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남=황태종 기자】"10월의 멋진날에 해남공룡박물관으로 가족나들이 오세요." 전남 해남군은 해남공룡박물관에서 오는 10월 12일 열리는 '해남공룡 가을놀이'에 참가할 가족을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해남공룡 가을놀이'는 매년 가을 열리고 있는 박물관 캠프 행사를 온 가족 맞춤형으로 확대한 힐링 프로그램이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가족들에게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현장 학습을 제공하는 한편 가족 간 즐거움을 더하는 다양한 야외 행사가 마련돼 있다. 주요 교육 프로그램으로 해남공룡박물관 투어와 야외 화석지 탐사가 진행되며, 가족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는 단체 미션 프로그램과 다양한 야외 게임 활동이 펼쳐진다. 발굴 체험을 포함한 다채로운 공룡체험 활동과 버블쇼 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4세부터 초등학생 이하의 자녀가 있는 가족으로, 30가족 100명 내외로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20일까지 해남공룡박물관 사무실로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발 방법은 무작위 추첨제로 진행된다. 다자녀 등 우대 선발 가족 중에서 9가족을 우선 선발 후 남은 가족 중에서 21가족을 선발한다. 신청서 접수 순으로 번호가 부여되며 10월 2일 선정자에게 개별 문자 통보한다. 해남군 관계자는 "온 가족이 해남공룡박물관에서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해남공룡박물관 가을놀이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해남공룡박물관은 추석 연휴 기간인 14~18일 쉬는 날 없이 운영하며, 특히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은 무료 개방을 실시한다. 전통놀이와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상설로 운영하는 것은 물론 매일 오후 버스킹 공연과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풍선쇼, 버블쇼 등 볼거리, 즐길거리도 풍성하게 펼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12 13:52:01[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이 SK E&S와의 합병을 통해 '에너지 공룡 기업'으로 탄생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렸지만 주가는 엇박자다. 자회사 SK온이 부진한 실적으로 발목을 잡으면서 증권가도 잇따라 기대감을 낮추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전날 대비 2.71% 하락한 10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한 달 SK이노베이션은 10만원선에 갇히는 등 부진한 모습이다. 지난달 SK E&S와 합병에 나선다고 밝히면서 '에너지 공룡 기업'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지만, 투자심리는 냉랭하다. 특히 기관 투자자가 거센 매도세를 보이며 주가를 누르고 있다. 이 기간 기관은 SK이노베이션 주식을 432억원어치 팔았다. 전날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전망도 어둡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2·4분기 영업손실 45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은 소폭 줄였지만 시장 전망치(2697억원)를 크게 밑돌았다. 배터리 사업 자회사인 SK온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배터리 시장 수요가 둔화하면서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SK온이 발목을 잡으면서 증권가도 잇따라 눈높이를 낮췄다. 이날 메리츠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증권사 5곳이 SK이노베이션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주가 반등의 열쇠는 SK온의 회복에 달려있다는 지적이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배터리부문은 전 분기에 이어 영업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며 "향후 주가는 여전히 배터리부문의 실적 개선 움직임에 좌우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정유·화학·윤활유 부문의 상대적으로 견고했던 수익성 기여에도 불구하고 배터리부문의 위축된 영업환경이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며 "배터리부문의 적자 장기화 기조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병을 통한 주가 재평가는 장기적으로 봐야한다는 진단이다. 합병에 따른 사업 및 재무구조의 성과가 도출 돼야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분석된다. 노우호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합병 추진을 통해 사업 및 재무구조 변화를 추진하고 2030년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지만, 에너지 시장 격변기에 단기 성과 예측이 어려운 현재 상황에 사측의 중장기 가이던스를 현 시점부터 주가 평가에 반영하기는 다소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성과 가시성이 도출돼야 투자심리 또한 바뀔 것"이라고 관측했다. 