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년 공상 소방관의 안정적 주거 지원을 위한 '소방영웅주택'을 최초로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소방영웅주택'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다 신체적·정신적 부상, 장애를 입은 청년 소방관이 안정적 주거환경에서 치료·상담·재활 등 통합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특화형 주택이다. 이를 위해 LH는 이날 LH 서울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서울소방재난본부와 '소방영웅주택' 시범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LH는 서울 광진구 화양동에 위치한 신축 매입임대주택 10가구를 시세의 40%~50% 수준으로 공급한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입주한 청년 소방관에게 심리상담, 재활 등을 통합 지원한다. '소방영웅주택'은 오는 11월 입주자 계약을 마무리한 뒤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가 시작된다. LH 관계자는 "국가와 사회를 위한 개인의 헌신에 대한 사회적 예우를 강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거지원을 계속해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9-05 13:53:03[파이낸셜뉴스] 다올금융그룹은 전날(25일)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에 소방관 자녀를 위한 교육지원금 4160만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다올금융그룹은 미래세대 육성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밝은 내일 희망스쿨’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도시에 비해 교육 인프라 격차가 큰 지방지역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 및 비용을 지원한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강원·경북지역 순직, 공상, 투병 소방관 중고생 자녀 20명에게 6개월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서울 명문대 재학생의 1:1 화상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총 4160만원이 비용이 지원된다. 지원금 전달식은 여의도 다올금융그룹 본사에서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김철종 상임고문, 김태우 다올금융그룹 ESG위원장이 참석했다. 김태우 다올금융그룹 ESG위원장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의미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소방관 자녀들이 자부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올금융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밤섬 환경정화, 집씨통, 여의도 한강공원 플로깅, 마을숲 조성사업, 시각장애인 지원, 헌옷 나눔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3-09-26 09:47:19[파이낸셜뉴스] 현대백화점이 순직·공상 소방관 가족에게 지원금 2억 50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순직·공상 소방관 가족에게 장학금과 생계비 등을 지원해 오고 있는 현대백화점은 올해까지 15년간 총 686명에게 2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20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이번에 전달된 지원금은 소방청에서 추천한 순직 및 공상 소방관 가족 74명에게 사용된다. 순직 소방관 미성년 자녀 46명에게는 '파랑새 장학금'이 지원되며, 공상 소방관 자녀 28명에겐 생활 환경 개선 및 심리치료 지원금이 전달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소방관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유가족에게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며 "작은 정성이 순직 소방관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소외계층 아동들의 복지 향상을 지원하는 '파랑새 지원 프로젝트'도 운영하고 있다. 건강한 성장·재능 육성·의료 및 재활 등 3대 핵심 분야에 대한 대상자를 선정해 저소득층 육상 유망주 운동용품 구매비 및 대회 참가비 지원, 난치병 환아 치료비 지원 등 총 20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12-20 10:17:53현대차 정몽구재단이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순직·공상 소방관의 뜻을 기리고, 그 자녀들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정몽구재단은 지난 2013년부터 8년간 '온드림 순직·공상 소방관 자녀 장학사업'으로 1700여명에게 약 17억원을 지원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재단 이사장(사진)과 소방청 관계자를 비롯, 장학생 및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드림 나라사랑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김솔현양(명지대 법학1)은 사고를 당한 소방관이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화재진압 근무를 마치고 철수작업 중 사고를 당하고 1년 가까이 병원에 계셨던 기억이 생생하다"면서 "가족들도 많이 놀랐고 아직도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지만, 국가를 위해 사명감을 갖고 일하시는 아버지가 항상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말했다.소방관은 화재 현장뿐만 아니라 인명구조와 구급활동 등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재난과 사고에 대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올해 코로나19 사태에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소방관들이 환자 이송까지도 책임지며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만반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현대차 정몽구재단은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한 분들의 뜻을 기리고, 그 자녀들의 성장을 우리 사회가 함께 돌봐야 한다는 취지로 지원을 시작했다.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재단 이사장은 "우리나라가 지금껏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나라를 위해 자신과 가족분들의 많은 희생과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재단은 그들의 정신을 이어 나갈 미래세대들이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0-11-09 18:40:03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순직·공상 소방관의 뜻을 기리고, 그 자녀들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몽구 재단은 지난 2013년부터 8년간 '온드림 순직·공상 소방관 자녀 장학사업'으로 1700여명에게 약 17억원을 지원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과 소방청 관계자를 비롯해 장학생 및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드림 나라사랑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김솔현(명지대, 법학1)양은 사고를 당한 소방관이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화재 진압 근무를 마치고 철수 작업 중 사고를 당하고 1년 가까이 병원에 계셨던 기억이 생생하다"면서 "가족들도 많이 놀랐고 아직도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지만, 국가를 위해 사명감을 갖고 일하시는 아버님이 항상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소방관은 화재현장 뿐만 아니라 인명구조와 구급활동 등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재난과 사고에 대처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올해 코로나19 사태에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소방관들이 환자의 이송까지도 책임지며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만반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한 분들의 뜻을 기리고, 그 자녀들의 성장을 우리 사회가 함께 돌봐야 한다는 취지로 지원을 시작했다.