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멤버 왕따' 의혹을 받은 걸그룹 출신 배우 이나은과 함께한 콘텐츠를 공개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곽튜브를 공개적으로 옹호한 유튜버가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약 47만명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윤루카스는 지난 23일 개인 채널에 '곽튜브 힘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윤루카스는 "구독자 빠질 각오하고 솔직하게 말한다"고 운을 뗐다. 윤루카스는 먼저 논란이 된 영상에 대해 "곽튜브가 과거에 학폭(학교폭력) 당한 적이 있어서, 이나은 학폭 (가해 의혹) 기사를 보고 이나은 (SNS를) 차단했는데, 학폭이 허위 사실이라는 기사를 보고 차단을 풀었다는 내용"이라며 "그런데 욕을 먹는 걸 넘어서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나은이) 학폭 (가해자가) 아닌 건 맞지 않나. 허위 사실 퍼트린 사람이 사과해서 고소 취하까지 해주지 않았냐"며 "(제게) '야 이나은 왕따 사건 있지 않았냐'고 하실 수 있는데, 곽튜브는 '왕따 사건'이 아니라, '학폭 기사 봤는데 (학폭이) 아니었네' 이거였지 않냐"고 했다. '대리 용서'라는 지적이 제기된 데 대해선 "곽튜브에게 '네가 뭔데 이나은을 용서하냐'고 하는데, 곽튜브가 언제 이나은을 용서했나. 그냥 확대해석이지 않냐"며 "물론 곽튜브 팬들이 충언으로 '왕따 사건 때문에 말 많은 이나은을 굳이 출연시켜야 했냐'는 말 정도는 할 수 있다고 보지만, '학폭 허위 기사 보고 오해했다' 이 말 좀 했다고 나락 보내는 건 진짜 아닌 것 같다"고 생각을 털어놨다. 최근 곽튜브는 여행 콘텐츠에서 멤버 왕따 의혹을 받은 이나은에게 "학폭 가해자라고 해서 널 차단했는데, 아니라는 기사를 보고 풀었다", 오해해서 미안하다" 등의 말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과거 학폭 피해자라는 트라우마를 고백해 누리꾼들의 지지를 받은 곽튜브가 괴롭힘 논란이 있는 출연자를 두둔하고, 이미지 세탁까지 도왔다는 지적이 일은 것. 일각에서는 곽튜브가 피해자도 아닌데, 왜 용서하고 사과하느냐면서 '대리 용서'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곽튜브는 "제가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놓쳤던 부분들이 있었다. 제 개인적인 감정이 모두의 입장이 되지 않도록 깊이 생각하겠다"고 사과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9-24 09:53:44[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대표 여행 크리에이터 곽준빈이 SMC&C와 손을 잡았다. 15일 SMC&C에 따르면 요즘 방송가 섭외 1순위로 꼽히는 여행 전문 크리에이터 곽준빈이 강호동, 전현무, 서장훈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곽튜브’라는 유튜브 채널명으로 잘 알려진 곽준빈은 2018년 아제르바이잔에 관한 영상을 시작으로 다양한 나라를 여행하는 콘텐츠로 국내 대표 여행 유튜버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 유튜브 채널 개설 3년 만에 구독자 100만 명을 달성해 현재는 203만 명에 달하는 구독자수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방송 쪽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혀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 MBN ‘전현무계획’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ENA, EBS 공동제작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의 경우 자신의 이름을 전면에 내세운 첫 프로그램이다. SM C&C는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는 트렌디하고 핫한 크리에이터 곽준빈을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SMC&C와 대세 크리에이터 곽준빈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며 전속계약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한편, SM C&C에는 강호동, 전현무, 서장훈, 한석준, 윤태영, 장영란, 이진호, 김준현, 황제성, 배성재, 박선영, 김민아, 장예원, 김수로, 윤제문, 유승목, 이학주, 이현진, 윤나무, 김준형, 정지수, 황지아 등 다수의 예능인과 연기자들이 소속되어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7-15 10:47:50웨이브는 EBS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을 독점 선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일요일 오후 10시 5분 EBS에서 방영되는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은 본 방송보다 3일 앞선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 웨이브를 통해 볼 수 있다.