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청주국제공항은 6일, 국제선 터미널에서 이용객 400만명 달성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주공항 이용 고객 중 400만번째 승객을 선정해 왕복항공권과 꽃다발을 증정하고, 성악과 퓨전 클래식 등 공연을 진행해 여객과 함께하는 축하의 장을 마련했다. 청주공항은 서울·대전·강원권에서 접근이 유리한 지리적 이점에 기반해 △교통접근성 개선 △거점 항공사 육성 △해외 관광객 프로모션 활성화 등으로 최근 가파른 여객 증가를 견인했다. 청주공항 이용객은 이달 국내선 273만명, 국제선 127만명으로 연간 이용객이 400만명을 달성했다. 1997년 4월 개항 이후 27년 만에 김포·김해·제주공항에 이어 지방공항 '톱4'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이번 동계시즌에는 국내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인 일본(도쿄·오사카), 중국(상하이·장가계), 동남아 등 5개국 16개 노선을 운항하고, 내달에는 삿포로 정기취항도 앞두고 있어 연말까지 청주공항 이용객은 47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공항공사는 2027년까지 국내선 터미널 확장과 지원시설 신축, 2000면 규모의 제2주차빌딩 완공 등 인프라를 확충해 청주공항 이용객 700만명 시대를 대비할 계획이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청주공항이 충청지역, 경기 남부를 아우르는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더욱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자체·지역사회와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1-06 14:15:16[파이낸셜뉴스] 가덕신공항 개항에 앞서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을 지속적으로 늘리기 위한 행사가 열린다. 부산시는 한국공항공사와 공동으로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부산시청 대회의실 전면 홀에서 '2024 항공여행마켓 in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시민에게 할인된 항공권·여행상품 구매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속적인 김해공항 활성화와 함께 코로나 이전의 국제선 여객수요 1000만명의 회복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다. 2020년을 시작으로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그동안 참여업체의 매출 증대를 지원함과 동시에 시민들에게 항공여행 심리를 고취해 국제선 여객을 활성화하는데 이바지해왔다. 행사장에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부산발 항공권과 여행상품 할인판매, 참여 업체별 홍보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지역항공사인 에어부산을 비롯해 이스타항공, 싱가포르항공, 베트남항공, 핀에어 등 김해공항 취항(예정) 5개 항공사와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등 여행사, 김해공항 입점업체인 롯데면세점, 경복궁면세점 등 총 10개 업체가 참여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현재 코로나19 이전 90% 수준의 회복세를 보이는 김해공항 국제선 여객을 완전 회복해 내년에는 연간 항공여객 1000만명 재달성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김해공항에서 운항되는 국제선 2019년12월 13개국 42개 도시 주 1236편에서 올해 10월 현재 12개국 40개 도시 주 1158편을 기록하고 있다. 김해공항에서는 30일부터 운항을 시작한 지방공항 최초 장거리(5000㎞ 이상) 노선인 부산~발리선 등을 비롯해 올해에만 3개 노선(일본 오키나와, 중국 지난)이 신설됐다. 지난 27일부터 시작되는 동계 스케쥴에 각 항공사 운항편이 크게 늘어난 만큼 시는 향후 시민의 김해발 항공편 이용이 한층 더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영태 시 신공항추진본부장은 “김해공항 국제선 항공노선이 향후 가덕도신공항으로 이전될 계획인 만큼 계속해서 취항 항공사와 운항편이 늘어나야 한다”며 “이번 행사와 같은 프로모션 행사 뿐 아니라 운수권 확보, 신규 취항 등에 있어 한국공항공사와 항공사 등과 적극 협력해 향후 미주, 유럽 등 부산발 장거리 노선 취항과 지속적인 김해공항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30 07:15:2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공항철도㈜(이하 공항철도)는 철도 이용객을 초청해 직원들이 직접 공항철도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공항철도 여름 철도학교’를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공항철도 이용객 14명이 참가해 종합관제실, 용유차량기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을 견학하고 실제로 기관사들이 교육용으로 사용하는 모의운전연습기 등을 체험했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공항철도는 고객의 진솔한 의견을 바탕으로 서비스 개선 방향 등을 고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고 참가자들은 공항철도와 관련된 흥미로운 내용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08 16:06:22[파이낸셜뉴스] 에어부산의 라운지 누적 이용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 에어부산은 1일 오전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내 에어부산 라운지에서 누적 이용객 10만명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에어부산은 10만번째 입장객에게 국제선 왕복 항공권과 라운지 바우처를 증정했다. 2018년 9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최초로 공항 라운지 운영을 개시한 에어부산은 인천공항 대비 라운지 시설이 부족했던 김해공항에서 대형 항공사와 차별화된 실용적인 콘셉트를 내세우며 입지를 강화했다. 오픈 당해에만 1만여명의 고객이 에어부산 라운지를 이용했으며,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에는 3만 6000여명의 이용객을 유치했다. 