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경기도 과천시는 오는 6월 10일부터 과천시립요양원 입소자 모집이 시작된다고 19일 밝혔다. 입소 대상은 신청일 기준 과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장기요양급여 중 시설급여 수급 자격을 갖춘 시민이다. 입소 신청은 과천시립요양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고령자 등은 요양원을 방문하면, 접수를 위한 안내 인력이 배치돼 있어 현장에서 온라인 접수를 도와준다. 과천시립요양원은 과천시가 최초로 운영하는 공공 노인요양시설로, 지역 어르신의 안정적인 돌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성됐다. 입소 정원은 총 140명이며, 이 중 일반 입소자는 116명, 치매 전담형 입소자는 24명으로 나뉜다. 시설 내 전문 요양 인력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고 쾌적한 요양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시립요양원 운영을 통해 지역 내 고령층의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공공복지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치매 전담형 입소 공간 운영을 통해 전문적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입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과천시청 누리집과 과천시립요양원 누리집, 과천마당앱, 관내 게시된 현수막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입소 관련 문의는 과천시립요양원으로 하면 된다. 신계용 시장은 "오랜 시간 준비해온 시립요양원이 드디어 시민 품으로 다가온 만큼, 내실 있는 운영과 원활한 입소 절차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19 11:02:26【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경기도 과천시는 오는 7월 개원을 앞둔 '과천시립요양원'의 위탁운영을 맡은 사회복지법인 큰소망이 요양원 운영에 필요한 직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24일 밝혔다. 과천시립요양원은 중앙동 62-16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 중이며, 총 140명이 생활할 수 있는 장기요양 시설이다. 이 중 일반 입소자는 116명, 치매 전담 대상자는 24명으로 구성되며, 오는 5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채용 분야는 사회복지사, 간호사, 요양보호사, 조리원 등으로, 입소 어르신의 일상생활 지원과 건강관리, 식사 제공 등 요양시설 전반을 담당할 전문 인력을 모집한다. 각 직종별 자격요건, 담당업무 등 세부사항은 과천시 누리집 '과천소식'과 워크넷, 사회복지법인 큰소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30일까지이며, 인터넷(전자우편) 접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출서류는 입사지원서, 자기소개서, 자격증 사본(해당자에 한함) 등이며, 채용 절차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평가로 구성된다. 과천시립요양원은 과천시 최초로 설립되는 공립 요양시설로, 전문적인 돌봄 체계를 통해 지역 내 장기요양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문인력 채용을 통해 입소자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를 갖출 예정이다. 입소자 모집 일정과 개원 관련 상세 내용은 오는 5월 중 과천시 누리집을 통해 안내될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공공이 책임지는 돌봄의 첫 출발점이 될 과천시립요양원이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어르신을 따뜻하게 모실 수 있는 역량 있는 인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24 14:10:50[과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과천시는 시립요양원 건립을 위해 보건복지부로부터 12억4000만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했다. 이로써 과천시는 시립요양원 건립에 드는 사업비 195억원 중 총 114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게 됐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9일 국-도비 확보에 대해 “우리 과천에 꼭 필요한 노인요양시설 건립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부지런히 뛰어다닌 공무원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시립요양원이 차질 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작년부터 중앙동 일원에 장기요양등급자 1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립요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보건복지부로부터 노인요양시설 확충사업비 49억원, 경기도에서 주관한 정책공모전에 입상해 특별교부금 45억원,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8억원 등 102억원을 이미 확보했다. 이번에 추가로 확보한 12억4000만원은 요양원 입소정원에 따른 법적 면적 이외에 과천시립요양원이 확보하고 있는 추가 면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 따른 인센티브로 획득했다. 과천시는 현재 진행 중인 대규모 공동주택 재건축 사업과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 과천동 공공주택지구 개발 등이 완료되면 인구 급증과 함께 노인성 질환자의 수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내에 부족한 노인의료복지시설 확충을 위해 작년부터 과천시립요양원 건립을 추진해 왔다. 