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씨 남편인 케빈 리우 황씨가 중동에 있는 미국 중부 특수작전사령부(CSOJTF-C)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발한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작전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황씨는 전날 자신의 SNS에 "우크라이나나 인도태평양사령부(INDOPACOM)에서 근무하는 것보다 중동 합동군사본부에 배치되는 게 한가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불과 6개월 만에 이런 일들이 일어날 줄 상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사드 정권이 무너졌고 후티 반군은 우리의 폭격에 항복했다"며 "우리는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 본토를 직접 폭격하는 작전에도 참여했다"고 전했다. 황씨는 지난해 12월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 붕괴와 이달 예멘 후티 반군 축출작전을 수행했으며,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이 B-2 스텔스 폭격기와 토마호크 미사일을 사용해 이란 핵시설을 정밀타격한 작전에도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민정씨와 그랜드워커힐호텔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결혼식 직후 중동으로 파병을 나간 것으로 해석된다. 황씨는 "하위 그룹에서 선발될 확률이 2%도 안 되는 상황에서 소령(Major) 진급에 성공하고 공로훈장을 받는 등 개인적인 성과도 있었다"며 "이란의 미사일 공격 중에도 새 창업 아이템을 위한 55만달러의 투자금도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중국계 미국인인 황씨는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졸업했으며 미국 해병대 예비군 장교로 복무 중 캘리포니아에서 소프트웨어 분야 스타트업을 창업해 운영했다. 임수빈 기자
2025-06-25 18:23:40[파이낸셜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 씨 남편 케빈 리우 황 씨( 사진)가 중동에 있는 미국 중부 특수작전사령부(CSOJTF-C)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발한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작전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황 씨는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크라이나나 인도-태평양 사령부(INDOPACOM)에서 근무하는 것보다 중동 합동군사본부에 배치되는 게 한가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불과 6개월 만에 이런 일들이 일어날 줄 상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사드 정권이 무너졌고 후티 반군은 우리의 폭격에 항복했다"며 "우리는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 본토를 직접 폭격하는 작전에도 참여했다"고 전했다. 황 씨는 지난해 12월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 붕괴와 이달 예맨 후티 반군 축출 작전을 수행했으며,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이 B-2 스텔스 폭격기와 토마호크 미사일을 사용해 이란 핵시설을 정밀 타격한 작전에도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민정 씨와 그랜드워커힐호텔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결혼식 직후 중동으로 파병을 나간 것으로 해석된다. CSOJTF-C는 중동 지역에서 특수작전을 통합 지휘하고 연합군(이스라엘·사우디 등)과의 특수작전과 테러 대응 등을 수행한다. 황 씨는 "하위 그룹에서 선발될 확률이 2%도 안 되는 상황에서 소령(Major) 진급에 성공하고 공로 훈장을 받는 등 개인적인 성과도 있었다"며 "이란의 미사일 공격 중에도 새 창업 아이템을 위한 55만 달러의 투자금도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중국계 미국인인 황 씨는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졸업했으며, 미국 해병대 예비군 장교로 복무 중 캘리포니아에서 소프트웨어 분야 스타트업을 창업해 운영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6-25 13:36:12[파이낸셜뉴스]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선제 공습을 개시하면서 중동에 전운이 다시 감돌고 있다. 12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에서 폭발이 목격됐으며 이스라엘은 이란의 보복에 대비해 전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언론들에 따르면 이스라엘 공군이 이란내 핵시설 십여곳을 타격을 시작했다. 