에어부산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2020년 3월부 잠정 운영을 중단했다가 메뉴 리뉴얼을 거쳐 지난해 2월부터 라운지 운영을 재개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 라운지가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부담 없이 즐기고 안락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 같은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로 에어부산 이용객들의 편의 향상과 만족도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01 13:45:5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 무안군은 무안국제공항 이용객 수가 지난 23일 기준 20만479명으로 20만명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목표인 50만명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무안군에 따르면 무안국제공항 이용객 수는 지난해 총 24만6000여명이었으나, 올해는 상반기 중 20만명을 돌파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3 % 증가했다. 이용객 수 급증은 무안군과 전남도의 노력으로 다양한 국제선이 운항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무안국제공항은 현재 제주항공 중국 연길(주 2회), 진에어 몽골 울란바토르(주 2회) 정기노선과 베트남 다낭(주 2회), 나짱(4일 간격) 뿐만 아니라 중국 장가계(주 2회) 등 다양한 부정기 노선이 운항 중이다. 하반기에는 중국 항저우, 라오스 비엔티엔 등 정기선이 새롭게 운항될 예정이다. 무안군은 다양한 국제 정기선 유치를 위해 정기선 운항 항공사에 대한 운항손실금 지원 기준을 신규·복항·증편 정기 국제선에 대해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운항장려금으로 변경해 지원할 예정이다. 서명호 무안군 미래성장과장은 "제주항공 및 진에어의 정기선 운항과 활성화 협약 등으로 정기선뿐만 아니라 부정기선 개설이 확대되면서 공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전남도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중추공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25 12:35:4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서울역과 인천공항1,2터미널을 연결하는 공항철도㈜(이하 공항철도)가 누적 이용객 10억명을 돌파했다. 공항철도는 5월 31일 오후 3시에 누적 이용객 10억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공항철도는 2007년 3월 23일에 첫 운행을 시작한 이래 매년 이용객이 30%씩 증가해 지난해 6월 누적 이용객 9억명을 넘어선지 11여개월 만에 다시 10억명을 돌파했다. 2020년부터 유행한 코로나19로 인해 입국객이 급감하고 대중교통 이용이 제한되면서 어려운 시기도 있었지만 고객 중심 서비스 제공과 열차 이용 수요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홍보 마케팅 노력 덕분에 하루 최다 이용객 수가 35만여명에 달하는 대표적인 공항연계교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특히 서울역과 인천공항1,2터미널을 논스톱으로 운행하는 직통열차는 지난 3월 29일 하루 9738명이 이용해 개통 이후 최대 수송실적을 경신했다. 서울역에서 인천공항 국제선 탑승수속을 사전에 할 수 있는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은 하루 평균 1160명이 이용해 2019년(코로나19 이전)보다 이용객 수가 50.1%나 증가했다. 공항철도는 이번 누적 이용객 10억명 달성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먼저 지난 5월 24일에는 공항철도 직통열차와 일반열차를 가장 많이 이용한 고객에게 정기권을 선물했다. 또 달성일 당일 오후 5∼6시까지 서울역 지하 3층 대합실에서 고객감사 음악회를 연다. 서울역과 인천공항1터미널역, 인천공항2터미널역에 설치된 자동발매기를 통해 누적 이용객 10억명 달성을 기념하는 기념 승차권을 발행한다. 또 공항철도 누리집(홈페이지)에서 6월 3∼5일 직통열차를 1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직통열차 △10원 이용권(10명) △100원 이용권(100명) △1000원 이용권(1000명) △8000원 이용권(1만명)을 준다. 김종대 공항철도 사장 직무대행은 “공항철도와 고객 여러분과의 10억 번째 만남을 기념하는 날을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안한 열차 운행으로 보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31 15:30:5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공항철도㈜(이하 공항철도)는 다가오는 누적 이용객 10억명 달성 시점에 맞춰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공항철도는 최근 하루 평균 28만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창립 23주년을 맞은 지난 3월 23일 누적 이용객 9억8700만명을 기록했다. 공항철도는 개통 이래 직통열차와 일반열차를 가장 많이 이용한 고객을 찾아 각각 직통열차를 100일 간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와 공항철도 일반열차를 10개월 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을 지급한다. 또 13∼26일 공항철도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경품을 지급한다. 공항철도는 누적 이용객 10억명 달성 예상일을 맞추는 퀴즈와 공항철도 이용 후기 남기기,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축하 댓글 남기기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누적 이용객 10억명 달성일에 직통열차 기념 승차권 발행, 서울역 고객 감사 음악회, 직통열차 10원 이용 쿠폰 증정 등 행사도 진행한다. 김종대 공항철도 사장 직무대행은 “공항철도가 고객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누적 10억명 이용 달성이라는 뜻깊은 날을 맞이하게 됐다. 