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내년까지 11개 한강공원 전역에 개방형 그늘막 쉼터를 조성하는 '천개의 쉼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프로젝트는 △놀이터 주변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피크닉 테이블형 쉼터 △한강 경치를 조망할 수 있는 곳에는 원두막형 쉼터 △산책로 주변엔 막구조형 쉼터 등 한강공원 지점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그늘막 쉼터 등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자연스럽게 거리두기를 지킬 수 있도록 그늘막 쉼터 간 간격은 5m 이상 유지해 공원 곳곳에 분산 설치한다. 규모도 4인 이하가 이용할 수 있는 소규모 공간으로 조성한다. 서울시는 지난 6월 개방형 그늘막 쉼터 조성을 시작해 뚝섬한강공원·여의도한강공원 등 11개 한강공원에 420개소를 설치한 바 있다. 이어 내년 6월까지 총 1000개소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황인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한강공원이 시민 여러분의 일상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쉴 수 있는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10-12 17:17:53인천 청라호수공원에 여름철 찜통 더위와 열대야를 식힐 수 있는 쉼터가 운영되고 그늘막이 설치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호수공원 레이크하우스의 계단마루에 무더위 쉼터를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청라호수공원은 시원한 바람과 그늘이 있어 무더위를 잠시 식힐 수 있으며 버스킹 공연도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무더위 쉼터는 9월 1일까지 운영된다. 인천경제청은 또 청라호수공원 남서쪽 모래사장 2000㎡ 규모에 일광욕을 즐길 수 있고 어린이들이 모래놀이를 할 수 있는 그늘막인 대형 파라솔(5m) 5개를 이달 중 설치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주민들이 청라호수공원에서 편히 쉬면서 무더위를 피하도록 쉼터와 그늘막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7-19 15:37:15[파이낸셜뉴스]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서울 동작구의 보라매공원이 오후 6시부터 시민들을 위한 '무더위쉼터'로 운영된다. 연못 등을 포함한 정원과 수경시설을 밤까지 운영하고, 다음달부터는 '쿨링포크' 등 저감시설도 가동한다. 서울시는 20일 보라매공원을 폭염대책기간이 끝나는 9월 말까지 저녁 시간대를 중심으로 무더위쉼터로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정원문화센터는 오후 9시까지 실내 무더위쉼터로 운영한다. 보라매공원 내 폭포 가동 횟수는 기존 3회에서 5회로 늘리고 실개천도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정원의 온도’, ‘미리내집 정원’, ‘인위 자연’ 등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위해 조성한 ‘물이 있는 정원’과 보라매공원 동문에 위치한 ‘9988맨발정원’의 미스트 가동시간도 오후 10시까지 늘리기로 했다. 7월 초부터는 쿨링포그도 가동해 폭염에 대응할 계획이다. 보라매공원은 올해 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장소로, 111개의 정원이 '도시 숲'을 형성하고 있다. 공원에 식재한 나무가 35만주에 이르는 등 전체 면적의 60%인 24만㎡(약 7만4000평)가 숲과 녹지로 둘러싸여있다. 국립산림과학원 보고서에 따르면 도시 숲은 여름철 한낮 평균기온은 3~7도 낮추고, 평균 습도는 9~23% 높이는 효과를 갖는다. 특히 플라타너스 한 그루는 하루 평균 단위 잎 면적당 664kcal의 대기열을 흡수한다. 15평형 에어컨 5대를 5시간 동안 가동하는 것과 같은 효과다. 서울시는 공원 곳곳 나무그늘 아래 데크쉼터(1321㎡), 파고라와 그늘막 12개소(633㎡), 벤치와 테이블 1050개, 잔디마당 등 열린공간(3만9204㎡) 등 휴게공간을 확충했다. 더위를 피해 야간 시간대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늘어날 것을 고려해 동작경찰서, 보라매병원 등과 협력도 강화했다. 무더위 질환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조명, CCTV 가동과 순찰도 강화해 시민들의 안전도 확보한다. 한편 지난 5월 22일부터 보라매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2025년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는 지난 18일 기준 총 276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12만평의 보라매공원내 총 111개 정원을 조성했다.