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6월 취업자 수가 18만3000명 늘며 6개월 연속 10만명 이상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청년층 고용은 1년 넘게 내리막을 걷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의 20대 직원 수가 최근 2년간 5만명 가까이 줄며 청년층의 고용 불안이 기업 내부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은 45.6%로 전년 동월 대비 1.0%포인트 하락했다. 전년 동월 기준으로는 202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청년층 취업자는 1년 새 17만3000명 감소했으며, 이 가운데 20대 감소 폭이 15만명을 넘는다. 청년 고용률은 14개월 연속 하락세다. 기업 내부의 구조 변화도 청년 고용 위축을 뒷받침한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매출 상위 100대 기업 중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시한 67개사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20대 임직원은 2022년 29만1235명에서 2024년 24만3737명으로 2년 새 4만7498명 감소했다. 전체 임직원 대비 비중은 24.8%에서 21.0%로 3.8%포인트 줄었다. 같은 기간 30대 이상 직원은 3만5232명 넘게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 청년 인력이 빠져나간 자리를 중년층이 메우고 있는 셈이다. 정년 연장, 기술직 중심 수시 채용 확대 등 기업 내 인력 구조 고령화도 고착되는 조짐이다. 기업별로 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20대 비중을 43.8%에서 28.4%로 줄이며 15.4%포인트 급락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SK온(-12.3%p), LG이노텍(-8.9%p), SK하이닉스(-8.8%p), 삼성SDI(-7.9%p) 등 첨단 제조업 중심으로 20대 인력 비중이 일제히 감소했다. 반면 방산 호황을 누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대 비중이 7.5%에서 15.8%로 2배 이상 증가했다. LX인터내셔널(+6.7%p), SK에너지(+5.3%p), 삼성E&A(+5.2%p) 등 일부 기업도 청년층 채용을 확대했다. 4대 그룹 주요 계열사도 명암이 엇갈린다. 삼성전자는 20대 비중이 30.8%에서 24.2%로, SK하이닉스는 29.6%에서 20.8%로 줄었다. 반면 현대차(20.8%→21.8%), LG전자(17.0%→18.0%)는 소폭 비중을 늘렸다. 조원만 CEO스코어 대표는 “정기 공채 축소와 수시·경력직 중심의 채용 방식 전환이 청년 고용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5-07-16 15:56:53[파이낸셜뉴스] 오는 2027년부터 지방공무원 7급 공채시험의 국어 과목은 공직적격성평가로, 9급 공채시험의 한국사 과목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각각 대체된다. 기관의 채용시험 간 호환성이 높아지고 수험생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 임용령'과 '지방 연구직 및 지도직공무원의 임용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이 2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지방공무원 7급 공채시험의 국어 과목을 공직적격성평가(Public Service Aptitude Test, 이하 'PSAT')로 대체하고 시험절차도 변경한다. 현행 국어 과목은 지식암기 위주의 평가로 인해 과도한 수험 부담이 생기고, 실제 직무와의 연관성·활용성이 낮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국어 과목을 이해력·상황판단 능력 등 종합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PSAT로 대체해 2년의 유예기간을 두고 2027년부터 시행된다. PSAT는 공직 수행에 필요한 논리력, 분석력, 판단력 등 공통역량을 검정해 공직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시행하는 시험이다(평가영역: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또 현행 필기시험(1·2차시험 병합)과 면접시험(3차시험) 2단계로 운영하던 시험절차는 3단계(1차 PSAT, 2차 과목 필기시험, 3차 면접시험)로 조정하고, 1차 시험은 선발 예정 인원의 10배수 범위 내에서 PSAT 고득점자 순으로 합격 인원을 결정해 2차 과목 필기시험 응시 기회를 부여한다. 3차 면접시험에서 불합격한 수험생에게 다음 회 시험에서 1차 시험을 면제해 주는 규정을 신설해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한다. 개정안은 또 지방공무원 9급 공채시험의 한국사 과목을 국사편찬위원회가 주관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3급)으로 대체하고 합격자 결정방식도 조정한다. 2021년부터 지방공무원 7급 공채시험에 한국사 과목을 한국사능력검정시험(2급)을 대체 도입했으며, 9급 공채시험은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2027년부터 대체할 예정이다. 현행 9급 공채시험에서는 필기시험 총점이 동일하면 동점자를 모두 최종 합격 처리했으나, 앞으로는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2차 과목(직류별 2과목) 고득점자 순으로 합격 처리하도록 개선한다. 지방공무원 신규 채용 시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채용 신체검사 결과서(비용 발생)'를 각 지방자치단체가 직무 특성을 고려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급하는 '채용 건강검진 대체 통보서(무료 발급)'로도 대체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이와 함께 공직 내 과학기술 인재 우대 등을 위해 기술직렬의 명칭을 '과학기술직렬'로 변경한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번 시험과목 개편으로 지방공무원 수험생 부담은 완화하면서도, 동시에 직무역량이 높은 인재를 선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5-27 21:58:15미국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정책 여파 등으로 미국 국채 금리가 큰 변동성을 보이면서 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상황이다. 