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관광은 호남권이 최고죠!" 광주광역시, 전남도, 전북특별자치도 등 3개 시·도가 호남권 관광상품을 공동 개발하는 등 관광 활성화에 의기투합하기로 했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남도,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전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25 호남권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 소재 여행사를 대상으로 광주의 대표 관광지인 무등산·양림역사근대문화마을, 김치축제·광주비엔날레 등 호남권의 매력적인 관광자원과 대표 축제, 추천 코스를 소개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범호남권 관광상품 개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또 호남권 명예 글로벌 홍보 서포터즈로 인플루언서 투르수노바 구잘(유튜브 구독자 23만명)과 우마로브 후산존(유튜브 구독자 82만명)을 위촉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여행의 새로운 흐름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앞서 3개 시·도는 그동안 지역관광공사 등과 함께 호남권관광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9월에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코리아 투어리즘 로드쇼에 참가해 공동 마케팅을 펼쳤다. 3개 시·도는 앞으로 무안국제공항을 연계한 광역 관광상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며, '2025년 호남권 관광문화 주간'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승규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광주와 전남, 전북은 천년의 역사를 함께 한 한 뿌리로, 관광 분야에서도 상생과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는 호남권의 다채로운 문화와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21 11:03:0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관광재단이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47회 PATA(아시아 태평양 관광협회) 트래블마트 2024에 참가, 강원관광 홍보마케팅에 나선다. 22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PATA 트래블마트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국제 트래블마트로 전 세계 50여개국 1000명 이상의 바이어와 셀러가 참가하는 아시아 주요 트래블마트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전반적인 강원관광 홍보와 도내 주요 MICE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트래블마트 시작 전날인 26일에는 태국 현지 여행업계와 언론매체를 대상으로 강원관광 설명회를 개최, 한류와 가을과 겨울 체험관광, MICE, 웰니스 등 새로운 강원관광 콘텐츠를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강원관광세일즈 대표단과 태국 여행업계간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통해 강원관광 상품개발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강원관광재단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아름답고 다채로운 강원 관광지 소개와 함께 MICE, 럭셔리, 웰니스 등 고부가가치 관광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홍보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태국 강원관광설명회를 통해 강원관광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하고 다가오는 동계시즌 태국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시군, 관광업계와 협업해 신규 관광상품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8-22 14:18:3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전남관광설명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부터 무안~항저우 정기노선을 취항키로 하는 협약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 중인 김영록 지사가 지난 9일 중국 항저우 나라다 그랜드 호텔에서 현지 여행·항공업계 관계자와 언론인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전남도 관광설명회에서 전남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홍보했다. 이날 관광설명회에는 천광성 중국 저장성 문화방송여유청장과 노타에어서비스, 룽에어 등 항저우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중국 굴지의 여행·항공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향후 중국과 전남 간 관광교류 활성화에 기대감을 더했다. 특히 김 지사는 이날 손정권 에이앤드티 대표, 저우전성 노타에어서비스 대표와 함께 '무안~항저우 정기편 취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오는 9월 중순부터 무안~항저우 정기노선이 주 2회 운항될 예정이다. 협약식에선 무안국제공항을 중심으로 베트남, 대만, 몽골 등 다양한 국가의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전남 인바운드 여행 1위 기업인 에이앤드티에서 전남 전용 3박 4일, 호남권 4박 5일 여행상품 및 글로벌 남도한바퀴 연계 상품을 홍보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전남도관광플랫폼(JN TOUR) 앱을 활용한 자유여행 소개도 겸해 패키지관광뿐만 아니라 개별관광을 원하는 중국인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지사는 "무안~항저우 정기노선 취항으로 26년간 자매도시로서 깊은 인연을 이어온 전남도와 저장성의 우정이 더욱 돈독해질 것이라 믿는다"면서 "앞으로 항공편을 통해 많은 분이 전남을 방문해 세계적 수준의 문화·관광 콘텐츠와 가장 한국스러운 전남의 맛과 멋을 함께 즐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10 09:00:32[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몽골 현지에서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열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서울을 방문한 몽골 환자는 약 1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한 바 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에서 12~13일 양일간 개최한 '2024 울란바토르 건강상담회 및 의료관광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에서의 새로운 건강한 삶(NEW HEALTHY LIFE IN SEOUL)’이라는 주제로 △건강상담회(B2C) △B2B 상담회 △서울 의료관광설명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서울 소재 병원과 몽골 의료관광업계 등 400여명이 참가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건강상담회에서는 서울 소재 병원 소속 의료진이 몽골 현지 환자들을 직접 대면해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양일간 204명의 상담실적을 기록해 서울 의료에 대한 몽골 현지의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상담회에 참여한 한 현지 환자는 "서울 의료관광 건강상담회가 개최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왔다"며 "최근에 네 살배기 아들이 몽골에서 자폐 진단을 받았는데 의료기술이 뛰어난 서울에서 진단과 치료를 받고 싶으니 유명한 병원에 대한 소개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B2B 트래블마트에서는 서울 의료관광 기업과 몽골 현지 의료관광 에이전시가 만나 서울 의료관광상품을 상호 기획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총 95건의 상담실적을 달성했다. 