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스타그램이 크리에이터와 팔로워간 실시간 소통을 돕는 '공지 채널' 기능을 전 세계에 확대 도입한다. 크리에이터들이 더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이용자들과 더 가까이 연결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공지 채널'은 크리에이터가 대규모의 팔로워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일 대 다 채팅 도구다. 크리에이터는 자신의 공지 채널에 텍스트, 사진, 영상, 음성 메모, 설문 등 다양한 형식으로 팔로워에게 최신 소식을 공유하고 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 채널에 참여한 팔로워는 이모티콘 답장을 보내거나 설문에 투표함으로써 크리에이터의 메시지에 반응할 수 있다. 질문 카드, 댓글 등 추가 소통 기능, 다른 크리에이터와 협업할 수 있는 공동 작업자 기능 등은 수개월 내 국내 적용될 예정이다. 크리에이터는 인스타그램 내 다이렉트 메시지(DM)함이나 프로필의 만들기 버튼에서 공지 채널을 생성할 수 있다. 채널을 생성하면 팔로워들에게 관련 알림이 전송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일부 크리에이터와 함께 기능을 테스트 중이며 대상은 향후 확대될 예정이다. 일례로 뮤지션이자 사업가인 에릭남도 공지 채널을 개설하고 450만 명의 팔로워들과 소통에 나섰다. 공지 채널은 크리에이터의 팔로워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채널에 참여한 팔로워는 DM함에서 크리에이터가 공지 채널에 올린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소식이 올라올 때마다 관련 알림을 받을 수도 있다. 소식을 그만 받고 싶으면 채널 알림을 끄거나 언제든지 자유롭게 채널을 나갈 수도 있다. 인스타그램 관계자는 "인스타그램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은 평소 피드, 스토리, 릴스, 라이브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팔로워들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며 "이번 업데이트가 크리에이터들이 같은 관심사를 가진 팔로워들과 더 깊이 연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6-19 10:39:29[파이낸셜뉴스] 배우 이병헌의 사적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50억원을 요구했던 글램 출신 아프리카TV BJ 김시원이 올해 초 은퇴를 선언한 이후 유튜버로 변신했다. 김시원은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한 개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그는 자신이 20년 지기 남자친구와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김시원은 "저는 하고 싶은 게 있어도 은근히 겁도 많고 미루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그것을 잡아주는 친구"라며 "제 친구들은 뭘 하든 저를 믿고 지지해 준다"고 운을 뗐다. 이에 남자친구는 "시원이가 예전에 하던 일로 위축되는 부분이 있었고 그런 것을 서로 많이 이야기를 나눴다. 하고 싶은 것도 있고 열심히 하고 싶다"며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싶다. 가슴 속에 있는 꿈을 이루는 날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거들었다. 김시원은 2012년 글램의 멤버 다희라는 이름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2014년 배우 이병헌 등과 술을 마시며 몰래 촬영한 사적 동영상을 온라인에 유포하겠다고 협박, 50억원을 요구했다. 당시 동영상에는 음담패설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병헌은 경찰에 고소했고, 김시원은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됐다.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으나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됐다. 이후 다희에서 김시원으로 바꾼 그는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하며 지난해 약 24억원을 번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올해 초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 공지 게시판에 '모두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직접 작성한 편지를 게재한 바 있다. 김시원은 "마지막 방송이란 말도 웃기고, 끝을 애써 정하는 게 말도 안 된다 생각하지만 이렇게 끝을 내게 됐다"며 "어떠한 이유가 겹치고 겹치다 보니 너무 많은 일이 한꺼번에 일어나서 제가 좀 많이 지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냥 좋은 것들만 기억하고 그렇게 그만하고 싶다. 모두에게 고마웠던 마음만 전하고 이젠 떠나고 싶다. 