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전주교육지원청은 내년 3월까지 전주 에코시티에 공립유치원인 '전주솔내유치원'을 개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유치원 이름은 공모와 후보군 사전심의, 주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정해졌다. '솔내'는 에코시티가 있는 송천동 지역 순우리말 지명이다. 지역성과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유아교육의 따뜻한 품성을 뜻하는 이름이다. 최종 선정된 명칭은 조례에 따라 전북도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솔내유치원은 대규모 공동주택단지인 송천동 에코시티 안에 18학급 규모로 지어진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6-11 15:01:1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출생아 수 감소로 인한 소규모 병설유치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립유치원 학급당 최소 인원 기준을 전국 최초로 마련하고 학급당 유아 정원을 감축한다고 28일 밝혔다. 공립유치원 최소 인원 기준은 소규모 학급 운영으로 인한 교육 과정의 어려움과 행정.재정적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수립된 공립유치원 학급편성 최소 기준 인원은 4명으로 유아 모집 후 4명 미만인 경우에는 해당 학급을 편성하지 않으며 이는 매년 원아 모집 시 반영될 예정이다. 다만 도서 지역 등 교육 여건이 열악한 지역의 경우 예외를 인정해 공교육 기회를 보장할 계획이다. 예외 사항은 도서 지역(강화군, 옹진군), 반경 2㎞ 이내에 유아교육 시설이 없는 지역, 주택 개발로 인해 유아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 특수학급에 특수교육 대상 유아가 배치된 경우(단 근거리 재배치가 불가능한 경우)로 학급 당 최소 인원이 모집되지 않더라도 해당 학급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2025학년도에 유예기간을 거쳐 2026학년도부터 3세 반부터 순차적으로 최소 인원 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다. 2028학년도부터 모든 학년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또 시교육청은 공립유치원의 교육 환경과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25학년도부터 학급 당 유아 수를 줄이기로 했다. 학년별로 만 3세 반은 12명(도서 지역 11명), 만 4세 반은 17명(도서 지역 16명), 만 5세 반은 19명(도서 지역 18명), 혼합 반은 15명(도서 지역 14명) 이하로 조정하여 2024학년도 대비 1명씩 감축 조정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유아들에게 더욱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립유치원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28 16:10:55[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부모들이 원하는 육아돌봄 지원은 외국인 가사근로자가 아닌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이라는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최근 정부는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고 여성 경력 단절을 막기 위해 외국 인력을 가사·돌봄 분야에 활용하는 외국인 가사근로자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혜경 배재대학교 명예교수는 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6회 서울인구심포지엄에서 "한국 엄마들이 원하는 육아돌봄은 육아도우미, 외국인 근로자가 아닌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이라며 "인성과 어느 정도 교육 받은 사람이 아이를 돌봐주는 등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공립 보육시설과 유치원 비중이 각각 41%, 95%에 달하는 전국 출산율 1위 세종시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 교수는 "외국인 가사근로자에게 아이를 맡기고 늘 불안해 CCTV를 볼 수는 없다"며 "차라리 영유아용 소규모 어린이집을 더 늘려 그 시설에서 외국인 근로자 등을 고용해 돌봐 주면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정부가 벤치마킹 중인 싱가포르의 저임금 가사근로자에 대해서는 '국제적 비난사례'라고 지적했다. 