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 #1. 지식정보타운 입주기업들은 출퇴근 시간이 비슷한 데다 진출입로가 1곳 밖에 안돼 차량들이 몰리면서 매일 심각한 교통체증을 겪어야 했다. 특히 개발초기 입주기업들은 심각한 교통체증 문제 발생에 대한 대책 마련을 수차례 요청 했지만 반영되지 않았는데, 과천시의 교통개선 대책 1단계 시행 후 많은 직원들이 교통 개선이 됐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현재 개선이 많이 이루어지기는 했지만 앞으로 추가 대책이 절실히 필요하다. (입주기업 A사 대표) #2. 과천시가 신호 최적화를 위해 횡단보도 길이를 축소 하고, 차량 신호시간을 18초 연장하면서 출퇴근 시간대 확연하게 좋아진 흐름을 체감할 수 있다. 요일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심리적으로 절반 정도 시간이 줄어든 것 같다. '가변차로제'의 신속한 도입 등을 통해 지금보다 더 개선된 교통흐름을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입주기업 B사 대표) 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입주한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불만을 제기해 온 상습 출퇴근 정체 문제가 과천시의 교통개선대책 시행 이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파이낸셜뉴스의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지식정보타운 내에는 800여개 기업에 약 3만2000명에 달하는 종하자들과 5401가구 1만7028명이 입주민 등 4만900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 이로 인해 수만명의 근로자들과 시민들은 매일 비슷한 시간에 출퇴근을 해야 하는 상황으로, 지식정보타운 내 교통 체증은 입주초기부터 악명이 높았다. 이를 위해 지식정보타운 기업협의회는 지속적인 문제 제기와 더불어 과천시의 대책 마련을 촉구해왔다. 특히 이곳의 교통체증은 기업들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큰 숙원으로, 하루 빨리 교통 개선 대책이 나오기 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지능형교통체계·횡단보도 보행시간 18초 축소...교통개선대책 1·2단계 시행이를 위해 과천시는 3단계 교통개선대책을 수립, 현재 1·2단계 대책 시행했으며, 그 결과 차량 정체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었다. 우선 1단계 교통개선대책으로는 과천대로7·8길 구간의 지능형교통체계(ITS)를 조기에 구축하고, 실시간 신호시스템을 운용하면서 최적화, 연동화를 통해 교통지체를 대폭 완화했다. 당초 ITS 시설은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준공 시점에 맞춰 설치될 예정이었지만, 시가 지난해부터 수 차례 LH와 협의한 끝에 지난 3월 교통CCTV 4개소 및 온라인(원격) 신호제어 시스템 8개 교차로에 대한 설치를 앞당겨 완료 할 수 있었다. 이어 2단계 개선대책으로 과천대로 축소를 통해 횡단보도의 횡단길이를 줄이고 보행신호 시간을 18초 절감, 여기에서 절약 된 시간만큼 차량 신호를 늘려 교통흐름 원활하게 했다. 실시간 교통상황 대응...신호 대기 시간 최대 60% 감소이와 더불어 과천시는 교통정보센터를 중심으로 과천경찰서,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시~9시, 오후 4시~7시까지 신호제어 합동 비상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실시간 교통량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 오후 5시~6시 사이에는 신호체계를 퇴근 차량이 몰리는 과천대로7길 중심으로 조정해 차량의 소통이 눈에 띄게 개선되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로 인해 오전 출근 시간에는 평균 통행시간이 약 20분에서 12분 18초로 39% 단축됐으며, 신호대기 횟수도 4회에서 2회로 50% 감소했다. 퇴근시간에도 평균 통행시간이 약 25분에서 12분 24초로 절반 가까이 줄었고, 신호대기 횟수 역시 5회에서 2회로 60% 감소했다. 이 같은 결과는 지식정보타운 입주민 및 입주기업 종사자들의 출퇴근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2월 출범한 '과천지식정보타운 기업협의회(2기)'는 과천시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단계별 개선대책 시행, 효과 모니터링, 회원사 간 대책추진 상황 안내, 시행효과 홍보 등 지정타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지원 하고 있다. 신계용 시장은 "지난 3월과 4월 교통개선대책 1·2단계를 시행해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2단계 효과를 모니터링 해 3단계 시행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지식정보타운 입주기업과 시민 모두가 출퇴근 시간에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15 16:31:29【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 과천지식정보타운으로 거주지를 옮긴 신계용 과천시장이 주민으로 느낀 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27일 과천시에 따르면 신 시장은 전날인 26일 지식정보타운 내 갈현천과 제비울천 하천 정비 구간, 근린공원 조성 예정지를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조속한 공사 진행을 요청했다. 