그리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1-20 10:29:01[파이낸셜뉴스] 동덕여대에서 남녀공학 전환 반대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 상황을 ‘입시 사기’라고 비유한 재학생 인터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하이니티에는 학내 농성을 하는 한 동덕여대 재학생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학생은 “우리는 동덕여대로 알고 입학했는데 왜 논의 없이 전환하려 하나”라며 “이건 약간 ‘입시 사기’ 같은 거다. 삼성 입사했는데 대표가 갑자기 샤오미로 이름을 바꾸는 것과 같은 충격이다”이라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이전에도 통보식으로 전환한 사례가 많았기 때문에 시위를 거하게 하지 않으면 또 통과될 거라는 불안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동덕여대 측은 남녀공학 전환 논의설로 촉발된 동덕여대 학생들의 점거 농성으로 최대 54여억원의 피해 금액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동덕여대는 15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시위로 인한 피해 금액은 24억4434만원에서 54억4434만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난입과 집기 파손으로 취소된 취업박람회 주관 업체가 3억3000여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건물 보수 및 청소 경비 20억∼50억원, 입시 추가 경비 1억여원 등이 든다고 가정해 추산한 액수다. 이에 대해 최현아 동덕여대 총학생회장은 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대 추정액과 최소 추정액의 차이가) 30억원 정도라는 게 객관적인 지표로 판단된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대학 본부가 피해 금액을 공개하면서 학생들을 겁주고 압박하려는 행동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이유로 “사회에 여전히 여성을 대상으로 한 혐오 범죄가 많고, 우리 사회에서 여성이 온전하게 한 사람으로서 자리하고 있다고 보기 힘들다”면서 “근본적으로 우리 대학의 설립 이념 자체가 여성의 교육권 증진인데, 이런 사회 속에서 여성 대학의 설립 이념에 반하는 개편을 시행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19 06:29:35[파이낸셜뉴스] '세기의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58)과 유튜버 출신 프로 복서 제이크 폴(27)의 복싱 경기에 전 세계 6000만 가구가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넷플릭스는 16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전 세계 6000만 가구가 '폴 대 타이슨'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했다"며 "이 메가 이벤트는 소셜미디어를 장악하고 기록을 깼으며, 우리의 버퍼링 시스템까지 위태롭게 만들었다"고 공지했다. 이 같은 넷플릭스의 시청률 발표에 시청자들은 불만들을 쏟아냈다. 넷플릭스의 해당 게시물에는 화면이 버퍼링이 심해 경기를 볼 수 없었다는 등의 부정적인 반응의 댓글이 달렸다. 한 이용자는 "6000만 가구가 복싱보다 버퍼링을 더 많이 봤다. 넷플릭스는 자랑이 아니고 사과를 해야한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이용자는 "6000만 가구 중 얼마나 많은 사람이 버퍼링 문제로 채널을 껐는지 궁금하다. 넷플릭스는 현재의 플랫폼 용량으로 이런 스포츠 중계를 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 1월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와 인기 프로그램 'RAW'의 독점 중계 계약을 맺으며 스포츠 경기 생중계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타이슨의 복귀전은 넷플릭스가 야심차게 준비한 이벤트였다. CNBC는 온라인 접속 중단을 추적하는 다운디렉터를 인용, 이 경기 당일 밤 11시(미 동부시간) 기준 9만5000여건의 접속 불량 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 경기의 홍보를 맡은 제이크 폴의 회사 모스트밸류어블프로모션(MVP)은 이날 경기 입장권 수입이 1800만달러(약 251억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4-11-18 08:05:02[파이낸셜뉴스] 신협중앙회는 생활밀착형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 ‘신협 라이프온’을 출시하고 이를 기념하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신협 라이프온’은 상호금융기관의 강점인 조합원,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에 기반한 로컬 중심 생활금융 플랫폼이다. 이 앱은 조회·이체 등 기본 금융 서비스와 함께 소상공인 및 자영업 조합원 가게 홍보, 직거래 장터, 문화·관광 프로그램 예약 서비스 등 다양한 멤버십 특화 기능을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로는 △조합원이 운영하는 오프라인 매장을 주변 조합원들에게 홍보하고 할인 쿠폰 발행을 지원하는 ‘조합원 가게 서비스’ △생산자 조합원과 소비자 조합원을 연결하는 ‘직거래 장터 서비스’가 있다. 