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을 위해 전남관광플랫폼 앱과 연계해 전남지역 대표 관광 체험상품 4종을 반값으로 제공하는 특별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시험 준비로 지친 수험생에게 전남의 아름다운 자연과 체험을 만끽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벤트 대상 체험상품은 목포의 탁 트인 바다와 다도해 풍경을 공중에서 감상할 수 있는 '목포 해상케이블카', 여수 밤바다의 낭만을 즐기며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여수 녹테마레', 대나무 숲과 빛의 조화로 독특한 야간 체험을 선사하는 '담양 딜라이트', 자연 속에서 긴장감 넘치는 모험을 즐길 수 있는 '강진 짚트랙'이다. 이들 체험상품은 전남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 관광 콘텐츠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할인 혜택은 전남관광플랫폼 앱을 통해 예약한 경우에만 적용된다. 현장에서 수험표 확인이 필요하다. 이벤트는 한정된 수량으로 진행되므로 조기 마감 가능성이 있다. 전남도는 수험생들에게 전남의 자연, 문화, 레저 등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체험할 특별한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목포 해상케이블카'의 해안 절경, '여수 녹테마레'의 감성적 힐링 체험, '담양 딜라이트'의 빛과 숲의 조화, '강진 짚트랙'의 짜릿한 긴장감은 수험생들에게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새로운 영감을 얻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수능이라는 큰 관문을 통과한 수험생이 이번 기회를 통해 전남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면서 "전남관광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오는 26일 무안 봉불사에서 고3 수험생들을 위한 마음 치유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오감 명상, 감정 상담, 에니어그램 등 다양한 명상 활동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 운영은 치유 명상 상담 전문가인 주지 스님이 맡는다. 이를 통해 수험생은 스스로 마음을 돌보고 치유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19 09:05:27[파이낸셜뉴스] 중국에서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과거 유배된 죄수들의 생활을 체험하는 관광 상품을 출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 8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북동부 헤이룽장성은 오는 12월부터 징포호 관광지에서 '닝구타 귀양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닝구타는 과거 헤이룽장성 남동쪽에 있었던 무단장시의 가장 유명한 귀양지 중 하나다. 과거 청나라 시대(1616~1912년)에 죄수 150만명 이상이 이곳으로 추방됐다. 그 과정에서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지역 관리들의 노예가 되기도 했다. 닝구타로 유배된 적지 않은 죄수들은 부당하게 박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악명높은 고문 기술로 괴롭힘을 당했다. 죽을 때까지 살을 여러 조각으로 천천히 잘라내거나 손톱 아래에 바늘을 꽂는 등 그 수법이 잔혹했다고 한다. 관광객들은 그런 닝구타에서 과거 죄수들의 생활을 체험한다. 관광객들은 죄수복을 입은 채 나무로 된 칼과 족쇄를 차고 고대 유배 경로를 걷는다. 이곳에선 번지 점프도 할 수 있는데, 이는 과거 절벽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죄수들의 절박감을 느끼기 위함이다. 특히 현장에는 고대 감옥 경비원 복장을 한 스태프들이 있어 몰입감을 더한다. 이와 관련해 죄수 체험 비용과 총길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직원들은 여행 경로를 따라 겨울 스포츠 활동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해당 상품을 두고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쟁이 일었다. 누리꾼들은 "닝구타에서 '죄수' 하이킹을 하고 싶다. 스트레스가 확 풀릴 것 같다" "젊은 사람들에게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데 좋은 홍보 방법인 것 같다" 등의 호평을 했다. 반면 "닝구타는 많은 지식인과 애국자들이 강제로 추방된 비극적인 장소다. 아픈 역사에 대한 무례한 행동" 등의 비판적인 반응도 나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12 18:05:33한국관광공사가 게임 개발사 펄어비스와 K게임 투어 상품 개발을 위한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펄어비스는 지난 2014년 출시한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MMORPG) '검은사막'으로 전 세계 150여개 국가에서 5000만명이 넘는 누적 가입자를 거느리고 있는 중견 게임사다. '검은사막'은 올해 8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새로운 버전의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서울'을 내놓기도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와 연계해 외국인 대상 방한 관광 상품 개발에 나선다. 