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교보생명은 어피니티컨소와 부정공모한 '안진회계법인'에 대해 한국공인회계사회에 제재 조치를 간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앞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에도 진정서를 제출한 바 있다. 검찰은 지난달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IMM PE, 베어링 PE, 싱가포르투자청 등 컨소시엄의 임직원과 안진회계법인 소속 회계사 3명이 교보생명의 가치평가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허위보고와 부정청탁 관련 공인회계사법을 위반한 혐의로 이들을 기소한 바 있다. 검찰은 이들 회계사들이 어피니티컨소시엄에 유리하도록 그들이 정하는 평가방법과 가격에 따라 가치평가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이를 승낙했고, 결과적으로 의뢰인들이 부당이득을 취득하려는 계획에 동참했다고 판단했다. 또 용역비와 법률비용 외에 향후 어피니티컨소시엄 등으로부터 다른 업무들을 수임 받기로 약속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인증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독립성과 신의성실의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는 공인회계사회 회칙, 윤리기준 등도 위반한 것이다. 이에 교보생명은 금융당국 등에 진정을 내며, 안진회계법인과 어피니티컨소시엄의 불법행위로 인한 유무형의 경제적 손실과 혼란 등 피해를 호소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추가 진정을 통해 회계법인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는 기회가 마련되고 또다른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공인회계사법, 공인회계사회 회칙 위반 등에 대한 엄중한 제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1-02-25 10:17:59회계평가업무 기준을 위반한 혐의로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관계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부장검사 정종화)는 전날(18일)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로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관계자 3명을 기소하고 수사를 마무리했다. 교보생명이 지난해 4월 검찰에 고발한지 약 9개월만이다. 검찰은 교보생명과 주주 간 계약을 체결한 어피니티 컨소시엄 등 재무적투자자(FI)가 풋옵션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안진회계법인이 공정시장가치(FMV) 평가기준일을 FI에 유리하게 산정했다고 결론낸 것으로 전해졌다. 교보생명은 풋옵션 행사가격은 행사일(2018년 10월23일) 기준으로 책정하는 게 기본 원칙인데, 딜로이트안진이 이를 어기고 주당 가격을 지나치게 높게 책정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김정호 기자
2021-01-19 17:15:21김영식 삼일회계법인 대표(사진)가 신임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에 당선됐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17일 회장 선임 투표를 한 결과 김 대표가 제45대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이번 회장 선거는 사상 처음 온라인 투표로 진행됐다. 김 대표와 함께 채이배 전 국회의원, 정민근 안진회계법인 부회장, 최종만 신한회계법인 대표, 황인태 중앙대 교수 등 5명이 출마했다. 유권자 1만7920명 가운데 1만1624명(투표율 64.8%)이 참여한 선거에서 김 대표는 4638표(39.9%)를 득표했다. 3800표(32.7%)를 받으며 2위를 기록한 채 전 의원과는 불과 7.2%포인트 차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0-06-17 17:48:19[파이낸셜뉴스] 삼일회계법인의 김영식 대표(63)가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에 당선됐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17일 신임 회장 선임 투표 결과 김영식 대표가 제45대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는 국회의원을 지낸 채이배 후보, 정민근 안진회계법인 부회장, 최종만 신한회계법인 대표, 황인태 중앙대 교수 등 5명이 출마했다. 김영식 신임 회장은 고려대 경영대를 졸업하고 1978년 삼일회계법인에 입사했다. 지난 2016년 12월 삼일회계법인의 CEO에 선임된 김 대표는 40년간 회계사로서 쌓은 풍부한 회계 업무 경험과 네트워크가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신외감법 등 그동안 추진돼 온 회계 개혁안을 업계에 정착시키는 데 김 후보가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한공회 회장 선거는 사상 첫 온라인 투표로 진행됐다. 이번에 선출된 김 회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년간이다. 한편 이날 나철호 재정회계법인 대표는 선출부회장 후보로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을 확정지었다. Δ1957년 인천 Δ인천 제물고포 Δ고려대 경영대학 학사 Δ국민대 경영학 박사 Δ삼일회계법인 대표이사 CEO Δ한공회 홍보이사, 대외전략위원장 Δ한국증권거래소 분쟁조정위원 Δ국민연금기금운용 실무평가위원 Δ행정자치부 책임운영기관 평가위원 ΔCJ나눔재단 감사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0-06-17 09:54:59[파이낸셜뉴스]제45대 한국공인회계사회장에 김영식 삼일회계법인 대표가 당선됐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17일 서울 서대문구 한공회에서 제66회 정기총회를 열고 제45대 회장에 김영식 대표를 선출했다. 