이어 과천시와 제이경인연결고속도로(주)와의 협의를 통해 주민의 건강과 여가 시설 확충을 위해 조성하는 '제2경인 고속도로 하부 체육시설' 예정지도 방문해 원활한 행정절차 추진을 관계부서에 주문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지식정보타운 내 미정비 하천의 여름철 수해 예방 방안을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산책로와 공원, 체육시설 등 여가 공간을 조속히 제공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신 시장은 지식정보타운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거주지를 이곳으로 옮겨 생활하고 있다. 때문에 이날 점검에 나선 현장들은 신 시장이 직접 살아보며 체감한 불편사항이다. 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은 오는 12월 2단계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시는 도로·공원·하천 등 기반시설의 하자보수가 완료된 이후 LH로부터 시설물 관리 권한을 이관 받는다. 무엇보다 2단계 준공 구간 중 갈현천과 제비울천은 우기 전 하천공사를 통해 집중호우에 대비한 하천 정비가 조속히 필요하며, 평상시 주민들이 이용하는 안전하고 쾌적한 산책로 조성도 시급한 상황이다. 근린공원은 지식정보타운 내에 총 5개소가 조성될 예정으로 근린공원2, 4, 5는 올해 12월 준공되고, 과천정보타운역 역사 건립 사업 예정 부지인 근린공원1과 단설중학교 부지가 포함된 근린공원3은 2026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제2경인 고속도로 하부 공간에는 테니스장, 풋살장, 족구장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과천시가 유휴 부지를 활용해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는 사업이다. 해당 부지 중 주거지역 구간은 올해 안에 조성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공사 지연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행정을 지속할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지식정보타운에 거주하는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시민들의 기대와 불편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체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행정을 강화해 시민들이 하루빨리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27 14:17:13【 과천=장충식 기자】 "과천시는 지금 정부청사의 그늘에서 벗어나 자립하기 위한 진정한 독립 과정에 있다." 지난 17일 과천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만난 신계용씨(과천시장)는 지금의 과천시 모습에 대해 '독립 중'이라고 표현했다. 경기 과천시는 태생부터 정부의 그늘 아래 존재했다. 82년 정부 서울청사의 역할을 분산하는 목적으로 과천정부청사가 세워지면서, 과천시는 지방자치단체라기보다는 정부청사를 위한 행정도시로서의 기능과 역할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때문에 모든 도시계획과 기반시설 역시 중앙정부 주도로 이뤄졌으며, 지자체의 역할은 미미했다.하지만 2012년 세종시 출범과 함께 과천청사에 입주했던 상당수의 부처가 정부세종청사로 이전하게 되면서, 과천시는 큰 위기를 맞게 됐다. 수십년간 정부가 만든 행정도시로서 성장해 온 과천시는 그 성장을 주도했던 정부청사가 빠져나가면서 시험대에 올랐다. 이후 과천시는 기업 유치와 신도시 개발 등 온전한 지방자치단체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지만, 어려움이 많다. 이런 가운데 신 시장은 과천정부청사의 세종시 이전이 이뤄진 후인 2014년 처음으로 과천시장에 당선된 뒤, 현재 징검다리 재선으로 과천시의 발전을 이끌어 오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과천시는 독립 중이다'라는 신 시장은 말은 분명 이해가 되는 부분이 많다. 신 시장이 처음 초선에 당선돼 취임해 당선됐을 당시 가장 당황 스러웠던 부분은 "없는 게 너무 많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소규모 도시에 속하는 과천시에는 종합병원, 대학, 호텔이 없고, 심지어는 영화관이나 제대로 된 쇼핑몰도 없는 처지다. 위치적으로 서울과 가깝고, 정부청사가 수십년간 자리한 행정도시라는 장점에 비해 너무도 초라한 도시 인프라가 아닐 수 없다. 신 시장은 "과천시는 현재 정부청사의 우산에서 벗어나기 위한 과정에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이 시작 단계이다"며 "이제는 혼자서 자립할 수 있는 자족기능을 갖춰야 하고, 그것이 진정한 독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식정보타운, 기업유치에 총력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입장에 놓인 신 시장이 가장 먼저 주목한 것은 기업유치를 통한 도시 발전이다. 기업은 도시의 먹거리와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가장 큰 요소가 된다는 점에서, 어느 도시든 기업을 빼고는 성장을 이야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신 시장은 과천시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과천지식정보타운'을 도시 발전의 기회로 삼고 있다. 지식정보타운은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에 들어선 공공택지로 135만3000㎡ 규모에 2만여명에 달하는 인구 유입을 이끌어내면서 지금은 과천시에서 가장 큰 중심지가 됐다. 특히 올해 말이면 제약과 바이오, IT 등 4차 산업 기술 위주의 기업 800개가 지식정보타운에 둥지를 틀 예정이다. 이 같은 중요성 때문인지, 신 시장은 오는 3월 지식정보타운 내로 거주지까지 옮길 예정이다. 