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해양산업 정책 개발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머리를 맞댔다. 두 기관은 지난 18일 해운대 해진공 본사에서 '2024년도 상반기 정책 개발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해양 산업의 대외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선 해진공이 '올해 주요 사업 추진계획과 친환경·탈탄소 추진 전략'을 발표하고 이어 KMI가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대응 물류망 최적화 방안과 해운산업 녹색금융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두 기관 간 실효적인 협력을 위한 '연구과제 발굴'과 '정보교류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협력방안 논의 시간에는 두 기관 참석자들이 해운·항만·물류 분야 협력에 실효성을 더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 데 주력했다. 이날 두 기관은 해운·항만·물류 분야의 '정책 연구과제 발굴' '정보, 자료의 교환 및 공유' '협력 방안 구체화 위한 실무협의회 개최'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두 기관은 지난 2022년 1월 '해운산업 미래발전을 위한 정책 개발 협력 강화' 해운 분야의 여러 현안에 대해 서로 협력하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3-19 19:22:12[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해양산업 정책 개발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머리를 맞댔다. 두 기관은 지난 18일 해운대 해진공 본사에서 ‘2024년도 상반기 정책 개발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해양 산업의 대외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선 해진공이 ‘올해 주요 사업 추진계획과 친환경·탈탄소 추진 전략’을 발표하고 이어 KMI가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대응 물류망 최적화 방안과 해운산업 녹색금융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두 기관 간 실효적인 협력을 위한 ‘연구과제 발굴’과 ‘정보 교류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협력 방안 논의 시간에는 두 기관 참석자들이 해운, 항만, 물류 분야 협력에 실효성을 더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데 주력했다. 이날 두 기관은 해운, 항만, 물류 분야의 ‘정책 연구과제 발굴’ ‘정보, 자료의 교환 및 공유’ ‘협력 방안 구체화 위한 실무협의회 개최’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김양수 해양진흥공사 사장은 “공사의 사업 추진 역량과 KMI의 정책 연구 역량이 상승효과를 발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공공기관 간 협력 강화로 우수 정책 발굴의 모범사례가 돼 국내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안정에 이바지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앞서 두 기관은 지난 2022년 1월 ‘해운산업 미래발전을 위한 정책 개발 협력 강화’ 협약을 맺고 친환경 및 디지털 등 해운 분야의 여러 현안에 대해 서로 협력하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3-19 12:39:1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구역별 순회집화를 통해 배송단가를 낮추고 배송속도를 향상시킴으로서 소상공인 물류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를 구축한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의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 공모에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 구축을 통한 공유물류 서비스 실증사업’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선정으로 국비 3억5000만원을 포함한 총 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실증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요일별 물동량 등을 고려해 사전 산출된 노선에 따라 소상공인 물품을 순회집화함으로써 기존의 비효율적 집화구조를 개선하고 배송단가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 기존 물류시설 유휴공간(부지) 등을 활용한 공동물류센터를 기반으로 수도권은 당일 배송하고 수도권 외 지역에는 익일배송을 실시하기 때문에 대규모 