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해운대구는 국토교통부 주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사업 공모에 '장산 다숲 여가녹지'와 '대천 산림문화공원 생활공원'이 선정돼 국비 20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사업은 자연을 보전하며 숲속 주민 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구는 장산 다숲 여가녹지 사업을 통해 반여동에 위치한 옛 반여초등학교 인근 산림 3만 4000㎡에 생태 탐방로와 생태 관찰원, 휴게공간, 숲속 배움터 조성을 추진 중이다. 구는 폐교한 반여초에 들어설 '부산환경체험교육관 반여에코스쿨'과 연계해 총 10억 원을 투입해 해당 공간을 부산 시민을 위한 자연 산림 체험 공간으로 꾸밀 방침이다. 또한 구는 대천 산림문화공원 생활공원 사업을 통해 우동 장산로에 위치한 그린시티 대천 산림문화공원 5600㎡에 총 40억 원을 투입해 유아 생태 놀이터, 어린이 놀이터, 장산 자생식물 정원 조성할 계획이다. 두 사업은 모두 내년 1월 착공에 들어가 연말에 준공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공모를 통해 조성된 '반여 휴 여가녹지'는 숲속 꿈 놀이터를 테마로 어린이 숲 체험 공간, 가족 피크닉 공간, 맨발 황톳길, 부산 최대 43m 롤러 슬라이드 등이 설치돼 지역민은 물론 유튜버와 인플루언서들도 찾는 지역 명소로 자리 잡았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지역민들이 여가녹지, 생활공원에 머무르며 건강과 휴식을 챙길 수 있도록 명품 공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9-11 11:41:10【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 민간공원 특례사업인 '수도산공원'이 시민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3일 익산시에 따르면 수도산공원은 마동공원에 이어 익산에 두 번째로 조성된 민간특례 도심 공원이다. 울창한 수도산 수목을 최대한 보존하며 시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산책길 정비와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장기미집행 공원시설로 남아있던 수도산공원은 2007년 일부가 체육공원으로 조성됐지만, 이외 부지는 계속 집행되지 않아 공원시설 실효 위기를 맞았다. 공원 지역이 풀리면 난개발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익산시는 실효되는 시기를 3년 앞둔 2017년 수도산공원을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민간사업자가 도시공원 부지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 하면, 나머지 부지는 아파트 같은 비공원 시설을 허용하는 제도다. 수도산공원 조성 사업은 착공 3년 만인 지난달 준공이 이뤄졌다. 보상부터 공원 조성까지 모두 796억원 가량이 투입됐다. 금강동 일대에 조성된 수도산공원은 남쪽으로 유천생태습지와 맞닿아 있고, 북쪽으로 앞서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된 마동공원이 있다. 익산시가 추진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중 가장 큰 규모로 사업 면적 35만2970㎡인데 이 중 공원이 26만9675㎡(76%)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자연과 공존하는 녹색정원도시를 꿈꾸는 익산 도심 곳곳에 허파 역할을 하는 대규모 공원이 조성되고 있다"라며 "수도산공원이 마동공원과 함께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휴식을 제공하는 명품 공간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9-03 14:16:54【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수십년 동안 표류하던 장기미집행 공원 조성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유아숲 체험원을 조성하는 등 도심속 생활 녹지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21일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덕양구 관산근린공원이 계획 결정 46년만에 공원 조성공사를 마치고 마침내 문을 열었다. 올해는 일산서구 탄현근린공원 2단계 조성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며 덕양구 토당제1근린공원 조성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덕양구 성라공원에는 세 번째 유아숲 체험원을 조성했다. 탄현근린공원 2단계 조성추진…올해 2월 착공, 내년 6월 준공 예정탄현근린공원은 일산서구 탄현동 92-18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2016년 1단계 사업으로 3만1138㎡ 규모의 공원을 조성했다. 지난 2월에는 2단계로 5만7072㎡ 규모의 공원 조성을 위한 공사를 시작했고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공사가 끝나면 전체 공원 면적은 8만8210㎡가 된다. 