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자사 운영 정보통신기술(ICT) 복합문화공간 T팩토리에서 오는 11월 30일까지 '감정 과수원' 전시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SNS 등을 통한 타인과의 연결에 익숙하지만 자신의 내면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지 못하는 청년세대를 위한 감성 체험으로 구성됐다. 사람이 자기 스스로 감정 상태를 돌아보고 성숙해지는 과정을 농부가 과일나무를 키우는 여정에 비유했다. SK텔레콤은 관람객의 몰입을 돕기 위해 티팩토리 1층을 도심 속 과수원을 연상시키는 공간으로 꾸몄다. 관람객은 나무가 우거진 과수원에서 작은 화분에 흙을 채우고 과일 씨앗을 심는 체험을 할 수 있고, 색색의 과일이 쌓여 있는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 미니 과일화분은 총 4단계에 걸쳐 완성된다. 자신의 감정 인지수준을 알아보는 레벨테스트를 받고 나면 최근 인상깊은 일에서 느낀 감정 3가지를 적어본 뒤 3가지의 흙을 화분에 담는다. 3단계로 자신이 느낀 감정의 원인을 떠올리며 화분에 씨앗을 심고, 마지막 단계에서는 씨앗에 이름을 붙인다. 장민권 기자
2024-10-09 18:49:04[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자사 운영 정보통신기술(ICT) 복합문화공간 T팩토리에서 오는 11월30일까지 ‘감정 과수원’ 전시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한 타인과의 연결에 익숙하지만 자신의 내면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지 못하는 청년세대를 위한 감성 체험으로 구성됐다. 사람이 자기 스스로 감정 상태를 돌아보고 성숙해지는 과정을 농부가 과일나무를 키우는 여정에 비유했다. SK텔레콤은 관람객들의 몰입을 돕기 위해 티팩토리 1층을 도심 속 과수원을 연상시키는 공간으로 꾸몄다. 관람객은 나무가 우거진 과수원에서 작은 화분에 흙을 채우고 과일 씨앗을 심는 체험을 할 수 있고, 색색의 과일이 쌓여 있는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 미니 과일 화분은 총 4단계에 걸쳐 완성된다. 자신의 감정 인지수준을 알아보는 레벨테스트를 받고 나면, 최근 인상깊은 일에서 느낀 감정 3가지를 적어본 뒤 3가지의 흙을 화분에 담는다. 3단계로 자신이 느낀 감정의 원인을 떠올리며 화분에 씨앗을 심고, 마지막 단계에서는 소중히 돌볼 감정의 씨앗에 이름을 붙인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0-09 11:51:55[파이낸셜뉴스] 지난해 냉해 등으로 생산량이 대폭 감소한 사과가 올해는 재해를 피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6일 충남 서산의 사과 스마트 과수원을 방문해 봄철 생육상황을 점검하고 올해 안정적인 과실 수확을 위해 생육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현지 농가는 “서산 지역은 이번 주에 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까지 저온 피해 없이 생육상태는 양호하다”고 전했다. 한 차관은 “4월 중 냉해 예방을 철저히 하고, 앞으로 수확기까지 가뭄, 탄저병 등 생육시기별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관리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차관은 기존 대비 생산성을 높인 '스마트 과수원'을 점검했다. 일반적으로 주간(주줄기)을 똑바로 세운 원뿔형으로 사과나무를 재배하던 것과 달리 스마트과수원은 하나의 대목에 2개 이상의 원줄기(축)를 수직으로 배치하는 '다축형' 방식이다. 일종의 벽 형태로 나무를 키워 공간 활용성이 높아 기계화가 쉽고 약제 살포 및 수확이 상대적으로 쉽다. 한 차관은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안정적 공급을 위해 생산성이 2~4배 높은 스마트 과수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는 재해예방시설 지원 확대, 재해에 강한 신품종 보급 확대 등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도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04-16 15:00:24정부가 사과·배 수급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계약재배 물량을 전년보다 20% 이상 늘린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새 사과 생산지로 부상한 강원도에 스마트 과수원을 조성하고, 사과 재배면적의 1%가량에 불과한 재해예방시설도 30% 수준으로 늘린다. 온라인 도매시장 활성화 등을 통해 유통경로를 1∼2단계 줄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2024∼2030)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과수산업 정책의 패러다임을 기존 고품질화 중심에서 기후변화 대응 강화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수급불안에 대비해 수급안정용 계약재배 물량을 6만t으로 전년 대비 22.4% 확대한다. 