그러나 동시에 올해는 유동성이 본격적으로 확장되는 해로 주식, 채권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교차한다. 이에 흥국자산운용은 안전자산에 해당하는 국공채에 투자하면서도 우량주에 투자하는 흥국 중기 국공채 증권투자신탁(채권형)(이하 흥국 중기 국공채 펀드)를 관심을 가져볼 만한 상품으로 소개했다. 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흥국 중기 국공채 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은 9.10% 수준이다. 최근 6개월 수익률은 3.68% 수준이다. 이 펀드는 국공채에 주로 투자하는 중기채권형 펀드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과 같이 신용등급이 높은 우량 기업이 발행한 회사채도 일부 편입해 운용한다.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전략이다. 이 펀드의 운용을 맡고 있는 박형태 펀드매니저는 "오직 신용등급이 높고 재무구조가 건실한 기업의 채권만 선별적으로 투자한다"면서 "투자자들은 안전하게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펀드의 핵심적인 운용 전략은 '평균 만기(듀레이션)'를 5~6년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듀레이션은 펀드가 보유한 채권들의 평균 잔존만기를 의미하며, 이는 금리 변동에 대한 펀드의 민감도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이다. 박 매니저는 "가령, 듀레이션이 5년이라는 것은 금리가 1% 오르거나 내릴 때 펀드의 가격이 약 5% 정도 변동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면서 "이 펀드는 단기채권(1~3년)보다는 듀레이션이 길고, 장기채권(10년 이상)보다는 짧은, 중간 정도의 만기를 유지한다"며 "이렇게 중기채권에 집중해 단기채권에 비해 더 높은 이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면서도, 장기채권에 비해 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추는 효과를 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펀드는 기준금리가 인하되는 시기에 큰 강점을 가진다. 채권 가격은 시장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는데, 금리가 내려가면 기존에 높은 금리로 발행된 채권의 가격이 오르게 된다. 즉, 금리 인하기에는 단순히 이자수익뿐만 아니라, 채권 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차익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펀드의 강점은 '듀레이션 조절'과 '만기별 금리차(스프레드) 분석'을 통한 적극적이고 유연한 포트폴리오 운용 전략에 있다. 올해 목표 수익률에 대해 그는 "올해 한 해 동안 기준금리가 두세 차례 인하될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및 국내 금융시장 전반에 유동성이 풍부하게 공급될 전망"이라면서 "이러한 환경에서는 채권 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이 펀드는 기본적으로 연 4.0%~5.0% 수준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5-25 18:23:43[파이낸셜뉴스] 미국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정책 여파 등으로 미국 국채 금리가 큰 변동성을 보이면서 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상황이다. 그러나 동시에 올해는 유동성이 본격적으로 확장되는 해로 주식, 채권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교차한다. 이에 흥국자산운용은 안전자산에 해당하는 국공채에 투자하면서도 우량주에 투자하는 흥국 중기 국공채 증권투자신탁(채권형)(이하 흥국 중기 국공채 펀드)를 관심을 가져볼 만한 상품으로 소개했다. 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흥국 중기 국공채 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은 9.10% 수준이다. 최근 6개월 수익률은 3.68% 수준이다. 이 펀드는 국공채에 주로 투자하는 중기채권형 펀드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과 같이 신용등급이 높은 우량 기업이 발행한 회사채도 일부 편입해 운용한다.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전략이다. 이 펀드의 운용을 맡고 있는 박형태 펀드매니저는 "오직 신용등급이 높고 재무구조가 건실한 기업의 채권만 선별적으로 투자한다"면서 "투자자들은 안전하게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펀드의 핵심적인 운용 전략은 ‘평균 만기(듀레이션)’를 5~6년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듀레이션은 펀드가 보유한 채권들의 평균 잔존만기를 의미하며, 이는 금리 변동에 대한 펀드의 민감도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이다. 박 매니저는 "가령, 듀레이션이 5년이라는 것은 금리가 1% 오르거나 내릴 때 펀드의 가격이 약 5% 정도 변동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면서 "이 펀드는 단기채권(1~3년)보다는 듀레이션이 길고, 장기채권(10년 이상)보다는 짧은, 중간 정도의 만기를 유지한다"며 "이렇게 중기채권에 집중해 단기채권에 비해 더 높은 이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면서도, 장기채권에 비해 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추는 효과를 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펀드는 기준금리가 인하되는 시기에 큰 강점을 가진다. 채권 가격은 시장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는데, 금리가 내려가면 기존에 높은 금리로 발행된 채권의 가격이 오르게 된다. 즉, 금리 인하기에는 단순히 이자수익뿐만 아니라, 채권 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차익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펀드의 강점은 ‘듀레이션 조절’과 ‘만기별 금리차(스프레드) 분석’을 통한 적극적이고 유연한 포트폴리오 운용 전략에 있다. 