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송도동 28의 1 일원의 이음텃밭을 확대 조성해 오는 21일부터 참여 시민을 추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추진된 이음텃밭은 기존 주말농장 방식의 단순한 분양형태가 아닌 도시민들의 직접 참여를 바탕으로 운영된다. 환경과 생태를 매개로 건강한 삶의 방식을 배우고 이웃과의 만남 소통을 통해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된 만큼 참여자들은 한 달에 1시간 이상 농작물 및 경관작물 가꾸기 등의 이음텃밭 자원 활동을 해야 한다. 텃밭 수확물 기부활동의 정기적 참여도 요구된다. 시는 지난해 5월 송도국제도시에 9500㎡ 규모의 텃밭을 조성하고 400여명의 시민, 도시농업전문가들과 함께 시민텃밭(92개소)·공동체텃밭(23개소)·어울림 사회복지 텃밭(8개소)등을 운영했다. 시는 올해 5250㎡를 추가 확보해 310개의 시민텃밭을 추가로 조성해 총 1만4750㎡ 면적에 434개의 텃밭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21∼25일까지 5일간 유형별(시민참여텃밭·공동체텃밭) 참여자를 모집하고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위탁운영 단체,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이음텃밭은 4월 중순께 문을 열 예정으로 시민텃밭의 경우 3월 30일 공개추첨을 통해 참여자를 확정하게 된다. 공동체텃밭은 심사를 통해 4월 4일 최종 대상자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인천형 공동체텃밭 대상자로 확정된 사람은 참여자 필수교육 이수 후 최종 참여자격을 갖게 되고 앞으로 자원 활동 불참 등 텃밭참여자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을 경우 자격이 상실된다. 강승유 시 농축산유통과장은 “앞으로 도심지역 내 유휴공간에 도시텃밭을 확대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3-17 09:05:2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19∼22일 송도국제도시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개인텃밭과 주민들이 공동으로 경작하는 공동체 도시텃밭을 조성해 분양한다고 9일 밝혔다. 도시텃밭은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으로 제안됐으며 도시농업전문가(도시농업관리사)들의 지원으로 오는 5월부터 운영된다. 현재 연수구 송도동 28의 1에 약 9500㎡ 면적을 조성 중이다. 시는 텃밭 중앙에 지구정원과 어울림정원을 만드는 등 텃밭에 다양한 경관식물을 조성해 시민들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쉼터와 빗물 저금통, 농기구 창고 등을 설치하고 임시 사무소에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 공동체 텃밭은 기존 분양방식의 운영에서 벗어나 시민과 공동체의 참여로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텃밭경작을 하면서 필수교육과 자원봉사 참여로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나눔, 돌봄 활동을 함께 하게 된다. 모집인원은 개인텃밭을 경작할 60명과 공동체텃밭(모임, 단체, 기관) 20개 단체이다. 사회적 취약계층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돌봄텃밭과 복지텃밭은 총 8개 공동체를 모집한다. 지원신청은 위탁운영단체인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이동기 시 농축산유통과장은 “공동체 도시텃밭은 외국의 커뮤니티가든처럼 시민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해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 텃밭”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4-09 10:21:42[시흥=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올해 도시농업 시범사업으로 공동주택 단지 내 텃밭조성 지속사업장 23개소를 운영한다. 시흥시농업기술센터는 도시농업 영향력을 확장시켜 이웃 간에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는 다양한 사업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동주택 텃밭 사업은 참여 아파트들이 지속적으로 텃밭을 운영할 수 있도록 관리자 및 참여자에게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특히 토양 조성법과 친환경 병해충 방제법 교육의 경우 농업이 생소한 입주민에게 유용한 교육이 될 전망이다. 참여 아파트 중 보성아파트는 3월10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상추모종 1440개 식재를 진행하며 평소 세대 간 교류가 없는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참여 입주민들은 “아파트 텃밭을 통해 건강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먹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단절된 이웃과의 교류를 통해 친목 도모까지 가능해졌다”고 입을 모았다. 시흥시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텃밭을 함께 가꿔나가며 세대를 넘나드는 하나 된 공동체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흥시는 관내 중-고-대학생 및 학교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함줄도시농업공원에서 ‘청소년 도시텃밭 학교’도 운영한다. 