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은 약 158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여행 유튜버 곽튜브(곽준빈)가 해외 기사식당을 방문하는 리얼리티 여행기 프로그램이다. 홍콩, 태국 등 세계 곳곳을 택시투어로 누비며 현지 기사가 추천하는 코스를 따라 특별한 여행을 즐긴다. 이미 유튜브와 여러 프로그램에서 콘텐츠 파워를 입증한 크리에이터 곽준빈이 직접 기획에 참여했다. 곽준빈은 다년간 쌓아온 여행 경험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현지인의 삶과 문화에 깊게 파고든다. 여기에 배우 박정민, 웹툰 작가 김풍이 게스트로 함께 해 신선한 케미를 예고한다. 오는 6일 공개될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의 첫 여행지는 홍콩이다. 미식의 도시, 홍콩으로 떠나는 만큼 현지 맛집은 물론, 이국적인 볼거리, 특별한 만남을 통해 여행의 진정한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EBS에서는 9일 일요일 오후 10시 5분에 방영 예정이다. 한편 웨이브는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 외에도 7월을 강타할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 여행 리얼리티 ‘태계일주2’, 공포 토크쇼 ‘심야괴담회3’, 연애 리얼리티 ‘남의 연애2’, ‘돌싱글즈4’ 등 다채로운 매력의 신규 예능들이 이용자들을 만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7-04 08:38:22[파이낸셜뉴스] 멤버 간 괴롭힘 의혹 등을 받는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을 옹호해 비난 여론에 휩싸인 여행 유튜버 곽튜브(32·곽준빈)가 방송에 복귀한 가운데 교육부의 학교 폭력 예방 콘텐츠에서 곽튜브 출연 분량이 삭제된다. 23일 OSEN에 따르면 교육부의 학교 폭력 예방 콘텐츠 ‘방어자를 발굴하라’에서 곽튜브 출연 분량이 삭제, 곽튜브가 나오는 장면은 다른 장면으로 대체돼 진행될 예정이다. 곽튜브가 참여한 ‘방어자를 발굴하라’는 반구석 스카우터 곽튜브가 학교 폭력을 막기 위해 방어자를 찾아 나서는 모습을 담은 웹드라마로, 학교폭력 피해를 겪고 있는 친구에게 관심을 가지고 친구의 고통에 공감하며, 빠른 신고로 학교폭력을 예방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콘텐츠는 9월 20일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공개 직전 곽튜브가 이나은을 옹호해 논란에 휩싸이면서 공개가 무기한 연기됐다. 앞서 공개했던 영상도 비공개 처리됐다. 교육부 측은 OSEN에 “현재 프로모션 진행 중으로, 기존 계획에서 공익광고의 메시지를 학생들과 함께 만드는 댓글이벤트 프로모션으로 그 내용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곽튜브는 지난 9월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곽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에이프릴 내 이현주 왕따 가해자로 지목됐던 이나은과 이탈리아 여행을 즐기던 중 그간 이나은을 오해했다며 이른바 '대리 용서'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곽튜브는 자신이 학교폭력 피해자임을 밝힌 바 있었기 때문에 더욱 비난을 받았다. 비판이 쏟아지자 곽튜브는 영상을 삭제하고 “제가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놓쳤던 부분들이 있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럼에도 비판이 끊이지 않자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줄 수 있는 부분을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다”고 재차 사과했다. 한편 약 한 달의 자숙 기간을 가진 곽튜브는 지난 20일 SBS 스페셜 ‘팔도주무관’을 통해 방송에 복귀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23 13:04:59[파이낸셜뉴스] 여행 유튜버 곽튜브(32·본명 곽준빈)가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25) 옹호 논란 이후 약 3주만에 근황을 전했다. 곽튜브는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더 밥 스튜디오’를 통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인 김풍은 뒤늦게 도착한 곽튜브에게 음료를 건네며 “너 요즘 다이어트 하니?”