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경찰청(김광호 청장)은 다음달 10일까지 총 40일간 중국인 관광객(유커) 치안 수요에 대비한 특별치안활동을 전개한다고 31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인 관광객 수는 54만여명으로 회복 추세에 있다. 특히 중국인 단체관광 허용을 기점으로 폭발적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서울관광경찰대는 오전에는 경복궁 등 역사관광지에, 오후에는 홍대·이태원 등 유흥가에 인력을 배치해 가시적 순찰활동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중국인 관광객의 관광 특성에 맞춘 치안활동을 펼친다. 또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은 단체 관광 특성상 미아·실종 발생 및 분실신고 등에 대비해 112 신고 등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과거 중국인 단체관광이 허용되던 시기에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불법숙박업소가 성행했던 점을 고려해 무등록 불법숙박업소에 대한 단속도 병행한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중국인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한국을 다시 찾기 시작하면서 어느 때보다 안전한 치안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안전한 한국 관광이 될 수 있도록 가시적인 순찰 등 관광객 안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3-08-31 11:25:12[파이낸셜뉴스] 서울경찰청은 다음달 1일 서울 종로구 가회동 북촌한옥마을 입구에 관광경찰대 종로센터를 개소한다고 30일 밝혔다. 종로 지역은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를 중심으로 청와대와 박물관, 미술관, 고궁 등이 밀집해 있어 내·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통계 자료에 따르면 종로구 외래 관광객수가 전년 대비 약 63% 증가했다. 이에 서울경찰청은 종로구청과의 협업으로 북촌한옥마을 입구에 있는 구청 소유 부스를 리모델링해 관광경찰대 종로센터로 개소하게 됐다. 종로센터의 개소로 관광경찰대의 개방형 센터는 명동, 동대문, 홍대, 이태원 총 5곳으로 확대됐다. 서울경찰청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한국, 안전하고 편안한 관광 한국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3-06-30 08:46:14[파이낸셜뉴스] 서울 관광경찰대 소속 20대 경찰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태원 클럽 등 방문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서울경찰청과 방역 당국 등에 따르면 관광경찰대 소속 20대 경찰관 A씨가 서울 종로 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관광경찰대 소속 경찰관 전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관광경찰대 소속 다른 경찰관인 B씨의 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전날 B씨가 속한 팀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A씨는 이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은 A씨의 이태원 클럽 등 방문 여부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방역당국과 경찰은 A씨 동선을 파악하는 등 감염 경로를 추적하는 중이다. 관광경찰대는 이태원, 명동, 홍대, 동대문 등 4곳에 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경찰은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센터, 차량, 관광경찰대 등에 대한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 센터는 민원 응대 등 주요 업무를 중심으로 정상 운영하고 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2020-05-15 13:31:26관광 한국의 '파수꾼' 역할을 자임해 온 관광경찰대 권한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무단횡단·쓰레기 투기·음주소란·노상방뇨·금연지역에서 흡연 등과 같은 경범죄 처분 권한이 명확하지 않아 '반쪽 경찰이냐' '관광안내사와 다른 게 뭐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현장경찰관, 지방경찰청, 경찰(본청)청은 관광경찰대 권한에 대해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아 혼란을 부채질하고 있다. ■처분권 모호 '반쪽경찰' 우려 21일 경찰에 따르면 관광경찰대는 관광지 범죄예방 및 기초질서 유지, 외국인 관광객 대상 불법행위 단속·수사 등을 위해 지난 2013년 10월 서울에서 처음 출범했다. 