윤용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2차전지 수요 부진과 차입금 증가 등에 부진한 측면이 있다"며 "하지만 SK E&S와 합병으로 재무구조와 현금창출능력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며, 사업간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8-02 15:27:24[파이낸셜뉴스] 자산 106조 규모의 초대형 에너지 기업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SK그룹의 에너지 중간 지주사인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17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양사 합병안을 의결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비율은 1대 1.2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르면 11월 중으로 연 매출 규모가 90조원에 육박하고, 자산 규모가 106조원에 달하는 '에너지 공룡'이 탄생할 전망이다. SK그룹은 그동안 사업 리밸런싱의 일환으로 에너지 중간 지주사인 SK이노베이션과 '알짜' 비상장사인 SK E&S의 합병을 추진해 왔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7-17 17:37:26【파이낸셜뉴스 해남=황태종 기자】"세계 공룡의 날을 맞아 해남공룡박물관으로 공룡덕후들을 초대합니다." 전남 해남군은 세계 공룡의 날(6월 1일)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해남공룡박물관에서 다양한 특별 공연과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해남군에 따르면 세계 공룡의 날은 지금은 멸종했지만 중생대 지구의 지배자로 살았던 공룡의 생태계를 살펴보고 자연사적 의미를 되새겨보기 위해 제정된 국제기념일이다. 지난 2019년 미국의 브롱크스자연사박물관을 비롯한 몇몇 자연사박물관에서 공룡의 날을 명명한 이후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확산됐다. 국내 최대 규모 공룡 전문 박물관인 해남공룡박물관에서도 세계 공룡의 날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다양한 체험 및 공연 행사를 갖는다. 우선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다양한 주말 공연을 통한 볼거리 확충과 체험 등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은 6월 1일 샌드아트 공연을 시작으로 8일 감성광대 서커스, 15일 버블 마술쇼, 22일 배트맨 마술쇼, 29일 버블타이거즈의 매직쇼가 펼쳐진다. 공연 외에도 플레이콘 만들기 무료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어린이 공룡과학체험관 체험, 미디어 스케치, AR(증강현실) 체험 등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주관하는 세계 공룡의 날 박람회에도 참가한다. 6월 1~2일 열리는 박람회에서는 해남공룡박물관을 대표하는 발자국 화석을 전시 소개하고,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쥐라기페인팅, 입체 공룡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해남공룡박물관이 위치한 황산면 우항리 공룡 화석지는 별마크가 선명한 1m에 이르는 세계 최대 크기 대형 용각류 공룡 발자국 화석을 비롯해 세계 최대 발크기(35㎝)와 발자국 개수(443점) 보행렬(7.3m)을 가지고 있는 익룡 발자국 화석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물갈퀴 새발자국 화석, 공룡과 익룡, 새발자국이 한층에서 발견된 세계 유일한 화석지로, 공룡이 조류로 진화했다는 학설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학술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국가자연유산(천연기념물) 제394호로 지정돼 있으며 해안가를 따라 5㎞에 이르는 공룡 화석지는 조각류 공룡관, 익룡 조류관, 대형 공룡관 등 3개의 보호각이 조성돼 있어 공룡발자국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살아있는 생물 교과서다. 아울러 국내 최대 규모 공룡 전문 박물관인 해남공룡박물관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공개된 알로사우루스 진품 화석을 비롯한 공룡 골격 화석 등 46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또 지난해 개관한 어린이공룡과학체험관과 금호호의 갈대밭과 어우러진 330만㎡의 넓은 야외 공원에는 실물 크기 공룡과 놀이시설이 조성돼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과 어린이 체험학습 장소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29 14:39:46[파이낸셜뉴스]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는 영국 에너지 기업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이 미국의 테슬라 급속 충전소 구입을 검토 중이다. 외신들은 친환경 전환을 추진하는 석유 ‘공룡’이 충전 사업에 뛰어들어 전기차 시장에 침투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9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세계 정유 업계 2위인 BP는 이날 성명을 내고 "우리는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공격적으로 부동산 인수를 모색하고 있다"면서 "이는 최근 테슬라의 발표 이후 더욱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석유 및 화석 에너지 시장을 좌우하는 BP는 지난해 기준으로 미국 8200개, 유럽 8050개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2만1100개의 BP 브랜드 주유소를 운영중이다. AP통신 등 미 언론들은 지난 1일 보도에서 미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자사의 급속충전망(슈퍼차저) 구축팀 약 500명 전원을 해고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최근 비용 절감을 위해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섰으며,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15일 전 세계에서 직원 10%를 감축한다고 예고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 충전소 신설을 언급하고 "새로운 위치는 더 느리게 진행하고, 기존 위치를 100% 가동하고 확장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현재 전 세계에서 5만7000개 이상의 슈퍼차저를 운영하고 있다. BP는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친환경 에너지에 관심을 보였다. 