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남=황태종 기자】전남 해남군은 오는 5월 3~5일 공룡박물관에서 제3회 해남공룡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 공룡 전문 박물관인 해남공룡박물관 일원에서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공룡시간여행'을 주제로 이번 축제에선 공룡의 세계로 떠나는 신나는 시간 여행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들이 공룡의 세계를 직접 만나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를 대폭 확대하고,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더욱 풍성하고 재미있는 축제로 구성했다. 우선 어린이들이 공룡을 가까이서 보고, 만지며, 화석을 발굴하는 '체험존'을 조성했다. 참가자들은 거대한 공룡의 세계를 실감하는 한편 직접 고고학자가 돼 화석을 발굴하거나 공룡모형을 조립하는 등 창의 가득한 즐길거리를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들은 공룡발자국 탐험대가 돼 해설사와 함께 박물관 곳곳을 둘러보며 공룡의 생태에서 멸종까지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 담긴 여정을 함께 할 수 있다. 축제의 주무대인 잔디광장에서는 공룡버블 댄스와 함께 온 가족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인기 캐릭터 '핑크퐁과 튼튼쌤'의 댄스파티공연부터 '캐치! 티니핑'과 함께하는 포토 이벤트, '브레드이발소' 캐릭터와 함께 노래하는 캐릭터싱어롱, 신나는 버블 댄스 타임을 비롯해 비눗방울쇼, 저글링쇼, 빅벌룬쇼 등이 축제장을 달굴 예정이다. 특히 박물관 곳곳을 야간 조명이 아름답게 물들인 가운데 5월 3일과 4일 저녁에는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공룡가족 음악회와 아름다운 낙화놀이가 공룡세계에서의 특별한 밤을 만들 예정이다. 축제 기간 입장료는 무료다. 축제 참가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해남군 관광실 축제팀으로 하면 된다.. 한편 해남군은 축제 기간 동안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전문 안전요원을 배치해 각종 안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02 13:45:1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가족과 함께 소소한 행복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전남 대표 안심여행 관광지를 중심으로 '5월 가정의 달 가볼만한 관광지 63선'을 추천했다. '가볼만한 관광지 63선'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처님오신날 등 특별한 휴일에 맞춰 가족, 친구 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어린이날을 맞아 자녀와 특별한 추억을 쌓고 싶으면 공룡영화 이야기를 공감할 '목포자연사박물관', 예술인의 꿈을 바다와 함께 키워보는 '여수 예술의 섬 장도', 레일바이크와 초콜릿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는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해상왕 장보고장군의 위대한 기상을 체감할 '완도 장보고공원' 등이 제격이다. 이외에 자연과 생물과의 교감 1번지 함평자연생태공원, 전쟁체험 무안 밀리터리테마파크, 신나는 우주체험 고흥 우주발사전망대, 세계 최대 공룡알 화석지 보성 비봉공룡공원, 동화같은 신안 퍼플섬 등 자녀 선호에 따라 골라 즐길 수 있다. 어버이날 등 부모님과 함께 눈 호강 여행을 선물할 곳으로는 철쭉, 장미 등이 만개한 '순천만국가정원', 호수에 비친 아름다운 풍경의 '장성호 수변길', 케이블카를 타고 산에 오르는 '두륜산도립공원' 등이 있다. 