라고 물었다. 최근 논란으로 마음 고생을 해 살이 빠진 것을 에둘러 언급한 것. 곽튜브는 김풍의 질문에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고 씁쓸한 미소만 지었다. 이어 빠니보틀이 “얼굴이 4분의 3이 됐다”고 하자 곽튜브는 “많이 빠지진 않았나 보다. 4분의 3이면”이라며 무거운 분위기를 풀었다. 이에 빠니보틀은 “반쪽이라고는 못하겠다”고 말하며 웃었다. 곽튜브는 지난 9월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나은과 이탈리아 로마를 여행한 영상을 올렸다가 비판을 받았다. 평소 자신이 학교폭력 피해자로서 힘든 시기를 겪었다고 밝혀온 곽튜브가 ‘멤버 따돌림 의혹’을 받는 이나은을 옹호한다는 게 이유였다. 논란이 일자 곽튜브는 영상을 내리고 두 차례 사과문을 올렸으나 여진이 계속 이어졌다. 앞서 곽튜브가 출연한 교육부의 학폭예방 공익광고가 유튜브에서 비공개 처리됐고, 부산광역시가 주최하는 부산 국제트래블페어는 곽튜브 토크 콘서트를 취소했다. 이후 곽튜브는 공개일정을 취소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가졌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0-10 10:35:23[파이낸셜뉴스] 걸그룹 활동 당시 멤버를 따돌렸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이나은을 옹호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여행 유튜버 곽튜브(32·곽준빈)가 공개 일정을 연달아 취소하고 있다. 곽튜브는 오는 27일 충남 아산 신정호국민관광지 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되는 ‘2024 피크타임 페스티벌’에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불거진 논란의 여파로 결국 불참하게 됐다. 주최측은 24일 공지를 통해 “곽튜브 소속사가 행사에 출연하지 못한다고 통보했다”며 “주최 측도 고심 끝에 상황을 이해하고 원만하게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결정에 따라 사전예매 티켓 취소시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조치하고 대체 아티스트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곽튜브는 지난 16일 유튜브에 ‘나의 첫 이태리에서 보낸 로맨틱 일주일’이라는 제목으로 배우 이나은과 이탈리아 로마를 여행한 영상을 공개했다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나은은 과거 ‘에이프릴’ 활동 당시 같은 그룹 멤버를 괴롭혔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 그간 ‘학폭 피해’를 호소했던 곽튜브가 이나은을 감쌌다는 지적이 이어진 것이다. 논란이 커지자 곽튜브는 사과하고 문제의 영상을 삭제했으나 여파는 지속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17일 곽튜브가 등장하는 학폭 예방 공익 광고를 자체 유튜브 채널에서 비공개 처리했다. 곽튜브는 오는 28일 출연 예정이었던 ‘2024 부산국제트래블페어 여행유튜버 토크콘서트’에도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MBN 새 예능프로그램 ‘전현무계획2′ 녹화에도 2회 연속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25 06:22:38[파이낸셜뉴스]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과거 학교 폭력 및 그룹 멤버를 괴롭혔다는 의혹을 받는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을 옹호하는 발언으로 역풍을 맞은 가운데, 1년 전 한 팬이 이를 예측한 듯 남긴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곽튜브와 그의 절친으로 알려진 유튜버 빠니보틀(본명 박재한)을 좋아한다고 밝힌 A 씨는 지난해 3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곽튜브는 역풍 한 번 맞을 것 같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 씨는 "우선 난 곽튜브의 안티팬이 아니다. 곽튜브와 빠니보틀의 세계여행 영상 5번씩은 다시 볼 정도로 팬"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특정 사람들이 왜 곽튜브를 욕하는지 알 것 같다. 외모로 역풍 맞는 건 말도 안 된다. 그러면 뭐로 역풍을 맞느냐? 아마 곽튜브가 하는 특정 행동, 말 한마디가 부풀려져서 역풍 맞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곽튜브 이미지는 학폭을 이겨낸, 먹는 거 좋아하는 순박한 찐따가 성공했다는 정도"라며 "근데 곽튜브를 옛날부터 본 사람들은 괴리감이 들 수 있다. 내가 봐도 특정 영상 몇 군데에서 곽튜브가 기회주의적이고 권위적이라고 보이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욕하는 애들도 저런 게 마음에 안 들어서 욕하는 거다. 