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OOP은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을 정식 론칭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SOOP은 그 동안의 성공적인 태국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및 영어권으로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태국은 발로란트와 같은 인기 e스포츠 콘텐츠가 활성화된 지역으로, 현지 스트리머와의 협력을 통해 스트리밍 생태계를 구축하고 유저와 스트리머 간 상호작용을 강화할 예정이다. SOOP은 이번 정식 론칭을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신규 서비스도 도입했다. 동남아시아와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가지고 있는 발로란트의 전용 e스포츠 페이지를 선보임으로써 리그 일정과 경기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다양한 언어로 중계방송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또 스트리머와 유저의 소통 및 참여를 더욱 원활히 하기 위해 드롭스 기능, 도전 미션 시스템, 방송 클립 제작 및 공유 기능, 무료 이모티콘, 스트리머 위젯, 구독 선물권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글로벌 플랫폼은 서드파티 툴 연동을 지원해 스트리머가 동시 송출 시 한 화면에서 함께 보기를 비롯해 채팅 관리, 방송 알림, 팬 관리 및 통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SOOP의 글로벌 확장 전략은 게임사와 현지 파트너 스트리머와의 협업 확대를 중심으로 한다. 이러한 협업은 현지 시장의 특성과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스트리머들에게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활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2025년 시즌에도 SOOP은 라이엇 게임즈와의 긴밀한 협력을 확대한다. 발로란트 챌린저스 동남아시아(VCT SEA) 시즌의 독점 스트리밍 파트너로서, 대회 전 과정의 공식 중계는 물론 다양한 스트리머들과의 공동 스트리밍을 지원할 예정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1-22 16:03:16[파이낸셜뉴스] 효성은 22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효성중공업, 효성화학이 대한전선과 '전력분야 기술 협력 및 신사업 모델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 이건종 효성화학 대표이사,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효성중공업은 대한전선과 AI기반 전력설비 자산관리시스템 고도화를 공동 추진한다. 효성중공업은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자체 개발한 플랫폼 기반 전력설비 자산관리 시스템(ARMOUR plus)과 대한전선의 실시간 전력케이블 진단·모니터링 시스템(PDCMS)을 결합해 고도화된 전력설비 관리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양사는 기술을 융합해 각종 전력설비를 넘어 이를 연결하는 케이블까지 전력 계통 전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징후를 사전에 발견할 수 있는 통합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 전세계적 전력 수요 증가로 전력설비의 고장률을 낮추는 자산관리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향후 글로벌 시장 공략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효성화학은 대한전선과 친환경 소재 개발과 사업화에 나선다. 효성화학은 차세대 케이블 절연재로 주목받는 친환경 폴리프로필렌(PP) 소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효성화학은 그동안 주력해온 파이프용 PP 제품을 넘어 전력용 소재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신규 시장 판로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PP케이블은 일반적인 절연재 가교폴리에틸렌(XLPE)로 제작된 케이블보다 제조공정이 간단하고 효과적인 전력 전송이 가능해 고효율 장거리 송전의 핵심 설비인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에 적합한 소재로 꼽힌다. 열가소성 수지로 절연돼 케이블 사용 후 재활용이 가능하며,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적어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는 “대한전선과 협약으로 자체 개발한 전력설비 자산관리 솔루션의 고도화가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솔루션을 향상시켜 글로벌 진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건종 효성화학 대표이사는 “그동안 친환경 PP 제품군을 다각화해온 효성화학은 이번 협약으로 친환경 케이블 소재 분야까지 진출하게 됐다”며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통해 사업영역을 지속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11-22 