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로컬브랜드 창출팀(대표기업 (주)라온서피리조트)은 22일 강원 양양군 워케이션 센터 ‘웨이브웍스 양양’에서 “다이브 인 양양 장인학교 피칭대회 및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양양군 현북면 일대 상권 활성화와 함께 청년 예비 창업자들에게 창업 역량을 강화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년 교육생들이 양양의 관광 및 문화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하고 전시를 통해 선보였다. 이들은 ‘다이브 인 양양 장인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2주간 현북면 일대에 머물며 지역 특화 사업 모델을 발굴했고, 이번 성과 공유회에서 그 결과물을 발표하며 성장 가능성을 평가받았다. 심사는 사업 계획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우수한 성과를 보인 팀들에게 대상과 우수상이 수여됐다. 보드 스포츠 장비 관리 및 커뮤니티 매칭 서비스를 창업 아이템으로 참가한 민수홍 씨는 “다이브 인 양양을 통해 지역의 매력을 이해하고, 양양과 협력하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양양 로컬브랜드 창출팀은 “양양 고유의 특성을 살린 창업 아이디어를 실험해보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예비 창업자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 경험과 차별화된 창업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성과공유회 이후에도 로컬브랜드 창출팀은 교육생들에게 실험 창업 준비금과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하며, 우수 창업자에게는 팝업 스토어 부스를 제공해 소비자 피드백을 직접 확인할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양양 로컬브랜드 창출팀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글로컬·로컬브랜드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현북면 골목 상권 활성화와 지역 브랜드 구축을 통해 지역 경제 성장과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2024-11-07 09:34:04【파이낸셜뉴스 남양주=노진균 기자】 경기 남양주시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남양주 공유학교 운영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23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두 기관은 이날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서은경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개최했다. '공유학교'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학생 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 교육 및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학교 밖 교육 활동과 시스템을 포괄하는 지역교육협력 플랫폼이다. 시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실학사상과 지역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해 이석영 뉴미디어도서관, 펀그라운드 등 29개 기관에서 ‘2024 남양주 공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공유학교에서는 뉴미디어 교육, 전문가와 함께하는 글쓰기 교육 등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남양주 공유학교의 운영 활성화 및 지역 특성을 반영한 민·관·학 지역교육협력 플랫폼 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말씀 중에 ‘한 사람을 기르는 것은 하나의 세상을 만드는 일’이라는 말이 있다"며 "남양주시의 미래인재들이 우리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유익하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23 16:58:0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이 지역민과 학교자원을 공유하며 지역 사회와 상생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추석을 비롯해 명절에 학교 주차장을 개방해 귀향민의 편의를 돕고, 평상시에는 학교 강당과 운동장을 인근 지역민과 공유하고 있다. 이날 옛 경양초등학교 부지에 문을 연 운암복합문화체육센터도 광주시교육청에서 참여한 '생활SOC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도심 속 학교 공간을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서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021년 광주시 북구에서 지역민의 문화·예술·체육공간을 마련하고 싶은데도 부지가 없어 발을 동동 구르자 경양초 이전으로 비어있던 부지와 공사비 25%를 지원해 운암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운암복합문화체육센터는 총 133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4170.1㎡,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는 스포츠클라이밍, 가상현실 체험장, 영유아 놀이방, 문화예술공간, 돌봄공간, 교원 연구활동 공간 등으로 구성돼 모든 연령대의 시민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교원 연구공간인 '교사성장마루'는 수업성장, 나눔, 연구활동, 소통, 힐링 등의 장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교육청은 또 지난 4월 교육부 주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돼 일곡중학교도 학생과 시민이 함께 이용하는 시설로 만들 예정으로, 복합커뮤니티 교실과 마을온실, 맨발 산책로 등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오는 2028년 3월 개교하는 신가2중학교에는 청소년문화센터와 체육관이 들어선다. 