찐따라는 X이 콘셉트가 아니라 권위적으로 행동할 때가 있으니까 이질감, 괴리감, 반발심이 생기는 것"이라고 적었다. 또 A 씨는 "곽튜브는 앞으로 절대적으로 조심해야 할 게 거만해 보이면 안 된다. 재미를 위해 그랬다는 핑계 안 통한다"며 "제일 친한 빠니에게 하는 말 한마디, 자기 직원이라고 데려온 사람들한테 하는 행동, 경상도 특유의 가오가 몸을 지배하는 듯한 말투. 이 어느 것 하나 잘못했다가 건수 제대로 잡히면 뒤질 듯이 물어뜯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그는 "대혐오의 시대에서 제일 물어뜯기 좋은 게 '성공하니까 사람 변하네' 이거다"라며 "지금 곽튜브가 하는 것마다 잘 되고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지만 동시에 사소한 말 한마디로 망하기 딱 좋은 포지션"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곽튜브는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나은과 함께 이탈리아로 여행 가는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나은은 과거 같은 멤버 이현주 괴롭힘 및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한 심정을 고백했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곽튜브가 이나은을 옹호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이에 곽튜브는 해당 영상을 삭제한 뒤 "무지하고 경솔했다는 것을 깨닫고 크게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24 06:15:10[파이낸셜뉴스]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던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이번엔 “곽튜브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보다 잘못했나?”라고 물었다. 천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 본관 개혁신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가 연예인이었으면 TV에 나올 수 있었을까?”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천 원내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을 구형받는 등 이 대표가 받고 있는 혐의를 언급했다. 그는 “제가 유튜버 곽튜브 사례를 보면서 우리 사회가 너무 쉽게 유튜버나 연예인을 나락으로 보내는 것 아니냐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다.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린 취지도 여기에 있다”며 “왜 우리가 유튜버나 연예인들에게 정치인이나 공직자보다도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야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천 원내대표는 “국민의 상식에 동떨어져 있고 해선 안 될 극단적인 언행을 하는 분들이 더 승승장구하는 것이 일그러진 대한민국의 정치판, 정치문화일지도 모른다”며 “우리 국민께서 더 이상 공직자, 정치인에게서 대한민국의 모범이 될 만한 인물, 우리 자녀에게 본이 될 만한 인물을 못 찾으셔서 그런지 반대로 공직자도 아닌 유튜버와 연예인에게 너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곽튜브가 이재명 대표보다 잘못했는가? 이 대표가 곽튜브한테 돌을 던질 수 있을까? 이 대표 지지하는 분들 곽튜브한테 돌 한번 던져보라. 그게 바로 내로남불일 거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구독자 2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유튜버 곽튜브는 그룹 에이프릴 활동 당시 다른 멤버들 따돌렸다는 의혹을 받은 배우 이나은 씨를 옹호하는 듯한 영상을 공개했다가 논란이 됐다. 파문이 확산하자 곽튜브는 지난 18일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저는 학교 폭력의 피해자로서 상처를 갖고 있다. 누구보다 이 문제를 잘 이해할 수 있겠다고 생각한 저의 자만이었다”라고 사과했다. 이와 관련해 천 원내대표는 19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곽튜브를 언급하며 “어느 때부터 우리 사회가 내 기준과 조금만 다른 언행이 나와도 거기에 대한 관용이나 자유나 이런 부분들은 잘 찾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사소하다면 사소할 수 있는 부분을 잡아서 나락으로 보내려고 하는 것들이 일상화된 것 아닌가 하는 안타까운 그런 생각이 든다”면서도 “제가 이런 말씀 드리는 것 굉장히 조심스럽다”라고도 말했다. 