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쇳물 생산의 10%를 담당하는 3파이넥스 공장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철강 생산이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포스코는 생산 및 수급 차질은 없을 것이란 입장이다. 기존 고로(용광로) 가동률을 끌어올려 대응하면서 일주일 내 신속하게 복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복구 상황에 따라 일정 부분 수급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있다. ■"기존 2~4 고로 가동률 올려 대응" 10일 포스코와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불이 난 3파이넥스 공장은 포항제철소가 생산하는 전체 쇳물의 약 10%(연산 200만t)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파이넥스(FINEX)는 가루 형태의 철광석과 석탄을 고로 대신 유동환원로와 용융로라는 설비에 넣고 쇳물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포스코 측은 철강 제품 생산·수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예단은 어려우나 일주일 내 복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2·3·4고로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쇳물을 생산하면 전체 조업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최근 철강 수요 부진으로 고로 등의 생산능력 대비 가동률은 100%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가동을 멈춘 3파이넥스 공정 대신 포항제철소의 주력인 2·3·4고로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면 물량 대응에 충분히 나설 수 있다는 것이다. 포항제철소의 쇳물 생산 시설은 2고로(연산 200만t), 3고로(488만t), 4고로(530만t) 등 고로와 2 파이넥스 공장(150만t), 3파이넥스 공장(200만t) 등으로 이뤄졌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포항제철소보다 규모가 큰 광양제철소를 보유하고 있어 3파이넥스 공장이 일정 기간 멈추더라도 철강 생산·수급은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이란 입장이다. ■복구 지체될 가능성은 높지 않아 예상보다 화재 피해가 심각하고 조업 정상화가 늦어지는 경우 포스코의 철강 생산·수급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업계에서는 복구가 지체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용융로에서 성형탄과 성형철을 용융해 쇳물을 만드는 공정 자체가 열이 많은 부분이라 화재가 잘 발생할 수 있다"면서도 "설비에 이상이 없다면 복구 기간은 길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의 안전 관리 체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포스코는 2022년 태풍 힌남노 당시 포항제철소 대부분이 물에 잠겨 공장 전체 가동이 중단되는 위기를 겪은 바 있다. 화재 사고도 잇따랐다. 작년 12월 포항제철소 내 화재로 한때 전체 고로가 멈춰 선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1월, 2월 공장 내 통신선과 석탄 운반 시설 등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한편 이날 3파이넥스 공장 화재로 내부에 있던 근무자 1명이 손과 얼굴에 가벼운 화상을 입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11-10 18:36:04[파이낸셜뉴스] LG에너지솔루션은 28일 열린 올해 3·4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물량 증가로 전사 가동률은 1·4분기 이후 점진적으로 개선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4·4분기에도 유럽 완성차 업체(OEM)들의 점진적인 확대 영향으로 폴란드 공장의 개선된 가동률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헀다. 그러면서 "다만 주요 OEM들의 연말 재고 조정에 따라 미국 및 중국 공장 가동률 개선폭은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10-28 10:43:27#OBJECT0#[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회복세를 보이던 철강업계가 경기침체, 중국 저가 물량 공세 등 악재가 겹치면서 불황의 터널이 길어지고 있다.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국내 대표 철강사들의 공장 가동률은 최근 3년 새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철강 3사, 공장 가동률 80%도 위태 2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의 평균 공장 가동률은 81.2%로 2022년 이후 지속 하락하고 있다. 2022년 상반기 88.8%와 비교하면 7.6%p, 지난해와 비교하면 6.8%p 낮은 수치다. 이 기간 가동률이 가장 크게 떨어진 곳은 동국제강이다. 동국제강의 올해 상반기 공장 가동률은 75.1%로 전년 88.6%보다 13.5%p 하락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도 각각 3.6%p, 3%p 떨어졌다. 철강업계가 공장 가동률을 낮추는 가장 큰 이유는 제품 수요가 줄고 있기 때문이다. 복수의 철강업계 관계자들은 “(철강 제품이) 안 팔려도 정말 너무 안 팔린다”고 입을 모았다. 중국 저가 물량 확대도 골칫거리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중국산 철강 제품 가격이 한국산 생산 원가보다도 낮다”며 “도저히 맞출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나마 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재료 가격이 떨어진 점은 위안거리다. 포스코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포스코 철광석 매입 가격은 t당 10만7000원으로 지난해 말 14만5000원보다 26.2% 떨어졌다. 같은 기간 동국제강의 제강 원재료 가격도 t당 49만3841원에서 45만6200원으로 7.6% 하락했다. 원가 절감·생산 최적화로 돌파구 철강사들은 △원가 절감 △생산 최적화 △시장 다변화 등을 통해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는 원가를 낮추기 위해 가공비 절감, 원료 매입 채널 다변화, 노후화 설비 개선 등을 진행한다. 특히 현재 국내에서 구매하는 고비용 원료를 다른 국가의 저비용 원료로 전환해 비용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포항·광양 제철소에서는 설비 마스터 플랜을 수립해 노후화 설비를 최신화한다. 포스코는 이를 통해 연간 1조원 이상의 원가절감을 하겠다는 목표다. 현대제철은 신사업 확대와 시장 다변화에 집중한다. 현대제철은 현재 인도 푸네에 연간 23만t 철강재를 공급할 수 있는 스틸서비스센터(SSC)를 짓고 있다. 상업생산 목표는 내년 3·4분기부터다. 