유통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배송속도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실증사업을 위해 올해 공동물류센터 1개소를 구축해 1일 2회 순회집화를 운영하고 지역 내 14개 전통시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통시장 공동배송센터와의 연계 등 소상공인 참여 확대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또 성과를 평가해 순회집화 확대 및 공동물류센터 추가 개소 등 사업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가 보유 중인 전기 화물차(1t, 7대)를 집화에 투입해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고 집화기사 등 일부 인력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채용해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도 도모한다. 한편 시는 지난해 추진한 ‘공유물류망 구축을 통한 당일배송 서비스 실증사업’에 이어 2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김원연 시 물류정책과장은 “소상공인 온라인 판매 경쟁력 확보와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3-08 15:52:03【파이낸셜뉴스 광주·무안=황태종 기자】"정부가 내년 1월 지정 예정인 반도체특화단지 최적지는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 실현 가능한 광주·전남이다" 민선 8기 광주·전남 상생 1호 협력 사업인 광주·전남 반도체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토론회가 2일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전문가들이 광주·전남이 최적지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토론회는 국회 산업통상자위 소속 김회재·양향자·이용빈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광주광역시와 시의회, 전남도와 도의회, 광주·전남반도체산업육성추진위원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광주전남지역연합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기업, 연구기관, 대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반도체 산업의 현황과 비전, 육성 전략 등을 공유하고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힘을 쏟기로 했다. 김종갑 광주·전남반도체산업육성추진위원장은 '광주·전남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을 주제로 "대한민국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주·전남이 지역 강점을 십분 활용해 선도해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광주·전남의 강점으로 △RE100 실현이 가능한 유일한 지역 △풍부한 전방산업 수요 △즉시 공급 가능한 부지 및 용수·물류망 등 인프라를 꼽았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이 RE100을 선언한 가운데 해상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광주·전남이야말로 RE100을 실현할 수 있는 최적지라는 점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자동차, 에너지, 인공지능(AI), 미래모빌리티 등 전방산업 수요에 기반한 시스템반도체산업 초기 동력 확보와 정주여건 지속 개선 및 산·학·연 혁신 네트워크 확충 등을 통해 반도체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는 김정호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이창한 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김형준 차세대반도체사업단장, 이용필 산업통상자원부 소재융합산업정책관 등이 참석해 반도체산업 육성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한편 광주시와 전남도는 민선 8기 상생 1호 협력 사업으로 'AI(인공지능)기반 시스템반도체 패키징 특화단지 조성'을 내걸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양 시·도는 지역 강점을 내세워 반도체특화단지를 반드시 유치·조성해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 시·도는 이번 토론회 내용을 적극 반영해 다음 달 예정된 산업부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신청 공모 심사에 철저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지만 광역자치단체 간 협력해 추진하는 곳은 우리 광주·전남이 유일하다"면서 "우리가 가진 강점을 활용해 반드시 성공시켜 대한민국 반도체산업 경쟁력을 광주·전남이 선도해 나가는 한편 지역 균형 발전의 근거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재생에너지와 용수, 인력공급 등 대한민국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위한 좋은 여건을 갖춘 광주·전남에 반도체 특화단지가 지정돼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광주와 함께 지역의 반도체산업 기반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12-02 13:41:1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전자 상거래 급증에 따라 지연되고 있는 물류 배송서비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공유물류망을 구축해 당일 배송서비스에 나선다. 