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6일 기획재정부가 주최한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20주년 성과공유 컨퍼런스'에서 KSP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KSP는 2004년 기획재정부가 한국의 발전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개도국 등 협력대상국에 경제·사회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경제협력사업이다. 이날 공사는 '콜롬비아 군소 공항 투자 및 관리 정책 수립을 위한 컨설팅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성과를 인정받아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콜롬비아 정부의 군소 공항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정책 자문 요청에 따라 공사는 국내 14개 공항 운영을 통해 축적된 관리체계, 공항개발을 위한 투자 기준 등 맞춤형 사례와 사업모델을 분석·제시했다. 공사는 콜롬비아 내에서 2010년부터 페레이라 공항을 포함한 7개 공항을 대상으로 운영 효율화 컨설팅을 실시해 인지도를 다져왔다. 이 밖에도 △중남미 국제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파라과이 항공역량강화 사업' △지난달 신규 수주한 '코스타리카 공항 디지털 전환 기술 컨설팅 사업' 등을 통해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팬데믹 이후 가장 빠른 회복세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남미 지역에서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한국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9-06 17:13:50[파이낸셜뉴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다음 달 3일까지 아세안 회원국 국가별 대표 약 30명을 초청해 ‘아세안 폐기물 관리 역량강화 지식공유’ 연수를 운영한다고 4월 30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환경공단,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국가녹색기술연구소(NIGT),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NTU) 4개 기관이 공동으로 2023년부터 약 3년간 실시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한-아세안 도시고형폐기물 통합관리(IMSWM)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한·아세안협력기금*을 활용하여 실시되는 이번 연수는 아세안 국가의 고형폐기물 관리 선도할 공무원의 능력 배양이 목적이다. GGGI 교육장 등에서 진행되는 연수 과정에서는 △공단, GGGI 등 4개 협력 기관이 진행한 과제결과 공유 △공단 내부 전문가와 대학교수 등이 강사진으로 참여하는 한국의 순환경제 정책, 운영체계 및 폐기물 에너지화 강의 △환경시설 견학 △국내 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 행사 등이 진행된다. 특히, 공단은 국내 최초 폐기물 처리 지하화 시설인 하남 유니온 파크와 광역폐기물처리시설인 수도권 매립지 그리고 쓰레기매립장을 자연생태계로 복원한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 등의 현장 견학을 통해 한국의 우수사례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연수생에 제공한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국제사회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동안 쌓아온 공단의 기술과 지식을 아세안 국가와 적극 공유할 것”이라고 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4-30 15:04:17【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경기 부천시가 지역사회 자원을 공유해 현안을 해결하며 상생 경제 만들기에 주력한다.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장 이용을 위해 기존 주차 공간을 개방하고 민·관·학 협력을 통해 유휴공간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27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부터 '거주자우선주차장' 161개소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개방한다. 부족한 주차 환경을 개선하고 주차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실제 주차장 1면당 3회 회전을 가정하면 전일제 대비 약 300%의 주차면을 확보할 수 있다. 시민의 주차 비용을 약 6억 원 줄이는 효과도 가진다. 전통시장 방문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 '유휴공간 활용'과 '학교·종교시설 부설주차장 개방'을 통한 주차 공간도 마련한다. 시는 지금까지 적극적인 민·관 협업으로 총 175개소 5174면의 주차면을 조성한 바 있다. 올해도 오정동 617-3번지 인근 유휴공간 1개소 50면, 학교·종교시설 등 부설주차장 3개소 75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토지를 매입해 지평식 주차장 조성 시 1면당 약 1억 5천만 원이 드는 것을 생각하면 약 187억 원의 예산 절감이 예상된다. 앞서 지난해 12월 부천시는 주차장 조례를 개정해 '배려주차장' 신설의 제도적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배려주차장은 기존 구분해 운영하던 영유아·임산부·어르신·장애인·여성 우선 주차구역을 통합하는 것이다. 특정 대상만을 위한 주차면을 교통약자 다수가 이용할 수 있어 제한된 공간 내 주차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한다. 해당 주차장은 주차 규모가 50대 이상인 공영 노외주차장에 총 주차대수 5퍼센트(%) 이내로 설치되며, 도색 등 제반 준비를 거쳐 올해 중 시행된다. '학교시설개방'으로 생활 인프라 확충 시는 2016년부터 학교와 협약을 체결하고 '학교시설개방'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왔다. 