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우유협동조합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우유 고객센터와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15일 서울시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으며 서울우유 문진섭 조합장, 최경천 상임이사, 위서현 영업상무, 강철영 전국고객센터협의회장, 각 지역 고객센터 대표 등 다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협약대상은 우유고객센터 1040개소와 가공품고객센터 134개소이다. 협약식의 주요 안건은 계약의 공정성, 법위반 예방 및 준수, 상생협력 등이며 동반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영업경쟁력 개선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검토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은 "ESG경영 실천에 이바지하며 서울우유협동조합의 고객센터들과의 폭넓은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약을 진행하게 됐다. 상호간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이에 필요한 제도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실질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4-18 14:49:19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여행업협회와 함께 여행산업 공정상생협력센터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여행업계는 공정상생센터를 통해 거래업체 간 갑질 행위, 수수료 분쟁 등 업체 간 거래 분쟁과 더불어 덤핑관광에서 비롯된 여행산업 내 시장 질서 저해 행위에 대해 자율적으로 개선하고 근절할 방침이다. 공정상생센터는 앞으로 사업자 간 불공정거래 분쟁 사례 접수와 모니터링, 공정상생협의회 운영, 법률상담 지원 등을 수행한다. 여행업계 업체 간 거래 분쟁 관련 미해결 사안, 불공정거래와 피해 사례가 있는 경우 공정상생센터에 서면 또는 전자우편 등의 방법으로 분쟁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공정상생협의회는 주요 여행사와 법률전문가, 학계, 여행업계 유관 협회·단체 관계자 등 총 9인의 위원으로 구성한다. 협의회는 공정한 여행업계 환경 및 협력 기반 조성을 위한 각종 논의와 제안, 센터 분쟁 접수 사항에 대한 논의 및 시정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덤핑관광 등을 통한 여행업계의 출혈 경쟁은 결국 쇼핑 강요로 이어져 외래관광객 만족도를 낮추고 관광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불러일으킨다"며 "자율기구인 공정상생센터가 이해관계자 간 적극적인 소통 창구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2-07 14:31:51[파이낸셜뉴스] 한국기계연구원이 유럽 기계산업 시장에 국내 기업들의 진출을 돕기 위한 글로벌 기술개발 연구협력에 나섰다. 이를통해 동유럽의 우수한 기초 기계기술 연구개발 인프라를 선점함으로써 국내기업의 시장 진출을 견인하겠다는 전략이다. 기계연구원은 2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체코공대(CTU), 체코 발전소용 부품 가공업체 TGS,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국내 공작기계 제조기업 ㈜스맥(SMEC)과 정밀기계 분야 5자 협력 MoU를 체결했다. 기계연구원 류석현 원장은 이날 "체코와의 이번 협력 협약 체결은 기존 정밀기계 기술협력을 넘어 디지털트윈을 기반으로 여러 단계 성장한 국내기업의 하이엔드급 장비 개발과 자율제조 솔루션 역량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구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기업들과의 상생적 협력의 폭을 넓히고, 기계연이 선도하는 'K-머신'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는 기계연구원의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인 'With KIMM, to the World'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기계연구원은 향후 글로벌 산업계에서의 'K-머신'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계연구원은 최근 수요가 증가하는 발전기와 항공엔진용 터빈 부품 제조를 위한 장비·공정의 디지털 전환과 AI 자율제조 기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블레이드, 블리스크, 임펠러 등의 터빈 부품은 난삭 소재 특성과 복잡한 형상으로 하이엔드급 정밀가공장비와 고도화된 디지털 가공기술이 요구된다. 체코공대(CTU)는 기계장비 디지털트윈과 가공공정 지능화 분야의 선두 연구그룹이다. 특히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하는 터빈부품 가공 지능화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계연구원과 체코공대 제조기술연구소(RCMT)는 지난 2014년부터 10년이 넘게 공작기계 분야에서 협력해 왔으며, 이 같은 협력을 산업계로 확대해 체코 현지의 TGS, 국내 ㈜스맥의 동유럽 발전기 터빈 블레이드 가공, 보수용 장비시장 진출 또한 견인할 수 있게 됐다. 이와함께 기계연구원은 체코과학원 물리학연구소(FZU)와도 극초단 레이저 광원 개발과 레이저를 이용한 반도체, 이차전지 공정 관련 연구 협력을 위한 양자 MoU를 체결했다. FZU는 1954년 설립된 체코과학원 산하의 물리학 전문 연구소로, 5개 연구본부로 구성돼 있다. 