또 △조합 페이지에서 방문 없이 각종 공지사항과 행사 일정을 확인하고 △조합원 혜택 서비스를 통해 신협이 운영하는 문화·교육 프로그램 예약과 이벤트 참여를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다. 앱에서는 조합원 건강 증진을 위한 만보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사용해 매일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직거래 장터 상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꿀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이외에도 조합원 소모임 공간인 ‘행복 커뮤니티’, 신협사회공헌재단과 연계한 ‘기부 서비스’등이 마련됐다. 신협은 이번 라이프온 출시를 기념해 이달 한 달 동안 룰렛 이벤트, 직거래 장터 특가전, 경품 이벤트, 유튜브 영상 댓글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라이프온 룰렛 이벤트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4주 간 주별로 진행된다. 금 2돈, 30만원 상당의 모바일 여행상품권, 5만원 상당의 모바일 주유권 등 푸짐한 경품이 총 2492명에게 제공된다. 라이프온 회원은 매일 최대 3회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고, 경품 당첨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직거래 장터 특가전 이벤트를 통해서는 완도제일신협, 대관령신협, 인켈신협 등이 판매하는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1회 이상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경품 응모 기회가 주어진다. 1명에게 현금 100만 원을, 1000명에게는 모바일 커피쿠폰을 증정한다. 유튜브 영상 댓글 이벤트는 오는 7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신협중앙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라이프온 홍보 영상을 시청한 후 소감을 댓글로 남기면 참여가 완료된다. 총 3명에게 아이패드 9세대 Wifi 모델을, 20명에게는 모바일 커피쿠폰을 제공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신협중앙회 공식 유튜브 및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협 관계자는“금융권 내 슈퍼앱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신협은 고객과의 비대면 접점을 강화하고 신협만의 멤버십 커뮤니티를 구축하기 위해 협동조합에 특화된 생활 밀착형 앱인 ‘신협 라이프온’을 출시하게 됐다”며, “모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협중앙회 준법감시인 심의필 제2024-233호(2024. 10. 30.)(유효기간 2024. 11. 1. ~ 2024. 12. 31.) <끝>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1-04 14:57:44[파이낸셜뉴스] NHN은 상담 솔루션 '온라인 컨택'을 4일 '콘티플(Contiple)'로 리브랜딩한다고 4일 밝혔다. 콘티플은 컨택센터 시스템 구축부터 운영까지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하는 통합 상담 솔루션이다. 다양한 고객센터 채널에서 유입되는 문의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사는 헬프센터, 음성, 채팅, 이메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여러 고객센터 채널을 하나의 통합된 시스템에서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실시간 문의와 답변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티켓(고객의 문의사항이나 요청사항을 추적 관리하기 위해 생성된 데이터)을 토대로 한 고객·상담 관리, 운영 상황에 따라 쉽고 유연하게 세팅 가능한 셀프 설정 기능 등 컨택센터 운영을 돕는 부가 기능들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콘티플은 기업 홈페이지에 고객센터 페이지 '헬프센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템플릿을 통해 공지사항, FAQ, 1대 1문의, 문의 내역 조회 등 다양한 기능으로 구성된 헬프센터를 활성화할 수 있고 브랜드톤에 맞게 디자인도 가능하다. 상담사가 직접 해결하기 어려운 문의를 담당 부서로 이관해 피드백을 요청하는 이슈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담당 부서는 이관받은 고객 요구 사항, 이전 상담 내역 등 전체 진행 과정을 토대로 이슈를 진단해 고객에 최적의 답변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기반의 콘티플은 물리 장비 구축 또는 프로그램 설치·연동 작업 없이 몇 번의 클릭만으로 컨택센터 운영 환경을 갖출 수 있다. 다양한 고객센터 채널과 기능 라인업 중 필요한 부분만 도입할 수 있다.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종량제를 채택해 이용 부담도 줄여주며 상시 최신화된 버전을 이용할 수 있다. 