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도시 홍보 영상 '빛나는 미래도시'가 공식 유튜브 채널인 '빛튜브'에 지난 2월 6일 첫 게시된 이후 한 달여 만에 누적 조회수 20만건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빛나는 미래도시'는 광주시가 도시를 하나의 브랜드로 삼아 역사·문화·복지 등의 차별점을 도시 이미지로 구축하는 도시 브랜딩을 위해 제작한 4분짜리 홍보 영상이다. 영상에는 대한민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도시, 인공지능(AI) 기업과 인재들이 모이는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표 도시, 복합쇼핑몰 개관 등으로 도시 이용인구 3000만 시대를 여는 도시, 대중교통 편의 증진을 통해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도시 등 일상이 빛나는 광주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단순히 도시를 소개하는 기존 방식을 탈피해 세대별 시민들의 이야기를 짜임새 있는 구성과 차별화된 영상미를 통해 광주시민에게는 자부심을, 광주 방문객에게는 매력적인 도시 이미지를 전해 호평을 받고 있다. 앞서 광주시는 광주의 매력과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주요 정책의 공감 확산 등을 위해 해마다 도시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제작된 영상은 국내외 행사, TV,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전광판 광고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 활동에 활용되고 있다. 이번 홍보 영상 중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도시 광주'에서 버스를 타고 광주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The 해피버스데이' 영상 시리즈와 광주의 숨겨진 매력을 담은 'The 특별한 광주' 영상 시리즈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먼저, 스포츠와 휴식이 만나는 '스포케이션 광주' 탐방 영상의 경우 지난해 화제의 인물 '삐끼삐끼' 이주은 치어리더가 대표적인 체육시설 염주체육관을 소개해 조회수 7만2000회를 기록했다. 또 1187번 버스를 타고 5·18민주광장, 전일빌딩245, K-POP 스타의 거리, 무등산원효계곡 등 주요 관광지를 홍보(조회수 9만1626회)하고, 광주 지하철로 떠나는 광주 먹거리 탐방(조회수 2만6000회), 금남55번 버스를 타고 사직공원, 양림동 등을 소개(조회수 4만6486회)하는 등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2025 광주방문의 해'에 맞춰 지야대교, 광주호호수생태원, 맥문동숲길, 양림동펭귄마을, 우일선선교사사택, 금남나비정원 등 광주 명소 곳곳을 수려한 영상으로 담아낸 '낭만의 도시 광주로 초대합니다'도 조회수 10만6000여회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박광석 광주시 대변인은 "광주시 도시 대표 홍보 영상에 보내주신 시민들의 관심과 격려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광주의 인지도를 높이고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광주 홍보 영상 제작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09 10:05:4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제 홍보는 제가 알아서 할게요." 광주광역시 직원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로 시정 영상을 직접 제작해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시는 오는 21~25일 종합홍보플랫폼 '모두의광주' 시민광장 채널을 통해 직원들이 만든 홍보 쇼츠 영상을 공개해 100% 시민투표로 우수작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개 영상은 내부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총 18개 작품이다. 앞서 광주시는 '제 홍보 제가 알아서 할게요'를 주제로 지난 8월부터 두 달여 간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셀프홍보어워드' 기획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는 최근 홍보 트렌드가 온라인 쇼츠 영상인 만큼 시민들이 시정을 보다 쉽고 재밌게 알 수 있도록 친근한 홍보 방안을 고안하기 위해 마련했다. 광주시는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벤트 요소를 가미해 참여 부담을 줄였다. 