광주시교육청은 그동안 자치구 등과 협의를 거쳐 북구 3개교, 서구 8개교, 광산구 2개교 등 총 13개 학교의 주차장 311면을 공유해 약 40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는 등 '열린 학교'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평일에는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주말·공휴일은 24시간 개방하면서 골목길 주차난에 시달리던 지역민의 어려움이 일정 부분 해소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게다가 매년 명절이면 교육청 본청, 지원청, 광주교육연구정보원, 주요 기관, 학교 등의 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고 있다. 시민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역할을 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개방이 가능한 학교의 강당(97.5%)과 운동장(98.3%)을 대대적으로 개방해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제는 마을이 학교이고, 학교는 지역민의 문화·예술·체육공간이 되는 교육공동체 시대다"면서 "학교가 학생들만의 공간을 넘어 지역민이 마음껏 문화생활을 향유하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20 18:01:4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지역 전문가와 교육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 대해 넓고 깊게 배울 수 있는 지역맞춤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중·고등학생 대상 320개 개설했다고 30일 밝혔다. 고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89개로, 고등학생 1748명이 방과 후와 주말을 이용해 진로, 미래·에듀테크, 교과 심화, 생태·환경, 문화예술·체육, 기본인성, 기초학력 분야에 참여하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 중 진로 영역의 프로그램이 49개(약 55%)로 가장 많으며, 이는 대학 연계 진로 탐구를 위해 대학 진학과 연계한 학과 체험에 관심이 높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미래형 과학실이 구축된 학교와 대학에서 운영하는 첨단 장비 활용 고급 화학실험, 생명과학실험, 물리탐구 실험 등 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프로그램에 고3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천과 안산에서 운영되는 고등학생 대상 교과 심화학습 영역 과학 실험 프로그램 이수율이 100%가 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 외에도 고등학생 대상 프로그램 중 △(부천)인문학 수업 △(용인) 인성 피어(peer)용 프로그램 △(안양) 웹툰, 게임 기초 실습 △(평택) 공학과 메디컬 과학체험 △(화성) 시스템사고와 시뮬레이션 강좌의 이수율이 100%를 보였다. 도교육청 김인숙 지역교육담당관은 "지역맞춤 공유학교에서 학업에 바쁜 고등학생도 원하는 배움을 깊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진로 심화 탐색 공유학교 등 고등학생 대상 다양한 심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30 09:14:4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5월 1일까지 '2024 경기공유학교 대학연계형 프로그램(경기이룸대학)' 참여 학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경기공유학교 대학연계형 프로그램(경기이룸대학)은 대학, 전문기관과 연계해 진로 개척과 전문 학습역량을 키우는 학교 밖 교육활동이다. 도내 중3, 고등학교 학생과 동일 연령대 학교 밖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이룸대학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개설 강좌는 △방문형 190개 △거점형 34개 △온라인형 182개로 총 406개이다. 학교급 구분 없이 진로 설계 단계에 따라 과정을 선택하는 진로탐색과정(8~10차시), 진로집중과정(17~34차시)을 운영해 학생 맞춤 진로 설계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공급자 중심의 강좌 개설 방식이 아닌 지역 학생의 요구를 분석해 학생 수요를 기반으로 강좌를 개설했다. '세상을 이끌어갈 디지털 콘텐츠 크리에이터', '괜찮은 나 호감의 심리학' 등 다양한 계열의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대학 및 전문기관과 연계한 질 높은 강의를 수강하며 깊이 있는 학습경험으로 진로를 탐색과 설계를 구체화할 수 있다. 도교육청 김인숙 지역교육담당관 과장은 "대학, 전문기관과 연계한 지역 학생 맞춤형 강좌를 개설해 지역 맞춤 경기공유학교가 추구하는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15 11:34:5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2024 경기공유학교 특화모델 연구·개발(R&D) 선도교육지원청'으로 광주하남, 김포, 성남, 용인, 이천, 파주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경기공유학교 특화모델은 인구감소, 과밀학급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4차 산업 시대, 기후 위기 등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신수요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지역맞춤 공유학교 모델이다. 