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제공동연구 수행 시 우리나라 연구자들이 유의해야 할 미국의 연구보안 관련 제도 및 규정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국제공동연구 연구보안 길잡이(미국편)'를 발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되는 길잡이는 국내 연구자들이 미국과 국제공동연구 추진 시, 상호 신뢰에 기반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의 주요 연구개발(R&D) 지원기관인 에너지부(DOE), 국립과학재단(NSF), 국립보건원(NIH), 항공우주국(NASA), 국방부(DoD)의 연구보안 규정과 유의사항에 대해 정리했다. 특히, 에너지부의 경우 산하 국립연구소와의 협동연구개발계약(CRADA), 전략적 파트너십 프로그램(SPP) 등 추진 시 지켜야 할 규정, 기술 민감도에 따라 신흥 기술을 보호하는 분류 체계인 ‘S&T Risk Matrix’ 등 총 7개의 핵심 연구보안 규정을 소개하고, 위험국가(Countries of Risk) 또는 민감국가(Sensitive Countries)와 협력시 제한 기준과 사전 승인 절차 등을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각 기관별 규정에 따른 유의 사항, 자주 묻는 질문(FAQ), 공동연구 경험 연구자와 인터뷰 결과, 국제공동연구 시 실제 발생 가능한 가상 사례 등을 제시함으로써 연구자들이 쉽게 이해해 연구보안 위험을 사전에 인지·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길잡이(미국편)에 유럽연합(EU)의 연구보안 관련 제도를 추가한 개정·증보판을 연말까지 발간할 계획이다. 이번 자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누리집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7-09 10:12:43친환경 건축 및 환경전문기업 자연과환경과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정림건축’)는 ‘PC모듈러 공동연구 및 신사업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체결식은 지난 6월 30일, 정림건축 사옥에서 양사 대표이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MOU를 통해 대한민국 건축사사무소인 정림건축과 PC모듈러 전문업체인 자연과환경은 탈현장화 공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PC모듈러 시장에 기술 공동 개발 및 시장 진출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한 신사업 창출, 브랜딩 및 홍보 활동 등 상호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하였다. 정림건축은 모듈러 유닛 개발, 자재 선정, 내·외장 디자인 및 기본설계, DfMA(Design for Manufacture and Assembly) 및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활용 방안 도출 등 PC모듈러 건축 설계 및 기술 개발지원을 담당한다. 자연과환경은 구조 및 접합부 디테일 등 특화 기술 개발 (Mock-Up Test 포함), 샘플 모델 하우스 제작 및 시공, 모듈러제작도 작성 등 PC모듈러 핵심기술개발을 수행한다. 자연과환경 이병용 대표는 “정림건축은 오랜 역사와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건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국내 건축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업계 최초 ‘ESG 보고서’를 발간한 건축사사무소”라며 “이번 MOU를 통해 PC모듈러 기술개발을 가속화하고, 친환경 건축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설명했다. 정림건축 이명진 대표는 “자연과환경은 최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PC모듈러 주택 실증사업에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PC전문 제작업체로서 당사의 설계 전문역량과 시공기술의 통합 시너지로 혁신적인 모듈러 건축 솔루션을 제공하고 정림건축이 추구하는 지속가능한(Sustainability) 건축의 주제인 ‘에너지 소비 최소화’와 재난복구 및 감염병 대응 건축의 ‘회복탄력성’에 부합하여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고 나아가 신규 사업의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7-01 09:55:13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국립인천해양박물관과 지난 18일 '대한민국 해양 역사 연구와 해양 인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보유한 자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근현대사 속 해양사의 가치를 조명하기 위한 자료 수집과 공동 조사·연구에 협력하게 된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근현대 해양 역사 및 문화에 관한 공동 전시·교육사업 발굴 △양 기관이 보유한 소장자료 대여 등 자원 활용 △공동 조사·연구 및 학술 교류 △학술대회·세미나·워크숍 등의 공동 행사 개최 등이다. 우동식 국립인천해양박물관장은 "해양은 대한민국 근현대사와 긴밀히 연결된 중요한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그 가치가 대중에게 충분히 알려지지 않아 늘 아쉬움이 있었다"며 "공동 연구와 전문적인 해석을 통해 세계적으로도 주목받는 해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19 11:57:49【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 설립추진단이 출범했다. 18일 전북대에 따르면 전날인 17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반도체공동연구소 설립 작업에 들어갔다. 연구소 건립비는 지난해 선정된 '반도체공동연구소'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마련됐다. 대학은 반도체공동연구소 건립비와 장비 등 602억원을 지원받는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대학 내 반도체물성연구센터 옆 부지에 3800㎡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대학은 반도체공동연구소를 설립해 세계적 수준의 반도체 소재·화학·센서 기업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실무형 인재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지역이 보유한 산업 역량과 대학의 교육·연구 자산을 결집할 전북대 반도체공동연구소가 전북형 반도체 생태계를 완성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6-18 15:26:50[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 E&S가 인도네시아와 국경통과(Cross-border) 탄소 포집∙저장(CCS) 사업 협력을 위한 공동연구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 E&S는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인도네시아 석유∙가스 사업 특별관리감독기관(SKK Migas)과 ‘한-인도네시아 국경통과 CCS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 12일 개최된 ‘K-CCS 국제컨퍼런스 2025’ 행사를 계기로 성사됐다.