광주시는 공직자들이 이 같은 경험을 통해 시민들에게 친근한 홍보 방안을 고민하는 등 홍보 문화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시는 '모두의광주'를 통해 시민들이 가장 많이 본 영상과 공감(좋아요)을 가장 많이 받은 영상 2개 부문에서 각각 우수작을 선정한다. 우수작은 광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빛튜브'에도 게시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100% 시민투표로 이뤄지는 만큼 시민들의 호응을 얻기 위해 '셀프홍보어워드, 1위를 맞춰라'라는 시민 대상 이벤트도 함께 연다. 이벤트 기간은 21일부터 24일까지 4일 간이다. 1등을 맞춘 50명의 응모자에게 1만원 상당 커피쿠폰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박광석 광주시 대변인은 "이번 셀프홍보 어워드를 통해 직원들이 자신의 업무에 대한 자부심을 가졌으면 한다"면서 "보다 재미있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시정소식을 시민들에게 알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민선 8기 광주시가 만든 홍보 영상이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재미있는 스토리로 시민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올해 만든 영상 중 10만 조회수를 넘긴 콘텐츠가 10편이고, 이 중 '5·18 시내버스 무료 운영', '광주 초등 학부모 10시 출근제'를 주제로 만든 릴스 영상은 조회수 100만을 넘겼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20 10:21:2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광주비엔날레 시민도슨트 교육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민도슨트 교육은 제14회 광주비엔날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붐업을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500여명의 공직자를 대상으로 첫 시민도슨트 교육을 실시한 것을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시민·학생 등 희망하는 모든 시민에 대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유튜브 광주광역시 공식 채널 '빛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 과정은 제14회 광주비엔날레 하이라이트&큐레이터스 픽, 도슨트 개론 등 5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광주시가 시민의 교육 참가를 지원하고 광주비엔날레재단이 주관해 추진한다. 특히 광주 인구의 10%에 해당하는 15만명 교육을 목표로 설정하고, '찾아오는 시민도슨트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시민 도슨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찾아오는 시민 도슨트 프로그램'은 광주시민, 시 공직자, 중고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재)광주비엔날레 거시기홀에서 진행된다. '찾아가는 시민 도슨트 프로그램'은 중·고등학교 학생 8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학사 일정에 맞춰 강사를 파견해 2시간 교육을 실시하고, 자치구 주민을 대상으로는 통·반장단 회의, 주민자치회 회의 일정에 맞춰 교육을 실시한다. (재)광주비엔날레는 광주비엔날레 이해하기 등 5개 교육과정 외에도 도슨트 역량 강화를 위한 별도의 훈련을 마친 200여명을 시민도슨트 강사로 양성해 찾아가는 시민도슨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와 (재)광주비엔날레는 범 시민 관람과 '1시민 1티켓 구매' 확산을 위한 붐업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3-13 16:49:2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자체 제작한 퓨전 국악 스타일의 '맛광주리' 광주 홍보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에서 게시 일주일 만에 124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홍보영상은 미식의 도시로 알려진 광주의 손맛과 푸짐한 인심이 담긴 음식, 곳곳에 숨은 로컬 맛집을 참신하면서도 '요즘 감성'에 걸맞은 퓨전국악 멜로디와 맛깔나는 가사가 어우러진 '맛광주리' 노래에 맞춰 소개한다. 이를 통해 내일이 더 기대되고 빛나는 '새로운 광주'에 대한 기대감과 친근감을 높이는 것은 물론 세계적인 트렌드인 K-푸드에 환호하는 세계인들의 주목을 끌기 위해 제작했다. 광주시는 지난 19일 공식 유튜브 채널 빛튜브에 '맛광주리~ 침샘 폭발, 식탐 해방_광주의 맛을 노래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의 주 내용은 광주의 맛을 대표하는 한정식을 필두로 육전, 떡갈비, 국밥, 오리탕, 한정식, 숯불돼지갈비, 보리밥, 술상을 소개하고 각 음식에 담긴 광주만의 신바람 나는 흥과 정서를 가사에 녹여냈다. 