이번에 조성하는 주요시설은 잔디마당, 바닥분수, 놀이터, 솔향기원, 순환산책로 등이다. 시는 기존에 공원조성이 완료된 1단계 공사구간과 연계하여 지역주민이 쾌적하게 여가·휴양시설로 이용하는 공원 녹지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탄현근린공원은 1974년 도시계획시설 근린공원으로 결정됐다. 그러나 토지매입비용 등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장기간 사업이 표류했고 도시계획시설이 취소될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그러나 고양시는 2011년~2016년 1단계 조성공사를 완료했고 2020년 2단계 실시계획 인가를 받아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지난해 8월까지 토지보상을 마무리했고 올해 2월 공사에 착공해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며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또한 1·2단계보다 훨씬 넓은 면적인 26만 9003㎡ 규모로 3단계 공사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주택공사(GH)이다. 3단계 공사는 현재 토지보상을 진행 중이며 올해 연말 조성을 시작해 내년 연말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토당제1근린공원…토지보상 완료, 주민의견 수렴토당제1근린공원은 덕양구 행신동 653-65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시는 10만 2882㎡ 규모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녹지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시설은 진입광장, 잔디마당, 전망시설, 숲 놀이터, 황토 둘레길 등이다. 토당제1근린공원은 1971년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되었으나 토지매입비 등 예산확보가 어려워 장기간 공원 조성이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2020년 실시계획인가를 받으면서 공원조성에 속도가 붙었고 지방채 발행 재원변경에 따른 2023년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재심사에서 적정 결과를 얻어 토지보상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2024년 현재 토지보상을 모두 완료했으며 지난 6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의견 수렴하여 2025년 착공 목표로 공원조성계획 변경 진행중에 있다. 성라공원 유아숲 체험원 신설…자연과의 교감 체험 제공고양시는 덕양구 성라공원에 유아숲 체험원을 조성하여 운영한다. 이번 시설은 정발산공원, 안곡 습지공원에 조성된 유아숲 체험원에 이어 세 번째 시설이다. 성라공원 유아숲체험원은 야외 체험학습장, 모래놀이, 통나무 징검다리, 그물망 매달리기, 거미줄 오르기, 다양한 체험 장소로 활동된다. 위탁업체를 선정하여 운영하며 유아숲지도사를 배치한다. 성라공원 유아숲체험원은 지난 4월 조성공사를 마쳤고 6월에 산림청 공립 유아숲체험원 등록을 완료했다. 당초 8월 5일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폭염특보로 인해 무더위가 수그러들면 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3월 20일부터 12월 13일까지 안곡습지, 정발산 유아숲 체험원에서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참여자가 1만여명에 달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21 15:30:56【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대중문화의 거장 故 김민기를 기리기 위해 지역 예술인과 함께 김민기 추모 공원 조성을 논의한다. 24일 익산시에 따르면 공원 위치와 공간 등은 고인의 생전 모습을 추억할 수 있도록 지역 예술계와 논의할 예정이다. 故 김민기는 익산에서 태어나 서울 대학로 소극장 '학전'을 통해 공연 문화의 꽃을 피운 가수다. 아침 이슬과 상록수 그리고 학전까지 푸르른 정신을 세상에 떨친 김민기는 지난 21일 지병인 위암 증세가 악화해 별세했다. 그는 1951년 익산에서 10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1969년 서울대학교 회화과에 입학한 뒤 붓을 놓고 가수의 길로 접어들었다. 가수 생활은 엄혹한 시대에 맞선 저항의 역사였다. 꽃 피우는 아이, 늙은 군인의 노래, 상록수 등 그의 노래들은 금지곡으로 지정됐고, 아침이슬은 1987년 민주항쟁 당시 군중들의 입에서 입으로 퍼져나가져 저항정신을 되새기게 했다. 정부의 탄압을 피해 농사를 짓던 1981년에는 전북 지역의 연극패, 노래패와 함께 동학농민운동을 다룬 마당극 '1876년에서 1894년까지'를 제작했다. 고인은 1991년 가수의 길을 내려놓고 학전을 개관하며 본격적인 연극 연출가의 길을 시작했다. 특히 한국 뮤지컬역사의 기념비적 작품 '지하철 1호선'은 1994년 초연 후 지난해까지 8000회 이상 공연되며 배우 설경구, 황정민, 조승우 등을 배출했다. 