15:31:52[파이낸셜뉴스] 기아가 북미에서 고성능 전기차(EV) ‘더 기아 EV9 GT'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여기에 주력 차종인 스포티지 신규 모델을 선보이며 현지 자동차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기아는 지난 21일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LA 오토쇼’에서 전기차 더 기아 EV9 GT, 더 뉴 EV6,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스포티지를 북미시장에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세계 최초 공개된 더 기아 EV9 GT는 2023년 출시 이래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 받아온 전동화 대형 SUV EV9의 고성능 모델이다. 앞서 EV9은 올해 1월 ‘2024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 우승을 차지, 상품성을 인정 받았다. 더 기아 EV9 GT는 160㎾ 급 전륜 모터와 270㎾ 급 후륜 모터로 구성된 듀얼 모터 조합을 통해 최고출력 508마력(ps)의 동력성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EV9 GT 라인(384마력) 대비 124마력 높은 것이다. EV9 GT는 고성능 모터, 고출력 배터리 조합으로 역동적인 동력성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아 SUV 중 처음으로 적용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ECS)을 통해 최적으로 차량 자세를 제어한다. 이를 통해 균형 잡힌 승차감 및 핸들링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게 기아 설명이다. 더 기아 EV9 GT는 2025년 상반기 한국을 시작으로 하반기 북미 등 주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향후 국내에 판매될 사양은 이번 LA 오토쇼에서 공개된 북미 사양과 일부 상이하게 구성될 예정이다. 기아는 첫 전용 전기차 EV6의 상품성 개선 모델인 더 뉴 EV6도 선보였다. 한 층 강화된 상품성과 새로워진 디자인으로 내년 봄 북미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더 뉴 EV6는 기아의 신규 패밀리 룩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외장 후면부는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에 와이드한 스타맵 라이팅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화했다. 기아는 미국 내 판매 1위 모델인 스포티지의 새로운 진화도 알렸다. 더 뉴 스포티지는 5세대 스포티지의 상품성 개선 모델로 기아의 최신 디자인 정체성과 첨단 사양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더 뉴 스포티지는 북미시장에 2.5 가솔린,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HEV), 1.6 가솔린 터보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으로 내년 2·4분기부터 판매 예정이다. 기아는 다음달 1일까지 이어지는 LA 오토쇼에 총 2239㎡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K4, K5, 니로, 셀토스 등을 포함해 26대의 차를 전시했다. 기아 관계자는 "V2H(전기차로 가정에 전기를 공급하는 기술) 시연 공간 등을 운영하며 우수한 경쟁력을 현지 시장에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11-22 09:27:51[파이낸셜뉴스] 신세계까사가 신규 입주 특수 열기를 이어간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까사는 내년 서울 신규 입주 시장의 포문을 여는 서울 동대문구 '이문 래미안라그란데' 공략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 전개한다. 하반기 서울 지역 최대 신규 입주 단지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던 '강동올림픽파크포레온' 특수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강동올림픽파크포레온 특별 프로모션 연계 핵심 매장 3개점의 9~10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올랐다. 이문 래미안라그란데는 해당 지역 재개발 1만 세대 중 입주 첫 스타트를 끊게 되는 약 3000 세대 대단지로 내년 1월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지난해 분양 당시 특별공급 청약접수에만 1만여 명, 1순위 청약에는 무려 3만7000여 명이 몰려 부동산과 가구 시장의 새로운 기대주로 각광받고 있다. 신세계까사는 이를 공략하기 위해 먼저 22일부터 3일간 학여울역 'SETEC'에서진행되는 입주박람회에 참여한다. 이사 필수 가구로 꼽히는 붙박이장과 까사미아 베스트셀러 소파 '캄포'의 신제품(캄포 리클라이너, 캄포 비스포크 등)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또 까사미아 인기 식탁 시리즈 중 하나인 '파스토'와 리클라이너 소파 '벨로니'를 박람회 특별 상품으로 제안, 각각 20%, 10% 할인가에 선보인다. 입주박람회에서만 선보이는 구매 및 사은혜택도 마련했다. 