아울러 “너무 쉽게 누군가를 나락 보내려고 하는, 그런 여유 없는 대한민국이 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24 05:15:11[파이낸셜뉴스]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의 중학교 동창이라며 곽튜브의 학교 폭력 피해가 과장됐으며, 학창시절 '절도 의혹' 까지 있다고 주장한 최초 폭로자가 자신이 쓴 글은 모두 허위 사실이라고 자백했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녕하세요 곽튜브님 절도 관련 허위사실 유포한 OOO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제 글에서 곽준빈 님께서 학교 폭력을 당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닌텐도DS를 훔쳐서 친구들이 싫어했던 것이기 때문에 곽준빈 씨께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며 “이는 모두 허위 사실이다. 죄송하다. 평소에 곽튜브를 좋아하지 않아서 논란을 빌미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밝혔다. 특히 A씨는 자신이 고등학교 2학년이라고 밝히며 곽튜브와 같은 중학교를 나오지도 않았다고 했다. A씨는 “그 글에서 곽준빈 님의 전화번호 일부를 공개했지만, 이건 신상털이 하는 법을 써서 곽준빈 님의 전화번호 일부를 알게 됐다”며 “생활기록부 인증은 인터넷에서 서식을 받아서 포토샵으로 학교 이름만 바꿨다”고 했다. 이어 “저 때문에 전화번호가 공개되고 허위 사실 유포로 피해를 보신 곽튜브님 정말 죄송하다”며 “처음에 제가 한 거짓말이 기사로 나오는 등 관심을 받아서 기분이 좋고 마치 영화 속 범죄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었지만 대기업에서 절 고소하겠다고 하고 일이 커져 무섭다.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작성자 A씨는 곽튜브의 학교 폭력 피해 진위와 절도 의혹에 대해 허위로 글을 올렸다. A씨는 "적어도 중학교 시절의 학교 폭력에 대해선 곽준빈씨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친구가 학교에(닌텐도) DS를 갖고 다녔는데 그걸 훔쳤다가 일이 커져서 들통났다"고 주장했다. 또 "곽튜브가 빵 셔틀 했다는 걸 본 적도 없고 그럴 것 같지도 않았다. 다만 컴퍼스나 지우개 가루는 저도 본 적 있다"며 "근데 이걸 심한 학교 폭력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지우개 가루 뭉쳐서 던지기는 애초에 곽튜브가 훔친 거 들키기 전에도 자주 당했고, 원래 애들끼리 많이 하는 장난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곽튜브의 소속사 SM C&C 측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사실관계를 바로 잡으며 "향후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허위 사실, 악성 루머 생성자와 유포자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 없이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날 A씨는 사과문을 통해 "모두 허위 사실이다. 죄송하다"며 "평소에 곽튜브를 좋아하지 않아 이번 논란을 빌미로 허위사실을 유포해 곽튜브를 욕먹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다음은 A씨가 올린 글의 전문 안녕하세요 여행유튜버 갤러리에서 곽준빈 님의 동창이라고 밝힌 닉네임 XXX입니다. 현재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을 이유로 여행유튜버 갤러리에서 차단당했기 때문에 새로운 계정을 만들어 글을 씁니다. 저는 제 폭로글에서 곽준빈님이 컴퍼스에 찔린건 단 한번뿐이고 지우개 가루는 본인도 던졌기 때문에 곽준빈 님께서 학교폭력을 당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었습니다. 그리고 닌텐도DS를 훔쳐서 친구들이 싫어했던 것이기때문에 곽준빈씨께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모두 허위사실입니다. 죄송합니다. 평소에 곽튜브를 좋아하지 않았어서 이번 논란을 빌미로 허위사실을 유포해 곽튜브님이 욕먹게 하고 싶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저는 곽튜브님과 같은 중학교를 나오지도 않았고 아직 고등학생 2학년이라서 나이도 같지 않습니다. 모두 허위사실입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저는 그글에서 곽준빈님의 전화번호 일부를 공개하면서 제 주장에 설득력을 더하려고 했었습니다. 