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주도 복합도시로 조성하는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에 '강원 춘천 기업혁신파크'가 선정돼 바이오 산업과 정보기술(IT)을 연계한 기업 친화적 도시로 탈바꿈된다. 오는 2033년까지 9300억원가량이 투입될 예정이다. 아울러 강원도 주력산업을 디지털과 바이오 기반의 첨단산업으로 재편하는 프로젝트도 가동된다. ■춘천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지정 국토교통부는 1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강원도청에서 열린 19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기업도시 제도를 보완한 기업혁신파크는 기업이 직접 입지를 선정해 계획·자본조달·개발·사용 등 기업 주도로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기업혁신파크 선도 사업에는 강원 춘천 기업혁신파크가 선정됐다. 지난달 열린 14·15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발표된 경남 거제·충남 당진 기업혁신파크에 이어 3번째다. '춘천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은 춘천에 본사를 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더존비즈온과 춘천시가 공동으로 제안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춘천시 남산면 광판리 일대 368만㎡ 부지에 9364억원을 투입, 오는 2033년까지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남춘천IC와 3분 거리로 수도권과 접근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국토부는 "춘천시의 기업혁신파크 선정에는 여러 요소가 종합적으로 고려됐다"며 "기업과 지자체의 투자 의지와 역량이 높게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앵커기업인 더존비즈온은 지역 전략산업인 바이오 산업과 연계해 기업 친화적 도시를 조성하는 안을 제시했다. 춘천시는 의료·바이오 및 IT 기업들이 춘천으로 이전하기 위한 산업·연구 공간과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교육 및 주거시설 등을 함께 조성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속도감 있는 춘천 기업혁신파크 조성을 위해 이달 말부터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기업 입주수요 분석, 개발면적 설정 등 효율적인 개발계획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업혁신파크 조성으로 4만명 이상의 일자리 등 6조원 이상의 경제효과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주력산업 디지털·바이오 재편 또 정부는 강원도를 데이터 산업 중심의 '강원데이터밸리'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강원도 주력산업을 디지털과 바이오 기반의 첨단산업으로 재편키로 했다. 불필요한 규제도 완화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강원도는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해왔다. 강원에 더 이상 희생과 헌신만을 강요해선 안 된다"며 "강원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국가가 강력하게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데이터 산업을 기반으로 강원도를 바이오헬스 산업 중심으로 육성한다. 강원도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본사가 위치해 있다. 앞서 지난해 말 정부가 지정한 '보건의료 데이터 글로벌 혁신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 천연물바이오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강릉은 올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가 목표다. 또 동해와 삼척은 미래 수소 에너지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강원도 경제의 주축인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 빗장도 풀린다. 강원도가 지정하는 산림 이용진흥지구에 포함된 국유림은 산림 관광열차, 야영장을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제가 완화된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와 관련, "2026년부터 운영되면 더 많은 관광객이 오게 되고 130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지역경제에 줄 것"이라며 "지역주민이 원하는 곳에 케이블카를 추가로 더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김학재 기자
2024-03-11 18:09:21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4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자유롭고 창의적인 문화·스포츠·관광산업 진흥을 위한 규제혁신 추진회의를 주재하고, 2024년 규제혁신 5대 기본방향을 발표했다. 문체부 장관 주재로 규제혁신 추진회의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체부는 지난해 10월부터 150회 이상의 간담회와 현장 방문을 진행해 문화·예술·콘텐츠·체육·관광업계 건의 사항을 폭넓게 수렴했다. 이를 바탕으로 문체부 개혁전담팀(TF)은 ‘자유롭고 창의적인 글로벌 문화강국’을 위한 5대 기본방향과 20대 추진과제를 구체화했다. ■신산업 규제혁신으로 K컬처 성장동력 확보 먼저, 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산업 분야의 성장을 견인해 K컬처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규제를 혁신한다. 