과천시립요양원은 2021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현재 건립부지의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을 진행하고 있다. 과천시는 시립요양원 건립을 통해 치매-심신허약 등 노인성 질환자를 전문요양시설에서 돌봐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고, 의료비 절감과 지역일자리 확대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11-09 13:02:17[과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과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시립요양원 건립에 탄력이 붙게 됐다. 과천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13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특별교부세는 정부가 지방재정 여건의 변동, 재난 등 예기치 못한 재정 수요를 고려해 지원하는 재원이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16일 “과천시는 앞으로도 지역현안 및 재난안전에 필요한 이전재원을 확보해 재정 건전성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과천시 시립요양원 건립(8억원), 8단지∼부림교 구간 노후하수관 정비(2억원), 쿨링포그 설치사업(3억원)에 쓰일 예정이다. 과천시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를 통해 노후하수관 정비로 주민 편의를 향상시키고 쿨링포그 시스템 설치로 무더위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립요양원 건립 사업은 지난 특별조정교부금 45억원 확보에 이어 추가로 특별교부세를 8억원을 지원받아 노인복지시설 확충 사업에 박차를 기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과천시는 올해 상반기에 CCTV 통합관제센터시스템 교체·증설사업에 대한 특별교부세 6억원을 교부받았다. 이어 하반기 13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며 현재까지 총 19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한편 과천시는 올해 하반기 보건소 선별진료소 설치, 상수도 블록시스템 구축,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등 3개 사업에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3억5000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9-16 13:53:00【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 경기도 과천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상반기 재정집행 평가'에서 전국 시 단위 1위에 올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과천시는 최우수 기관 선정에 따라 재정 인센티브로 35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으며, 이를 시민을 위한 사업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 평가는 행안부가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광역시, 도, 시, 군, 자치구 등 5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된 것으로, 과천시는 시 단위 그룹에서 1위에 올랐다. 평가에서는 2024년 상반기 예산집행 목표 달성과 분기별 소비·투자 집행실적 등을 산정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자치단체의 적극 재정집행 기여도를 심사했다. 과천시는 △부단체장 주재 재정집행 전략회의 실시 △세출예산 구조조정 △주 단위 집행현황 분석 등으로 계획에 따른 재정집행 효율성을 높였으며, 시립요양원 등 대규모 투자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취약계층·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 안정 예산을 집중적으로 집행했다. 그 결과, 신속집행 분야 2175억원, 소비·투자 분야 616억원을 집행하여 행안부 목표액 대비 각 122%, 139%의 집행률을 달성했다. 신계용 시장은 "모든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얻은 결과"라며 "남은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07 11:46:45【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 경기도 과천시는 신계용 시장 중앙경로당(중앙동)를 시작으로, 오는 2월 2일까지 관내 경로당 34곳을 모두 직접 방문해 노인복지정책에 대해 어르신들의 의견을 듣는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신 시장은 이날 중앙경로당, 푸르지오써밋 경로당, 교동경로당과 11단지 경로당, 10단지 경로당 등 5곳을 방문했다. 신 시장은 이 자리에서 "무탈하고 건강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한다"며 새해 인사를 전하고, 올해 과천시가 확대 추진하는 장수축하금 지원 사업, 시립요양원 건립 추진 현황 등 노인복지정책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경로당 운영 및 활성화와 관련한 어르신의 건의 사항 등도 직접 들으며 어르신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계용 시장은 "어르신들께서 행복하고 즐거운 일상을 보내실 수 있도록 관련 노인복지정책들을 세심하게 마련해나가겠다"며 "추운 날씨에 건강 잃지 않도록 건강 관리에도 힘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1-25 15:16:01【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 경기도 과천시는 4961억원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과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내년 본예산안은 올해 4581억원 보다 380억원(8.3%)이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 4586억원, 공기업특별회계 320억원, 기타 특별회계 55억원 등이다. 