올해 목표 수익률에 대해 그는 "올해 한 해 동안 기준금리가 두세 차례 인하될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및 국내 금융시장 전반에 유동성이 풍부하게 공급될 전망"이라면서 "이러한 환경에서는 채권 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이 펀드는 기본적으로 연 4.0%~5.0% 수준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5-25 05:52:26[파이낸셜뉴스] 해양 산업 정책금융 지원 공공기관인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최근 2025년도 신입 공채 서류접수를 마감한 가운데, 지원자가 1200명 넘게 몰리며 경쟁률 83대 1을 기록했다. 9일 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올해 15명의 신입사원을 뽑는 공개채용에 총 1251명의 지원자가 나섰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나날이 증가하며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공사는 올해 신규 채용 규모를 전년보다 절반가량 확대했다. 그럼에도 10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리며 취업준비생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공공기관 가운데 한 곳임을 여실히 드러냈다. 채용 전형은 1차 서류심사를 거친 뒤 2차 필기시험, 3차 면접전형을 진행하며, 오는 8월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채용 과정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공사 채용 전용 사이트 또는 공공기관 잡 알리오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병길 공사 사장은 “지속적인 신규 채용으로 지역 인재 유출을 줄이는 동시에 전국 각지의 인재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역량 있는 인재들이 해진공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길 바란다”며 “공사는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5-09 16:54:19[파이낸셜뉴스]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오토메이션 분야 기술 인재 찾기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CFS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등 첨단 자동화 기술을 도입한 FC를 지속 확대함에 따라 쿠팡 풀필먼트센터(이하 FC) 내 로봇 관리를 비롯해 자동화 물류설비 보전을 담당할 정규직 엔지니어를 250명 공개 채용한다. 채용 대상은 오토메이션 관련 학과 졸업 혹은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거나 1년 이상의 경력자다. 서류 모집은 오는 31일까지 사람인, 잡코리아, 자소설닷컴, 디맨드를 통해 진행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접수, 전화 인터뷰, 화상 면접, 처우 협의 순이다. 최종 합격자는 6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사해 고양, 인천, 시흥, 안산, 용인, 안성, 곤지암, 동탄, 평택, 목천, 경산, 창원, 양산 등 쿠팡 FC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CFS 관계자는 "전 국민 100% 무료 로켓배송 추진을 위해서는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춘 기술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고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채용 역시 지역의 인재를 적극 선발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쿠팡은 오는 2026년까지 3조원을 투자해 부산, 광주, 대전, 경북 지역 등에 9개 물류 인프라를 건립 운영하면서 청년을 포함해 1만명을 추가로 고용할 방침이다. CFS는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백석대, 평택대, 청운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지난해부터 오토메이션 분야 공채를 지속하며 기술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5-02 09:34:53[파이낸셜뉴스] 최근 비전 선포와 함께 사명 변경을 마친 아이엘(옛 아이엘사이언스)이 그룹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 확보를 위해 하반기 공개채용에 나선다. 아이엘그룹은 모빌리티 분야 제조·품질관리를 통해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자동차램프 사업과 배터리 연구·개발(R&D) 등 주력 사업부문 R&D와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우수 인재 확보를 추진한다고 4월 30일 밝혔다. 이번 공채는 △제조·품질관리 △영업·영업지원 △구매 △연구·개발(램프·전고체배터리 R&D) 직군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서류접수는 사람인, 잡코리아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면접 과정을 거쳐 입사 절차를 진행한다. 아이엘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실리콘렌즈 기술을 모빌리티 램프와 조명,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모빌리티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아이엘모빌리티와 아이엘셀리온을 인수하는 한편,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미래지능형교통시스템(ITS) 전문기업 아이트로닉스를 자회사로 운영한다. 아이엘 관계자는 "혁신 신기술 기반으로 기업 성장이 극대화하는 시점에 사명 변경과 함께 비전을 선포했다"며 "열정과 꾸준함으로 회사와 새로운 여정을 함께 할 인재를 영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엘그룹은 채용 후에도 직원들의 교육활동 지원 등을 통해 회사 구성원들의 자기개발과 잠재력 강화를 위한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4-30 08:48:28'삼성 고시'로 불리는 삼성 삼성직무적성검사(GSAT)가 26~27일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삼성은 능력중심 인재경영을 목표로 지난 1957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래, 현재 국내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정기공채를 실시하고 있다.27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직무적성검사를 실시한 계열사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 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6개 계열사다. GSAT는 종합적 사고 역량과 유연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검사다. 