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스타 수학 강사 정승제(47)가 인터넷 방송 진행자(BJ) 과즙세연의 춤추는 영상에 ‘좋아요’를 눌렀다는 의혹에 “실수"라고 해명했다. 정승제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인스타그램에 댓글이 올라와서 확인해보니 릴스(짧은 영상 콘텐트) 넘기다가 그냥 눌러진 것 같은데 그 영상은 제가 좋아할 만한 영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신이 직접 춤을 추는 영상을 올리며 “삐끼삐끼 춤 영상이야 말로 좋아요 만번”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과즙세연은 방시혁과 LA 베벌리힐스에서 포착될 당시 입고 있었던 튜브톱을 입고 섹시 댄스를 추는 영상을 올렸는데, 이 영상에 정승제가 '좋아요'를 눌렀다는 사실이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퍼졌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노출영상에 좋아요라니 부적절하다" "(유명 강사인 만큼) 영향력이 있는데 조심했어야 한다” 등 비판적인 의견을 냈다. 반면 "과도한 사생활 검열이다" "만약 (‘좋아요’를) 눌렀다고 해도 문제 될 건 없다" 등의 의견도 있었다. 과즙세연은 구독자 32만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 겸 아프리카TV 등에서 활동하는 BJ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더 인플루언서'에 출연했다. 그는 지난 8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노출 의상을 입고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함께 걷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지난 7월에는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제덕이 마찬가지로 노출 의상을 입고 있는 걸그룹 QWER 멤버 쵸단의 사진에 '좋아요'를 누른 정황이 담긴 사진이 온라인 상에 퍼져 악플 세례를 받은 바 있다. SNS에서 ‘좋아요’는 게시물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를 눌렀다는 이유로 인터넷에서 비난을 받기도 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19 11:02:40[파이낸셜뉴스] 미국 LA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함께 목격돼 주목을 받았던 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이 입었던 의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즙세연 의상 가격이 충격이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작성자는 "(과즙세연이) 연 30억원 번다고 하지 않았나"라면서 "(과즙세연이 입었던 의상을 가리키며) 쉬인 아이콘 Y2K 슬림핏 그래피티 프린트 탑&스커트 5900원 대"라고 말했다. 실제 중국 온라인 쇼핑몰 쉬인에서는 과즙세연이 미국에서 방시혁 의장과 함께 목격됐을 당시 입었던 것과 똑같은 의상이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정가 11.79달러(1만6000원)에서 40% 할인된 7.07달러(약 9500원)다. 다만 과즙세연이 해당 쇼핑몰에서 의상을 구입했는지 여부는 분명치 않다. 중국 온라인 쇼핑몰 쉬인에서 과즙세연이 방시혁 의장과 함께 목격됐을 당시 입었던 것과 똑같은 의상이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7.07달러(약 9500원)이다. 앞서 지난달 8일 방시혁 의장이 미국 LA 베벌리힐스 거리에서 젊은 여성 두명과 나란히 걷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은 올해 7월 촬영분으로, 한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됐다. 특히 그 중 한 여성이 BJ 과즙세연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이들의 관계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방 의장은 동행한 여성의 사진을 무릎을 굽혀가며 찍어주기도 했다. 한편 2000년생인 과즙세연은 구독자 32만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 겸 아프리카TV 등에서 활동하는 BJ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더 인플루언서'에도 출연했다. 그는 지난 5월 한 유튜브 채널에서 연 수익이 3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09 21:32:33[파이낸셜뉴스] 유명세가 있어야 패러디의 대상도 된다. 미국 비벌리힐스 거리에서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과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돼 ‘자칭 월드 스타’가 된 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과즙세연이 자신과 방 의장의 모습을 패러디한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시즌6’을 보고 폭소를 터뜨렸다. 과즙세연은 지난 1일 아프리카TV 라이브 방송에서 이 방송을 시청자들과 함께 시청했고, 이 과정에서 자신을 패러디한 코미디언 이수지의 분장 모습을 보고 “XX”이라는 비속어와 함께 '입틀막' 웃음을 터뜨렸다. 앞서 지난 8월 31일 방송된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시즌6’ 첫 회에서는 이수지가 이날의 호스트인 배우 전종서의 ‘유명한 인플루언서’ 친구를 연기했다. 전종서가 극중 자신의 일본인 남자친구를 연기한 코미디언 김원훈에게 "내 친구는 유명한 인플루언서"라고 소개하자 이수지가 등장했고 '육즙수지, 직업은 인플루언서'라는 자막이 달렸다. 