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던 수험생 2명이 과호흡 증상을 보여 시험장과 병원에서 응급처지를 받고 수능을 치렀다. 1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25지구 제20시험장인 부평구 영선고등학교에서 수험생 A군이 1교시 국어영역 시험을 마치고 쉬는 시간에 과호흡 증상을 호소했다. A군은 119 구급대가 출동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병원에서 안정을 취한 후 다시 수능을 치렀다. 또 낮 12시 26분에는 남동구 인천남고등학교에서 수험생 B양이 과호흡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 당국이 출동해 B양의 상태를 확인하고 즉각 조치했다. B양은 상태가 호전돼 병원을 가지 않고 해당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렀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A군은 병원에서 공무원과 경찰 등이 파견돼 수능을 치렀으며, B양은 아직 신고 된 게 없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14 15:15:26[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대만 타이중으로 가던 대항항공 여객기가 '여압계통(항공기 내부 압력을 조절하는 기능)' 이상으로 긴급 회항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22일 오후 4시 45분쯤 승객 125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대만 타이중 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KE189편(B737-8)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회항했다. 이 항공기는 이륙한 지 약 50분이 지났을 때 제주도 상공에서 '여압계통 이상' 메시지가 표시됐고, 회항을 결정했다. 민간 항로추적업체 플라이트레이더(FR)24에 따르면 당시 3만 피트(9144미터) 상공에 있던 항공기는 1만피트대까지 급강하했다. 이 과정에서 승객 18명이 고막통증과 과호흡 등 불편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당시 코피가 난 사람 2명, 저혈압에 따른 불편을 호소한 사람 1명, 고막 통증을 호소한 사람이 15명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본인 의사를 확인해 이 중 15명을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전 승객에게 공항 인근 호텔 숙박을 제공했지만 이 가운데 일부 승객은 여행 일정을 취소하고 귀가했다. 이 항공편의 22일 탑승객은 120여 명이었지만 23일 탑승객은 87명으로 집계됐다. 결국 이 항공편 출발시간은 19시간 늦어진 23일 오전 10시 33분에 다시 비행기를 띄웠다. 22일(현지시간) 오후 11시부터 이튿날 오전 7시까지인 타이중 공항의 운영 제한 시간을 피하기 위한 조치다. 대한항공은 측은 "해당 항공편 승객들을 불편하게 해 드려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숙박과 병원비 제공 등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정확한 회항 경위를 조사 중이며 기체 점검 후 정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항공편 취소로 인한 고객의 미사용 현지 숙박비도 제공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도 사고 조사에 나섰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실 확인 결과 위계에 의한 과실이나 정비 과실이 나타나면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23 14:03:55[파이낸셜뉴스] "덕분에 제가 살 수 있었습니다." 13일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지에는 6년째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9군번 전역자'라는 A씨는 "구일역에서 저를 도와주신 노OO(부사관) 군인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긴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지난 9일 토요일 자정 전후,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1호선 열차를 타고 퇴근하던 중 지하철에서 과호흡 증상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어 "과호흡 증상은 공황장애(공황발작) 증상 중 하나다. 그동안 지하철에서 현기증이 나는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과호흡이 일어나면서 정신을 잃을 것 같았던 적은 처음이었다"며 "계속 지하철에 있다가는 도무지 안되겠어서 구일역에서 내렸다"고 설명했다. 당시 A씨는 지하철에서 내리자마자 몸을 가누지 못했고 그대로 벽에 기대 주저앉았다. 온몸이 떨리면서 경련 증상이 왔기 때문. 그는 "인천행 마지막 열차가 오고, 열차 안에 있던 사람들은 서커스장 원숭이 바라보듯 보고, 내리던 몇몇 승객들도 무심코 지나쳤지만, 검정 롱코트를 입은 한 남성분이 제게 다가오셨다"고 회상했다. 이 남성은 자신의 코트를 벗어서 A씨의 무릎을 덮어줬고, 약을 혼자 복용할 수 없는 상태인 것을 확인, A씨 주머니에서 신경안정제를 꺼내 입안에 넣어줬다. 또 구일역 역무원 직원과 함께 A씨를 역무실까지 부축해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왔다. A씨는 "(도와준 남성이) 이후에 일이 있으시다고 들었는데, 그 일을 미루고 제가 금방 의식을 되찾을 수 있게 자정이 넘은 시간까지 1시간가량 도와주셨다"며 "노씨 성을 가지신 부사관 분이라고 들었는데, 마지막까지 사례를 거절하시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 부대 소속인지도 몰라서 어떻게든 사례를 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어서 이 자리를 통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저를 살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덕분에 제가 살 수 있었다"고 인사를 전했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3-14 08:56:48여중생이 수업시간에 학교 건물 4층에서 투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장면을 본 다수의 학생은 충격을 받아 과호흡 등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았다. 2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20일) 오전 11시40분께 경기 동두천시의 한 중학교 4층에서 이 학교 2학년 A양(14)이 아래로 투신했다. 