인천시는 이달부터 연수구에 공유물류망을 구축해 당일배송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공유 거점을 활용한 V2V(Vehicle to Vehicle) 방식의 공유물류망을 도입해 기존 택배 방식 대비 배송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당일배송 생활권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유통시장 규모는 약 400조, 이 중 온라인 시장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체계적 물류망은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기존 택배의 경우 출발지, 도착지와 상관없이 일괄적으로 배송 물품을 외곽의 대형 허브터미널로 집화한 후 지역 서브터미널 별로 재분류하고 최종 목적지로 이동·배송하는 것으로 배송 및 집화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운송비)이 늘어나는 단점이 있다. 원거리 수송량 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 문제 이외에도 배송에 투입되는 대부분 화물차는 경유 차량으로 도시 환경 오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시는 도심 내 유휴 부지를 ‘물품 정류소’로 활용해 물류 창고 없이 차량에서 차량으로(V2V) 물품을 옮기는 공유물류망을 구축, 물품을 유기적이고 효과적으로 환적·배송할 계획이다. 2대의 지역 순환차량을 투입, 중구 항동(옛 롯데아울렛팩토리 인천점 운영센터)에 위치한 광역정류소에서 광역 순환 차량으로부터 배송물건을 분류하고 옮겨 실은 뒤 지역 정류소로 이동해 최종 배송 차량(라스트 마일)에 물류를 전달한다. 지역 정류소에서 물건을 인계받은 최종 배송 차량은 4개로 구분된 송도 각 구역을 3시간 마다 순환하며 1일 3회 상품을 배송한다. 대중교통망과 같이 정해진 노선을 순환 이동하면 지역 내 배송의 경우 3시간 내에 시·도간 이동 물품의 경우 늦어도 당일 물품 배송을 완료할 수 있다. 공유물류망에는 전기차를 투입해 탄소 배출 감량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공유물류망은 명확한 분업화와 표준화된 노선 순환 운행 등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수행할 수 있는 일자리로 택배 노동구조를 변화시킨다. 시는 차량기사 15명과 정류소 관리자 및 조업사 5명 등 30명의 지역주민 고용을 완료하고 관련 교육을 마쳤다. 김원연 시 물류정책과장은 “이번 당일배송 시범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생활물류 급증으로 인한 각종 문제를 개선할 수 있고 소상공인 유통경쟁력 확보, 당일배송 생활권 구축,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8-01 09:37:01NS홈쇼핑이 26일 인천시청에서 ‘공유물류망을 통한 당일배송 서비스 실증’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공유물류망을 통한 당일배송 서비스 실증사업’을 기획 조정 시행하는 ‘인천광역시’, 사업을 총괄하고 실적을 평가 분석하는 ‘인천연구원’, 실증사업의 서비스평가와 분석 자문에 참여하는 ‘인하대학교 물류전문대학원’과 물류서비스를 실증 집행 총괄하는 ‘브이투브이’, 국내 배송 물품을 협력하는 ‘NS쇼핑(NS홈쇼핑)’, ‘롯데글로벌로지스, 삼영물류’, ‘패스트박스’, 충전소, 정류소 및 차고지 제공사로 ‘휴맥스’, ‘하이파킹’이 참여했다. 협약 내용에 따라 ‘공유물류망을 통한 당일배송 서비스 실증’사업에서는 물류창고 없이 차량에서 차량으로 상품 환적 후 소비자에게 배송되는 체계를 말하는 ‘V2V(Vehicle to Vehicle)’기반 공유 물류망 구축과 함께 당일배송 서비스를 실증하게 된다. NS홈쇼핑은 실증 사업에 필요한 다양한 특성의 상품 거래 중 ‘국내 홈쇼핑 온라인 커머스의 물량’분야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 NS홈쇼핑 CS지원본부장 김기환 전무는 “NS홈쇼핑은 모바일 퍼스트 전략 아래 늘어나는 온라인 상거래 물량에 따라 고객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에 따른 적극적인 업무 협조가 성공적인 실증에 보탬이 되고, NS홈쇼핑의 VtoV기반의 배송서비스에 대한 스터디와 배송서비스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유물류망을 통한 당일배송 서비스 실증사업’은 인천시가 도시 물류 문제의 해소를 위해 공모하여 국토교통부의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지원 사업’시행자로 선정됨에 따라 진행되는 사업이다. 