아무 곳이나 들어가도 돌아서면 생각나는 '인생 맛집'이 되고 '육해공 푸짐한 제철 음식'에 엄지 척이 절로 나며 한 입 먹으면 감동스러운 그 맛에 웃음이 절로 나고 남녀노소 누구라도 얼쑤 어깨춤이 절로나는 맛집의 끝판왕 '맛광주리'에 모두 환호하게 된다는 내용의 가사다. 특히 노래의 후렴구이자 테마인 '맛광주리'는 '맛있는 음식으로 가득찬 광주'라는 의미를 물건을 담는 전통적 용기인 '광주리'에 빗대어 중의적으로 표현했다. 아울러 광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소개하고 자랑하고 싶은 자신만의 맛집과 소울푸드가 있고 그것들이 모두 모여서 광주의 맛이 가득 담긴 '맛광주리'가 된다는 의미 또한 내포하고 있다. 노래의 멜로디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친숙하고 좋은 날 흥을 더하기 위해 불렀던 국민민요인 '강강수월래'를 2030세대의 감성에 맞게 편곡하고 후반부에 비트 있는 랩과 복고풍의 팝(POP) 느낌을 가미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익숙하지만 새로운 멜로디와 한번 들으면 쉽게 기억되는 '맛광주리'라는 가사는 노래의 중독성과 더불어 따라 부르고 싶은 재미를 선사한다. 영상의 중간중간에 광주의 대표 관광지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펭귄마을, 청춘발산마을, 무등산을 여행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연출함으로써 광주의 맛뿐만 아니라 멋 또한 소개한다. 광주시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맛광주리' 노래 음원 파일을 무료로 제공하고, '게미지다! 맛광주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를 통해 시청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등 인기몰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영동 시 대변인은 "'맛광주리' 노래를 활용한 다양한 영상 제작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기획으로 광주를 향한 젊은 세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호감도를 높일 계획이다"면서 "앞으로도 활기차고 예상 밖의 즐거움과 기회가 넘치는 새로운 광주의 모습을 하나씩 소개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10-27 17:37:2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광주 출신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j-hope, 정호석)을 접목해 만든 도시 홍보영상 'Finding Hope(희망을 찾아서 광주로)'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몰이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 홍보영상은 시 공식 유튜브 채널 '빛튜브'에 지난 10월 26일 게시된 후 1주일 만에 285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전세계 팬들로부터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 광주시는 앞서 BTS의 멤버 제이홉의 고향이라는 점을 활용해 충장로에 '제이홉 거리'를 조성한 바 있다. 광주시는 BTS 제이홉과 도시의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연결시키고 점점 늘어나고 있는 해외 비즈니스, 대외협력 차원에서 광주에 대한 친근감을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의 주 내용은 BTS 제이홉의 해외 팬인 여성이 언론 보도를 통해 광주에 '제이홉 거리'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광주 곳곳을 여행하며 라이브 방송을 하는 여정이다. 특히 단순히 광주라는 도시를 소개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J-hope'의 'hope(희망)'라는 주제를 광주의 예향, 의향, 미향, 자연, 여행 등 5개의 테마로 설정해 여행 브이로그 형식으로 흥미롭게 펼친다. 또 BTS의 노래 'Ma City', 'Hope World', '디오니소스', '봄날', '518-062', 'Magic Shop', 'DNA', 'Butter'의 가사와 제목에서 키워드를 차용해 광주의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먼저 'Ma City'의 '잘 봐주길 바래, 날 키워준 City'라는 가사를 연결시켜 광주의 도시 전반을 소개하고, 'Hope World'의’ 'Say hello to my Hope World'를 대입해 어린 시절을 보내며 영감을 얻은 예술적 장소를 안내한다. '디오니소스'의 '다 빠져 빠져 빠져' 가사는 광주의 맛을, 5·18민주화운동의 추모를 담아 만든 곡 '518-062'와 민주화의 봄을 희망하는 '봄날'은 광주가 민주화 도시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떠올리게 한다. 