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부가 400억원 이상을 투입해 대전 유성구에 조성중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의 교통과 교육, 거주 등 정주 환경을 개선한다. 거점지구의 대중교통 노선을 늘리고 광역연결도로를 개선해 접근성을 높인다. 또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등 통합학교가 새워질 예정이다. 특히 '과학벨트지원센터'가 세워져 과학기술 기초연구와 비즈니스가 융합된 사업화를 지원하게 된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2차 기본계획'에 따라 대전 유성구 과학벨트 거점지구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실행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지난 과학벨트 1차 기본계획이 인프라 구축 등 기반조성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에는 과학벨트를 '국제적 정주여건을 갖춘 개방형 연구거점'으로 지속 조성하기 위한 조치가 이뤄진다. 가장 핵심적인 과학벨트지원센터가 국비 283억원을 투입해 2025년 설립될 예정이다. 과학벨트가 과학기반 산업육성 및 기초기술 사업화 지원 거점으로서 역할을 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거점지구 맞춤형 지원 사업을 발굴하는 등 사업화 지원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과학벨트 접근성을 강화하고 충청권 상생발전을 위해 89억원을 들여 교통 여건을 개선키로 했다. 오송-대전을 연결하는 BRT 노선에 과학벨트 정류소 설치를 2025년까지 완료한다. 이와함께 부강역과 과학벨트, 북대전IC를 연결하는 광역연결도로 개설을 위한 설계용역을 2025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뿐만아니라 과학기술인 및 중소기업 종사자들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자녀들을 위한 교육시설을 확충한다. 유·초·중등 통합학교가 내년 2학기 개교를 목표로 공사 중이다. 현재 국공립 어린이집 3개소를 운영 중이며, 2027년까지 입주기업 종사자를 위한 직장공동어린이집도 추가 설치키로 했다. 이외에도 2024년 말까지 30억원을 들여 과학벨트 외곽의 저수지를 리모델링하고 기존 수변 산책길과 연계해 생태휴식공간이 조성된다. 또 문화복지컴플렉스 및 119 안전센터 등 주민편익을 위한 공공 시설물 건립계획을 내년까지 수립할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12-04 13:34:07[파이낸셜뉴스] 과학밸트 지역 스타트업들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창업성장지원사업을 통해 베트남에 진출하게 됐다. 이번에 베트남 하노이 한국중소기업연합회(KOBIZ)의 'K-특산품 상설마켓'에 입점했다. 20일 특구재단에 따르면, 특구재단 과학벨트 창업성장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호서대학교 창업성장지원사업단은 지난해 12월 베트남 하노이시에서 KOBIZ와 과학벨트 지역 스타트업 3곳이 KOBIZ 'K-특산품 상설마켓'에 입점계약을 체결했다. 상설마켓에 입점하게 되는 기업은 QR코드를 활용한 스마트 다국어 메뉴판의 '윗트립', 천연 건강 기능성 간장을 생산하는 '다움', 6년근 수삼과 침향스틱을 만드는 '세이브더팜즈' 등이다. 충남 금산에서 3대째 인삼과 홍삼 유통 사업을 이어온 세이브더팜즈 황인수 대표는 과학벨트 창업성장지원사업을 통한 아이템 피봇으로 건강식품 아그리테크 스타트업을 창업했다. 이번 베트남 진출 지원을 통해 KOBIZ K-특산품 상설마켓 입점 뿐만아니라 호치민에 소재한 건강식품관 입점을 앞두고 있다. K-특산품 상설마켓은 직접적인 매출증대 효과 뿐만아니라 베트남 현지 바이어에 대한 홍보효과가 높아 향후 수요에 따라 해당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특구재단은 과학벨트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을 통해 스타트업 베트남 진출을 위한 글로벌 투자유치 프로그램을 운영해 베트남 진출에 대한 시장진입부터 인프라 연계, 투자유치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특구재단 강병삼 이사장은 "과학벨트 지역 내 창업 생태계 확산을 위해 초기 창업자들을 위한 양질의 프로그램이 요구된다"며 "특히 다양한 글로벌 무대를 마련하여 창업자들이 폭발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1-20 09:56:15[파이낸셜뉴스] 2030년까지 대전과 세종, 천안, 청주를 잇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과학벨트의 슈퍼클러스터화'를 완성한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초연구환경의 완성과 과학-비즈니스 성과 창출, 국가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세부 계획을 마련했다. 과기정통부는 22일 제25차 과학벨트위원회를 열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중장기 육성방향이 담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2차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0년간 과학벨트 1차 기본계획을 진행하면서 기초연구환경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기반을 조성했다. 이번에 확정한 2차 기본계획의 3대 추진전략을 살펴보면, 우선 세계 수준 규모의 기초과학 연구단 50개를 운영해 세계 10위권 연구경쟁력을 확보한다. 또 과학기반의 과학기술기업을 300개 육성한다. 