향후 NHN이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음성 인식(STT), 광학 문자 인식(OCR), 안면 인식(Face Recognition)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콘티플에 탑재해 컨택센터 운영 중 더욱 편리하게 상담 내용을 파악·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박재연 NHN 컨택AI사업부 이사는 "다양한 산업군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확보한 노하우와 역량을 기반으로 진화하는 통합 상담 솔루션 서비스를 고객사에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04 10:05:26[파이낸셜뉴스] 일본 성인물(AV) 배우 출신 우에하라 아이가 최근 서대문형무소를 방문해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일제의 탄압을 비판하는 발언을 내놨다가 자국에서 쏟아지는 비난에 결국 영상을 내리고 사과했다. 지난달 31일 우에하라 아이의 한국 유튜브 채널 '찬양하라 우에하라'에는 "첫번째 영상으로 올라갔던 '서대문 형무소 방문' 영상은 자체적으로 비공개 처리를 했다"라는 공지가 올라왔다. 채널 측은 "이유에 대해서는 자세히 말씀드릴 수 없지만 아무쪼록 넓은 마음으로 한국 구독자 분들이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우에하라는 지난 18일 자신의 한국 유튜브 채널에 '한국 놀러 와서 충격받은 일본 여배우 반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서대문형무소를 견학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 영상에서 우에하라는 일제의 독립운동가 탄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잔혹해서 마음이 아프다", "일본인을 한 대 패주고 싶다" 등 비판적인 발언을 해 화제가 됐다. 이어 "이런 상황이 있었기에 일본의 안 좋은 이미지가 아직 한국인들에게 남아 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평화로운 시대니까 사이가 좋아졌으면 좋겠다. 여기 오고 나니 지금 시대를 소중하게 여기자고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우에하라의 영상이 공개된 뒤 일본 누리꾼 사이에서 비난이 쏟아졌다. 일본 누리꾼들은 우에하라와 관련된 기사에 “역사를 모르니까 할 수 있는 멍청한 발언”, “한국 측의 말만 듣고 일본이 싫다고 말하다니 유감”, “그렇게 한국이 좋다면 한국에서 살아라” 등 비난의 댓글을 남겼다. 자국 내의 비난이 거세지자 결국 우에하라 아이는 전날 일본 유튜브 채널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과했다. 그는 "팬 여러분과 관계자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앞으로는 다양하게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앞으로 열심히 노력할테니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1-01 14:26:55[파이낸셜뉴스] 배우 남보라(34)가 결혼을 발표했다. 남보라는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에 '일본 여행하다가 프러포즈 받았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 따르면 남보라는 일본 도쿄(東京) 여행 도중 저녁 자리에서 남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 남보라는 자막으로 "식사가 거의 끝나갈 때쯤 남자친구가 저 몰래 프러포즈를 준비했다"고 적었다. 남자친구가 준비한 반지를 받은 남보라는 "나 진짜 깜짝 놀랐어. 미리 말해줬어야지"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남들이 프러포즈 받고 울었다고 하면 '왜 울어?' 했는데 왜 우는지 알겠다"라며 "1차는 너무 놀라서고, 2차는 너무 감동해서 그렇다"라고 깜짝 프러포즈를 준비한 남자친구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남보라는 남자친구가 반지를 끼워준 뒤 "내 손을 잡아 달라"고 말했다. 그 뒤 "인생 가보자고"라며 손을 서로 마주 잡았다. 그러면서 "(만화 명대사인) 내 동료가 돼라"라고 말하며 프러포즈를 승낙했다. 남보라는 유튜브 공지를 통해 "맘 맞는 좋은 짝꿍을 만나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라며 "앞으로 둘이서 예쁘게 잘 사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보라는 '다둥이 가족'으로 2008년 KBS '인간극장'에 소개되며 얼굴을 알렸다. 13남매 중 둘째로 2006년 KBS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KBS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현재는 아름다워' 등에 출연했다. 13남매를 출산한 남보라 어머니 이영미 씨(59)는 지난 10일 열린 제19회 임산부의 날 행사에서 국민포장을 받았다. 출산장려협회·학부모네트워크에서 활동했고, 아이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 사회단체를 조직해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보라 남매는 치위생사·미술가·은행원·박사 등으로 성장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21 05:21:26[파이낸셜뉴스] SK C&C가 중소기업에서 국제표준인증(ISO)을 획득하고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맞춤형 디지털 컨설팅 서비스를 내놨다. 