청소년 도시텃밭 학교는 오는 4월4일부터 11월21일까지 매주 토요일 20회에 걸쳐 진행된다. 경작과 수확을 통한 성취감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며, 재배한 작물을 소외이웃에 기부해 함께 나누는 기쁨, 공동 활동에서 배려와 양보의 미덕을 배울 수 있다. 특히 함줄도시농업공원에서 이뤄지는 현장실습은 회당 자원봉사 2시간이 인정된다. 이번 교육에 관심 있는 경우 시흥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오는 23일까지 모바일폼으로 간단히 신청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3-18 10:24:48[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 유성구는 도심 주변 유휴농지를 활용한 도시민 공동체 텃밭농장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동체 텃밭농장은 용계동·죽동·관평동 등 모두 6곳에 2만4645㎡가 조성돼 모두 450가구에 분양된다. 특히 올해는 공동체 텃밭농장을 도시민들의 열린공간으로 전환, 주민 화합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성구는 마을자치과, 일자리경제과, 공원녹지과 등 관련 부서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죽동 텃밭을 운영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행복팜 커뮤니티 가든’을 운영한다. 이 곳에서는 △텃밭요리 △절기행사 △잉여농작물 기부△공동김장 등의 어울림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커뮤니티 가든은 커뮤니티(community)에 가든(Garden정원)이 더해진 합성어로 공공텃밭, 동네정원, 공공채원이라 부른다. 삶의 질 향상과 안전한 먹거리, 힐링 등의 목적에 국한돼 있는 기존 도시농업모델에서 벗어나 지역유대, 공동체형성,도시가꾸기에 대한 주민 참여의식 증진과 같은 거시적 목표까지 더해진 개념이다. 분양신청은 소그룹 텃밭모임(5~10가구)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가구당 30㎡씩 공동경작 또는 개별경작을 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구청 일자리경제과 방문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오는3월 도시농업 기본교육을 이수한 신청자에 한해 최종 배정된다. 박혜경 세종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올해는 죽동농장 행복팜 커뮤니티 가든을 운영해 주민들이 공동체 텃밭에 참여해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며“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0-01-28 13:50:5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친환경, 안전, 돌봄 등의 기능을 강화한 특화 커뮤니티 서비스 공간 설계기준인 '홈 그(GH)라운드'를 개발하고, 올 하반기부터 GH 공공주택사업에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아파트 부대시설 가운데 선호도가 높은 시설 중심으로 입주민 맞춤형 특화설계를 적용해 커뮤니티 활성화를 유도하는 'GH 시그니처 공동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GH가 개발한 '홈 그라운드'는 7가지 특화 커뮤니티 서비스 공간으로 구성된다. 우선 공동생활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도시 텃밭인 '그(GH)루갈이', 문화 교육, 건강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비한 경로당 '그(GH)늘 나무', 세대 내 보관하기 힘든 대형 계절용품을 보관하는 창고 '그(GH)득 그득', 지하주차장 공간을 활용한 바이크 스테이션 '그(GH)라운드 바이크' 등이 있다. 또 맘스테이션을 활용한 중고물품 안심 거래존 '그(GH)래 나눔존', 지상의 소방차량 비상 동선을 활용한 조깅트랙 '그(GH)런(RUN)길', 주동 출입구 또는 현관에 빌트인 방식으로 설치하는 미세먼지 저감장치 '그(GH)린 쉴드'도 GH 공동주택에 특화설계로 적용된다. GH는 올 하반기 추진하는 광명학온 S1, S2, S3BL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에 홈 그라운드 설계를 시범적으로 적용하고, 앞으로 공사가 발주하는 공동주택에 전면 도입할 계획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지속 가능한 공동체 문화를 선도하는 지역 커뮤니티의 거점으로 공간복지를 실현하는 데 GH '홈 그라운드'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0-21 10:24:162024년은 SK에 두 가지 면에서 각별한 해다. 최종현 선대 회장이 1974년 설립한 한국고등교육재단이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 민간기업 최초의 인재 육성과 국제학술교류 지원 기구다. 지난 50년간 5000여명의 장학생을 지원했고, 세계 유수 대학의 박사 947명을 배출했다. 지원 대상은 인문사회과학과 자연과학 등 기초학문 분야다. 50년 뒤 미래에 벌어질 인문학과 기초과학의 위기를 예견했던 걸까. 장학금 지원 규모도 파격적이다. 해외에서 맘껏 공부할 수 있도록 등록금과 생활비를 전폭 지원했다. 최 선대 회장이 "내가 하루에 10억을 버는 회사를 만들면 그중 10%인 1억을 인재를 양성하는 데 쓰겠다"고 말한 일화에서 사회에 기여하려던 마음이 읽힌다. 