미국 조지아주에는 9월 가동을 목표로 전기차 강판 공장을 짓고 있다. 이를 통해 판매 시장을 더욱 다변화하겠다는 것이다. 동국제강은 생산 최적화를 위해 지난 6월 3일부터 인천 공장을 야간 조업 체제로 바꿨다. 8월 말까지 체제를 유지하고, 이후 상황에 따라 조업 상황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통상적으로 가을은 건설 공사 돌입 가능성이 높아 철강업계 성수기로 꼽힌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건설 시황 악화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최적 생산체계를 적용, 재고 수위를 조절하고 전기료를 절감하고 있다”며 “기술 연구를 통해 쇳물 생산 원가를 개선하는 방안도 강구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8-20 15:22:05[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은 1일 올해 2·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SK온 배터리 공장 가동률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 둔화로 전체적으로 1, 2분기 하락했으며 올 하반기부터 점차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권역별 공장별 상황에 맞는 효율적 가동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8-01 10:52:53[파이낸셜뉴스] 넥센타이어는 7월 31일 열린 올해 2·4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유럽 체코 2공장의 올해 2·4분기 가동률은 20~30% 수준"이라며 "올해 연말에는 50%정도까지, 내년에는 그 이상으로 올라간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럽 1~2공장이 가동률을 공유하고 있어서 공식적인 수치는 아니다. 다만 유럽 전체 생산량을 기본으로 했을 때, 1공장이 예전처럼 풀에 가깝게 돌아가고 나머지 물량을 2공장에서 생산했다고 보면 나오는 수치"라고 덧붙였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1·4분기부터 체코 2공장을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7-31 16:09:51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LG에너지솔루션, SK온의 1·4분기 공장 가동률이 4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특히 SK온은 1년 전 대비 26%p 넘게 급락해 업황 침체의 여파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배터리사들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재고 조정과 수율 개선 등을 통해 하반기 가동률 회복을 자신하고 있다. ■SK온-LG엔솔, 가동률 20%p대 급락16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배터리 3사 공장 가동률 평균은 67.6%로 지난해 동기 82.3% 대비 14.7%p 급락했다. 1·4분기 기준 최근 4년 사이 최저치다. 2021~2023년 이들 3사의 공장 가동률은 평균 80%대였다. 지난해 동기 대비 올해 1·4분기 공장 가동률이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26.6%p를 기록한 SK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3%p로 뒤를 이었다. 삼성SDI는 1·4분기 가동률을 소형전지만 공개해 전체 가동률은 파악이 어렵다. 일각에서는 삼성SDI가 중대형 전지가 아닌 소형 전지 공장 가동률을 공개하기 때문에 경쟁사와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이들 공장 가동률이 급락한 것은 전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감소로 출하량 자체가 줄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배터리 3사는 최근 열린 올해 1·4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유럽·미국지역 배터리 판매 감소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유럽의 경기 불황, 보조금 축소,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 등 대외 환경 요인들로 지난해 4·4분기부터 폴란드 공장의 가동률을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SK온 관계자도 "올해 1·4분기에는 완성차 업체들의 재고 소진으로 예상보다 낮은 미국 판매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삼성SDI 측은 "유럽 지역 (전기차) 성장률은 상대적으로 전 세계 대비 더욱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삼성SDI도) 유럽 고객 비중이 높은 것은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AMPC도 급락.."하반기 수요 회복"판매 감소에 따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생산세액공제(AMPC) 규모도 대폭 줄었다. AMPC는 미국 내에서 배터리 셀·모듈을 생산할 때 셀은 1킬로와트시(kWh)당 35달러, 모듈 1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제도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4분기 AMPC로 1889억원, SK온은 385억원을 받았다. 직전 분기 대비 각각 24.5%, 84% 급락한 수치다. 다만 삼성SDI는 새롭게 AMPC를 467억원 반영했다. 배터리 업계는 신규 공장 가동, 수율 개선·투자 확대 등으로 현재 어려움을 극복하겠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SK온은 올해 2·4분기 헝가리 이반차 3공장의 상업 가동을 앞두고 있다. 이반차 3공장 연산 능력은 30기가와트시(GWh)다. 1·4분기 기준 국내외 전체 공장의 수율도 90%를 넘겼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에 있는 공장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생산성과 품질 개선을 위해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2·4분기) 미국 고객사들의 신차 출시에 따른 물량 증가가 있기 때문에 매출도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SDI는 투자를 확대한다. 