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지역 및 장소 기반의 실시간 커뮤니티 서비스인 ‘지금여기'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일부 지역에서 오픈 베타를 시작하고 사용자 이용성을 점검 후 정식 서비스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지금여기'는 특정 지역 및 장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거나 댓글과 좋아요 등의 반응을 올릴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포털이나 지도 앱에서 얻을 수 있는 정적인 정보 외에 실시간 목적지 상황을 포함해 목적지로 가고 있거나 목적지에 있는 사람들이 제공하는 생생한 현장 정보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카카오 T 사용자들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기존의 이동 맥락에서 자유롭게 장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예를 들어 택시를 타고 에버랜드로 이동하고 있는 사용자라면 이동 화면에서 ‘지금여기’ 서비스로 진입해 현재 에버랜드에 있거나 에버랜드에 가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사용자들은 카카오 T 홈 탭이나 이용·알림탭, 통합검색, 내 정보, 택시 탑승 화면 등 카카오 T 앱 내 다양한 화면에서 지금여기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또 △지금여기 △꿀팁 △맛집 △사고·교통 등 4개의 카테고리에 따라 지역/장소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금여기'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서포터즈를 모집해 시범 운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 강남·잠실, 홍대·신촌·상암, 여의도, 에버랜드, 서울랜드, 판교 권역 일부 지역에서 베타 서비스를 오픈했다. 향후 유동 인구가 많고 이벤트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놀이공원, 복합쇼핑몰, 주요 축제 지역이나 장소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용자 참여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수연 카카오모빌리티 CEM실 상무는 “이동 맥락 기반으로 카카오 T 사용자들의 실시간 정보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통해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동 전후 목적지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용자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8-07 10:58:1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통합예약시스템인 경기공유서비스의 애칭을 오는 8월 16일까지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만 방문자가 70만명에 이르는 경기공유서비스는 도내 체육시설, 회의실, 생활 공구, 공공 텃밭, 무료 법률 상담, 소방안전교육 등 5000여개의 공공자원을 편리하게 검색하고 예약까지 할 수 있는 통합예약시스템이다. 도는 '시스템의 운영 취지를 반영하고 친근하면서도 기억에 남는 간결한 애칭'으로 통합예약시스템인 경기공유서비스를 널리 알려 도민의 개방시설에 대한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애칭 공모를 한다고 설명했다. 공모 참여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8월 16일까지 경기도의 소리에서 1인당 2건까지 응모할 수 있다. 애칭은 대표성, 친밀성, 창의성, 적합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최우수상(1명) 20만원, 우수상(2명) 10만원, 참가상(100명) 5000원 상당의 지역화폐 또는 온누리상품권 및 문화상품권을 수여할 예정이다. 최우수로 선정된 애칭은 경기공유서비스와 병행 사용하고, 다양한 홍보자료에도 활용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의 소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철규 자산관리과장은 "경기공유서비스가 이번 애칭 공모를 통해 더욱 친근한 이미지로 도민에게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애칭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29 10:36:28[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전국 공식 인증 매장 'T월드'에서 'T화면공유'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T 화면공유는 실시간 화면 미러링이 적용된 고객용 태블릿PC를 비치하고, 상담 전 과정을 공유하는 서비스다. 