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로 오세요~" 노랑풍선과 강원관광재단이 강원도의 숨은 매력을 한껏 즐길 수 있는 ‘로컬 바이브 감탄로드 기획전'을 펼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오는 11월까지 출발 가능하며 정선, 태백, 삼척, 영월 등 4개 지역을 중심으로 총 8가지 여행 코스를 통해 강원도 남부지역의 산과 바다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기존에 상시 판매 중인 강원도 숙박 패키지 상품과 달리 강원관광재단 추천 관광지를 적극 반영했으며, 서울 출발 단체 패키지 형태로 전 일정 인솔자가 동행해 이동과 일정 진행에 편의를 더했다. 특히 이번 일정에는 한반도 지도 모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병방치 스카이워크를 비롯해 맹방해변, 정암사, 죽서루, 황지연못 등 강원 남부지역 랜드마크와 대규모 복합예술공간 '젊은달 와이파크' 방문이 포함돼 있어 알찬 강원도 여행이 가능하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은 강원관광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강원도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보다 많은 고객에게 소개하고자 기획됐다”며 “구석구석 강원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은 고객들에게 안성맞춤한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7-30 11:08:0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관광재단이 국내 첫 관광도로인 '네이처로드' 활성화를 위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마케팅을 집중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네이처로드는 강원 전역을 잇는 7개 드라이브 코스로 총 연장 1298㎞에 달하며 주요 국도와 지방도를 따라 계절마다 달라지는 자연경관과 지역 유명 관광지를 연계해 운영되고 있다. 재단은 지난해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체류형 관광 수요를 견인하며 네이처로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힘써왔으며 올해도 네이처로드의 브랜드 인지도 확산과 콘텐츠 중심 마케팅 전략을 추진한다. 우선 대표 타깃층인 MZ 세대를 비롯해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기 위해 유명 유튜버와 협업한 실감형 여행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며 캠핑, 요리, 반려견 동반 여행 등 테마별 감성 콘텐츠를 활용한 타깃 마케팅도 강화한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지난해는 네이처로드 브랜드의 실효성과 가능성을 확인한 해"라며 "올해는 집중도 높은 콘텐츠 마케팅을 통해 네이처로드를 국내 대표 관광도로로 자리매김 시키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7-03 10:40:17[파이낸셜뉴스] 인생샷 찍겠다며 차량주행 신호에도 도로 한복판에서 차를 막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도로 한복판에서 인생샷 찍는 커플'이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 해변 근처 도로의 횡단보도 한복판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커플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차량이 주행하는 신호등이 파란불인 상황에도 도로에 선 채 촬영을 이어갔다. 커플에 막혀 차량은 출발하지 못했다. 차량 운전자가 작게 경적을 울려도 아랑곳하지 않고 사진을 찍던 두 사람은 큰 경적이 울린 뒤에야 인도로 자리를 옮겼다. 청사포는 해운대구 달맞이길 아래에 있는 작은 포구로 해변 열차 풍경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사진 명소다. 해당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퍼진 뒤 네티즌들은 "인생샷을 위해 목숨을 건다", "빨간불에 도로에서 사진 찍는 건 위험하다"며 걱정과 비판의 글을 올렸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5-29 09:23:1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자연경관과 지역 문화유산을 연계한 관광도로 노선 지정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3월 4일 시청 나눔회의실에서 관광도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월 28일 밝혔다. 관광도로 지정은 지난 2023년 10월 도로법 개정에 따라 도입된 제도로 자연환경과 지역의 역사·문화·예술적 가치가 뛰어난 도로를 대상으로 도로관리청이 신청하면 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정하게 된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최적의 노선을 도출하고 관광도로 네트워크 구축, 관광도로 브랜딩 및 사업화 전략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자체 및 유관 기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효성 높은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특히 관광도로 자체가 여행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역사적·문화적 요소를 반영한 도로 브랜딩을 추진해 주요 관광지와의 연계성을 높이기로 했다. 