그 중 고출력 레이저 연구센터(HiLASE)는 특히 고출력 극초단 레이저 광원 연구에 앞장서고 있으며, 2022년 세계 최초로 현존 최고 출력인 펄스에너지 95J의 극초단 레이저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기계연구원과는 극초단 레이저 분야에서 한-체코 국제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9-20 15:25:31[파이낸셜뉴스] 코오롱글로벌이 ‘2024 코오롱글로벌 건설기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건설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우수 기술사와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공모전은 국내 벤처, 중소, 중견기업 및 국내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2일부터 오는 27일까지이며, 내부심사를 거쳐 10월에 수상작을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기술은 코오롱글로벌의 현장에 시범 도입하여 기술을 검증하고 성과가 입증된 기술에 대해 사업화 및 공동개발 등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상은 최종 3개 기술을 선정하고, 총 상금 규모는 2000만원이다. 공모전의 구체적인 일정, 접수 방법 등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코오롱글로벌 홈페이지 내 홍보센터(공지 및 뉴스) 또는 팝업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2024 코오롱글로벌 건설기술 공모전’을 통해 건설분야 전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우수한 기술들을 단계적으로 발굴해 코오롱글로벌의 기술 경쟁력 향상과 업계의 동반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9-13 12:35:52【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도 동부권 여주시, 서부권 화성시, 남부권 오산시에 이어 북부지역 동두천시에 네 번째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앞서 지난 11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북부의 '생활 인프라 확충', '공공기관 이전', '교통인프라 개선', '투자 유치 및 규제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김 지사는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의 하나로 생활 인프라 확충을 위해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하는 경기도의 대표 반려동물 테마파크, 경기북부 ‘반려마루’를 동두천시에 조성하겠다"면서 "총사업비 150억원 규모로 경기북부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반려동물 복합 문화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앞서 도는 반려동물 공간에 대한 수요 충족과 경기북부 지역의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작년 11월부터 북부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올해 6월 진행한 공모에는 구리, 포천, 파주, 동두천 총 4개 시군이 유치를 신청했으며 서류-현장-대면 3단계 평가를 거쳤다. 도는 공정하고 전문성 있는 심사를 위해 공모 평가위원회를 8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하고 도정정책 부합 여부, 운영계획과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지표로 종합 평가한 결과 동두천시가 최종 조성지에 선정됐다. 동두천시는 소요산이라는 풍부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소요별앤숲 테마파크,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자유수호평화박물관 등 인근 관광지와 연계가 쉽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소요유원지 일대를 정비하고 역사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등 소요산 확대 개발사업 추진에 따라 앞으로 반려동물테마파크와 소요산 관광지 전체가 함께 상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접근성도 장점으로 꼽힌다. 1호선 소요산역 가까이 있어 반려동물 테마파크 중 유일하게 지하철로 방문이 가능하다. 구리-포천 고속도로와 소요산 IC를 이용하면 포천, 양주와 같은 경기 북부지역을 포함해 서울에서도 3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하다. 총 15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경기북부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반려동물 놀이터, 산책로, 입양센터 등 필수적인 반려동물 시설뿐만 아니라 캠핑장, 카페테리아, 야외공연장 등 다양한 연계 시설이 포함돼 비반려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반려동물 복지와 건강을 위한 의료시설과 미용시설도 들어선다. 반려동물 호텔과 유치원을 운영해 장기 체류가 가능하며 ‘기억의 정원’을 마련해 반려동물의 생애 주기를 존중하고 반려인의 정서적 안정도 지원한다. 경기북부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내년 9월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2027년 문을 열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전문가 자문단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선정되지 못한 구리, 포천, 파주 3개 시군을 포함해 북부 10개 시군 중 한 곳을 추가, 총 4개 시군에 지역특화형 반려동물 친화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반려동물 친화공간에는 캠핑장, 피크닉존, 반려동물 놀이터, 산책로 등 1곳 당 20억 원 규모 총 8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으로 반려동물 동반 여가 시설이 조성될 수 있도록 2025년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12 08:56:21SNT다이내믹스가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 2개 부문 동시 금상을 수상했다. SNT다이내믹스는 지난달 26~30일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0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 SAFETY ZONE 분임조(탄소중립분야), 뉴스타트 분임조(상생협력분야) 등 총 2개 분임조가 출전해 금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SAFETY ZONE 분임조는 탄소중립분야에서 '방산 기동설비 공정 개선으로 탄소배출량 저감'을 주제로, 뉴스타트 분임조는 사내협력사인 용성로봇웰딩의 불꽃분임조와 함께 상생협력분야에서 '하우징 제작 공정 개선으로 작업시간 단축'을 주제로 각각 발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SNT다이내믹스는 2022년 이후 3년 연속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 입상 기록을 이어갔다. 