박람회 현장에 방문해 구매 계약 또는 결제 진행 고객들에게는 10% 할인과 더불어 구매 금액별 신세계상품권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박람회가 끝나면 12월부터는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문점'에 특별 팝업을 열고 내년 1월까지 운영한다. 특별 팝업에서는 붙박이장과 식탁, 소파 등 까사미아 인기 상품을 다양하게 전시한다. '캄포' 소파를 비롯해 '포멜로' 식탁, 시스템장 '뉴뮤제오' 등 카테고리별 베스트셀러 제품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강동 대단지 입주 마케팅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추세를 이어 이문 래미안라그란데의 인테리어 수요를 적극 끌어당기고자 한다"며 "입주박람회와 특별 팝업 외에도 강북 지역에 위치한 까사미아 매장을 마케팅 거점으로 적극 활용하며 고객 접점을 늘려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21 10:08:25스토어링크가 일본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스토어링크는 글로벌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일본을 선택했다. 다년간 쌓아온 글로벌 온라인 판매자 대상 마케팅 노하우를 통해 일본 소비자와 K-브랜드가 직접 연결되는 체험형 리뷰 기반 마케팅 및 팬덤을 활용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을 제공하고 효과적인 마케팅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현지 최적화된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법인 설립 전 진행한 일본 마케팅을 통해 6개월 만에 월 매출 1억을 돌파했고 솔루션 이용 광고주의 만족도가 높다. 추후에는 일본 브랜드별 맞춤 마케팅까지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일본 법인장은 박영호 스토어링크 코파운더가 맡는다. 마케팅 업계 통으로 평가받는 박 법인장은 초반에는 한국에서 다양한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스토어링크의 최적화 마케팅 솔루션을 현지 맞춤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법인 인력들도 다수 충원된다. 영업팀 및 경영지원 인력을 채용하며 이들은 브랜드 유치 및 서비스 지원을 주로 담당하게 된다. 스토어링크는 올해 말까지는 일본 시장 마케팅 테스트 및 다수의 성공 사례를 확보하는 데 집중한 뒤 내년부터 커스터마이징된 솔루션과 함께 브랜드를 확대하면서 매출 증진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스토어링크 정용은 대표는 “일본 법인 설립은 단순한 해외 진출이 아닌 스토어링크의 글로벌 시장 공략 전초기지라는 전략적 의미를 지닌다”며 “빠른 안정화 단계를 거쳐 아시아 및 북미 지역까지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영호 일본 법인장은 “스토어링크의 최적화 마케팅 솔루션은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을 만큼 정교하게 설계돼 있다"며 "이번 현지 법인 설립이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한 단계 점프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18 08:59:47[파이낸셜뉴스] 코웨이가 프리미엄 매트리스 제품을 선보이고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코웨이는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 신제품 'S8+', 'S6+' 2종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제품은 지난 2022년 스프링 대신 공기를 주입한 ‘슬립셀’을 적용해 처음 선보인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 라인업이다. 이들 제품은 스마트 매트리스만의 안락한 사용감과 편안한 기능적 장점을 부각시켜 사용자 체감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핵심 부품인 슬립셀과 스마트 컨트롤 시스템 성능을 강화해 매트리스 경도 범위를 확대했다. 아울러 수면과 힐링, 케어 모드 등 다양한 숙면 기능을 통해 스마트 매트리스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는 매트리스 속 슬립셀과 스마트 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 취향과 체형, 수면 자세에 맞춰 경도 조절이 가능하다. 슬립셀 공기 압력을 조절해 푹신한 소프트 타입부터 탄탄한 하드 타입까지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특히 슬립셀과 스마트 경도 컨트롤이 한 단계 진화했다. 고사양 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제어 속도와 사용자 기능별 체감 강도를 높였다. 슬립셀 압력 범위를 기존 제품보다 40% 확대했다. 또한 수면 시간에 맞춰 매트리스 경도를 변경해 주는 수면 코스 기능을 적용했다. 잠들기 전에는 푹신한 경도에서 슬립셀이 은은하게 움직이는 웨이브 모션으로 수면을 유도하고 자는 동안에는 매트리스 경도를 탄탄하게 높여 허리를 받쳐 준다. 사용자 수면 유도와 편안한 휴식을 돕는 힐링 기능도 강화했다. 제품 내부에 스피커를 탑재해 신체 이완을 돕는 음원을 제공한다. 사용자 컨디션에 따라 선택 가능한 6가지 릴랙스 모드가 편안한 잠을 돕는다. 