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은 기초과학 분야 연구자들을 위한 주거비용 지원사업인 ‘2024 기초과학자 장학생’을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JW이종호재단이 운영하는 ‘기초과학자 장학생’은 기초과학 분야 연구자가 연구 기간에 주거비용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연구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주거지 임차료(월세)를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국내 산업계에서는 최초로 JW가 기획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지난해에는 총 10명의 장학생이 선발됐다. 선발 대상은 국내외 석·박사 통합 3년 이상 또는 박사과정의 기초과학 분야(생명과학·의료공학·의약화학) 내국인 연구자로, 해외에 거주 중인 연구자도 지원 가능하다. 지원 방법은 연구 에세이와 미래성장계획서, 연구계획서 등의 서류를 JW이종호재단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JW이종호재단은 서류 심사와 심층 면접을 거쳐 오는 12월 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에게는 학위 취득 목적의 연구 기간을 고려해 최대 3년 동안 연간 최대 800만원 한도 내에서 거주지 임차료(월세)를 지원한다. ‘2024 기초과학자 장학생’ 선발 과정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JW이종호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W이종호재단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기초과학자들이 주거 걱정 없이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주거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기초과학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9-19 09:35:54한국인 최초로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 수석과학자로 선정된 김유수 도쿄대 교수(사진)가 광주과학기술원(GIST) 화학과 교수이자 기초과학연구원(IBS) GIST 캠퍼스 '양자 변환 연구단' 단장으로 선임됐다. 2일 GIST에 따르면 김유수 교수가 이끌 '양자 변환 연구단'은 양자 상태 간의 상호작용을 정밀하게 측정하고 제어하는 혁신적 방법을 개발해 양자 변환 현상으로 나타나는 새로운 기능과 물질의 특성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김 교수의 인프라를 활용해 한일 간 적극적인 공동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김 교수는 "촉매, 배터리, OLED 등 인류에게 편의를 가져다준 기술의 밑바탕에는 모두 고체 표면에서 일어나는 반응을 연구해 온 기초과학자들의 연구가 있다"며 "GIST와 IBS의 지향점이 잘 맞아 귀국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9-02 19:33:21[파이낸셜뉴스] 한국인 최초로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 수석과학자로 선정된 김유수 도쿄대 교수( 사진)가 광주과학기술원(GIST) 화학과 교수이자 기초과학연구원(IBS) GIST 캠퍼스 '양자 변환 연구단' 단장으로 선임됐다. 2일 GIST에 따르면, 김유수 교수가 이끌 '양자 변환 연구단'은 양자 상태 간의 상호작용을 정밀하게 측정하고 제어하는 혁신적 방법을 개발해, 양자 변환 현상으로 나타나는 새로운 기능과 물질의 특성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여년간 일본 학계에 몸담은 김 교수의 인프라를 활용해 한일간 적극적인 공동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김 교수는 "촉매, 배터리, OLED 등 인류에게 편의를 가져다준 기술의 밑바탕에는 모두 고체 표면에서 일어나는 반응을 연구해 온 기초과학자들의 연구가 있다"며, "개인적으로 연구에 있어 큰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낀 시점에, 변화의 방향성과 GIST와 IBS의 지향점이 잘 맞아 귀국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9-02 08:58:42특허청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유네스코(UNESCO)와 함께 다음 달 2~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세계 여성과학자 23명을 대상으로 '여성과학자 IP 리더십 코스'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 교육과정은 지식재산을 통한 여성과학자의 역량 강화와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해 지난해부터 WIPO 한국신탁기금을 통해 운영된다. 지난해 처음으로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됐으며 올해는 서울에서 열린다. 특허청은 이 과정에 국내 여성과학자들도 참여하는 만큼 지식재산을 통해 국내 여성과학계의 글로벌 네트워킹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 수상자 18명과 국내 여성과학자 5명을 대상으로 5일간 진행된다. 강의 주제는 △지식재산권 상용화 전략 △지식재산 가치평가와 경영 △최근 지식재산권 관련 이슈 등 연구개발 및 상업화 과정에서 지식재산을 창출하고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다. 