인공지능(AI) 기반의 개인별 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신규가입, 기기변경 등의 업무로 T월드를 방문한 이용자는 T 화면공유를 통해 상담직원이 태블릿PC에 공유해주는 화면을 직접보고 가입정보와 이용패턴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SKT는 이 같은 서비스를 통해 상담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AI 기반으로 상담고객에 최적화된 상품 정보를 추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T 화면공유 도입으로 기기변경 상담부터 개통까지 소요되는 업무를 기존 13 단계에서 5단계로 간소화했다. AI 기반 상품 추천 서비스로 매장 근무자들의 생산성도 높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아울러 SKT는 T 화면공유를 통해 불필요한 종이 신청서 사용을 줄이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효과도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상범 SKT 유통담당은 "T 화면공유 도입으로 고객에게 보다 긍정적인 상담 경험을 제공하고 T 월드 근무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오프라인 매장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축적해 온 역량과 경험에 AI 기술을 접목,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4-11 09:37:06【파이낸셜뉴스 안산=장충식 기자】 안산도시공사는 각종 공구와 모임·회의공간을 빌려주는 생활밀착형 시민편의 공유서비스의 대여공간을 기존 6개소에서 16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생활밀착형 공유서비스를 통해 빌릴 수 있는 공간은 안산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시설의 유휴공간으로, 기존에는 올림픽기념관 구내식당·休+쉼터(2개소), 상록수체육관 기자회견실, 와~스타디움 기자실, 재활용선별센터 홍보관 등 6개소였다. 안산도시공사는 시민편의를 위해 올해부터 안산어촌민속박물관 영상실, 와동체육관 체육교실, 상록수체육관 에어로빅실·체육교실(2개소), 점섬체육관 다목적실, 각골체육관 다목적실, 성호체육문화센터 체육교실(3개소) 등 10개소를 늘린다. 이와 함께 기본적인 공구와 라돈측정기, 미세먼지측정기, 안전모 등 총 38종에 달하는 생활공구는 올림픽기념관(82개), 와동체육관(48개), 상록수체육관(44개), 선부다목적체육관(38종)에서 빌릴 수 있다. 공유서비스는 작년 한해 총 91건의 공간 대여와 250건의 생활공구 대여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용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89점으로 조사됐다. 공유서비스로 빌릴 수 있는 시설의 규모와 위치, 정보 등은 경기도가 온라인으로 운영하는 '경기공유서비스'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김성권 안산도시공사 기획실장은 "시민 누구나 안산도시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시설과 생활공구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며 “계속해서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며 이용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3-25 14:12:00공유 모빌리티 기업 더스윙이 티머니 '온다택시'와 채널링 제휴를 시작했다. 11일 더스윙에 따르면 모빌리티앱 스윙(SWING)에 접속 후 목적지 입력시 중형·모범택시(온다), 대형·리무진택시(아이엠) 호출이 가능하다. 더스윙은 이번 제휴를 통해 전국 단위의 택시 서비스 진출도 노린다는 계획이다. 기존 아이엠택시는 서울에서만 운행해 고객 출발지에 따른 서비스 제한이 있었지만, 티머니 온다택시는 대전과 경기, 강원, 경상도 일부 지역까지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현재 더스윙은 2019년 서비스 시작 이래 전동 기반의 2륜 모빌리티(킥보드·자전거·스쿠터)를 합쳐 10만 대 이상의 기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오토바이 리스·렌탈 서비스인 스윙바이크(SWING BIKE), 배달대행서비스 스윙딜리버리를 론칭했다. 이후 채널링 등 제휴 형태 중심의 4륜차 서비스로 운영역량을 키우며 본격적인 진출을 준비 중이다. 김형산 더스윙 대표는 "탈 것의 공유를 통해, 자가차량을 줄이고 보행 친화적인 도시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며 "티머니 온다택시와의 제휴로 4륜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장해 필요 시에만 탈 것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이동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3-11 18:06:01국내 플랫폼사들이 지역 기반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용자들이 생활을 이어가는 지역을 기반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커뮤니티도 형성 중이다. 