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스포원파크와 금정산성 등 공원 도로와 산책로에도 도로명이 부여돼 위치 확인이 더 용이해질 전망이다. 부산 금정구는 이같이 지역 산책로와 공원로에 도로명을 부여하고 홍보를 위해 주소 정보 안내시설을 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 스포원파크와 금정산성 산책로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 체육활동을 하는 공간이다. 그러나 현 도로명주소는 건물에 부여하는 법정 주소로 인식되고 있어 도로명이 없는 야외 공터 등에는 위치 확인이 어려운 현실이다. 이에 구는 이를 개선하고자 스포원파크 내 도로에 ‘스포원길’, 금정산성 북문 방면 산책로에는 ‘북문1길’의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부여하고 주소 정보 시설물도 설치할 계획이다. 각 산책·공원로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현 위치를 더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사고 신속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자들의 생활 편의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편리한 위치 찾기를 위해 지역 공원길과 산책길 등에 도로명주소를 부여하고 안내시설을 지속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며 “긴급상황 발생 시, 주변 건물 또는 시설 등에 설치된 도로명주소 안내시설을 적극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8-30 09:13:5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청라국제도시 청라호수공원 내 청라시티타워 건설사업 추진으로 그동안 통행이 제한됐던 산책로가 개방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시티타워 건설에 따라 임시로 개설된 차량 진입로 및 가설 펜스 철거 공사를 시행, 이날 산책로를 개방했다고 18일 밝혔다. 청라호수공원 외곽을 순환하는 4.3㎞의 산책로는 지난 2014년 조성,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나 공원 내 시티타워 건설 공사의 지연으로 인해 해당 구간의 통행 제한이 장기화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돼 왔다. 이번 산책로 개방은 인천경제청과 청라시티타워㈜,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합의를 통해 건설사업 구간 내 위치하는 산책로에 한해 인천경제청이 선제적으로 원상회복키로 함에 따라 이뤄졌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 구간이 개방됨으로써 청라호수공원 산책로 전 구간이 단절 없이 연속적으로 이용이 가능해져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18 09:39:45[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일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에서 산책로 보수 ESG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 임직원들은 자발적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장마로 무너진 도랑을 흙으로 메우며 길을 정비했다.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은 생태계 보전을 위해 1997년 마련된 국내 최초 생태공원으로 천연기념물 제323호인 황조롱이와 멸종 위기 1급인 수달이 살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사내 봉사문화 정착을 위해 매주 금요일을 봉사의 날(매금봉)로 정하고 자발적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3-09-04 17:41:5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올해 울산지역 주요 공원, 산책로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쯔쯔가무시증, SFTS 등 감염병 매개 진드기는 한 마리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울산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야외 활동이 많은 4월~11월 진행됐다. 조사 내용은 감염병을 매개하는 진드기의 분포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라임병 등의 병원체 유무이다. 조사는 울산대공원, 선암호수공원, 대왕암공원 등 공원 16곳과 솔마루 산책길 등 산책로 2곳 총 18개 지점에서 이뤄졌다. 조사 결과 대상지에서 채집된 진드기는 총 1929마리로 피참진드기속 1913마리, 참진드기속 15마리, 뭉뚝참진드기속 1마리 등으로 나타났다. 라임병 세균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 S) 바이러스의 병원체를 가진 진드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병원체를 보유하고 있는 진드기에 사람이 물려서 발생하는 제3급 감염병이다. 대표적으로 털진드기가 매개하는 쯔쯔가무시증과 참진드기가 매개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 등이 있다. SFTS 병원체를 가진 참진드기의 경우 일명 '살인진드기'라고도 불린다. 물리면 고열과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과 함께 혈소판 감소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제나 예방 백신도 개발되지 않았다. 연구원 관계자는 “올해는 감염병 진드기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기후 변화 등으로 진드기 개체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계속해 조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12-05 15:20:39【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오는 14일부터 조류생태공원 한강 철책 철거구간 2.4km에 대해 산책로 조성공사를 마치고 시민에게 개방한다. 김포시는 한강 철책 철거구간 중 조류생태공원 일원에 산책로를 조성하기 위해 총사업비 17억원을 투입했다. 이에 따라 쉼터 7곳을 비롯해 △초화원 7곳 △데크연결로 7곳 △돌계단 6곳 △관목-초화류 4만2710주 식재 △식생매트 설치 등이 조성됐다. 아울러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산책로를 찾는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산책로 모습을 제공한다. 김경수 미래도시과장은 한강 철책 철거로 시민이 한강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자전거도로-산책로가 김포시민 삶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현재 추진 중인 일산대교~전류리포구 구간 철책 철거 및 자전거도로 조성 공사를 내년 봄 조성을 끝내고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11-11 21:52:1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바다와 석양이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송도국제도시 소재 솔찬공원의 캠핑장과 공원을 정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30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8월 착공, 10개월여만인 최근 완공됐다. 