이스라엘방위군(IDF)은 소셜미디어 X에 공습 사실을 공개하면서 공군기 십여대가 1차 핵시설과 군사 목표 십여곳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전략 미사일 수천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스라엘로 발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보복에 대비해 비상사태인 ‘특별명령’을 선포한다고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밝혔다. IDF는 이란이 최근 헤즈볼라와 하마스, 기타 무장 집단으로 이스라엘을 공격하려는 계획을 세웠다고 주장하면서 “이제는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시점에 왔다”며 이번 공격 배경을 설명했다. IDF는 이란이 수일내 핵무기 15개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의 농축 우라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IDF는 이번 작전이 모두 완료되면 "더 이상 이란으로부터 핵 위협이 없을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이란 핵을 겨냥하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군사 전문가들은 이란 핵개발 프로그램과 장거리 미사일을 겨냥한 이번 공습이 수일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5-06-13 09:25:40러시아가 미국과 프랑스 등 서방 연합군과 일단 '한 배'를 타기로 했다.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한 목적 때문이다. IS 공습 정보를 미국이 주도하는 연합군에 제공하고, 시리아 반군도 공습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시리아 정권 교체를 놓고 이견은 좁히지 못했다. IS 격퇴를 명분으로 힘을 합치긴 하지만, 시리아 정권 교체에서 서방국과 러시아의 갈등은 잠재돼있다. 프랑스 '파리테러', '러시아 여객기 추락' 등 잇따른 테러의 배후가 IS다. 26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모스크바로 찾아온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을 만난 이같이 약속했다. 서방 연합군의 IS 격퇴작전에 공조하겠다는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파리 테러와 러시아 여객기 추락 사건은 두 나라가 '테러와의 전쟁'에서 협력을 가져왔다. 프랑스의 반테러 동맹 결성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발생한 테러 사건의 책임자를 찾아내 징벌해야 한다"고 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테러리즘은 공동의 적이다. 특히 IS와의 전쟁을 위해 프랑스는 러시아와 손잡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두 정상은 러시아가 IS 등 테러집단만 공격하고 이들과 맞서는 세력(반군)을 공습하지 않는다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사태로 관계가 껄끄러웠던 프랑스와 러시아가 '테러 피해자' 로 동병상련의 입장에서 손을 잡긴 했다. 하지만 이면에 깔린 속셈은 전혀 다른 정치적인 합의인 셈이다.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 처리 문제에서다. 러시아는 수니파 정권인 알아사드 대통령이 IS 격퇴후 시리아를 재건하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푸틴 대통령은 "알아사드 정권 신임은 시리아인들이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현재 IS와 지상전을 벌일 수 있는 시리아 정부군을 '넓은 반테러 동맹'으로 보고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 프랑스 등은 반대다. 시리아 사태를 초래한 알아사드 정부를 바꿔야 한다는 입장이다. 과도정부 수립에 서방국이 개입해 시아파 정권으로 교체하겠다는 계산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친미 성향의 중동 국가들의 정권이 시아파다. 올랑드 대통령은 "알아사드는 시리아의 앞날에 할 역할이 없다"며 정권 교체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앞으로 러시아가 IS 격퇴 연합작전에서 서방국과 '완전히' 손을 잡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터키 공군이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한 사건에 러시아는 미국 등 서방국이 개입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올랑드 대통령은 지난 23일부터 데이비드 캐머런(영국), 버락 오바마(미국), 앙겔라 메르켈(독일), 푸틴 대통령을 잇따라 만나 IS 격퇴를 위한 동맹을 이끌어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15-11-27 11:28:58프랑스가 23일(이하 현지시간) 항공모함에서 출격한 전투기를 동원해 이라크와 시리아 내 수니파 과격 이슬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목표물 공습에 들어갔다. 터키는 러시아 공군기가 자국 영공을 침범했다며 격추시켰다고 발표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파리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만나는 등 테러와의 전쟁 협력을 위해 바쁘게 뛰기 시작했다. 프랑스종합매체 '프랑스24'를 비롯한 외신들은 지중해 동부로 이동한 핵추진항공모함 샤를드골호에서 출격한 라파엘 전투기들이 이라크 라마디와 모술, 시리아 라카를 폭격해 지휘소를 비롯한 IS 시설들을 파괴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군은 지난 13일 파리 연쇄 테러 이후 시리아와 이라크에 대한 공습을 늘려왔는데 전투기 26대를 적재하고 있는 샤를드골호의 이동으로 중동 지역에 배치된 프랑스 전투기는 총 38대로 늘었다. 