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한 작가정원에는 자연성을 강조한 초청정원 2개와 ‘세 번째 자연’을 주제로 공모정원 5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기업·기관·지자체가 조성한 33개 작품정원, 70여 개 정원·여가 관련 업체가 참여하는 정원마켓, 소상공인 연계 푸드트럭 등이 운영 중이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보라매공원 무더위쉼터 지정은 공원이 자연관람과 휴식공간을 넘어, 기후위기 시대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치유의 거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서울시민 누구나 아름다운 정원 속에서 여름밤의 무더위를 잊고,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6-20 13:44:29[파이낸셜뉴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여름도 강력한 더위가 예상되며 서울시가 '쿨링시티' 조성에 나섰다. 지난 5월 일찍부터 '폭염종합대책' 가동에 들어간 서울시는 물 청소차 운영을 늘리고 공원 내 ‘쿨링포그’, 옥상 위 ‘쿨루프’ 등을 추가 설치하고 있다. 특히 폭염특보 발효시에는 시와 자치구에 ‘폭염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해 고령자·야외노동자 등 취약계층을 보호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2025 폭염종합대책’을 지속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는 다양한 폭염저감시설을 확대해 기후 적응형 도시환경을 조성해 지속 가능하고 쾌적한 여름철 도시 환경인 '쿨링시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도심 온도를 직접 낮추는 ‘물 청소차’는 운영을 대폭 늘린다. 주요간선도로와 일반도로 총 1973㎞ 구간에 물청소차 187대를 투입해 최고기온 시간대(10~15시) 일 1~2회 물청소를 실시한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도로사업소 차량 12대를 추가로 투입하고 물청소 구간도 181.4㎞ 확대한다. 경로당, 주민센터 등 77개소에는 건물 옥상에서 태양열을 반사해 온도를 낮추는 ‘쿨루프'를 새로 설치한다. 무더위쉼터로 이용 중인 공공시설 57개소, 기후 취약계층 대상 민간가구 20개소 등이다. 보행환경에서 만나는 ‘그늘막’도 올해 3월 기준 4140개소에 더해 시민 이동이 잦은 장소를 중심으로 총 422개소를 추가한다. 물안개를 분사해 주변 온도를 낮추는 ‘쿨링포그’도 기존 147개소에서 21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무더위 쉼터를 확충할 계획이다. 도로에 설치한 물 분사시설을 통해 온도를 낮추는 '쿨링로드' 역시 13개소를 운영하고, 광화문~숭례문을 잇는 도심 중심 구간에 ‘쿨링로드 특화거리’를 추가하기로 했다.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행정 지원도 강화한다. ‘관심’ 단계인 평시에는 상황관리TF팀이 위험 징후를 감시하고, ‘주의·경계·심각’ 등 폭염특보 발효시에는 시와 자치구에 ‘폭염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폭염 위기단계별 대응체계’를 운영한다. 온열질환자 응급실 감시체계는 서울시 내 응급실 운영의료기관 70개소로 지난해(64개소)보다 운영을 확대했다. 방문한 환자를 대상으로 사례를 접수하고, 온열질환 의심환자 현황을 관리해 누리집에 정보를 공유한다. 특히 어르신 돌봄 인원을 전년보다 1600여명 늘린 3만9343명을 배치했다. 폭염특보 발령 시 생활지원사는 1~2일마다 전화·방문으로 안부를 확인한다. 쪽방 주민에는 특별대책반을 구성해 10개조 20명이 1일 2회 순찰하고, 노약자나 기저질환자를 대상으로 주2회 쪽방간호사가 방문해 건강을 살핀다.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 27,000명에게는 활동지원사·야간 돌보미를 통해 24시간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구에 지급하는 서울형 긴급복지 지원금은 지난해 4인 기준 183만원에서 올해 187만원으로 4만원 인상했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폭염은 이제 계절적 불편을 넘어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일상 재난이 된 만큼, 빈틈없이 준비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서울시는 폭염취약계층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의 역량과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6-17 10:31:33"북적이던 도심을 뒤로하고 성곽길을 따라 걷다 보면 도시의 소음이 잦아들고 여유가 깃든다. 대단한 시간과 비용을 치르지 않아도 누릴 수 있는 이 풍경이 누군가에게는 '그림의 떡'과 같다. 휠체어를 타고, 유모차를 끌고, 아이, 노인 등 모두를 위해 고지대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자 한다." 