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번 추석 연휴부터 서울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해 공항철도 인천공항역에서 하차할 수 있게 된다. 기후동행카드로 공항을 이동하는 관광객들의 편의 확대한 것이다. 다만 하차만 가능하고 승차는 불가하니 이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시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부터 기후동행카드의 이용범위를 확대해 공항철도 인천공항역( T1·T2)에서 하차할 수 있게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려는 관광객은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해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공항 T1역과 T2역에서 추가 요금지불 없이 내릴 수 있게 된다. 기존 기후동행카드로는 △서울역 △공덕역 △홍대입구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마곡나루역 △김포공항역 등 서울지역 내 6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 승하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지난 7월 '관광객용 단기권'이 출시되면서 공항철도 인천공항역에서도 기후동행카드를 쓰고 싶다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요청이 많아지자, 서울시는 인청공항역에서도 예외적으로 하차할 수 있도록 기후동행카드 하차 범위를 넓혔다. 다만 인천공항역에서 기후동행카드로 승차할 수는 없다. 서울시는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공항철도와 상호 협력체계를 견고히 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서울시 관광 활성화에 기후동행카드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서울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글로벌 매력도시, 서울’을 즐길 수 있도록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후동행카드 단기권은 지난 7월 약 4만3000장 충전·이용됐는데, 지난달 충전·이용건은 약 6만6000장으로 크게 늘었다. 가장 많이 사용된 권종은 3일권으로 총 2만2552장이 충전·이용됐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방문하는 4호선 명동역, 2호선 홍대입구 순으로 단기권 충전이 가장 많이 이뤄졌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9-11 10:07:1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박대수 공항철도㈜ 신임 사장이 19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박 사장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국가비상사태 대응 훈련인 을지연습에 참여해 위기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오전 10시에 최초 상황보고를 받고 국가적 비상 상황에 대비한 공항철도의 대응 태세를 직접 확인했다. 이어 박 사장은 종합관제실을 방문해 열차 운행 현황을 점검하고 열차 운행 통제와 전철 전력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사장은 관제실 직원들에게 “재난 등 이례사항 발생 시 철저한 운행 통제와 안전 운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사장은 취임 후 공항철도 역사와 용유차량기지, 승무동 등 주요 현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박 사장은 안전관리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의 고충과 현안 과제를 직접 청취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신임 박 사장은 대한항공노동조합위원장,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의장, 근로복지공단 비상임 이사,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 위원, 제21대 국회의원, 국민의힘 노동위원회 위원장,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를 역임했다. 박대수 사장은 "철도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 요소를 철저히 관리하고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19 16:17:3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공항철도㈜(이하 공항철도)는 철도 이용객을 초청해 직원들이 직접 공항철도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공항철도 여름 철도학교’를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공항철도 이용객 14명이 참가해 종합관제실, 용유차량기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을 견학하고 실제로 기관사들이 교육용으로 사용하는 모의운전연습기 등을 체험했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공항철도는 고객의 진솔한 의견을 바탕으로 서비스 개선 방향 등을 고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고 참가자들은 공항철도와 관련된 흥미로운 내용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08 16:06:22[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베트남 현지에 주택·철도 등 인프라 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15일부터 17일까지 박상우 국토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민·관 수주지원단'이 베트남을 방문, 도시 개발을 포함한 인프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6월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외교 성과인 도시개발 협력 프로그램(UGPP)의 후속 조치다. 