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자사 차세대 와이파이 공유기인 '와이파이7(Wi-Fi 7·사진)', '도어캠' 이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레드닷 어워드에서도 수상을 이어감에 따라 와이파이7 공유기와 도어캠이 글로벌 디자인 분야 공모전에서 2관왕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디자인 어워드',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불리며 전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시상식이다. 국제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매년 제품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등 3개 부문에서 디자인의 우수성, 창의성, 기능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와이파이7 공유기는 내장 안테나를 탑재해 심플하면서도 안정적인 디자인을 갖췄으며 매트한 블랙 색상을 통해 실내 인테리어에 방해되지 않는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곧 출시 예정인 '도어캠'도 설치환경을 고려해 공간과 조화롭고 품격있는 디자인을 구현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5년부터 3대 디자인 어워드에 도전하고 있으며 이번 와이파이7 공유기, 도어캠을 포함해 77개 이상의 상을 수상했다. 특히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만 30여개 상을 받으며 고객의 사용성과 효율성을 결합한 디자인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구자윤 기자
2025-04-09 18:10:53[파이낸셜뉴스] 통신 및 방송 장비 제조 전문기업 다보링크는 LG유플러스에 153억 7400만원 규모의 와이파이 공유기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23.32%다. 다보링크는 올해 안정적인 납품을 지속하는 것은 물론 신규 판매처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오랜 고객사인 LG유플러스에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고 그 외 주요 고객사에 대한 납품도 매달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는 국내의 안정적인 기반을 발판으로 글로벌을 대상으로 한 B2C시장 진출 등 판로 개척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보링크 관계자는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과 제품을 빠르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대응하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도 안정적인 납품을 진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다년간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규 판로를 확보하는 등 수익성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09 13:49:59【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시민 편의성 도모와 환경 보호로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는 ㈜펴다와 함께 전국 최초로 '공유 우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공사는 지난 1월 14일 펴다와 업무협약을 맺고 3월 24일 '펴다 스테이션'을 3개소에 설치했다. 이어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7개소에 추가 설치해 총 10개 장소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0개 장소는 반월당역, 중앙로역, 동대구역, 상인역, 명덕역, 하양역, 계명대역, 청라언덕역, 영남대역 대합실과 청사 로비다. 김기혁 사장은 "펴다와 협력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이 사업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ESG 경영을 선도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이용 편의와 환경 보호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공유 우산 서비스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유 우산 서비스는 시민들이 갑작스러운 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우산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시스템이다. 해당 우산은 대구의 뜨거운 햇빛을 가리는 양산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무더운 여름철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스마트폰 앱 '펴다' 다운로드 △우산에 부착된 QR코드 인식 후 우산을 대여해 사용하고, 원하는 장소에 반납하면 된다. 이는 시민 편의성 도모에 효과적이다. 기존에 운영하던 양심 우산의 분실과 직원들의 신분 확인 등의 절차를 줄여 운영 측면에서도 효율적이다. 펴다에 따르면 공유 우산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다. 