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NH농협은행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공고한 '2024년 블록체인 민간분야 집중·확산사업' 사업자로 선정됐다. 농협은행은 토큰증권 발행 플랫폼을 구축하고 조각투자 사업자들이 토큰증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 컨소시엄은 토큰증권 발행 플랫폼을 구축하고, 해당 플랫폼에서 조각투자 사업자들이 토큰증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농협은행은 금융위원회의 '토큰증권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방안(STO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바로 상용화할 수 있는 수준의 토큰증권 발행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2024년 블록체인 민간분야 집중·확산사업'은 생활과 밀접한 영역에서 블록체인 활용이 본격화될 수 있도록 기술 파급력이 높은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자 과기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KISA가 전담하고, NH농협은행(주관기업)은 비디젠(참여기업)과 함께 컨소시엄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과기부 및 KISA 사업에 선정돼 선제적으로 토큰증권 발행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토큰증권 관련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생태계 형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6-17 14:17:37[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첨단 해양 모빌리티 육성·지원 등 해양 분야 디지털 혁신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해양 분야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스마트 선박 해킹 등 사이버 위협이 커지고 있다. 또 자율운항 기술개발, 해상통신의 디지털화 및 스마트 항만 구축 등 첨단 해양 모빌리티 산업이 발전하고 있다. 이에 해수부와 과기부는 부처 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 따라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부처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해사 사이버보안 기술을 고도화하고 저궤도 위성통신 활용 분야의 확대, 해양·수산 분야 인공지능(AI) 일상화 등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송명달 해수부 차관은 "해양 디지털 분야 연구개발을 활성화하고 신기술의 해상 실증 환경을 제공하는 등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첨단 해양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해 관련 분야 세계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도현 과기부 2차관은 "AI 등 디지털 기술이 해양 분야에서도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며 "해양 분야도 지난 9월 정부에서 수립한 '디지털 권리장전'을 준수하고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에 함께 할 수 있도록 사이버보안, 인공지능, 저궤도 위성통신 등을 해수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5-02 14:48:42[파이낸셜뉴스] 융복합 연구를 위한 정부 출연 연구기관 간의 칸막이가 낮아진다. 출연연 혁신안과 더불어 민간의 도전적 연구개발(R&D) 촉진을 위한 정부 기술료도 개선 방안을 내놓는다. 올해 역대 최대규모로 늘어난 공적개발원조(ODA)에도 기획재정부와 외교부 간의 인사교류가 활발하게 이어질 예정이다. 기재부는 15일 '제1차 협업과제 점검협의회'를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외교부와의 협업과제를 각각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2월부터 시행 중인 '전략적 인사교류'의 후속조치로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협업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취지다. 우선 과기부와의 국장급 교류직위를 통해 역동경제 구현을 위한 R&D 제도 혁신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R&D 예비타당성조사 제도를 개편해 혁신·도전적 R&D 및 글로벌 R&D 투자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어 '정부납부 기술료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민간에서 과감한 투자가 어려운 도전전 연구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1월 31일 과학기술 출연연 공공기관 지정 해제에 따른 '출연연 운영 혁신방안'도 과기부와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외교부와는 전략적 ODA 수행을 위해 유무상 연계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재부가 차관사업으로 이뤄진 유상 ODA를 주관하고 무상 ODA를 외교부가 각각 총괄하며 각 분야의 전문성과 정보, 네트워크 등을 공유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전략적 인사교류를 통한 협업 성과를 교류대상 부처와 함께 면밀히 관리함으로써 상호 전문성을 공유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 부처 과제 소관 국장을 공동대표로 하는 기관간 협업협의체를 통해 협업과제와 관련한 현안을 논의·조정하는 등 긴밀한 협업과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협업과제 성과관리를 주관하는 국무조정실과도 유기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04-15 11:23:03[파이낸셜뉴스] 잡코리아가 인수한 채용관리 솔루션 나인하이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2024년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 확산 사업 공급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29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선정에 따라 나인하이어는 채용관리 솔루션 도입을 희망하는 수요기업 모집에 나선다. 