당시 취임한 버나드 루니 BP CEO는 2050년까지 BP의 탄소배출을 ‘0’으로 줄이겠다며 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했다. 그러나 BP는 2023년 들어 국제 유가 하락으로 순이익이 급감했고 목표한 청정에너지 전환 목표도 하향했다. 루니는 지난해 9월 돌연 사임했다. BP의 전기차 충전 사업부인 ‘BP 펄스’는 확장 목표를 위해 테슬라와 슈퍼차저 개발 계획을 맺은 부동산 소유주들과 협력해 사용가능한 부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BP 측은 테슬라가 해고한 인력을 흡수할 계획도 있다고 설명했다. BP는 2030년까지 미국 내 전기차 충전 시설 구축에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으며 그 가운데 5억달러는 향후 2∼3년 내 충전소 3000곳을 마련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BP는 미 북동부와 남부 선벨트 지역, 서부 해안과 오대호 지역에 우선 집중한다고 밝혔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05-10 08:54:41【파이낸셜뉴스 해남=황태종 기자】전남 해남군이 오는 5월 4~6일 어린이날 연휴 3일간 국내 최대 규모의 공룡 전문 박물관인 해남공룡박물관 일원에서 지역 봄 대표 축제인 '해남 공룡대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2회째를 맞는 '해남 공룡대축제'에선 '해남! 공룡이 살아있다'라는 주제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먼저, 공룡박물관 잔디광장에서는 '어린이 공연', '공룡가족 버블 댄스타임', '마술쇼', '매직쇼' 등 어린이들에게 인기있는 공연 행사가 3일 내내 이어진다. 특히 5월 4일과 5일 저녁에는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공룡가족 음악회'와 아름다운 '불꽃쇼'가 공룡박물관의 밤하늘을 수놓으며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이번 야간 개장은 올해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연휴 기간 해남을 찾은 방문객들이 늦은 시간까지 공룡박물관의 살아 숨 쉬는 콘텐츠를 한껏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축제장에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룡놀이터'가 조성돼 25m 짚라인과 에어바운스, 레일기차, 페달보트 등 신나는 놀이기구가 무료로 운영된다. 어린이와 가족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공룡박물관을 순환하는 '공룡열차'가 운행하고, 공룡을 찾아 떠나는 '공룡발자국 탐험대', '공룡가족 운동회', '익룡을 잡아라 연날리기', 'RC카 체험'과 더불어 '공룡 관련 만들기 체험' 등이 운영된다.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어린이날 기념행사로 각종 공연과 함께 모범 어린이 표창, 전국 어린이공룡그림그리기 대회, 기념 퍼포먼스가 공룡박물관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해남군 관계자는 "해남 공룡박물관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들과 가족 소풍 공간을 준비했다"면서 "온 가족이 해남의 살아 숨 쉬는 공룡들과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가 열리는 해남 공룡박물관은 400여점의 공룡 관련 화석과 희귀 전시물들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공룡 전문 박물관이다. 또 공룡박물관이 소재한 황산면 우항리 공룡화석지는 천연기념물 394호로 지정돼 있다. 이곳은 △세계 최대 익룡 발자국 크기(25~30cm)와 규모 △세계 최초 익룡·공룡·새 발자국 화석이 한 지역에서 발견되는 유일한 장소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8300만년 전 생성된 물갈퀴새 발자국 화석이라는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세계적인 공룡화석지이다. 박물관과 함께 330만㎡의 야외공원, 공룡발자국 보호각 등이 조성돼 가족 단위 관광객들과 어린이 체험학습 장소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05 15:37:49[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 ‘ACE’에도 1조원 상품이 탄생했다. 국내 최초 현물형 미국 장기채이자 자체 첫 월배당에 이어 한투운용에서 처음 ‘공룡’이라는 명패를 득했다. 금리 인하 기대를 안고 대거 들어온 개인투자자들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순자산액(27일 기준) 1조172억원으로 집계됐다. ACE ETF 가운데 처음 1조원을 넘긴 상품이 됐다. 28일 기준으로는 1조256억원을 가리키고 있다. 지난해 3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후 1년여 만에 이루 겅과다. 해당 ETF는 국내 최초 현물형 미국 장기채권 투자 상품이자, 한투운용으로선 첫 월배당 ETF다. 비교지수는 ‘Bloomberg US Treasury 20+ Year Total Return Index’로, 미국 발행 30년 국채 중 잔존만기가 20년 이상인 채권을 편입한다. 총 보수는 연 0.05%로, 국내 미국 장기국채 ETF 중 최저다. 미국에 상장된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티커 TLT)’ 보수(0.15%)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이번 1조원 돌파 기록엔 개인투자자들 몫이 컸다. 개인은 이 상품 상장한 이후 전일까지 누적 순매수 4906억원을 달성해싿.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812개 상품 중 2위 성적이다. 올해 들어서 따져도 6위(1808억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및 월배당 상품에 대한 수요가 반영된 결과다. 향후 기준금리 인하 시 장기 듀레이션(약 18년)을 감안해 시장 금리 인하 분만큼 채권 자본차익을 누릴 수 있고, 상품 보유 시 채권 이자수익 기반으로 월 분배금이 꾸준히 지급된다는 장점을 갖췄다. 