캐머런 영국 총리는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프랑스의 IS 공습을 지지하며 영국도 나서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영국 의회에 공습 허가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프랑스 전투기들에 대한 영국의 공중 재급유 지원도 제안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앞으로 시리아에 대한 공습을 더 늘릴 것이라며 기존의 요르단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기지 외에 키프로스의 영국 공군기지 사용을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올랑드 대통령은 24일에는 미국을 방문해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만난 후 금주 내 독일과 이탈리아, 러시아의 정상도 잇따라 만나 대테러 작전 협조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터키 군당국은 러시아 공군기들이 자국 영공을 침범했다며 F-16 전투기를 출격시켜 수호이 Su-24 전투기 1대를 격추시켰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RIA노보스티 통신은 전투기가 대공포를 맞고 격추됐다고 보도했으나 터키는 5분 동안 10여차례 경고한 후 격추시켰다고 밝혔다. 러시아 측은 전투기가 시리아 북부지역에 떨어졌으며 조종사 2명은 낙하산으로 탈출해 모두 무사하며 추락 배경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BBC 방송은 지난달에도 터키 공군기가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전투기를 요격했으며 소속이 불분명한 미그-29기가 터키 전투기 2대를 위협했다고 전했다. 터키는 러시아가 지원하는 시리아와 적대적 관계를 이어왔다. 러시아는 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공습에 들어갔다. 지난번 파리 연쇄 테러 이후 유럽 외 다른 국가에서도 자국 국민들을 테러로부터 지키기 위한 조치에 들어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국제뉴스 전문기자
2015-11-24 21:45:00요르단, IS 공습 시작 요르단이 자국 조종사를 잔혹하게 살해한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대해 보복 공습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AP, AFP 통신 등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요르단 군은 ‘순교자 마즈’라는 작전명 하에 전투기 30대를 동원, 시리아 내 IS 군사 훈련 시설과 무기고를 공습했다. IS에 대한 공습은 시리아 동부 락까와 유전지대 데이르에조르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순교자 마즈’라는 공습 작전명은 IS에 살해당한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26)의 이름을 딴 것으로, 그의 죽음에 대한 보복을 상징하는 것이다. 요르단 군은 “악랄한 행동을 저지른 IS를 처단할 것”이라며 “이번 공습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나세르 주데 요르단 외무장관은 이날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공습으로 알카사스베 중위의 죽음에 대한 복수의 서막을 열었다며 IS를 괴멸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요르단 국영 방송은 IS 공습에 나선 전투기가 발진하는 장면과 함께 사람들이 공습에 사용할 포탄에 이슬람 경전 꾸란의 경구와 반(反)IS 구호를 써내려가는 모습을 보도하기도 했다. 또한 실제 공습 장면과 함께 전투기들이 알카사스베 중위의 고향 마을 상공을 지나면서 경의를 표한 뒤 수도 암만으로 무사 귀환하는 장면도 내보냈다. 앞서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은 알카사스베 중위의 살해 소식을 접한 뒤 워싱턴 방문을 중단하고 급거 귀국했다. 압둘라 2세는 “우리는 우리의 믿음과 가치, 인간적 원칙을 지키고자 이 전쟁을 하고 있으며 가차없는 전쟁이 될 것”이라며 보복을 천명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5-02-06 19:35:29【뉴욕=정지원 특파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습작전을 승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대국민연설을 통해 "미국을 위협하면 어디든 안전한 피란처가 없다는 것을 IS가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 뒤 "IS의 격퇴를 위한 공습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IS는 이슬람도 아니고 국가도 아니다"라며 "우리의 목적은 알카에다의 분파로서 무장테러 조직으로 암과 같은 존재인 IS를 파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구체적인 전략으로 IS가 숨어있는 이라크와 시리아에 대한 체계적인 공습 확대와 더불어 테러조직 격퇴를 위한 지원 강화, 인도적 구호노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지상군 투입은 없다는 전제하에 475명의 미군을 추가로 파병, 이라크 정부군을 지원하고 현지 병력들의 군사훈련과 정보 수집, 장비 지원 활동 등을 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국민을 테러 대상으로 삼는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을 믿지 않는다"며 "하지만 IS와 같은 테러리스트에 맞서 싸우는 반군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날 대국민연설은 IS가 미국인 기자 두 명을 공개 처형한 뒤 미 국민들의 분노와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오바마 행정부는 IS에 대해 너무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여론의 비난을 그동안 감수해 왔다. 따라서 오바마 대통령의 이날 연설이 날로 추락하는 그의 지지율 및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워싱턴의 정계 인사들은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을 살리기 위해서는 IS에 대한 공습이 초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며 "만약 장기화될 경우, 오히려 여론으로부터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백악관은 이날 미국이 IS 격퇴를 위해 국제 연합전선을 추진 중이며, 현재 38개국이 지지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jjung72@fnnews.com