수요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나인하이어 핵심 기능 및 서비스 이용료를 최대 80%(15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해당 사업을 통해 나인하이어 서비스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 혹은 기존 고객은 오는 4월 5월까지 '나인하이어 웹페이지',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 포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해당 사업은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활성화하고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목적으로 이용료 지원을 통한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 및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한 주요 사업이다. 과기부가 인증한 서비스 상품을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수요 기업에 제공한다. 나인하이어는 클라우드 방식 '원스톱 HR솔루션'을 제공해 채용 공고 게시부터 합격 통보에 이르는 채용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특화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기업 규모나 업종에 상관없이 간편 도입이 가능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채용 홈페이지 제작 △지원서 취합 △지원자 커뮤니케이션 △지원자 다면 평가 △면접 일정 조율 △채용 데이터 분석 등 인재채용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나인하이어는 업계 최초로 채용 과정의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인사 담당자의 시간을 절약하는 '업무 플로우 자동화' 기능과 한 번의 클릭으로 다이렉트 소싱을 할 수 있는 'TRM' 기능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수시 채용에 특화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서비스 도입 후 채용 과정 소요시간을 87.5%까지 감소시키며 기업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그 결과, 롯데와 한화, 카카오, 아디다스, 에이블리 등 대기업부터 외국계, 스타트업까지 다수의 기업들이 나인하이어를 선택했다. 정승현 나인하이어 대표는 "잡코리아와 나인하이어가 가진 경험과 노하우로 중소기업 채용 프로세스 효율성 개선과 디지털 전환을 이끌겠다"며 "클라우드 바우처 신청기업에 1대1 컨설팅을 제공해 서비스 도입부터 활용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3-29 10:35:14[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함께 '생성형 인공지능(AI) 레드팀 챌린지' 행사를 연다. 'AI레드팀'은 통제된 환경에서 적대적 방법을 사용해 AI 시스템의 유해성, 시스템 오용 등 결함·취약성을 식별하기 위한 구조화된 테스트 활동을 말한다. 오픈AI, 구글, 네이버클라우드 등 국내·외 AI 기업도 자체 AI 레드팀을 구성·운영하는 등 AI 기업이 AI 안전·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적인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과기부는 ‘레드팀 챌린지’ 행사를 4월11일부터 이틀간 코엑스 B2홀에서 연다고 21일 밝혔다. AI 윤리와 안전에 관심이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행사 참가자 10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최근 생성형 AI 기술이 고도화·확산됨에 따라 다양한 윤리적 이슈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과기부는 챌린지 참가자가 대규모로 참여해 국내 AI 기업의 대형언어모델(LLM)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것이 이번 행사 목적이다. 행사 1일차에 개최되는 ‘레드팀 챌린지’는 네이버클라우드·SKT·업스테이지·포티투마루 등 국내를 대표하는 AI 기업의 모델을 대상으로 1000명의 참가자가 잠재적 위험·취약점을 식별하는 공개 챌린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사 2일차에는 국내·외 대표 AI 기업·기관·전문가가 참여하는 ‘글로벌 AI 안전 컨퍼런스’를 열고 생성형 AI 안전·신뢰성 확보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레드팀 챌린지’ 행사에 참여한 AI 기업은 사용자 다양성을 반영한 평가 데이터셋을 확보하고, 자사 모델의 잠재적인 위험·취약점 파악을 통해 안전성·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부는 이번 ‘레드팀 챌린지’ 결과를 분석해 생성형 AI 분야의 공통·포괄적인 위험을 도출하고, 업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레드팀 수행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표준화된 AI 위험 발굴·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참가 희망자는 4월10일까지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AI 