사과·배 계약재배 물량은 각각 2030년 생산량의 30%가량인 15만t, 6만t까지 확대한다. 통상 계약재배는 명절 성수품 공급에 주로 활용돼 평시 수급관리에는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는데 사과의 경우 물량을 확대해 명절 수요의 50%, 평시 수요의 25%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정부는 일부 물량은 출하 시기뿐만 아니라 출하처와 용도까지 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지정출하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특정 유통경로의 급격한 가격 등락에 대응할 방침이다. 과잉생산 때는 남은 물량을 가공용으로도 전환할 수 있게 된다.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정부가 비축하는 방안도 있겠지만 비축 인프라를 조성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지정출하를 통해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며 "지정출하 방식은 사실상 정부가 직접 컨트롤하는 것과 거의 같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물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한다. 냉해, 태풍, 폭염 등 3대 재해 예방시설 보급률도 크게 늘린다. 사과·배 기준 현재 재배면적의 1~16%인 3대 재해 예방시설 보급률을 2030년까지 30%로 확충할 계획이다.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재해예방시설 30% 확충 시 재해는 약 31%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기후변화에 따른 재배 적지로 부상한 강원도를 새 사과산지로 육성한다. 지난 2005년만 해도 강원 지역의 사과 재배면적은 전체 사과 재배면적의 0.5%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비중이 5.0%로 늘었다. 이에 강원 5대 사과산지 재배면적을 지난해 931㏊에서 2030년 2000㏊로 확대한다.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도 확대해 생산성을 높인다. 스마트 과수원이란 나무 형태와 배치를 단순화해 노동력을 절감하고 햇빛 이용률을 높여 생산효율을 높인 과수원이다. 농식품부는 20㏊ 규모로 단지화해 내년 신규 5개소, 2030년까지 60개소(1200㏊)까지 늘릴 방침이다. 유통구조를 1∼2단계 줄여 유통비용을 약 10% 줄이는 방안도 추진된다. 온라인 도매시장을 활성화해 산지와 소비지(소매상) 직거래를 늘리겠다는 복안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올해 생육관리와 중장기 생산체계 전환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유통구조 개선, 소비 트렌드 반영 등을 통해 국산 과일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이보미 기자
2024-04-02 18:22:14[파이낸셜뉴스] 제주에서 이동식 과속단속 카메라를 훔쳐 과수원에 묻은 50대 택시 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후 7시39분부터 9시26분 사이 제주 서귀포 중산간서로 우남육교 동쪽 600m에 설치돼 있던 이동식 과속단속 카메라 1대와 상당 카메라 보조배터리·삼각대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 과정에서 무인 부스를 파손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훔친 이동식 과속단속 카메라는 2500만원 상당으로, 보조배터리와 삼각대 등은 45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사건 발생 이튿날 오전 카메라를 회수하러 갔다가 사라진 사실을 인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범행 장소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한 결과 흰색 K5 택시가 범행 장소에 22분간 머문 장면을 포착했다. 경찰은 CCTV에 포착된 차량과 도내에 등록된 같은 차종의 택시 122대를 대조한 끝에 A씨를 피의자로 특정하고 지난 19일 서귀포 모처에서 A씨를 검거했다. 하지만 A씨는 범행을 완강하게 부인했고, 경찰은 당시 A씨 주거지에서 도난당한 카메라 등 확실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해 A씨를 귀가시켰다. 경찰은 압수한 A씨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범행 다음날인 13일 오전 7시10분부터 1시간 동안 A씨가 여동생 과수원에서 머문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가 과수원에 카메라를 숨겼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21일 해당 과수원을 집중 수색했다. 