도교육청은 사업 추진 의지 및 방향, 교육 현안 및 자원 분석, 전문(협력)기관 활용 방안, 운영 내실화, 일반화 가능성을 기준으로 6개 선도교육지원청을 선정했다. 6개 교육지원청은 △(IT) 반도체·AI △(인구지형 변화) 소규모 학교·과밀학급 해소 △(인성) 분리교육·인문철학 △(예술) 문화예술 특화모델 등 다양한 특화모델 공유학교를 연구·개발하며 운영한다. 선도교육지원청은 분야별 전문가, 대학, 기업 등 전문기관 협약, 공모를 통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도교육청 전략팀과 공동 협의하며 분야별 특화모델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특화모델 공유학교의 좋은 모델을 보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김인숙 지역교육협력과장은 "지역교육 전문가, 도교육청, 선도교육지원청이 공동 기획해 경기공유학교 특화모델을 연구·개발하고 일반화해서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1-17 10:40:4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 맞춤교육과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는 '경기공유학교'를 내년 31개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경기공유학교'는 학교 밖 학습터에서 학생 개별 맞춤교육 실현을 위해 지역의 전문가와 교육자원을 활용해 관심 분야에 대해 더 넓고 더 깊이 배울 수 있는 학교 밖 학습 플랫폼이다. 올해 도교육청은 광주·하남, 동두천·양주, 시흥, 용인, 여주, 연천 6개 시범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지역맞춤형 파일럿프로그램 운영하고 경기공유학교 모델을 개발했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상상캠퍼스에서는 '미래 AI 디지털 공유학교'를 운영했고, 용인교육지원청은 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분야에 대해 다양한 시설과 전문가를 공유해 소그룹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경기학교예술창작소 전문가들과 양주시청에서 제공한 공간에서 예술심화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시흥교육지원청은 다문화이해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여주교육지원청은 여주 푸르메 소셜팜과 협력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위해 직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발달장애 학생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연천교육지원청은 군부대가 많은 지역 특성을 살려 군부대와 협력,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하며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느끼는 시간을 마련했다. 2024년에는 31개 지역으로 경기공유학교가 확대되며, 이를 위해 25개 교육지원청에서는 교육자원 파악, 교육공동체 요구 분석, 공유학교 추진 협의체를 구축해 다양한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도교육청 김인숙 지역교육협력과장은 "학생들이 미래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학생의 배움과 성장이 학교 울타리 안에서만 머물지 않고 학교 밖 전문가와 지역 교육자원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역사회와 협력을 이끌어 학생들이 더 넓고 더 깊이 배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1-21 14:29:4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과 광주광역시 서구는 19일 금당초등학교에서 지역 주민의 편의를 위한 '학교 주차장 공유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양 기관에 따르면 이번 선포식은 광주시교육청과 광주 서구가 지난 6월 12일 맺은 '지역-학교 간 상생·협력 공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첫 성과다. 앞으로 광주 광천초 21면, 금당초 21면, 금호초 34면, 운천초 35면 총 4개 초등학교 주차장 111면을 지역 주민들과 공유한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정선 교육감, 김이강 서구청장을 비롯해 광주광천초 박수정 교장, 금당초 정병석 교장, 금호초 조명철 교장, 운천초 박선영 교장 등이 참석했다. 학교 공유주차장은 여름방학 중 학생들의 안전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 주차관제시스템 설치 등 정비를 거치게 된다. 오는 9월부터 사전 모집을 통해 등록된 차량에 한해서만 이용토록 할 예정이다. 또 개방시간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지 않는 시간대인 평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 30분까지이며, 토·일·공휴일은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주차장을 공유하는 학교는 앞으로 서구청으로부터 어린이 통학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두고 주차장 정비 및 운영 전반을 지원받게 된다. 