과천시는 이번 세출 예산안 편성에 있어 내년도 재정 여건을 고려하는 한편, 도시 개발 사업 추진 및 인구 증가로 주민편의를 위한 시설 투자에 대한 재정 수요가 증가하는 여건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예산안에는 △도시개발과 인구증가에 따른 기반시설 조성 △시민 복지·건강 증진 사업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예술도시 과천 조성 등을 위한 사업이 반영됐다. 또 주차장과 도로, 공원 등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조성을 위해 546억원을 편성해 주민 생활 편의와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도시개발과 인구증가에 따른 기반시설 조성 사업은 △과천시립요양원 건립 65억원 △관문제2실내체육관 건립 55억원 △문원청계마을 및 지식정보타운 주차장 건립 118억원 등을 편성했다. 시민 복지·안전 사업은 △저출산 대응을 위한 다자녀 가정 양육수당 지원 13억6000만원, △어르신, 청소년, 어린이 대상 무상교통비 지원 12억5000만원, △등산로 주변 및 범죄취약지역 cctv 확대설치 3억800만원 등도 예산안에 담겼다.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예술도시 과천 조성 사업은 △시민회관 앞 잔디광장 조성 9억2000만원 △한국종합예술대학교 과천유치를 위한 추진단 운영 3600만원 등이다. 과천시 예산안은 오는 8일부터 시의회에서 심의를 시작한다. 신계용 시장은 "2024년도 예산안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와 경기 침체의 어려움 속에서도 도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시민의 삶의 질과 행복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에 중점적으로 편성했다"며 "본예산이 확정되면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2-06 15:21:22【파이낸셜뉴스 과천=강근주 기자】 과천시가 민선7기 공약사업을 추진하는 담당공무원 40여명을 대상으로 매니페스토 특강을 4일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개최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특강에 앞서 “시민과 약속한 민선7기 공약 사업이 모두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시민과 함께 행복도시 과천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특강은 매니페스토 시대적 흐름과 역할에 대한 이해를 통해 공약사업 담당자의 책임감을 제고해 보다 적극적으로 공약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은 특강에서 '새로운 미래, 담대한 여정 로컬 매니페스토'를 주제로 ‘불확실성과 대전환 시대 도래’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소개했다. 또한 ‘매니페스토 실체와 민주주의’, ‘미래도시 방향 설정을 위한 제언’과 ‘과천 미래를 위한 정책 제안’ 등을 강연했다. 과천시 민선7기 공약사업은 3대 전략, 15개 분야, 95개 단위사업으로 구성돼있다. 이 중 시립요양원 건립, GTX-C노선 과천유치 추진, 양재천 수질개선 및 산책로 정비, 지식정보타운 개발이익 환수 등을 포함해 현재 80개 사업이 완료돼 공약이행률 84.2%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과천~이수간 복합터널 추진, 단독주택 전신주 지중화 사업 등 나머지 11개 대규모 사업 등도 정상 추진되고 있다. 과천시는 공약 추진 상황과 이행률 등을 과천시 누리집에 적극 공개하고 있다. 과천시는 성공적인 공약 이행을 위해 공약사업 추진보고회를 수시로 열고, 시민으로 구성된 공약이행평가단을 통해 공약사업 이행 여부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과천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한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최우수등급에 선정됐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2-05 11:19:47【파이낸셜뉴스 과천=강근주 기자】 김종천 과천시장은 3일 과천시청 유튜브로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임인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이날 신년사에서 김종천 시장은 “2022년은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행복도시 과천을 만들겠다”며 “민선7기 주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호보당당(虎步堂堂) 자세로 성심을 다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민 일상 회복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착실하게 준비하고, 본도심 아파트 재건축과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개발 사업으로 인구가 급증가하면서 나타나는 중학교 과밀현상, 어린이집 부족현상 등을 해결하기 위해 안양과천교육청과 중학교 신설 추진을 논의하고, 민간 어린이집 지원 확대, 시립어린이집 추가 확충 등으로 현안을 해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종합병원 유치는 과천과천공공주택지구 개발이익을 병원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과천과천공공주택지구의 지구계획 승인 후 병원 컨소시엄 모집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시립요양원 착공 △과천화폐 364억원 규모 확대운영 △청년대상 인턴비-월세 지원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식정보타운 입주 예정 기업과 협력 등을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김종천 과천시장은 3일 오전 8시 중앙공원 현충탑 참배로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하고, 동계 부업대학생, 지역기관 등과 월례간담회 등으로 신년인사를 나눴다. 