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MEMR) 간 양자 회담 직후 개최돼, 양국 정부 관계자가 기념식에 배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SK이노베이션 E&S와 SKK Migas는 한국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CO2)를 인도네시아로 운송∙저장하는 국경통과 CCS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공동으로 탐색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공동으로 실무그룹(워킹그룹)과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공동연구를 수행 중으로, 향후 CCS 프로젝트 협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CO2를 포집해 고갈 유전∙가스전, 대염수층 등에 주입 후 영구 저장하는 CCS 기술은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현실적인 CO2 감축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한국의 경우 대규모 CO2 저장에 적합한 지층이 부족해, 포집한 CO2를 다른 국가로 수출하는 국경통과 CCS 프로젝트 추진이 필수적이다. 이번 MOU를 계기로 유망 CO2 저장소 보유국인 인도네시아와의 국경통과 CCS 협력이 본격화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인도네시아는 대염수층 5730억t, 고갈 석유·가스전 50억t 등 동남아 최대 규모의 탄소 저장 잠재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이번 MOU는 양국 기업 간 협력 구체화를 통해 양국 간 국경통과 CCS 관련 논의가 본격 개시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루키 아궁 유스지안토로 SKK Migas 사무총장은 “이번 MOU를 통한 국경통과 CCS 관련 협력은 양국 모두에게 유익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인도네시아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CCS 중심지가 돼, 양국 간 실질적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일영 SK이노베이션 E&S 업스트림개발∙운영실장은 “국경통과 CCS는 국가 및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필수적”이라며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인도네시아와 CCS 분야의 전략적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06-17 08:39:19[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딥페이크(허위 영상물) 콘텐츠인지 자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경찰청은 '허위조작 콘텐츠 진위여부 판별 시스템 개발' 착수보고회를 26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국내 경찰과 독일 노르트라베스트팔렌 내무부 범죄수사국과 진행된 첫 국제공동연구다. 경찰은 이번 연구를 통해 급증하는 딥페이크 콘텐츠의 진위를 자체 판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최근 목사방을 비롯해 빈번하게 발생하는 딥페이크 범죄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목표다. 경찰은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판별을 위한 데이터셋 구축과 통합시스템을 개발한다. 경찰은 올해 딥페이크를 비롯한 딥보이스, 가짜뉴스 등을 찾아내는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탐지모델을 고도화한다. 내년에는 머신러닝 모델 개발부터 배포와 운영 과정을 자동화하는 관리 시스템 기반의 성능 고도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주원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은 "이번 연구가 다양성에 기반한 데이터셋과 공정한 알고리즘을 통해 허위조작 콘텐츠 문제의 해법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5-05-26 09:26:57[파이낸셜뉴스] 국내 1세대 의료 AI 전문기업 딥노이드와 가톨릭의대 의정부성모병원의 공동 연구 논문이 과학논문인용색인(SCI) 등재 국제학술지 ‘The American Journal of Pathology(AJP)’와 ‘Lung Cancer’에 게재됐다. 두 저널은 모두 해당 학문 분야 상위 25%에 해당하는 Q1급 학술지다. 22일 딥노이드에 따르면 해당 논문은 전체 슬라이드 이미지 기반 인공지능(AI) 진단 모델 활용 가능성을 다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전체 슬라이드 이미지 기반 구조(architecture)를 정밀 조정(fine tuning)한 모델이 패치 기반 모델보다 더 높은 진단 성능을 발휘함을 입증했다. 또한 서로 다른 암종을 대상으로 복수 세포진(난소암)과 흉막삼출액(폐암)을 각각 분석에 활용했으며, 세포병리학회를 통해 전국 200여개 병리과에서 수집된 고품질 정도관리단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과 검증을 통해 임상 적용 가능성과 범용성을 입증했다. 미국병리학연구학회(ASIP) 공식 저널 AJP에 게재된 난소암 연구에서 전체 슬라이드 이미지 기반 알고리즘 모델이 이 외부 검증에서 AUC 0.87을 기록하며 패치 기반 모델 대비 약 9%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특히 이 모델은 별도의 패치 주석 없이도 학습이 가능해 실용성이 높고, 의료진 판독과 상호보완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폐암 특화 임상종양학 저널 ‘Lung Cancer’에 게재된 폐암 진단 연구의 경우, 연구팀은 전국 다기관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체 슬라이드 이미지를 분석 단위로 설정하고, 해당 기반 알고리즘을 적용해 기존 이미지 패치 기반 모델보다 향상된 성능과 분석 효율성을 확인했다. 