서울시가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 보행 약자가 소외 없이 서울의 매력을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고지대 지역 곳곳에 지역 맞춤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고지대 이동약자 편의시설 설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설치 효과가 큰 대상지 5곳을 추려 우선 설치하는 데 2027년 완료를 목표로 총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고지대 이동권 보장을 통해 서울시의 핵심 시정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 실천에 앞장서는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사진)을 16일 만났다. 김 본부장은 "도심 속 버스 정류장이 한여름 시원한 에어컨이 있는 스마트 쉼터로 변화하고, 횡단보도 앞엔 그늘막을 설치해 햇살로부터 시민들을 지키는 모습에서 느낄 수 있듯 서울시는 모세혈관처럼 시민들의 삶 곳곳을 파고들어 보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지대 이동약자의 안전사고를 막고,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고지대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한여름 뙤약볕에도, 한겨울 폭설에도 높은 계단이나 가파른 경사로를 힘겹게 올라가야만 한다. 어르신이나 어린이 등 이동약자들이 낙상사고를 당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가파른 경사를 피하려면 먼 길을 돌아가야 한다. 이에 서울시는 고지대 맞춤형 수직 엘리베이터, 경사형 엘리베이터 등을 설치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 중구 신당동 대현산 모노레일, 서대문구 북아현동 경사형 엘리베이터, 성동구 옥수동 수직 엘리베이터, 금천구 금동초등학교 수직 엘리베이터 등 4곳은 이미 고지대 엘리베이터를 운영 중이다. 올해 광진구 중곡동 무지개 계단, 강서구 화곡동 예다움아파트 인근, 관악구 봉천동 비안어린이공원 인근, 종로구 숭인동 창신역 인근, 중구 신당동 청구동 마을마당 앞 등 5곳을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김 본부장은 "이동시설 설치가 꼭 필요한 지역이지만 설치 폭 미달 등으로 이동시설 설치가 어려운 사각지대의 오래되고 위험한 계단도 함께 정비한다"며 "전수조사를 통해 발굴한 25곳 가운데 엘리베이터 우선 설치 대상지에 포함되지 않은 곳들은 안전과 편리함을 갖춘 계단으로 정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창규 본부장은 "이동의 자유는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보장돼야 할 기본권으로, 모두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을 때 진정한 도시의 품격이 완성된다"면서 "이동약자 보행 편의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지속 발굴 및 확대해 '어디에 살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5-06-16 18:25:37[파이낸셜뉴스] 서울 중구가 오는 9월 30일까지 '2025년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여름철 폭염특보일수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해 폭염대책기간을 지난해보다 5일 앞당겼다. 폭염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고 취약시설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구는 지난 15일부터 대책을 가동하고 있다. 먼저 중구는 폭염 위기경보 수준에 따라 폭염상황관리 전담반, 폭염대책본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관심단계부터 심각 3단계까지 체계적인 폭염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무더위에 취약한 구민을 위해 동주민센터, 경로당, 복지관, 도서관 등 66개소는 '무더위쉼터'로 지정·운영하기로 했다. 올해는 체육시설 3개소를 추가로 지정하고 구청사 무더위쉼터를 주말과 공휴일에도 운영해 접근성을 높였다. 7~8월에는 저소득 고령가구와 주거환경이 열악한 노약자 가구를 위해 구청과 숙박업소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무더위안전숙소를 운영한다. 객실당 최대 9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역대급 폭염 이력을 고려해 폭염 저감시설도 대폭 확충했다. 구청사와 경로당 등 14개소 건물 옥상에 태양광 반사효과가 있는 차열페인트를 시공해 실내온도 저감 및 냉방에너지 절감을 모색한다. 공원과 마을마당에는 쿨링포그와 그늘막을 추가로 설치한다. 또한, 6~9월에는 주요 간선도로와 이면도로,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살수작업을 실시해 도시 열섬현상 완화에 나선다. 고위험 독거어르신은 주 1회 방문, 주 2회 전화 외에도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활용해 모니터링한다. 거리노숙인과 쪽방거주자 보호 및 지원을 위해서는 1일 2회 이상 현장순찰을 실시하며 건강 상담과 함께 생필품을 지급하고 쉼터를 안내한다. 