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은 14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조 대법원장을 포함한 16명 전원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결론적으로 정당한 불출석 사유서가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의 공직선거법 개정안, 법원조직법 개정안, 형법 개정안 등의 처리 움직임에 항의하기 위해 '의회독재 사법탄압'이라고 적힌 스티커를 노트북에 붙였다. 이에 정 위원장은 "국회법 제148조 위반이니 좀 떼시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박준태 의원이 "뭐가 방해라는 것이냐. 설명을 해보시라"고 말하자, 정 위원장은 "제 시야가 방해된다"고 답했다. 한편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은 방탄조끼를 입고 법사위에 참석했다. 곽 의원은 “이재명 후보가 방탄복을 입고 다녀서 비슷한 옷을 입고 와봤다”며 “이 후보가 입고 다니는 방탄복은 본인을 스스로 마치 사법 피해자라는 프레임 만들기 위한 쇼에 불과하다” “최근에는 마치 유세현장에 사제폭탄을 설치한 것 같다는 이상한 제보를 바탕으로 이 후보가 방탄복을 입고 다닌다”며 “이 후보를 해치려는 사람 아무도 없고, 이 후보는 피해자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곽 의원은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을 겨냥한 발언도 했다. “지금 이 법사위에는 3미터 거리 내에 전직 테러리스트, 사제폭탄을 만들어서 터트리려고 했던 사람이 앉아 있다”며 “그것도 미국 대사관저라고 본인이 스스로 자인을 했다. 그런 상황에서 제가 방탄복을 안 입고 들어올 수가 있겠나”라고 물었다. 정 위원장은 곽 의원을 향해 “방탄조끼까지 입고 와서 잘하셨는데, 곽 의원은 급이 아니니까 그 방탄복 그냥 벗으시라”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곽 의원 좀 귀여웠다”고 말했다. 사진·영상=서동일 기자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25-05-14 13:07:38[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15일 헌법재판관 후보 3명을 검증하기 위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특위에는 정점식·곽규택·김대식·김기웅·박성훈 의원이 참여한다. 정 의원이 위원장을, 곽 의원이 간사를 맡을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16일부터 더불어민주당과 인사청문회 일정을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민주당은 정계선 서울서부지방법원장과 마은혁 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를, 국민의힘은 조한창 변호사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추천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9명의 재판관으로 구성되며 대통령과 국회, 대법원장이 각각 3명을 지명한다. 이날 기준으로 국회 몫 재판관 3명이 공석인 상태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2-15 15:33:58[파이낸셜뉴스] 영화 '소방관'이 우여곡절 끝에 개봉해 좋은 성적을 거두던 중에 또다른 복병을 만났다. 이 영화는 2001년 발생했던 서울 홍제동 방화사건 실화를 스크린에 옮긴 작품으로, 곽경택 감독이 연출했다. 지난 2020년 촬영을 마쳤으나 코로나 팬데믹과 주연 곽도원의 음주운전 사고 여파로 개봉이 차일피일 미뤄졌다. 그러다 12월 4일 개봉을 앞둔 하루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는 국가적 위기 상황을 맞이했다. 그나마 다행인 건 개봉 8일 만에 누적 관객 100만명을 모으며 동시기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런데 곽경택 감독의 동생이 곽규택 국민의 힘 의원으로 알려진 뒤 일각에서 '소방관' 불매 운동이 일었다. 곽경택 감독은 12일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에 불참한 국민의힘에 대한 비난이 영화에까지 번지는 것을 우려하며 호소문을 냈다. 그는 "저 또한 단체로 투표조차 참여하지 않았던 국회의원들에게 크게 실망하고 분노한 건 마찬가지"라며 "솔직히 저는 대한민국에 대혼란을 초래하고 전 세계에 창피를 준 대통령은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반드시 탄핵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 다음은 입장문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영화감독 곽경택입니다. 최근에 저희 영화 <소방관>이 관객분들을 만나기까지는 참으로 많은 곡절과 사연이 있었습니다. 코로나19와 배우 음주, 그리고 이번에는 개봉 전날 비상계엄까지. 지난 12월3일의 밤을 생각하면 솔직히 저도 아직 심장이 두근거립니다. 그리고 천만 다행히도 영화 <소방관>이 많은 관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그 불안감은 제 온몸을 감싸고 있습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심정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저의 가족 구성원 중 막내인 곽규택 국민의 힘 의원이 당론에 따라 탄핵 투표에 불참한 것으로 인해, 영화 <소방관>까지 비난의 대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 또한 단체로 투표조차 참여하지 않았던 국회의원들에게 크게 실망하고 분노한 건 마찬가지입니다. 솔직히 저는 대한민국에 대혼란을 초래하고 전 세계에 창피를 준 대통령은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반드시 탄핵을 받는 것이 마땅합니다. 