현재 서울과 부산, 인천 등 3개 지역 본부에서 총 160명이 활동하고 있다. 경찰청이 발표한 관광경찰대의 '관광경찰 활동실적'에 따르면 2013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처리한 총 17만632건중 95.8%(16만3541건)가 '관광안내 불편처리'였다. 단속 및 수사는 7091건(4.2%)에 불과했다. 단속·수사는 가격미표시, 무자격 가이드, 무허가 숙박업 등이었다. 경범죄처벌법상 범칙행위에 대한 통고처분이나 즉결심판 처분권한은 경찰서장, 해안경비안전서장 등이 갖고 있다. 해당 법을 근거로 하면 지방경찰청 소속인 관광경찰대는 경범죄 처분권을 가질 수 없는 셈이다. 결국 외국인 관광객과 가장 접점이 많은 관광경찰에 처분권이 없다보니 외국인 관광객의 무질서 행위에 적극 대응하기 어려운 문제가 발생한다. 관광경찰대 관계자는 "경범죄 처분을 하려면 인근 파출소에 인계하거나 출동을 부탁해야 한다"며 "사실상 계도가 전부"라고 털어놨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도 "현행법을 고치지 않는 한 관광경찰대가 경범죄 처분권을 갖는데 한계가 있다"고 전했다. ■"업무 연관성 고려, 관련법 고쳐야" 다른 경찰관은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언어적 문제 때문에 처벌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그러나 관광경찰대는 대화가 통하고 현장에서 활동하는 업무 연관성을 고려하면 관련법을 고쳐서라도 권한을 부여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경찰청은 관광경찰의 처분권과 관련, 관할 경찰서장과 협의를 통해 가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업무 연관성만 있으면 관할 서장과 행정적인 협의를 통해 통고처분이나 즉결심판 청구 등을 서장 명의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민이나 외국인 대상 영업을 하는 상인 상당수는 이같은 관광경찰 현실에 대해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시민 김모씨(27)는 "금연 구역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무단횡단하는 외국인을 자주 목격하는데 관광경찰이 처벌할 수 없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상인 조모씨(32)는 "관광경찰이 외국인 불편처리에 주력한다면 관광안내사 등과 다른 게 뭐냐"며 "경찰이라면 확실한 처벌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2016-01-21 17:51:34관광 한국의 '파수꾼' 역할을 자임해 온 관광경찰대 권한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무단횡단·쓰레기 투기·음주소란·노상방뇨·금연지역에서 흡연 등과 같은 경범죄 처분 권한이 명확하지 않아 '반쪽 경찰이냐' '관광안내사와 다른 게 뭐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현장경찰관, 지방경찰청, 경찰(본청)청은 관광경찰대 권한에 대해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아 혼란을 부채질하고 있다. ■처분권 모호 '반쪽경찰' 우려 21일 경찰에 따르면 관광경찰대는 관광지 범죄예방 및 기초질서 유지, 외국인 관광객 대상 불법행위 단속.수사 등을 위해 지난 2013년 10월 서울에서 처음 출범했다. 현재 서울과 부산, 인천 등 3개 지역 본부에서 총 160명이 활동하고 있다. 경찰청이 발표한 관광경찰대의 '관광경찰 활동실적'에 따르면 2013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처리한 총 17만632건중 95.8%(16만3541건)가 '관광안내 불편처리'였다. 단속 및 수사는 7091건(4.2%)에 불과했다. 단속.수사는 가격미표시, 무자격 가이드, 무허가 숙박업 등이었다. 경범죄처벌법상 범칙행위에 대한 통고처분이나 즉결심판 처분권한은 경찰서장, 해안경비안전서장 등이 갖고 있다. 해당 법을 근거로 하면 지방경찰청 소속인 관광경찰대는 경범죄 처분권을 가질 수 없는 셈이다. 결국 외국인 관광객과 가장 접점이 많은 관광경찰에 처분권이 없다보니 외국인 관광객의 무질서 행위에 적극 대응하기 어려운 문제가 발생한다. 관광경찰대 관계자는 "경범죄 처분을 하려면 인근 파출소에 인계하거나 출동을 부탁해야 한다"며 "사실상 계도가 전부"라고 털어놨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도 "현행법을 고치지 않는 한 관광경찰대가 경범죄 처분권을 갖는데 한계가 있다"고 전했다. ■"업무 고려해 관련법 고쳐야" 다른 경찰관은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언어적 문제 때문에 처벌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그러나 관광경찰대는 대화가 통하고 현장에서 활동하는 업무 연관성을 고려하면 관련법을 고쳐서라도 권한을 부여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경찰청은 관광경찰의 처분권과 관련, 관할 경찰서장과 협의를 통해 가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업무 연관성만 있으면 관할 서장과 행정적인 협의를 통해 통고처분이나 즉결심판 청구 등을 서장 명의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민이나 