화단으로 떨어진 A양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양은 119구조대에게 '추락 직전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 하지만 A양의 추락을 목격한 다수의 학생은 사고 충격의 여파로 울면서 과호흡 등의 이상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교육당국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중생 #투신 #목격 #과호흡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05-21 10:38:52유인영이 SBS 새 주말극 '원더풀 마마'에 합류한다. 5일 유인영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 측은 "유인영이 '원더풀 마마'에 합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정겨운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인영은 극중 대호그룹 오너의 외동딸인 이수진 역을 맡아 지성과 미모, 당찬 성격, 부유한 배경까지 사박자를 고루 갖춘 엄친딸로 변신할 예정이다. 특히 MBC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SBS '바보엄마' 등을 통해 스타일리시한 패션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주목 받은 유인영이 이번 '원더풀 마마'에서는 어떤 패션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원더풀 마마'는 SBS 주말극장 '내 사랑 나비부인' 후속으로 방영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ujungnam@starnnews.com남우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3-05 10:40:23아이유 가요대전MC (사진=DB) 아이유가 미쓰에이 수지, 배우 정겨운과 함께 ‘가요대전’ MC 호흡을 맞춘다. 26일 SBS 측은 오는 29일 오후 고려대학교 화정 체육관에서 진행되는 ‘2012 가요대전’에서 아이유, 수지, 정겨운이 MC를 맡는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SBS ‘인기가요’ MC를 맡고 있는 아이유는 그 동안의 가요 프로그램 진행 능력을 인정 받고 있는 상태. 수지 역시 MBC ‘쇼!음악중심’과 KBS ‘연예대상’ MC 경험을 살려 ‘가요대전’에서도 안정된 진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가요대전’에서는 ‘The Color of K-POP’ 프로젝트를 진행,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다이내믹 블랙(Dynamic Black)’, ‘드라마틱 블루(Dramatic Blue)’, ‘대즐링 레드(Dazzling Red)’, ‘미스틱 화이트(Mystic White)’ 등의 네 그룹을 결성해 인기 작곡가와 손잡고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꾸미게 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2-12-26 13:13:53[파이낸셜뉴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05-26 14:46:04가수 지나유가 MC로서 탁월한 진행 능력을 선보였다. 지나유는 4일 오전 방송한 KBS1 '농업인과 함께 하는 시청자 음악회'에서 MC딩동과 함께 공동 MC를 맡아 활약을 펼쳤다. 지나유는 이날 첫 MC라 부담될법한 상황에서도 재치 있는 말솜씨와 매끄러운 진행은 물론, 특유의 순발력을 발휘하며 진행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또 선배 가수 박상철의 히트곡 '무조건'에 대해 "직장인 회식 애창곡 1위"라고 덧붙이는 등 재치 넘치는 입담과 센스로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이어 지나유는 블랙 앤 화이트 패션이 감미된 원피스를 입고 '흙에 살리라'를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다. 장민호, 류청우와 함께 '신토불이'를 연달아 부른 지나유는 안정적인 가창력과 여유로운 무대매너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더불어 지나유는 함께 진행을 맡은 MC딩동과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MC딩동은 지나유의 깔끔한 진행 본능과 통통튀는 매력에 '트로트계의 팅커벨'이라는 애칭까지 만들어줘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지나유는 공감가는 솔직담백한 가사와 신나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오빤용'으로 데뷔해 안정적인 가창력과 상큼 발랄한 매력으로 사랑 받고 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
2015-12-04 16:48:41▲ 한채아한채아 한채아가 몸에 이상을 보이며 훈련에서 제외돼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18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 시즌2 여군특집 3기’(이하 진짜사나이)에서는 독거미 대대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받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여군 멤버들은 6분 안에 장애물을 넘어 돌아오는 테스트를 했지만 이를 성공한 멤버는 아무도 없었고 결국 중대장은 공격군장 뜀걸음을 시켰다. 하지만 앞선 테스트에서 무리한 한그루는 평소 앓고 있던 천식 때문에 호흡 곤란을 토로했다.훈련을 잘 받아왔던 한채아 또한 이상 증세를 나타냈다. 결국 두 사람은 훈련이 불가하다고 판단돼 열외 됐고, 이후 고된 훈련을 받고 돌아온 동기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진짜사나이’는 연예인들이 군부대를 찾아 군인들의 훈련과 일상을 직접 체험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10-18 19:50:29수호(사진=WS엔터테인먼트) 래퍼 수호가 절친 김태우 콘서트장에서 뜨거운 포옹으로 우정을 과시했다. 지난 11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김태우 신년콘서트 ‘응답하라 2014’에는 수호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김태우와 함께 열정적인 무대를 펼쳤다. 평소 김태우와 절친으로 알려진 수호는 이 날 다른 god 멤버들을 대신해 ‘애수’, ‘니가 있어야 할 곳’, ‘촛불 하나’, ‘Friday Night’ 등의 god의 히트곡을 김태우와 함께 열창했다. 특히 이번 무대는 김태우와 수호가 god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있는 많은 팬들을 위해 준비한 무대로, 둘은 오랜 기간 동안 우정을 나눈 절친답게 무대위에서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또한 수호는 김태우의 콘서트가 끝날 무렵 다시 등장해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히트곡 ‘봄 여름 가을 겨울’과 ‘I love U oh thank U’를 함께 불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함께 노래를 부른 뒤 무대 가운데로 나온 김태우와 수호는 남자들의 진한 우정을 과시하며 뜨거운 포옹을 나눠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김태우는 지난해 2월 앨범 'T-LOVE' 타이틀 곡 'Cosmic Girl' 발표 이후 신인가수 메건의 프로듀싱과 일본 단독 콘서트 'T-LOVE First Live Concert in Japan' 등을 개최하며 바쁜나날을 보내고있으며, 수호는 지난해 8월 김태우와 이다해가 각각 피처링과 내레이션으로 참여한 ‘장난 아니야’를 발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1-14 10:0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