삼성SDI 관계자는 "올해 헝가리, 말레이시아 공장 증설 등 신규 공장 건설 투자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중장기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전고체, 리튬인산철(LFP) 등 신제품 관련 투자도 계획하고 있어 전년 대비 투자 규모가 상당 수준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5-16 18:11:34#OBJECT0#[파이낸셜뉴스]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LG에너지솔루션, SK온의 1·4분기 공장 가동률이 4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특히 SK온은 1년 전 대비 26%p 넘게 급락해 업황 침체의 여파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배터리사들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재고 조정과 수율 개선 등을 통해 하반기 가동률 회복을 자신하고 있다. SK온-LG엔솔, 가동률 20%p대 급락16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배터리 3사 공장 가동률 평균은 67.6%로 지난해 동기 82.3% 대비 14.7%p 급락했다. 1·4분기 기준 최근 4년 사이 최저치다. 2021~2023년 이들 3사의 공장 가동률은 평균 80%대였다. 지난해 동기 대비 올해 1·4분기 공장 가동률이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26.6%p를 기록한 SK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3%p로 뒤를 이었다. 삼성SDI는 1·4분기 가동률을 소형전지만 공개해 전체 가동률은 파악이 어렵다. 일각에서는 삼성SDI가 중대형 전지가 아닌 소형 전지 공장 가동률을 공개하기 때문에 경쟁사와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이들 공장 가동률이 급락한 것은 전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감소로 출하량 자체가 줄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배터리 3사는 최근 열린 올해 1·4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유럽·미국지역 배터리 판매 감소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유럽의 경기 불황, 보조금 축소,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 등 대외 환경 요인들로 지난해 4·4분기부터 폴란드 공장의 가동률을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SK온 관계자도 “올해 1·4분기에는 완성차 업체들의 재고 소진으로 예상보다 낮은 미국 판매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삼성SDI 측은 “유럽 지역 (전기차) 성장률은 상대적으로 전 세계 대비 더욱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삼성SDI도) 유럽 고객 비중이 높은 것은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AMPC도 급락.."하반기 수요 회복"판매 감소에 따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생산세액공제(AMPC) 규모도 대폭 줄었다. AMPC는 미국 내에서 배터리 셀·모듈을 생산할 때 셀은 1킬로와트시(kWh)당 35달러, 모듈 1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제도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4분기 AMPC로 1889억원, SK온은 385억원을 받았다. 직전 분기 대비 각각 24.5%, 84% 급락한 수치다. 다만 삼성SDI는 새롭게 AMPC를 467억원 반영했다. 배터리 업계는 신규 공장 가동, 수율 개선·투자 확대 등으로 현재 어려움을 극복하겠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SK온은 올해 2·4분기 헝가리 이반차 3공장의 상업 가동을 앞두고 있다. 이반차 3공장 연산 능력은 30기가와트시(GWh)다. 1·4분기 기준 국내외 전체 공장의 수율도 90%를 넘겼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에 있는 공장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생산성과 품질 개선을 위해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2·4분기) 미국 고객사들의 신차 출시에 따른 물량 증가가 있기 때문에 매출도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SDI는 투자를 확대한다. 삼성SDI 관계자는 “올해 헝가리, 말레이시아 공장 증설 등 신규 공장 건설 투자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중장기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전고체, 리튬인산철(LFP) 등 신제품 관련 투자도 계획하고 있어 전년 대비 투자 규모가 상당 수준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5-16 15:48:44[파이낸셜뉴스] 에코프로는 3일 열린 올해 1·4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최근 양극재 시장의 성장세가 뚜렷하게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당사는 최근에 이런 시장 상황에 맞춰서 에코프로비엠의 연간 생산 계획을 유연하게 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일부 양극재 공장 사업 계획도 낮아진 상황"이라며 "낮아진 공장 가동률은 2·4분기 사업에서 고정비 부담으로 연결되면서 확대 연결될 수 있다. 다만 당사의 생산 및 판매 활동을 조정해 고정비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5-03 10:53:00[파이낸셜뉴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열린 올해 1·4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유럽의 경기 불황, 보조금 축소,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 등 복합적인 대외 환경 요인들로 인해 유럽 내 전기차 수요가 줄었다"며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도 지난해 4·4분기부터 폴란드 공장의 가동률을 하향 조정했고, 이로 인해 현재 고정비 부담이 상당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은 상반기까지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럼에도 자원 운용을 최적화하고 인원 투입 효율화 등 비용 축소 노력을 지속해 시장에 능동 대응하겠다. 하반기를 기점으로 폴란드 공장 가동률을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4-25 10:49:05[파이낸셜뉴스] 삼성SDI는 30일 열린 지난해 실적 설명회에서 "주력 공장인 헝가리의 경우 90% 초중반 수준의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2025년 이후 본격화될 전기차 성장 시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신규 고점 캐파 증설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기존 라인 생산 효율을 극대화겠다"고 밝혔다. 이어 "헝가리 라인을 포함해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면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극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1-30 10:5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