펴다 고객센터에 이용 방법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최초 설치된 '펴다 스테이션'이 3개임에도 '펴다' 앱 신규 가입자가 지난 2일 현재 56명이고, 이용도 46건으로 상당히 높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07 09:22:16[파이낸셜뉴스] 합동참모본부는 김명수 합참의장이 합참을 방문한 제니 캐리냥 캐나다 국방총장(육군 대장)을 접견해, 한반도를 비롯한 지역 안보정세를 공유하고 양국 군사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캐리냥 국방총장은 지난해 7월 취임한 이후 한국을 처음 방문했으며, 지난 2번의 공조통화(VTC)에 이은 김명수 합참의장과의 이번 대면으로 인태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우방국 간 긴밀한 공조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현재 한반도와 인태지역 안보정세를 공유하고, 양국 군사협력 강화를 위해 캐리냥 국방총장과 적극적인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러·북 군사협력 강화는 한반도를 비롯한 전 세계적인 위협임을 언급하며,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양국 간 군사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함을 역설했다. 한편, 캐리냥 국방총장은 캐나다군 최초의 여성 장군이자, 국방총장으로서 캐나다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여성 리더십의 롤모델로 평가받는 인물이며, 지난달 31일부터 4월 8일까지 취임 후 첫 인태지역 주요 우방국 순방 일정으로 미국(하와이)과 일본, 필리핀을 거쳐 한국을 방문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4-03 17:37:25[파이낸셜뉴스]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사망한 가운데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던 나종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의미심장한 글을 공유했다. 1일 나종호 미국 예일대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2020년 7월 '그녀들에게도 공감해 주세요. 고(故) 박원순 시장 죽음 앞에서'라는 제목으로 카카오 브런치스토리에 작성했던 글 일부를 인용해 공유했다. 그는 "나는 자살유가족에 대한 낙인이 사라지는날을 꿈꾼다. 하지만 동시에 자살이 미화되는 것에는 강력하게 반대한다"며 "자살을 명예롭게 생각하는 사회 분위기는 자살률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다.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살을 유일한 탈출구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을 위해서라도 자살이 명예로운 죽음으로 포장되고, 모든 것의 면죄부인 것처럼 여겨지는 분위기는 지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신과 의사로서 박 시장 자살과 우리 사회가 그의 죽음을 기리는 방식이 고인을 고소한 피해 여성과 비슷한 경험을 가졌을 (남녀 불문) 성폭행, 성추행 피해자들에게 미칠 영향을 걱정한다"고 했다. 또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트라우마는 빈번하다. 트라우마 희생자의 절대다수는 여성, 특히 젊은 여성이다. 트라우마를 경험했던 환자들은 비슷한 경험을 접하는 경우 트라우마를 재경험하고 극심한 스트레스를 느낀다. 심한 경우 자살 시도까지 한다"며 "부탁드린다. 박 시장이 느꼈을 인간적 고뇌와 고통에 공감하는 마음으로 피해 여성 마음도 헤아려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소시민이 서울시장이라는 거대 권력을 고소하는 데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했을지, 얼마나 많은 밤을 잠 못 이뤘을지, 고소장이 접수되자마자 피고인이 자살로 생을 마감했을 때 느꼈을 충격이 얼마나 클지를"이라고 당부했다. 앞서 장 전 의원은 지난 3월 31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는 유서가 발견됐으며,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장 전 의원은 과거 비서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02 16:04:3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2025년 경기공유학교'를 도내 31개 지역에서 본격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경기공유학교는 지역 특성과 교육 방향을 담아 지역맞춤형, 학생기획형, 대학연계형, 수업위탁형, 학점인정형, 공헌형 등 다양한 유형을 운영한다. 각 지역에서는 유형에 따른 학생 수요를 반영해 인성, 인문·사회, 수리·융합과학, 인공지능(AI)·디지털, 생태·환경, 문화예술, 체육, 글로컬 언어, 진로 등 세부 교육활동을 개설해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경기공유학교 온라인시스템'을 새로 개통해 학생 참여를 확대하고, 활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시스템에서 교육활동 개설과 강사 등록, 학생 모집 등이 가능하며, 향후 출결 관리 및 학습 이력 관리, 이수증 발급까지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내 31개 지역은 경기공유학교 온라인시스템을 활용해 680여개의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지난 3월 31일까지 19개 지역에서 수업이 시작됐고, 나머지 12개 지역도 순차적으로 학생을 모집해 수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대학연계형은 지역 대학교를 거점으로 심의를 통과한 220여개 강좌가 개설될 예정으로, 지역별로 학생 수강 신청 이후 최종 개설 강좌가 확정된다. 이어 학생기획형은 학생들의 기획 워크숍을 거쳐 사전 제안받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모두 498교가 지원했으며, 3단계 선정 심사를 거쳐 318교를 선정해 4월부터 운영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기공유학교는 원하는 배움이 다 되는 세상에서 가장 큰 학교"라며 "경기공유학교 온라인시스템 기능 고도화를 통해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01 13:15:37[파이낸셜뉴스] 기아는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 '위블 비즈'를 '기아 비즈'로 개편한다고 28일 밝혔다.