직접 살아보면서 교통 등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문제를 겪어보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신 시장은 "기업유치나 신도시 개발 등 모두 과천시에서는 처음 하는 일이다"며 "4년 연속 살기 좋은 도시 1위를 기록한 과천시가 앞으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계가 알아주는 '강소도시' 조성 이처럼 자족기능을 갖춘 새로운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들은 신 시장이 추구하는 과천시의 미래 모습인 '글로벌 강소도시'로 귀결된다. 특히 신 시장은 푸드테크 산업을 중심으로 한 생태계를 조성해 "푸드테크가 곧 과천을 떠올리는 상징적인 단어가 되도록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푸드테크 혁신 특구를 만들어 신성장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도 마련해 놓았다. 이를 위해 한국푸드테크협의회, 서울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푸드테크 기반 조성과 혁신기업 유치 등 푸드테크 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한다. 또 지식정보타운에 서울대 푸드테크센터를 유치하고, 첨단복합지원센터에는 월드푸드테크센터도 조성한다. 신 시장은 "앞으로 과천시의 비전을 보여주는 데 집중할 예정으로, 과천시를 위한 사업들을 과감하게 결정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과천시를 유럽의 강소도시처럼 발전시키는 것이 꿈"이라고 전했다. ■교통망 확충·송전탑 지중화·종합병원 유치그렇다고 해서 신 시장이 지식정보타운만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분명 아니다. 대규모 정비 중인 원도심에 대해서는 부림동과 별양동 일대 주공 4·5·8·9·10단지 재개발·재건축으로 원도심 정주환경을 개선해 신도시와 조화로운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그러면서 그는 일부 원도심 시민들을 중심으로 '지식정보타운에만 집중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에 "지식정보타운에 집중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그것이 새로운 시도이기 때문"이라며 "원도심 발전을 위해서도 지식정보타운 못지않는 개발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신 시장은 과천위례선 주암역·과천지구역·과천대로역(문원) 신설, 송전탑 지중화, 자원정화센터 현대화 사업 등 쌓여있는 현안을 추진하는 데도 주력할 예정이다. 또 철도 교통망 확충을 위해 주암역·과천지구역·과천대로역(문원) 신설을 포함한 과천위례선 노선을 추진하고, 정부과천청사까지로 돼 있는 노선을 지식정보타운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청계산 송전탑 지중화 사업은 관계 기관과 사업비 분담을 협의하고 있으며, 지식정보타운 송전탑은 올해 연말까지 송전탑 철거를 마무리한다. 이밖에 과천지구 내 막계동 특별계획구역에 추진 중인 '종합병원' 건립에 관해서는 오는 3월 사업자 재공모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며, 현재 대학병원 등이 참여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시장은 "지역 현안 사업도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2025-02-19 18:19:49【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 경기도 과천시는 오는 11월 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신림선을 정부과천청사역까지 연장하는 노선을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할 것을 요청하는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는 경기 남부와 서울 서남부권의 교통 흐름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지식정보타운까지 광역철도망을 구축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월 '과천시 광역철도망 구축 방안 마련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으며, 이날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해당 용역을 통해 △위례과천선 과천지식정보타운 연장 △신림선 및 서부선 과천 연장을 중심으로 경제성, 재무성, 정책성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했다. 시는 해당 용역을 통해 위례과천선 과천지식정보타운 연장에 대한 여러 대안 노선을 검토하였으며, 분석 결과를 토대로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주거단지 방향으로 통과하는 노선안을 확정했다. 시는 해당 노선안을 지난 4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위례과천선의 과천지식정보타운 연장 사업으로 건의했으며, 국토교통부 및 경기도와 협의하는 등 해당 노선 연장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피력하고 있다. 또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서울대에서 정부과천청사로 직결되는 신림선과 서부선의 정부과천청사역 연장 가능성에 대해 비교하고 분석해, 경제적 타당성이 높은 신림선 연장안을 채택해 제안하기로 했다. 