차세대 핵심 콘텐츠산업인 웹툰·웹소설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출판문화산업 진흥법 도서정가제 적용 대상에서 웹툰과 웹소설을 제외하는 내용으로 개정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 대상으로만 허용했던 도시민박(공유숙박)을 내국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고, K콘텐츠의 세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콘텐츠 등급분류의 민간 자율성을 대폭 확대한다. 현행 법령에 따르면 게임물 자체등급분류사업자는 '청소년이용불가' 게임에 대해 등급을 분류할 수 없으나 앞으로는 '청소년이용불가' 게임도 등급을 분류할 수 있도록 권한을 확대한다. ■카지노업 신규 영업·K아트 수출 규제 완화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수출과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도 대폭 완화한다. 카지노업 신규 영업(게임) 종류에 대해선 6개월 이내의 시범운영을 허용한다. 현행 법령상 카지노업의 영업 종류는 관광진흥법 시행규칙에 규정된 18개 게임으로 제한돼 새로운 게임이 개발돼도 시범운영을 통한 검증 및 신규 게임 도입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또 K아트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할 수 있도록 미술품 수출 관련 규제도 개선한다. 제작 50년이 이상 지난 미술품은 잠재적인 일반동산문화유산으로 분류돼 해외수출이 원칙적으로 금지됐으나, 앞으로는 1946년 이후 제작된 미술품은 별도 허가 없이 수출할 수 있다. 제작연도 규제 완화에 이어 '가격 기준'을 도입해 1945년 이전에 제작된 미술품도 일정 가격 이하인 경우 심사 없이 수출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K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콘텐츠산업의 세제 및 자금조달 제도를 개선한다. ■PC방·골프장·게임물·호텔등급평가 편의 개선 앞으로는 PC방 등에서 소상공인이 신분증 위조·변조·도용 등으로 소비자에게 속아 억울하게 영업정지·등록취소를 당하지 않도록 영화비디오법, 게임산업법, 공연법 등을 개정해 행정처분을 면제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마련한다. 음악산업법 등 법률에 이미 행정처분 면제 규정이 있는 경우에도 면제 요건을 확대한다. 사업자의 부담으로 작용하던 규제도 수요자 입장에서 개선한다. ‘선착순’으로만 이용할 수 있던 비회원제 골프장의 이용 방식을 개선해 골프장과 숙박 등을 연계한 다양한 상품 개발이 가능하도록 하고 골프장의 체육지도자 배치 의무도 폐지한다. 또 게임물 내용수정신고 의무를 완화해 등급분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미한 사항은 신고 의무에서 면제되도록 법령을 개정한다. 이외에 호텔등급평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평가지표의 객관성도 높여 호텔업계의 부담을 낮추고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지역균형발전 위한 지자체 권한·자율성 확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해 문화로 지역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지자체의 권한과 자율성을 확대한다. 지자체가 공립 박물관·미술관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문체부 장관으로부터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받아야 했으나, 앞으로는 지자체가 스스로 평가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각 지역의 고유한 특색을 살리고 지역에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규제를 개선한다. 인구감소지역에서는 '관광단지’' 요건을 갖추지 못하더라도 관광기반시설을 조성할 수 있도록 '소규모 관광단지' 제도를 신설한다. 또한 지역 특색을 대표하는 지역서점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서점에 한해 정가의 15% 이상 할인 판매할 수 있도록 도서정가제 적용을 완화한다. ■생활밀착형 규제혁신으로 국민 불편 해소 국민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생활밀착형 규제혁신도 추진한다. 권리자 불명 저작물을 이용하기 위해 해당 저작물의 저작재산권자나 그의 거주지를 확인하는데 소요되는 최대 기간을 1개월에서 20일로 단축해 저작물 이용 법정허락 제도의 신속성과 편리성을 높인다. 저작권 등록 수수료 관련 부담도 낮춘다. 웹툰·웹소설 등 내용 일부를 순차적으로 공표해 완성하는 저작물은 최초 저작권 등록 후 두번째 추가등록부터 수수료를 인하하도록 개선한다. 아울러 여행업, 국제회의업과 유원시설업의 등록·허가 신청 서류를 간소화하고 스포츠토토 발매 마감 시간을 해당 운동경기 '시작 10분 전'에서 '시작 시각 전'으로 확대하는 등 국민생활 곳곳의 불편을 해소한다. 유인촌 장관은 "취임 후부터 총 150여회의 간담회와 현장 방문을 통해 규제혁신을 요구하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며 "앞으로 문체부가 문화산업부라 생각하고 성장과 도약을 가로막는 규제를 과감하고 신속하게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3-04 05:40:5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4년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참여할 156개 기업을 모집해 디지털 전환 등 혁신 활동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지난 2020년 시작한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관광기업 총 525곳을 선발해 지원해왔다. 