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민선8기 충남도가 농촌 독거노인을 위해 추진 중인 ‘충남형 공동생활홈(실버홈)’ 조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단계(2024∼2025년) 6개 시군 8개 대상지를 선정해 내년에 첫 삽을 뜨고, 2단계(2026∼2027) 8곳은 내년 상반기 대상지를 선정한다. 14일 충남도에 따르면 실버홈은 농촌 지역 독거노인이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급식과 생활 편의 등을 제공을 수 있는 시설로, 사회적 고립감 해소와 돌봄 서비스 강화 등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충남도는 2027년까지 2단계에 걸쳐 12개 시군에서 16개 지구를 선정, 총 480억 원을 투입해 320가구 규모의 실버홈을 건립할 계획이다. 실버홈 형태는 단독·연립 등 공동주택과 빈집이나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하는 분산배치형으로 나누는데, 시군이 개별 여건을 고려해 정한다. 각 실버홈에서는 20명 안팎의 독거노인들이 개별 공간(1인 1실)에 거주하며 공동으로 식사를 하고, 단지 내 텃밭을 가꾸거나 취미·건강 등 여가 활동을 하게 된다. 또 인근 보건지소, 경로당, 마을회관 등과 연계해 돌봄 서비스를 받고, 문화·체육·교육 프로그램도 제공받는다. 입주 대상은 해당 마을 거주 65세 이상 독거노인이며, 입주 조건 및 자격 순위는 시군이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충남도는 올해까지 △부여군 홍산면 북촌리 △예산군 오가면 원천2리, 신양면 차동리 △당진시 정미면 산성리, 송악읍 중흥리 △공주시 계룡면 경천리 △서천군 화양면 화촌리 △금산군 부리면 현내리 등 8개소를 1단계 사업 대상지로 뽑았다. 이 가운데 부여 홍산과 예산 오가·신양, 당진 정미 등 4개 지구는 기본·시행계획 및 건축기획 용역을 진행 중이다. 공주 계룡은 기본·시행계획 및 건축기획 용역을 발주했고, 나머지 3개 지구는 내년 시군비를 편성한다. 이들 8개 지구는 내년 초 공사 발주 및 착공을 하고, 2026년 초에는 준공 및 입주를 마칠 계획이다. 2단계 8개 지구는 내년 상반기 중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혁세 충남도 농촌재구조화과장은 "실버홈은 독거노인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외로움과 고립감을 덜며 생활비 절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통해 독거노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농촌 재구조화와 재생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말 충남도내 인구 213만 6010명 중 65세 이상 노인은 47만 1348명으로 22.1%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독거노인 수는 2022년 13만 9492명, 지난해 14만 988명, 지난 6월 말 14만 8997명 등으로 증가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14 08:15:5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투명페트병의 내용물을 비운 후 라벨을 떼고 압축해 전용 수거함에 분리배출해 주세요." 광주광역시는 올해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 시행 4년 차를 맞아 시민 인식을 확산하고 참여 활성화를 위해 오는 12월 말까지 집중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는 생수·음료 투명페트병의 내용물을 비운 후 라벨을 떼고 압축해 투명페트병 전용 수거함에 배출하거나 투명·반투명 봉투에 배출하는 제도다. 공동주택의 경우 지난 2020년 12월 25일부터 우선 시행했으며, 단독주택 등은 2021년 12월 25일부터 확대 시행 중이다. 별도 분리배출된 투명페트병은 새로운 투명페트병의 원료로 재활용되거나 옷이나 식품용기 등 고급 재생 소재로 쓰인다. 광주시는 동 소식지, 전광판 등에서 배출 요령을 안내하고,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배출 요령 준수 여부 등 현장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분리배출이 취약한 단독주택, 상가 등에 재활용품 무인 회수기, 자원순환 가게, 재활용 동네마당을 지속해 운영할 예정이다. 정미경 광주시 자원순환과장은 "제도 정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 참여가 중요하다"면서 "쓰레기를 버리는 게 아닌 자원을 배출한다는 생각으로 투명페트병을 올바르게 분리배출해 주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9월 환경부, KIA 타이거즈 등과 함께 '다중이용시설 투명페트병 회수 시범사업'에 참여해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관중이 별도 배출한 생수·음료 투명페트병 1.75t을 수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10 10:46:33삼성전자가 미국 냉난방공조 기업 '레녹스(Lennox)'와 손잡고 북미 지역에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삼성전자는 레녹스의 폭넓은 유통망을 활용해 제품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는데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북미에서 수요가 커지고 있는 개별 공조 시장을 본격 공략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의미도 있다. 