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국민 메신저 플랫폼인 카카오가 24일 서울 aT센터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종합상황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과 연 매출이 약 9조원에 달하는 카카오의 소매플랫폼 역량이 결합하는 사례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온라인도매시장에서 선별된 우수 상품이 카카오 소매플랫폼인 ‘톡딜’을 통해 유통될 계획이다. 오는 7월부터 사과, 멜론, 복숭아 등 계절과일을 시작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과 함께 판매가 이뤄진다. 2023년 11월 출범한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전환과 유통단계 단축을 목적으로 구축한 차세대 유통 플랫폼이다. 현재 하루 평균 30억원 이상 거래되고 있다. 양사는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활성화를 통한 농가 소득 제고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신품종 발굴과 판로 확대 등을 위해 협력하고 농수산물 유통 효율화를 위한 협조체계도 함께 구축하기로 했다. 홍문표 aT 사장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카카오와 손잡고 농수산물 유통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게 되어 뜻깊다”라며, “앞으로 양 사의 역량을 모아 신품종 소개와 프로모션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해 농어민의 소득을 높이고 소비자에게도 이익이 되는 상생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5-06-24 15:05:40[파이낸셜뉴스] 농식품 구독플랫폼 ‘농협맛선'은 소포장 구독서비스가 1~2인 소형가구를 중심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최대 70% 성장했다고 19일 밝혔다. 농협인증 산지에서 직접 생산한 제철과일을 정기 배송해 주는 ‘과일맛선’의 4종 미니세트는 올해 1~5월 기준 작년 동기 대비 구독 건수가 70% 증가했다. 지난 4월 말 출시된 프리미엄 혼합곡 구독서비스 ‘균형미’의 500g 단량 제품은 출시 50일 만에 5560개 판매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1~2인 가구의 지속적인 증가와 함께, 가성비와 간편함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트 확산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로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국내 1인 가구 수는 1011만 가구로 전체 가구(2410만 가구)의 45%를 차지하며, 2인 가구까지 포함하면 전체의 66%에 해당한다. 이러한 변화는 식품 소비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며, 대용량보다 실속 있고 간편한 소포장 제품과 정기구독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농협맛선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과일, 쌀, 김치 등 필수 식품을 소포장 형태로 정기 배송하는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과일맛선 미니세트는 매달 농협 과일 MD와 소비자 패널 등 15인으로 구성된 상품선정위원회에서 선정한 제철과일 4종 세트로 당도, 신선도 등 품질보장 상품을 편하게 받아 볼 수 있다. 지난 3월에는 1~2인 가구를 위한 소용량 김치 구독 서비스도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100% 국내산 계약재배 농산물과 천연 조미료를 사용한 자연발효 방식으로 농협김치공장에서 생산되며, 포기김치(1kg)와 총각김치(1kg)로 구성된 ‘단짝 1호 세트’는 1만5900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김치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소형 가구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농협맛선 관계자는 “농협맛선은 1~2인 가구의 증가와 실속·편리함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소포장 식품 구독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소규모 가구와 젊은 소비자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와 편리한 기능을 강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6-19 09:57:05【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경기도 성남시는 올 2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8월부터 157곳 모든 초·중·고교, 학생 8만7434명를 대상으로 '친환경 과일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연말까지 5개월간 3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이에 따라 성남지역 초·중·고 학생들은 주 1~2회씩 친환경 과일이 포함된 학교급식을 먹게 된다. 공급 품목은 국내 지역 농가에서 수확하는 사과, 배, 토마토, 감귤, 수박 등 제철 과일이다. 시는 각 학교가 원하는 친환경 과일류를 성남시학교급식지원센터(분당구 구미동)를 통해 배달·공급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 급식 만족도 향상, 국산 과일 소비 촉진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16 10:27:21[파이낸셜뉴스] 편의점 여름 과일 수요가 폭증하면서 수박이 제철 특수를 누리며 국산과일 매출 1위에 등극했다. 13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이달 1~11일까지의 수박 매출이 직전월 동기 대비 16배(1591%) 급증했다고 밝혔다. 수박이 연간 최고 매출을 올리는 사과를 밀어내고 국산과일 매출 1위에 새롭게 등극했다. 수박의 폭발적인 흥행에 힘입어 국산 과일 전체 매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3배(194.3%) 규모로 성장했다. 특히 조각 수박이 아닌 통수박이 이례적으로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수박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여종의 수박 상품 중 '통수박7kg'이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이다. 