과수원을 수색하던 경찰은 파헤친 흔적이 있는 땅을 발견했고, 땅 속에서 비닐에 싸인 상자 속에 담긴 카메라를 발견해 이를 압수했다. 하지만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왜 여동생 과수원에 카메라가 묻혀 있는지 모르겠다"며 "과수원에 간 사실도 없다"고 경찰에 혐의를 재차 부인했다. 그러자 경찰은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22일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당시 범행 현장에서 A씨가 시속 100㎞ 속도로 운행한 기록을 확인하고, 단속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자치경찰에 따르면 해당 도로는 제한 속도 기준이 시속 80㎞지만 밤 시간대 차량 통행이 잦지 않아 과속이 자주 발생하는 곳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0-23 10:51:45【파이낸셜뉴스 양평=강근주 기자】 양평군 농업기술센터는 돌발병해충(미국선녀벌레) 발생에 의한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7월부터 9월까지 집중 방제기간을 운영해 현재 양서면 일대(양수리, 용담리, 부용리) 만연하고 있는 미국선녀벌레 공동 방제를 추진했다. 이번 공동방제는 외래 해충이자 매년 발생하는 미국선녀벌레 개체 수 감소에 영향을 주고, 특히 농촌인구 노령화로 인해 사실상 농가 자체 방제가 어려운 상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선녀벌레 성충은 인근 산림지역에서 활동하다 산란하기 위해 과수원으로 돌아오는 습성이 있어 빠르고 적극적인 농경지·산림지 방제가 필수적이다. 양평군은 친환경농업특구인 지역 특성을 고려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 약제를 사용하고 있으며, 고온 및 폭염기에 따라 새벽시간대에 전용 방제차량을 투입해 양서면 해충 발생지역 8ha 규모를 대상으로, 유입원 및 월동장소가 될 수 있는 곳까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한 광역방제를 실시했다. 주성혜 농업기술과장은 “미국선녀벌레 확산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단의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방제효과 제고, 사후관리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농가도 지속적인 예찰과 적기 방제를 통해 미국선녀벌레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8-03 07:18:35[파이낸셜뉴스] 남양유업은 친환경 캠페인 '세이브 디 어스(Save The Earth)' 활동의 일환으로 비플라스틱 장난감 '스토리빌더' 제작에 동참한다고 12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제품 생산 간 발생하는 폐소재를 서울새활용플라자 소재은행에 기부하며, 이 기부된 폐소재들은 서울새활용플라자 입주 업체인 '플레이 31'의 업사이클 창의 놀이 키트 '스토리빌더' 소재로 활용된다. '스토리빌더'는 멸종 위기 동물, 플라스틱으로 아파하는 바다, 기후 위기에 대해 알아보고 모두가 행복하게 공존하는 마을을 만들어 보는 창의 놀이 키트이다. 이 놀이 키트는 산림훼손이 전혀 없는 100% 업사이클 종이로 만든 친환경적 장난감으로, 현재 남양유업은 '과수원' 제품의 폐소재 100kg를 기부해 1000개의 '스토리빌더(기후 위기 편)'로 재탄생 시켰다. 남양유업은 앞으로도 소재 기부를 통한 더 많은 업사이클 제품 제작 참여에 동참할 계획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캠페인 활동을 지속 펼쳐 플라스틱 저감에 동참하는 한편, '지속가능 발전 목표(SDGs)'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1-01-12 10:39:26【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전북 전주와 부산에서 실종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최신종(31)의 신상이 20일 공개됐다.전북지방경찰청은 이날 오후 2시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살인 피의자 최신종 얼굴과 나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전북경찰청 형사과장이 위원장을 맡고 내부 위원 3명과 변호사, 정신의학 전문의 등 외부 위원 4명이 참여한 회의에서 범행의 잔혹성·치밀함, 증거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전북에서 강력 범죄 피의자에 대한 신상 공개가 결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최신종은 지난 4월14일과 4월18일 전주와 부산에서 가족의 실종신고가 접수된 여성 2명을 살해하고 시신을 하천과 과수원에 각각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다.