사업의 지속성, 대중성, 규모와 효과 면에서 기념비적인 사회적 책임 활동이다. 두 번째 각별한 이슈는 뭘까.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 2014년 옥중집필한 '새로운 모색, 사회적 기업'이 출간된 지 10년이 됐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한국고등교육재단 50주년에 비해 옥중집필 책 발간 10년은 세간의 주목을 끌지 못했다. 출간 당시에도 외부 반응은 싸늘하거나 반신반의했던 게 사실이다. 이유는 단순하다. 이윤 추구가 기업의 절대적 존재 이유라는 통념 탓이다. 자본주의라는 정글 시장에서 한가롭게 사회적 가치를 논할 때가 아니란 분위기가 압도적이었다.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최 회장이 사회적 가치에 올인한 내적 동기가 무엇이냐는 것이다. 사람의 속마음을 어찌 헤아릴 수 있겠나. 그나마 선대 회장의 경영철학이 최 회장의 내적 동기에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 건 합리적 추론이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이 추구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정신이 최 회장의 가치경영으로 확장되고 있는 셈이다.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최 회장의 옥중서적은 국내 가치경영의 시발점과 같다. 사업 모델로 치면 공유가치창출(CSV) 모델이며, 지속가능 경영으로 치면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표방한다. 최고경영자의 미션이 확고하니 기업의 전략도 속도를 냈다. 환경 부문에선 지난 2021년 국내 기업 최초로 그룹 차원의 넷 제로(Net Zero)를 선언했다.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인 2050년보다 더 이른 시점에 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의지를 드러냈다. 사회적 가치 면에선 2018년을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가는 뉴 SK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거버넌스 면에선 같은 해에 경영투명성 강화를 담은 기업지배구조헌장 제정을 대기업 지주회사 중 최초로 의결했다. SK의 가치경영은 기업의 존재 이유에 대해 근원적 질문을 던진다. '개처럼 벌어 개처럼 쓰자'던 기업가 행태는 사회적 지탄을 받았다. 이에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쓰자'는 말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벌더라도 보람 있게 쓰자는 의미다. 학술적 개념 논쟁이 있지만 CSR 활동을 가리키는 말이다. 요즘엔 '정승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쓰자'는 말이 대세다. 공정한 규칙 내에서 활동하고 수익을 공동체와 나눈다는 뜻이다. 요즘 현대 경영의 대세인 ESG를 연상케 한다. 가치경영을 선언했다고 기업이 술술 굴러가리란 보장은 없다. 백 년을 내다보며 벽돌을 한 장씩 쌓아올리는 인내심이 요구된다. 최종현 선대 회장이 한국고등교육재단 설립 당시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인재를 키운다'고 언급한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최태원 회장도 10년간 가치경영의 텃밭을 일궈왔다. 그 와중에 최 회장의 개인사에서 촉발된 '오너 리스크'와 인공지능(AI) 시대에 따른 반도체 산업 격변기라는 양대 파고를 맞았다. 기업의 성장통을 이겨내려고 변칙과 꼼수에 기대면 낭패를 본다. '가치경영은 과정이 지속가능성을 낳는다'는 명제를 입증하려면 특별한 처방책에 기대선 안 된다. 오히려 그간 쌓아온 업력에 자신감을 갖고 '회복 탄력성'을 발휘하는 게 정석이다. jjack3@fnnews.com
2024-10-14 18:33:39휴롬은 창업 이래 지속해온 경영 철학인 '건강'을 필두로 한 '당신의 건강만을 생각합니다(Your health, Our priority)'라는 새 비전을 지난해 전사적으로 공개했다. 이는 휴롬이 경영 전반에서 건강에 초점을 두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로, 사회공헌 또한 건강을 주축으로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휴롬은 지난해 한국영양학회와 진행한 '생애전주기 채소과일 섭취 국민건강 프로젝트' 조사 결과, 평소 신선한 생채소를 매일 1번 이상 섭취하는 응답자 비율은 11.7%에 불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채소과일을 섭취하지 않는 이유로는 평소 채소류를 한 가지 이하로 섭취하는 응답자의 경우 '먹기 번거로워서(32.7%)', '가격이 비싸서(29%)' 순으로 나타나 사회적으로 채소과일 섭취율이 낮으며, 취약계층일수록 채소과일 섭취가 제한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휴롬은 올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고물가 시대에 채소과일 섭취가 어려운 취약계층 부담을 경감하고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초록우산과 손잡고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 △건강 △어린이 △채소과일을 중심으로 휴롬만의 정체성을 담은 사회공헌 프로그램 초석을 마련하고 사회공헌 체계를 구축하며 건강 사회공헌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 ■매월 어린이들에 '건강'을 선물… 채소과일 정기 후원휴롬은 지난해부터 초록우산과 함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매월 채소과일을 정기 후원하고 있다. 