이를 통해 플랫폼은 수요가 확실한 이용자를 락인(Lock-in)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여러 플랫폼에서 하이퍼로컬(지역밀착)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역 생활 커뮤니티 플랫폼 당근은 '동네생활' 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동네생활은 거주 지역 위치정보시스템(GPS) 인증을 기반으로 한 이웃 간 중고거래부터 유용한 정보를 나누는 탭이다. 지난해 8월 동네생활에 도입된 '지금 뜨는 인기글'은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가 동네생활에서 가장 많이 찾는 주제 게시판으로 자리 잡았다. 지금 뜨는 인기글에서는 이웃이 올린 동네생활 게시글 중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글의 순위와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오늘', '주간', '월간' 탭을 클릭하면 각 기간별 인기글이 10위, 30위, 50위까지 표시된다. 특히 '오늘' 탭에서는 이웃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급상승 게시글을 같이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당근은 동네생활에 현지 주민들이 남긴 유용한 정보성 글을 한 곳에 모아 보여주는 '동네백과'를 탑재하며 이용자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이처럼 당근이 지역 기반 서비스를 추가하고 있는 이유는 그만큼 이용자 수요가 크기 때문이다. 지역 커뮤니티가 형성되면 더 많은 이용자를 유입시킬 수 있다. 당근은 이를 통해 주 수입원인 지역광고 등의 매출도 높일 수 있다. 주요 플랫폼사들도 하이퍼로컬 서비스의 성장성에 주목해 여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하이퍼로컬 서비스 시장은 오는 2027년 3조6343억달러(약 483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는 지역 내 리뷰 서비스인 '마이(MY)플레이스' 기능으로 이용자들이 방문한 지역이나 장소, 가게 등에 대한 후기를 작성해 소셜미디어(SNS)처럼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스마트어라운드'를 통해선 현 위치, 시간, 연령 및 성별 등 이용자 정보, 지역 내 업체 인기도, 취향을 분석해 주변의 가볼 만한 장소를 추천한다. 카카오도 지난해 3·4분기부터 일부 지역에서 '동네 소식' 시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동네소식은 톡채널을 운영하는 사업주를 동네별로 모아 이용자 주변의 가게 소식을 확인할 수 있게 하는 공간이다. 카카오는 향후 동네소식을 통해 여러 파트너 기반의 기업간거래(B2B) 매출도 올릴 전망이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최근 진행된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특정 지역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동네소식의 경우 주목도와 사용성을 더욱 높여 올해 성공 사례를 확산시킬 계획"이라며 "동네소식은 하반기 정도에 본격 확대·매출 기여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2-22 18:33:3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 실적 평가'에서 광역 지자체 1위를 차지해 특별교부세 7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지자체의 적극적인 공공자원 개방·공유를 유도하고 우수사례를 발굴 및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 실적 평가'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문가와 국민평가단에 의해 △개방자원 품질 개선 및 홍보 실적 △이용자 서비스 만족도 △혁신 우수사례 등에 대한 심사로 진행됐다. 광주시는 공공자원 등록 정비 및 서비스 홍보, 광주공유센터(남구 진월국제테니스장 지하 1층, 22개 호실 운영) 대시민 서비스 제공, 유휴공간 내 물품공유방 개설, 찾아가는 공유학교 운영, 공유장터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선영 광주시 자치행정과장은 "전국 1위 평가는 시민 중심의 공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손쉽게 공유자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2-29 11:21:21[파이낸셜뉴스] 잡코리아가 유저 간 커리어를 공유하고 평가할 수 있는 서비스 '커리어첵첵'을 선보였다. 11월 30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커리어첵첵은 실제 구직자가 입력한 스펙과 커리어에 대해 유저 간 평가 의견을 공유하는 서비스로 개인 커리어 목표 달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커리어 공유와 평가 등 전체 서비스는 모두 익명으로 운영해 편의성을 더했다. 구직자는 구직 환경에 따라 △스펙 △커리어 △이직 등 원하는 항목을 선택해 커리어 고민 카드를 작성할 수 있다. 