이들에게 숙식을 제공했을 때 부작용도 우려했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는 돌봄노동자를 너무 단순노동 취급한다"며 "만약 돌봄장소가 가정이 될 경우 해외처럼 성희롱, 성폭력 등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고령화에 따라 향후 이민 간병근로자 논의가 더 심각해질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이 교수는 "이민 간병근로자를 저임금으로 데려올 것인지, 일본처럼 준전문직을 데려올지에 대해 지금부터 논의를 시작해야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인구절벽에 따른 위기를 막기 위해 이민보완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한국은 체계적인 이민정책이 없었다는 지적이다. 그 첫번째로 이민정책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이민 정책을 하기 전에 이주민에 대한 생각을 바꿔야 한다"며 "외국인 건강보험 먹튀 논란 등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인권, 노동권 가치 존중을 우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별취재팀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7-06 13:25:09【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보건대는 유아교육학과 엄지영(12학번), 서지수(15학번) 졸업생이 2023학년도 경북 공립 유치원 임용고시에 최종 합격했다고 14일 밝혔다. 공립 유치원교사 임용고시는 시·도별 교육청이 주관한다. 올해 경북지역 일반 전형 경쟁률은 46명 선발에 681명이 지원해 14.8대1을 기록했다. 공립 유치원교사 임용고시는 유치원 정교사(2급 이상)와 한국사능력검정시험(3급 이상) 자격증 소지자에 한 해 응시가 가능하다. 엄지영, 서지수씨는 우수한 성적으로 임용고시 1차 시험에 합격한데 이어 심층 면접, 수업실연 등 2차 시험을 통과해 최종 합격했다. 엄지영씨는 "놀이 중심의 교육과정을 바람직하게 실현함으로써 유아들의 전인적 발달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교사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지수씨 역시 "임용고시를 공부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싶다"면서 "포기하지 말고 교사에 대한 꿈을 꼭 이루길 바란다"라 응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 유아교육학과는 임용고시 학년별 체계적 지원을 위해 1학년은 임용 동아리와 공립유치원 수업 참관을 통한 진로계획 수립, 2학년은 임용시험 준비 학습, 3학년은 임용시험 수업실연 및 심층 면접 대비, 4학년은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임용시험 학습 심화 등 임용에 관련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4-14 08:37:3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안전하고 쾌적한 유아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2023학년도 공립유치원 학급당 유아 수 기준을 감축했다고 1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속되는 유아 인구 감소 상황을 반영하고, 교실 밀집도 개선으로 맞춤형 유아교육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공립유치원 학급당 유아 수 기준을 조정했다. 2023학년도 공립유치원 학급당 유아 수 기준은 △만 3세 14명 이상 18명 이하 △만 4세 20명 이상 22명 이하 △만 5세 24명 이상 26명 이하다. 2022학년도 기준은 △만 3세 14명 이상 18명 이하 △만 4세 22명 △만 5세 26명이었다. 도교육청 류영신 학교설립기획과장은 “이번 기준 조정은 유아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놀이중심·맞춤형 유아교육 과정 운영을 지원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도교육청은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수요자 중심 유아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도내 유치원 수는 22년 8월 31일 기준 총 2168개원이며, 공립 1281개원(단설 157개원, 병설 1124개원), 사립 887개원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10-19 10:25:1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교육청은 14일 2023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선발인원은 유치원 교사 22명(장애 2명), 초등교사 45명(장애 4명), 특수유치원교사 2명(장애 1명), 특수초등교사 10명(장애 1명) 등 총 79명(장애 8명)이다. 원서접수는 10월3일부터 7일까지다. 전라북도교육청 나이스 교직원 온라인채용시스템을 통해서만 접수한다. 1차 시험은 11월12일, 제2차 시험은 2023년 1월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진행한다. 1차 시험 합격자 발표는 12월12일 오전 10시 최종 합격자 발표는 2023년 1월27일 오전 10시다. 