이건 디시인사이드 어떤글에서 네이버 id를 신상털이하는법을 보고 등등 여러가지로 찾아봐서 이미 알고있는 곽준빈님의 네이버id와 구글id를 비밀번호찾기에 넣어서 곽준빈님의 전화번호 일부를 알게되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이렇게 디시인사이드나 네이버블로그, 티스토리에서 본 연예인 전화번호 신상털이하는방법을 써서 곽튜브님의 전화번호 일부를 알게됐고 이걸 제 폭로글에 넣어서 제가 진짜 곽튜브님의 동창인것처럼 속이려고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여행유튜브갤러리 관리자님께서 저한테 폭로글이 사실이 맞으면 개인적으로 생활기록부를 인증해달라고 하셔서 인터넷에서 생기부 서식을 다운받아서 밑에 포토샵으로 학교이름만 바꿔서 프로톤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보낸 프로톤메일 주소는 XXX 이고, 이것도 인터넷에서 프로톤메일을 쓰면 고소당하지 않는다는걸듣고 썼습니다. 그리고 이과정에서 여행유튜브갤러리 관리자님을 속이기 위해 제가 법무법인 오른하늘의 변호사라고 거짓말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프로톤메일 주소 앞자리의 orenlaw도 위의 법무법인을 사칭해서 속이기 위해서 일부로 저렇게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저때문에 전화번호가 공개돼서 신상털이당하시고 허위사실 유포로 피해보신 곽튜브님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공문서를 위조한것과 불법 이메일을 쓴것도 정말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처음에 제가 한 거짓말이 기사로 써지고 실시간베스트에 올라가고 관심을 많이 받아서 되게 기분이좋고 마치 영화속의 유명범죄자가 된것같은 기분이었는데 직접 대기업에서 절 고소하겠다고 하고 일이 많이 커지는걸 보고 무서워서 글쓰게됐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21 09:23:43[파이낸셜뉴스]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 측이 학교 폭력 피해를 부풀렸다는 폭로 글에 대해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19일 소속사 SM C&C 측은 “곽준빈에 관한 이슈로 불편함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라며 “이와 별개로 당사는 현재 온라인상에서 언급되고 있는 학교 폭력에 대한 진위여부를 지적한 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사실관계를 밝히고자 한다”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글 작성자가 주장하는 바에 따르면 곽준빈과 동창이었던 시점은 중학교 1, 2학년”이라며 “곽준빈이 실제 학교 폭력으로 힘들어서 자퇴를 했던 시점은 고등학교 때라고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글 작성자가 직접 언급했 듯 다른 고등학교를 나온 인물이 곽준빈이 겪은 학교폭력에 대해 언급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것. 이어 “글 작성자가 ‘친구들이 집에 놀러 가거나 어디 사는지 듣고서 좀 놀렸을 수는 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다만 거지라고 놀린 건 많이 들어서 잘 기억납니다’, ‘몇몇 친구들이 그때 심하게 놀렸을 순 있겠으나’라고 수차례 언급한 것처럼 실제 곽준빈의 가정형편에 대한 지적과 놀림은 중학교 때부터 존재했고, 지속적으로 이어졌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친구들끼리의 놀이문화이지 폭력은 아니라는 글 작성자의 생각 역시 같은 맥락에서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또 “글 작성자의 폭로 중 ‘중학교 2학년 때 (닌텐도) DS를 훔쳤다’는 주장은 허위 사실”이라고 부인했다. 이어 “곽준빈이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2005년 당시 동창들에게 확인한 결과 ‘주변의 그 누구도 (닌텐도) DS라는 것조차 몰랐다’고 할 정도로 희귀한 물건이었고, 무엇보다 곽준빈이 게임기를 훔쳤다고 기억하는 이 역시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 측은 “현재 곽준빈은 업로드 했던 영상으로 많은 지적과 비판을 받고 있다”며 “이는 반드시 사과해야 했던 부분이고, 당사자 역시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곽준빈에 대한 충고를 넘어선 인신공격과 사실관계가 분명하지 않은 악의적인 공격은 물론이고, 주변 지인들에게 이어지는 무분별한 연좌제식의 비난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요청했다. 최근 힌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곽튜브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한 A씨가 곽튜브와 관련된 폭로글을 올려 화제가 됐다.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9-20 09:3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