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 공무원연금공단과 손잡고 재해보상제도 발전을 위한 기관 간 협력에 나선다. 사학연금과 공무원연금공단은 14일 여의도 TP타워에서 송하중 이사장과 김동극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 기관은 향후 상호 교류를 통한 제도발전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MOU를 통해 재해보상제도 합리화 관련 상호 연구·협력 뿐 아니라 재해예방 지원 활성화를 위한 정보공유, 재해심사 및 보상 노하우 공유, 재활서비스 신규 개발 등을 함께 추진한다. 이 밖에도 재해보상 분야 전문인력 양성·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인적자원의 교류 등 재해보상 전반에 걸쳐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송하중 사학연금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재해보상제도가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사학연금과 공무원연금공단이 협력해 보다 나은 재해보상제도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직무상재해를 입은 교직원과 공무원이 건강하게 직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11-15 15:40:26[파이낸셜뉴스] 공무원연금이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트러스톤자산운용을 통해 국내주식에 400억원을 투자한다. 배당형으로 밸류업 정책 지원 및 수익 다각화 목적이다. 국내 주식형 위탁운용사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선정한 것이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공무원연금은 국내주식형 위탁운용사에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트러스톤자산운용을 선정했다. 각각 200억원, 총 400억원 규모 위탁이다. 배당형은 시장 배당수익률 이상을 확보하면서 운용사 고유의 배당 투자전략을 구사해 시장 대비 초과성과를 추구한다. 공무원연금의 운용자산(AUM)은 약 8조원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0-29 18:25:36공무원연금, 사립학교교직원연금(사학연금), 군인연금 등이 그해 거둔 보험료만으로는 그해 급여를 감당하지 못한 지 오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보다 더 심각한 재정불안 문제에 직면한 만큼 이를 타개하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이 국회 예산정책처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공무원·사학·군인연금 모두 당기 보험료 수입보다 당기 급여 지출이 많아진 상황이며, 그 차액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공무원연금은 올해 기준 지출해야 할 급여액이 21조9458억원이다. 그러나 들어올 보험료 수입은 14조5407억원으로, 7조4051억원이 모자란다. 올해 부족한 금액은 사학연금이 5992억원, 군인연금이 2조158억원이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적립금도 점점 바닥을 드러내고 있어 공무원·사학·군인연금의 전체 재정수지도 계속 나빠지고 있다. 공무원·사학·군인연금의 전체 수입과 지출 현황을 보면 아직 적립 기금이 남아 있어 흑자 운영 중인 사학연금을 제외하고, 2024년 기준 공무원연금은 수입이 지출보다 7조3896억원, 군인연금은 1조9567억원 부족하다. 올해 공무원·군인연금 수급자에게 연금을 지급하려면 두 공적연금을 합쳐서 거의 10조원가량 국민 혈세를 투입해야 한다. 사학연금의 경우도 겉으로는 재정 상황이 상대적으로 나아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초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다른 공적연금보다 훨씬 더 취약하고 위험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저출산에 따라 교원 등 가입자 수는 급격하게 줄어들지만, 인구 고령화로 수급자 수는 급증하기 때문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10-15 18:12:14[파이낸셜뉴스] 공무원연금, 사립학교교직원연금(사학연금), 군인연금 등이 그해 거둔 보험료만으로는 그해 급여를 감당하지 못한 지 오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보다 더 심각한 재정 불안 문제에 직면한 만큼, 이를 타개하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이 국회 예산정책처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공무원·사학·군인연금 모두 당기 보험료 수입보다 당기 급여 지출이 많아진 상황이며, 그 차액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공무원연금은 올해 기준 지출해야 할 급여액이 21조9458억원이다. 