시는 올 하반기까지 관광도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에 관광도로 노선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또 단계별 실행계획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관광도로 노선을 지정해 인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아름답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2-28 09:11:07[파이낸셜뉴스]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11일 오후 1시2분쯤 경기 화성시 향남읍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면 서평택분기점 인근에서 주행 중인 K5 승용차에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운전자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30여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 당시 A씨 등 탑승자 2명은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사고 수습을 위해 일부 차로가 통제되면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또한 이날 오후 7시20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당진영덕고속도로에 청주 방향 청주 분기점 인근에서 운행하던 45인승 관광버스에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40여 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 불로 차체 절반가량이 탔으나 홀로 탑승하고 있던 운전기사가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초 이 버스에는 승객 30여 명이 타고 있었지만 불이 나기 전 버스 고장으로 다른 차량으로 옮겨 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8-12 06:25:12【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고속도로에서 1만원 이상 사용한 영수증을 강원지역 관광지 10곳에 제출하면 입장료 등을 최대 50% 할인을 받는다. 28일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에 따르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휴게소 이용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강원 관광지 할인 협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1만원 이상 사용한 영수증을 대상 관광지에 제출하면 10~50%까지 입장료 또는 이용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이 적용되는 도내 관광지는 대관령하늘목장, 알펜시아, 홍천동키마을, 대관령양떼목장, 알파카월드 등 기존 5곳에서 한화호텔앤리조트 설악, 스카이베이호텔 경포, 인제스피디움 클래식카박물관, 통리 탄탄파크, 하이원추추파크 등 5곳이 추가됐다. 입장료 또는 이용료 할인은 28일부터 강원지역 10개 관광지에서 휴게소 영수증 1만원당 2명까지 할인적용을 받을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관계자는 “고속도로 휴게소와 연계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도내 관광지를 확대하고 있고 할인율도 조정하고 있다"며 "이번 할인 혜택을 통해 관광산업과 지역 경기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7-28 16:17:5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다도해 명품 관광도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방도 803호선 해남 화원면 목포구등대부터 양화마을까지 지방도 2.6km 구간을 완료하고 오는 25일부터 개통한다. 이번 개통 구간은 지난 2018년부터 22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목포구등대에서 양화마을까지 단절 구간을 연결하는 해안도로다. 교통 접근성 개선을 통해 지역 숨은 명소인 목포구등대와 인근 외달도 등 다도해의 수려한 경관을 손쉽게 즐길 수 있고 주민 교통 불편도 크게 해소할 전망이다. 특히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현재 공사 중인 압해~화원 국도 77호선이 오는 2027년 완공되고, 실시설계 중인 해남 화원 후산~장수 간 해안도로가 완성되면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까지 연결되는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명품 관광도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후산~장수 구간은 지방도로로 향후 설계가 완료되면 행정절차를 거친 후 기본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유호규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단절된 도로 개통으로 관광 기반 시설을 개선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토록 하겠다"면서 "남은 구간도 특색 있는 명품도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5-24 08:59:17【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출렁다리로 유명한 원주 간현관광지가 오는 17일부터 3일간 임시휴장한다. 11일 원주시에 따르면 관광지 내 보도와 차도 분리, 상하수도관 설치를 위해 공사한 임시 도로 포장을 걷어내고 전체를 포장하는 공사를 오는 17~19일 3일간 진행하기로 했다. 시는 휴장 기간 포장공사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광지 내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을 해당 기간에 차단할 예정이다. 간현관광지는 공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20일부터 정상 운영된다. 이태영 관광과장은 “간현관광지 이용객과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휴장을 결정했다"며 "깨끗한 도로와 인도를 조성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4-11 08:43:15【파이낸셜뉴스 춘천=서백 기자】 강원도는 국내 최초로 강원 관광도로를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21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브랜드 홍보와 저변확대를 위해 2023년부터 도비 10억원, 시군비 6억원등 총사업비 16억원을 투입해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한 9개 시군을 대상으로 포토스팟과 디자인 조망대 설치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동시에 홍보마케팅 사업도 추진한다. 