폭염대책 기간 무더위 취약 시간대에는 골목길, 야외공원 등에서 온열질환으로 응급상황이 발생하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폭염취약가구에는 냉방용품과 전기요금을 지원한다. 에너지취약계층 3500여 가구에도 여름철 에너지바우처를 지원해 부담을 덜기로 했다. 6월 중에는 폭염예방키트 1000여 개를 제작해 관내 건강 취약계층 등에게 배포한다. 관내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해 무더위 휴식 시간제 운영, 안전교육 외에도 공사장 등에 대한 불시점검을 강화해 폭염 안전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매해 심화되고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통해 구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5-28 13:40:2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는 오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염저감시설 설치, 냉방비·냉방기기 지원, 독거노인·옥외노동자 등 폭염 취약계층 안전관리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폭염으로 온열진단을 받을 경우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기후보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여름철 평균기온 상승으로 폭염 빈도와 강도가 증가함에 따라 도는 폭염대책기간을 지난해(5월 20일~9월 30일)보다 5일 앞당겼다. 도는 폭염 위기경보 수준에 따라 폭염 대응 합동전담 조직(TF) 또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초기대응단계부터 비상3단계까지 가동해 폭염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재난관리기금 68억원을 투입해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 1347개를 확대 설치할 계획으로, 올해는 공원·도로·시장주변 등 다중이용 시설에 쿨링포그(안개분사장치), 벽지노선에 에어컨이 설치된 그린통합쉼터를 설치한다. 이와 더불어 취약노인 안부전화 및 방문건강 확인, 노숙인 밀집지역 순찰, 옥외 근로자 예찰 등을 실시해 취약계층 온열질환 피해를 예방하고, 저소득 가구(840가구) 에어컨 설치 지원, 경로당(8668개소) 냉방비(33만원) 지원, 이동노동자 쉼터 추가(4개소) 설치, 폭염 집중기간 옥외 체육행사 상황관리, 축사와 농작물 관리 등 여름철 폭염피해 예방 대책을 적극 추진한다. 특히 올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경기 기후보험'으로 도민 누구나 열사병, 일사병 등 온열질환 진단시 보험금(1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기후취약계층(시·군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16만여명은 기본 보장항목에 더해 온열질환 입원비, 기상특보 시 의료기관 교통비, 기후재해 시 구급차 이후송비, 기후재해 정신적피해 지원을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기후변화로 폭염재난이 매년 심화되고 있어, 취약계층의 피해가 가장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취약계층 등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폭염대책이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18 11:53:5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스마트 기술이 생활 시설과 융합해 사회 전 분야로 확장하는 가운데 인천시의 원도심인 인천시청 일대에 최적 보행환경과 특화공간 조성 등에도 사용되고 있다. 인천시는 시민과 방문객의 이용도가 높은 인천시청 일대에 스마트 기술을 융합해 최적의 보행환경 및 공공디자인 특화 공간을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시가 31억원을 투입해 인천시청 일대 약 1㎢를 스마트 기술과 공공디자인 서비스를 결합한 최적의 보행환경 조성 및 시민 편의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일정 범위의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원도심 지역 내 지역아동센터 및 노인복지관 등을 스마트·디지털화를 위한 스마트빌리지 사업과는 차이가 있다. 시는 지난 달부터 인천시청 일대에 스마트 보행 안전거리, 스마트 소통광장, 스마트 공원, 관리시스템 등을 제작·시공 및 서비스 구축에 착수했다. 스마트 보행안전거리는 병원 주변 안심구역(H-ZONE), 스마트 안내 체계, 공공 시설물, 안전통학로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스마트 소통광장은 광장에 공공쉼터, 미디어 월, 태양광 충전풀 벤치, 힐링체어 등을 조성하고 스마트 공원은 공원에 볼라드, LED 안내표지판, 벤치, 그늘막 조성한다. 이와 함께 시는 시 통합플랫폼을 활용한 관리시스템을 마련한다. 