코웨이 관계자는 "지난 2년간 면밀한 소비자 조사를 바탕으로 수면 기술력과 노하우를 총망라해 스마트 매트리스만이 가진 기능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라며 "스마트 매트리스를 통해 소비자들에 슬립케어 경험을 제공하고 슬립테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1-17 09:35:04[파이낸셜뉴스] 크레더블버즈가 서울 청담동에서 '2024 누트라코스 글로우나이트(2024 NUTRAKOS GLOWNIGHT)'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적의 6가지 아미노산 배합 공식 6AA를 적용한 누트라코스 제품을 홍보하고 뷰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신영 인크레더블버즈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과 함께 티지아노 카메론리 PD(Professional Dietetics) 대표이사, 파울로 루카 마리아 조르게티 PD 설립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한·중 뷰티 인플루언서, 오픈마켓 MD·셀러, 업계 관계자들도 함께해 행사 열기를 더했다. 행사에서는 인크레더블버즈가 국내에서 선보이고 있는 누트라코스 데일리 아미노샷을 소개하며 판매 성과를 공유했다. 이 제품은 미국, 유럽, 한국에서 특허 받은 아미노산 포뮬러를 적용해 피부 탄력과 보습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제품이다. 2020년 국내 론칭 후 총 600만 개 판매를 기록했다. 또한 2025년 출시 예정인 신제품 △누트라코스 액티브 엑셀레이터샷 △수네코스 퍼포마/1200도 공개하며 업계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누트라코스 액티브 엑셀레이터샷은 10가지 아미노산(10AA)과 SMC(염색체 구조 유지 성분)를 결합한 디카페인 에너지 부스터다. 수네코스 퍼포마·1200은 6가지 아미노산과 히알루론산을 결합해 피부 회복과 재생 효과가 탁월한 주사제다. 임신영 인크레더블버즈 대표이사는 “누트라코스는 PD사의 25년간의 임상연구를 통해 개발된 독자적인 아미노산 배합 제품으로, 높은 안전성과 탁월한 효능을 자랑한다"며 "누트라코스를 선두로 국내 뷰티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크레더블버즈는 지난 11일 이탈리아의 혁신적인 제약·바이오 연구소 PD사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PD 제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록을 위한 임상 진행 및 판매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함으로써 미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13 10:42:57[파이낸셜뉴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아라미드 펄프 증설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경북 구미공장에 약 220억원을 투자해 아라미드 펄프 연간 생산량을 1500t에서 3000t으로 대폭 확대하고 고객사에 최고 품질의 제품 공급을 위한 시운전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아라미드 펄프는 아라미드 원사에 물리적 마찰을 가해 부스러기 형태로 만든 제품으로 △브레이크 패드 △가스켓 △타이어 고무 등 자동차 부품의 보강재로 주로 활용된다. 아라미드 원사는 총알을 막을 만큼 강하고, 섭씨 500도 이상의 고온과 마찰을 견디는 내열성 및 내마모성을 지니고 있어 일명 ‘슈퍼섬유’로 알려져 있다. 또 복잡한 제조공정과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높은 진입장벽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아라미드 펄프가 적용된 브레이크 패드는 기존 제품 대비 분진을 70%까지 줄일 수 있어 2026년 11월부터 시행되는 ‘유로 7 (유럽 자동차 환경 규제)’에도 대응 가능하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아라미드 펄프를 대량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시운전 완료 후 다음달부터 제품 인도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말 아라미드 원사 생산량을 기존 7500t에서 1만5310t으로 두배 늘리며 국내 최대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11-13 08:43:27[파이낸셜뉴스] 비나텍이 유럽 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13일 비나텍에 따르면 오는 14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부품 박람회 '일렉트로니카 2024'에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비나텍은 다양한 유럽 현지 거래처들과 미팅을 통해 슈퍼커패시터 밸류체인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일렉트로니카는 2년마다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전자부품 박람회다. 올해는 '모든 것이 전기화 된 사회(All Electric Society)'를 주제로 3000개 이상 전자부품 기업이 참가했다. 비나텍은 이번 일렉트로니카에서 차량 전장, 스마트미터기 등 중형 슈퍼커패시터뿐만 아니라 방위산업, 에너지저장장치(ESS), 데이터센터 등 여러 가지 애플리케이션에 활용이 가능한 대형 및 하이브리드 슈퍼커패시터 제품을 선보인다. 