또 올해까지 대한민국 산업명장 1명, 품질명장 8명을 배출했으며,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금상 8개, 은상 9개, 동상 5개를 수상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02 19:51:57[파이낸셜뉴스] SNT다이내믹스가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 2개 부문 동시 금상을 수상했다. SNT다이내믹스는 지난 8월 26~30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0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 SAFETY ZONE 분임조(탄소중립분야), 뉴스타트 분임조(상생협력분야) 등 총 2개 분임조가 출전해 금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SAFETY ZONE 분임조는 탄소중립분야에서 '방산 기동설비 공정 개선으로 탄소배출량 저감'을 주제로, 뉴스타트 분임조는 사내협력사인 용성로봇웰딩의 불꽃분임조와 함께 상생협력분야에서 '하우징 제작 공정 개선으로 작업시간 단축'을 주제로 각각 발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SNT다이내믹스는 2022년 이후 3년 연속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 입상 기록을 이어갔다. 또 올해까지 대한민국 산업명장 1명, 품질명장 8명을 배출했으며,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금상 8개, 은상 9개, 동상 5개를 수상했다. 한편,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 시상식은 11월 20일 열리는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02 11:23:18【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광양을 전남의 실리콘밸리로 만든다."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지역 사회와 상생을 실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전남지역 벤처친화적 생태계 조성에 본격 나섰다. 29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전날 광양시청에서 광양 및 전남지역 중소·벤처기업에 기술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포스코벤처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한 데 이어 이날 '제3회 전남 스타트업포럼'을 진행하는 등 지역 벤처 기업에 대한 포스코의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인 '광양벤처밸리'가 본격화되고 있다. '광양벤처밸리'는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전남지역의 벤처창업 활성화와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포스코만의 벤처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 28일 발대식을 개최한 '포스코벤처지원단'은 광양 및 전남지역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기술 지원과 함께 생산에서 판매까지 전 과정에 걸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벤처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과 광양시청 관계자들을 비롯해 정상경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고관봉 포스코 동반성장그룹장, 포스코벤처지원단 천명식 대표(파이벡스 대표) 및 광양 벤처기업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포스코벤처지원단'은 포스코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출신 석·박사급 연구인력으로 구성되며 △스마트팩토리 △계측기술 △환경에너지 △금속 및 경량소재 등 다양한 연구분야의 전문가 50여명이 노하우를 전수하며 벤처기업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기술·제품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벤처기업과 전문가 간 토론회를 진행해 사업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애로사항 해결 및 판로 개척을 위한 솔루션을 구상하는 '솔루션데이'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벤처기업별 니즈를 파악한 뒤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가와 1대 1 매칭을 통해 기술 자문, 과제 기획, 시험 분석, 시험 인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문가 T/F를 구성해 벤처기업별 과제 수행은 물론 각 기업의 공정 품질과 생산성 향상 방안을 함께 도출한다. 