초록우산이 운영하는 서울과 대전, 대구, 청주, 전북, 부산 등의 종합사회복지관에 매월 제철 채소과일을 지원해 어린이들이 신선한 채소과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과 부산 등 초록우산 종합사회복지관에 매월 총 400명을 대상으로 채소과일을 지원한다. 부산 지역의 경우 부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식당과 연계해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들에 채소과일 박스와 함께 휴롬 주스키트를 지원하며 매월 '휴롬데이'를 진행한다. 휴롬데이에는 휴롬 주스키트와 착즙기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직접 신선한 착즙주스를 만들어 먹으며 건강주스를 섭취한다. 서울 지역은 밑반찬 지원사업과 연계해 취약계층에 매월 제철 채소과일을 정기 배송해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고 있다. ■채소 심고 기르며 요리… 우리 동네 옥상텃밭 '채소놀이터' 운영채소과일 정기후원에 이어 올해부터는 단순한 기부 차원을 넘어 도심 속 옥상 유휴공간을 활용해 직접 작물을 기르고 재배할 수 있는 옥상텃밭 '채소놀이터' 사업까지 확장했다. 휴롬은 초록우산, 저층주거지재생사업단과 함께 서울시 서대문구 우리마을, 금천구 금하마을 등 2곳을 선정해 마을공동체 건물에 옥상텃밭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마을 어린이들이 직접 채소를 기르며 친숙하게 경험하고 채소 섭취의 거부감을 줄여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은 저층주거지마을 유휴공간을 활용한 텃밭 조성으로 아동들과 텃밭 가꾸기, 텃밭채소를 활용한 요리교실, 먹거리 교육, 반찬 나눔, 음악회 등 매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에 '건강'과 '채소'를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자연친화적 교육의 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색깔 영양소로 불리는 파이토케미컬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매월 특정 색깔을 주제로 한 영양 교육과 요리 교실을 진행한다. 이달에는 10일, 11일 양일간 '노란색과 흰색 채소과일'을 주제로 한 영양교육 및 요리교실을 우리마을과 금하마을에서 각각 진행했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올해는 기부를 넘어 건강한 식습관 형성이 중요한 어린이들이 채소과일을 직접 기르고 요리하며 친숙해질 수 있는 체험형 사회공헌으로 확장해 채소과일과 어린이를 중심으로 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채소과일 섭취를 통해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휴롬의 '건강' 가치를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8-12 18:12:34[파이낸셜뉴스] 휴롬은 창업 이래 지속해온 경영 철학인 '건강'을 필두로 한 '당신의 건강만을 생각합니다(Your health, Our priority)'라는 새 비전을 지난해 전사적으로 공개했다. 이는 휴롬이 경영 전반에서 건강에 초점을 두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로, 사회공헌 또한 건강을 주축으로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휴롬은 지난해 한국영양학회와 진행한 '생애전주기 채소과일 섭취 국민건강 프로젝트' 조사 결과, 평소 신선한 생채소를 매일 1번 이상 섭취하는 응답자 비율은 11.7%에 불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채소과일을 섭취하지 않는 이유로는 평소 채소류를 한 가지 이하로 섭취하는 응답자의 경우 '먹기 번거로워서(32.7%)', '가격이 비싸서(29%)' 순으로 나타나 사회적으로 채소과일 섭취율이 낮으며, 취약계층일수록 채소과일 섭취가 제한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휴롬은 올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고물가 시대에 채소과일 섭취가 어려운 취약계층 부담을 경감하고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초록우산과 손잡고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 △건강 △어린이 △채소과일을 중심으로 휴롬만의 정체성을 담은 사회공헌 프로그램 초석을 마련하고 사회공헌 체계를 구축하며 건강 사회공헌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 매월 어린이들에 '건강'을 선물…채소과일 정기 후원 휴롬은 지난해부터 초록우산과 함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매월 채소과일을 정기 후원하고 있다. 초록우산이 운영하는 서울과 대전, 대구, 청주, 전북, 부산 등의 종합사회복지관에 매월 제철 채소과일을 지원해 어린이들이 신선한 채소과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과 부산 등 초록우산 종합사회복지관에 매월 총 400명을 대상으로 채소과일을 지원한다. 부산 지역의 경우 부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식당과 연계해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들에 채소과일 박스와 함께 휴롬 주스키트를 지원하며 매월 '휴롬데이'를 진행한다. 