그러나 들어올 보험료 수입은 14조5407억원으로, 7조4051억원이 모자란다. 올해 부족한 금액은 사학연금이 5992억원, 군인연금이 2조158억원이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적립금도 점점 바닥을 드러내고 있어, 공무원·사학·군인연금의 전체 재정수지도 계속 나빠지고 있다. 공무원·사학·군인연금의 전체 수입과 지출 현황을 보면, 아직 적립 기금이 남아 있어 흑자 운영 중인 사학연금을 제외하고, 2024년 기준 공무원연금은 수입이 지출보다 7조3896억원, 군인연금은 1조9567억원 부족하다. 올해 공무원·군인연금 수급자에게 연금을 지급하려면 두 공적연금을 합쳐서 거의 10조원 가량의 국민 혈세를 투입해야 한다. 사학연금의 경우도 겉으로는 재정 상황이 상대적으로 나아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초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다른 공적연금보다 훨씬 더 취약하고 위험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저출산에 따라 교원 등 가입자 수는 급격하게 줄어들지만, 인구 고령화로 수급자 수는 급증하기 때문이다. 김선민 의원은 "공무원·사학·군인연금은 급여 지출이 보험료 수입을 넘어선 지 오래됐다"며 "정부가 재정추계상 2036년에야 당기수지 적자가 발생하는 국민연금에만 '자동조정장치'를 도입하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회에 연금개혁특별위원회가 설치·운영되면 국민연금의 실질 가치 보장을 훼손하는 자동조정장치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조정장치는 인구 구조나 경제 상황에 따라 '내는 돈'인 보험료율과 받는 연금액, 수급 연령 등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제도다. 한편, 국민연금을 책임지는 기금운용본부의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명옥 의원(국민의힘)이 국민연금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국민연금 기금운용직에서 30명이 퇴직했다. 특히 실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책임급과 전임급의 이탈이 가장 두드러졌다. 이는 기금운용본부의 인력 유출이 상당한 수준임을 시사하며, 안정적인 기금 운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다. 해외 사무소의 현지 인력 채용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국 런던 사무소는 2020년 이후 현지 인력을 채용하지 못해 정원을 없앴으며, 싱가포르 사무소도 현재 인력이 전무한 상황이다. 서명옥 의원은 "국민연금 기금운용직의 지원율이 매년 낮아지고 있을 뿐 아니라 정원조차 채우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운용 수익률을 높이고 국민연금 소진을 늦추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가 기금운용직으로 유입되어 노하우를 쌓고 성과를 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10-15 08:45:30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공무원연금공단과 함께 ‘공무원의 맞춤형복지 및 친환경 생활장려’를 위한 ‘우체국 공무원연금복지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카드는 우체국쇼핑 10% 캐시백 등의 생활밀착형 혜택과 저탄소 소비 및 친환경 활동을 통해 다양한 혜택과 그린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드 혜택(전체)은 △우체국 최대 12%(우체국쇼핑10%, 우편서비스 12%) 캐시백 △병원·약국·대형마트·문화·학원 10% 캐시백 △공공시설 무료입장 및 할인,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 등 그린서비스를 제공한다. 캐시백은 월 최대 3만2000원까지 제공한다. 카드 발급을 희망하는 공무원 또는 공무원 연금수급자는 공무원연금공단 맞춤형복지 포털 사이트 내 ‘제휴카드’ 메뉴에서 ‘우체국 공무원연금복지 체크카드’ 선택 후 신청이 가능하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전·현직 공무원의 복지 증진을 위해 공무원연금공단 맞춤형복지사업에 ‘우체국 체크카드’가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체국 체크카드를 통해 다양한 사용자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상품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02 10:16:18[파이낸셜뉴스] 공무원연금공단은 지난 27일 서울상록회관 9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1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9월 30일 밝혔다. 