활동적인 어르신을 위한 흥겨운 여행지로 재롱둥이 진돗개 묘기가 펼쳐지는 진돗개테마파크와 영산강 비단물결 따라서 유람하는 나주 황포돛배가, 부모님의 건강을 위한 여행지로 피톤치드 넘치는 삼림욕의 명소 장흥 우드랜드가 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불자나 마음의 충전이 필요한 여행객은 월출산의 정기를 담은 영암 도갑사, 천불천탑의 화순 운주사, 백제 최초 사찰 영광 불갑사, 선각국사 도선의 광양 옥룡사 동백나무숲 등에서 일상을 벗어나 자연에서 주는 넉넉함으로 힐링할 수 있다. 5월 가정의 달 가볼만한 관광지 63선은 전남도 관광정보시스템 남도여행길잡이와 전남도의 관광SNS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의 남도여행길잡이 채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미자 전남도 관광과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떠나는 관광객의 즐겁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 가볼만한 관광지 63선을 추천한다"며 "전남 관광지에서 지친 심신을 충전하고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5-03 11:31:17끝나지 않을 듯 맹위를 떨치던 폭염도 변하는 계절에는 앞에서는 자취를 감췄다. 한낮에는 햇살이 뜨거워도 아침, 저녁 공기는 서늘하다. 가을이 왔다. 한여름을 에어컨 앞에서 보냈다면 아이들과 함께 가을바람을 맞으며 교육적인 체험도 할 수 있는 곳으로 나들이를 떠나보자. ■자연과 우주의 신비를 한눈에,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가 만든 종합 자연사박물관이다. 자연의 표본 속에 숨겨져 있는 역사와 이야기를 시대별 순서에 따라 전시해 놓았다. 도시에서 신비로운 자연을 체험하면서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박물관에 들어서면 1층 중앙홀에 거대하게 서 있는 공룡의 뼈대와 하늘을 나는 고래모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자연사박물관을 효과적으로 관람하기 위해 3층 지구 환경관부터 출발한다. ‘지구환경관’에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아름다운 지구의 탄생부터 현재의 한반도 모습까지 탐험한다. 태양계의 행성과 지진, 화산 등 활발하게 활동하는 지질 현상, 동굴의 형성과정, 다양한 광물과 암석을 볼 수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에 대한 이야기도 펼쳐진다. 화산폭발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바닥에서 용암이 나오는 효과까지 실감나게 재현된다. 2층 ‘생명진화관’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최초의 생명체부터 고생대의 삼엽충, 중생대의 공룡, 신생대의 인류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변천해온 생명의 진화과정을 볼 수 있다. 인간이 유인원에서 진화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장면도 재미있다. 다양한 기획전도 열린다. 2019년 3월 3일까지 열리는 ‘우주에서 뛰어놀기’에서 우주탐사의 이야기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1층 중앙홀인 ‘인간과 자연관’에서는 환경보존의 중요성과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 우리 주변의 산과 강에서 살고 있는 동·식물의 생생한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박물관 내에는 전시관 외에도 입체영화를 볼 수 있는 시청각실이 있고, 밖으로 나가면 모래에서 화석을 발굴하는 화석찾기놀이원, 공룡미끄럼틀과 야외테라스가 있다. 