휴롬데이에는 휴롬 주스키트와 착즙기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직접 신선한 착즙주스를 만들어 먹으며 건강주스를 섭취한다. 서울 지역은 밑반찬 지원사업과 연계해 취약계층에 매월 제철 채소과일을 정기 배송해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고 있다. 채소 심고 기르며 요리…우리 동네 옥상텃밭 '채소놀이터' 운영 채소과일 정기후원에 이어 올해부터는 단순한 기부 차원을 넘어 도심 속 옥상 유휴공간을 활용해 직접 작물을 기르고 재배할 수 있는 옥상텃밭 '채소놀이터' 사업까지 확장했다. 휴롬은 초록우산, 저층주거지재생사업단과 함께 서울시 서대문구 우리마을, 금천구 금하마을 등 2곳을 선정해 마을공동체 건물에 옥상텃밭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마을 어린이들이 직접 채소를 기르며 친숙하게 경험하고 채소 섭취의 거부감을 줄여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은 저층주거지마을 유휴공간을 활용한 텃밭 조성으로 아동들과 텃밭 가꾸기, 텃밭채소를 활용한 요리교실, 먹거리 교육, 반찬 나눔, 음악회 등 매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에 '건강'과 '채소'를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자연친화적 교육의 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색깔 영양소로 불리는 파이토케미컬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매월 특정 색깔을 주제로 한 영양 교육과 요리 교실을 진행한다. 이달에는 10일, 11일 양일간 '노란색과 흰색 채소과일'을 주제로 한 영양교육 및 요리교실을 우리마을과 금하마을에서 각각 진행했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올해는 기부를 넘어 건강한 식습관 형성이 중요한 어린이들이 채소과일을 직접 기르고 요리하며 친숙해질 수 있는 체험형 사회공헌으로 확장해 채소과일과 어린이를 중심으로 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채소과일 섭취를 통해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휴롬의 '건강' 가치를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8-12 08:16:13【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 도서관센터는 매년 다양한 공모사업을 지원받아 지역주민들의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고 독서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힘쓰고 있다. 17일 센터에 따르면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길 위의 인문학’, ‘지혜학교’ 등 총 10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9천5백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 양질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센터는 일상생활에서 가까운 도서관 인프라를 활용하여 수준 높은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노력을 쏟는 한편,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인문학에 담긴 가치와 지혜를 배우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연, 체험, 탐방 등 결합해 인문 향유… 4개 도서관에서 ‘길 위의 인문학’ 운영'길 위의 인문학'은 인문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키고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강연과 체험, 지역의 인문자원 탐방 등을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삼송, 행신, 아람누리, 덕이도서관이 선정돼 약 4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삼송도서관은 '기후 발자국, 우리 동네 안부 묻기'를 주제로 기후 위기에 직면한 자연 속 생물들과 우리가 사는 마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강의는 습지와 하천, 시장과 텃밭 등을 체험하는 다양한 생태학습과 토론으로 구성돼 있고 오는 8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행신도서관의 '알아두면 쓸모 있는 신화 속 동아시아(알쓸신동)'는 생소한 동아시아 신화를 소개하며 고양시의 문화적 맥락을 함께 이해해 본다. 해당 프로그램은 8월 23일부터 시작할 계획으로, 추후 샤머니즘 박물관 탐방까지 예정돼 있다. 한편 아람누리도서관의 ‘인문에 입문하다: 금서, 시대를 말하다’는 지난 3일부터 진행 중이다. 국내외 금서를 살펴보며 지정된 배경, 문학과 사회의 관계, 그 속에 담긴 인간의 삶 등을 탐구하며 인문학적 소양을 키운다. 교수, 작가, 평론가, 독서토론 강사 등 여러 강사진으로 구성돼 있고,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꾸준히 독서 모임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깊이 있는 인문학 탐구… 삼송·풍동·일산도서관 ‘지혜학교’ 진행'길 위의 인문학'이 일반 과정이라면 '지혜학교'는 인문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로 삶의 지혜를 배우는 대학 교양과목 수준의 심화 프로그램이다. 