유휴시간대 학교시설을 개방해 시민의 이용을 높이고 공유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다만 시설 관리 인력 부족과 안전사고 발생 시 학교장 책임 부담 등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운영 방식에 부천도시공사 관리위탁형을 추가했다. 이는 개방 학교시설에 시에서 유휴시간 전담 인력 1명을 파견하고, 도시공사가 관리위탁을 맡는 방식이며 경기도 최초 사례다. 파견된 전담 인력은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과 개방시설 유지관리 업무를 맡는다. 이 외에도 부천시는 주차장 도색·CCTV·차단기 설치 등 △주차시설 개선 △체육관·운동장 책임보험 가입 △주차장 영조물 배상 공제 가입 △대관료 지급 등 행·재정 부분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현재 관내 125개 학교 중 26개교가 협약에 따라 주차장 22개교 655면, 운동장 24개소, 체육관 20개소를 개방하고 있다. 도시공사 관리위탁형 참여학교는 부천삼정초, 성주초, 상도초, 부명중, 부천남중, 성주중, 여월중 7개다. 1~2월 휴지기를 거쳐 오는 3월부터 체육관은 배드민턴 공간으로, 운동장은 축구·걷기 운동 등 야외 운동 공간으로 개방한다. 시설은 별도의 신청 없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주차장은 거주자우선주차제로 운영한다. 이색 결혼식 장소로 '공공장소 개방'시는 지역 내 '공공장소를 개방'해 합리적인 결혼식을 준비하는 예비부부에게 결혼식장으로 무료 대관한다. △부천시청 잔디광장 △부천한옥체험마을 △청소년문화의집 총 3개소다. 이 가운데 부천한옥체험마을은 공공예식장으로 지정돼 매년 평균 10~15건의 전통 혼례를 진행해 왔다. 특히 영화 등 촬영 명소로 문화체육관광부 로컬 100으로 선정된 '부천아트벙커B39'에서는 색다른 느낌의 촬영이 가능해 예비부부에게 매력적인 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시는 공공장소 개방 결혼식이 엔데믹 기점으로 늘어난 혼인 건수 대비 경기도 내 예식장이 부족해 발생하던 다양한 문제점을 일부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용익 시장은 "공간을 '소유'에서 '공유'의 개념으로 전환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내 다양한 현안을 해결하고 있다"며 "올해 시정 방향인 ‘상생’의 지역경제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2-29 08:09:57[파이낸셜뉴스] 한국부동산원은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주관하는'2023·2024년 태국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에 착수했다고 1월31일 밝혔다. KSP는 기재부와 KDI가 지난 2004년부터 한국의 경제 발전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 대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출범 이후 지난해까지 97개국, 1600여 개의 다양한 주제에 대한 정책 자문을 제공했다. 부동산원은 한국의 부동산가격공시제도 운영 경험을 토대로 부동산 정보 인프라 현황 분석, 부동산 대량 평가 모델 개발·시스템 설계, 부동산 대량평가체계 마스터플랜 수립·역량 강화 등을 자문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민간 IT 기업(지오멕스소프트)과 공동으로 수행하는 사업으로 한국 IT 기업의 태국 및 해외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이번 사업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라오스 등 그동안의 국제협력 사업 경험을 토대로 우리의 우수한 부동산 공시 체계와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국제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1-31 10:13:02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황윤경, 이하 서울센터)는 ‘2023년 산업맞춤형 혁신 바우처 지원사업’의 성과공유회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산업맞춤형 혁신 바우처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기업 내 AI 도입 및 디지털전환을 위하여 2022년 신설한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전문인력 부족으로 디지털전환 프로젝트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는 산업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보유한 공급기업과 협업을 통해 기업 진단·컨설팅, 전사적 역량교육 및 검증프로젝트 수행 등을 일괄 지원한다. 올해 사업에는 총 46개 과제를 지원하여 25건의 우수과제를 도출하였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대표 우수과제별 맞춤형 교육 운영 결과 및 검증프로젝트 수행 결과 등 수요·공급기업 간 성과를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통하여 사업 종료 후에서 지속적인 디지털전환을 꾀할 수 있는 협업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본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담당 사무관, 국민대학교 AI센터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사업 담당자의 2022년~2023년 총 2개년의 사업 주요성과 및 차년도 사업 안내, 대표 우수과제의 성과발표, 네트워킹으로 구성하여 진행됐다. 대표 우수과제인 ▲(수요)국도화학주식회사 - (공급)주식회사 지식광장네트워크 ▲(수요)한국철도공사 - (공급)한국표준협회 ▲(수요)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용인세브란스병원) - (공급)주식회사 솔트룩스 ▲(수요)주식회사 파이헬스케어 - (공급)주식회사 와이엠에스닷코 ▲광동제약(주) - (주)이매진팩토리 ▲(수요)일신실업(주) - (공급)(주)디엑스솔루션즈 ▲(수요)주식회사 코나솔 - ▲(공급)한국생산성본부 순으로 총 7개사의 성과 발표를 진행하였으며, 각 과제의 맞춤형 교육 및 검증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힘써온 노하우, 향후 계획을 공유하였다. 