삼성전자는 28일 레녹스와 합작법인 '삼성 레녹스 HVAC 노스 아메리카(Samsung Lennox HVAC North America)'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895년 설립된 레녹스는 가정용·상업용 난방·환기·공조(HVAC) 전문 기업이다. 북미 직영점과 홈 빌더 파트너들과 다양한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합작법인은 삼성전자가 지분 50.1%를 얻어 경영권을 확보했다. 레녹스 지분은 49.9%다. 합작법인은 올해 하반기 미국 텍사스주 로아노크에서 출범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기존 유통망에 레녹스의 유통망을 더해 판매 경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레녹스는 고효율 개별 공조 제품을 공급받을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를 확보하게 됐다. 합작법인은 북미 지역 레녹스 직영점, 홈 빌더 파트너들에 '레녹스 파워드 바이 삼성(Lennox powered by Samsung)' 브랜드의 개별 공조 제품을 공급한다. 기존 삼성전자 유통점에는 삼성 브랜드 제품으로 공급한다. 북미 지역 1억2000만가구 및 홈 빌더를 대상으로 삼성전자 에어컨, 가전, TV 등의 통합 공급 역량이 강화될 전망이다. 그동안 단독 주택 중심의 주거 형태를 갖춘 북미 지역은 주택의 넓은 천장 공간으로 덕트 설치가 용이해 유니터리 방식의 비중이 높았다. 그러나 최근 공동주택과 중소빌딩 공급이 늘어나면서 덕트를 설치하지 않는 개별 공조 시스템과 유니터리·개별 공조를 합친 '결합형'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비스리아에 따르면 북미 공조 시장은 2023년 297억달러에서 2034년 488억달러 규모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스마트폰, 반도체 분야 기술 우위를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AI 라이프 솔루션과 연결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 개별 공조 제품에는 기기간 연결과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싱스'와 집 전체의 전력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사용량을 절감하는 '스마트싱스 에너지'가 적용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북미 홈 빌더 건설사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해 유통 채널 다각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공조 솔루션 외 가전 제품, TV 등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 등으로도 사업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북미총괄 최경식 사장은 "우수한 개별 공조 제품과 고객 네트워크 확보에 중점을 둔 협업으로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공조 부문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함께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5-28 18:25:22[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미국 냉난방공조 기업 '레녹스(Lennox)'와 손잡고 북미 지역에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삼성전자는 레녹스의 폭넓은 유통망을 활용해 제품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는데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북미에서 수요가 커지고 있는 개별 공조 시장을 본격 공략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의미도 있다. 삼성전자는 28일 레녹스와 합작법인 '삼성 레녹스 HVAC 노스 아메리카(Samsung Lennox HVAC North America)'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895년 설립된 레녹스는 가정용·상업용 난방·환기·공조(HVAC) 전문 기업이다. 북미 직영점과 홈 빌더 파트너들과 다양한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합작법인은 삼성전자가 지분 50.1%를 얻어 경영권을 확보했다. 레녹스 지분은 49.9%다. 합작법인은 올해 하반기 미국 텍사스주 로아노크에서 출범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기존 유통망에 레녹스의 유통망을 더해 판매 경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레녹스는 고효율 개별 공조 제품을 공급받을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를 확보하게 됐다. 합작법인은 북미 지역 레녹스 직영점, 홈 빌더 파트너들에 '레녹스 파워드 바이 삼성(Lennox powered by Samsung)' 브랜드의 개별 공조 제품을 공급한다. 기존 삼성전자 유통점에는 삼성 브랜드 제품으로 공급한다. 북미 지역 1억2000만가구 및 홈 빌더를 대상으로 삼성전자 에어컨, 가전, TV 등의 통합 공급 역량이 강화될 전망이다. 그동안 단독 주택 중심의 주거 형태를 갖춘 북미 지역은 주택의 넓은 천장 공간으로 덕트 설치가 용이해 유니터리 방식의 비중이 높았다. 