해당 게임에 등장하는 경복궁, 한국민속촌, 은평한옥마을 등을 여행 일정에 포함하고, 게임에서 이뤄지는 채집 활동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관광 상품을 만든다. '검은사막'과 연계한 투어 상품은 내년부터 글로벌 OTA 플랫폼 ‘클룩(klook)’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학주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K게임 투어는 게임과 관광을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상품으로 전 세계 게임 팬들에게 한국의 매력을 소개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번 협약은 새로운 방한 수요를 발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1-08 11:07:05부산관광공사는 울산관광재단, 경남관광재단과 함께 오는 11월 5일부터 12월 20일까지 서울 청계천에 위치한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따뜻한 남쪽바다로의 초대' 라는 주제로 '2024 부울경 공동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세 기관은 수도권을 대상으로 부울경 지역의 관광 스타트업을 홍보하고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자 지난해까지 각 지역별로 운영했던 것과 달리, 3개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과 명소, 특산품을 고스란히 담은 80여개 기업, 270 여개 관광상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부산관광공사의 '부산슈퍼', 경남관광재단의 '억수로 055', 울산관광재단의 '고래상점'을 한 공간에서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따로 또 같이' 연출할 예정이다. 서울 팝업스토어는 겨울 바다를 배경으로, 부울경의 특성을 살려 제작된다. 부산슈퍼는 겨울바닷가 골목 안 작은 가게의 모습으로, 억수로 055는 경남의 지역 특징이 잘 드러나도록, 고래상점은 고래와 사람, 바다가 어우러지는 콘셉트로 구성할 예정이다. 부울경 공동 팝업스토어 공간인 하이커 그라운드는 한류 콘텐츠와 한국 관광지를 알리기 위해 2022년 개관한 실감 체험형 한국 관광 홍보관이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외 관광객을 비롯한 누적 방문객수가 100만명, 하루 평균 2500명 이상 방문하는 핫플레이스이다. 이번 부울경 공동 팝업스토어는 하이커 그라운드의 정기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포함해 12월 8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휴장없이 운영된다. 팝업스토어 운영이 종료된 후에도 12월 20일까지 팝업스토어에 참가한 모든 상품들을 전시해 세 지역의 관광상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부울경 공동 팝업 스토어 운영이 부산을 비롯한 동남권 관광스타트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판로개척을 위한 상생, 협업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10-28 18:32:45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내놓은 인형, 키링 등 자체브랜드(PB) 상품이 최근 큰 인기를 모으며 제주를 대표하는 기념품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롯데관광개발이 28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 말 출시한 인형과 지난 6월 첫선을 보인 키링이 올 3분기에만 1500개 이상 판매되며 효자상품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며 "같은 기간 외국인 구매 비중 또한 68%를 넘어서며 글로벌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제주 기념품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이날 전했다. 이어 "MZ세대의 패션 트렌드에 발맞춰 개발한 키링의 경우, 한류 및 K패션에 열광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어 한국과 제주를 알리는 데도 일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위치한 ‘HAN컬렉션 K패션몰’ 기프트샵에서 판매되고 있는 이들 제품의 가격은 2만1000원부터 3만8000원까지로, 롯데관광개발은 향후에도 K트렌드를 반영한 제주 모티브 PB 상품을 더욱 다양하게 개발할 계획이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0-28 13:38:19[파이낸셜뉴스] “미국의 뉴욕 코믹콘, 로스앤젤레스의 아니메 엑스포, 프랑스 파리의 재팬 엑스포를 보면서 코리아엑스포를 열망했다.” 슈퍼 IP ‘나 혼자만 레벨업’으로 ‘제1회 월드 웹툰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한 장정숙 레드아이스 스튜디오 대표는 ‘제1회 월드 웹툰 페스티벌’을 반기며 이렇게 말했다.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이 지난 26~29일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개최됐다. 장 대표는 “K콘텐츠의 원천 지적재산(IP)으로 급부상한 웹툰은 파생되는 IP가 많기 때문에 영화, 드라마, 애니, 게임,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를 아우르는 K콘텐츠 행사로 거듭날 수 있다”며 “첫 행사인데도 글로벌 파트너사가 관심을 보였고 이들뿐 아니라 해외팬들이 찾는 문화 관광상품이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팝업 성지 성수, 웹툰 성지로 재탄생 문화체육관광부가 웹툰 종주국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한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은 팝업스토어를 테마로 웹툰 기업 16개사가 웹툰 IP를 활용한 굿즈 판매 및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 팝업스토어는 마치 테마 카페처럼 작품 장르의 콘셉트에 맞게 관람객을 ‘헌터님’이라 불렀고 로맨스 판타지 작품을 다소 보유한 KW북스 전시장에선 ‘영애님’이라 불렀다. 