편의점이 근거리 장보기 채널로 자리 잡으며, 대형마트 등을 통한 제철과일 소비 수요 또한 집 앞 편의점으로 몰리고 있다는 것이 GS25의 분석이다. GS25는 고품질 수박의 안정적 확보, 이색 품종 확대, 파격할인 행사 등을 진행하며 수박 매출 극대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GS25는 모든 통수박 물량을 대상으로 비파괴 당도 검사를 진행해 11브릭스 이상의 상품을 전국 GS25 매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원산지도 부여, 논산, 고창 등지로 다양화해 고품질 수박 물량의 안정적인 수급 시스템을 구축했다. 일반 수박 대비 소용량인 '망고수박', '애플수박', '블랙수박' 등 이색 품종을 확대 출시하며 1인 가구 중심의 구매 편의성과 상품 선택의 폭을 크게 향상시키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는 통수박 전 상품을 제휴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25%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된다. 혜택을 누릴 시 최저 8920원에 통수박을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24도 다양한 콘셉트의 수박 5종을 선보이고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24 고당도 통수박 2종은 국내 수박 유명산지인 함안, 안동, 부여 지역의 상품으로, 당도 10브릭스 이상을 엄선해 진한 단맛을 자랑한다. 또한 1~2인 가구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약 0.8~1kg의 작은 통수박인 '미니애플수박'과 수박 한통의 1/4조각을 판매하는 '조각수박'도 선보인다. 순살수박은 수박 껍질을 제거하고 한입크기로 자른 조각 수박으로, 소비자들이 바로 먹을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근거리 장보기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제철 신선식품 확대 방침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6-13 09:57:43[파이낸셜뉴스] 프리미엄 케이크 하우스 '빌리엔젤'은 여름 한정 메뉴 라인업 '썸머 파티' 5종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썸머 파티' 라인업은 '프루츠 앤 아이스'가 테마로, 여름을 대표하는 제철 과일인 수박과 망고를 활용했다. 5종 구성은 △딸기 팥 컵빙수 △초코쿠키 컵빙수 △자몽망고 컵빙수 등 3종의 컵빙수와 △수박주스 △망고주스 등 2종의 과일 음료다. 딸기 팥 컵빙수는 전통적인 팥빙수의 맛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로, 부드러운 우유 얼음 위에 달콤한 팥과 신선한 딸기로 포인트를 더해 클래식한 맛과 상큼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초코쿠키 컵빙수는 진한 초콜릿과 바삭한 쿠키 크럼블이 어우러져 달콤하고 풍부한 식감을 선사한다.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과 망고를 활용한 음료 2종도 눈길을 끈다. 수박주스는 수박 특유의 청량하고 달콤한 맛으로, 입안 가득 풍부한 과즙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망고주스는 달콤하고 진한 망고의 풍미가 가득한 프리미엄 음료다. 빌리엔젤 브랜드 운영사인 그레닉스 곽계민 대표는 "무더위를 시원하게 타파할 수 있는 여름 시즌 메뉴를 통해 프리미엄 케이크 하우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며 "올여름 고객들께 특별한 청량감과 달콤함을 선사하겠다"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6-12 13:44:09[파이낸셜뉴스]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식음료 업계 및 각 유통채널의 여름 음료 전쟁이 시작됐다. 올해는 제철 과일을 사용한 다양한 음료와 건강 및 다이어트를 강조한 제품들이 연이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커피 판매로 재미를 본 편의점 업계가 '생과일 스무디'까지 진출을 선언했다. 1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편의점 GS25는지난해 12월 업계 최초로 도입한 '생과일 스무디'를 직영 매장을 넘어 가맹점으로까지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GS25는 "생과일 스무디 가능 매장을 오는 6월부터 전국 점포에 순차 도입하며, 편의점 디저트 시장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며 "올해 4월부터 다양한 상권의 10개 점포에서 8주간 테스트를 거친 결과 좋은 반응을 얻었고 7월까지 전국 100개 점포에 우선 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생과일 스무디는 고객이 냉동 컵과일에 부착돼 있는 QR코드를 스캔 한 뒤 기기에 넣으면 1분 만에 자동으로 완성된다. 현재 △망고 바나나 △딸기 바나나 △딸기 블루베리 망고 △그린 스무디 등 총 4종이 가능하다. GS25는 스무디 기기를 놓은 점포에 향후 프라푸치노, 셰이크류, 웰빙 트렌드를 반영한 신메뉴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파리바게뜨는 여름 대표 과일 수박을 활용한 '수박주스', 황매실을 활용한 '황매실소다'를 선보였다. 매년 생과일 주스를 출시하는 이디야커피는 올해 '수박주스', '토마토주스', '토마토 바질에이드' 3종을 판매 중이다. 롯데GRS의 커피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 역시 토마토와 바질을 활용한 에이드 음료와 빙수를 출시했다. 스타벅스도 여름 음료 시장을 겨냥해 '더블 머스캣 블렌디드',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 등 과일을 활용한 새 메뉴를 선보였다. 특히 17잔의 음료를 마시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e프리퀀시'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올 여름 e프리퀀시 굿즈는 스포츠 패션 브랜드 라코스테 협업 가방, 의자 등인데 현재 중고 시장에서 6만~7만원에 거래될 정도로 인기다.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단백질을 더한 기능성 음료 ‘핫식스 더 프로’ 2종을 출시했다. 카페인과 타우린이 함유된 기존 에너지 음료에 흡수가 빠른 분리유청단백질을 더한 제품이다. 보통 에너지 음료는 카페인 섭취를 위해 수험생들이나 운동 전 각성 효과를 위해 먹는데 아예 단백질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단백질 음료의 경우 단백질 가루 특유의 점성이 느껴졌지만 최근에는 워타 타입 단백질 음료도 새롭게 나왔다. 빙그레는 단백질과 수분을 동시에 보충할 수 있는 ‘더:단백 워터프로틴’ 2종을 선보였다. 