앞서 방 의장과 과즙세연은 해외 유튜버 ‘아이엠 워킹’(I am walking)이 지난 7월 올린 영상에서 포착됐다. 이후 관련 뉴스가 국내외에 전파를 타자 과즙세연은 지난 8월 11일 아프리카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한 달 만에 한국 사람들이 다 알게 된 과즙세연이다. 미국에도 기사가 나고 월드 스타"라고 말했다. 방송 이후에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신의 해명 방송 기사를 캡처해 올리고 "많은 관심 감사하다. 기사 보세요~"라고 적어 자신에게 쏟아진 스포트라이트를 즐겼다. 당시 그는 해명 방송에서 “작년에 하이브를 사칭한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받은 적이 있으며 언니가 방시혁 의장님과 아는 사이라 물어봐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 미국에서의 만남에 관해선 "예약이 어려운 레스토랑에 언니가 너무 가고 싶어서 부탁했는데 흔쾌히 예약을 도와주고 동행해 안내해 준 것"이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9-04 08:43:16[파이낸셜뉴스]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미국 LA에서 목격된 아프리카TV BJ 과즙세연이 악플러들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지난 13일 과즙세연은 자신의 아프리카TV 홈페이지를 통해 "허위사실 및 비방 등의 게시물 제보 요청드린다"면서 "모든 인터넷 커뮤니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발견하신다면 게시물의 링크 주소와 PDF 파일을 첨부하여 이메일 주소로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고소 관련 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니 많은 제보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과즙세연은 지난 7일(현지시간) 유튜브 채널 '아이엠 워킹(I am WalKing)'에 공개된 영상에서 방 의장과 또 다른 여성과 함께 미국 베벌리힐스 거리를 걷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방 의장이 한 여성의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이 추가로 공개돼 이들의 관계에 대한 추측이 나왔다. 이에 대해 하이브 측은 8일 "예전에 지인과 모이는 자리에서 두 분 중 언니 분을 우연히 만났고, 엔터 사칭범과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을 준 바 있다"며 "이후 두 분이 함께 LA(로스앤젤레스)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서 예약해 주고 안내해 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과즙세연 역시 11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하이브 사칭범을 대응하는 과정에서 방시혁을 알게 됐다"면서 "미국에 정말 예약이 어려운 레스토랑이 있는데 해당 레스토랑에 예약이 불가능하다고 답변을 받았다. 방 의장이 마침 작년 사칭범 사건도 있고 해서 흔쾌히 도와줬다"고 말했다. 이어 방 의장이 과즙세연의 언니의 사진을 찍어주고 있는 사진에 대해서는 "내가 화장실에 간 사이에 스위트한 방시혁 의장님이 '여기서 찍어야 잘 나온다'고 구도를 알려주는 과정에서 그런 모습이 찍힌 거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방시혁 의장은 그날 식당만 동행해줬다. 바쁘신 분인데 어떻게 우리를 다 따라다니냐"고 말했다. 한편 2000년생인 과즙세연은 지난 2019년부터 아프리카TV BJ 겸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더 인플루언서'와 유튜브 예능 '노빠꾸 탁재훈' 등에 출연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8-14 11:18:35[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의 음주운전 논란과 방시혁 의장의 여자 BJ 만남 구설수 등으로 하이브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주주들이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회사 측은 "방 의장과 BJ와의 만남은 우연"이라는 해명을 내놨지만, 하이브 주주들은 성토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하이브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06%) 내린 17만2100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9일 주가가 6.31% 급락한데 이어 이틀째 하락세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은 2.39%로 극명하게 대비된다. 이같은 하이브의 주가 약세는 BTS 멤버 슈가의 음주운전과 방시혁 의장의 사생활 노출 등의 악재가 겹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8일 슈가는 음주운전 이슈가 시장에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고, 급기야 '사건 축소'라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이 가운데 방 의장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 거리에서 BJ 등 여성 두 명과 함께 걷고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연이은 악재에 지난 9일 하이브의 주가는 6%대 급락했다. 