이번에 최초로 선보인 ‘전지적 독자 시점’ 팝업스토어는 웹툰 도입부와 똑같이 전시장 입구를 지하철로 꾸몄다. 또 작품 속 판타지적인 장면들을 포토존으로 구현해 마치 웹툰의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느낌을 줬다. 특히 KW북스는 ‘로맨틱 가든’을 주제로 9개의 작품을 선보였다. 그중 아이돌을 소재로 한 ‘데뷔 못하면 죽는 병 걸림’ 주인공의 데뷔곡 ‘마법소년’ 뮤직비디오 속 교실을 전시장으로 구현했다. 하덕호 IP사업팀장은 “'마법소년'의 경우 방탄소년단 뷔의 ‘블루앤그레이’를 작업한 레비 등이 가사만 존재하던 노래에 곡을 붙였다”며 "이번 전시를 위해 작업, 최초 공개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여의도 현대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을 때, 행사 하루 전날 오후 9시부터 텐트를 치는 팬들의 모습을 보고 성공 가능성을 봤다"며 "이번엔 사전예매 1분 만에 예약 완료됐다”고 열기를 전했다. ‘아빠, 나 이 결혼 안할래요’ 등 여성향 웹툰 위주로 부스를 꾸민 CNC레볼루션의 이혜인 선임매니저는 “일본을 비롯해 중국, 미국, 독일, 프랑스 팬들이 부스를 방문했다”며 “팝업스토어는 아무래도 구매력이 있는 마니아 작품으로 꾸미게 된다”고 말했다.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의 장 대표도 “인지도는 ‘나혼렙’이 높지만 ‘전지적 독자 시점’이 여성 팬덤이 강해 굿즈 수요는 더 좋다”며 “특히 ‘전독시’ 영화는 이민호와 안효섭이 캐스팅돼 글로벌 관심이 정말 뜨겁다”고 부연했다. “기업 참여 늘고, 장르 확장되길” 양대 웹툰 플랫폼 운영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네이버웹툰은 웹툰 IP에 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전시로 눈길을 끌었다. 카카오엔터가 독자 개발한 ‘얼라이브’ 기술은 작품에 대한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무빙’에서 봉석의 비행 장면을 마치 3차원 애니메이션처럼 듣고 보며 즐길 수 있었다. 네이버웹툰은 인공지능(AI) 기술 서비스인 ‘캐릭터챗’과 ‘웹툰 캐리커처’를 선보였다. 방문자는 몇 분 만에 ‘마음의 소리’나 ‘이말년 씨리즈’ 그림체로 그려진 자신의 캐리커처를 이미지 파일로 받아볼 수 있었다. 웹툰사 직원은 “AI 그림 로봇이 정말 신기했다”며 “AI가 웹툰 어시로 잘 발전되면 주간 연재의 부담이 줄어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일본 웹툰사 직원은 “웹툰 산업의 전망을 엿볼 수 있어 좋았다”며 “만화가들이 직접 현장에서 라이브 드로잉쇼를 하는게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연재 30주년 기념 특별 팝업 ‘열혈강호’ 부스에서 만난 한 20대 관람객은 “콘텐츠업계 취업을 준비 중인데, 웹툰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를 통해 미디어 시장이 커진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반색했다. 첫 해라 진행상 아쉬운 점은 있었다. 웹소설 작가는 “전시 공간별로 예약을 따로 받아 불편했다”고 했다. 외국인 관람객은 "내국인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사전예매가 힘들었다"며 예약 시스템의 개선을 바랐다. 이외에도 "행사기간이 더 길면 좋겠다"는 제언도 나왔다. 한 웹툰사 대표는 “네이버·카카오 등 대형 플랫폼이 더 의욕적으로 참여하고,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는 대형 이벤트로 성장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직무대행은 “향후 우수 콘텐츠 IP가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화 등 다양한 장르로 확장하는 사례를 한 자리에서 확인하고 국내외 팬들의 발걸음을 모을 수 있는 통합 행사로 발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9-30 10:40:59롯데관광개발은 그리스 아테네를 대한항공 직항 전세기로 갈 수 있는 '7박 9일' 프리미엄 패키지 상품의 572개 전 좌석이 완판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18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4항차로 진행되는 이번 패키지는 롯데관광개발의 '하이엔드(HIGH&)' 전략의 대표 상품 중 하나로 항차당 143석, 가격은 최저 799만원(각종 경비·세금 포함)이었다. 인천에서 출발해 약 12시간 만에 아테네에 도착하는 데다 일정 중 6박을 5성급 호텔에서 숙박해 편리함을 더했다. 관광 코스로는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알려진 아라호바 마을을 비롯해 미노스 문명의 발상지인 크레타섬, 산토리니 와이너리, 파르테논 신전 등을 둘러본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경유로만 갈 수 있는 그리스 아테네를 직항으로 편리하게 갈 수 있을 뿐 아니라 5성급 호텔 숙박 등 프리미엄 전략이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원하는 포인트를 짚어내는 여행 상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09 10:08:5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고향사랑의 달' 9월을 맞아 고향을 찾는 향우와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 관광지 인기 체험상품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1+1 블루투어 시즌2'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향우와 관광객에게 전남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해상케이블카, 요트체험,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체험상품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전남도가 지난 8월 전남관광플랫폼(JN TOUR) 앱을 통해 진행한 '1+1 블루투어 시즌1'의 경우 많은 관광객의 호응에 힘입어 단 한 달 만에 약 2000건의 판매를 기록하며 조기에 마감됐다. 