그러나 최근 공동주택과 중소빌딩 공급이 늘어나면서 덕트를 설치하지 않는 개별 공조 시스템과 유니터리·개별 공조를 합친 '결합형'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비스리아에 따르면 북미 공조 시장은 2023년 297억달러에서 2034년 488억달러 규모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스마트폰, 반도체 분야 기술 우위를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AI 라이프 솔루션과 연결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 개별 공조 제품에는 기기간 연결과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싱스'와 집 전체의 전력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사용량을 절감하는 '스마트싱스 에너지'가 적용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북미 홈 빌더 건설사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해 유통 채널 다각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공조 솔루션 외 가전 제품, TV 등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 등으로도 사업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북미총괄 최경식 사장은 "우수한 개별 공조 제품과 고객 네트워크 확보에 중점을 둔 협업으로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공조 부문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함께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5-28 16:24:13[파이낸셜뉴스] 대한토지신탁은 경기 구리시 인창동 ‘별내 역세권 재개발 정비사업’의 우선협상대상 신탁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별내 역세권 재개발 사업은 인창동 일대 약 1만5000㎡ 규모 구역을 정비해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등을 짓는 프로젝트이다. 경의중앙선 구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북부간선도로가 교차하는 구리IC가 인접해 있다. 초·중·고교는 물론 백화점과 공원 등 편의시설도 도보권에 자리잡고 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대한토지신탁은 향후 토지 등 소유자 동의 절차를 거쳐 '지정개발자(사업시행자)'로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정개발자 방식은 소유자의 위탁을 받은 부동산신탁사가 단독으로 정비사업을 이끌어가는 사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차별화된 정비사업 수행 경험과 공공성 등을 바탕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3-26 09:28:44【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가 노후 주택의 에너지 효율 향상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1일부터 녹색건축물 조성지원 사업 4차 대상자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건축법에 따라 사용승인을 받은 후 15년 이상 경과한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19세대 이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복합주택의 경우 연면적 660㎡ 이하 건축물의 주거 부분이다. 고양시는 △건물 내외부 단열공사 △기밀성 창호 교체 △전기-조명 시스템 등 전력저감 우수제품(LED등) 교체 등 순공사비(부가가치세 제외) 50% 범위 내에서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고양시 누리집(goyang.go.kr) 공고 및 새소식에 첨부된 관련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고양시청 녹색도시담당관 녹색건축팀(고양시 덕양구 마상로 126번길 91, 줌시티 404호)으로 오는 16일까지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고양시는 주택 노후도, 규모 등을 고려해 녹색건축물 조성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 및 금액을 결정한 뒤 오는 10월 중으로 개별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고양시는 2021년 처음 사업을 시작해 21가구를 지원했고 올해는 사업을 본격화해 4차에 걸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하는 등 사업을 확대 진행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9-01 07:24:49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정책이 빠르게 정착되어 가는 가운데 국민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시행 이전에 비해 페트병 재활용률이 다소 나아지기는 했지만 일부 분리배출 현장에서는 투명페트병의 라벨이 분리되지 않은 채 배출되거나, 일반 플라스틱과 함께 섞여 배출되는 등의 문제가 지속되고 있어서다. 