올해는 전년 대비 3억6000만원 증가한 54억원 규모로 사업이 진행되며, 관광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2일부터 3월 1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여 기업은 △온라인 플랫폼 구축 및 사용자경험(UX) 고도화 △정보통신기술(ICT) 설루션 도입 △로봇 등 스마트 기반기술 도입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 고도화 △스마트 기술 기반 콘텐츠 제작 및 홍보 △기타 경영혁신 서비스 등 6개 유형 중 기업에 필요한 혁신 활동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특히 KT AI로봇사업단 등 로봇·통신 전문 기술기업과 협업해 관광숙박업 및 야영장업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 로봇 도입 활동을 특화 공모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혁신 가능성, 성장잠재력, 이용권(바우처) 활용 계획 우수성을 기준으로 전문평가위원단의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3월 말에 선정기업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관광 분야 중소기업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해 앞서나갈 수 있도록 빅데이터, ICT 도입 등 디지털 혁신 활동 지원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2-21 07:49:57[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일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2023 관광벤처의 날' 행사를 열고 올해를 빛낸 우수 관광벤처 34개사를 시상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관광 분야의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활용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자 지난 2011년부터 관광벤처사업을 시작, 올해까지 1638개 관광벤처 기업을 발굴했다. 또 매년 육성 기업의 고용 창출 수, 매출액, 투자유치 규모, 관광산업 기여도 등을 평가해 ‘올해의 관광벤처’를 선정하고 있다. 선정 분야는 △관광벤처 공모전 △관광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 △관광플러스팁스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사업 등 5개 지원사업 11개 부문이다. 특히 올해는 성장관광벤처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부문을 신설해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했다. 선정된 관광벤처 중 최우수 7개 기업에는 문체부 장관상을, 그 외 27개 기업에는 관광공사 사장상을 수여했다. '성장관광벤처-기업성장' 부문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트립비토즈'는 영상 콘텐츠를 기반으로 숙박예약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전 세계 100만개 숙박시설 예약시스템을 구축해 올해 매출을 전년도 대비 크게 성장시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 여행객의 짐 보관 및 운송 서비스를 운영하는 '짐캐리', 프리미엄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인포컴퍼니', 70개국 45개 통화를 대상으로 실시간 환전 및 수수료 없는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래블월렛' 등 총 34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인촌 장관은 "정부는 2024년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유치와 관광수입 245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관광산업 혁신의 한가운데 있는 관광벤처들이 우리 관광산업 선도를 넘어 세계적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2-20 09:33:58서울에서 한국과 베트남 간의 디지털 경제 및 문화 관광산업 혁신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지난 17일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간담회는 콘돌(KONDOR) & 콘돌테크(KONDOR TECH)의 주관으로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주한 베트남 국가 관광청 대표부와 함께 진행됐다. 베트남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주한베트남대사관 대사, 국제협력국 부국장, 주한 베트남 국가 관광청 대표부 등이 참여했으며, 한국에서는 핀테크 벤처기업 콘돌, 글로벌 간편결제 플랫폼인 'GLN'을 운영하는 하나금응그룹 GLN 인터내셔널, 한·베 공식 WEB3.0 마케팅 에이전시 완캐비캐, 유통&컨텐츠 제작 및 MCN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 회사 트레이드트랙(TradeTrek)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작년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및 대표부의 방문에 이은 두 번째 회의로, 작년의 초기 계획과 논의 이후, 두 국가의 협력이 실질적으로 많은 진척을 이루었으며, 특히 '관광페이' 플랫폼의 개발과 구축에 있어서 큰 성과를 달성하였음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진척은 한-베트남 디지털 경제 및 문화 관광산업 혁신의 노력이 더욱 구체화되고 현실화되고 있음을 강력하게 보여주었다.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도안 반 비엣(DOAN VAN VIET)는 “코로나로 인해 세계 여행 패러다임이 크게 흔들렸다. 베트남도 예외는 아니었지만, 이런 위기를 기회로 삼아 혁신적인 방안을 모색하려 노력하고 있다”라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베트남대사관 응웬 부 뚱 대사와 주한베트남관광청 리쓰엉깐 관광대사의 한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 지원 및 협력 제안 요청에 대해 “이번 ‘관광페이’ 사업과 같은 제안은 환영하며, 간담회와 같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는 도움이 많이 되기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주한베트남관광청 리쓰엉깐 관광대사 역시 “최첨단 디지털 시대 속에서 여행 분야 역시 디지털 관광 시대를 맞이하며, 디지털 통합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술의 관광페이를 통해 현금 없는 사회의 편리성, 경제성, 안정성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업을 강조하였다. 