앞으로 고객의 안전과 편의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13 15:33:49[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봄을 맞아 공항이용객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희망글판을 게시했다고 2일 밝혔다. 글판 문안은 나태주 시인의 풀꽃 시선집 중 '풀꽃 3' 작품이다. 겨우내 움츠려있던 마음 속 희망을 깨우고 보는 이에게 평범한 일상 속에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선정됐다. 여행객들이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본사에 걸린 희망글판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4-02 15:05:32[파이낸셜뉴스 청주=김원준 기자] 지난 1월 최다를 기록한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월간 이용객 수가 2월 또다시 경신됐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월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이용객수는 모두 13만811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던 1월 이용객수(12만3118명)보다 1만4992명 늘었다. 전월보다 이틀이 적은 2월에 국제선 이용객이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이후 지속되고 있는 해외여행 선호심리와 함께 충북도와 항공업계의 국제노선 확충 노력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이같은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476만명, 내년 526만명의 여객이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2021년 고시한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1~2025년)'에서 예측한 청주국제공항 여객수요 전망치를 20년 가까이 앞당긴 수치로, 조만간 공항 기반시설이 포화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최근 급증하는 공항 이용객 수용을 위해 여객터미널, 주차장, 주기장, 활주로 등 시설 확충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지역 각계에서 나오고 있다. 국토부는 올해 5월 마무리되는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방안 마련 연구용역'에 활주로 연장과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사업 등 청주국제공항의 기반 시설 확충에 대한 타당성 검토 결과를 담을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공항 시설 확충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면서 "장단기 대책을 마련해 국토부와 공항공사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향후 정확한 공항 이용객 수요 예측을 통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구상을 위해 '청주국제공항개발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이달 착수할 예정이며, 용역에서 검토된 사업들을 국토부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3-12 10:51:06【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은 청결한 수하물 이용을 통한 감염병 예방과 공항 이용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플라즈마 자외선 수하물 살균장치를 설치·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미국 NBC 뉴스와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살균제 제조사인 어퀸트(Aqaint)가 한 조사에서 여행을 다녀온 수하물에서 평균 8000만 마리 이상의 박테리아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중 항공사 관계자와 호텔 직원, 택시 기사 등 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치는 과정에서 수많은 세균이 증식되고, 여행객들은 그 세균을 여행 가방 등에 붙인 채 호텔이나 집으로 가져오는 셈인 것이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감염병 예방과 공항이용객의 위생이 최대 화두로 떠올라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11월 세균 곰팡이와 미생물을 99.9% 살균할 수 있는 자외선 살균기를 공항 내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 장치는 김포, 청주, 제주공항에서 제품의 안정성 및 현장 실증테스트를 거쳐 성능을 입증했고, 현재 김포·김해국제공항과 대구국제공항 등 국내 주요 공항에서 설치하여 운영 중이다. 한국공항공사 최초 사내벤처기업인 ㈜위드케이에이씨에 의해 개발돼 특허 출원됐다.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도착 수하물 처리시설(컨베이어) 위에 터널식으로 설치돼 지나가는 수하물에 자외선을 투영, 별도의 행위나 시간소요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수하물을 소독하는 공공성과 혁신성이 인정된 제품이다. 전성열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장은 "지역민의 안전한 항공여행을 도모하고 감염병 걱정없는 위생적인 공항 환경을 만들기 위해 플라즈마 자외선 수하물 살균장치를 설치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깨끗하고 편리한 공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특히 현재 진행 중인 대구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리모델링 공사의 성공적인 완수를 통해 안정적인 인프라 확충으로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 전까지 지역 내 증가하는 항공수요에 대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2-02 13:5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