중소기업은 이 서비스를 통해 ISO 인증 심사와 갱신을 손쉽게 준비해 인증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SK C&C는 이를 위해 국내 대표 인증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KMR)과 '중소기업 지속가능경영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7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SK C&C가 보유한 디지털 기술 역량과 한국경영인증원의 ESG 및 경영시스템 인증 전문성을 결합해 중소기업이 지속가능한 경영 생태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양사는 이에 맞춰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ISO 인증 획득 및 유지관리 분야 협력에 나선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 C&C는 ISO인증 획득 및 갱신을 종합 지원하는 '클릭 ISO(Click ISO)' 플랫폼을 지원한다. 클릭 ISO 플랫폼을 통해 품질경영시스템(ISO9001) 인증을 받거나 유지하려 할 경우 △품질 제고를 위한 운영·관리 현황 진단 △내부 제도 및 규정 수립 △품질 제고 현황 및 성과 지표 문서 관리 △심사 대응 인력 교육 등 각 절차마다 매뉴얼과 문서 작성 가이드를 제공하며 밀착 지원한다. 클릭 ISO 플랫폼은 회사 공지, 경영 일정 공유, 인증 게시판 등 사내 인트라넷 기능도 갖추고 있어 중소기업이 ISO 인증 유지관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자는 플랫폼에서 국내 인증기관에서 사용하는 인증 심사 문서 표준 양식을 선택해 저장하고, 수시로 내용을 업데이트하며 이력을 관리할 수 있다. 양사는 중소기업 ISO 인증 확대를 위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에도 협력키로 했다. SK C&C 비즈니스 파트너사는 물론, 화성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소상공인 DX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 채널을 통해 사업 기회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 기업 실무자 및 관리자를 대상으로 ISO 인증 절차 및 준비 과정에 대한 무료 교육도 제공할 계획이다. SK C&C 신용운 ESG전략담당은 "글로벌 ESG 규제 강화와 관련 공시 신뢰성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방편으로 ISO 인증을 찾는 중소기업 수요가 늘고 있다"며, "클릭 ISO가 중소기업들이 ISO 인증과 갱신 과정에서 겪는 많은 시간적 부담과 비용적 어려움을 해결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0-07 09:53:51[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공격 사주 의혹의 중심 인물인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현재 SGI서울보증보험 상임감사위원직을 유지하는 것과 관련, 대통령실 내부에서도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대통령실이 서울보증보험 인사에 관여할 수 없다는 점에서 사퇴를 직접적으로 촉구할 수는 없지만, 여권 내 분열을 야기할 수 있는 논란을 제공한 인사가 공기업 주요 임원 자리를 유지하는 것이 문제를 키울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한 것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4일 본지와 통화에서 "김 전 선임행정관 스스로 자신의 거취를 고민할 시기라고 본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대통령실에서 서울보증보험에 관여할 수는 없다"면서도 "이런 파동을 불러일으키고도 자리를 유지하는 것을 누가 납득하겠나"라고 지적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가 공개한 녹취에 따르면 김 전 선임행정관은 지난 7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동훈 당시 후보를 공격할 것을 요청하는 듯한 내용이 담겼다. 김 전 선임행정관은 지난해 10월 대통령실 퇴직 이후 수억원대 연봉을 받는 SGI서울보증보험 상임감사위원으로 임명된 바 있다. 녹취록 논란이 커지자 대통령실은 지난 3일 "이 녹취록을 근거로 대통령실과 당의 갈등을 조장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강조, 한동훈 대표에 대한 '공격 사주' 의혹을 일축했다. 당시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김대전 전 행정관과 친분이 전혀 없음을 강조하면서 무분별한 의혹 확산에 대한 자제를 당부했다. 대통령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한 인터넷매체에서 방영한 김대남 전 행정관의 녹취 내용 대부분은 대통령 부부에 대한 비난 일색이었다"면서 "다만 지난 전당대회 당시 당대표 관련 내용이 일부 있었을 뿐이었으로, 김대남과 찍은 사진은 대통령실 연말 송년회, 직원 퇴임 행사 등에서 다른 직원들과 함께 찍은 것에 불과하다"고 밝혀, 근거 없는 주장과 무분별한 의혹 보도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10-04 18: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