주식회사 콘돌 차세영 대표와 하나은행 계열사인 GLN 인터내셔널 김경호 대표는, 관광페이 시스템의 실현을 위한 준비를 해오고 있음을 말하며 '관광페이'라는 이름의 혁신적인 결제 플랫폼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의 관광객들에게 환전 없이 모바일QR 및 바코드 결제를 통해 더욱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협력과 기술의 융합은 양국의 디지털 경제 발전 및 문화 교류를 더욱 강화하며, 미래의 관광 산업 발전에 큰 전환점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베 공식 마케팅 회사 완캐비캐 이유진 대표, 유통&컨텐츠 제작 및 MCN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 회사 트레이드트랙 한성호 대표 또한 이날 간담회를 마치고, 한국과 베트남의 관광산업을 연계하여 양국의 문화와 경제 교류를 더욱 활성화시키는 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에 대하여 디지털 마케팅 전략 개발 및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한 방안들을 모색하며 양국의 문화를 위해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또한 양국의 협력을 통해 이룬 다양한 기술적 진전과 함께, 앞으로의 방향과 전략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양국 관계의 더욱 심화된 협력을 통해 관광산업의 미래를 어떻게 더욱 혁신할 수 있을지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계획을 공유하며 주관사인 콘돌의 △관광페이 컨소시엄 주관, △해외 협력사 모집 등 한·베 교류 사업에 대해 논의하며 행사를 성료하며 주식회사 콘돌 관계자는 “한·베 교류 사업에 대해 문의 또는 확장에 대한 논의는 공식홈페이지 또는 문의를 통해 컨소시엄을 모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2023-10-27 14:34:26[파이낸셜뉴스] “혁신과 소통으로 관광산업의 대도약을 추진하겠다.”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사진)은 1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취임 이후 첫 간담회를 열고 4대 중점 과제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이날 한국 관광산업 현주소와 한국 문화의 위상 변화를 언급하면서 ‘세계인이 감동하고 국민이 행복한 K-관광’이라는 슬로건 하에 4대 중점 과제를 추진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우선 외래방한객들이 여행을 통해 설렘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콘텐츠를 확충하고 새로운 여행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K-팝, K-드라마 등 대중문화 한류뿐 아니라 클래식, 예술, 전통문화, 의식주 등 생활문화까지 한류의 범위를 확장하고, ‘2023-24 한국방문의 해’ 집중 마케팅을 통해 2027년 3000만 외래관광객 유치 성공의 의지를 피력했다. 김 사장은 또 “국민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풍성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다채로운 지역관광의 매력을 보여주고, 체류여행 강화 등을 통해 지역인구소멸 등의 위기를 관광으로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업계 대상으로는 한국관광 5대 플랫폼을 축으로 디지털 전환,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협업 지원해 기술융합형 관광벤처 1200개 발굴과 관광 유니콘기업 3개를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김 사장은 데이터에 기반한 개인화된 관광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여행의 전 주기에서 관광의 디지털화를 강조했다. 특히 2027 세계경제포럼(WEF) 관광발전지수 관광 정보통신기술(ICT) 부문 3위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12-14 08:11:23[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기술혁신 기반의 미래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21년도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사업’을 공모한다.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사업’은 첨단정보통신기술을 관광 분야에 접목해 경쟁력 있고 편리한 관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지역관광 첨단화 기반 사업이다. 아직은 초기 단계에 머무르고 있지만 향후 수년 내에 스마트관광 관련 기술이 고도화된다면 스마트관광도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관광 전 목적지 결정부터 이동, 식사, 체험, 쇼핑, 숙박 등 관광활동과 여행 후기 공유, 관광지 불편 신고 및 개선사항 제안 등 관광 이후 활동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기술이 융합된 개인별 맞춤형 관광서비스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5세대 이동통신,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등의 4차 산업혁명 관련 첨단기술력의 지속적인 진보가 이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공모를 통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인천광역시는 월미 관광특구 개항장 일원을 개항장의 역사·문화와 증강현실이 결합된 체험형 콘텐츠, 비대면 예약·결제 종합 서비스 등 스마트관광요소가 집약된 거리로 만들고 있다. 2021년도 사업 공모 대상지는 ‘광역·기초지자체와 민간(기업/기관 등)으로 구성된 연합체(컨소시엄)’이다. 기본 계획안을 공모해 후보지 3곳을 결정한 후 후보지 세부사업계획 수립과 사업상담(컨설팅), 심사과정 등을 거쳐 최종 1곳을 선정한다. 