공무원연금 ESG 경영위원회는 위원장인 혁신경영본부장 등 8인 이내의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다. 공단 ESG 경영 관련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한 심의·의결·자문역할을 한다. 이번 위원회에선 최성주 경희대 교수, 권미엽 삼일회계법인 팀장, 정아름 SK사회적가치연구원 팀장, 민주홍 제주대 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석해 공단 ESG 경영전략 및 주요 성과, ESG 경영 수준 진단 등 3개 안건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공무원연금은 2021년을 ESG 경영 원년으로 선포했다. ESG 경영 전략을 수립해 친환경, 지역 상생, 인권, 청렴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23년 공무원연금 ESG 경영 성과를 집대성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마련하는 등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김동극 공무원연금 이사장은 “이번 ESG 경영위원회는 외부위원의 참여를 통해 투명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앞으로도 공무원연금만이 할 수 있는 사업이나 추진과제를 통해 명확한 방향성을 가지고 ESG 경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30 16:01:35[파이낸셜뉴스] 기관의 책임투자 고려 자산은 국민연금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공무원연금, 우정사업본부 순이다. 사학연금, 교직원공제회는 1%대로 미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 책임투자 436.9兆 28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책임투자 고려 자산은 2021년 말 전체 자산의 13.7%인 130.4조원에서 2022년 말 전체 자산의 43.1%인 384.1조원으로 크게 늘었다. 2023년 말 전체 자산의 42.2%까지 급증했다. 특히 전체 자산 규모의 확대에 따라 436.9조원까지 성장했다. 2021년 국내채권 직접운용, 2022년 국내채권 위탁운용, 해외주식 위탁운용, 해외채권 위탁운용 등으로 책임투자군을 확산했다. 2022년 이후 국내주식운용의 100%가 책임투자 고려 자산이다. 공무원연금의 책임투자 고려 자산 비중은 2021년 7.8%, 2022년 22.5%로 늘었다. 2022년 ESG 투자노력 및 성과를 반영한 보상체계 개편을 발표하면서 2023년 말 책임투자 고려 자산 비중을 31.2%까지 급격하게 늘렸다. 전년 국내외 주식·채권자산 대비 대비 1.7조원, 8.7%p 늘어난 규모다. 우정사업본부의 책임투자 고려 자산 비중은 총운용자산 대비 2021년 3.7%, 2022년 5.8%에서 2023년 11.4%(16.7조원)로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 5.6%p 증가다. 사학연금의 책임투자 고려 자산 비중은 2021년 1.8%, 2022년 1.9%로 소폭 늘었다. 2023년 1.6%(4000억원)로 뒷걸음질쳤다. 교직원공제회는 2022년 말 기준 8000억원으로 1.4% 수준이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타 연기금이 대체로 국민연금을 따라온 관행을 고려한다면, 향후 책임투자 비중 업사이드는 매우 커 보인다"고 낙관했다. 국내 주식형 ESG 공모펀드 규모는 2021년 말 2.2조원을 정점으로 정체 상태다. 공모를 통해 ESG 투자도 벽에 부딛치고 있는 셈이다. 9월 현재 국내 주식형 ESG 공모펀드 규모는 1.5조원이다. 18개 운용사가 액티브 펀드 24종을 1조1119억원 규모로 운용하고 있다. 인덱스 펀드 9종은 3,539억원 규모로 운용하고 있다. 국내 채권형 ESG 공모펀드 규모는 2.7조원이다. 12개 운용사가 펀드 18종을 운용하고 있다. 2021~2022년 사이 운용사 및 펀드 수가 두 배로 빠르게 증가했지만, 운용 규모는 1.5조~2.8조원이다. ■국내 ESG 채권 발행 감소세 국내 ESG 채권 발행 규모는 2021년 681억달러를 정점으로 2022년에는 494억달러로 급감했다. 2023년 497억달러로 소폭 반등 후 2024년 8월 누계 357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6% 줄었다. 글로벌 ESG 채권 발행 규모도 비슷한 추세다. 2021년 1조784억달러를 정점으로 2022년 8280억달러로 급감했다. 2023년 8127억달러, 2024년 8월 누계 6248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5%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외 글로벌 모두 2023년 사회적채권 발행이 상대적으로 강세였다면, 2024년 들어서는 녹색채권 발행이 확대되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2022~2023년간 25% 수준이던 녹색채권 발행 비중이 2024년 들어 28%까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EU-Taxonomy(원자력 및 천연가스 추가), K-Taxonomy(원자력 추가) 개정 시행과 RE100 확산에 따라 원전, 재생에너지 관련 녹색채권 발행의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K-Taxonomy에 포함되지 못한 비녹색 경제활동에 대한 지속가능연계채권, 트랜지션본드같은 유사 ESG 채권 발행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27 08:03:40[파이낸셜뉴스] 공무원연금공단이 2019년 이후 5년 만에 국내주식형 위탁운용사 선정에 나섰다. 