실증 사업은 12월까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일대에서 이뤄지며 택배 배송 단계와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당일 배송할 수 있는 물류 시스템의 가능성을 가늠하기 위한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실증을 거쳐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내년까지 인천시 중구, 동구, 미추홀구, 연수구, 남동구로 권역을 늘려 서비스를 진행하며 추후 인천시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5-27 08:44:44[파이낸셜뉴스] 러시아 침공으로 최근 우크라이나 항만 입항이 통제돼 국내 화주의 수출화물을 하역하지 못하고 국내로 회항하고 있다. 이에따라 정부는 수출입 기업의 물류 애로 해소를 위해 수출입 물류망 유지, 물류비 지원, 금융 지원, 수출선 다변화 등 대책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10일 대 러시아·우크라이나 수출입물류 동향 점검과 지원방안 논의를 위해 민관합동 수출입물류 비상대응 전담반(TF)을 개최했다. 물류업계는 최근 우크라이나 항만의 입항 통제로 국내 화주의 수출화물을 하역하지 못하고 국내로 회항하거나, 회항에 따른 높은 운송비로 화물을 포기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러시아향(向) 선박 운항이 축소되고, 시베리아횡단철도(TSR)의 러시아-유럽 일부 구간 운송중단 등으로 현지 우리기업이 부품 조달 애로, 공장가동 차질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항공은 한-러 화물편의 경우 급유 차질 등에 따라 국적사 러시아 모스크바행 화물 운항은 일시 중단됐으며, 러시아 국적사 에어브릿지카고의 화물기만 일부 운항 중이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코트라, 중진공, 무역협회 등 관계기관 채널을 통해 물류애로가 속속 접수되고 있다"며 "기업 애로 내용과 현지 물류상황 확인을 통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관계기관이 힘을 합쳐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계 부처와 유관기관은 수출입 기업의 물류 애로 해소를 위해 수출입 물류망 유지, 물류비 지원, 금융 지원, 수출선 다변화 등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수부, 선사 등은 수출입 물류망 유지를 위해 국적선박의 러시아 극동지역 및 흑해 인근 운항시 선복 상황을 지속 파악하고, 현지 동향을 즉각 공유하는 등 안전운항에 만전을 기해 차질없는 화물 운송을 추진한다. 산업부, 중기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현지 항만 통제 등 상황으로 수출화물이 국내로 회항하거나 대체 목적지로 운항시 해당 운송비, 지체료를 물류전용 수출바우처 등을 통해 일부 지원한다. 관세청은 국내로 회항할 경우 통관시 간이 수입심사를 실시하고, 다른 국가로 재수출시에는 반송신고를 즉시 수리하는 등 신속 통관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수출기업에 긴급경영안정자금 2000억원을 적기에 융자하고, 특례보증 신설·우대, 기존 융자·보증에 대한 만기연장 등을 지원한다. 기업에 보증심사를 완화하고, 보증비율 상향, 보증료율 0.3%포인트 감면 등 보증조건을 우대한다. 중진공은 우크라이나 사태 피해기업 대상 대체 거래선 발굴을 위한 전담 무역전문가 고비즈코리아 매칭을 지원한다. 여 본부장은 "대 러시아 금융제재, 수출통제 등에 우리나라가 적극 동참해 대응해 왔듯이 수출입 물류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대응방안을 적기에 실행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2-03-10 15:06:33[파이낸셜뉴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비대면 사회를 맞아 전자상거래 확산으로 인한 생활물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자 정부가 스마트 디지털 물류체계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교통혼잡 등 도시물류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선도사업을 발굴·지원해 국민생활 편의는 높이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지원을 위한 '디지털 물류실증단지 조성사업'으로 물류서비스 실증사업 4건과 물류시범도시 조성사업 2건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물류서비스 실증사업은 기존 도시가 안고 있는 교통혼잡과 환경 개선 등을 위해 새로운 물류서비스를 실증하는 사업이다. 물류시범도시 조성 지원은 신규 조성도시를 대상으로 물류시설, 물류망, 특화사업 등을 담은 물류계획을 수립하는 사업이다. 물류서비스 실증사업은 △서울시 '상생·혁신·스마트 미래물류도시 High 서울!' △인천시 '공유물류망을 활용한 당일배송체계' △김해시 '바이오 의약품 콜드체인 물류체계 구축' △익산시 '농촌마을 라스트마을 서비스' 등 4건이 선정됐다. 