박 장관은 우선 응우옌 딴 응이 베트남 건설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도시 및 주택개발 업무협약(MOU)'과 '스마트시티 및 사회주택 건설' 실행 계획을 체결한다. 이어 응우옌 반 탕 교통운송부 장관을 만나 573억4000만달러 규모의 베트남 남북고속철도 건설 사업 참여 방안을 논의한다. 1070만달러 규모의 롱탄신공항 운영 컨설팅 사업에도 우리 기업의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 하노이 북쪽에 위치한 박닌성을 방문, 응우옌 안 뚜언 박닌성 당서기장과 면담에서 박닌성에서 추진 중인 동남신도시 사업의 도시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박닌성 동남신도시 사업은 UGPP를 통해 발굴된 1호 사업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에 초기부터 참여하기 위해 박닌성과 협력하고 있다. 한편 국토부는 오는 16일 우리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고, 현지 비즈니스 협력 강화 등을 위한 '한-베 도시개발 혁신포럼'를 연다. 포럼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제일건설, 현대자동차, LG CNS 등 3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우리 도시 개발과 스마트시티, 스마트 모빌리티, 금융 지원 등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하고, 한-베 기업 간 비지니스 미팅 등도 진행한다. 박 장관은 "우리나라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주택·도시개발 분야에서 베트남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철도·공항 등 인프라 사업에도 양국 간 협력이 확대되는 계기가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7-14 11:16:2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공항철도㈜(이하 공항철도)의 사내 봉사단체인 ‘공항철도 사회봉사단’은 임직원이 기부한 의류를 모아서 ‘옷캔’을 통해 국내·외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옷캔’은 외교부 소관의 비영리법인으로 개인과 단체에게 의류를 기부 받아 국내뿐 아니라 해외 28개국의 취약계층, 재난피해난민 등에게 전달하는 곳이다. 공항철도는 지난 12∼21일 직원들에게 사용은 가능하지만 본인에게 더 이상 필요가 없어진 생활복, 패션잡화, 이불 등을 기부 받았다. 200명의 임직원이 이번 행사에 참여해 43박스(약 1300벌)의 기부 상자를 마련했다. 또 기부 상자와 함께 기부금 443만원이 더해져 옷캔에 전달됐다. 공항철도 사회봉사단은 2011년 설립돼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부를 통해 운영되고 있으며 헌혈, 걷기 활동 연계 장학금 기부, 지자체 연계 식목사업 등 매년 22개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종대 공항철도 사장 직무대행(사회봉사단장)은 “기부를 통해 힘든 이웃을 도와주는 나눔 활동과 의류 폐기물을 줄여나가는 자원 선순환 활동을 함께 실천할 수 있어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25 09:50:45[파이낸셜뉴스] 공항철도 협력사에서 퇴사한 뒤에도 직원인 것처럼 행세하고 지인을 상대로 취업사기까지 벌인 20대 남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성준규 판사)은 절도, 업무방해, 공문서위조, 위조공문서행사 등 혐의로 기소된 최모씨(28)에게 최근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최씨는 공항철도 협력사에서 일하다 지난해 9월 해고 통보를 받았으나 직원 행세를 하며 한달여간 서울 공항철도 홍대입구역에서 순찰을 돈 혐의를 받는다. 그 과정에서 공항철도 소유의 근무복과 무전기 등 장비를 훔쳐 착용하고 사원증을 위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지인 B씨를 상대로 취업 사기를 벌여, B씨가 보안관으로 채용된 것처럼 속이고 위조한 임용장과 사원증을 건네준 혐의도 있다. 아울러 서울시 공무원증을 위조해 사용한 적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범행으로 회사에 초래된 피해 정도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다"며 "과거 절도, 건조물침입 등 동종·유사 범행으로 여러 차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유리한 정상으로 최씨가 범행을 모두 인정하며 반성하는 점과 범행을 통해 재산상의 이익을 얻지 않은 점 등을 참작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6-11 12:01:0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서울역과 인천공항1,2터미널을 연결하는 공항철도㈜(이하 공항철도)가 누적 이용객 10억명을 돌파했다. 공항철도는 5월 31일 오후 3시에 누적 이용객 10억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공항철도는 2007년 3월 23일에 첫 운행을 시작한 이래 매년 이용객이 30%씩 증가해 지난해 6월 누적 이용객 9억명을 넘어선지 11여개월 만에 다시 10억명을 돌파했다. 2020년부터 유행한 코로나19로 인해 입국객이 급감하고 대중교통 이용이 제한되면서 어려운 시기도 있었지만 고객 중심 서비스 제공과 열차 이용 수요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홍보 마케팅 노력 덕분에 하루 최다 이용객 수가 35만여명에 달하는 대표적인 공항연계교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특히 서울역과 인천공항1,2터미널을 논스톱으로 운행하는 직통열차는 지난 3월 29일 하루 9738명이 이용해 개통 이후 최대 수송실적을 경신했다. 서울역에서 인천공항 국제선 탑승수속을 사전에 할 수 있는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은 하루 평균 1160명이 이용해 2019년(코로나19 이전)보다 이용객 수가 50.1%나 증가했다. 공항철도는 이번 누적 이용객 10억명 달성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먼저 지난 5월 24일에는 공항철도 직통열차와 일반열차를 가장 많이 이용한 고객에게 정기권을 선물했다. 