2014-09-11 14:44:31#. 국내 기계부품을 수출하는 무역업체 C사 관계자는 "엔저 현상이 심화되면 국내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일본 기업과 거래 자체가 중단될 위험이 높다"며 "거래하는 물량이 없어지면 환변동보험 상품도 무용지물이 되고, 엔저가 지속되면 수출 중소기업은 생존 자체가 힘들다"고 우려했다. '엔저 현상'으로 수출기업 경쟁력이 갈수록 떨어지면서 은행권이 엔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출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시중은행들은 자금력이 부족한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다각도로 강화하고 있다. 우선 외환은행은 환리스크 없는 원화표시 수출입거래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원화표시 무신용장 방식 네고(수출환어음 매입의뢰) 상품을 개발한다는 방안이다. 수출기업 네고 지원을 위한 특별 펀드(한도 10억달러)도 운용 및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지원 대상 기업을 엔저 피해 중소·중견 수출기업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외환은행은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1대 1 컨설팅도 적극적으로 펼쳐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환율 헤지 프로그램(HedgeMaster 서비스)의 보급을 확대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아울러 무역보험공사의 특별출연을 통해 △수출금융 지원 △보증료 지원 △수출중소기업 단체보험·환변동보험 무료 가입 지원 등을 조속히 시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중소기업 고객을 위한 '인터넷 FX거래 서비스'를 시행, 엔저 현상을 극복하고 있다. 최근 수출입 기업의 환헤지 및 환위험 관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소규모 중소기업들도 환위험 헤지 거래를 적극 실행할 수 있는 유용한 수단이 될 것이라는 복안이다. '인터넷 FX거래 서비스'는 당일 결제의 현물환에서 만기 1년 이내의 선물환까지 다양한 만기의 FX거래가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또 경인지역 및 지방 영업본부 소재 수출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위험 관리강좌'를 시작했다. 국책은행인 산업은행 역시 엔저 현상이 중소기업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현재 산업은행은 수출중소기업의 외환거래를 지원할 통화전환부대출과 일시적인 자금난 해소를 위해 특별상환유예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 중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현재는 기존에 운영 중인 제도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지만 금융당국이 엔저 현상에 대비하기 위한 지침을 정하면 추가적인 대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ee@fnnews.com 이승환 기자
2013-05-19 16:54:58[파이낸셜뉴스] 이스라엘이 24일(현지시간) 예멘 후티 반군을 상대로 보복 공습에 나선 가운데 최소 2명이 숨지고 35명이 다쳤다. 이스라엘 측은 후티 반군이 집속탄을 이용해 먼저 공격했다며 예멘 현지 대통령궁과 사회기반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후티 반군이 운영하는 예멘 알마시라 방송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24일 오후 4시 무렵에 수도 사나의 석유시설, 사나 남쪽 히지즈 발전소 등을 공격했다. 현지 언론인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잔인한 시온주의자 점령군(이스라엘)이 사나의 에너지 시설을 노렸다"며 공습 피해지역에 불기둥이 솟아오르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텔아비브의 키르야 공군기지에서 공습 과정을 지켜본 뒤 "사나 중심부의 대통령궁과 발전소, 연료 저장고 등 전략적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말했다. 네타냐후는 "후티 테러 정권이 이스라엘에 대한 침략 행위에 매우 큰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것을 뼈아프게 배우고 있다"며 "모든 전투기가 우리 영토로 복귀하는 등 작전이 완벽하게 수행됐다"고 자평했다. 