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우리나라가 지금껏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나라를 위해 자신과 가족분들의 많은 희생과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재단은 그들의 정신을 이어 나갈 미래 세대들이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0-11-09 14:09:58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12일 오후2시 서울 진관동 은평소방서에서 순직·공상퇴직 소방관 가족에게 생명보험의인상과 상금을 전달한다. 이 날 재단은 휴가 중에도 불구하고 제주 서귀포시 단란주점 화재 진압 현장에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던 중에 호흡기가 벗겨지면서 유독가스에 질식되어 숨진 故강수철 소방관 등 39명의 소방관에게 생명보험의인상과 시상금 1억원을 전달한다. 한편, 이날 열리는 시상식에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유석쟁 전무,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이형철 소방정책과장, 대한소방공제회 이태근 이사장이 참석한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14-12-12 09:19:03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9일 서울 계동 현대사옥에서 나라사랑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정몽구 재단 유영학 이사장(맨 뒷줄 왼쪽 세번째)이 '나라사랑 장학생'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9일 서울 계동 현대빌딩에서 '2013년도 나라사랑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순직·공상 경찰관 및 소방관 자녀 등 연간 총 35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유영학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경찰청 및 소방방재청 관계자와 장학생 가족 일동이 참석 했다. 정몽구 재단의 '나라사랑 장학금'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다 순직하거나 공상을 입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자녀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장학사업이다. 지난 2010년 천안함 승조원 유자녀들을 대상으로 신설됐으며, 지난해 년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에 이어 올해 부터는 순직공상 소방관 자녀로까지 확대했다. 지난 3년간 누적 장학생 수는 540여명이다. 유영학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장학생들이 부모님에 대한 존경심과 자긍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학창생활을 보내어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 나라사랑의 숭고한 뜻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평소의 사회공헌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한 재단이다. yoon@fnnews.com 윤정남 기자
2013-05-09 15:53:23한국예탁결제원(사장 김경동)은 14일 순직하거나 공상을 당한 소방관의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과 협약식을 가졌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방방재청이 추천한 초중고 및 대학생 자녀 33명에게 향후 1년간 장학금으로 1억원을 전달한다. 수혜인원 및 장학금은 초등학생 15명 각 200만원, 중고생 10명 각 300만원, 대학생 8명 각 500만원 등이다. 김경동 예탁결제원 사장은 이번 협약식에서 "화재진압을 비롯한 각종 재난 현장에 투입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다가 순직하거나 공상을 입은 소방관들의 위업을 기리고, 슬픔에 빠진 자녀들이 꿈과 희망을 이루는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 장학제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2-11-14 14:12:18최근 5년간 소방공무원의 순직 및 공상 불인정 소송 57건 중 단 10건만 인정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2년 이후 소방공무원 순직 및 공상 불인정 소송현황’ 자료에 따르면 총 57건의 불인정 소송 중 공무원연금공단이 패소한 건은 단 10건에 불과했다. 소방공무원의 순직과 공상을 인정받지 못해 공무원연금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급여종류별로 살펴보면 공상요양이 총 46건으로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유족보상 9건, 장해급여 2건 등이 뒤를 이었다. 쟁점질환별로는 척추질환이 2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혈액순환질환(4건), 사고(4건), 청각질환(3건), 희귀질환(3건) 등 순이었다. 문제는 소방공무원들이 공무원연금공단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더라도 이길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점이라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이 의원은 “각종 화재현장과 구급현장 등 위험상황에 직면하며 각종 질환에 시달리는 소방공무원들이 이를 인정하지 않는 국가기관과의 소송을 벌여야 한다는 점에 많은 국민이 탄식을 금치 못한다”며 “단 한 명이라도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방공무원들의 소송과정을 도와줄 수 있는 보다 적극적인 대처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jun@fnnews.com 박준형 기자
2017-10-08 18:20:33무거운 장비를 짊어지고 화재진압이나 구조활동을 벌이는 소방관에게 발병한 디스크는 공무상 재해로 인정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단독 최의호 판사는 소방관 민모씨(41)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을 상대로 낸 공무상요양불승인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수부대 하사관 출신인 민씨는 지난 1993년 소방관에 임용된 뒤 각종 재난현장에서 특수방화복을 입고 공기호흡기, 후레시, 헬멧, 손도끼, 절단기 등 30㎏ 이르는 중장비를 착용한 채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활동을 벌였다. 또 수난사고 현장에서는 스쿠버탱크 등 잠수장비를 어깨에 메고 수중 활동을 벌였고 산악구조시에는 구조자를 부축하거나 들 것으로 이동시키는 등의 임무를 13년간 수행했다. 민씨는 지난 2006년 9월 부산소방학교 현장실습 교관으로 자리를 옮긴 뒤에도 교육과정에서 각종 구조장비 착용 및 기초 하강훈련, 암벽 등반 등 시범교육과 10m 높이의 훈련탑을 장시간 올려다 보는 등의 업무를 맡아오다 급기야 지난해 3월 구보훈련 중 쓰러져 병원 진단 결과 목 디스크 판정을 받았다. 민씨는 장기간 소방관으로 일하면서 지속적인 무리로 디스크가 생겼다며 공무상 요양을 신청했으나 거부당하자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비록 민씨의 목뼈가 퇴행성 변화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14년 이상 소방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주로 목이나 허리에 상당한 부담, 또는 충격이 가는 재난구조현장에서 구조업무 등을 담당한 점 등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또 “소방학교 교관으로 근무하면서 장시간 높은 곳을 주시하는 자세와 동작을 반복하고 무거운 물건이나 사람을 떠받치는 동작을 반복할 경우 디스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따라서 민씨의 디스크는 만성적인 외상에 의한 요인이 75%로 사료돼 상병과 공무수행간 상당한 인과관계가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cgapc@fnnews.com최갑천기자
2009-10-22 17: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