또 달성일 당일 오후 5∼6시까지 서울역 지하 3층 대합실에서 고객감사 음악회를 연다. 서울역과 인천공항1터미널역, 인천공항2터미널역에 설치된 자동발매기를 통해 누적 이용객 10억명 달성을 기념하는 기념 승차권을 발행한다. 또 공항철도 누리집(홈페이지)에서 6월 3∼5일 직통열차를 1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직통열차 △10원 이용권(10명) △100원 이용권(100명) △1000원 이용권(1000명) △8000원 이용권(1만명)을 준다. 김종대 공항철도 사장 직무대행은 “공항철도와 고객 여러분과의 10억 번째 만남을 기념하는 날을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안한 열차 운행으로 보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31 15:30:52빠르게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물류혁신이 곧 국가경쟁력이다. 이러한 시대 변화에 부응해 부산이 공항과 항만, 철도가 하나로 모이는 트라이포트 복합물류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부산시는 내년 6월까지 '글로벌 물류 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트라이포트 혁신전략'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2029년 개항 예정인 가덕도신공항과 부산이 지닌 세계적 수준의 항만·물류, 배후 시설을 연계한 복합운송체계 혁신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목적이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부산형 트라이포트 모델 정립 △맞춤형 제도 및 특구 운영체계 구축 △협치 체계 구축 및 신산업 발전 등 3대 추진전략을 마련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물류산업 발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가덕도신공항과 항공·항만·철도가 연계된 부산형 트라이포트 모델을 개발한다. 제도적·정책적 방안으로 트라이포트 국제물류특구와 경제특구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지자체가 특구 지정과 운영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협치(거버넌스) 체계 구성안을 도출한다.기업활동에 방해되는 각종 규제를 개선하고, 고부가가치 창출 비즈니스 모델 발굴방안 등 투자유치 및 신산업 발전방안도 마련한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신공항추진본부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학계와 국내 연구기관 및 전문가 등이 참여해 혁신전략 수립을 위한 주요 과제를 검토하고, 향후 수행 방향을 논의했다. 조삼현 동의대학교 교수는 시 트라이포트에 대한 구체적인 정체성을 구축할 것과 물류산업 전방위에 걸친 연계성 검토와 비즈니스 모델 발굴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천곤 산업연구원 박사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신산업 발전에 중점을 두고 특구 위주 사례와 신산업 투자유치 전략 분석이 있어야 하며, 타 지자체와 경쟁 관계보다는 협력 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우종균 동명대학교 교수는 이번 용역과 관련, 물류 관련 연구개발(R&D) 분야 실현 방안을 마련하고 투자유치를 위한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영태 시 신공항추진본부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가덕도신공항과 공항·항만·철도가 연계된 부산형 트라이포트 혁신전략을 마련할 것"이라며 "향후 수립된 전략은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과 시가 추진하는 각종 정책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30 18:49:0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공항철도㈜(이하 공항철도)는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대표단의 원활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6월 4∼5일 임시열차를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공항철도는 임시열차를 공항철도 노선 전 역에 정차하는 일반열차로 운행하고 인천공항2터미널역과 서울역에서 각각 오전 9시 57분, 오전 11시 16분에 운행한다. 기존 열차 운행시각표는 변동이 없으며 임시열차만 2회 추가 운행한다. 공항철도는 이번 회의가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45개국 이상의 아프리카 국가들이 참여하는 다자 정상회의로 출근시간대인 오전 7∼10시까지 대표단과 출근객, 공항이용객의 이용이 분산되어 혼잡이 가중되지 않도록 임시열차를 투입하게 됐다. 김경순 공항철도 영업본부장은 “각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중요한 국가행사인 만큼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안전한 열차 운행과 열차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29 14:39:19[파이낸셜뉴스] SRT 운영사 에스알은 공항철도와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에스알 기술혁신실과 공항철도 기술본부가 참석해 두 기관의 차량정비 현황과 자재·기계설비 관리 등 철도차량에 대한 신뢰성 향상을 위해 열렸다. 특히 공항철도 용유차량기지를 찾아 △신뢰성 지표 활용사례 △부품별 중정비 주기 관리 △차량장애 관리 △기지 설비관리 등 다양한 주제를 발표하고, 신뢰성 관리를 위한 노하우와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철도사고 예방 및 고객안전을 위한 방안 마련 등 공동 발전을 위한 협의사항도 논의했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국내외 철도운영기관과 지속적으로 교류해 성과 공유 및 우수사례를 발굴해 상생협력과 공동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5-20 15:2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