같은 날 이스라엘의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군이 후티의 대통령궁을 파괴했다"고 언급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매체들은 예멘 측에서 대통령궁 파괴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별도 성명에서 예멘 대통령궁이 위치한 군사시설과 발전소 2곳, 연료 저장시설 등이 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습은 후티 반군이 지난 22일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이에 따른 보복으로 추정된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이 지난 2023년 10월부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친(親)이란 조직 하마스와 교전하자, 이스라엘을 겨냥한 미사일 및 무인기(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24일 이스라엘군은 22일 후티 반군의 미사일 잔해를 분석한 결과 집속 탄두 사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후티 반군이 집속 탄두를 동원해 이스라엘을 공격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5-08-25 05:22:53[파이낸셜뉴스] "'가치외교' 대 '실리외교'라는 이분법을 넘어야 합니다. 대신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한 경제강국·주권국가로서 위상 유지를 최우선 외교과제로 삼아야 합니다. 그게 가치를 높이고 실리를 얻는 외교적 접근방식입니다. " 홍태화 미국 외교정책연구소(FPRI) 연구원은 24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외교의 방향성'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홍 연구원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게 외교·안보 메시지와 정책구상을 조언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내 손 안에 서울' 전문가 필진에도 합류했다. 범보수 진영의 외교·안보 책사로 불릴만한 활동반경이다. 하지만 홍 연구원은 올해 27세다. 가치와 실리를 놓고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우리나라 외교가에 새롭고, 젊은 시각을 대변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홍 연구원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외교 전략에 대해 복합적 평가를 내놨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나토 회의 불참·자주파 인사 기용 등 행보는 "아쉽다"고 평가하면서도 최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추진하는 등 한일관계 강화에 나선 모습은 "고무적"이라고 했다. 한미 양국이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를 10월 중 개최하기로 한 것을 두고도 "윤석열·바이든 정권 시기의 관계가 정권 교체에도 여전히 유지되는 것은 좋은 흐름"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미중 관계가 "협력이 가능한 일부 영역조차 전략 경쟁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는 중립 공간의 축소로 이어져 한국이 위기에 당면했다는 진단이다. 홍 연구원은 "냉전 당시 미소 양국이 동맹국의 일탈을 통제해 질서를 유지했다면 현 중국은 동맹의 일탈을 방조하며 미국을 소모시키려 하고, 미국은 동맹국에 더 많은 자율성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동맹의 절제보다 전략적 활용이 강조되는 시대"라며 "능동적 기회 창출의 여지도 있다"고 짚었다. 그런 점에서 25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은 분기점이 될 가능성도 있다. 미국이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을 확보하려는 상황 속에서 '평시 주둔 정당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홍 연구원은 "노동시장 유연성이 역설적으로 고용을 창출하듯 전략적 유연성 역시 불가피하다면 주한미군 유지와 한미동맹 강화 명분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연구원은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얻어야 하는 결실은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을 통한 '핵 잠재력'이라고 말한다. 주한미군이 타 지역으로 이동 시 핵무장을 즉각 검토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적국의 공격을 받을 경우 핵 개발 및 보복이 가능하다는 인식이 상대를 억제하고 적대국이 한국을 자극하면 핵무장을 촉진시킬 수 있다고 믿게 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중국과의 관계에서 '경계'가 아닌 '견제'로 나아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경제적으로는 중국이 첨단 산업으로 전환을 통해 한국과 경쟁하는 것을 넘어 일부 분야에서 한국을 압도하고 있고 전반적으로는 아시아 패권을 역사적 사명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중국이 대만과 남중국해를 장악하고 기술 패권을 확보하는 것을 저지해야 한다"면서도 "전략적 소통은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중국의 붕괴같은 극단적 시나리오를 주장해서는 안 된다. 중국의 퇴로를 막아 과거 1941년 일본의 진주만 공습같은 극단적 행동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힘 조절을 주문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2025-08-23 15:2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