모델의 위험·취약점을 가장 많이 발견한 총 5명의 우수 참가자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 등 총 1700만원 규모 상금이 제공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강도현 2차관은 “이번 레드팀 챌린지 행사를 계기로 국내 산업계에 AI 안전성 확보를 위한 자발적인 노력이 확산되고, AI를 활용하는 일반국민도 AI 윤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오는 5월에는 우리나라에서 AI 안전성 정상회의’를 개최해 AI 안전성과 혁신에 대한 글로벌 논의를 주도하고, 국내 AI 혁신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3-21 15:33:18[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3년 공공기관 연구개발투자권고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과기부는 연구개발비 투자 확대, 연구성과 제고 등 공공 부문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투자권고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3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권고안 준수 여부와 성과 등을 평가한다. BPA는 2020년 권고대상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3년 간 연구개발비 투자권고 달성률이 평균 110% 이상을 초과하는 실적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연구개발비 투자율 목표대비 232%나 달성하고 친환경 스마트 항만 연구개발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BPA 강준석 사장은 “무인자동화 항만에 최적화된 스마트기술 개발을 통해 부산항을 최고의 환적 허브항으로 만들고,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투자와 협력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앞으로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3-06 11:10:02[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메타버스 산업 지원에 1197억원을 투입하고 본격 지원에 나선다. 과기부는 메타버스 산업의 글로벌 시장 선도를 위해 플랫폼 개발 지원, 인력 양성, 기업 육성, 기술 개발 등 메타버스 산업 지원에 올해 총 1197억2000만원을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초거대 AI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의 융합 선도모델 발굴·확산을 위해 메타버스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330억원)하고, 다양한 재난·사고를 예측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AI·메타버스 재난안전관리 시스템 개발·실증에도 지난해에 이어 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또 산업계 수요 기반 실무형 메타버스 전문인력(650명)을 키우는 한편, 메타버스 특화 서비스·콘텐츠 개발 및 사업화 연계를 위한 석·박사 중심 메타버스 랩을 올해 4개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메타버스 산업을 선도할 고급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메타버스 융합대학원도 올해 3개를 추가해 총 8개소 운영한다. 지역특화산업과 연계된 신규 메타버스 허브센터를 동남·서남·충청권 등 3개 광역권에 설치하고, 홀로그램 기술개발(R&D) 성과물의 사업화를 위한 홀로그램사업화실증지원 사업에도 약 34억원을 지원한다. 수출 가능성이 높은 국내 메타버스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및 수출 확대를 위한 전단형 메타버스 수출 지원 사업에 21억원이 새롭게 투입되며, 지난해에 이어 국내 메타버스 중소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도 이어간다. 이와 함께, 메타버스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사업영역 및 규모 확대를 위해 약 500억원 규모의 디지털콘텐츠코리아펀드를 조성해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기술 개발도 지원한다. 콘텐츠 실감성을 높이는 XR 핵심기술, 인터페이스, 입체 정보의 획득·처리·가시화 등을 구현하는 홀로그램 기술개발 등에 총 225억7600만원이 투입된다. 과기부는 '가상융합산업진흥법안'이 오는 8월 시행됨에 따라 하위법령을 조속히 마련해 법 제도 정비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과기부 이도규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최근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 선점을 위한 빅테크 기업들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적 지원을 담은 가상융합산업진흥법을 세계 최초로 제정했다"며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국내기업이 체계적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모든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기부는 오는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2024년 메타버스산업 통합 사업설명회'를 열고 사업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별 계획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하고 기업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청취할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2-28 10:42:42[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창윤 제1차관, 강도현 제2차관,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오는 26일자로 임명하는 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지원단장을 맡고 있는 이창윤 1차관 내정자는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기술관료로, 28년간 과학기술 정책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 왔으며, 과학기술계에서 신망이 높다는 평가다. 