다음은 김종천 과천시장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과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과천시 공직자 여러분!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도 모두 건강하시고 행운과 평안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안타깝게도 지난 2년, 코로나19로 평범한 일상을 잃어버린 답답한 시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과천시는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로의 회복을 위해 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민의 일상 회복에 필요한 사항을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2022년 올해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시민과 함께 준비하는 행복도시 과천’을 목표로 삼겠습니다. 신도시 조성 후 50년이 되는 2030년이 되면 과천시는 처음의 신도시와는 또 완전히 다른 도시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미래 과천 100년’이 앞으로 10년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급격한 인구 증가로 인한 중학교 과밀 등 교육 문제, 어린이집 부족 등 보육 문제, 노인인구 증가로 인한 노인 복지 문제, 문화생활에 대한 욕구 증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등 시민들의 생활과 삶의 질에 관계되는 분야에도 신경을 쓰면서, 지속가능한 도시경쟁력을 완비하는 시정을 위해 모든 열정을 다하겠습니다. 중학교 과밀 문제나 어린이집 부족 문제는 재건축으로 인한 인구 변동에 어린이집이나 학교 시설이 탄력적으로 쫓아갈 수 없어 생기는 문제인데, 장기적인 인구 감소 추세가 겹치면서 대응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과천시는 경기도교육청, 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중학교 신설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집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민간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시립 어린이집 추가 확충을 위한 추경을 빠른 시일 내에 편성하여 재차 준비해 보겠습니다.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 등 노인인구 증가를 반영하여 어르신 일자리 전담기관, 주간보호센터, 장애인 단기거주시설 등이 들어갈 행복드림센터와 시립요양원을 올해 착공할 예정입니다. 2019년 4월 발행 초기 79억 원이었던 과천화폐를 올해는 364억 원까지 확대 운영하고, 각종 복지수당과 포상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등 지역경제 순환과 활성화에 힘쓰겠습니다. 또한, 과천시와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세대를 위해 청년구직자의 현장경험과 수련을 위한 청년인턴비 지원, 청년 월세 지원, 청년 정신건강 마음 지원 사업 등은 올해 처음 실시합니다. 양질의 일자리가 청년에게 연계될 수 있도록 지식정보타운 입주기업 등과 함께 고용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신속한 제3기 재건축사업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본도심의 주거정비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습니다. 그 밖에 과천문화재단이 뒷받침하는 품격 있는 문화-예술도시, 시민 건강을 책임지는 건강도시,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환경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 미래 과천 100년을 위한 도시경쟁력과 인프라 구축으로 견고한 도시발전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과천과천공공주택지구사업의 지구계획이 올해 승인될 수 있도록 하여 지식정보타운, 본도심과 함께 균형 있게 발전시켜 인구 15만 위상에 걸맞은 자족도시 기반을 확실히 다져나가겠습니다. 과천주암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공급촉진지구, 과천갈현지구 등도 차질 없이 준비하며 시민 주거안정에 기여하겠습니다. 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S2블럭에 대해서는 올해 안에 분양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본도심과 신도시 변화와 발전은 과천도시공사가 중심이 되어 추진하여 과천시가 원하는 방향으로 도시가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부 3대 중점사업 중 하나인 ‘바이오-헬스’ 분야를 중장기 핵심과제로 선정, 과천시가 가진 교통인프라, 인적자원, 양질의 정주 여건 등 강점을 활용하여 종합병원 유치로 우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만들겠습니다. 종합병원 유치는 과천과천지구의 개발이익을 병원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유치를 준비하고 있으며, 과천과천지구의 지구계획 승인 후 병원 컨소시엄을 모집할 예정입니다. 