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경기도 과천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단설중학교 부지'가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변경 승인 고시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역 내 중학교 과밀 해소와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한 실질적인 첫걸음으로, 지역 사회의 오랜 요구를 반영한 결과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신혼부부, 다자녀 가구 등 학령인구 유발 요인이 큰 인구 유입이 지속되는 지역으로, 교육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현재 해당 지구 내에는 율목초중통합 1개교만 운영 중이며, 교육지원청은 오는 2028년부터 중학교 수용 한계 초과를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 배치와 통학 여건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중학교 신설을 위한 부지 확보를 목표로 협의를 이어왔으며, 지난해 12월 공공주택지구 통합심의 이후에도 부처간 의견 차이로 추진이 지연됐으나, 이후 지속적인 조율 끝에 이번 지구계획변경 고시로 학교 부지 확보가 확정됐다. 단설중학교가 설립되지 않을 경우 일부 학생들은 버스 통학이 불가피한 관내외 지역으로의 장거리 통학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약 2500명의 지역 주민들이 학교 신설을 촉구하는 서명부를 국토교통부, 과천시, 교육지원청에 제출하는 등 지역사회의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힘이 실렸다. 이번 승인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중학교 관련 변경사항을 반영해 부지 조성 절차를 추진하고, 교육청에서는 학교설립을 위한 인허가와 행정절차를 추진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부지 확정을 통해 과천지식정보타운 학생들이 안정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교육 인프라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26 10:09:28[파이낸셜뉴스] 세라젬이 6월 5일 환경의 날을 앞두고 푸른과천환경센터에서 주관하는 '제2회 과천환경축제' 후원사로 참여, 지속 가능한 환경 실천에 동참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과천 중앙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과천환경축제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주제로 시민들이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세라젬은 푸른과천환경센터가 기획한 과천환경축제의 취지에 뜻을 같이 해 지난 15일 과천시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행사기간 중 현장을 찾은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행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세라젬은 과천환경축제 행사장에서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 컬렉션'과 안마가전 '파우제 M 컬렉션', 알칼리 이온수 생성기 '밸런스' 등을 비치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체험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깊이감 있는 안마로 피로를 풀고 신선한 알칼리 이온수를 마시며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건강한 삶’을 핵심 가치로 삼는 세라젬은 건강과 환경이 공존하는 삶의 방식을 제안하고자 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환경 보호와 건강한 삶은 서로 맞닿아 있는 가치"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 활동을 통해 건강한 삶과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5-23 08:38:41【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경기도 과천시는 지반침하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지반 침하 조사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20일부터 프레스티어자이아파트(구 주공4단지아파트) 공사 현장 인근 도로와 지식정보타운 과천대로(10차선 도로) 등 지반침하 위험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조사를 시작했다. 이번 조사는 첨단 지표투과레이더(GPR) 장비를 활용해 총 10.2km 구간의 지하 공간 이상 여부를 정밀 탐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6월 18일까지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조사 중 공동이 발견될 경우 즉시 복구 체계를 가동해 위험 요소를 신속히 제거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과천시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한 긴급 대응 행정으로 추진되며, 결과에 따라 탐사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조사 대상에는 재건축 공사로 지반이 불안정해질 수 있는 지역과 출퇴근 시간 교통량이 많은 대규모 도로구간이 포함돼 사고 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신계용 시장은 "지반침하로 인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이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며 "안전한 과천을 만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21 11:42:29【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경기도 과천시는 '자원정화센터 현대화' 사업을 통해 기존 일일 처리용량 80t 규모를 100t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과천시 자원정화센터 현대화사업 기본계획 및 입찰안내서 작성' 최종 보고회를 열고, 노후시설 개선과 생활폐기물 처리능력 확충을 위한 청사진을 확정했다. 시는 1999년부터 가동 중인 소각시설의 노후화를 해소하고, 인구 증가에 따른 생활폐기물 처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설되는 자원정화센터는 기존 부지 내에 조성되며, 생활폐기물 반입장, 저장조 등은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시민이 활용할 수 있는 실내수영장, 실내테니스장, 풋살장 등이 들어선다. 소각시설은 최신 설비로 교체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 기준은 법정 기준보다 더 엄격하게 설정해 질소산화물은 25ppm, 황산화물은 10ppm 이하로 성능보증농도를 제시했다. 공사는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기존 폐기물처리시설은 공사 기간에도 가동을 유지하고, 신규시설 준공 이후 노후시설을 철거하는 방식이다. 