김 신임 회장은 이날부터 2년간 한국공인회계사회를 이끌게 된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0-06-17 09:49:17대담=전용기 건설부동산부장지난해 9·13 대책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부동산 매매거래가 급감하며 공인중개업계가 '기근'을 겪고 있다. 올해 봄 이사철 성수기에도 급매물만 간간히 팔리면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4월 기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지난해 말에는 2013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전국 공인중개소 폐업건수가 개업건수를 넘어서는 역전현상도 벌어졌다. 다수의 공인중개사들이 '거래절벽'으로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전·월세 이중계약'으로 보증금을 빼돌리는 중개사 또는 중개보조인의 사기행각이 심심찮게 뉴스에 등장하고 있다. 정부와 국회에서는 부동산 허위매물·과장광고와 부동산 중개료율 상한제 등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공인중개사법 개정안을 앞다투어 내놓고 있다.이처럼 '위기와 격변'의 한가운데 지난 1월 제12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회장에 취임한 박용현 신임 회장(62)을 만나 현 상황에 대한 진단과 대책을 들어봤다. 서울 관악구 한국공인중개사협회회관 4층 협회장실에서 만난 박용현 회장은 여러 차례 '변화'를 강조했다. '변화해야 한다' '알을 깨고 나와야 한다' '근본부터 바뀌어야 한다'며 변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용현 회장은 지난 1월 8일 전국 171개 투표소에서 실시된 신임 회장 선출 선거에서 총 2만6317표중 1만5207표(57.8%)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됐다. 그는 선거 공약으로 △무료연수교육 전국 확대 △자격시험 상대평가 관철 △공제료 인하 추진 △정보망 개편 △중개보수 현실화 추진 등을 내걸었다.박 회장은 이번 선거에 대해 "예전과 근본적으로 달랐다. 변화의 요구가 컸다"며 "근본부터 바꿔봐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먼저 현재 협회 조직이 '덩치만 컸지 내실이 없는 상태'라고 진단했다.박 회장은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회원수 10만5000명에 달하는 큰 단체임에도 중앙에만 집중돼있다"며 "협회를 분권화시켜 하부조직이 탄탄해질 수 있도록 해야 강력한 단체가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회장 권한을 많이 내려놓고 밑창이 튼튼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협회는 최근 자체 조직성과 분석을 통한 중장기 전략, 효율적인 조직운영 방안, 조직구조 재설계를 통한 적정인력 기준 마련 및 시·도지부 설치 적정성 판단 등을 위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조직 및 경영진단' 등에 관한 연구 용역을 입찰공고해 제안서를 제출받았다. 인식 변화를 위해 공인중개소 자체가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인중개사가 단순히 법률적 지식만으로 접근할 수 없는 시장가격과 세무·투자가치와 같은 경제적 지식뿐만 아니라 부동산관련 각종 지식이 종합적으로 수반되어야 하는 직업군임에도 영세적이라는 이미지가 있다. 박 회장은 "정부에서 볼 때 공인중개소라고 하면 골목마다 들어서있는 이미지다. 그런 쪽으로만 각인돼있다"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우리 자체가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중개사무소도 법인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회장은 "요즘 변호사나 회계사도 개인이 하는 경우가 별로 없다"며 개인 중개업자로는 영세성을 탈피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는 오랜 현장 경험을 통해 나온 방책이다. 박 회장은 화성지역에서 20여년간 중개사로 활동했으며 화성시지회장을 거쳐 경기남부지부장을 두차례 역임했다. 그는 경기남부지부장을 지낼 당시 경기도청에서 개최한 공청회 에피소드를 꺼냈다. 당시 공청회 패널로 나온 한 언론사 관계자가 "공인중개소들이 어렵다고 하면서 가장 비싼 자리, 가장 좋은 자리에 있다"고 지적했다는 것이다. 박 회장은 "당시에는 (그 말이) 와닿지 않았는데 지나고 보니 현실성 있는 얘기였다"며 "중개소도 규모가 되면 굳이 상가 1층으로 갈 필요 없다. 변호사나 은행도 1층에 없다. 2~3층에 있어도 고객이 필요하면 찾아간다"고 말했다.업계 생존과 역량 강화를 위해 협회가 직접 부동산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중개사들이 부동산 정보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적극 활용해 시세나 매물 현황 등 부동산 관련 통계정보 생산·제공의 주체가 되겠다는 것이다. 박 회장은 "한국감정원이나 KB국민은행 등이 일부 중개소들을 연결해 정보를 받고 있는데 우리는 모든 중개업소에서 정보를 전부 받을 수 있고 더 많은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며 "정보가 실시간 모아지면 정부도 우리 데이터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회장은 "무엇보다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중개사의 협회가입을 의무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1984년 공인중개사법 제정 당시 공인중개사들은 협회에 강제가입해야 했다. 