현재 고려대학교 병원을 포함하여 복수의 병원이 관심을 가지고 있고, 과천과천지구의 개발이익을 투자할 수 있으므로 과천시가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면 반드시 병원을 유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난 연말 있던 기업유치 설명회에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이 참가하여 백화점 설립 등에 관심을 보였는데, 과천과천지구 사업지에 쇼핑시설 유치도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정보, 의료, 교육, 서비스 등 116개 지식집약 기업의 입주가 시작되고 첨단산업지원센터 건립이 진행되고 있어 지식기반산업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과천과천지구 개발과 함께 수립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통해 선교통 후개발 원칙에 따라 위례과천선 연장과 GTX-C노선의 정부과천청사역 운영 원안 유지, 과천이수간 복합터널 건설, 과천대로-헌릉로 간 도로 개설 등 교통개선대책을 충실히 준비하여 고질적 도시문제인 교통문제를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도시통합운영센터 등 스마트 기술과 인프라를 완벽하게 구축하여 올 하반기 스마트도시 인증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모든 시정의 운영 과정에서 시민여러분과 다양한 방식의 만남을 더욱 확대하여 소통하는 시정, 공감하는 시정으로 시민 참여를 활성화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과천 시민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과천시 공직자 여러분! 올해 임인년은 검은 호랑이의 해입니다. 호랑이는 용맹하면서도 전래동화에 많이 등장하여 우리에게 친숙하고 호감을 갖는 동물입니다. 2022년은 민선7기 주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자, 호랑이 걸음처럼 당당하게 나아간다는 ‘호보당당(虎步堂堂)’ 자세로 성심을 다하는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시민 모두의 행복이 가장 소중한 살고 싶은 과천을 이루겠습니다. 저와 함께 ‘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 과천’을 만들어가고 있는 600여 과천시 공직자 노고에 감사드리고,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공직자가 되기를 부탁드리며, 시민 여러분도 과천시 자산이자 경쟁력인 과천시 공직자들을 아끼고 사랑해주시기 바랍니다. 저와 모든 공직자는 과천시의 지속가능한 미래 100년을 위한 변화와 발전을 차근차근 준비하겠습니다. 임인년(壬寅年) 새해, 시민 여러분 모두가 소원성취(所願成就)하시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2. 1. 3. 과천시장 김종천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1-04 07:37:04【파이낸셜뉴스 과천=강근주 기자】 과천시가 3944억원 규모의 2022년도 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19일 제출했다. 내년 예산안은 올해 4027억원보다 83억원이 감소한 3944억원으로 편성됐다. 올해 예산에는 과천과천지구사업 참여를 위한 과천도시공사 출자금 1200억원이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공사 출자금을 제외하면 내년 예산은 올해 대비 1117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내년 예산안에는 통합관리기금 640억원 상환이 포함돼 있다. 과천시는 코로나19 경기침체 조기회복과 전방위 경제활력 제고와 주민 숙원사업인 대규모 투자사업 본격화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365억원을 발행하고자 할인판매보전금 34억원을 편성했으며, 중소기업-소상공인 육성자금 융자 이자지원액도 올해 본예산 대비 2억원을 증액한 8억5000만원으로 편성했다. 특히 2022년도 대규모 투자사업으로 시립요양원 건립 86억원,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45억원, 실내체육관 건립 40억원,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하부공간 체육시설 조성에 17억원, 단독주택 전신주 지중화사업 42억원, 문원청계마을 공영주차장 건립 23억원이 포함됐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내년 예산안은 시민 숙원사업인 대규모 투자사업이 포함된 만큼 시의회와 유기적인 협조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개발 기반 마련과 자족도시 기틀을 구축해 행복도시 과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시 2022년도 예산안 규모는 일반회계 세입은 지방세 수입이 1284억원으로 올해보다 318억원이 증가(32.97%)했으며, 세외수입 222억원, 지방교부세 257억원, 조정교부금 565억원, 국도비보조금 597억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1017억원이다. 분야별 주요 세출예산은 환경 188억원(6.19% 증가), 사회복지 1038억원(25.76% 증가),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58억원(24.04% 증가), 교통 및 물류 315억원(54.01% 증가), 국토 및 지역개발 100억원(14.06% 감소) 등이다. 한편 과천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제266회 과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 의결을 거쳐 다음달 21일 최종 예산이 확정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1-20 12:5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