시는 위례과천선과 신림선 연장 사업이 실현되면, 경기 남부와 GTX 소외지역인 서울 서남부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뿐만 아니라, 현재 과천을 통과하는 지하철 4호선의 열차 혼잡도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계용 시장은 "신림선 연장과 지난 11월 7일 KDI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한 위례과천선에 집중해 지식정보타운 연장까지 상위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13 15:04:24【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 경기도 과천시는 과천갈현초등학교와 과천율목초·중학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방범용 CCTV 15대를 추가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과천리오포레데시앙아파트와 과천포레드림아파트 입주에 따라 과천갈현초등학교와 과천율목초·중학교로 통학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지식정보타운 조성 사업시행자인 LH와 협의를 진행했다. 과천대로 축소공사로 과천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통신선로를 임시 설치할 예정이며, 향후 LH가 전 구간에 걸쳐 재설치하는 것으로 협의했다. 이에 따라 시는 과천포레드림아파트 앞 과천대로 횡단보도 1개소에 8월까지, 과천리오포레데시앙아파트 앞 2개소에는 올해 10월까지 방범용 CCTV 15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식정보타운 내 통학로 13개소에 50대의 방범용 CCTV를 운영하게 된다. 시는 또 올해 초 과천율목초·중학교 개교에 따라 LH에 방범용 CCTV의 추가 설치를 요청했으나 과천포레드림아파트 앞 교량공사로 인해 난항을 겪자, 지난 6월 과천율목초·중학교 입구 신호단속카메라 폴(pole)에 임시로 방범용 CCTV를 설치했다. 신계용 시장은 "지식정보타운은 차량 통행량이 많고 아파트 입주에 따라 학생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안전한 통학로를 위해 LH와의 협의를 이끌어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학부모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통학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06 12:09:00【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입주지원 실무협의회'에 참석해 입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민원 해결에 나섰다. 31일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주민 불편 사항 해소를 위해 입주자대표, LH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입주지원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지난 28일 경기도 입주지원협의회와 과천시 실무협의체의 통합 회의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신 시장은 지식정보타원 입주민들로부터 접수된 불편 사항 34건을 중심으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신계용 시장은 LH에 "지식정보타운 1단계 부분 준공이 6월 30일로 예정돼 있는 만큼, 준공과 관련한 시설물 정비는 무엇보다 신속하게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입주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 사항에 대해서는 기민하게 대응해달라"라고 요청했다. 신 시장은 특히 신설중학교의 경우 올해 하반기 국토교통부 사전협의 및 지구계획 변경신청 예정임에 따라 조속한 관계기관 협의와 행정절차를 이행해 지구계획이 승인이 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어 갈현동 행정복지센터는 오는 9월 착공목표로 설계 진행 중이며,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공공도서관은 6월까지 설계공모를 완료하고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해(7월) 2025년 하반기 착공해 2027년 하반기 준공한다는 계획도 설명했다. 이 밖에 신 시장은 △문화체육시설 △공사 사업기간 단축 △지구내 보도 침하, 제초작업 즉문제 해결 △과천대로 사거리 등 바닥신호등 설치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조치하겠다는 방침이다.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 1단계 부분 준공을 대비해 각 공동주택 단지 입주자 대표,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합동점검 TF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TF팀에서는 지적 사항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 사업시행자인 LH에서는 전체면적 135만3090.4㎡ 중 공동주택(S1~S9블록) 및 단독주택 지역 520.303.4㎡를 올해 6월 30일 1단계 부분 준공하고, 지식산업용지 및 근린공원, 녹지 등을 포함한 잔여구간 83만2787.0㎡에 대해서는 2025년 6월 30일 2단계 준공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31 15:36:58【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과천지식정보타운 '송전탑 지중화 공사'에 대한 조속한 추진을 LH에 요구하고 나섰다. 8일 과천시에 따르면 신 시장은 지난 5일 공공주택지구 사업시행자인 LH 의왕과천사업본부장을 만나, 이같이 건의했다. LH는 지난 2020년 지식정보타운 송전탑 지중화 공사에 착수했으나 국도47호선 우회도로 공사 지연과 송전선로 지중화 노선 변경 등의 사유로 송전탑 철거 완공 시기를 당초 2022년에서 2025년 상반기로 연기했다. 