캠핑장에는 새롭게 카라반 6곳, 글램핑 4동이 추가로 만들어졌다. 전체 3만8000㎡ 면적에 마련된 기존 텐트 A구역 36면, B구역 16면, 카라반을 가져오면 이용할 수 있는 4곳 등 56면을 포함해 모두 66곳에서 다양한 캠핑을 체험할 수 있다. 또 공원 입구에 11대를 주차할 수 있는 면적이 추가로 확보됐고 입구 안내소도 신설돼 캠핑장과 공원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이와 함께 캠핑장 주차장과 공원 내 도로로 사용되던 연장 1.4㎞를 수변산책로로 포장, 차도와 산책로를 완전 분리해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석양과 바다를 감상하고 공원을 산책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캠핑장 이용객들의 불편 사항인 샤워실, 화장실 등을 확충했고 기존 발 물놀이터 바닥도 정비하는 한편 발물놀이터와 연계한 물놀이 시설을 확장 설치했다. 물놀이시설은 사용료 3000원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또 겨울철 물놀이 시설 이용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조합놀이대, 스페이스볼, 트램폴린 등을 설치했다. 매달 20일부터 다음 달 예약을 받고 있는 캠핑장은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한다. 석상춘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장은 “이번 정비 공사를 계기로 솔찬공원 캠핑장·공원이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가족 친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6-13 09:37:54【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기흥저수지 순환산책로에 쌈지공원 3곳을 추가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기흥저수지를 둘러볼 수 있는 순환산책로는 약 10㎞에 달하나, 저수지 서측 구간에 휴식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지난해 조성한 쌈지공원 2곳에 이어 3곳을 추가 조성한 것이다. 이번에 새로 조성된 곳은 기흥구 하갈동 424번지 일원으로 서측 산책로 중간인 하갈2교 하부 구간이다. 시도비 2억원이 투입됐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치를 설치하고 영산홍·자산홍 등 관목 3300주를 심어 주변 경관도 개선했다. 시는 산책로를 찾는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히 살펴 편의시설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새로 정비한 쌈지공원을 주민들이 마음껏 이용하길 바란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8-09 16:21:29[파이낸셜뉴스] 부산시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을숙도 철새공원과 어도(魚道)관람실, 부산현대미술관을 잇는 순환 산책로 조성을 마무리하고 29일부터 본격 개통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부산현대미술관과 을숙도 철새공원을 찾는 방문객이 많이 증가했지만 을숙도 서측 낙동가람끝공원(어도관람실)과 부산현대미술관, 을숙도 철새공원을 잇는 연결로가 부족해 방문객들은 그동안 숲길을 우회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낙동강관리본부는 지난해 을숙도 철새공원 내 피크닉 광장과 부산현대미술관을 연결하는 산책로를 정비한 데 이어 올해는 을숙도 생태공원 및 철새공원에 산책로 2곳을 신규로 정비해 을숙도 서측부와 갈맷길을 연결하는 순환형 산책로를 완성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1-07-28 09:29:22[파이낸셜뉴스 서천=김원준 기자] 충남 서천군 서천화력폐철도 터에 조성중인 문화공원에 가족 산책로와 자전거길, 생태놀이터 등이 추가 조성된다. 서천군이 지난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노박래 군수와 군의원, 관계 부서장, 지역 주민, 전문가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길너머 희망으로(路)' 문화공원 조성사업 지역개발사업구역 지정 및 실시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천화력선 폐선으로 발생한 서면 도둔리 구간 폐철도 부지를 활용해 산책로와 자전거길 등을 포함하는 공원을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서천군은 앞서 서천화력 폐철도부지개발구역 1단계 사업으로 옛 춘장대역사 자리에 춘장대역 커뮤니티 센터와 마을광장, 주차장, 편의시설 공사를 마치고 현재 운영 중이다. 이번 용역을 토대로 추진 예정인 2단계 사업에는 국비 20억원을 포함한 총 3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가족 산책로 및 자전거길, 생태놀이터 등이 조성된다. 2단계사업은 인근 5개 마을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등과 연계해 사업 효과를 증폭시킨다는 계획이다. 서천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내용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과 전문가, 관계 부서 등의 의견을 수렴해 관련 인허가를 올해 8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 올해 10월 중 착공에 들어가 내년에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서천화력철도는 지난 35년간 경제, 환경, 지역 공동체 등 많은 부분에서 지역의 단절을 유발했고 이로 인해 지역 개발에 한계를 가져왔다”면서 “이 일대의 정주여건 개선과 관광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주민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소득 창출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4-23 15:26:1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호수공원에 식재된 수목들의 생육환경 개선에 나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청라호수공원 산책로 주변 수목 대왕참나무 등 16종 1320주를 대상으로 생육 환경을 개선하는 공사를 벌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의 대표적 휴식장소로 지난 2014년 조성된 청라호수공원 수목의 생장이 더디고 수세(나무가 자라나는 기세나 상태)가 약하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 상반기 실시한 토양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조사 결과 토양에 염분이 포함돼 있고 수목이 생장하는 양분이 부족한데다 공기도 뿌리에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양분을 만드는 유기물 분해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나무의 생장을 방해하는 염기성 토양을 교정하기로 했다. 생육에 필요한 양분을 공급하고 수목 주변에 통기관 등을 설치하는 등 원활하게 수목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마수일 인천경제청 청라관리과장은 “앞으로 청라호수공원이 도심 속 쉼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수목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0-12 11:1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