'Magic Shop' 파트에서는 마법 같은 광주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고, 'DNA'의 가사 중 '태초'라는 키워드를 빌어 광주의 어머니산인 무등산 국립공원을 조명한다. 영상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BTS의 최신곡인 'Butter'가 흐르며 제이홉의 고향인 광주 여행을 통해 '모든 곳에, 모든 순간에 희망이 있다'라는 메시지로 여운을 남긴다. 댓글에는 '전지적 아미(BTS 공식 팬클럽 이름) 시점', '광주의 아들 정호석', '호비의 고향 영상 좋아요! 호비가 노래하는 광주 의미 있게 보여주셔서 감사해요' 등의 글이 잇따라 달리며 국내외 팬의 공감과 관심을 받고 있다. 김용만 시 대변인은 "BTS가 오는 12월 미국에서 시작하는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즈(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 팬들의 관심 키워드로 상승작용이 있었던 것 같다"며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광주를 세계와 연결할 수 있는 친근한 소재를 개발하고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11-02 15:03:1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가 양 도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시민들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에게 대구(광주)란?"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광주시와 대구시에 따르면 '광주-대구 달빛고속철도사업' 추진을 기념해 '당신에게 대구(광주)란?' 영상을 제작, 지난 8월 27일부터 양 도시 유튜브 공식 채널 '빛튜브'와 '컬러풀대구TV'을 통해 공개했다. 이 영상은 달빛고속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에 맞춰 발전방향 등을 담은 것으로, 광주시와 대구시가 공동기획·제작했다. 유아, 학생, 주부, 자영업자, 택시기사, 회사원 등 각계각층 광주·대구 시민들이 참여한 이번 영상은 '당신에게 대구는?', '당신에게 광주는?'이라는 질문에 5·18민주화운동, 2·28대구민주화운동,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김광석다시그리기길 등 역사, 주요 관광지, 음식 등 자신들이 경험했고 기억하는 광주와 대구를 떠올리며 양 도시의 이미지를 진솔하게 답하는 인터뷰 형식으로 제작됐다. 또 영상에서는 지역민이 추천하는 관광지, 음식 등 그동안 지역간 교류가 적었지만 달빛고속철도 개통 후 이동 시간이 1시간대로 대폭 줄어들면 자주 방문하고 싶다 등 양 도시의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는 답변이 많았다. 제시된 공통 주제에 대한 양 도시 시민들의 솔직한 생각을 들어보는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영상은 모든 세대가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라는 평이다. 영상 공개 후 '서울도, 제주도도, 대구도… 저희 아이도 모르네요. 보다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지도도 찾아보고 해야겠다고 느낍니다', '광주 이전에 대구에서 민주운동이 먼저 있었다는 것은 알지 못했네요', '광주-대구 거리가 생각보다 머네요', '2030년 달빛고속철도 완공으로 두 지역 간 교류도 많아지고 각자의 지역을 왕래하며 지내길!!' 등 댓글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이번 영상과 연계한 영상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김용만 광주시 대변인은 "20년 공동 숙원사업이었던 달빛고속철도사업 추진을 기념하며 광주·대구 시민들의 서로에 대한 시선과 바람을 담은 영상을 제작했다"며 "앞으로 공동제작, 이벤트, 바이럴 영상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양 도시 시민들과 소통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9-02 17:45:3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지난해부터 광주출신 케이팝 스타를 테마로 충장로 옛 학생회관 뒷골목과 금남로4가역 주변에 조성한 'K-POP 스타의 거리' 홍보에 나섰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가수 선미에 이어 25일 6인조 걸그룹 스테이씨의 스타 핸드프린팅을 각각 서울 소재 소속사에서 하고 광주관광 홍보 영상을 촬영했다. 