환경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중점 홍보에 나서고 있는 한편 배출·수거·선별·재활용까지 단계별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투명페트병 재활용 낮아 22일 환경부에 따르면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는 생수나 탄산음료 용기 등에 주로 쓰이는 무색 투명페트병을 별도 분리수거함에 넣는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지난 2020년 12월 25일부터 전국 공동주택(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또는 150세대 이상으로서 승강기가 설치되거나 중앙집중식 난방을 하는 아파트 등)에서 의무화됐다. 연립·빌라 등 의무관리 비대상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은 1년 뒤인 2021년 12월 25일부터 시행됐다. 문제는 여전히 활용률이 높지 않다는 점이다.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 시행 이후 출고된 페트병은 32만6000만t으로 이 중 23만1000t이 회수·재활용되고 있다. 회수량 중 16만9000t이 단섬유 등 중·저급으로 활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시행 이전보다 재활용률이 높아졌지만 만족스러운 수치는 아니라는 점이다.재활용할 수 있는 플라스틱은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이다. 하지만 장섬유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PET가 분리수거되지 않아 상당수 투명페트병이 단섬유 등 저품질로 재활용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투명페트병의 재활용 비율은 향후 해외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유럽연합(EU)은 2025년까지 음료병 생산 시 재생원료 25% 이상, 2030년까지 30% 이상 사용하도록 의무화했고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2022년부터 음료병 생산 시 재생원료 사용을 의무화, 2030년까지 50% 이상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배출·수거·선별·재활용 노력 지속 환경부도 투명페트병 재활용을 위해 △배출 △수거 △선별 △재활용까지 단계별로 대응 중이다. 우선 배출 단계에서는 지자체와 합동으로 모니터링 강화에 나선 상태다.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정기공지 및 휴가철(7~8월) 대비 지자체 합동 중점홍보를 추진 중이며, 단독주택에 대해서는 8월부터는 위반 스티커, 안내문 등 활용해 현장계도를 하고 있다. 고속도로 휴게소와 같은 다량배출장소에 대해서도 별도 배출·처리 협약 및 수거보상제(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설치 등)를 7월부터 시행 중이다. 일부 재활용품 수거업체가 공동주택 단지에서 별도배출된 투명페트병을 다시 재혼합해 수거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올해부터 투명페트병 분리수거량을 지자체 합동평가지표에 반영하고 별도 수거업체를 우대하는 공동주택 입찰제도를 지난 3월 개선했다. 또 지난 7월엔 경기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현장 실태조사를 진행해 혼합수거 업체를 적발, 경기도에 별도 수거업체로 변경을 요청했다. 서울·인천 지역은 지난 6월 현장점검 완료 후 시정조치를 완료했다. 별도 선별시설 확충도 지원하고 있다. 공공선별장 내 투병페트병 별도처리 등을 위한 시설고도화 사업예산으로 올해 281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내년에는 412억원을 책정했다. 민간선별장은 올해 1월부터 투명페트병 별도 보관시설을 보유하지 않은 경우 선별 압축품 품질과 관계없이 차등지원금 지급을 배제하고 있다. 투명페트병의 고품질 재활용 수요처 확대를 위한 노력도 지속 중이다. 식품용기 생산업체의 경우 투명페트병 전용시설 구축업체만 정부심사를 받아 고부가가치 식품용기용 재생원료 생산을 허용했다. 또 재생원료 의무사용 대상에 플라스틱(PET) 제품 제조업을 추가하고, 재활용가능자원 이용목표율을 설정한 상태다. 환경부 관계자는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순환경제 구축의 초석"이라며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국민들도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08-22 18:09:42서울시는 주택과 건축물, 항공기 등에 대한 올해 7월분 재산세 474만건, 2조4374억원을 확정해 고지서를 발송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7월분 재산세는 지난해보다 건수는 2.3%(10만5000건), 금액은 5.5%(1276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재산세는 과세기준일인 매년 6월 1일 현재 과세물건 소유자에게 7월과 9월에 부과된다. 7월에는 주택(½), 건축물, 항공기, 선박에 대해 과세한다. 9월에는 나머지 주택(½)과 토지에 대해 과세한다. 이번 과세물건 중 주택의 재산세 부과 건수는 공동주택이 7만9000건(2.4%)이 증가했지만 단독주택은 7000건(1.7%) 감소했다. 비주거용 건축물 등은 3300건(3.4%) 증가했다. 부과금액은 각각 전년 대비 5.0%와 6.7% 증가했다. 올해 재산세 부과금액이 전년보다 증가한 이유는 주택 신축 등 과세 대상 건수가 늘어난 것 외에도 재산세 과세표준이 되는 올해 공시가격이 공동주택은 14.22%, 단독주택의 경우 9.95% 각각 인상됐기 때문이다. 또 비주거용 건축물의 신축가격기준액도 5.4% 올랐다. 