하이브 측은 "과거 지인이 모이는 자리에서 우연히 만났고, 엔터 사칭범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을 준 바 있다"며 "두 분이 함께 LA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서 예약해주고 안내해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과즙세연 또한 지난 11일 아프리카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방시혁 의장은 그날 식당만 동행해줬다"라며 "바쁘신 분인데 어떻게 우리를 다 따라다니냐"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회사의 주가가 요동치자 하이브 주식 토론방에는 방 의장을 향한 소액 주주들의 원성이 쏟아지고 있다. 소액주주로 추정되는 한 게시글에는 "회사에 악재가 터졌는데 대표가 여성 BJ의 사진을 찍어주고, 맛집 알려주면서 관광 안내를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다른 게시글에는 "주가가 떨어지는 이유는 오너 리스크 때문이 맞다", "민희진이 전문경영인으로 하면 상한가 갈 듯", "인생은 과즙세연처럼" 등 조롱 섞인 글들이 다수 올라왔다. 다만 증권가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하이브의 올해 4분기와 내년 성장세를 눈여겨봐야 한다는 조언이다. 김민영 메리츠증권은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위버스'의 구독형 멤버쉽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며, 이달에는 첫 미국 현지화 그룹인 '캣츠아이'의 미니 앨범 및 넷플릭스 다큐멘터리가 공개될 예정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에는 BTS 완전체 컴백, 저연차 아티스트의 IP 성장, 위버스 등 신사업 성과가 기대된다"며 "내년 음원과 공연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49%, 28% 증가해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8-13 08:36:10[파이낸셜뉴스] BJ 과즙세연(23·인세연)이 자신에게 쏟아진 스포트라이트를 즐기고 있다. 과즙세연은 12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신의 해명 방송 기사를 캡쳐해 올리고 "많은 관심 감사하다. 기사 보세요~"라고 썼다. 앞서 과즙세연은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에서 거리를 걷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국내외 관심을 받았다. 이에 지난 11일 아프리카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번 일을 직접 해명했다. ‘월드스타 과즙 듕장’이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내가 한 달 만에 한국 사람들이 다 알게 된 과즙세연이다. 미국에도 기사가 나고 월드 스타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날 사진 속 의상을 그대로 입고 나왔다. 해명 내용은 앞서 하이브 측이 밝힌 내용과 거의 유사하다. 그는 “작년에 하이브를 사칭한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받은 적이 있다”며 “당시 언니가 방시혁 의장님과 아는 사이라 물어봐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 사칭범은 현재 감옥에 들어갔고, 나 말고 다른 피해자도 있더라. 사칭범을 잡기 위해 도움을 줘서, 방시혁 의장이 나를 알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미국에서의 만남에 관해선 "미국에서 우연히 만났다고 하던데 어떻게 우연히 만나냐"라며 "예약이 어려운 레스토랑이 있었는데 그게 미국에서 진짜 핫한 레스토랑이라 우리(친언니)가 너무 가고 싶어서 부탁을 드렸다. 마침 작년 사칭범 사건도 있고 해서 방시혁 의장님이 흔쾌히 도와주셨다. 그래서 동행하고 안내해 주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방 의장이 과즙세연 자매의 사진을 찍어줬다는 목겸담에 관해선 “내가 배가 아파 화장실에 간 사이 스윗한 방시혁 의장님이 (언니) 사진을 찍어줬다”며 “의장님이 여기에서 찍어야 잘 나온다고 구도를 잡아주는 과정에서 그런 모습이 찍힌 것”이라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8-12 08:08:37[파이낸셜뉴스] “으와 신경 좀? 네?” “지금 과즙세연이나 만나고 다닐때냐” “주가 엄청 내려갔네” “여기도 오너리스크인가?” 지난 7일 긴 침체기를 겪던 엔터주가 반짝 반등한 가운데, 9일 하이브 주가가 다시 6.31%나 하락하면서 상승폭을 대부분 되돌렸다. 5일 ‘블랙먼데이’ 여파로 17만100원대로 떨어졌던 하이브 주가는 6-8일 3일 연속 상승했으나 8일 오후부터 불거진 방시혁 의장의 사생활 여파 등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9일 종가는 17만2200원이다. 이날 코스피는 1.24%, 코스닥은 2.57% 상승했는데 반해 엔터주는 푸른색을 띄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갈등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술에 취한 채 전통스쿠터를 운전한 사실이 알려졌다. 여기에 8일 방시혁 의장이 20대 BJ 과즙세연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거리를 걷는 모습이 우연히 포착된 게 부정적 재료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다른 엔터주도 하락했는데, JYP엔터테인먼트의 -0.53%, 에스엠의 -3.12% 대비 엔터 대장주인 하이브의 하락 폭이 가장 컸다. 20대 BJ와 방시혁 의장 간 어떤 접점도 없어보였다는 점에서 8일 두 사람이 함께 거리를 걷는 사진은 주주들뿐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도 적잖은 놀라움과 충격을 안겼다. 