이날 공식 출범한 '포스코벤처지원단'은 광양시 소재 벤처기업 및 국가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중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한 뒤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기술 및 컨설팅 지원을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말에 성과 공유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더불어 이날 순천대 컨퍼런스 홀에서 개최하는 '제3회 전남 스타트업포럼'으로 전남지역 '광양벤처밸리'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도와 광양시가 주최하고 포스코 주관으로 열린 '제3회 전남 스타트업포럼'에서는 포스코 동반성장그룹 관계자와 전남테크노파크, 지역 대학 산학협력단 및 창업보육센터,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등 지역 창업 유관 기관과 스타트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해 전남지역 벤처 생태계 현황 파악과 함께 벤처 투자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공유한다.. 앞서 지난 4월과 6월에 열린 '전남 스타트업포럼'은 '광양벤처밸리' 프로그램의 중요한 한 축으로서, 지역 스타트업과 창업 유관 기관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며 그동안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포스코벤처지원단'을 본격 가동하는 등 '광양벤처밸리' 구축에 박차를 가해 지역 벤처·스타트업이 지역 경제를 선도하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학 모두의 지원 역량을 한데 모으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29 09:40:18[파이낸셜뉴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세종시에 4000억원을 투자해 초대형 물류센터인 '세종허브센터'와 온라인몰을 위한 '세종온라인센터'를 착공했다. 25일 아성다이소에 따르면 세종허브센터는 아성다이소 물류센터 중 가장 큰 규모의 허브센터로 세종시 세종스마트그린산업단지에 대지면적 6만6000여㎡(2만평), 연면적 16만5000여㎡(5만평) 규모로 지어진다. 2027년 1월 완공을 목표로 하며, 중부권 800여개 다이소 매장에 상품 공급을 담당하게 된다. 다이소는 세종허브센터 옆에 다이소몰(온라인몰)을 위한 세종온라인센터도 따로 짓는다. 세종온라인센터는 대지면적이 3만3000여㎡(1만평)로 두 물류센터는 오버브릿지(구름다리)를 통해 서로 연결된다. 다이소는 남사허브센터, 부산허브센터를 운영하면서 터득한 노하우와 국내외 물류센터의 최첨단 기술을 벤치마킹해 세종허브센에 최신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다. 세종허브센터가 완공되면 충청과 수도권 남부지역 물류를 맡아 하루 30만건의 주문을 처리한다. 세종허브센터는 상품의 입고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며 특히 GTP(Good to Person·상품이 작업자 앞으로 자동 이동) 설비를 통해 기존의 작업공정 단계를 대폭 축소한다. 다이소는 세종허브센터·온라인센터가 7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충청 지역 협력업체 개발, 세수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은 "다이소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다이소 매장과 다이소몰의 안정적인 상품공급을 위해 다이소의 세 번째 심장인 세종허브센터를 착공한다"며 "세종허브센터가 다이소의 미래 성장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에 이바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7-25 17:37:30[파이낸셜뉴스] 종합물류기업 세방이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문화 조성을 골자로 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세방은 이번 보고서에 ESG를 비롯한 여러 사업적 성과와 함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중장기 경영 목표를 담았다. 세방의 2023년 지속가능경영의 주요 성과는 안전 보건 활동 강화, 녹색물류 강화, 상생협력과 공정거래 문화 조성 등이다. 세방은 안전관리자 추가 채용, 안전 시설 개선, 안전용품 구매, 불시 및 교차 점검, 합동점검 등을 연간 플랜에 맞춰 추진해, 안전한 사업장 문화를 만들고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이후 관련 투자 금액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전년 대비 약 48% 증가한 33억7000만원이 안전보건관리비로 집행됐다.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목표로 한 녹색물류 경영도 고무적이다. 세방은 운송 수단의 연료 소비와 탄소 배출을 감소시키기 위해 화물차량 운송에서 철도 운송으로의 전환 수송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말 기준 전환 수송 총 거리는 99,821km, 온실가스 감축효과는 5,184 tCO2eq이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2023년 세방의 국내 사업장 기준 총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 대비 약 1.5%, 온실가스 원단위 배출량(온실가스 배출집약도)은 약 5.1% 감소를 보였다. 사업적으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현지 법인 설립 △전북 및 충남권까지 내륙 인프라 확장 위한 완주물류센터 신규 투자 △늘어나는 제주도 물동량 대응을 위한 제주도 물류법인 인수 및 제주지사 설립 등이 주요 성과로 다뤄졌다. 회사는 특히 최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칩스법(CHIPS-Act) 등으로 국내 주요 산업에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미국 내 투자에 주목하고 현지 법인을 통해 차세대 먹거리를 발굴하는 중이다. 최종일 세방 대표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투명한 경영환경 조성, 미래성장 동력의 확보, 디지털 전환을 통한 산업 변화 대비 등의 전략을 기반으로 보다 철저하게 미래를 준비하고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7-22 14:0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