이를 바탕으로 과학벨트 거점지역인 대전에서 세종과 천안, 청주 등 충청권으로 확대해 글로벌 과학기술 슈퍼클러스터로 국가적 위상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기초과학 인프라 완성 기초과학연구원(IBS) 본원 2차 및 캠퍼스 연구동 건립, 대형연구 시설·장비 확충으로 세계적 수준의 기초연구 환경을 구축하고, 이용자들이 안정적,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한국바이러스 기초연구소 독립 건물 건립과 우주입자연구시설, 리서치솔루션센터 운영 등 대형 기초연구 장비를 적극 개방해 2030년까지 기초연구 장비 개방률을 75%까지 확대한다. 이를위해 2030년까지 전략적 연구 분야 중심으로 50개 규모의 연구단을 운영한다. 여기에 연구몰입 환경제공 및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의 인력 교류, 공동연구 등 지원을 강화해 IBS를 최고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성과를 창출하는 세계 10위권 연구기관으로 도약시킨다. 또한, 단계적으로 중이온가속기를 구축 한 후 가속장치 빔 시운전과 실험장치 활용성 검증으로 신뢰성을 확보해 글로벌 기초연구 거점으로 활용한다. ■과학비즈니스 성과 창출 과학기술 기업 제도를 도입하고 기업들을 육성한다. 2030년까지 300개를 육성해 과학벨트의 기술사업화 성공모델로 안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과학벨트 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와 나노, 소재 특화산업 분야와 기능지구 지역특화분야를 중심으로 기초연구 성과가 시장이 원하는 수준으로 기술성숙도를 높이기 위해 중개·실증연구 지원을 강화한다. 이와 더불어, 과학기술 초기기업, 성장기업,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과학사업화 지원을 위한 사업화 거점인 과학벨트 지원센터를 2024년 6월까지 구축하고, 기술투자 선순환 환경을 조성하는 등 기술사업화 육성전략을 마련한다. 뿐만아니라, 과학벨트를 중심으로 기초연구 장비·시설이 집적되고 있어, 기초연구 장비의 맞춤형 지원을 통한 장비 국산화 및 수입대체를 통한 기초연구 장비산업의 매출 증대를 도모한다. ■과학벨트 위상 제고 전국에 분포한 IBS 연구단과 연구개발특구와 협업을 통해 '초광역 협력'을 강화하고 산학연 간 기초연구성과 교류를 통해 '슈퍼클러스터'를 완성한다. 교육, 교통, 복지, 주거 등 거점지구의 정주환경을 지속 보완하고, 기업의 애로지원을 위한 상시 접수창구를 과학벨트 전문 지원기관에 마련하는 등 우수연구자 및 산업체 유입을 촉진시켜 국가 혁신거점으로 도약시킨다. 이와함께, 세계수준의 기초과학 분야를 선도하는 과학벨트라는 대국민 인식과 과학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산·학·연 협력을 활성화하는 등 기초연구성과 확산을 위한 저변을 확대키로 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03-22 14:13:11[파이낸셜뉴스]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부산도 미래 주력산업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은 7일 발표한 ‘부산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방안’ 보고서를 통해 부산이 의료서비스 자원이 풍부한 강점이 있으나 산업기반이 취약하다는 한계점을 보유하고 있어 바이오헬스산업의 혁신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의 바이오헬스 정책 방향은 과거 2010년대 중반까지 암, 항노화, 치의학 중심이었으나 2010년대 후반부터는 디지털 헬스케어로 점차 초점이 이동하고 있다. 다만 타 지자체와 비교해 부산은 바이오에 대한 집중도가 여전히 낮아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제약바이오 분야가 차지하는 중요성을 감안해 봤을 때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문제점이 지적된다. 특히 바이오헬스 산업은 아이디어 및 기초물질 발굴부터 임상시험을 거쳐 제품 생산까지 고비용·장시간이 소요되고 산·학·연·병 등 다양한 주체가 유기적으로 연계돼 있는 만큼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혁신주체, 환경, 규제·정책 간 상호작용이 원활한 혁신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이를 위해 △부산의 강점인 병원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 R&D센터 건립 △바이오헬스 창업기업의 지역 안착을 위한 전주기 지원 프로그램 운영 △서부산 스마트 헬스케어 클러스터 및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단지를 잇는 ‘부울경 바이오벨트’ 조성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연구진은 “부산시는 지난해 박형준 시장이 주재한 제19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2조463억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등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분위기 쇄신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면서 “풍부한 의료 인프라와 교수 창업 경험 등 부산의 강점을 토대로 산·학·연·병원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하며 특히 부산 바이오헬스 고부가가치 특화 분야를 집중 육성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02-07 12:57:09과학벨트지원센터 건립사업이 2022년도 예산 107억여원이 확보돼 내년 중에 착공을 하게 될 전망이다. 13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 따르면, 과학벨트지원센터는 대전 유성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에 위치해 기초연구성과의 이전·확산과 융합·중개연구 지원, 기업입주 공간 지원, 산·학·연 협업을 통한 사업화 및 창업지원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특구재단은 "이 센터는 거점지구와 기능지구 연계, 그리고 과학벨트와 특구간 연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구재단은 이달초 국회 본회의 통과로 확정된 2022년도 정부 예산에서 '과학벨트지원센터' 1차년도 건립비 107억25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과학벨트지원센터는 기존 SB플라자 등과 달리 특구재단이 주도적으로 건립하고 운영하는 기업지원 인프라 시설이다. 