55만명에 달한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2023-04-12 17:52:12[파이낸셜뉴스] 조인호 기계설비건설협회장이 임기 내 중점 추진사업에 대해 "정부의 탄소중립 실현에 기계설비업계가 동반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12일 서울 중구 한식당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건물부문 탄소감축 목표율 32.8%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계설비업계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회장은 지난 2월 3년임기로 협회장을 맡았다. 조 회장은 "건물 에너지 사용 중 기계설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71%로 연간 비용은 25조원에 달한다"라며 "기계설비 효율화로 100만㎾급 발전소 1~3개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적합한 설계와 정밀시공으로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전문적인 유지관리로 에너지 소비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며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이바지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기계설비는 냉난방·급수·급탕·오배수·공기조화 등 건물 내 사람의 생활을 돕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디지털화에 대한 강한 의지도 드러냈다. 조 회장은 "시설물 계획부터 설계·시공·유지관리까지 기계설비 전 과정을 디지털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기존 종이도면 및 인력 중심 시공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중심으로 전환해 인적자원의 한계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건설정보모델링(BIM)을 활성화해 디지털 전환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BIM은 3차원 가상공간상 모형실험으로 건물과 관련된 정보를 획득하는 활동을 말한다. 기계설비 교육원 설립 계획도 제시했다. 조 회장은 "기계설비 전문 인력이 확보돼야 건물 내 쾌적한 환경과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며 "기계설비법상 유지관리자를 비롯해 설계·시공 등 현장 맞춤형 인력공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 청주 하이테크밸리에 연내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오는 2027년까지 교육원을 완공하겠다"며 "오송역을 통한 편리한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취임 소감에 대해선 "지난 2개월간 회장으로서 기계설비산업 발전을 위해 정·관계와 경제계를 발로 뛰었다"며 "1만 기계설비업체의 기대가 큰 만큼 업계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해 앞으로도 회원사들과 함께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협회는 지난 1989년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해 기계설비공사업 발전을 목표로 설립됐다. 현재 소속사는 1만개, 종사자는 55만명에 달한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2023-04-12 13:4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