문화예술계에 큰 족적을 남긴 김민기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후 지역 예술인과 시민들은 추모의 뜻을 전하며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익산시는 추모공원 등 지역 예술계와 고인을 기릴 수 있는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역 출신 예술인이자 한국 문화 예술의 상징과 같은 분이었다"며 "우리 시대에 영원한 청년 심어준 고인 추모할 수 있는 공간 조성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7-24 13:48:05【파이낸셜뉴스 하남=노진균 기자】 경기 하남시는 미사숲공원에 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교통안전 규칙을 배울 수 있도록 '(가칭)하남 어린이 교통공원'을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하남시에 따르면 어린이 교통공원은 시민참여 혁신위원회의 기획과제로, 2025년 상반기 조성 완료를 목표로 이달 초 설계 착수에 들어갔다. 그간 하남시에는 교통안전 교육장이 없어 관내 보육기관에선 송파, 과천 등 타지역으로 어린이들과 장거리 이동을 해야만 했다. 이러한 불편을 없애기 위해 시는 미사숲 공원(풍산동 537번지)에 약 2200㎡ 면적의 어린이 실외 교통안전교육장과 교통 놀이시설 등을 갖춘 어린이 교통공원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공원에는 교통표지판, 신호등 등 교통시설뿐만 아니라 탄성포장 도로와 탄성펜스를 설치해 어린이 자전거 교육장을 만들고 글자를 모르는 아동을 위한 스마트 교보재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교통공원은 새로 조성될 어린이회관에 인접해 있어 어린이회관과 연계 교육도 추진할 예정"이라며 "취학전 아동과 초등학생들에게 생생한 체험 학습을 제공해 교통 안전문화가 조기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7-12 11:13:12【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근린공원과 탄천 둔치, 주택가 공공놀이터 등 24곳에 물놀이장을 조성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물놀이장 중 22곳은 오는 22일, 탄천 물놀이장 2곳(정자동 신기초교 앞, 야탑동 탄천종합운동장 앞) 오는 7월 20일 각각 개장한다. 공원 물놀이장은 11곳으로, 지역별로 수정지역은 희망대·위례역사·영장·단대·고산공원(5곳), 중원지역은 은행·사기막골·대원공원(3곳), 분당지역은 능골·태현·화랑공원(3곳) 안에 물놀이장이 조성돼 있다. 탄천 물놀이장은 구미동 불곡중학교 앞, 수내동 황새울공원 옆 맴돌, 태평동 삼정아파트 앞에 5곳 물놀이장이 있다. 오는 7월 20일 문을 여는 정자동 신기초교 앞과 야탑동 탄천종합운동장 앞 물놀이장은 대형 튜브 풀장을 설치·운영하는 이동식이다. 주택가 놀이터 물놀이장은 8곳이 조성됐으며, 수정지역의 양지동·은빛나래·양짓말·푸른꿈(수진동)·정다움 놀이터와 중원지역의 푸른꿈(금광동)·자혜·나들이 놀이터에 조성·운영한다. 각 물놀이장은 바닥분수, 조합 놀이대 등의 시설을 갖췄다. 시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각 물놀이장에 안전요원 1~7명씩을 배치한다. 각 물놀이장은 오는 8월 18일까지 오전 10시~오후 5시에 문을 열어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정기 소독과 수질검사, 시설물 관리를 위해 매주 월요일 또는 일요일(능골공원)에 휴장한다. 성남시 물놀이장은 도심 속 피서지로 인기리에 운영돼 지난해 여름(6.26~8.20) 24곳에 하루 평균 4000명, 연인원 16만여 명이 다녀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6-18 09:07:56【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방치될 수 있었던 팔복동 우수저류시설 상부를 공원으로 만들었다. 14일 전주시에 따르면 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면적 4325㎡ 규모 공원 조성을 마무리하고 시민에 개방했다. 이 공원은 덕진구 팔복동 일대 상습침수 해소를 위해 지난 2021년 완공된 우수저류시설 위에 꾸며졌다. 시민들이 산책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잔디공간과 조망동산, 산책로, 정자 등 친수시설로 채웠다. CCTV와 경관조명을 설치해 저녁에도 공원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팔복동 지역 공원 조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여가활동의 장이자 생활 속 휴식공간으로 제공되어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여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주시는 덕진구 팔복동 일대 상습침수를 해소하기 위해 2015년부터 2021년까지 1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6-14 15:04:26【파이낸셜뉴스 안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안산시는 민선8기 공약인 어린이공원 재조성 1차 사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낡은 어린이공원 8개소의 새단장을 마쳤다. 