그러나 지난 1999년 3월 31일 협회의 강제가입이 의무가입으로 변경됐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방편이었다. 박 회장은 "협회가입을 의무화해 협회가 자율권을 가지면 무작위, 무등본 등 불법행위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럴 경우 부동산 시장이 상당히 투명해질 수 있고 관에서도 업무가 상당히 간결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쓴소리를 내놨다.박 회장은 "정부 정책을 믿고 가면 손해보는 상황"이라며 "8·2 대책이나 9·13 대책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대책을 통해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지 알려줬다"며 "투기지역만 집값이 뛰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동산 시장이 상당기간 침체될 것이며 지방자치제 세수도 상당히 타격받을 것"이라며 "연말쯤이면 이같은 문제가 확연히 드러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리=서혜진 기자 sjmary@fnnews.com
2019-04-21 17:53:25금융감독원은 4대 회계법인이 9월 현재 공인회계사 1198명을 채용했다고 9월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986명)보다 21.5%(212명) 늘어난 수치다. 3년 연속 해당년도 공인회계사시험 합격인원을 초과해 채용했다. 2018년도 공인회계사시험 합격자 904명 가운데 792명(87.6%)이 4대 회계법인에 채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1~3학년 합격자(227명)를 감안하면 취업의향이 있는 합격자는 대부분 채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회계법인별로는 삼일회계법인 365명, 삼정회계법인 370명, 안진회계법인 203명, 한영회계법인 260명을 채용했다. 금감원은 회계감사 품질 제고를 위해 우수인력이 적극 공인회계사시험에 응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공인회계사시험 관련 사항을 적극 홍보하고, 2019년도 공인회계사시험 길라잡이 책자를 11월에 발간해 대학교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8-09-28 13:08:23공인회계사의 반복적 부실감사 및 은행과 보험권의 불건전영업행위가 지속되면 처벌 수위를 상향조정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이 나왔다.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16일 공인회계사법에 대해 공인회계사의 반복적 부실감사에 대해 필요적 업무정지 및 자격 취소의 대상으로 하고, 3회 이상 반복적으로 위법행위를 행하는 회계법인의 경우 등록을 취소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제출했다. 이와 함께 공인회계사에 대한 연수활동의 지도 및 감독은 금융위원회가 직접 수행하도록 했다. 기존 공인회계사법은 공인회계사 또는 회계법인이 감사·증명에 중대한 착오 또는 누락이 있는 경우나 법을 위반한 경우에 업무정지나 등록취소 등의 대상이 되도록 정하고 있는데 대우조선해양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공인회계사 및 회계법인의 부실감사는 수많은 투자자에게 영향을 미쳤다. 김 의원은 또 은행법, 보험업법, 자본시장법에 대해 금융회사가 위법행위시 1년에 3회 이상 행정처분 대상이 된 경우 인가·등록취소, 영업 정지의 대상이 되는 내용으로 개정안을 발의했다. 은행, 보험회사, 금융투자회사 등이 불공정 영업행위를 할 경우 시정명령이나 영업정지 등의 대상이 되도록 정하고 있지만, 금융권의 불건전 영업행위가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반복적 위법행위에 대한 처분 수위를 상향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2018-02-14 16:31:38한덕철 삼일회계법인 부대표(사진)가 한국공인회계사회 신임 감사에 사실상 당선됐다.19일 공인회계사회 등에 따르면 한 부대표는 오는 2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63회 정기총회에서 감사로 선출될 예정이다. 감사 선거는 정기총회에서 투표로 진행되지만 이번에 한 부대표가 단독으로 출마하면서 무투표로 실시된다. 공인회계사회 회칙 및 임원 등 선거규정에 따르면 입후보자가 1명일 경우 투표없이 당선자로 확정돼 정기총회에서 투표없이 감사로 선출된다.이에 따라 한 부대표는 지난해 선출된 나철호 감사와 함께 향후 2년 간 회계사회의 감사를 역임하게 됐다. 한 부대표는 회계사회 윤리조사심의위원 및 홍보이사를 지냈으며, 현재는 평의원 및 저널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한편 이번 정기총회에는 감사 선임을 비롯해 △지난해 재무제표 확정 및 수지차액 처분계산서(안) 승인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칙 개정(안) 승인 △회관 신축 등 회관부지 활용 효율화 추진 승인 △2017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승인 등의 안건이 부의된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17-06-19 19:11:35▲ 정근식씨 별세· 원주씨(양지회계법인 공인회계사)부친상=19일 광주 서구 매월동 VIP 장례타운 201호, 발인 21일 오전 7시. (062)521-4444
2017-06-19 16: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