비나텍은 슈퍼커패시터 사용 영역과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가운데, 기존 중형 제품에서 대형 및 하이브리드 제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그동안 비나텍은 일렉트로니카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잠재 고객을 발굴해 공장 실사와 샘플테스트 등을 거쳐 매출로 연결시켰다. 이번 행사에서도 방위산업과 모빌리티, 헬스케어, 비상전력, 스마트미터기 등의 업체들과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도경 비나텍 대표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슈퍼커패시터 시장에 발맞춰 그동안 회사 매출 대부분을 담당해온 중형 슈퍼커패시터를 넘어 대형과 하이브리드 슈퍼커패시터 개발을 진행해왔다"며 "중형 슈퍼커패시터 분야에서 시장 지위를 강화하는 한편 고성장 모멘텀을 가진 신사업을 빠르게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나텍은 최근 전북 완주시에 약 5만6000㎡ 부지에 2공장동을 완공했다. 2공장동은 다품종 소량생산 공장으로 ESS, 트램, 방위산업 물류 등 다양한 슈퍼커패시터 프로젝트에 대응할 수 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1-13 08:20:56현대자동차그룹이 '일본차들의 텃밭'인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인재풀' 확보에 나섰다. 현대차그룹, 정몽구 재단, 고려대학교가 손잡고 이르면 내년 대학원 과정에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학과 설립을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은 아세안 시장의 성장성을 높이 보고,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12일 파이낸셜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현대차그룹과 정몽구 재단은 고려대 일반대학원 내에 아세안학과를 신규 개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르면 내년 2학기부터 신입생을 받아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석사 과정과 박사 과정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정몽구 재단은 장학금과 현지 연수, 연구비 등을 지원할 전망이다. 정몽구 재단은 고려대와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CMK 아세안 스쿨'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는데, 아세안 지역에 대한 중요도가 점차 높아지면서 이번에는 아예 정규 석·박사 과정을 개설하기로 한 것이다. 연구자 양성을 위해 특수대학원이 아닌 일반대학원 내에 아세안학과를 설치하기로 했다. 다만, 구체적인 세부 사안과 관련해선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이 아세안 전문가 양성에 나선 것은 시장성, 투자규모 등에 비해 지역 전문가층이 얇기 때문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는 아세안 지역 관련 석사·박사 학위를 소지한 고급 인재풀이 매우 빈약하다"면서 "일례로, 인도네시아 관련 전공 박사 학위 소지자는 20여명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인구 6억명대의 아세안의 자동차 시장 규모는 연 335만대에 이른다. 특히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앞으로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으나 전통적으로 일본차들이 절대적 강세를 보이는 지역이다.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 취임 후, 동남아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며, 빠른 속도로 일본차들의 시장 점유율을 끌어내리고 있다. 현대차는 아세안 안 신차 시장 중 약 30%를 차지하는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현지 생산 거점(2022년 가동 개시)을 구축, 스타게이저, 코나EV, 아이오닉5, 싼타페, 크레타 등을 생산하고 있다. 올 2·4분기부터는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HLI그린파워에서 전기차 배터리셀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현대차의 인도네시아 판매량은 3만5736대(현지 시장 점유율 6위)로 전년 대비 18.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전기차는 7475대를 판매, 1위(44.3%)다. 최근엔 BYD(비야디)등 중국 전기차 업체들도 가세하고 있어, 아세안 시장이 블루오션에서 레드오션화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는 스마트 팩토리인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를 설립했다. 위탁조립공장(CKD)을 두고 있는 베트남에선 도요타를 제치고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아세안 지역에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본격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현지 사정에 밝은 전문 인재 양성에도 한층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cjk@fnnews.com 최종근 김준석 기자
2024-11-12 18: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