박물관 옆에는 자연학습장이 있어 야생에서 자라는 다양한 식물들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살아있는 생물’ 코너에서는 살아있는 곤충, 청개구리, 말똥게, 누룩뱀, 한강에 사는 물고기 등을 실제로 기르고 있다. ■우리민족의 생활상 연대기로 구성, 국립민속박물관 경복궁 내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은 한국인의 생활문화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우리 민족의 생활상이 연대기에 따라 구성되어 있다. 농경문화를 기반으로 살아온 한국인의 일상이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흐름에 따라 전시되어 있다. 문화와 교역의 장(場)인 시장 등 생활사가 펼쳐진다. 유교를 중시한 조선시대의 양반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겪게 되는 과정도 볼 수 있다.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족의 생활사와 사계절에 맞추어 변화하는 사람들의 생활상, 조선시대 양반 사대부의 일생 의례를 볼 수 있다. 야외로 나가면 전통마을이 재현된다. 근·현대의 거리에서 시대의 생활상이 펼쳐진다. 장승과 돌탑, 1848년에 지어진 경북 영덕군 영해면 원구리에 있던 가옥을 옮겨와 복원한 오촌댁과 효자각, 물레방아가 돌아가는 전통마을은 옛 정취가 물씬 풍긴다. 추억의 거리에서는 만화방, 이발소, 양잠점, 다방 등 1960, 70년대 거리를 아련하게 추억할 수 있다. 거리를 거닐며 추억의 책장을 넘겨보자. 어린이 박물관에서는 문화다양성 특별전이 열린다. ‘맛있는 아시아, 밥, 빵, 국수’라는 테마로 아시아의 나라마다 다양한 상차림을 볼 수 있다. ■똥이라는 소재로 활동적 체험 ‘놀이똥산’ 크리에이티브 통이 운영하는 ‘놀이똥산’이 서울 인사동에 있는 SM면세점 건물 지하 1층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놀이똥산’은 이 세상 모든 만물 공통분모, 행위인 ‘똥’이라는 소재로 남녀노소 모두 직접 ‘똥’이 돼 활동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실내 놀이 공간이다. ‘놀이똥산’은 ‘똥은 더럽고, 숨겨야 하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탈피, 똥과 관련된 원초적인 재미 요소를 살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한바탕 웃으며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음식물이 입으로 들어가 소화기관을 거쳐 똥으로 배출되기까지의 과정을 재미있게 풀어내 어린이들에게 교육적인 내용도 제공한다. 끝없이 반복돼 보이는 똥 모양의 터널 입구 ‘똥인피니티’를 지나게 되면 첫 번째 공간인 ‘똥포토샷존’에 다다르게 된다. 해피똥스데이, 공중부양 화장실, 거인의 똥 등 다양한 착시미술 작품 전시와 더불어 체험자 자신이 작품의 일부가 되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소화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소화메이즈존’도 이채롭다. 체험자는 음식물이 되어 목젖 통로로 들어가 미로로 연결된 식도, 위, 십이지장, 소장, 대장 어트랙션존을 거치며 비로소 똥이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소화메이즈존’에는 각 소화기관에 대한 안내문이 부착돼 있어 똥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소장과 대장터널을 뚫고 나와 똥이 된 체험자는 똥들의 세계인 ‘푸(POO)파티존’에 입장하게 된다. ‘푸파티존’은 똥 미끄럼틀, 놀이똥산의 귀여운 똥캐릭터 ‘싸리’와 휴지 강아지 ‘마리’가 살고 있는 미니어처 ‘싸리하우스’, ‘DJ싸리’와 함께 똥 관련된 영상과 음악을 클럽에 온 듯한 느낌으로 즐길 수 있는 ‘똥주크박스’, 오늘의 똥 운세를 점쳐 볼 수 있는 ‘똥신의 운세’ 등으로 구성된 신나는 파티공간이다. 