강병삼 특구재단 이사장은 "앞으로 건립될 '과학벨트지원센터'는 세계적 수준의 기초연구성과를 전국으로 확산하고, 나아가 글로벌 비즈니스까지 연계할 수 있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초연구 환경을 구축하고 그 성과를 비즈니스로 연계·확산해 과학기술 기반의 혁신생태계를 만드는 국가적 사업이다. 과학벨트는 크게 거점지구와 세종·천안·청주 3곳의 기능지구로 나뉜다. 이번 과학벨트지원센터가 구축되는 거점지구에는 국내 유일의 중이온가속기가 위치해 있고, 정보통신, 바이오, 메카트로닉스 등 우수기업 96개사가 입주하고 있다. 김만기 기자
2021-12-13 17:03:38[파이낸셜뉴스] 과학벨트지원센터 건립사업이 2022년도 예산 107억여원이 확보돼 내년 중에 착공을 하게 될 전망이다. 13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 따르면, 과학벨트지원센터는 대전 유성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에 위치해 기초연구성과의 이전·확산과 융합·중개연구 지원, 기업입주 공간 지원, 산·학·연 협업을 통한 사업화 및 창업지원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특구재단은 "이 센터는 거점지구와 기능지구 연계, 그리고 과학벨트와 특구간 연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구재단은 이달초 국회 본회의 통과로 확정된 2022년도 정부 예산에서 '과학벨트지원센터' 1차년도 건립비 107억25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과학벨트지원센터는 기존 SB플라자 등과 달리 특구재단이 주도적으로 건립하고 운영하는 기업지원 인프라 시설이다. 강병삼 특구재단 이사장은 "앞으로 건립될 '과학벨트지원센터'는 세계적 수준의 기초연구성과를 전국으로 확산하고, 나아가 글로벌 비즈니스까지 연계할 수 있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서 "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와 함께 과학벨트의 조성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또 하나의 중요한 국가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초연구 환경을 구축하고 그 성과를 비즈니스로 연계·확산해 과학기술 기반의 혁신생태계를 만드는 국가적 사업이다. 과학벨트는 크게 거점지구와 세종·천안·청주 3곳의 기능지구로 나뉜다. 이번 과학벨트지원센터가 구축되는 거점지구에는 국내 유일의 중이온가속기가 위치해 있고, 정보통신, 바이오, 메카트로닉스 등 우수기업 96개사가 입주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12-13 13:50:00[파이낸셜뉴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세종 비즈커넥트센터(BCC)에서 세종스마트시티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세종 스마트시티 포럼'을 지난 7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세종시 창업·벤처기관협의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세종 스타트업 위크'와 연계해 특구재단 주관으로 추진됐다. 주요행사로는 '신세계 세종 스마트시티와 스타트업을 위한 항해'라는 주제로 홍익대학교 한정희 단장, KISTI 김재수 원장 등의 강연과 스마트시티 산·학·연·관·민 전문가들이 토론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패널토론에는 '세종시 스마트시티 창업 생태계 구축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6명 유관기관 전문가가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구재단 과학벨트지원본부 홍순규 본부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생생한 현장소리를 청취해 세종시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및 과학벨트 기능지구로써 지역혁신에 앞장서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10-08 09:48:31[파이낸셜뉴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과학벨트내 우수기업들의 온라인 마케팅 역량 키우기에 나섰다. 특구재단은 과학벨트 기업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매출 활성화 프로그램'을 천안 SB플라자에서 14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과학벨트 과학사업화 종합지원사업'을 통해 선발된 6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한 환경변화에 따른 온라인 시장 진입 및 환경 구축을 위해 △온라인 시장 진출 우수기업 사례 발표 △우수기업 제품 설명회 △유통채널 MD 멘토링이 진행됐다. 특히, GS리테일, 홈앤쇼핑, 위메프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직 MD를 멘토로 유통채널 진출 시 필요조건 및 개선사항 등 노하우에 대한 기업별 맞춤형 1:1 멘토링이 진행했다. 