또한, 시범사업 중 도로분야에서는 강원네이처로드 7개 노선 중 5개 코스, 9개 시군을 대상으로 조망대 2개소, 포토스팟 7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조망대는 4코스 영월 선돌관광지와 5코스 삼척 임원항 인근에 설치하여, 여행객들에게 아름다운 경관과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또, 포토스팟은 춘천 소양2교, 양구 한반도섬, 인제 오색약수, 횡성 루지 체험장, 정선 화암관광지, 동해 도째비골, 평창 월정사 등 경관이 우수한 지점이나 주요 관광지에 설치하고 관광객들에게 사진 촬영을 유도하여 SNS등을 통한 자연스러운 홍보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강원도는 강원네이처로드 사업 확대 추진을 위하여 오는 2024년부터 국비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여, 중앙부처 상위계획인 ‘해안내륙권 발전종합계획(국토교통부)’과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행정안전부)’ 등에 본 사업을 반영하여 2024년부터 국비사업으로 추진 할 예정이다. 이에, 국토교통부 ‘해안내륙권 발전종합계획’은 지역 산업 활성화 및 지역 간 교류증대 등을 위한 국가계획으로, 2021년도 총 5개 권역(동해안권, 서해안권, 내륙첨단산업권, 백두대간권, 대구·광주 연계협력권) 중 동해안권, 내륙첨단산업권, 백두대간권에 강원네이처로드 노선별·지역별로 사업을 반영 완료하였다. 또, 행정안전부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은 낙후된 접경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계획으로 강원도 6개 시군(춘천시,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고성군)이 포함된다. 또, 강원네이처로드 1코스와 2코스가 통과하는 접경지역에 대해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에 사업을 포함시켜 국비를 확보하고, 평화, 역사, 생태 등 접경지역만의 특색있는 관광도로를 조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강원도는 강원네이처로드 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점진적으로 내실화를 기하며 확대할 계획이며, 올해까지 구축한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향후 10년간 계획으로 1단계 사업 기반 강화, 2단계 사업 질적 성장, 3단계 글로벌 매력도 향상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2022-09-21 11:43:01【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전주한옥마을 관광트램' 사업이 무산될 전망이다. 지난해 용역 최종결과 보고회까지 마쳤지만, 법규에 막혀 사실상 중단된 상황이다. 여기에 민선8기 새로 취임한 우범기 전주시장의 공약 사업과 대상 부지가 겹치며 백지화 가능성이 더 커졌다. 24일 전주시에 따르면 한옥마을트램 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추진됐다. 사업비 639억원으로 당시 전주시는 대한민국 관광트램 1호를 선언하며 한옥마을 가치를 높이고,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상징하는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용역을 수행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관광트램을 운영하면 900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259억원의 생산유발효과, 126억원의 부가가치유발 효과 등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연간 탑승 인원도 64만4000~92만7000명까지 예측했다. 하지만 사업 추진 과정에서 법규에 발목이 잡혔다. 전주시는 무가선(전기선 없이 배터리 사용) 관광트램이 전용 노선이 아닌 자동차와 일반 도로를 공동 이용하는 방식으로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이 과정에서 사고 발생을 우려한 경찰청이 도로교통법을 내세워 보완을 요구하고 나서며 사업이 중단됐다. 트램이 전용 노선이 아닌 도로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도로교통법 위반 소지가 있어 법 개정 이후에나 추진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경찰청은 차와 트램의 사고 문제 우려에 더해 보행자와 문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에 대한 검토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에 계획상 지난 5월 착공에 들어갔어야 했지만 해당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무기한 중단 상태였다. 특히 민선8기 출범으로 우범기 전주시장이 공약으로 내세운 사업들과 대상 부지가 충돌하며 추진에 동력을 잃은 모습이다. 우 시장이 추진하겠다고 밝힌 한옥마을 케이블카 사업이과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관련 사업, 한옥마을 복합관광센터 등이 전주시가 당초 트램 차량 기지로 낙점했던 현재 공영주차장 부지와 겹치는 상황이다. 법규 문제로 멈춘 사업과 신임 시장이 강조하는 사업이 겹치기에 추후 상황은 쉽게 예측할 수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한옥마을 관광트램 사업과 관련해 추진과 중단 모두 확정된 상황은 아니지만, 모두 열어두고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설명했다. kang1231@fnnews.com
2022-07-24 17:3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