한편 맥키스컴퍼니의 새로운 문화콘텐츠 ‘라뜰리에’는 빈센트 반 고흐, 클로드 모네, 모리스 위트릴로, 에두아르 레옹 코르테스 등 인상주의 대표 화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단순히 눈으로 감상하는 전시를 넘어서 시공간을 초월하여 인상주의 화가들과 교감하며 19세기 프랑스로 여행을 떠난다. 관람객은 그림 속 인물들과 대화를 나누거나 미디어아트 쇼, 홀로그램 토크쇼, 뮤지컬 등의 어트랙션을 통해 명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 라뜰리에는 가을과 함께 새 학기를 맞은 학생들을 위해 ‘백투스쿨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미술 체험을 풍성한 혜택과 함께 누릴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8-09-27 10:26:06대한항공은 오는 7월1일∼9월 2일까지 ‘캐나다 캘거리’에 주 3회 직항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25일 밝혔다. 301석의 B777-200 기종이 투입되는 인천∼캘거리 노선 출발편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당일 오후 2시 05분에 캘거리에 도착한다. 복편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일요일 오후 4시 5분에 캘거리를 출발해 익일 오후 6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캘거리는 로키산맥의 관문으로 서부 개척시대의 대담한 정신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도시이다. 또한 동쪽으로는 대평원의 광활함을, 서쪽으로는 로키의 웅대함을 간직한 최상의 입지 조건으로 인해 교통의 요지일 뿐 아니라 석유매장량 세계 2위를 자랑할 정도로 석유산업이 크게 발달한 캐나다 제 4의 도시이다. 특히 지금까지는 로키산맥 여행을 위해선 캐나다 밴쿠버나 토론토를 경유해 국내선 항공편으로 갈아타야 했으나 대한항공의 이번 캘거리 직항편 운항으로 관광객들의 여행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캘거리의 주요 관광자원으로는 로키산맥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밴프ㆍ재스퍼 국립공원을 비롯해 워터튼 레이크 국립공원, 헤드 스매시드 인 버펄로 점프, 공룡주립공원, 그리고 우드 버펄로 국립공원 등 캐나다가 보유한 13개 유네스코 자연유산 중 5개가 포진해 있다. 또한 캘거리의 상징이며 유리로 만들어져 로키산맥과 대평원의 웅장한 경관을 볼 수 있는 191m의 캘거리 타워, 한여름에도 신나는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캐나다 올림픽 공원, 캘거리 초기 정착민들의 마을부터 20세기 초까지의 거리를 재현해 놓은 민속촌인 헤리티지 파크 등이 있다. 이밖에 아카데미상 수상영화인 브로크백마운틴의 촬영지로 유명한 시내의 랜치맨스 식당과 스탬피드 축제로 유명한 캘거리 시내관광의 제1 코스인 스탬피드 공원 등도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다. 대한항공의 이번 캘거리 직항 전세기 운항은 밴쿠버와 토론토에 이은 캐나다 지역 세 번째 운항으로, 양국간 민간교류의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이고 여름철 캐나다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kmh@fnnews.com 김문호기자