그는 실종 여성을 살해하는 과정에서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전북경찰청 관계자는 "피의자는 두 명의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하는 등 범행 과정이 치밀하고 잔인하다"면서 "범행을 시인하고 있고, 구속영장이 발부된 점, 범행과 관련한 CCTV 영상 및 DNA 감식 결과 등 증거가 충분히 확보됐다"고 밝혔다.이어 "다수 언론에서 해당 사건을 보도하며 추가 범행 존재 가능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상황으로 국민의 알 권리 보장과 재범 방지와 범죄 예방 차원에서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심의해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행 법률에는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 강력 범죄 피의자의 얼굴을 공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죄를 입증할 충분한 근거가 있을 때로 한정하고 있다. 또 국민의 알 권리 보장과 피의자의 재범 방지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 해당하고, 피의자가 청소년이면 안 된다.경찰은 이번 살인 사건 수사와 별개로 최씨와 접촉하거나 최근 실종신고가 접수된 여성의 안전 여부 등을 전수조사하고 있다. 한편 최신종(31)은 과거 전도유망한 씨름선수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지역 체육계 등에 따르면 최신종은 초등학교 재학시절 씨름부에 몸을 담고 선수로 활동했다. 2002년에는 소년체전 등 전국대회에 출전해 경장급(40㎏ 이하)과 소장급(45㎏ 이하), 청장급(50㎏ 이하)을 모두 석권했다. 도내 씨름대회 청장급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던 그는 이후 불분명한 이유로 갑자기 선수 생활을 관둔 것으로 파악됐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0-05-20 15:48:45【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농업기술센터(소장 윤주용)는 최근 울주군 삼남면 가천리 일대 들녘에 식생하는 가죽나무 등에 돌발해충이 발생해 긴급 방역대책이 요구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과수 분야 돌발해충은 미국선녀벌레·꽃매미·갈색날개매미충 등이 있다. 이번에 발병한 돌발해충은 미국선녀벌레(4㏊)와 꽃매미(1.65㏊)로 인근 과수원으로 전염될 우려가 높다.미국선녀벌레와 꽃매미는 나무의 수액을 흡즙하면서 나무의 수세를 저하하거나 분비물로 인한 얼룩으로 과실의 상품성을 떨어뜨려 피해를 준다.미국선녀벌레는 지난해 자란 햇가지 속에 산란하기 때문에 산란한 가지를 전지해 소각해야 한다. 미국선녀벌레는 선녀벌레과에 속하는 외래해충으로 알 상태로 월동한 후 5월 초,중순에 부화해 약충은 5령을 거쳐 7월 중순부터 성충이 된다. 성충은 8월부터 산란을 시작 10월까지 점프와 비행을 통해 인접한 기주식물로 옮겨 다니며 작물의 수액을 빨아먹어 생육을 저해한다. 꽃매미는 주간부 가지 뒷면에 흙덩이 형태로 산란함에 따라 코팅 장갑 등으로 알을 터트려 제거해야 한다.농업기술센터는 돌발해충의 밀도 증가 시 농작물에 큰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초기 방제가 중요하다며 돌발해충이 발견되면 과수팀으로 신고를 당부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0-03-20 08:15:12내년 봄, 벚꽃 명소인 구로구 안양천에 배꽃, 사과꽃, 매화 등이 더해져 색다른 봄의 향연이 펼쳐진다. 구로구가 안양천 축구장 인근 유휴부지 600㎡(180평)에 과수원을 조성했기 때문이다. 구로구는 이 과수원에 배, 자두, 살구, 매실, 모과, 꽃사과, 감 등 7종류의 과일 53그루를 심었다고 10일 밝혔다. 구로구는 어른들에게는 고향의 정취를, 아이들에게는 농촌 체험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안양천에 과수원을 조성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구로지역 어린이들은 매년 5월이면 과수 봉지 씌우기, 10월에는 열매따기 등 과수농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수확한 열매는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한다. 이와 함께 안양천에는 모심기와 벼베기 체험을 할 수 있는 논농사와 감자, 배추, 무 등 지을 수 있는 자연학습장도 개간한다.구로구는 안양천 둔치에 1700㎡(515평), 오류IC 녹지대에 4300㎡(1300평) 규모로 자연학습장을 만들어 해마다 10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자연체험 기회를 주고 있다. 올해는 안양천 오금교 북단 생태초화원 조성 부지 내 600㎡ 규모의 논을 만들어 벼농사 체험 프로그램도 추가했다. 김두일 기자
2019-11-10 17: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