여러 인문학 교수진과 강사들의 협의로 강의가 마련됐고, 올해는 삼송, 풍동, 일산도서관이 선정됐다. 지난 6월부터 시작한 삼송도서관의 '10가지 주제로 보는 한국사 이야기'는 나무, 음식, 건축, 풍수 등 다양한 주제로 한국사의 흐름을 살펴본다. 각각의 영역에 관련된 유물과 사건 등을 찾아 발표, 토론하는 참여형 수업으로 지역주민들의 흥미를 유발해 우리 문화의 특징과 우수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풍동도서관의 ‘철학을 건너, 세대를 잇다’는 동서양 문화의 철학적 배경과 관점의 차이 등을 주제로 연세대 인문학연구원 강규호 연구교수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기성세대와 청년세대 간 화합을 도모해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는 데 방점을 둔다. 일산도서관은 책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국내외 다양한 공간 사례를 살펴보는 ‘책 문화 공간과 도시 인문학’을 운영한다. 최준란 한국외대 겸임교수가 9월까지 강의를 진행하고 문화적 도시재생의 역할을 하는 책 문화 공간에 대해 알아본다. 독립영화·마술쇼 관람, 웹툰 교실까지… 도서관 공모사업으로 폭넓은 프로그램고양시 도서관은 각종 예술 관련 사업에도 선정돼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신원도서관은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경기 인디 시네마 공동체상영 지원 사업에 선정돼 독립영화 작품 상영료를 지원받았고, 지난 13일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 작품 감상의 시간을 가졌다. 높빛도서관은 2024 경기아트센터의 거리로 나온 예술(찾아가는 공연)에 선정돼 경기도민 문화 향유 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청소년 약 40명을 대상으로 오는 18일 오후 4시, 높빛도서관 4층 그라운드10에서 ‘마술 한 스푼, 마임 한 꼬집’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주엽어린이도서관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년 문학 기반 시설 상주 작가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3년 연속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작가가 도서관에 상주하면서 문학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도서관은 작가의 작품 집필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주엽어린이도서관은 국비 약 2600만원을 지원받는다. 올해는 만화 ‘올해의 미숙’을 발간하며 등단한 정원 작가를 상주 작가로 선정했다. 만화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재미와 창작 욕구를 충족시키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상주 작가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주엽어린이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7-17 10:09:44휴롬이 초록우산과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간으로 옥상텃밭 채소놀이터 운영 및 취약계층 채소과일 정기후원에 나선다. 1일 휴롬에 따르면 지난 4월 29일 초록우산 부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김재원 휴롬 대표와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휴롬이 지난해 선포한 '건강' 비전 확산의 일환으로 △건강 △어린이 △채소과일을 중심으로 회사 정체성을 담은 사회공헌 프로그램 초석을 마련하고,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 한해 초록우산과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초록우산과는 올해로 2년 연속 업무 협약을 맺었다. 지난해 취약계층 대상 채소과일 정기 후원에 이어 올해는 서울 저층주거지마을 옥상 유휴공간을 활용한 텃밭 조성을 통해 어린이들이 채소에 대한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체험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먼저 휴롬은 초록우산 및 저층주거지재생사업단과 함께 우리 동네 옥상텃밭 채소놀이터 사업을 진행한다. 서울시 서대문구 우리마을, 금천구 금하마을 등 저층주거지 마을 2곳을 선정해 마을공동체 건물에 옥상 텃밭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유휴공간을 활용한 텃밭을 조성해 매월 아이들과 △텃밭 가꾸기 △텃밭채소를 활용한 요리교실 △먹거리 교육 △반찬 나눔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에 채소과일을 친숙하게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교육과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휴롬 김재원 대표는 "건강과 채소과일, 어린이를 향한 진심을 담아 올해 사회공헌을 확대 운영하기 위해 초록우산과 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일상 속에서 채소과일을 섭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5-01 18:3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