특구재단 과학벨트지원본부 홍순규 본부장은 "2021년 과학벨트 온라인 유통채널 입점지원 사업을 통해 우수한 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시장진출 및 판로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07-14 16:28:38[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내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의 관리기본계획이 고시되는 등 외투지역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고시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내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 관리기본계획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에 임대로 입주하는 기업이 건축 준공에 필요한 사전 절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내용은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 면적에 관한 사항과 입주 대상업종 및 입주기업 자격, 입주절차, 임대료에 관한 사항 등이다. 국제과학벨트 거점지구(신동·둔곡) 사업은 대전 유성구 신동, 둔곡동, 구룡동 일원 344만㎡규모에 올해 11월 사업준공을 목표로 부지조성이 추진 중이다. 이 중 단지형 외투지역은 83만㎡으로 지난해 9월 지정고시가 됐으며, 부지매입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대전시가 총 385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국제과학벨트에 단지형 외투지역을 지정한 것은 중이온가속기와 국내 우수 중소기업 및 연구기관 등과 새로운 사업화 기회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기술혁신 촉진을 위해 첨단기술기업, 연구소기업에게 적용되는 법인세 감면 등을 통해 외국인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외국인투자기업이 빠른 시일 내에 입주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대전시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올해 1월 외국인투자지역 활성화 협약을 맺은데 이어 지난달에는 관리기관 위·수탁 계약을 완료했다. 대전시는 바이오기능성 소재 및 신재생에너지, 첨단기술 분야 등의 업종을 집중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외국인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협력업체 입주제도 및 신재생에너지발전사업자 입주제도를 운영해 기업재정 운영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고현덕 대전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앞으로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 입주 기업의 본격적인 입주계약 체결로 공장설립이 가시화 될 것”이라며“전국에서 최초로 국제과학벨트 내 지정된 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하는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활발한 기업활동과 교류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내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 관리기본계획을 지난 2일 고시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홈페이지 고시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4-07 09:59:48[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세종시는 최근 과기정통부와 과학벨트 지원사업 전문기관인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2021년도 과학벨트 지원사업’에 참여할 신규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사업비는 국비 총 122억 원 규모로 대전, 세종, 청주, 천안 등 과학벨트 소재 대학·기업이 수혜 대상이다. 올해 지원사업은 △비즈니스모델 연계 기술이전사업화 지원(42억 원) △창업·성장지원(27억원) △과학사업화 종합지원(10억7500만원) △산학연계 인력양성(10억5000만원) 등 10개 사업이다. 사업공고 기간은 오는 4월 19일까지로 제출서류는 4월 5일부터 19일 15시까지 특구재단 사업관리시스템으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특히, 특구재단은 올해 과학벨트 기업을 대상으로 오픈마켓,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유통채널별 제품홍보 기획과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과학벨트 기업 온라인 유통채널 입점지원사업’을 새로 추진한다. 현재 지역 대학에서는 고려대(창업캠퍼스·산학연계인력양성), 홍익대(창업캠퍼스)가 사업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2019년부터 2021년 5월까지 2년간 사업 추진 중에 있다. 류제일 세종시 경제정책과장은 “지역 대학과 기업의 역량강화는 과학벨트 기능지구의 활성화 뿐만 아니라 세종의 기술사업화 기반조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과학벨트 기능지구 사업에 관내 기업과 대학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3-30 08:5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