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14일 서울시 강남구 기계설비건설회관에서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웍스메이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건설산업 내 공사대금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MOU를 통해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에 속한 약 1만여 조합원사에 대하여 상생채권신탁 도입 기회를 제공한다. 상생채권신탁은 특정 공사업자가 현장의 예산으로 책정된 공사대금을 다른 목적으로 유용하는 것을 차단하고, 체불 및 지급제한 사유 발생시 자금경색을 방지할 수 있다. 건설산업기본법,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등 건설관계법령 및 현행 제도의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NH투자증권이 개발했다. 이수철 NH투자증권 운용사업부 대표는 “상생채권신탁이 건설산업 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게 된다면 공사대금 체불 문제는 비약적으로 줄어들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NH투자증권은 건설산업 외에도 수직적 형태의 구조를 갖는 산업현장 전반에 걸쳐 상대적으로 불리한 지위에 있는 구성원의 권익보호를 위한 상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15 10:37:42【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건설현장 공사대금 지급 실태를 점검한 결과 체불 사례가 없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스마트수변도시, 새만금 옥구배수지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근로자 임금, 건설 장비와 자재 대금 지급 현황, 하도급대금 등을 점검했다. 특히 하도급 규정 준수 여부와 수급인·하수급 간 부당 계약 여부 등이 있었는지 꼼꼼하게 살폈다. 새만금청은 매해 설날과 추석 명절 전 새만금 건설현장 공사대금 체불 실태 점검하고 있다. 새만금청 관계자는 “최근 새만금 개발이 가속되고 있는 만큼 공사대금 체불을 근절해 공사 지연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9-11 14:53:43[파이낸셜뉴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추석 명절 근로자들이 걱정 없는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근로자 임금 및 공사대금(자재·장비) 등의 지급현황을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이날 ‘마곡 공공형 지식산업센터 및 건설형 도전숙 복합개발사업’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 임금지급, 하도급 대금 지급 현황 등을 점검했다. SH공사가 건설 중인 ‘마곡 공공형 지식산업센터 및 건설형 도전숙 복합개발사업’은 마곡산업단지 내 디지털 산업기반 4차 산업혁명 선도 및 주거복지 실현 기여를 위해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공형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일자리 연계형 주거시설(도전숙)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 방문한 김헌동 사장은 재난상황 대응체계 강화,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사전에 수립한 ‘2024년 추석 종합대책’을 현장 관계자들에게 전달하고, 연휴기간 중 종합상황실 운영 예정이므로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 내 건설근로자 편의시설(휴게실, 샤워장, 화장실 등)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관계자는 근로자를 위해 추진 중인 사항들(건강버스, 빙수트럭 등)을 설하며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을 점검했다. 또 현장에서 운영 중인 스마트 안전신호등(계측시스템)과 인공지능(AI) 스마트 안전 CCTV, 웨어러블 카메라 등 다양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도 살폈다. 김헌동 사장은 “직접시공제 및 적정임금제 운영을 통해 향후 건설현장의 부실공사 및 안전사고 예방 및 건축물의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적정임금 지급과 안전한 근무 환경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9-10 15:04:56[파이낸셜뉴스] 충남도 건설본부는 추석을 앞두고 공사대금 237억원을 조기 집행한다고 9일 밝혔다. 충남도 건설본부는 공사·물품·용역 준공·기성 검사를 오는 12일까지 마치고, 공사 대금 청구를 적극 독려해 조기집행을 유도할 예정이다. 주요 건설 사업은 △두마~노성 지방도 확포장공사 △충남소방복합시설 건립공사 △갈두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실시설계 용역 △충남스포츠센터 건립공사 등이다. 이와 함께 명절 기간 차량 이동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역도로 유지·보수 대금 80억여 원을 집행해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한다. 이와 더불어 공사현장의 임금 체불을 막기 위해 모든 공사현장에 대한 근로자 임금, 하도급 대금, 자재·장비대금 체불 여부를 지속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최동석 충남도 건설본부장은 "한가위를 앞두고 공사·물품·용역 대금이 조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신속 집행이 지역 건설업계의 경영난에 도움이 되고, 근로자 모두가 즐거운 명절을 보내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9-09 08:49:12[파이낸셜뉴스] 중흥그룹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흥건설·중흥토건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공사대금을 명절 전인 12일에 조기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중흥그룹의 공사대금은 약 1300억원 규모로 전액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중흥그룹은 이번 공사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전국 40여개 공사현장의 협력업체들이 임금·자재대금을 원활하게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중흥그룹은 올해 설 명절 전에도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통해 앞으로도 함께 성장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9-03 10:28:52[파이낸셜뉴스] 조달청은 추석 민생대책 하나로 직접 관리 중인 공사현장에 명절 전 공사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고, 근로자 임금 등이 체불되지 않도록 관리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조달청은 현재 37개, 총 2조 원 규모의 공사현장을 관리하고 있으며 추석 명절 전 지급되는 공사대금은 모두 35개 현장 700억 원에 이른다. 