선미는 인기 걸그룹 원더걸스 멤버로 시작해 최근 솔로 앨범도 연이어 히트한 케이팝(K-POP) 한류스타다. 스테이씨는 차세대 케이팝스타로 올해 브랜드 고객충성도 신인 아이돌 부문 대상을 수상한 영향력 있는 걸그룹으로, 멤버 중 윤이 광주출신이다. 선미는 광주관광 홍보 영상을 통해 "광주하면 엄마집이 떠오른다"며 "홍콩 스타의 거리와 부산국제영화제 거리처럼 자리매김하게 될 광주 K-POP 스타의 거리의 올해 첫 핸드프린팅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고 말했다. 또 케이팝 체험관광프로그램에서 추진하는 '케이팝 댄스공연'과 '내가 사랑하는 스타의 팬아트 공모전', '스타 팬미팅' 등을 소개하며 팬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하루빨리 코로나19 상황이 끝나 광주 K-POP 스타의 거리에서 케이팝 팬들과 만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걸그룹 스테이씨도 광주 출신 윤이 멤버들에게 고향 광주를 소개하고, 케이팝 팬들과의 만남을 염원했다. 광주시는 홍보에 참여한 케이팝 스타에게 문화관광캐릭터 오매나 기념품을 증정하고, K-POP 스타의 거리 조성의 의미를 전달하고 광주관광을 홍보했다. 홍보영상은 오는 9월 이후 케이팝 유튜브채널 '와따TV'와 광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빛튜브'에서 볼 수 있다. 한편 광주시는 전 세계 케이팝 팬들을 광주로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K-POP 스타의 거리' 조성에 들어가 스타 핸드프린팅, 스타기념관(더 팬존), 케이팝 스타 벽화 등을 설치했다. 올해는 케이팝 관광도시 정착을 위해 LED 디스플레이어를 활용한 케이팝 실감콘텐츠를 제작하고, 금남로4가역 사업 공간 확장, 케이팝 핸드프린팅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스타의 거리에는 크래비티, 몬스타엑스, 에이티즈 등 아이돌 스타 30여명의 핸드프린팅이 설치돼 있다. 올해는 선미, 스테이씨에 이어 청하, 고스트나인 등 유명 아이돌 그룹의 핸드프린팅을 제작·설치하고, 스타의 거리 방문 홍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광주시의 케이팝 사업에 참여한 지역 연고 스타들에게 감사하다"며 "K-POP 스타의 거리를 활용한 체험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스타의 거리 콘텐츠 보강, 국내외 관광객 모객 활동 강화 등을 통해 지역 특화 도시관광상품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8-29 12:23:0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관광산업이 어려운 가운데 주민 주도로 마을관광을 꾀하는 '관광두레 지역협력사업'의 주민사업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6월 30일과 7월 15일 2회에 걸쳐 전남도 공식 유튜브 채널인 '으뜸전남튜브'를 통해 진행한 전남도 온(溫)택트 관광 특집에서 관광두레 지역협력사업과 주민사업체를 홍보했다. 방송은 지역별 주민사업체를 실시간 라이브로 연결해 현장감 있게 소개했다. 한우 경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특히 여수의 여행 주민사업체는 여순특별법 제정으로 관심도가 높아진 여순사건을 주제로 하는 여수 10·19투어 코스를 보여줘 그 의미를 더했다. 전남 관광두레 SNS 서포터즈도 지난 2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총 5명으로 구성된 SNS 서포터즈는 전남 관광두레 사업과 주민사업체 소개글과 주민사업체 체험 후기 콘텐츠 등을 제작해 개인 SNS에 소개하는 등 활발한 홍보활동으로 전남의 숨은 매력을 알리고 있다.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앞으로도 홍보마케팅은 물론 주민사업체의 역량 강화를 위해 관련 교육을 확대 운영하고, 해당 주민사업체에 맞는 멘토링, 파일럿 사업 등을 꾸준히 지원해 주민사업체가 꾸준히 성장하도록 할 계획이다. 유미자 전남도 관광과장은 "관광두레 지역협력사업은 주민이 지역 고유의 관광자원을 발굴해 그 지역만의 특색있는 관광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라며 "주민사업체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노력이 빛을 발하도록 적극 지원해 전남관광이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관광두레 지역협력사업 공모에 선정돼 3년간 국도비 15억원을 들여 지역 인력 양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주민사업체 발굴 및 육성, 주민사업체 홍보 마케팅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7개 시·군에서 26개 주민사업체를 관리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7-28 09:04:0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지난해 시민들이 기획하고 제작한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의 '치킨누들수프' 커버댄스로 관심을 모은 광주광역시가 이번에는 세계적 인기를 모으고 있는 유튜브 영상을 패러디한 도시 홍보 영상을 선보인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에 패러디한 영상은 3억뷰를 돌파한 한국관광공사의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로, 유튜브 채널 내 '광주 글로벌 프로젝트 5G × MUSIZ [5G다(오지다) : 마음에 흡족하게 흐뭇하다 Gwangju Music Gwangju Dance Gwangju People = GwangJu]'의 일환이다. 