대통령실은 이 내정자에 대해 "미래 유망기술 연구개발, 글로벌 협력 등 R&D 분야 주요 과제를 원만하게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을 맡고 있는 강도현 2차관 내정자는 정보통신정책 분야 핵심 보직을 거치며, 굵직한 ICT 정책을 개발 추진해 온 인사다. 강 내정자에 대해 대통령실은 "기술여건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강한 개혁의지를 바탕으로 AI·디지털 전환, 통신시장 개선, 사이버안전 강화 등을 신속히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과기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인 류광준 혁신본부장 내정자는 기획재정부와 과기부를 거치며 과학기술정책 기획, R&D 예산 심의·조정 등 정책 경험을 축적해왔다. 무엇보다 류 내정자가 윤석열 정부의 R&D 시스템 혁신을 뚝심 있게 이끌 것으로 대통령실은 기대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2-23 19:57:42[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이른 시일 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 2차관과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모두 교체할 것으로 22일 전해졌다. 복수의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르면 23일 신임 과기부 1, 2차관과 과기혁신본부장 인선이 발표된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비서관 임명 이후 산하 4개 비서관이 신설되면서, 과학기술정책의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과기부 차관급 인사들도 모두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과기수석실 산하에는 연구개발(R&D)혁신, 인공지능(AI)·디지털, 첨단바이오, 미래·전략기술 등 4개 부문 비서관을 신설, 최원호 과기비서관 외 나머지 3개 부문 비서관은 인선중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과기수석 산하 비서관들에 대한 인사를 내기 전 차관 인사부터 먼저 진행될 듯 하다"며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연구개발 등 전반적인 정책 추진에 보다 속도를 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성경 현 1차관은 대통령실 과학기술비서관을 거쳐 지난해 7월 1차관으로 임명됐다. 박윤규 2차관은 정보통신 분야 관료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 직후인 2022년 6월 부터 재직해왔고, 주영창 과기혁신본부장은 서울대 공대 교수 출신으로 2022년 5월부터 재임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김윤호 기자
2024-02-22 17:19:16[파이낸셜뉴스] 지놈앤컴퍼니는 자사의 연구소가 ‘2023년 하반기 우수 기업연구소’로 지정됐다고 2월 1일 밝혔다. 우수 기업연구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기업 부설연구소의 체계적 육성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연구개발(R&D) 역량이 탁월한 연구소를 선정해 지원하는 제도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총 3단계에 걸친 심사를 진행했으며, 2023년 하반기에 지놈앤컴퍼니를 포함해 총 35개사가 지정됐다. 이번 심사를 통해 지놈앤컴퍼니가 지속가능한 R&D 역량을 갖추었을 뿐 아니라 체계적인 기술 중심의 경영을 통한 뛰어난 기술력을 확보했으며 연구소의 R&D가 기업가치 및 성과에 기여도가 높음을 인정받았다. 지놈앤컴퍼니는 임상데이터 기반 연구개발(Bed-to-Bench) 전략을 토대로 자체 플랫폼 ‘지노클’을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신규타깃 항암제와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 및 선정해 신약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신약 연구소에서는 신규타깃을 발굴해 이를 기반으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GENA-104’와 ‘GENA-111’ 등이 있다. 신규타깃 면역항암제 ‘GENA-104’는 지난 10일 국내 임상 1상 IND 승인을 받았으며, ADC 후보물질 ‘GENA-111’은 스위스 소재 디바이오팜과 2021년부터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에서는 면역항암 치료제 ‘GEN-001’을 위암과 담도암을 대상으로 글로벌 빅파마의 PD-1, PD-L1 계열 면역항암제와 병용임상 2상을 각각 진행하고 있다. 또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는 다양한 균주 자원을 확보해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의 원료를 개발했으며, 이를 활용해 자체 화장품 브랜드 ‘유이크’와 건기식 브랜드 ‘리큐젠’을 론칭했다.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에 따라 지놈앤컴퍼니는 3년간 국가 R&D 사업 선정 우대, 정부 포상(과기부 장관상 추천), 병역특례기업 지정(가점), 민간 연구개발유공 표창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2-01 10:3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