시험일정, 응시원서 접수, 응시자 유의사항 등 자세한 내용은 전북교육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9-14 14:31:4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7일부터 올해 2학기 신증설을 하는 6개 공립유치원 유아 모집을 위한 ‘처음학교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처음학교로는 학부모 편의를 위해 유치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원서접수, 추첨, 등록이 가능한 유치원 입학지원시스템이다. 도교육청은 7일부터 20일까지 이 시스템을 통해 9월에 신증설을 하는 △고양 덕은노을유치원 △광주하남 고산유치원, 고산하늘초등학교병설유치원 △수원 가온누리유치원 △안양과천 과천갈현초등학교병설유치원 △화성 신남초등학교병설유치원 등 6개 공립유치원 유아 모집을 진행한다. 학부모나 보호자는 7일 오전 9시부터 여는 처음학교로에 회원가입하고 유치원 모집 요강을 확인한 뒤 일정에 따라 유치원을 선택해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유아 모집은 우선 모집, 일반 모집 순으로 진행한다. 우선모집은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접수하고 추첨 결과는 11일 발표한다. 우선모집은 법정저소득층, 국가보훈대상자, 북한이탈주민 가정 유아 등을 대상으로 하며, 우선 모집에 탈락하면 일반 모집에 신청하면 된다. 일반모집은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동안 접수하고 추첨 결과는 18일 발표한다.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학부모나 보호자는 접수 기간에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현장 접수를 할 수 있다. 다만, 신설 유치원은 처음학교로 또는 설립 사무를 지원하는 유치원을 통해 해당 유치원 모집 요강을 살펴 접수 장소와 시간 등을 확인하고 방문해야 한다. 도교육청 김정희 유아교육과장은 “이번 2학기에 신증설하는 유치원 유아 모집은 학부모 편의를 위해 처음학교로를 통해 진행하는 만큼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학부모 불편 해소와 교원 업무를 덜어주도록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7-05 09:53:43【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경복대학교 유아교육학과는 공립유치원 교사임용 후보자 경쟁시험을 준비하는 3학년과 전공심화과정 재학생을 대상으로 ‘교수학습과정안 작성과 수업 실연’을 주제로 2일 남양주캠퍼스 우당관에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2022년도 공립유치원 교사임용 후보자 경쟁시험에 합격한 김소연 졸업생(96학번, 유아교육학과)이 모교를 방문해 1차 시험 합격을 위한 학습방법과 2차 시험에 대비한 수업 실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김소연 졸업생은 특강에서 “17년간 유치원 교사로서 현장에서 경력을 쌓은 것이 합격에 좋은 밑거름이 됐다”며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고 어려울 수 있지만 후배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멘토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은 “임용고시 경쟁률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좋은 결실을 맺은 선배가 자랑스럽다“며 ”공립유치원 현장에서 전문적인 역량을 발휘할 미래를 꿈꾸며 임용고시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경복대 유아교육학과는 체계적인 학년별 진로지원 프로그램과 지도교수의 진로상담, 그리고 빅데이터 기반의 학생맞춤형 e-porfolio를 통해 유아교육 미래를 선도하는 유아교사를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3000여명 졸업생이 국-공립 및 사립 유치원, 어린이집 원장, 원감, 교사로 근무하며 유아교육 전문가로 유아교육학과 위상을 높이고 있다. 또한 임용고시 합격자를 지속 배출하고 있다. 특히 공립유치원 교사 임용 후보자 경쟁시험에 합격한 선배 초청 특강을 통해 선후배 간 교류와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한편 경복대는 교육부 발표 2017~2021 5년 연속 수도권 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중 통합 취업률 1위 및 2020~2021 졸업생 2000명 이상 대학 중 취업률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021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 2022 교육부 링크3.0 사업 선정으로 교육역량이 우수한 대학으로 인증됐다. 특히 3월19일 서울지하철 4호선 연장 개통으로 재학생의 대중교통 이용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6-11 12:02:41내년도 서울 공립 유·초등교사 임용시험 선발 인원이 크게 줄어들면서, 다음달 13일 치러질 1차 필기시험 경쟁률이 작년보다 크게 오른 8.38대 1로 나타났다. 