정인식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이 과정이 세계적 수준의 역량을 갖춘 여성과학자들의 지식재산에 대한 식견과 연구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WIPO 등 국제기구와 협력해 전 세계 여성의 창의성과 섬세한 감성이 지식재산을 통해 혁신과 상업화로 이어져 인류를 위한 과학·산업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9-01 19:08:43[파이낸셜뉴스] 특허청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유네스코(UNESCO)와 함께 다음 달 2~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세계 여성과학자 23명을 대상으로 '여성과학자 IP 리더십 코스'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 교육과정은 지식재산을 통한 여성과학자의 역량 강화와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해 지난해부터 WIPO 한국신탁기금을 통해 운영된다. 지난해 처음으로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됐으며 올해는 서울에서 열린다. 특허청은 이 과정에 국내 여성과학자들도 참여하는 만큼 지식재산을 통해 국내 여성과학계의 글로벌 네트워킹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 수상자 18명과 국내 여성과학자 5명을 대상으로 5일간 진행된다. 강의 주제는 △지식재산권 상용화 전략 △지식재산 가치평가와 경영 △최근 지식재산권 관련 이슈 등 연구개발 및 상업화 과정에서 지식재산을 창출하고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다. 정인식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이 과정이 세계적 수준의 역량을 갖춘 여성과학자들의 지식재산에 대한 식견과 연구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WIPO 등 국제기구와 협력해 전 세계 여성의 창의성과 섬세한 감성이 지식재산을 통해 혁신과 상업화로 이어져 인류를 위한 과학·산업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8-30 10:53:21[파이낸셜뉴스] 국내 최초로 달 뒷 표면의 특정지역을 조선시대 천문학자이자 수학자인 남병철의 이름을 따 '남병철 충돌구(Nam Byeong-Cheol Crater)'로 명명됐다. 19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경희대 우주탐사학과의 다누리 자기장 탑재체 연구팀이 남병철의 이름을 국제천문연맹에 신청, 최종 심사를 거쳐 지난 8월 14일에 이름을 부여받았다. 남병철 충돌구라는 이름은 천문연구원 고천문연구센터의 추천과 협의를 거쳐 최종 제안했다. 연구진은 미국 산타크루즈대학교 이안 게릭베셀 교수와의 공동연구 중 달 뒷면의 특이한 자기장 특성을 보이는 이름이 없는 충돌구를 발견했다. 이번 남병철 충돌구 명명은 달 표면에 붙여진 이름 중 대한민국이 제안해 조선 학자의 이름이 부여된 최초의 사례다. 남병철 충돌구는 1980년 이후로 명명된 모든 달 충돌구 중 가장 큰 충돌구로 아폴로 시대 이후로 이렇게 큰 분화구의 이름을 짓는 일은 매우 드물었다. 지금까지 총 1659개의 충돌구에 이름이 붙여져 있다. 달 표면 충돌구 명명은 국제천문연맹(IAU)가 주관하고 있다. 명칭 부여를 위해서는 그 대상의 과학적 의미가 중요하며, 명명되는 이름이 과학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가 필요하다. 남병철 충돌구는 달 충돌구가 발생할 때 충격 에너지로 인한 달 표면의 자기장 변화 연구를 진행하던 여러 충돌구 대상 중 하나였다. 경희대 연구진은 산타크루즈대와 함께 그간의 연구 내용을 정리해 제출했다. 조선시대의 천문학자이자 수학자인 남병철은 한국우주과학회가 발간하는 학회지 논문에 게재된 내용을 참고 문헌으로 삼아 검증을 통과했다. 대한민국 달 궤도선인 '다누리'가 낮은 궤도로 관측을 수행하는 임무 기간에 남병철 충돌구에 대한 추가 관측을 통한 새로운 연구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8-19 14:32:17[파이낸셜뉴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5일 창립 54주년을 맞아 '의범학술상' 수상자로 양자 과학자인 이수용 선임연구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2019년 연구소 입소 후 양자 분야 원천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양자 분야에서 과학기술 인용색인(SCI)급 논문 총 16편을 등재했으며, 72건의 국내외 학술대회 발표논문, 12건의 특허, 11건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첨단 국방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했다. 의범학술상은 '인생은 유한하지만 국가는 무한하다'라는 말을 남기며 국방 분야에 약 100억 \원의 재산을 기부한 고(故) 김용철 씨의 호 '의범'(義範)을 딴 상이다. ADD는 2016년부터 매년 탁월한 연구 성과를 쌓은 만 45세 미만의 연구원 1명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있다. 지난 2일 열린 시상식에는 시상자로 의범의 장녀인 김설매 여사가 나섰다. ADD는 이 연구원이 '양자 주파수 변환 기술' 및 '양자 조명'의 기반이 되는 이론을 개발했다며 이를 활용하면 물체 탐지에 양자무리 현상을 이용함으로써 스텔스 표적 등 반사율이 매우 낮은 물체에 대한 탐지 성능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8-05 16:37:45[파이낸셜뉴스] 아모레퍼시픽이 70년 화장품 연구 여정을 담은 '뷰티 과학자의 집' 전시를 개최한다. 19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서는 1954년 한국 화장품업계 최초로 연구소를 설립한 이후 선보인 다양한 혁신과 연구 성과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오는 10월까지 서울 종로구 북촌에서 열리며 전시 방문객들은 피부 효능 원료 및 첨단 기술을 체험하고 화장품 연구원과도 직접 만날 수 있다. 전시장 1층은 뷰티 연구원이 지식을 얻고 피부에 관해 연구하는 장소로 꾸며졌고 2층 '컬러 뷰티랩'은 아모레퍼시픽의 메이크업 화장품 관련 연구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다. 