그러나 최근 한국전력공사와 LH간 케이블 인입공사 시행 협의 과정에서 송전탑 철거 공사 완료 시기가 2025년 10월 이후로 한차례 더 늦춰짐에 따라 신 시장은 해당 사업의 조속 추진을 요구하기 위해 이날 자리를 마련했다. 신계용 시장은 "지식정보타운을 통과하는 송전선로는 도시미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며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송전탑 지중화 사업의 공사 기간 단축 방안을 수립해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신 시장은 LH에 국도47호선 우회도로 개통, 과천대로 축소, 지식정보타운 내 교통환경 개선방안 등 지역 내 현안사항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해 줄 것과 입주민의 불편 민원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식정보타운 송전탑 지중화 사업은 의왕포일2지구부터 과천지식정보타운 내를 통과하는 약 2.86km 구간으로, 지중화 관로공사, 케이블 인입공사, 송전탑 철거 총 3단계로 추진하며 관로 지중화 공사와 송전탑 철거는 LH에서, 케이블 인입 공사는 한국전력공사에서 시행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08 14:26:05【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 경기도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에 주차면수 300면 규모의 주차타워 건립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일 '과천지식정보타운 공영주차장 건축기획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 주차타워의 공간 운영계획, 에너지 효율화 방안 등을 확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영주차장 건립을 추진한다. 오는 2025년 6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주차장 4부지(갈현동 98번지 일원)에 연면적 1만2912㎡ 규모의 주차타워를 건립해 총 300여 대의 주차면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해당 주차장 용지 주변으로 주거시설, 상업시설, 교육시설 등이 들어서는 만큼, 주차 수요가 높은 점을 고려하여 시민의 편의 향상을 위해 주차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신계용 시장은 "주차장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꼭 필요한 기반 시설이므로, 가능한 한 빨리 준공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와 일정을 다시 한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03 13:51:02반도체 등 첨단업종에 속한 기업들이 잇달아 '제2의 판교'로 불리는 과천지식정보타운 입성에 나섰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판교테크노밸리 등 이미 포화가 된 지역에 비해 입주 비용이 저렴하고 여기에 과천시가 세금 감면 혜택까지 제공하면서 첨단업종 기업들 사이에서 '제2의 판교'로 주목받는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크시스템스는 오는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과천지식정보타운 지식기반산업용지 부지에 신사옥을 건설 중이다. 과천 신사옥은 총 641억원을 들여 연면적 5만4173㎡ 규모에 지상 15층 및 지하 5층으로 지어진다. 파크시스템스는 빠르게 늘어나는 원자현미경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과천지식정보타운 입주를 결정했다. 원자현미경은 반도체 회로선폭이 나노미터(㎚, 10억분의 1m) 수준으로 미세해지면서 반도체 불량을 검사하기 위해 필수로 적용되는 추세다. 파크시스템스는 앞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1만3216㎡ 규모로 원자현미경 생산을 위한 부지를 확보하기도 했다. 파크시스템스 관계자는 "신사옥을 준공한 뒤 현재 경기 수원 광고테크노밸리에 있는 본사를 과천지식정보타운으로 이전할 예정"이라며 "용인 공장과 함께 과천 신사옥에서 향후 전 세계 각지에서 늘어나게 될 원자현미경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RFHIC는 과천지식정보타운 신사옥에 오는 3월 입주할 예정이다. 과천 신사옥은 연면적 3만6305㎡에 지상 12층 및 지하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이를 위해 안양 평촌 스마트스퀘어에 위치한 기존 사옥을 최근 에이프로에 460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RFHIC는 질화갈륨(GaN) 기술을 바탕으로 트랜지스터와 전력증폭기 등 화합물 반도체를 생산한다. RFHIC는 국내외 유수 통신장비 업체들에 질화갈륨 트랜지스터를 공급한다. 아울러 방위산업 업체들과 질화갈륨 전력증폭기 부문에서 협력한다. 최근에는 질화갈륨 4인치 다이아몬드 웨이퍼를 국내 최초로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RFHIC 관계자는 "평촌 사옥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국내외 유수 반도체 기업과 진행하는 사업과 함께 해외 방산 사업에 대한 시설 확충 자금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미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입주한 기업도 있다. 신성이엔지는 지난해 경기 분당 사옥을 떠나 과천지식정보타운 신사옥에 입주했다. 과천 신사옥은 2만8882㎡ 규모로 종전 분당 사옥과 비교해 3배 정도 커졌다. 