외국인 대상 영업을 하는 상인 상당수는 이같은 관광경찰 현실에 대해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시민 김모씨(27)는 "금연 구역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무단횡단하는 외국인을 자주 목격하는데 관광경찰이 처벌할 수 없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상인 조모씨(32)는 "관광경찰이 외국인 불편처리에 주력한다면 관광안내사 등과 다른 게 뭐냐"며 "경찰이라면 확실한 처벌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2016-01-21 16:42:57경찰청은 최근 강신명 경찰청장(오른쪽 첫번째)이 서울 관광경찰대 명동센터와 동대문센터를 방문, 해당 지역의 외국관광객 현황을 점검하고 관광경찰대 근무자를 격려했다고 5일 밝혔다. 강 청장은 "관광산업 정상화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관광경찰대가 주요 관광지에서 외국인 관광객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많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2015-07-05 18:43:35경찰청은 최근 강신명 경찰청장(오른쪽 첫번째)이 서울 관광경찰대 명동센터와 동대문센터를 방문, 해당 지역의 외국관광객 현황을 점검하고 관광경찰대 근무자를 격려했다고 5일 밝혔다. 강 청장은 "관광산업 정상화가 메르스로 인한 경기 침체를 극복하는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관광경찰대가 주요 관광지에서 외국인 관광객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많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2015-07-05 11:55:25부산경찰청 관광경찰대(대장 조성직)는 지난 12월31일 남포동 비프광장에서 일본 프로야구선수로 활약중인 이대호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대호는 향후 1년간 글로벌한 활약과 친근한 이미지를 활용해 일본과 중국의 관광객을 상대로 안전한 부산관광 이미지 제고에 힘쓸 예정이다. 부산관광경찰대는 이날 이대호 선수의 위촉식과 함께 남포동 비프광장 입구에 관광경찰대 '남포센터'를 개소하기도 했다. 권기선 부산경찰청장(왼쪽)이 이대호 선수로부터 선물 받은 야구 용품을 들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5-01-02 11:38:06【 인천=한갑수 기자】인천공항과 송도국제도시 등 인천지역 관광지에서 범죄예방과 외국인 관광객 안내 등을 담당할 인천 관광경찰대가 4일 출범한다. 인천지방경찰청은 4일 인천관광경찰대가 출범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인천관광경찰대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능력을 갖춘 경찰관 24명으로 구성됐다. 인천 관광경찰대는 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도시, 차이나타운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활동한다. 이들은 관광지 범죄 예방과 지초질서 유지, 관광 불법행위 단속 및 수사, 외국인 관광객 안내 및 불편사항 처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들은 오는 9월 19부터 열리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주경기장에 관광경찰 안내부스를 설치하고 안내·통역 지원 활동을 벌인다. 인천경찰청은 관광경찰 운영을 통해 인천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보호하고 안전한 관광지라는 이미지를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2014-07-03 13:38:26'안전한 관광도시 부산'을 책임질 관광경찰대가 3일 출범해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지난달 30일 서구 남부민동의 옛 부산시 항만관리사업소에서 이금형 부산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관광경찰대 현판식을 가졌다. 부산관광경찰대는 경찰관으로서의 기본적인 임무와 역할은 동일하지만 관광과 관련해 전문적으로 특화된 경찰 인력을 말한다. 모두 35명으로 구성된 부산관광경찰대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등 다양한 외국어 회화능력을 갖추고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과의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이들은 부산에 여행 온 외국인 관광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여러가지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부산의 상징인 해운대와 광안리를 비롯해 남포동, 부산역, 김해공항, 크루즈터미널 등지에서 활동하게 된다. 강수련 기자
2014-07-01 17:2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