2007-06-25 09:39:05□클래식 공연명/일시/장소/내용/문의 ◆서울챔버뮤직소사이어티 연주회/5.21/모차르트홀/조영창(첼로) 김영호(피아노) 박재홍(바이올린) 이혜경(플루트) 라이너 목(비올라) 등 서울챔버뮤직소사이어티 멤버들이 마련한 갈라 콘서트. 2만원/(02)3472-8222 ◆금난새의 행복이 흐르는 음악회/5.23/호암아트홀/대중적인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지휘자 금난새가 마련한 가족음악회. 슈베르트의 ‘죽음과 소녀’ 등을 만날 수 있다. 3만원/(02)751-9606 ◆음악동화 피터와 늑대/5.26/의정부예술의전당/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참가작으로 지난 1936년 러시아 음악가 프로코피예프가 어린이들을 위해 작곡한 작품이다. 8000원/(031)828-5841 ◆오페라 루치아/5.26∼30/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월터 스코트의 소설 ‘람메르무어의 신부’를 원작으로 한 도니제티의 대표작. 소프라노 루치아 알리베르티·안나 스미치, 테너 배재철, 바리톤 고성현 등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한다. 3만∼20만원/(02)587-1950 ◆강충모 피아노 연주회/5.28/호암아트홀/공연기획사 크레디아와 벡스타인-삼익이 주회하는 ‘한국의 피아니스트’ 시리즈 첫 무대로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등을 연주한다. 2만∼4만원/(02)751-9606 ◆화음챔버오케스트라 연주회/5.29/예술의전당 콘서트홀/지난 96년 창단돼 국내외 음악계에 신선한 자극을 주었던 화음쳄버오케스트라의 제18회 정기연주회. 로시니의 ‘현을 위한 소나타 6번’ 등이 주요 레퍼토리. 2만∼5만원/(02)726-8757 □연극·뮤지컬 공연명/일시/장소/내용/문의 ◆관객모독/4.16∼5.30/우림청담시어터/‘연극열전’ 세번째 작품으로 공연됐던 피터 한트케 원작의 연극을 기국서 연출로 앙코르 공연한다. 1만8000∼2만5000원/(02)721-7612 ◆햄릿/4.23∼5.30/동숭아트센터 동숭홀/80∼90년대 화제의 연극을 다시 무대에 올리는 ‘연극열전’ 여섯번째 공연. 최근 개봉한 영화 ‘고독이 몸부림칠 때’의 시나리오를 쓰기도 했던 노동혁이 극본을 맡았다. 2만∼4만원/(02)764-8760 ◆부리부리 박사/4.24∼5.30/정동극장/74∼78년 KBS TV를 통해 방영된 프로그램을 토대로 한 가족 인형 뮤지컬. 귀에 익숙한 옛 주제곡과 함께 새로 창작된 16곡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 2만5000∼3만원/(02)751-1500 ◆상사주/4.30∼/한양레퍼토리시어터/‘에쿠우스’로 널리 알려진 피터 쉐퍼의 ‘레티스와 러비지’를 한국식 코미디로 번안·각색했다. 연출 최형인. 8000∼2만원/(02)764-6460 ◆둘리/5.1∼30/서울대공원 분수광장 빅톱시어터/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어린이 뮤지컬. 엄마를 잃은 아기공룡 둘리가 엄마를 찾아 시간여행을 떠난다는 내용을 환상적으로 그렸다. 3만원/(02)575-6606 ◆우리는 친구다/5.5∼6.13/학전블루소극장/뮤지컬 ‘지하철 1호선’의 원작자인 폴커 루드비히 작품으로 원제는 ‘막스와 밀리’. 극단 학전의 김민기 대표가 각색·연출을 맡았다. 1만5000∼2만원/(02)763-8233 ◆심청이는 왜 두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5.7∼30/아룽구지소극장/지난 1월 극단 목화레퍼토리가 무대에 올려 매진을 기록했던 흥행작. ‘심청전’을 토대로 평범한 시민이 물질만능주의에 물든 세상에서 꿈을 잃고 상처받는 과정을 그렸다. 8000∼1만5000원/(02)745-3966 ◆쥐사냥/5.7∼30/알과핵소극장/오스트리아 작가 페터 투리니의 처녀작으로 문명사회 속에서 문명의 피해에시달리는 현대인의 단면을 보여준다. 연출 임수택. 1만2000∼1만5000원/(02)745-8833 ◆서안화차/5.13∼30/설치극장 정미소/지난해 첫 공연돼 연극부문 9개상을 휩쓴 화제작. 동성애를 소재로 인간과 인간의 소통의 문제를 다뤘다. 한태숙 작·연출. 1만2000∼3만원/(02)3672-3001 ◆사랑에 관한 다섯개의 소묘/5.19∼7.18/축제소극장/‘사랑’을 주제로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무대화했다. 