이 밖에 학교 노후시설 개선, 수목 관리, 학생 놀이터 시설 개선 등 학교 환경 개선과 지역교육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학교 공유주차장 개방은 지역 사회의 어려움과 고민을 함께 하는 첫걸음이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동체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지역 주민과 함께 공존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4개 학교를 시작으로 서구에 위치한 많은 학교들이 공유주차장 운영에 동참해 주시길 기대한다"면서 "학교와 지자체가 나눔과 공유의 가치를 기반으로 협력하면서 크고 작은 지역의 현안들을 적극 해결해 나가는 상생관계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또 "주차장 1면을 새로 조성하려면 1억원 이상의 예산과 상당한 공사기간이 필요하고 부지 확보도 쉽지 않다"면서 "이미 조성된 학교 주차장을 공유할 경우 예산절감 효과와 함께 주차로 인한 주민들의 갈등, 극심한 주차난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7-19 16:15:01[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지역내 초·중·고 교감을 대상으로 의정부 공유학교 ‘올래(ALL來)’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의정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날 열린 설명회는 공유학교 ‘올래’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학교 교감들을 통해 의견을 청취해 학교지원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유학교 ‘올래(ALL來)’는 의정부 지역교육자원을 활용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지역협력 기반의 의정부형 학교밖 학습터를 일컫는다. 명칭은 모든 학생의 미래역량 함양을 지원한다는 ‘모두 오다.’, 지역 학교와 학생의 적극적인 활용을 바란다는 ‘올래?’ 의 중의적 의미가 담겼다. 교육지원청은 지역의 교육 현안, 학습자 요구, 지역 교육자원등을 분석하여 학력향상 공유학교, 학생주도 공유학교, AI·SW 공유학교 총 3개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여름방학 기간에 시범 운영하여 개선사항을 보완하고, 2학기에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하여 학생들의 학습선택권을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원순자 의정부교육장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사회와의 교육협력은 앞으로 더욱 확대해야 한다"며 "2023년 의정부 공유학교 올래(ALL來)를 통해 의정부 학생들이 균등한 교육기회를 갖고 자신들의 미래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6-13 15:54:0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공유학교 플랫폼'을 만들어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을 학교 밖에서 배울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급식격차 해소를 위해 급간식비를 도교육청 예산으로 통합 지원하고, 유치원의 돌봄시간을 8시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임 교육감은 17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밝히고 "취임 이후 6개월간은 새로운 경기교육의 설계도를 만들고 기초를 닦은 기간이었다"며 "올해 구상하는 내용을 제대로 실행해 교육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경기교육의 정책 방향을 '인성'과 '역량'에 두고 "경기교육은 기본 인성과 기초 역량을 겸비한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 교육감은 "과거하고 다른 것은 인성을 거의 역량과 대등한 수준으로 놓고, 인성과 역량을 균형 있게 갖춘 미래 인재라고 설정한 점이 과거와는 다르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임 교육감은 '공유학교 플랫폼'을 만들어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임 교육감은 유튜버 교육을 예로 들어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을)교실에서 할지, 교실 밖에서 할지 고민해야 한다"며 "그런데 교실에서 다 그런 걸 하기에는 어렵다. 그래서 만든 것이 공유학교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이 말하는 공유학교는 지역사회 전문가들이 자원봉사 또는 일정 부분의 경비를 받고 아이들이 원하는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방식이 제도적인 플랫폼으로 만들고, 유튜버 교육, 체육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와 더불어 임 교육감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급식비를 동일하게 지급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현재 어린이집에 지원하는 급식비와 유치원 급식 지원비는 다르게 책정 돼 있으며, 이는 유치원의 경우 교육청 소관이지만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소관이기 때문으로 현재 이를 통합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TF가 구성돼 있다. 임 교육감은 "같은 누리과정에 있는데 어린이집에 다닌다는 이유로 급식비 지원이 낮은 것은 매우 잘못된 현상"이라며 "정부 방침과 관계없이 우선 경기도교육청 예산으로 같은 수준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현재 7시까지 운영되고 있는 유치원 늘봄학교에 대해서도 8시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전담교사들과 논의하고 있다. 임 교육감은 "항상 보면 현장에서 더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다르고 멋진 설계도가 될 수도 있다"며 "얼마든지 논의하고 문제를 제기할 수 있지만, 분명한 것은 미래 인재를 기본과 기초를 겸비한 사람, 또 자율, 균형, 미래라는 정책 기조는 탄탄하게 마련됐다"고 전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1-17 15:0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