김승현 한투운용 ETF컨설팅담당은 “투자자 성원 덕에 첫 1조원대 상품이 나올 수 있었다”며 “미국 기준금리 인하를 앞둔 현 시점은 미국 장기국채에 투자할 적기로, 연금계좌 및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에서 꾸준히 투자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한투운용은 이외 미국 30년 국채 ETF 라인업을 확대해놨다. 지난 12일 엔화 상승 및 기준금리 인하 수혜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월배당 상품인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와 언헤지형 상품인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를 상장했다. 지난 2월 상장한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 H)’까지 총 4종이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3-29 09:54:1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총선에서 강원 8개 선거구가 현행 그대로 적용된다. 여야는 29일 강원 8개 지역구 현행 유지 등 기존 합의한 4개 지역에 특례를 적용하는 내용의 선거구 획정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번 총선에서 강원은 춘천 갑,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원주 갑, 원주 을, 강릉, 동해·태백·삼척·정선, 속초·인제·고성·양양, 홍천·횡성·영월·평창 등 8개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을 선출하게 됐다. 앞서 여야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시한 선거구 획정안을 놓고 대립을 이어왔다. 강원도의 경우 8석을 그대로 유지하되 춘천 갑과 을을 단독으로 분구하는 한편 속초·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강릉·양양 등으로 변경하는 안이 확정적이었다. 하지만 속초와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지역을 중심으로 '공룡선거구' 확정에 대해 지역 대표성을 퇴색시킨다며 강하게 반발하자 정치권은 특례를 적용해 이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공룡선거구에 대한 우려는 해소됐지만 강원도 정치 1번지인 춘천은 이번에도 단독으로 분구하지 못하고 기형적인 선거구를 갖게 됐다. 특히 춘천의 북쪽 지역이 철원, 화천, 양구와 함께 춘천 을 선거구로 묶인 지난 총선 이후 춘천시민들은 불만을 드러내며 자체 분구를 요구해왔으나 관철되지 않았다. 한편 강원을 ‘특례구역’으로 적용, 현행 선거구 구조를 유지하는 내용의 선거구 획정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2-29 19:50:34【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 왕궁보석테마관광지가 새 단장을 마쳤다. 6일 익산시에 따르면 왕궁보석테마관광지 야간 경관과 실외 편의시설을 보강하는 '보석을 품은 공룡테마공원 공공디자인 사업' 공사를 마쳤다. 왕궁보석테마관광지는 보석과 공룡을 주제로 꾸며진 관광지다. 다양한 보석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보석박물관과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의 보석을 구매할 수 있는 주얼팰리스, 가족 단위 관광객이 신나게 놀 수 있는 다이노 키즈월드와 공룡테마공원이 모여 있다. 공룡테마공원에 있는 22m 높이 대형 미끄럼틀 익스트림슬라이드타워는 최근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익산시는 전북특별자치도 지원을 받아 야외 화장실과 그네 의자, 벤치 등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밤을 밝히는 야간 경관을 공원 곳곳에 조성해 관광객 체험 폭을 넓혔다. 야간 경관은 매일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공룡테마공원에는 공룡 유등과 반디레이저, 꿈꾸는 나무 조형물이 설치됐다. 칠선녀 광장에서는 영원한 빛, 장미정원, 사랑의 언약돔, 사랑의 마차가 화려한 빛으로 관광객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2024년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전북 랜드마크인 왕궁보석테마관광지 방문객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승강기와 화장실, 벤치 등 각종 편의시설이 보강된 만큼 낮부터 밤까지 반짝이는 관광단지에서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2-06 13:46:01[파이낸셜뉴스] 무신사가 운영하는 한정판 발매 서비스 '무신사 드롭'이 패션 마니아층 사이에서 주목받는 브랜드와 국민 애니메이션의 협업 컬렉션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22일 무신사에 따르면 '다크룸 스튜디오 x 둘리 40주년 컬렉션'을 무신사 드롭에서 단독 발매한다. 다크룸 스튜디오가 한국의 대표 캐릭터 탄생 40주년을 기념해 '아기공룡 둘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다크룸 스튜디오는 래퍼 사이먼 도미닉, 디자이너 정영목·김용진과 타투이스트 겸 모델 한승재가 운영하는 아티스트 브랜드다. 이번 컬렉션은 둘리의 아트워크와 다크룸의 시그니처 모티브를 활용한 볼캡, 후드, 티셔츠 등의 어패럴과 키링을 포함한 총 17개 상품으로 구성됐다. 22일 오후 12시부터 무신사 앱을 통해 한정 수량 선착순 판매될 예정이다. 다크룸 스튜디오와 둘리의 협업 컬렉션은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무신사 홍대'에서도 판매한다. 오프라인 단독 상품 3종을 추가해 총 20개 협업 상품을 선보이며 12월 22일부터 26일까지 무신사 홍대 팝업존에서 일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다크룸 스튜디오 x 둘리 40주년 컬렉션 발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2일 오후 12시부터 무신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2-22 09: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