위성신 작·연출. 1만∼2만원/(02)741-3934 ◆터널/5.29∼7.4/문화일보홀/개그맨 서승만과 영화배우 허준호가 각각 연출과 조연출을 맡은 창작뮤지컬. 작곡가 송시현이 음악을 맡고 뮤지컬 전문배우 남경읍 진복자 임유진 이신성 등이 출연한다. 3만∼5만원/(02)521-6284 ◆브로드웨이 42번가/5.29∼8.15/팝콘하우스/지난 80년 미국 뉴욕에서 초연돼 3486회의 장기공연 기록을 세운 브로드웨이 뮤지컬. 윤석화 양희경 박해미 전수경 황정민 등 중견 연기자들이 총출동한다. 4만∼7만원/(02)766-8551 □무용·국악 공연명/일시/장소/내용/문의 ◆호두까기인형/5.8∼30/LG아트센터/영국 출신 안무가 매튜 본이 재창조해낸 댄스뮤지컬. 정통 발레에서는 볼 수 없는 형식적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4만∼10만원/(02)2005-1114 ◆심청전/5.16∼30/국립극장 달오름극장/국립창극단이 선보이는 전통창극 시리즈 첫번째 무대. 김일구 최영길 왕길철 명창과 김지숙 김유경 오민아 명창이 각각 심봉사와 심청 역을 맡았다. 2만∼5만원/(02)2274-3507 ◆우리 춤 우리 맥/5.21∼22/경기도문화예술회관/경기도립무용단이 태평무 입춤 한량무 등 화려하고도 정적인 춤사위를 선보인다. 5000∼8000원/(031)230-3272 ◆경극/5.26/한국예술종합학교 크누아홀/세계민족무용연구소가 중국 전통연극인 경극(京劇)을 선보인다. ‘삼차구’ ‘패왕별희’ ‘천녀산화’ ‘요용궁’ 등 경극의 고전 가운데 백미라고 일컬어지는 춤과 무술, 곡예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무료/(02)520-8137 ◆소리꾼 김용우의 신나는 콘서트 2004/5.26∼28/메사팝콘홀/서울대 국악과 출신의 젊은 소리꾼 김용우가 꾸미는 국악무대. 우리민요를 풍물 재즈 아카펠라 록 연주로 들을 수 있다. 3만∼4만원/(02)583-1863 □대중음악 공연명/일시/장소/내용/문의 ◆이사오 사사키의 피아노의 숲/5.22/용문산 야외공연장/일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사오 사사키가 펼치는 야외공연. ‘Moon River’ ‘Eyes For You’ 등 귀에 익숙한 피아노곡을 선사한다. 4만5000원/(02)525-6929 ◆샤미센 크로스오버 콘서트/5.22/메사팝콘홀/일본 전통문화를 현대적 감성으로 부흥시킨 샤미센 연주자 요시다 형제의 첫 내한공연. 해금연주자 강은일이 게스트로 특별출연한다. 3만∼5만원/(02)730-3608 ◆유키 구라모토 내한공연/5.23/세종문화회관 대극장/세종문화회관 재개관을 기념해 마련한 특별 초청공연. 박영민이 지휘하는 서울클래시컬플레이어즈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 3만∼7만원/(02)751-9606 ◆김윤아 단독콘서트/5.29/올림픽공원 올림픽홀/‘자우림’의 여성보컬 김윤아를 만날 수 있는 무대. ‘공작부인의 비밀화원’이란 독특한 타이틀로 복고적이면서도 몽환적 분위기를 연출한다. 4만4000∼6만6000원/1544-1555 ◆남진 데뷔 40주년 기념콘서트/5.29/수원실내체육관/데뷔시절 및 70년대 분위기를 전하는 1부와 다양한 특수효과를 동원한 테그놀로지 기법과 특수효과 등을 선보이는 2부로 구성됐다. 3만3000∼6만6000원/(02)525-3228 ◆미술관 옆 동물원 콘서트/5.29∼30/국립현대미술관 야외무대/‘거리에서’ ‘혜화동’ 등의 히트곡을 낸 그룹 동물원이 펼치는 야외공연. ‘당신도 예술가’ 등 관객과 함께 하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4만5000원/(02)525-6929 ◆Three Go/5.30/세종대 대양홀/신예 록밴드 버즈(BUZZ)가 마련한 록 콘서트. 젊은층에 인기를 끌고 있는 히트곡 ‘어쩌면’ ‘모놀로그’ 등을 들을 수 있다. 3만∼4만원/(02)3446-3225