뷰티 과학자의 집 전시장 실외에는 인삼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이 제품에 활용하는 여러 원료 식물을 심었다.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아모레퍼시픽 R&I 센터 현직 화장품 연구원을 직접 만나 전문 연구 분야별 설명을 듣고, 궁금한 점도 질문할 수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7-19 13:53:04[파이낸셜뉴스] 전 세계 우주과학자들이 7월 13일 부산에 모여 우주개발 방향과 국제협력 정책을 논의한다. 또 노벨상 수상자의 강연은 물론 국내외 우주개발 기관과 기업들의 전시회까지 마련해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했다. 우주항공청은 우주과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 국제학술대회인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총회가 오는 7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우주항공청 윤영빈 청장은 "우주과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학술대회가 한국에서 열릴 만큼 한국의 우주 분야 위상이 높아졌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주항공청 출범을 널리 알리는 한편 국제 우주협력 네트워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제협력 활동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45회 COSPAR에는 약 60개국에서 총 3000여 명의 우주과학자들이 함께 한다. 우리나라 우주항공청을 비롯해 미국 항공우주청(NASA), 유럽우주청(ESA) 등 각국의 우주개발 기관이 참석해 우주개발 방향과 국제협력 정책을 논의한다. 또 한국을 비롯해 미국 등 주요 우주 선진국들의 우주과학 분야 연구개발(R&D) 현황과 계획 발표, 다누리호 등 최신 우주탐사 임무의 결과 발표와 리더급 우주과학 연구자들의 초청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일반인 대상으로 개최되는 대중 강연으로는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사무엘 팅 교수의 현대 물리학 강연, 그리고 NASA 화성 토양회수 프로그램 책임자인 미낙시 와드하 박사의 강연, 한국천문연구원 심채경 박사와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의 달 과학 토크 콘서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NASA 및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컨텍, 이노스페이스 등 국내외 주요 연구기관 및 우주 산업체들의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겸 한국우주과학회장이자 이번 행사를 총괄하는 박종욱 조직위원장은 "대한민국 우주항공청 개청 이후에 첫 번째로 이뤄지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만큼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며, "다누리호 등 우리나라 우주과학 수준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6-24 13:30:33[파이낸셜뉴스] 동아에스티는 지난 18일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뉴잉글랜드 생명과학협회(NEBS) 연례 학술대회에 후원사로 참여해 한인과학자를 시상했다고 20일 밝혔다. NEBS는 1984년 설립된 협회로 하버드대학교, MIT, 예일대학교 등의 아이비리그 대학들과 뉴잉글랜드, 보스턴, 펜실베이니아 지역에 위치한 생명과학 관련 연구소와 기업 등에서 일하고 있는 젊은 과학자들로 구성된다. 회원들간의 인적 교류 및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연례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32회 NEBS 연례학술대회에는 한인과학자 200여명이 참가했다. 김재휘 보스턴 총영사의 축사와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성과를 낸 과학자들의 세미나 등이 이어졌다. 동아에스티는 이번 연례학술대회에서 우수한 연구실적으로 한인 과학자의 위상을 높인 연구자를 선정해 상을 수여하는 ‘NEBS-동아에스틴 Award’를 제정했으며, 콜롬비아 대학교 배성연 박사가 수상했다. 배 박사는 ‘Med4 유전자에 의한 휴면 유방암 세포의 재활성화 조절 기전’에 관한 연구와 ‘(특히 폐로 전이되는) 전이성 종양 특이적 바이오 마커’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동아에스티는 미국 보스턴에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해 글로벌 시장에서 잠재적 미래가치가 있는 기술 및 플랫폼 발굴, 시장 조사 및 네트워킹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학술대회, 심포지엄 등에서 글로벌 리크루트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오는 6월 실시되는 KASBP 춘계 심포지엄에서 글로벌 인재 채용을 위한 글로벌 리크루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류은주 동아에스티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전무는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 중인 한인 과학자들과 교류하고 한국 제약, 바이오 산업의 발전적 방향에 대해 논의할 수 있어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한인 과학자들과 협력하고 글로벌 인재 채용을 통해 글로벌 혁신 신약으로 도약하는 동아에스티가 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5-20 14:3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