신성이엔지는 과천에 입주한 뒤 연구·개발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로 신사옥 안에 반도체 클린룸과 2차전지 드라이룸 장비 사업을 운영하는 클린환경 사업부문 연구실을 별도 공간으로 마련한 뒤 첨단 설비를 대거 확충했다. 신성이엔지는 반도체 클린룸 장비인 '팬필터유닛(FFU)' 분야에서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이어간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과천 신사옥은 연구·개발 중심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회사 성장 동력을 책임지는 인재들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회사 경쟁력과 직결하는 연구·개발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오는 2026년에는 지하철 4호선에 과천지식정보타운역을 신설하고 이에 앞서 김포·인천공항을 오가는 광역버스 노선을 늘리는 등 과천시가 과천지식정보타운을 '제2의 판교테크노밸리'로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이에 따라 첨단업종을 비롯해 제약·바이오업종 등 다양한 기업들이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입주한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2-27 18:16:27[파이낸셜뉴스] 반도체 등 첨단업종에 속한 기업들이 잇달아 '제2의 판교'로 불리는 과천지식정보타운 입성에 나섰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판교테크노밸리 등 이미 포화가 된 지역에 비해 입주 비용이 저렴하고 여기에 과천시가 세금 감면 혜택까지 제공하면서 첨단업종 기업들 사이에서 '제2의 판교'로 주목받는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크시스템스는 오는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과천지식정보타운 지식기반산업용지 부지에 신사옥을 건설 중이다. 과천 신사옥은 총 641억원을 들여 연면적 5만4173㎡ 규모에 지상 15층 및 지하 5층으로 지어진다. 파크시스템스는 빠르게 늘어나는 원자현미경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과천지식정보타운 입주를 결정했다. 원자현미경은 반도체 회로선폭이 나노미터(㎚, 10억분의 1m) 수준으로 미세해지면서 반도체 불량을 검사하기 위해 필수로 적용되는 추세다. 파크시스템스는 앞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1만3216㎡ 규모로 원자현미경 생산을 위한 부지를 확보하기도 했다. 파크시스템스 관계자는 "신사옥을 준공한 뒤 현재 경기 수원 광고테크노밸리에 있는 본사를 과천지식정보타운으로 이전할 예정"이라며 "용인 공장과 함께 과천 신사옥에서 향후 전 세계 각지에서 늘어나게 될 원자현미경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RFHIC는 과천지식정보타운 신사옥에 오는 3월 입주할 예정이다. 과천 신사옥은 연면적 3만6305㎡에 지상 12층 및 지하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이를 위해 안양 평촌 스마트스퀘어에 위치한 기존 사옥을 최근 에이프로에 460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RFHIC는 질화갈륨(GaN) 기술을 바탕으로 트랜지스터와 전력증폭기 등 화합물 반도체를 생산한다. RFHIC는 국내외 유수 통신장비 업체들에 질화갈륨 트랜지스터를 공급한다. 아울러 방위산업 업체들과 질화갈륨 전력증폭기 부문에서 협력한다. 최근에는 질화갈륨 4인치 다이아몬드 웨이퍼를 국내 최초로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RFHIC 관계자는 "평촌 사옥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국내외 유수 반도체 기업과 진행하는 사업과 함께 해외 방산 사업에 대한 시설 확충 자금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미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입주한 기업도 있다. 신성이엔지는 지난해 경기 분당 사옥을 떠나 과천지식정보타운 신사옥에 입주했다. 과천 신사옥은 2만8882㎡ 규모로 종전 분당 사옥과 비교해 3배 정도 커졌다. 신성이엔지는 과천에 입주한 뒤 연구·개발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로 신사옥 안에 반도체 클린룸과 2차전지 드라이룸 장비 사업을 운영하는 클린환경 사업부문 연구실을 별도 공간으로 마련한 뒤 첨단 설비를 대거 확충했다. 신성이엔지는 반도체 클린룸 장비인 '팬필터유닛(FFU)' 분야에서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이어간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과천 신사옥은 연구·개발 중심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회사 성장 동력을 책임지는 인재들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회사 경쟁력과 직결하는 연구·개발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오는 2026년에는 지하철 4호선에 과천지식정보타운역을 신설하고 이에 앞서 김포·인천공항을 오가는 광역버스 노선을 늘리는 등 과천시가 과천지식정보타운을 '제2의 판교테크노밸리'로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이에 따라 첨단업종을 비롯해 제약·바이오업종 등 다양한 기업들이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입주한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2-26 08:1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