밸류업 정책 지원과 수익 다각화 목적이다. 공무원연금은 20일 국내주식 배당형 위탁운용사 2곳을 선정, 각각 2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총 400억원 규모 투자일임이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투자일임 업무가 가능한 자산운용사가 대상이다다. 배당형은 시장 배당수익률 이상을 확보하면서 운용사 고유의 배당 투자전략을 구사하여 시장 대비 초과성과를 추구한다. 최근 3년(2021년 9월 1일~2024년 8월 31일 동안 설정액 50억원 이상을 유지하고 약관(계약)상 주식 편입비 60% 이상으로 1년 이상 연속 운용한 국내주식 배당형 펀드가 대상이다. 공무원연금은 오는 27일까지 제안을 받아 현장실사와 프레젠테이션(PT) 등을 거쳐 11월 중 최종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20 05:16:24[파이낸셜뉴스] 공무원연금공단이 해외 주식 자문형 신규 위탁운용사 8곳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신자산운용(Fisher), 신한자산운용(UBP), 키움투자자산운용(Neuberger Berman), 한국투자신탁운용(Acadian), DB자산운용(Lazard), Fides자산운용(Invesco), IBK자산운용(Robeco), NH-Amundi자산운용(Franklin Templeton)이 최종 선정됐다. 각 운용사별 위탁 규모는 최대 500억원으로 예정됐다. 선진국 시장에 투자하는 액티브 운용 전략이다. 해외 운용사의 투자자문을 통해 국내 운용사가 일임펀드를 운용하는(국내 운용사와 해외 운용사 일대일 매칭 형태) 자문형 구조로 운영된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앞서 지난 3월 해외주식 자문형 투자를 확정하고, 선정 절차를 진행해 왔다. 1차 정량평가로 2배수를 선정해 국내운용사 현장실사를 실시하고, 2차 정성평가(PT) 및 해외 현장실사를 통해 해외 운용사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공무원연금공단 관계자는 “해외주식 자문형 투자를 통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관리로 시장대응력을 강화하고, 기존 재간접펀드(FoFs) 방식 대비 운용보수 절감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14 15:08:57[파이낸셜뉴스] 국민연금에 기초연금을 더해도 직역연금 수급액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연구원 '국민연금과 특수직역연금 비교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노령·퇴직·퇴역연금 금액을 평균적으로 추산하면 국민연금이 55만203원일 때 사학연금은 293만8790원, 군인연금은 277만1336원, 공무원연금은 253만7160원이다. 국민연금 평균 수급액에 기초연금 30만원을 더해도 85만원 수준이다. 200만원이 넘는 다른 직역연금에 비해 3분의 1 수준 혹은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사회보험방식 공적연금은 일반 국민 대상 국민연금과 특수직역 종사자 대상 공무원연금, 사립학교교직원연금(사학연금), 군인연금 등 특수직역연금으로 구분된다. 이중 2021년 기준 공무원연금에 약 3조2000억원, 군인연금에 약 1조6000억원의 정부보전금이 투입되고 있다. 지난 2021년 기준 수급자 수를 보면 국민연금은 609만9205명, 공무원연금은 59만9485명, 군인연금은 9만9454명, 사학연금은 9만8730명이다. 직역연금은 국민연금에 비해 내는 돈과 받는 돈이 모두 상대적으로 많다. 보험료율은 직장 가입자의 경우 4.5%를 내지만 공무원과 사학연금 대상자는 9%, 군인은 7%를 낸다. 받는 돈인 최대 지급률은 국민연금이 40%인데 공무원연금과 사학연금은 61.2%, 군인연금은 62.7%다. 이 가운데 직역연금의 경우 국민연금에 비해 가입 기간도 길다. 공무원연금은 평균 가입기간이 32.3년, 사학연금은 29.5년, 군인연금은 28년이다. 국민연금의 평균 가입 기간은 19.2년이다. 공적연금 수급액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3.58점이다. 국민연금만 3.52점으로 평균보다 낮았고 공무원연금 4.04점, 사학연금 4.03점, 군인연금 3.88점 등 모두 평균보다 높았다. 적립기금의 경우 국민연금은 890조원이 있고 사학연금은 25조원, 공무원연금은 15조원, 군인연금은 1조원이 있다. 국민연금의 경우 2041년부터 적자 발생이 예상되고 사학연금은 2029년 적자가 전망된다. 관련해 군인연금은 1973년, 공무원연금은 1993년부터 적자가 발생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8-09 07: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