자치구별 부과현황을 보면 강남구가 4135억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서초구 2706억원, 송파구 2667억원 순이다. 가장 적은 구는 강북구 236억원이며, 도봉구(269억원)와 중랑구(342억원) 순이다.아울러 서울시에 재산세 과세물건을 소유한 외국인은 총 2만3853명에 달한다. 외국인 재산세 납세자는 영어권이 1만4529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중국인이 882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해 주택 공시가격이 전년 대비 대폭 상승함에 따라 1세대 1주택자의 재산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재산세 부과에 공정시장가액비율을 60%에서 45%로 인하 적용했다고 전했다.서울시는 공시가격 적용비율 15% 인하와 별도로 지난해부터 공시가격 9억원 이하 1세대 1주택 보유자에게는 0.05%포인트 인하하는 특례세율을 추가 적용해 실질적인 세금 부담 완화가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이병한 서울시 재무국장은 "경제적 어려움과 바쁜 일상으로 시민들이 납부 기한을 놓쳐 가산금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납부 기한 내 재산세를 꼭 납부해달라"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2-07-12 17:59:45[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주택과 건축물, 항공기 등에 대한 올해 7월분 재산세 474만건, 2조4374억원을 확정해 고지서를 발송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7월분 재산세는 지난해보다 건수는 2.3%(10만5000건), 금액은 5.5%(1276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재산세는 과세기준일인 매년 6월 1일 현재 과세물건 소유자에게 7월과 9월에 부과된다. 7월에는 주택(1/2), 건축물, 항공기, 선박에 대해 과세한다. 9월에는 나머지 주택(1/2)과 토지에 대해 과세한다. 이번 과세물건 중 주택의 재산세 부과 건수는 공동주택이 7만9000건(2.4%)이 증가했지만 단독주택은 7000건(1.7%) 감소했다. 비주거용 건축물 등은 3300건(3.4%) 증가했다. 부과금액은 각각 전년 대비 5.0%와 6.7% 증가했다. 올해 재산세 부과금액이 전년도 보다 증가한 이유는 주택 신축 등 과세 대상 건수가 늘어난 것 외에도 재산세 과세표준이 되는 올해 공시가격이 공동주택은 14.22%, 단독주택의 경우 9.95% 각각 인상됐기 때문이다. 또 비주거용 건축물의 신축가격기준액도 5.4% 올랐다. 자치구별 부과현황을 보면 강남구가 4135억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서초구 2706억원, 송파구 2667억원 순이다. 가장 적은 구는 강북구 236억원이며, 도봉구(269억원)와 중랑구(342억원) 순이다. 아울러 서울시에 재산세 과세물건을 소유한 외국인은 총 2만3853명에 달한다. 외국인 재산세 납세자는 영어권이 1만4529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중국인이 882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해 주택 공시가격이 전년 대비 대폭 상승함에 따라 1세대 1주택자의 재산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재산세 부과에 공정시장가액비율을 60%에서 45%로 인하 적용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공시가격 적용비율 15% 인하와 별도로 지난해부터 공시가격 9억원 이하 1세대 1주택 보유자에게는 0.05%포인트 인하하는 특례세율을 추가 적용해 실질적인 세금 부담 완화가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이병한 서울시 재무국장은 "경제적 어려움과 바쁜 일상으로 시민들이 납부 기한을 놓쳐 가산금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납부 기한 내 재산세를 꼭 납부해달라"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2-07-12 09:02:34BNK부산은행은 19일 영업점 방문 없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전세대출을 신청할 수 있는 '모바일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밝혔다. 부산은행은 모바일 전월세보증금 대출 리뉴얼 출시를 통해 재직기간 1년 이상인 근로소득자만 신청할 수 있었던 대출대상을 사업소득자까지 가능하도록 확대했다. 대상주택은 기존에 공동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에서 단독·다가구 주택과 사용승인일로부터 1년 이내인 미등기 아파트도 추가했다. 대출금리는 급여 및 가맹점 결제대금 자동이체 시 0.50%p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하며 리뉴얼 전 금리보다 연 0.3%p 인하된 최저 연 2.93%(4월 18일 기준)까지 받을 수 있다. 대출 한도는 임차보증금의 80% 범위 내에서 최대 2억2200만원이다. 수수료 부담 없이 언제든지 상환 가능하도록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된다. 대출기간은 12~36개월 중 선택 가능하다.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상품 내용은 부산은행 홈페이지 및 모바일뱅킹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병석 기자
2022-04-19 19:0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