지난 3월 상반기 공채 지원서 접수에 이어, 이번 GSAT, 면접(5월), 건강검진을 거쳐 신입사원이 선발된다. 삼성은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하고, 1995년에는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성별, 학력, 국적 등을 배제한 인사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삼성의 공채 선발제도는 올해로 68년째다. "졸업장을 이유로 기회의 차별을 두지 말고 능력으로 평가해야 한다"는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뜻에 따라, 현재도 정기공채 제도가 실시되고 있다. 상·하반기 정기적으로 시행되는 삼성 공채는 공정성, 예측가능성 면에서 취업 준비생들에게 신뢰도 높은 제도로 평가되고 있다. 국내 주요기업들이 신입 정기공채를 폐지·축소하는 한편, 경력직 수시채용을 확대하고 있는 것과 대비를 이룬다. 삼성 관계자는 "'더 많이 투자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이재용 회장의 뜻에 따라 여러운 여건 속에서도 채용 규모를 확대해 왔다"면서 "대규모 공채 제도를 유지해 청년 고용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5-04-27 18:24:40[파이낸셜뉴스]'삼성 고시'로 불리는 삼성 삼성직무적성검사(GSAT)가 26~27일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삼성은 능력중심 인재경영을 목표로 지난 1957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래, 현재 국내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정기공채를 실시하고 있다.27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직무적성검사를 실시한 계열사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 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6개 계열사다. GSAT는 종합적 사고 역량과 유연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검사다. 지난 3월 상반기 공채 지원서 접수에 이어, 이번 GSAT, 면접(5월), 건강검진을 거쳐 신입사원이 선발된다. 삼성은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하고, 1995년에는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성별, 학력, 국적 등을 배제한 인사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삼성의 공채 선발제도는 올해로 68년째다. "졸업장을 이유로 기회의 차별을 두지 말고 능력으로 평가해야 한다"는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뜻에 따라, 현재도 정기공채 제도가 실시되고 있다. 상·하반기 정기적으로 시행되는 삼성 공채는 공정성, 예측가능성 면에서 취업 준비생들에게 신뢰도 높은 제도로 평가되고 있다. 국내 주요기업들이 신입 정기공채를 폐지·축소하는 한편, 경력직 수시채용을 확대하고 있는 것과 대비를 이룬다. 삼성 관계자는 "'더 많이 투자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이재용 회장의 뜻에 따라 여러운 여건 속에서도 채용 규모를 확대해 왔다"면서 "대규모 공채 제도를 유지해 청년 고용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국내 임직원 수는 12만9000명(2024년 말)이다. 5년 전인 2019년 대비 2만4000명(23%) 증가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5-04-27 15:18:1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는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기 대응을 위해 '재난안전기동대'에서 근무할 공무직 근로자 15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2일 발혔다. 이번 공채는 지난 달성군 산불현장에서 활약했던 '산림재난기동대'를 '재난안전기동대'로 확대·개편해 재난 대응 범위를 산불뿐만 아니라 자연·사회재난 전반으로 확장해 보다 종합적이고 신속한 초기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일환이다. 최종 선발된 인원은 △각종 재난 예방활동 △산불 현장 투입 및 진화 △태풍·홍수·산사태 등 경보 시 주민 대피 지원 △각종 재난 발생지역 복구 작업 등 현장 중심의 재난안전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박희준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공채를 통해 현장 중심의 초기 재난 대응력을 한층 더 강화하여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면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겸비한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거주지 제한은 없으며, 18세 이상 60세 미만이면 성별, 학력에 제한 없이 시험에 지원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오는 5월 2일부터 8일까지 방문 또는 등기우편(8일 오후 6시까지 도착분에 한함)으로 가능하다. 채용 절차는 서류심사(1차), 체력검정(2차), 면접시험(3차)의 공정한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고 올해 6월부터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자세한 채용 절차 및 시험 일정, 응시 자격 및 가점 사항, 제출 서류 등 시험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의 '시험정보'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22 09:3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