이번에도 시민들이 기획과 제작에 참여했다.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는 판소리밴드 '이날치'가 판소리 수궁가를 현대적 감성의 밴드음악으로 편곡하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더해 서울, 부산, 전주 등 6개 도시를 소개해 '1일 1범'이라는 유행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광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광주 대표 명소를 소개하기 위해 인기 유튜브 영상에 광주의 색을 더해 영상을 제작했다. '광주 대박 터져라~'라는 주제로 기존 흥보가 중 '박타령' 한 대목을 현대적인 음색으로 편곡해 무등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글로벌모터스, AI창업캠프 등 광주 명소를 배경으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등 광주의 멋과 미래 비전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 영상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인기 유튜버 투마리, 소피아 등과 함께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무진중학교, 수영동호회 등이 참여했다. 특히 사전 기획 단계부터 영상 출연까지 시민이 참여해 제작비용 대폭 절감 등 다양한 홍보 효과를 가져왔다. 홍보 영상은 시 공식 유튜브 '빛튜브'를 통해 24일부터 공개될 예정이다. 김이강 시 대변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음악을 활용한 시민 참여 영상을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라이브방송 활성화, 패러디 영상, 공무원 브이로그(VLOG) 등 다양한 영상콘텐츠 활용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11-24 16:00:0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가을을 맞아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오는 23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거나 문화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는 도내 7개 시·군에서 펼쳐지며, '온택트 컬처테라피, 희망전남 일곱빛깔 스테이지'라는 주제로 막이 오른다.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문화예술 공연이나 전시가 중단됨에 따라 문화향유에 목마른 도민들과 수해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생계에 어려움을 겪은 지역예술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와 전남문화재단, 관광재단, 예총 전남지회가 손잡고 추진에 나선다. 공연은 차 안에서 공연을 직접 감상하는 '드라이브 인' 방식과 도 공식 유튜브 채널 '으뜸전남튜브'를 통한 온택트 방식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실시간 방송되며, 방송 참여자를 위해 남도장터 상품권 2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공연은 23일 목포 신안비치호텔 주차장 '뛰뛰빵빵 드라이브 in 카퍼먼스' 공연을 시작으로 매주 1회 이상 펼쳐진다. 이어 28일 함평 엑스포공원, 30일 곡성 기차마을에서 가을 향기 가득한 희망의 선율을 선물하게 된다. 11월에는 '가을빛 가득한 오색향樂'을 주제로 구례 서시천과 보성 다원에서 공연이 열리며, 해남 녹우당과 담양 식영정에서는 고택의 아름다운 풍경과 재즈, 클래식이 어우러진 색다른 공연이 선뵐 예정이다. 정명섭 도 문화예술과장은 "상처 난 마음을 씻어주는 가장 훌륭한 방법은 문화예술 속에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를 다독이고 희망을 전하며 많은 분들이 예술과 가을이 어우러진 전남의 진면목을 만나보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10-22 11:3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