더불어 이후 사업에 참여한 수요·공급기업 간 자율 네트워킹을 진행하여 향후 기업 내 디지털전환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함께 도모하였다. 한편, `22년도부터 운영한 본 사업은 총 169개사의 공급기업 Pool을 구축하였으며, 총 111개 과제(수요·공급기업 매칭) 지원을 통해 1,003명의 전문인력 양성, AI기술 적용 과제 기획 및 검증 136건, 표준 교육 커리큘럼 도출 1식 등 다양한 성과를 도출하였다. 더불어 `23년도에 지원한 46개 과제 모두 맞춤형 교육 및 디지털전환에 관한 검증프로젝트를 수행하였으며 성공리에 마무리하였다. 서울센터 김영준 팀장은 “산업맞춤형 혁신 바우처 지원사업의 2개년 운영 성과를 알리고, 성공적 디지털전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였다”라면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한 2개년 동안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만큼 수요기업의 디지털전환과 인력양성에 관한 적극적인 지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2023-12-20 09:15:03부산은행은 6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부울경 지역의 수출입업체 주요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4 환율 및 글로벌 경제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금융 및 외환시장 이슈, 주요 글로벌 시장 동향 등의 정보를 공유해 지역 기반 수출입 기업의 환리스크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미즈호은행의 변정규 그룹장이 강사로 나서 '최근 외환시장 주요 이슈와 향후 전망'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부산은행 김청호 자금시장본부장은 "글로벌 주요국의 통화정책 전환기를 앞두고 있어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부산은행을 거래하는 수출입기업의 환리스크관리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12-06 19:27:13[파이낸셜뉴스] 에어비앤비, 우버와 같은 글로벌 공유기업이나 미스터멘션, 짐캐리처럼 부산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장한 공유경제 성공모델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이 열린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지역 공유경제 활성화와 예비 공유기업 발굴을 위해 부산시와 함께 ‘2023 공유경제 사업화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11월 5일까지 공유경제 관련 사업화 아이디어를 가진 지역 대학생, 중소기업 임직원,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모집분야는 공간, 생활, 경험·재능 등 일상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분야의 공유경제 사업화 아이디어다. 공간은 공유숙박, 공유차량, 공유미용실 등을, 생활은 인프라와 연결된 공유마켓, 유휴자원을 이용할 수 있는 공유플랫폼 등을, 경험·재능은 교육 및 보육, 펫케어 등을 포함한 공유돌봄, 지식공유 등으로 나눠진다. 제안되는 아이디어 중 문화, 의료, 교육, 복지, 여가, 업무까지 15분 이내에 해결이 가능한 ‘15분 도시, 부산’ 조성 정책 또는 친환경,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공유경제 사업화 모델은 평가 때 우대된다. 서류와 대면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는 부산경제진흥원장 명의의 상장과 함께 최우수 300만원, 우수 100만원, 장려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자 와 본선 진출자가 아이디어로 실제 창업을 한 경우에는 내년 부산시 지정 공유기업 선정 1차 서류 심사를 면제받을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팀)은 부산경제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공유경제부산 블로그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전 관련 문의는 부산경제진흥원 창업지원단으로 하면 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10-23 09:21:55[파이낸셜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역대 최다 회담을 가지면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발로 뛰는 대통령의 활약은 단순히 엑스포 유치 활동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 발전상을 세계와 공유하면서 경제 외교에도 커다란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엑스포가 2030년 부산에서 반드시 개최될 수 있도록 우리 당과 국회도 힘을 모아나갔으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무려 41개 국가와 양자회담을 진행하며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총력을 펼친 윤석열 대통령께서 4박6일 미국 순방 일정 마무리하고 지난 토요일 귀국했다"며 "양자회담을 가진 국가 숫자가 보여주듯이 순방 내내 눈코 뜰새없이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윤재옥 국민희힘 원내대표도 "지난 주말 대통령께서 뉴욕에서 유엔총회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며 "4박6일 일정 동안 양자회담을 갖는 강행군을 이어가는데, 개별적 경제성과도 성과지만 대통령께서 절실한 마음으로 부산엑스포 유치에 애를 썼는지 짐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한 기대감도 나왔다. 김 대표는 "양국은 서로가 중요한 이웃이라는 인식을 같이 하고 상호 존중과 이해, 성숙한 한중관계 발전 의견을 나눴다"며 "시진핑 주석은 방한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하겠다며 한국 방문을 먼저 언급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지난 정권의 굴욕적 사대 주의와 굴종적 대북 관계에서 탈피해 당당한 주권 국가로서 주권 외교 펼쳐온 윤 대통령의 기조가 긍정적 효과로 이어져 나가고 있다"며 "4년만에 이뤄진 최고위급 인사 회담이 우호적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앞으로 양국 발전이 더욱 기대된다. 