지난 2021년 출시한 위블 비즈는 개인, 기업, 기관이 차량을 구독해 업무 시간에는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그 외 시간에는 출퇴근 혹은 주말 레저용으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차 공유 서비스다. 기아 비즈는 기존 위블 비즈와 동일한 서비스로 운영되며 구독 가능한 차종에 하이브리드를 추가,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기아는 이번 개편으로 기아 비즈가 별도 브랜드에서 기아 브랜드로 전환되면서 '기아 플렉스'와 '기아 렌터카' 등 각각 모빌리티 서비스에서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기아의 모빌리티 서비스 체계를 완성해 간다는 방침이다. 기아는 이번 브랜드 개편을 기념해 4~6월 기아 비즈-기아 플렉스-기아 렌터카 모빌리티 서비스를 아우르는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중 기아 비즈 주말 이용권을 3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기아 비즈 이용자가 기아 플렉스를 신규 구독하면 첫 달 구독료 5만원 할인, 기아 렌터카 이용자가 기아 플렉스 구독시 첫 달 구독료 10만원 할인 혜택을 받는다. 공동 프로모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기아 공식 홈페이지 또는 서비스별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 모빌리티 서비스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혁신적인 이동 경험을 선사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3-28 13:53:49[파이낸셜뉴스] 라이나손해보험은 28일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에 기부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곶자왈은 화산 폭발로 흐른 용암이 굳으며 형성된 숲의 독특한 생태환경으로 인해 학술적 가치가 높을 뿐 아니라 제주 최대의 환경자산으로 손꼽힌다. 이날 전달한 기부금은 사유지를 매입하는 곶자왈 공유화 사업, 곶자왈 가치 홍보 등 다양한 생태 보전활동에 사용될 계획이다. 라이나손해보험 모재경 사장은 "미래세대를 위한 소중한 환경 자산인 곶자왈을 위한 활동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보전가치가 있는 생태환경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3-28 12:38:03[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배우 공유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유는 "장기화되는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 분들과 현장에서 애쓰고 계신 소방관들을 비롯한 모든 분께 작은 힘이라도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기부금은 경상도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을 위한 긴급지원, 구호물품 제공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공유의 진심 어린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는 재난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회복의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설립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이다. 주요 활동은 재난 긴급 구호, 국민 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 이후 지역공동체 회복, 재난 취약계층 지원 등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3-28 12:14:59[파이낸셜뉴스] 레지던스호텔 브랜드 어반스테이의 운영사 핸디즈는 중장기숙박 플랫폼 미스터멘션과 지역 내 유휴 부동산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더욱 많은 국내외 고객들이 질 높은 숙박을 이용하고, 새로운 형태의 스테이를 즐길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의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를 활용해 합법적인 공유숙박 모델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지역 내 미분양 아파트와 빈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공유숙박을 적극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핸디즈와 미스터멘션은 최근 급증하는 지역 미분양 아파트 및 인구감소 지역의 빈집을 활용하여 공유숙박업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러한 공간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함으로써 공유 숙박 시장의 다양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유휴 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정승호 핸디즈 대표는 "핸디즈는 자산관리솔루션을 직접 개발하고 전국 26개 지점 3600개 객실을 중앙 관리하는 기술력을 보유한 프롭테크 기업"이라며 "이런 기술력으로 지역 여행객들에게 더 좋은 숙소를 제공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미스터멘션 정성준 대표는 "한 달 살기와 워케이션 등의 문화를 안정적으로 우리나라에 정착시켜 온 만큼, 공유숙박과 빈집재생으로도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관광업이 더욱 건전하고 다양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3-26 11:0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