후보지 3곳에는 세부사업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각 1억 원을, 최종 사업지에는 실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35억 원을 지원한다. 다만 이번 공모 외에도 지방 공항을 기반으로 부처 협력을 통한 통합적인 관광개발 사업지로 선정된 대구광역시와 전라남도도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사업의 대상지로서 함께 추진한다. 이번 공모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지자체는 민간과의 연합체를 구성해 2021년 3월 11일까지 사업계획서 등 요구 자료를 관광공사 스마트관광사업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상세한 공모 내용과 신청 양식은 문체부 누리집과 관광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설명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스마트관광도시 누리집에서 관련 동영상을 볼 수 있다. 특히 사업 참여를 원하는 지자체와 민간기업 등이 상호 정보를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별도의 창을 개설했다. 연합체(컨소시엄) 구성과 사업계획 수립 등을 위해 동반자를 찾는 지자체와 민간은 이를 활용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자체, 민간기업, 지역주민들과 함께 기술요소가 결합된 관광서비스와 기반을 만들어 스마트관광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것”이라며 “개별 스마트관광도시에서 축적되는 관광 활동 정보도 연계 분석해 지역의 관광콘텐츠, 기반시설 등을 계속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12-22 08:47:35[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관광산업 혁신을 이끌어 갈 미래 인재 양성 교육기관을 22일부터 6월 2일까지 공모한다. 공모 대상은 관광 및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교육이 가능한 대학(원)으로, 교육 과정에서 5개 내외 기업과의 협업이 필수 조건이다. 전통적 관광산업과 타 산업 간의 융·복합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현실에 맞춰, 관광과 ICT를 융합한 교육 프로그램 구성, 교육 기관의 역량, 사후 취업 지원 등을 기준으로 총 3개의 교육기관을 6월 말까지 선정한다. 선정된 교육기관은 하반기에 관광 미래인재 총 100명(교육기관 당 33~34명)의 대학(원)생을 선발, 관광과 ICT로 이루어진 정규 이론 교육 및 산·학 프로젝트를 통한 실무 중심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교육생들에게 4차산업 기술인 빅데이터, 증강·가상현실, 인공지능 등의 융합 교육으로 급변하는 여행객의 소비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집중적으로 배양할 예정이다. 교육생은 총 160시간 이상의 교육을 수료하게 되며, 교육비는 전액 국비 지원이다. 또한 공사와 교육기관은 교육 수료 이후 수료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컨설팅도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공사 조희진 관광취업지원팀장은 “최근 디지털 기술 기반의 서비스가 나날이 고도화 되는 등 관광산업 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공사는 한국 관광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미래 관광인재 육성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04-22 08:16:59[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14일 오후 2시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10층에서 ‘관광산업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5월부터 총 8회에 걸쳐 진행되었던 ‘관광산업 중장기 발전 방안’ 지역별·업종별 연속 간담회 결과를 공유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관광산업 중장기 발전 방안’을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문체부는 4차 산업혁명, 5세대 이동통신(5G), 온라인여행중개사(OTA)의 강세와 개별관광객 위주의 관광시장 구성 등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관광환경 변화에 대응한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문광연과 한국관광공사가 ‘관광산업 혁신성장’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관광협회중앙회 김병삼 처장과 한국호텔업협회 정오섭 사무국장, 하나투어 박성재 이커머스 사업본부장, 야놀자·레저큐 이주일 투어패스팀장 등 분야별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두원시스템 오영두 대표, 아이트립 이준 대표 등 관광벤처기업 관계자들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사전 참가 신청 없이 토론회에 참여할 수 있다. 문체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과 과제들을 검토해 ‘관광산업 중장기 발전 방안’을 수립하는 데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11-13 08:51:19부산관광공사는 지난 14일 부산산업과학혁신원과 부산지역 관광산업 육성·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부산의 미래형 관광산업 분야 육성을 위해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의 관광산업분야 육성·지원을 통한 지역산업 발전과 도시 브랜드 제고를 위해 다양한 업무를 협력해 추진할 예정이다. 또 이날 양 기관의 구체적인 업무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교류협력 세미나도 개최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19-10-15 18:4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