이번 '시즌2'에서도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시즌2'에서는 목포의 해상케이블카와 뉴문마리나 요트체험, 여수의 녹테마레와 플로팅마리나, 담양의 딜라이트 미디어아트와 같은 인기 체험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계속해서 새로운 지역과 체험상품이 추가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전남관광플랫폼(JN TOUR)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남도는 아울러 결제 금액에 따라 숙박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남도 숙박할인 빅이벤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전남 외 주소지를 둔 관광객으로, 전남지역 숙박업소 이용 시 결제금액 10만원 이상은 4만원, 7만원 이상은 3만원, 7만원 미만은 2만원의 숙박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인증 시 1만원 추가 할인도 제공한다. 이 모든 혜택은 전남관광플랫폼(JN TOUR) 앱에서 제공하며 전남의 관광산업을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전남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끼도록 '1+1 블루투어 시즌2'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시즌1'이 조기 마감된 만큼 이번 '시즌2'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능한 한 많은 분이 숙박과 체험 혜택을 누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08 10:05:32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전국 각지의 오일장을 방문해 특산품을 구매하고 지역 여행을 즐기는 이색 상품이 출시됐다. 코레일관광개발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최근 '정(情) 담은 추석 마중 열차'라는 이름의 국내여행 당일 상품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정(情) 담은 추석 마중 열차'는 9개 코스별 전용 기차여행 상품으로, 팔도장터관광열차를 타고 서울역에서 출발해 서울역으로 되돌아온다. 오는 7일 단 1회 출발하며 강원·경북·충북 지역 전통시장과 축제, 관광지 등을 둘러본다. 강원은 2가지 코스가 준비됐다. △평창 봉평시장 오일장 장보기 & 대관령 한우구이 식사 △오랜만에 돌아온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2024 평창효석문화제' 방문과 '메밀꽃 포토존' 지원은 공통사항이다. 경북은 △'유네스코 답사기' 프로그램 2개 △영주(공설시장) 특산편이 마련됐다. 유네스코 프로그램에서는 하회마을·별신굿 탈춤공연, 도산서원·전통주 체험, 안동구시장 장보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충북은 4가지로 제천·단양 지역의 전통시장뿐 아니라 핵심 관광지 및 체험 행사를 고루 넣어 구성했다. 단양구경시장, 제천역전한마음시장,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천 트레킹 등 취향에 따라 코스를 고를 수 있다. 상품 예약은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 누리집에서 진행 가능하며, 여행에 참가하는 모든 고객에게 장바구니를 증정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02 10:06:56한국관광공사의 ‘별빛달빛여행’ 상품이 28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관광지 회복력(Tourism Destination Resilience) 부문에서 골드 어워즈를 수상했다. PATA의 관광지 회복력 부문은 관광지의 매력뿐만 아니라 환경과 지역 경제를 보호하기 위한 사업의 노력과 성과를 심사하는 것으로 지속 가능한 관광에 대한 가치 확산 측면에서 수상의 의미가 크다고 관광공사는 설명했다. PAT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민관합동 관광협력기구로 80여개 국가 정부기관과 관광기구, 항공사, 교육기관 등 약 650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별빛달빛여행 상품은 전남 신안의 청정 자연과 낮은 빛공해 지수를 활용해 관광공사와 국립광주과학관이 지난해 공동 개발한 1박2일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이후 뚜렷해진 레저·아웃도어 활동, 자연관광지와 친환경 여행 선호 등의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작년 시범 사업으로 운영한 해당 상품은 출시 후 조기 매진됐으며, 참가자들의 추가 수요를 반영해 올해부터 정례화할 계획이다. 김완수 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장은 "작년 별빛달빛여행 상품의 성공에 힘입어 평소 일반인에게 공개하지 않았던 고흥 나로우주센터 누리호 발사대 견학 상품도 오는 9월에 출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광주와 전남 지역의 특별한 자원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관광 마케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8-29 15:4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