시는 오는 9월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하고 스마트디자인 특구 개발사업을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단계별로 스마트 공공디자인 특화구역을 조성해 지역 내 원도심 및 타 시도에 시범사업 우수사례로 보급·전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 기술과 공공디자인 서비스를 융합 적용한 최적의 보행환경 조성 및 시민 편의 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05 10:29:4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주변 약 1㎢에 스마트디자인 특구를 조성한다. 12월 31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스마트디자인 특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스마트디자인 특구 조성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에 선정된 국비 공모사업으로 스마트 기술과 공공디자인을 융합해 원도심 주민들에게 주민 복지와 생활여건 개선 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월동 인천시청 주변은 석천초등학교, 구월중학교, 인천시청, 애뜰광장 등 주요 공공시설과 중앙공원, 병원, 상가, 오피스가 밀집된 지역이다. 시는 이곳에 스마트 보행안전거리, 스마트 소통광장, 스마트 공원 등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33억7000만원이 투입된다. 사업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스마트 보행안전거리는 병원 안심구역(H-ZONE), 안전 통학로 조성, 안내체계 구축 등을 포함한다. 스마트 소통광장은 공공쉼터, 미디어월, 태양광 충전 벤치, 힐링체어 등을 설치하고 스마트 공원에는 발광다이오드(LED) 안내 표지판, 스마트 볼라드, 그늘막 등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2025년 4월까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9월까지 시공과 관리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형수 시 건축과장은 “스마트 기술과 공공디자인을 융합해 한 단계 높은 공공서비스 모델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2-31 09:06:3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 추진을 위해 원도심 중심으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누릴 수 있는 시민행복 체감형 공원을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시민행복 체감형 공원에 맨발산책로 확대, 공원산책로 꽃길 조성, 세계를 품은 아이드림파크 조성, 공원 어린이 놀이환경 개선.확충 및 공원 그늘막 쉼터 확대 등을 추진한다. 시는 부평구 십정녹지 등 3개소에 맨발산책로를 신설하고 계양구 이촌공원 등 10개소에 세족장 및 휴게시설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시민들이 이용하기에 안전하고 편리한 공간을 제공한다. 시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 내 주요 산책로에 수국 등 계절 초화를 파종 또는 식재해 공원산책로 꽃길을 조성한다. 수요조사를 통해 10개 공원에 조성할 계획이다. 아이드림(I-Dream)파크 조성사업은 각 나라를 상징하는 국목(國木) 및 국화(國花) 식재, 상징물 및 다국어 공원안내판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다문화, 외국인 주거 밀집지 인근 공원 5개소에 설치해 인천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들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일 예정이다. 시는 원도심 내 공원녹지 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공원 어린이 놀이환경 개선 및 확충사업은 올해 부평구 뫼골공원과 서구 새말공원 2개소를 추진했고 내년에는 중구, 동구와 서구 등 4개 공원에 설치한다. 시는 시설을 재정비해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놀이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피크닉과 야외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지정한 공원 그늘막 쉼터를 주요 공원 10개소에 확대 지정해 시민들이 공원에서 여유로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하절기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물놀이장 주변, 주요 공원 잔디광장 주위에 공원 그늘막을 새롭게 설치해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한다. 이종신 시 도시균형국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누리는 행복 체감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시민행복 체감형 공원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2-05 11: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