특히 유치원 교사는 선발 인원이 전년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탓에 경쟁률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37.29대 1로 집계됐다. 14일 서울시교육청이 공개한 '2022학년도 공립(국립·사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에 따르면 304명을 선발하는 공립 교사직에 2547명이 몰려 8.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1학년도(5.76대 1), 2020학년도(5.64대 1)보다 크게 오른 수치다. 내년도 선발 인원은 전년 대비 크게 줄었다. 2020학년도 617명이었던 공립 유·초등·특수학교 교사 선발 인원은 2021학년도 464명, 2022학년도 304명으로 급감했다. 부문별로 유치원 교사 경쟁률이 37.29대 1로 15.02대 1이었던 전년 대비 크게 상승했다. 공립유치원 교사 선발인원은 2020학년도 103명, 2021학년도 90명 수준이었으나 2022학년도에 42명으로 급감했다. 반면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200명 이상 1566명이 몰렸다. 216명을 선발하는 공립 초등학교 교사 경쟁률은 3.6대 1 수준이다. 특수교사의 경우 초등학교는 4.64대 1, 유치원은 3.6대 1로 나타났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1-10-14 18:40:58[파이낸셜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11일 보육공약을 발표하며 "서울시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아이키우기 좋은 서울' 공약 발표식을 갖고 △공공 산후조리원 설치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난임 시술비 지원 확대 △유치원 친환경 무상급식 등 임신부터 초등학교 보육에 이르기까지 10가지 해법을 제시했다. 그는 먼저 "지금까지 서울시에서는 저출생 정책에 대해 대부분 보육에 집중했다. 낳은 아이를 더욱 편하게 기를 수 있는 방법에 집중했는데, 이건 그 문제만 해결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종합적으로 청년이 행복해야 좋아하는 사람과 만나서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는 거 아니겠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청년이 행복해 지기 위해서는 일자리 문제, 주거문제, 맞벌이 부부 경우에는 여성이 자기 직장을 포기하고 육아를 담당하는 독박 육아문제, 경력단절 문제와 아이를 보육하고 교육하는 문제, 이런 문제들이 모두 다 해결이 되어야 한다"며 "지금까지는 종합적으로 접근하지 않다보니 6900억의 돈을 쓰더라도 아무런 효과가 없었던 것"이라고 진단했다. 안 후보는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10가지 방안을 발표하며 "단순 저출생 대책, 보육 대책이 아니라 종합적인 청년행복정책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서울시 중 송파에 한 군데 있는 공공산후조리원을 최소한 한 구당 한 개씩, 25개 자치구에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2주간 머무는 데 평균 이용료가 373만원인 민간 산후조리원 이용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 질 좋은 산후조리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또 현재 서울시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이 전체 어린이집 중 33%인데, 이를 50%까지 확대하고 국공립 유치원도 증설하겠다고 했다. 안 후보는 이와 함께 "아동학대나 비위가 발견되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로 엄벌하겠다"고 전했다. 안 후보는 이어 "작년 출산율이 0.6명까지 떨어졌는데, 출생아 중 난임시술을 통해 출생했던 아이들 비율은 계속 증가 추세"라며 "그럼에도 서울시 출산율이 전국 꼴찌인데, 난임 지원 사업도 확대하기는커녕 자꾸 후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난임 시술을 받아도 그중에서 성공적으로 아이를 낳는 비율이 6% 정도 밖에 안 된다. 그러니까 당연히 여러 번의 시도가 필요한 시술이다"라며 "난임지원 시술비 지원 횟수가 지금은 한 번 하고 성공·실패에 상관없이 그걸로 끝인데 세 번까지는 확대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부모의 육아휴직이 끝나는 기간에 곧바로 어린이집에 들어갈 수 있게 하는 '육아휴직 연계형 어린이집', 서울시 전체 영유아에 로타바이러스 백신 무료 접종, 저녁 돌봄교실 확대, 전일제 스마트스쿨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 육성 등을 발표했다. 유치원의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해서는 "서울에 있는 모든 유아에 대해 건강한 친환경 무상급식을 제공할 것이고, 교육청자치구 서울시가 함께하는 공동 사업"이라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손주돌봄수당 △서울형 육아수당 △한시적으로 서울시 공공기관 정원의 2%를 경력단절 여성으로 고용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1-03-11 13:4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