이번 AI 폐암 진단 연구에서 정확도 97%, AUC 0.97의 성과를 기록, 전체 슬라이드 이미지 기반 알고리즘 적용 시 패치 기반 모델 대비 약 13% 향상된 성능을 확인했다. 공동연구팀 가톨릭의대 의정부성모병원 정요셉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AI 기반 진단의 실효성을 객관적인 데이터로 확인했다”며, “난소암, 폐암 이외에도 더욱 다양한 병증 진단에 적용을 통해 일선에서 의료진을 도와 진단 정확도와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할 것” 이라고 전했다. 딥노이드 윤홍준 팀장은 “이번 연구는 전국 단위의 정도관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학습과 검증으로 전체 슬라이드 이미지 기반 모델의 임상 적용 가능성과 범용성을 동시에 입증한 것”이라며 “유수의 국제학술지 등재를 통해 연구 결과를 객관적으로 입증 받아 기쁘고 이에 힘입어 심도 깊은 연구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의 일환으로 본 공동연구팀은 흉수 폐암 및 유방암 전이, 복수 대장암 및 위암전이, 갑상선 세침흡인 및 요세포 검체 등 세포병리분야 AI 총 6편의 논문의 출판을 완료하고 2편을 추가로 앞두고 있으며 관련 특허도 출원한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22 08:31:50[파이낸셜뉴스] 두산건설은 16일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와 층간소음 개선을 위한 바닥 마감재 공동 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저감 방안에 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제 거주자가 체감할 수 있는 소음 저감 성능을 갖춘 고기능성 마루 바닥재를 공동 개발하고, 해당 제품의 시장 출시 및 성능 인정까지 함께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공동 연구는 시장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강마루를 중심으로 두산건설이 기존에 보유한 층간소음 관련 기술과 현대L&C의 강마루 분야 기술력을 결합해 성능 향상뿐 아니라 실제 거주 환경에서 적용 가능한 실용성까지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양사는 공동 개발한 제품에 대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의 바닥충격음 차단 구조 성능 인정에 참여할 예정이며, 제품화 이후에는 공급계약 체결과 기술 확산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두산건설 품질기술연구소는 "자사가 보유한 층간소음 저감 기술과 현대L&C의 강마루 관련 기술을 접목하는 것이 이번 협업의 목표"라며 "층간소음 사후확인제도 도입에 따라 소음도 기준 초과시 준공 승인이 불가한 것에 대한 대응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5-16 14:08:13중소벤처기업부가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기술협력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 촉진을 위해 '2025년 글로벌협력형 연구개발(R&D)' 신규과제를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된 이 프로그램은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미국 MIT와 퍼듀대학교,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등 해외선도연구기관과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3년간 최대 15억원의 R&D 자금을 지원하며 올해는 총 49개 과제를 선정한다. 모집 기간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다. 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연구개발 협력 수요와 정책적 지원 필요성을 고려해 인공지능(AI), 바이오, 반도체 등 10대 초격차 분야를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미국 퍼듀대학교 등 글로벌 선도 연구기관별 강점분야를 분석하고 각 기관과 사전 협의를 통해 공모대상 과제에 대한 연구개발 제안서 총 215개를 도출했다. 지원 유형은 사전기획형, 수요연계형, 자유공모형, 예비연구형 총 4가지다. 아울러 팁스, 초격차 스타트업, 아기·예비유니콘 등 중기부 주요 지원정책에 참여한 혁신기업이 글로벌 선도연구기관과 자율적으로 글로벌협력R&D를 수행할 수 있도록 자유공모형 과제도 병행 지원한다. 박용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그간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의 해외 기관과 협력 지원에 대한 많은 요구가 있어왔다"며 "금년 처음 추진되는 글로벌협력형R&D사업이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에게 세계적인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5-11 18:37:09우리금융그룹이 8일 통계청과 데이터 활용 및 통계기반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우리금융과 통계청은 △데이터 활용 및 공동연구 △임직원 대상 통계 교육 △센서스 100년 공동 홍보 등을 협력·추진한다. 우리금융이 보유한 금융거래 통계 데이터는 통계청의 통계서비스 및 지표 개발에 활용된다. 이를 통해 누구나 통계청을 통해 우리금융의 데이터를 폭넓게 이용할 수 있다. 통계청은 우리금융뿐만 아니라 그룹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디노랩'까지 협력을 확대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문화 확산에 나선다. 우리금융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통계교육도 진행된다. 직원의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양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한 공동연구도 추진키로 했다.우리금융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통계청의 '센서스 100년' 홍보 활동에 참여한다. 본점과 영업점 등 고객 접점 채널을 통해 우리나라 발전과 함께해온 통계의 역사와 중요성을 함께 알릴 계획이다. 인구총조사를 뜻하는 센서스는 인구사회학계는 물론 통계청에도 가장 중요한 데이터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 및 금융 데이터 활용이 더욱 확대되고, 국가 통계의 경쟁력과 가치가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5-08 18:5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