가까운 나라인 한국과 중국이 협력을 강화해 서로에 대한 신뢰를 쌓고 경제적 우호 협력까지 이어지도록 국민의힘은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 역시 "일각에서 우리 정부 외교 전략이 미일에 치중해서 중국에 소홀하다고 비판한다"며 "이와 같은 외교를 보면 기우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윤 원내대표는 "지난 8월 중국 정부가 한한령을 해제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윤석열 정부는 한중 관계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특히 북러 무기거래 회담에 중국이 우려의 시선을 보내는 만큼, 지금이야 말로 새로운 한중 관계를 만들 적기다. 이러한 면에서 시진핑 주석이 방한 이야기를 꺼낸 것은 결코 가볍지 않은 의미"라고 평가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3-09-25 09:45:53[파이낸셜뉴스] 한국과 리투아니아 양국 정부가 디지털 정부 관련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다.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중구 중앙우체국에서 박윤규 제2차관과 아우슈리네 아르모나이테 리투아니아 경제혁신부 장관이 면담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리투아니아 경제혁신부 장관 방한을 계기로 성사된 이번 면담에서는 디지털 정부 관련 경험 공유, 기업 간 협력 추진 현황, 연구개발 협력 등이 논의됐다. 먼저 디지털 정부 관련 논의에서 박 차관은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디지털 플랫폼 정부 추진 현황에 대해 공유했고,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취지와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6월 양국 간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본투글로벌센터'와 리투아니아 혁신청 간에 체결한 스타트업 협력관계(파트너십) 양해각서(MoU) 추진 현황과 향후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양국 간 연구 개발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특히 리투아니아는 반도체 공정 등에 활용되는 광학(레이저) 장비 부문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국가이다. 이번 방한을 계기로 한국과의 협력이 강화되기를 희망했다는 설명이다. 양측은 이날 논의를 통해 상호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강조하며, 협력 관계를 보다 구체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박 차관은 "이번 만남이 한국과 리투아니아 간 정보통신기술(ICT) 협력을 보다 진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돼 양국 모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7-06 14:39:55[파이낸셜뉴스] 올 하반기 소비 촉진을 위한 대규모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9월엔 중소기업 제품 소비촉진 행사인 동행축제를, 11월엔 코리아 세일페스타를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 11월 숙박쿠폰 30만장도 지원한다. 아울러 서울에서만 가능했던 내국인 공유숙박 허용 지역을 부산 등으로 확대한다. 4일 정부가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하반기 내수활성화를 위한 정부 주도 이벤트가 줄줄이 시작된다. 우선 9월 중 중소기업 제품 등의 소비촉진 행사인 동행축제를 개최한다. 대형마트, 백화점 등과 연계해 대규모 할인을 병행할 계획이다. 11월 코리아 세일페스타 행사기간은 기존 15일에서 20일로 연장한다.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하고 행사 혜택도 대폭 늘릴 방침이다. 코세페 기간 중 우체국 쇼핑 할인쿠폰 발급, EMS 배송료 할인 등과 함께 전통시장 주변 주차 단속도 한시적으로 유예될 전망이다. 국내 지역관광 지원도 다양하게 늘렸다. 야간관광 특화도시(부산, 인천, 대전, 전주, 강릉, 통영, 진주)에 여행을 갈때 '숙박-KTX' 묶음을 예매하면 최대 30% 할인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SRT는 출발 2일전 사전 예매에 한해, 경부·호남성 야간 특정열차에 30~50% 할인을 제공한다. 여행 비수기인 11월에는 3만원 상당 숙박쿠폰 약 30만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사전 브리핑에서 "내수 대책은 지난 6월 여행주간을 통해 효과가 높았다"며 "숙박 예약 등을 보시면 쿠폰 매진 등의 효과 있었다"고 강조했다. 8월부터는 매월 마지막 주 저렴하게 이용 가능한 '단기지역 여행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여행이 있는 주말 특집 페이지를 운영할 방침이다. 내국인 공유숙박 허용 지역을 서울에서 서울과 부산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 등 의견 수렴을 거쳐 연내 제도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는 한국 재방문 유도를 위해 7~8월 항공권 증정 행사를 개최한다. 약 700장 규모로, 일본·대만·중국 등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료 왕복항공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외국인이 해외 호출앱·관광앱 등을 활용해 국내택시 호출이 가능하도록 자동연계 등도 추진한다. 철도・고속버스 등에 대해 해외에서도 예약하고 해외카드를 통해서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 개선을 추진한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3-07-03 16: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