공공서비스의 연속성과 환경안전성을 모두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오는 6월 중 턴키방식(설계·시공 일괄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고, 2026년 10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과천시는 폐기물 처리 안정성과 함께 주민 생활편의 공간도 확보하게 된다. 신계용 시장은 "자원정화센터 현대화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시민에게 쾌적한 환경과 여가 공간을 제공하는 친환경 복합시설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20 15:52:56【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경기도 과천시는 오는 6월 10일부터 과천시립요양원 입소자 모집이 시작된다고 19일 밝혔다. 입소 대상은 신청일 기준 과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장기요양급여 중 시설급여 수급 자격을 갖춘 시민이다. 입소 신청은 과천시립요양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고령자 등은 요양원을 방문하면, 접수를 위한 안내 인력이 배치돼 있어 현장에서 온라인 접수를 도와준다. 과천시립요양원은 과천시가 최초로 운영하는 공공 노인요양시설로, 지역 어르신의 안정적인 돌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성됐다. 입소 정원은 총 140명이며, 이 중 일반 입소자는 116명, 치매 전담형 입소자는 24명으로 나뉜다. 시설 내 전문 요양 인력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고 쾌적한 요양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시립요양원 운영을 통해 지역 내 고령층의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공공복지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치매 전담형 입소 공간 운영을 통해 전문적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입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과천시청 누리집과 과천시립요양원 누리집, 과천마당앱, 관내 게시된 현수막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입소 관련 문의는 과천시립요양원으로 하면 된다. 신계용 시장은 "오랜 시간 준비해온 시립요양원이 드디어 시민 품으로 다가온 만큼, 내실 있는 운영과 원활한 입소 절차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19 11:02:26【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경기도 과천시는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정책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기업정책과' 신설 등을 포함한 조직개편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개정안을 지난 2일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편은 과천지식정보타운 2단계 준공을 앞두고 기업지원 수요가 증가하고, 인구구조 변화로 복지 등 생활밀착형 행정 수요가 확대된 데 따른 조치다. 시는 부서별 의견 등을 반영해 현행 '3국 2담당관 21과 136팀'에서 '3국 2담당관 22과 140팀' 체제로 재편하며, 총 22명을 증원해 정원을 621명에서 643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직개편의 핵심은 '기업정책과' 신설로, 기업 유치 및 지원 정책 강화를 위해 독립 부서로 분리했다. 기존 지역경제과는 소상공인과 일자리 지원에 집중한다. 증원된 인력은 도로·공원 등 도시기반시설 관리, 통합복지, 공중위생, 세수 확보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배치해 현장 중심의 행정을 중점 보강할 예정이다. 부서 간 기능도 재정비 해 철도 업무는 교통 관련 부서로, 옥외광고 업무는 도시경관 담당 부서로 이관해 정책 연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유사·중복 기능은 통합해 행정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조직 개편에 맞춰 부서 명칭도 시민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정비한다. 적극행정담당관은 법무감사담당관으로, 가족아동과는 아동복지과로, 신도시조성과는 도시조성과로, 도시정비과는 주택과로, 교통과는 교통정책과로, 건설과는 도로건설과로 각각 바뀐다. 시는 이번 개편안을 6월 제291회 과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 상정하고, 관련 행정 규칙 정비를 거친 후 10월 신규 직원 채용 시점에 맞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민선 8기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는 동시에 민선 9기를 준비하기 위한 정비"라며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유연하고 실효성 있는 조직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15 13:12:05'준강남'으로 불리는 경기 과천의 집값이 재건축 기대감과 함께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재지정의 풍선효과가 맞물리며 연일 상승세다. 특히 최근 3개월 동안에만 집값이 4.53% 상승하며 정량적 기준으로 규제 지역 지정까지도 가능한 상황이다. 다만 국토교통부는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신중한 모습이다. 1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과천 아파트들은 연이어 신고가를 쓰고 있다. 주공9단지 전용 면적 47㎡는 지난달 7일 18억8000만원에 손바뀜하며 '3.3㎡당 1억' 아파트로 자리 잡았다. 주공10단지 전용 105㎡는 2월에는 27억원, 3월에는 28억원에 팔렸고 4월에는 29억원에 거래되며 매달 1억원씩 올랐다. 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동향에 따르면 과천의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6월부터 47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5월 1주차(5월 5일 기준)에는 101.31을 기록했다. 3개월 전인 2월 1주차(2월 3일 기준) 96.78보다 4.53%p 오른 수치다. 이처럼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과천은 규제지역 지정의 조건까지 충족하게 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직전 달부터 3개월간의 주택 가격 상승률이 해당 지역이 속한 시도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1.3배를 초과할 경우 조정대상지역으로, 1.5배를 초과할 경우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할 수 있다. 