특히 9일에는 방시혁 의장이 거리에서 과즙세연으로 보이는 여성의 사진을 찍어주는 목격담이 추가로 올라오면서 또 한번 화제가 됐다. 하이브는 갑작스럽게 불거진 논란에 대해 “방시혁 의장은 과거 지인이 모이는 자리에서 두 분 가운데 (과즙세연의) 언니를 우연히 만났고, 연예계 종사자 사칭범과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했다”며 “이후 두 분이 로스앤젤레스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 예약해주고 안내해 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방시혁 옆 BJ'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과즙세연은 이날 "생방송"을 예고했다. 과즙세연은 자신의 SNS 스토리를 통해 "아프리카TV 8/11일 9~10시에 방송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별다른 사진 없이 텍스트로만 메시지를 남겨 이날 방시혁 의장과의 만남에 대해 어떤 말을 할 예정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BJ 과즙세연은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더 인플루언서'에 출연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8-09 18:04:14[파이낸셜뉴스] K예능 ‘좀비버스’ ‘코미디 로얄’ 등을 선보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또한번 글로벌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6일 첫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더 인플루언서’가 약 이틀만에 전세계 6개국에서 화제를 모으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넷플릭스 예능 ‘더 인플루언서’는 영향력이 곧 몸값이 되는 대한민국 인플루언서 77인 중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사람을 찾기 위해 경쟁하는 소셜 서바이벌. OTT 분석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지난 6일 초반 4개 에피소드가 공개된 직후 대한민국 넷플릭스 1위를 기록했다. 8일 현재 한국은 물론이고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홍콩 등 6개국에서 TOP10에 올랐다. ‘더 인플루언서’는 팬덤 총합이 1억 2000만에 달하는 인플루언서들이 ‘영향력’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배우 겸 새내기 유튜버인 장근석부터, 팔로워 225만 ‘K-뷰티 유튜버’ 이사배, 팔로워 197만 ‘국가대표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 팔로워 269만 ‘기획 천재’ 진용진, 160만 ‘네임드 운동 유튜버’ 심으뜸, ‘파워 셀러브리티’ 배우 기은세, ‘32억 매출 BJ’ 과즙세연, 2,750만 팔로워의 ‘월드 클래스 틱톡커’ 시아지우 등이 그 주인공이다. 저마다 다른 플랫폼, 장르,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한데 모여, 동일한 미션을 받아 경쟁한다. 인플루언서 예능의 시초로 불리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연출했던 이재석, 손수정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더욱이 기존 서바이벌과는 다른 인플루언서들의 시각을 고려해, 이들의 역량을 판단할 수 있는 ‘히든 룰’까지 도입, 각 출연진들이 콘텐츠 기획자로서 제작진의 의도를 추리해가며 경쟁 향방을 예측할 수 없는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무려 77인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거대한 스케일과, 서바이벌 흐름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이색 장치도 프로그램의 재미를 강화한 요소다. 마치 소셜 플랫폼 속에 들어온 듯한 거대한 스케일의 세트로 몰입감을 더했으며, 구독자 수 등이 표기되는 개인별 목걸이 등 이색 장치를 도입해 직관적 재미를 전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더 인플루언서’에 이어 다채로운 소재와 장르, 포맷의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드라마, 영화, 예능 등 풍성한 라인업을 갖추고, 글로벌 시청자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재기발랄하고 신선한 재미의 프리미엄 K콘텐츠 기획 제작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8-09 17:26:06[파이낸셜뉴스]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아프리카TV(숲) 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동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팬클럽 회장이 방시혁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 실제 회장이 이를 해명하는 해프닝까지 일어났다. 팬클럽 회장들은 BJ에게 가장 많은 별풍선을 후원하는 이른바 ‘큰손’들이다. 상황이 이렇자 아프리카TV BJ들을 향한 별풍선 후원 금액 일화까지 재조명 받고 있다. 최근 과즙세연의 팬클럽 회장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저 방시혁 아니니까 쪽지 그만들 보내고 각자 현생 살라”는 글을 올렸다. 방시혁 의장과 과즙세연이 함께 베버리힐즈 거리를 걷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과즙세연에게 가장 많은 별풍선을 후원하는 ‘회장’이 방시혁 의장이 아니냐는 누리꾼들의 추측에서 나온 일종의 해프닝이다. '별풍선'은 팬들이 BJ에게 선물하는 현금성 아이템이다. BJ 등급에 따라 60~80% 분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장’ 또는 '큰손'으로 불리는 BJ 후원자들은 한번에 수천, 수억원의 별풍선을 쏴 화제가 된 경우가 적지 않다. 