조달청은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기성검사를 서둘러 마무리하고 명절 전 시공사에 공사대금을 지급하는 한편, 자재·장비업체 및 현장 근로자 등에 적정하게 배분됐는지도 점검키로 했다. 점검 과정에서 미지급 또는 지급 지연 등 위법 사항이 발견될 경우 즉각 시정조치하고 시정되지 않았을 때는 과태료 부과 요청 등 관련법령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강성민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이번 추석 민생대책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체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장근로자의 임금이 체불되지 않도록 점검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8-26 10:16:34[파이낸셜뉴스]하나은행이 국내 대표적인 건축 플랫폼 기업 하우빌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사대금을 안전하고 투명하게 관리해주는 '공사대금 안전관리 서비스'를 출시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사대금 안전관리 서비스는 하나은행과 하우빌드가 공동 개발한 서비스다. 건축주로부터 받은 공사대금을 하나은행의 에스크로 계좌에 안전하게 예치하고, 공정률에 따라 펌뱅킹으로 시공사 및 하도급사에 편리하게 지급해주는 서비스다. 건축주는 하우빌드의 공사관리 시스템을 통해 직접 현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매일 업데이트되는 공사 진행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시공사는 하우빌드가 확인한 공정률에 따라 안전하게 기성금을 받을 수 있어 건축주, 시공사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 기업디지털본부 관계자는 "공사대금 안전관리 서비스는 시공사에게는 공사대금의 안전한 수금을 보장하고, 건축주에게는 시공사의 책임 있는 시공을 보장 받을 수 있어 이해관계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로 손님께 더 큰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프랜차이즈 가맹금 관리를 위한 '프랜차이즈 에스크로 서비스' △판매기업과 구매기업 간 결제대금 관리를 위한 '선불금 관리 대행 서비스' 등 에스크로와 펌뱅킹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맞춤형 기업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8-14 11:30:3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김재균)가 공정 계약문화 정착과 공사대금 및 임금 체불의 원천 차단을 위해 차세대 전자 대금 지급 시스템인 ‘클린페이’를 도입한다. 20일 울산항만공사에 따르면 ‘클린페이’는 신한은행과 ㈜페이컴스가 공동 개발한 결재 시스템으로 체불 방지 특수 목적용 자금 관리 시스템과 채권신탁 제도를 활용한다. 앞으로 울산항만공사가 발주하는 공사의 대금은 클린페이를 이용한 채권 신탁을 통해 도급자의 워크아웃, 가압류 등의 위기 상황 때 건설 근로자의 임금과 하도급 대금 등의 지급을 보장하면서 체불을 방지하게 된다. 아울러 UPA는 신탁계약 체결에 따른 중소기업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중소건설사와 계약을 체결한 공사현장에는 채권신탁 수수료도 특별 지원한다. 울산항만공사는 자체 발주하는 대형공사 현장에 먼저 적용하고, 소규모 유지·보수공사 현장까지 점차 확대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최근 금리 인상,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건설업계의 자금경색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UPA가 ‘클린페이’를 전격 도입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항만공사 김재균 사장은 "클린페이 도입을 통해 지역의 중소건설업체가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울산항 협력기업과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6-20 09:53:27[파이낸셜뉴스] KC코트렐과 HJ중공업으로 구성된 고성하이화력 탈황설비 컨소시엄은 성원기업이 제기한 공사대금 소송이 대부분 무혐의로 처리됐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성원기업은 지난달 31일 탈황설비 공사의 공동 도급사인 KC코트렐과 HJ중공업(도급비율 51대 49)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고성하이화력 1, 2호기 탈황설비 배관공사 계약 관련 추가 공사대금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 의하면 성원기업이 KC코트렐과 HJ중공업 컨소시엄으로부터 지급 받아야 하는 미지급 및 추가 공사대금은 약 64억원이다. 공사 지분률대로라면 KC코트렐과 HJ중공업에 각각 약 32억원을 청구한 것이다. 공사 당시 성원기업이 작업을 마무리 하지 않아 컨소시엄이 직접 수행한 20억원을 제외한 계약금액 132억원 중 112억원은 기지급됐다. 소송 이전에 이미 성원기업은 컨소시엄 양사에 형사 고발을 진행했지만,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됐다. 또 이후에 서울시에 제기한 행정민원도 무혐의로 종결됐다. 이후 성원기업은 공정거래위원회에도 추가대금 미지급, 경영간섭 등 여러 사안으로 양사를 제소했지만 계약서상 부당 특약 조항만 위반 사례로 지적됐을뿐 나머지 부분은 모두 무혐의 처리됐다. 컨소시엄 측은 "성원기업이 이번 소송에서 컨소시엄이 직접 수행한 20억원을 포함해 64억원의 공사대금을 청구한 것은 정당하지 않은 것이 분명하므로 향후 소송에 확신을 갖고 적극 대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6-03 09:15:11【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개발공사가 건설임금과 대금 체불을 차단하기 위해 '클린페이'를 도입하기로 했다. 7일 강원개발공사에 따르면 클린페이 도입을 위해 이날 신한은행, 페이컴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클린페이는 신한은행과 페이컴스가 공사대금과 노동자의 임금 체불을 방지하기 위해 공동개발한 차세대 전자 대금지급 시스템으로 체불방지 전용 시스템이다. 강원개발공사는 최근 금리인상,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건설업계 자금경색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근로자와 장비·자재업자 등 하위 사업자들의 대금지급 보장과 보호를 위해 클린페이를 도내 최초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오승재 강원개발공사 사장은 “건설현장에서 클린페이 도입은 공사대금과 노동자의 임금을 안전히 지급하는 것을 넘어 현장의 안전을 지킬수 있는 시스템의 도입이라고 할 수 있다”며 “투명한 자금집행 프로세스 구축으로 상생경영과 ESG경영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3-07 14: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