우리나라는 과거에도 정치적 혼돈의 시기를 모든 국민들이 힘을 모아 함께 슬기롭게 헤쳐 나왔고 2024년 말의 이 어려운 시기 또한 잘 극복할 거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내가,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영화나 책으로 마음대로 표현할 할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해봅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2-12 17:12:33[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15일 수석대변인에 곽규택·김민전 당선인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황우여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대변인단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황우여 비대위는 윤희석 선임대변인, 김혜란·정광재·호준석 대변인도 내정됐다고 알렸다. 검사 출신인 곽 당선인은 22대 총선에서 부산 서·동구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김 당선인(비례대표)은 국회사무처 정책조사관을 거쳐 경희대학교 교수로 정치 평론 활동을 했다. 당은 다음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들에 대한 임명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5-15 13:58:00[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부산 서구·동구에 곽규택 후보를 공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15일 국민의힘 여의도당사에서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부산 서구·동구에 곽 후보가 공천을 받으면서 김영삼(YS) 전 대통령 손자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본선행 티켓을 놓쳤다. 두 사람은 앞서 이영풍 전 KBS 기자를 포함한 3자 경선을 진행했으나, 과반 득표한 후보자가 없어 3위 후보를 제외하고 결선을 치렀다. 한편, 국민의힘 공관위는 서울 중·성동을의 하태경 후보의 이의제기를 기각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우리 당 당내 경선은 당헌에 따라 성별, 연령을 거짓으로 대답하는 것이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며 "또 경선에 영향을 미치게 할 목적으로 행위한 것으로 추정되는 관계자 후보의 관련성을 입증할 만한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일반 유권자 여론조사에서 당원이 아니라고 응답해 이중투표한 의혹에 대해 조사했지만, 이중투표 사례는 확인할 수 없었다"며 기각 이유를 밝혔다. 국민의힘은 연일 과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로 도마에 오르고 있는 장예찬 후보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정 위원장은 "(장 후보 공천 취소도) 들여다 보고 있다"며 "(도태우 후보 공천 취소와) 기준은 동일하다"고 전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장 후보의 사과문에 대해 "검토했다"며 "문제 발언 내용과 국민 눈높이가 맞지 않는다면 그 무게가 어느 정도 되는지, 발언한 것에 대한 후보의 입장이 어떠한지 살펴보고 있다. 논의를 거쳐 결정을 내겠다"고 덧붙였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홍요은 기자
2024-03-15 14:39:42[파이낸셜뉴스] 미래통합당 이필수 부산 서·동구 예비후보는 2일 곽규택 부산 중·영도구 예비후보에게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줄 것과 서·동구로 옮겨와 함께 경선에 임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곽 예비후보에게 보내는 공개편지에서 “삭발과 1인시위, 나아가 무소속출마까지 하겠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 부산 전체 선거판이 흔들린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이어 “미래통합당이 바닥에 처박혔다가 겨우 주먹과 무릎으로 힘겹게 일어서려고 하는 것은, 박형준, 장기표 등 정말 훌륭한 정치선배님들께서 본인의 출마는 고사하고 보수대통합을 위해 몸을 던지신 결과”라며 공관위에서 어떤 결정이 나오더라도 그대로 수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이언주 의원에게는 다른 예비후보의 희생을 바탕으로 한 것인 만큼 낙동강 벨트에서 보수대승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무거운 책임과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0-03-02 14:17:38[파이낸셜뉴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8-05 09:11:12[파이낸셜뉴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홍요은 기자
2024-03-15 14:17:24[파이낸셜뉴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03-12 14:52:09[파이낸셜뉴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특정 정치인들의 광복절 특별사면을 요청한 사실이 알려져 주목을 끌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에 당 차원에서 공식 요청한 바는 아니라고 거리를 뒀다. 전날 송 비대위원장이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에게 정찬민·홍문종·심학봉 전 의원에 대한 광복절 특사와 복권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보내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된 바 있다. 대통령실은 보도 직후 특사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는데, 국민의힘도 공식적인 요청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5일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송 비대위원장의 요청이 당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라는 점을 짚으며 “특사 때마다 대통령실과 여야 간에 특사 대상에 대한 의견교환이 있었다. 그 정도 차원으로 생각해 달라”고 설명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5-08-05 10:3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