과거 BJ핵찌는 생방송을 진행하는 도중 한 시청자로부터 1억2000만원에 달하는 별풍선을 받아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또 BJ 티미는 한 시청자에게 한 번에 1억3000만원 상당의 별풍선을 후원 받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인기 BJ 킴성태는 과거 본인의 생일날 하루에만 5000만원에 달하는 별풍선을 받은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여기에 2022년 아프리카TV 대상을 수상한 인기 BJ 김시원 역시 별풍선 후원으로 한 달에 8억원대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걸그룹 러블리즈 출신 서지수가 아프리카TV BJ로 데뷔하면서 단 4시간 만에 300만원을 벌어 들인 사례도 있다. 한편 아프리카TV에서 이름을 변경한 숲은 올해 2분기(연결 기준) 매출액 1065억 원, 영업이익 33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41% 늘어난 역대 최대 실적이다.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828억 원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8-11 22:04:42[파이낸셜뉴스] 아프리카TV BJ '과즙세연'과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미국 베벌리힐스 목격담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이브의 주가는 장중 5%대 하락세까지 보였다. 최근 하이브의 핵심으로 꼽히는 BTS 멤버 슈가의 음주운전 논란에 이은 악재에 주주들 사이에서는 방 의장을 향한 조롱과 성토가 이어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1만 1600원(6.31%) 급락한 17만 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브는 지난 5일 폭락장을 맞아 5.92% 하락했으나, 지난 6일 0.76% 올랐고 7일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5.89% 상승했다. 8일엔 전일 대비 1.27% 오른 18만 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슈가의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 소식에 이어 방 의장이 아프리카TV BJ인 과즙세연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에서 함께 있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 공개가 악재로 지목되고 있다. 하이브 주가 폭락에 종목토론방에서는 방 의장을 향한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포털 사이트의 하이브 종목토론방에서 한 이용자는 “자기 소속 가수들은 얼굴 몰라 인사 안받고 아프리카 여 BJ는 미국에서도 알아본다”고 적었다. 방 의장이 자신과 갈등을 빚고 있는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의 인사도 안받았다는 일각의 주장을 거론하면서 비꼰 것이다. 다른 이용자들도 “K팝을 대표하는 가수는 음주 운전을 하고, 엔터사 수장은 28세 어린 여성 BJ와 미국 거리를 활보하는데 어떻게 K팝 미래에 투자를 할 수 있겠나", "주주 눈에서도 과즙이 흐른다", "완벽한 오너리스크다" 등의 비판을 내놨다.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지난 7일 방시혁 의장이 두 여성과 나란히 걷고 있는 영상이 공개된데 이어 지난 8일에는 방의장이 한 여성에게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도 공개됐다. 지난 8일 한 사이트에 사진을 올린 A씨는 "며칠 전에 내 친구가 미국에서 방시혁 봤다고 찍은 짤"이라며 "며칠 전 방시혁이 여자들과 함께 다닌다고 (친구가) 사진을 보내줬는데 이게 이렇게 터지네. 사진 열심히 찍어주더라"라고 설명했다. 함께 올린 사진 속에는 방시혁 의장이 허리를 굽힌 채 계단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한 여성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여성은 BJ '과즙세연'과 함께 사진으로 등장해 화제가 됐던 여성과 거의 똑같은 의상을 입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아이엠 워킹'(I am WalKing)에는 미국 베벌리힐스 길거리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는 방시혁 의장이 두 여성과 나란히 걷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큰 화제가 됐다. 이 중 한 여성은 과즙세연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아프리카 BJ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함께 있던 여성은 과즙세연의 친언니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하이브 측은 "예전에 지인과 모이는 자리에서 두 분 중 언니분을 우연히 만났고, 엔터 사칭범과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을 준 바 있다"라며 "이후 두 분이 함께 LA(로스앤젤레스)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서 예약해 주고 안내해 준 것"이라며 특별한 관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8-10 10:4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