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노후된 어린이공원의 시설 개선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어린이와 어르신이 함께 할 수 있는 시설을 배치해 세대 간 화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데 주력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20억원의 예산을 투입, 설계 및 행정절차를 거쳐 이번 1차 재조성 사업을 마쳤다. 재조성이 완료된 어린이공원은 상록구 4개소인 산굽이, 부남, 새말, 양지 어린이공원과 단원구 4개소 석수, 복지, 와동, 달미 어린이공원 등이다. 시는 이들 어린이공원에 보도블록과 고무칩을 교체하고, 어린이 놀이기구 및 파고라 등 편의시설 개선, 진입로 재정비 등 진행했다. 이와 더불어 경로당 인근에 야외 텃밭 상자와 운동기구를 설치해 어르신들의 취미활동과 운동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원으로 재조성했다. 시는 2차 사업으로 월성(상록구)·샘물·주택희망(단원구) 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중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을 위해 창의적이고 안전한 놀이공간을 선물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세대 간 화합하는 공원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6-12 10:08:58부산항 신항과 진해신항 사이에 놓인 섬 연도를 해양문화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첫발을 뗐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연도해양문화공원 조성사업을 최근 발주하고 2030년까지 전망타워 복합시설 등을 건설한다고 26일 밝혔다. 연도해양문화공원 조성사업은 부산항 신항과 진해신항 랜드마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2019년 해양수산부 제2차 신항만건설 기본계획에 포함했다. 공공적 성격이 강하기에 정부와 경남도, 창원시, 부산항만공사가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해 시행한다. 이번 공사는 전체 연도해양문화공원 조성사업 가운데 지원시설과 공공기반시설에 해당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295억원에 이른다. BPA가 시행하는 이번 1차 발주공사에선 기존 부산항 서컨테이너터미널에서 연도를 연결하는 도로와 전망타워형 복합시설, 주차장 등을 건설한다. 나머지 정원, 쉼터, 스카이루지 등이 포함된 항만친수시설은 정부와 경남도가 협의해 추진하게 된다. 전체 해양문화공원 조성공사 사업비는 1차 발주분을 포함해 907억원 규모다. 부산항만공사는 최근 발주한 부산항 진해신항 1-1단계 컨테이너부두 공사에 맞춰 전망타워와 도로 등을 우선 완공할 계획이다. 계획대로라면 연도해양문화공원은 전망타워와 항만친수시설 등을 갖추고 2031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BPA는 전망했다. 권병석 기자
2024-05-26 18:53:50【홍성=김원준 기자】충남도가 드론레저 활성화를 이끌어 갈 드론 공원을 당진 석문면에 조성한다. 충남도는 26일 드론 공원 사업대상지로 당진시 석문면 일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드론 공원은 드론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저변 확산을 유도하고 주민 누구나 안전하게 드론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위해 새로운 시책 사업으로 추진한다. 충남도는 지난달 15~30일 도내 전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모두 3개 시군을 대상으로 드론 전문가와 함께 △입지 적합성 △활성화 가능성 △안전 관리체계 △사업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당진시 드론산업지원센터(당진시 석문면 석문방조제로 1755) 일원 약 3만㎡를 드론 공원 조성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당진시 석문면에 들어설 드론 공원에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취미·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멀티콥터 이착륙장, 드론레저(축구·레이싱) 경기장, 고정익 비행장(활주로), 편의시설 및 관리동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조성 이후에는 드론 라이트 쇼, 인공지능(AI) 드론 레이싱대회, 드론 낚시대회 등 전국 규모 드론대회 및 행사를 유치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임택빈 충남도 토지관리과장은 "드론을 띄울 비행 장소가 부족해 불법 비행을 야기하는 열악한 상황을 개선할 것"이라며 "충남도가 ‘드론레저 선도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드론 관련 사업을 도내 전 시군에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5-26 09:3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