2004-05-20 11:13:23올해 설 연휴는 주말과 겹쳐 예년에 비해 짧다. 그런만큼 오히려 귀성을 포기하는 가정도 적지 않을 듯하다. 신작 영화를 중심으로 안방극장에서 볼만한 비디오를 장르별로 소개한다. ◇애니메이션=‘공룡시대8’은 ‘아이스 에이지’의 공룡 버전. 빙하기가 닥치자 공룡 가족이 위험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바다의 전설 장보고’는 동아시아 해상권을 주름잡은 신라장군 장보고의 전기물. 현재 대여순위 상위권에 포진해 있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외계괴물 스티치가 하와이 소녀 릴로와 우정을 엮어나가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릴로&스티치’도 놓치기 아까운 작품이다. TV시리즈물 ‘우당탕탕 괴짜가족’과 ‘엄지공주:세계명작만화’도 대여점에서 애니메이션 팬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청소년=정초신 감독의 ‘몽정기’는 남자 중학생들의 성적 호기심을 코믹하게 풀어내 박스오피스 2주연속 정상을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했던 작품. 평단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흥행에서는 참패한 ‘남자, 태어나다’는 외딴 섬 고교생 3명이 대학에 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경쾌하게 그렸다. 일본 여고생의 원조교제를 다룬 ‘바운스’는 민감한 소재를 담았으면서도 청소년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그려내 15세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스릴러물 ‘위험한 유혹’은 ‘위험한 정사’의 고교생판으로 청소년들에게도 유해하지 않다. ◇코미디=최신작 코미디 가운데서는 송강호·김혜수 주연의 ‘YMCA 야구단’이 가장 눈에 띈다. 첩보물 패러디 시리즈 ‘오스틴 파워 골드멤버’도 설 연휴를 앞두고 출시돼 영화팬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비디오 대여순위 정상을 질주하고 있는 ‘가문의 영광’과 함께 샤론 스톤 주연의 ‘뮤즈’, 로맨틱 코미디 ‘미스터 디즈’, 황당한 코믹액션 ‘퓨전 쿵푸’, 로빈 튜니 주연의 이색영화 ‘체리쉬’ 등도 온가족이 함께 즐길만하다. ◇가족=‘어바웃 어 보이’는 바람둥이 역할에 딱 어울리는 휴 그랜트가 미망인을 꼬셔 가볍게 놀아보려다가 당돌한 꼬마에게 호되게 당하는 줄거리. 연기파 배우 숀 펜의 바보 연기와 아역배우 다코다 패닝의 깜찍한 용모가 돋보이는 ‘아이 엠 샘’도 놓칠 수 없다. 기타노 다케시 주연의 ‘기쿠지로의 여름’과 외할머니의 따뜻한 손길을 느끼게 하는 ‘집으로…’도 아직까지 비디오 대여점에서 인기리에 대여되고 있다. ◇액션=현재 비디오점 진열대를 장식하고 있는 액션물 가운데서는 지난해 극장가를 주름잡은 할리우드 대작들이 즐비하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톰 크루즈 주연의 ‘마이너리티 리포트’, 대형 거미의 공포를 그린 ‘프릭스’, 벤 애플렉·모건 프리먼 주연의 ‘썸 오브 올 피어스’, 만능 스포츠맨들의 강도 행각을 담은 ‘스틸’, 하늘을 나는 익룡과의 한판대결을 그린 ‘레인 오브 파이어’ 등이 대표적이다. X세대 첩보원을 내세운 빈 디젤 주연의 ‘트리플X’도 신나는 액션 장면을 선사한다. ◇성인=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깬 파격적인 영화들도 유혹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두 차례의 ‘제한상영가’ 등급 결정으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킨 ‘죽어도 좋아’를 비롯해 파격적인 동성애 장면으로 논란을 빚은 ‘로드 무비’, 독립영화계 신예감독들의 ‘발칙한’ 성적 상상력을 담은 옴니버스 영화 ‘사자성어(四者性語)’, 김윤진의 전라 연기로 화제를 모은 ‘밀애’, 레즈비언 커플과 한 남자의 동거 이야기 그린 ‘철없는 아내와 파란만장한 남편, 그리고 태권소녀’ 등이 출시돼 있다.
2003-01-29 09: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