경기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월 2.1%, 3월 2.1%, 4월 2.2%인 점을 감안하면 과천은 규제 지구로 지정될 법적 정량 요건을 충족한 셈이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정량적으로 보는 요건에서는 충족하는 것이 맞으나, 정량 사항만 충족한다고 바로 지정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정성 요건들도 충분히 고려하고, 심의 등의 절차를 통해 지정을 하기 때문에 과열 우려 등이 얼마나 있는지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규제 지역 지정 시 각종 규제가 강화되는 만큼, 국토부가 섣불리 개입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규제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무주택자는 50%, 유주택자 30%로 제한된다. 양도소득세 중과, 종합부동산세 강화 등 세금 부담도 높아지며, 청약 1순위 자격요건이 강화되고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등이 필요하다. 규제지역 지정 자체가 역효과가 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랩장은 "규제 지역으로 지정하는 순간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인해 정비사업의 수익성이 낮아지고, 세제·대출 규제 등 다양한 규제들이 패키지로 강화되기에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규제 지역은 투기 수요를 억제하기 위한 것이나 오히려 투기 수요가 집중되는 부작용도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5-13 20:35:16【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경기도 과천시는 시민과의 실시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양방향 문자서비스'를 도입해 운영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에는 시민들이 전화나 방문을 통해 민원을 접수해야 했지만, 양방향 문자서비스의 도입으로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보다 간편하고 빠른 민원 소통이 가능해진다. 서비스는 시민이 과천시청의 행정전화번호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 담당자가 이를 업무용 PC에서 확인하고 바로 응답하는 방식이다. 기존 민원 처리 방식보다 절차가 간소화되고, 시민과 행정 간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사진 첨부 기능도 지원해 도로 파손, 공공시설 고장, 쓰레기 무단투기 등 현장 상황을 사진으로 전송할 수 있어 민원의 정확도와 처리 속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은 별도의 앱이나 시스템을 설치할 필요 없이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전화 문자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민원별 문자 수신번호는 시청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담당 부서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과천시 관계자는 "시민 누구나 일상 속 불편을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소통의 문턱을 낮췄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소통 서비스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13 11:00:06지난달 서울 강남구에서 거래된 아파트 전체 매매 중 신고가 거래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 경기 과천시에서는 신고가 비율이 6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직방에 따르면 지난 4월 전체 거래의 절반 이상이 종전 최고가와 동일하거나 초과하는 신고가 비율이 서울 강남구 59%, 경기 과천시 62.5%로 나타났다.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은 1만3423건으로 전월 대비 약 47% 감소했다. 거래량은 줄었지만 고가 단지를 중심으로 높은 가격대가 유지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수도권 전체의 신고가 거래 비중은 3월 9.10%에서 4월 5.97%로 낮아졌다. △서울(18.75%→15.44%) △인천(2.97%→2.55%) △경기(3.75%→3.08%) 등 모두 소폭 감소했다. 이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과 7월 예정된 스트레스 DSR 3단계 도입, 조기 대선 등 주요 정책 및 제도 변화에 대한 관망 심리가 확산되며 거래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고가 단지가 밀집된 지역을 중심으로 선택적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역별 거래 흐름은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서울 지역별 신고가 거래 비중을 살펴보면 강남구는 2025년 4월 전체 거래의 59.0%가 신고가에서 이뤄져 2022년 4월(53.7%) 이후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최가영 기자
2025-05-12 18:10:43경기 과천과 성남 분당의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남 옆세권'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 풍선효과에 재건축 호재 등을 엎은 것으로 풀이된다. 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과천 중앙동 과천푸르지오써밋 전용 84㎡는 4월 11일 24억5000만원에 손바뀜해 신고가를 기록했다.과천은 강남과 가깝고 재건축 기대감으로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재건축이 진행 중인 경기 과천 중앙동의 주공 10단지 전용 105㎡는 두 달 사이 2억원이 올랐다. 지난 2월 28일에는 27억원, 3월 29일에는 28억원에 팔렸고 4월 18일에는 29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썼다.1기 신도시 재건축이 추진 중인 성남 분당도 '3.3㎡당 1억' 아파트가 등장했다.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전용 117㎡는 지난달 4일 36억9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양지마을2단지 청구 전용 197㎡도 같은달 21일 28억8000만원으로 직전 거래가인 23억2000만원 대비 5억6000만원이 올랐다. 한국부동산원 4월 5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경기도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02% 하락하는 등 낙폭이 확대됐다. 반면 과천은 0.28%, 성남 분당구는 0.11% 오르며 상승세가 뚜렷하다.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자 관망세로 매물은 잠기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과천의 아파트 매물은 지난달 600건에 육박했으나, 5월 5일 기준 540건으로 줄어들었다. 거래량도 3월 146건에서 4월 23건으로 대폭 감소했다. 성남 분당의 거래량도 3월 731건에서 4월 205건으로 가파르게 줄었다. 최아영 기자
2025-05-05 18:3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