물류시범도시 조성사업은 △창원시 '다차원 공간체계기반 물류혁신도시 구현' △서울시 '용산전자상가 재정비 연계 물류계획 수립' 등 2건이 포함됐다. 선정된 지자체는 사업규모 등을 감안하여 사업당 최대 2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해당지역을 대상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실증하고, 물류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사업관리기관으로 선정된 국토연구원은 선정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선도사례 발굴 등 확산활동을 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선정된 사업들은 지자체, 참여기관 등과 구체적인 추진일정 등 협의를 거쳐 이달 중순부터 본격 착수해 다양한 서비스 실증과 물류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구헌상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선정 사업들은 스마트 첨단기술을 활용한 혁시적 물류 솔루션들이 제시돼, 지하물류 등 미래를 대비한 물류시범도시도 선정하게 됐다"며 "지자체·물류기업 등 민·관이 힘을 모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03-03 08:24:04㈜팀프에프앤비가 출시한 첫 배달 전문형 프랜차이즈점 ‘파스타집이야’가 ‘2022 대한민국 소비자브랜드대상’에서 외식프랜차이즈(소비자친화브랜드) 부문을 수상했다. ‘파스타집이야’는 타 프랜차이즈점과 달리 콜드체인 물류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모회사 팀프레시의 물류망을 이용하여 주6일 새벽배송으로 점포에 식자재를 제공하고 있다. 새벽배송 과정에서 식재료의 신선한 품질 유지가 가능하도록 하였고, 배송시간의 오류를 줄여 가맹점주의 점포 운영 효율화에 기여했다. 또한 최근 식품 업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새로운 식품 영업 형태인 ‘공유주방’ 제도를 활용하여 임대료 부담은 줄이는 동시에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파스타집이야’의 이색적인 창업전략 ‘3.3.7(3천만원대 소자본 창업, 3분 간편조리, 7평 소규모 배달 창업 전략)’은 최근 어려워진 외식 창업 시장의 상황을 고려해, 소형∙소자본으로도 가맹점주가 쉽고 안정적으로 점포를 운영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본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팀프에프앤비의 우상호 대표는 “팀프에프앤비는 지속적인 신메뉴 개발, 품질 향상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배달창업 트렌드에 집중하여, 가맹점주의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외식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2-16 10:03:55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는 간편식 전문기업 프레시지와 함께 B2B 밀솔루션(Meal Solution) 시장을 공략한다고 2일 밝혔다. B2B 밀솔루션은 규격화된 제품인 밀키트에서 나아가 외식업체, 단체급식소 등 사업장의 특성 및 상황에 따라 메뉴 개발과 배송 등 필요한 부분을 맞춤형 패키지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점포에서 전처리 과정을 거치지 않아 인건비와 공간을 효율화할 수 있고, 음식물쓰레기 부담도 덜 수 있다. B2B 밀솔루션을 통해 일손이 부족하거나 조리 환경이 녹록지 않은 소규모 외식업체는 간단한 조리공정으로 양질의 식사를 제공할 수 있고, 외식업체는 유휴시간을 활용해 배달 메뉴를 추가할 수 있어 새로운 매출 증대 방안으로 조명받고 있다.CJ프레시웨이의 밀솔루션은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사회 트렌드 및 식생활 변화에 따른 메뉴 제안부터 개발, 배송까지 책임진다. 앞서 프레시지는 올해 4월 외식 자영업자들이 경제적으로 매장을 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B2B 전용 밀키트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또 배달 전문 공유주방에 다양한 밀키트 브랜드를 시범운용하면서 B2B 밀솔루션 사업을 준비해왔다. 전국 단위 식자재 유통망을 보유한 CJ프레시웨이의 '유통 역량'과 간편식 생산 인프라를 갖춘 프레시지의 '제조 역량'이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CJ프레시웨이는 총 500종의 제품 생산 역량을 지닌 프레시지를 통해 고객사 요구에 따른 메뉴 R&D, 생산 등을 진행한다. 프레시지는 CJ프레시웨이가 보유한 자체 물류망을 활용해 제품을 전국 단위로 공급한다. 두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 중장기적 관점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조지민 기자
2021-11-02 17:5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