한 병에 달걀 4.4개 분량에 해당하는 단백질 25g을 담은 고단백 제품이지만 물처럼 깔끔한 목넘김이 특징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6-01 15:14:46[파이낸셜뉴스] 편의점 GS25는 지난해 12월 업계 최초로 도입한 '생과일 스무디'를 본격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GS25는 생과일 스무디 가능 매장을 오는 6월부터 전국 점포에 순차 도입하며, 편의점 디저트 시장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GS25 고객이 생과일 스무디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GS25 제공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6-01 14:45:49【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경기도 광명시는 전국 최초로 생계급여를 받는 독거어르신 모두에게 건강과일 바구니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6월부터 관내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독거어르신 중 생계급여를 받는 2000여명을 대상으로 제철 과일을 제공하는 '광명 과일바구니' 사업을 추진한다. 생계급여는 소득이 최저생활비 이하인 저소득 가구에 생계비를 지원하는 기초생활보장 제도로, 특히 생계급여를 받는 독거어르신의 경우 경제적 어려움뿐 아니라 거동의 불편함 등으로 식생활이 불균형해지거나 건강관리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워 세심한 돌봄이 필요한 계층이다. 이에 따라 시는 생계급여 독거어르신이 적절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사업비 1억9800만원을 투입해 1인 1회 3만원 상당의 과일바구니를 분기별로 총 3회 독거어르신 집으로 직접 배달한다. 생계급여를 받는 모든 독거어르신에게 지원하는 것은 전국 최초이다. 과일바구니는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 제철과일로 구성돼 어르신들의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를 돕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또 정기적인 방문 배달로 독거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어 고독사 예방에도 효과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광명 과일바구니' 사업은 별도 신청 없이 생계급여를 받는 만 65세 독거어르신이면 지원받을 수 있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사업이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는 작은 시작이자, 돌봄의 끈을 단단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선정된 배달 업체 외에도 광명희망띵똥사업단 등 복지도우미의 협조를 받아 독거어르신들에게 과일바구니를 배달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29 11:11:48[파이낸셜뉴스]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과일 찹쌀떡을 지역 아동 복지 시설에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28일 조선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이번 '과일 찹쌀떡 만들기' 활동은 NGO단체 체인지메이커를 통해 진행됐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찹쌀떡을 전달함으로써 아이들에게 간식과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조선 팰리스, 웨스틴 조선 서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과 명동 등 서울 지역 임직원 40명과 웨스틴 조선 부산, 그랜드 조선 부산 임직원 30명, 그리고 그랜드 조선 제주 임직원 30명 등 총 100명의 임직원이 직접 참여했다. 임직원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과일 찹쌀떡 200세트는 각 지역 아동 복지 시설로 전달됐다. 서울 지역은 '남산원'과 '혜심원'에, 부산 지역은 '박애원', '은혜의 집'으로, 그리고 제주 지역은 '제남아동센터'와 '천사의 집'의 아동들에게 전달됐다. 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임직원들에게는 참여의 즐거움과 보람을, 아이들에게는 달콤한 간식의 기억을 전함으로써 임직원과 아동 모두에게 뜻깊은 하루가 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마련했다" 면서 "앞으로도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5-28 09:44:12[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는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 "2019년부터 2022년 10월까지 과일만 2791만원을 법인카드로 사서 사적유용 때문에 재판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자, 이재명 후보는 "그걸 제가 어떻게 알겠나. 그게 바로 엉터리 기소라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정치' 분야 3차 TV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토론 있는 날도 공판 준비기일이 있었던 걸로 안다. 법카 사적유용 혐의에 대해 재판 공소장을 보니 흥미로운 대목이 있었다"면서 "10만원 때문에 그러냐고 하는데 그건 공직선거법에 대한 것이고, 지금 법카 내용은 재판 사안에서 다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석 후보는 "259번 과일을 사는데 2791만원 어치를 드셨다"면서 "과일이 평균가격으로 보니 1kg에 만원이 기준이라면 2800만원 어치 과일을 2년 동안 드셨으면 2.8t이다. 집에 코끼리 같은 거 키우시나"라고 따졌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그래서 엉터리라는 것. 그건 내가 쓴 일도 없고 쓴 거 본 일도 없다"면서 "실무부서에서 과일거래를 했다는 데 그걸 제가 어떻게 알겠나"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그 사건에선 제가 지시한 거로 보여진다고 기소했는데 그런 근거 자료가 하나도 없다"면서 "그래서 엉터리 조작 기소라고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김준혁 이해람 기자
2025-05-27 21: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