커리어 등록 시 잡코리아 구직 회원의 다양한 평가 의견과 고민에 대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다른 유저 커리어 조회도 가능하며 자유롭게 평가 의견을 남길 수 있다. 3회 이상 다른 유저에 평가 의견을 남기면 잡코리아 이력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든 인공지능(AI) 가이드도 열어볼 수 있다. AI 가이드는 개별 직무와 연차에 따른 커리어 전략을 예상해 보여준다. 가장 많이 보유한 '자격증'이나 이력서에 자주 등장하는 '스킬·역량' 등을 순위표로 제공한다. 아울러 '연차별 평균 연봉', '1억 연봉 달성 비중'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해 커리어 목표 설정과 함께 이직 계획 시 필요한 역량 등을 미리 준비할 수 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커리어첵첵을 통해 구직자들이 커리어 목표를 보완하고 이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얻었으면 한다"며 "채용 정보 외에 커뮤니티, 교육 콘텐츠 등 커리어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11-30 08:45:30[파이낸셜뉴스] 공유 모빌리티 기업 더스윙이 프리미엄밴 택시회사 '진모빌리티'와 제휴 협업을 시작하고, 모빌리티 앱 스윙(SWING) 내에서 프리미엄밴 '아이엠(i.M)'을 부르는 채널링 제휴 서비스를 오픈했다. 3일 더스윙에 따르면 이번 신규 서비스는 종합 모빌리티 비즈니스로 진출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의 두 번째 성과다. 더스윙은 2019년 창립 이래 2륜차 기반의 공유 마이크로 모빌리티 비즈니스로 성장역량을 쌓아온 이후 지난 9월 공항콜밴 서비스 '스윙 에어(AIR)'를 출시했다. 이어 프리미엄밴 채널링 서비스까지 오픈하며 서울에서 스윙 앱을 이용하는 유저들은 아이엠택시의 프리미엄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더스윙은 공유 모빌리티 앱 스윙에서 아이엠택시를 이용할 시 10%의 포인트 적립을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프리미엄밴 택시 이용 금액이 최소 2만원을 상회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사실상 아이엠택시 1회 이용에 킥보드, 자전거 무료 서비스 1회가 가능한 셈이다. 기존 스윙의 마이크로 모빌리티를 이용하며 적립한 포인트로도 아이엠 이용이 가능하다. 김형산 더스윙 대표는 "종합 모빌리티로 성장하고자는 비전이 여러 길을 돌아오는 과정에 진모빌리티라는 좋은 파트너를 만나 첫 결실을 맺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며 "서울에서 아이엠택시와 채널링 서비스를 시작으로, 전국 단위의 4륜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방의 운송사업자들과의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11-03 11:48:19티맵은 공유 전기 자전거 서비스 '티맵 바이크'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티맵 바이크에는 언덕이 많은 국내지형에 적합한 고출력 모터, 경사로에서 안정적으로 주차할 수 있는 더블킥 스탠드 기능 등이 탑재됐다. 논현동·삼성동· 역삼동 등 서울 강남구 내 6개 지역에서 우선 출시되며 다음달 중으로 서초구·관악구·동작구·강동구 등 서울시 주요 지역과 경기도 하남·안양 등 남부 지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용요금은 동종업계와 같거나 낮은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앞으로 TMAP 이용자들은 애플리케이션 하나로 길 안내는 물론 대중교통 경로 검색 및 공항버스 예약, 킥보드·자전거 등 다양한 개인형이동장치(PM)까지 모두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티맵 바이크는 PM 운영·관리 능력 및 데이터 경쟁력이 검증된 ‘씽씽’ 운영사 피유엠피와 협력해 내놓은 서비스다. 양사는 상호협력을 통해 기기 배치 및 관리, 프로모션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TMAP 및 씽씽 앱 양쪽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티맵에서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모든 이용자에게 첫 3회 기본요금 무료 혜택이 제공된다. 김상훈 피유엠피(씽씽) 대표는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티맵과 마이크로모빌리티 전문기업 피유엠피가 전략적 협업을 통해 시장에 진출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계속 양사의 강점을 극대화하여 많은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즐거운 이동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욱 티맵모빌리티 포트폴리오 혁신 리더는 "공유 전기 자전거는 공유경제와 친환경 이동을 결합해 혼잡한 도시 교통 해소 및 환경오염 해소를 위한 수단으로도 각광받고 있다"며 "대중교통, 공항버스 등 서비스의 통합 및 고도화와 함께 동네 구석구석까지 파고드는 개인형이동장치까지 아우르는 통합 모빌리티 앱으로 지속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0-31 10:3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