상담에 참여한 병원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서울 의료기술에 관심이 많은 몽골 현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도 현지 바이어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서울의 의술과 기술력을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지난해 의료관광 목적으로 서울을 방문한 몽골 환자는 약 1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의료관광 분야가 관광시장의 성장을 주도하는 고부가가치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현지 상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서울 내 다국적 의료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의 매력적인 의료관광 콘텐츠를 국제적으로 알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지 마케팅을 통해 바이어 및 환자들과의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아시아뿐만 아니라 중동 등 다양한 국가에 현지 마케팅을 확대하여 다국적 의료관광객을 서울로 끌어들이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6-21 09:56:4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25일(현지 시간) 사상 처음으로 유럽에서 '전남 유럽 관광설명회'를 열어 세계관광문화대전 등 전남 맛·멋·흥의 매력을 현지 여행업계 등에 소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독일 베를린 마리팀호텔에서 열린 이번 '전남 유럽 관광설명회'에는 유럽을 순방 중인 김영록 지사를 비롯해 현지 여행업계, 인플루언서, 언론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권원직 주독일공사, 랄프 오스텐도르프 베를린관광청 대표,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장, 김상근 재독호남향우회장 등 독일을 포함해 유럽 등지에서 활동하는 한인 기관·단체 인사가 대거 참석해 행사의 의의를 더했다. 전남도가 유럽에서 '전남 관광설명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독일뿐 아니라 유럽 전 지역을 대상으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야심 차게 진행했다. 설명회에서는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3개년에 걸쳐 전남을 축제와 관광의 장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세계관광문화대전의 콘텐츠와 명품 숙박시설, 특색 있는 먹거리,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 전남의 맛·멋·흥을 알렸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관광설명회 개회식에서 "역사와 문화, 예술이 공존하는 세계적 도시 베를린에서 '전남 유럽 관광설명회'가 열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전남은 올해부터 3년간 종합 관광축제인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을 개최해 다양한 축제와 흥미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를 준비했으니 많은 방문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독일에서 국내 농수산 가공품을 유럽에 유통하는 이민철 이지쿡아시아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전남 트레블 푸드박스(Travel Food Box)'의 유럽 진출에 대해 설명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베를린에 있는 이지쿡아시아는 푸드박스를 통해 한국의 음식과 관광을 현지인에게 소개하는 푸드 트레블 스타트업이다. 유럽에서 1만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고, 매년 300%씩 매출이 증가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이다. 이지쿡아시아가 이날 행사장에서 선보인 완도 김스낵, 보성 가루녹차 등 전남 8개 시·군의 먹거리가 들어있는 푸드박스는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한국의 부엌, 전남'을 알리는데 한몫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전남 관광 해외 홍보를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운영한 글로벌 SNS 서포터즈의 유럽지역 발대식도 열렸다. 전남도는 유럽에서 활동하는 전남관광 글로벌 SNS 서포터즈를 한데 모아 그동안의 활동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활동을 주문했다. 이들은 앞으로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현재 전남도는 전 세계 35개국에서 170명의 글로벌 SNS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소비력 높은 유럽 지역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유럽 전문 여행사와 손잡고 관광상품을 개발 운영하고 동시에 개별 관광객에 대한 혜택도 확대할 방침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26 09:00:51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3일 상연재 시청역점 별관에서 ‘2024 빅데이터와 함께하는 똑똑한 컨설팅(빅똑컨)’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관광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및 마케팅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전국 기초지자체를 비롯해 관광벤처기업,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빅똑컨 사업 소개와 더불어 관광개발정책과 주요 관광 트렌드 등 최신 관광산업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전문가 강연도 준비됐다.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공개된 사업설명회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오는 19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빅똑컨 사업은 지난 4년간 총 4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지난해에는 12개 지자체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총 115개의 지자체별 신규 사업을 발굴했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심층 맞춤형 컨설팅(8개)과 성과분석(2개) 분야 총 10개 사업을 선정한다. 데이터 기반 현황 분석, 추진 단계별 컨설팅 및 멘토링단 자문을 통한 지역 맞춤형 사업 제안, 대내외 협업 강화로 사업의 실행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공모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오는 25일부터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에서 확인 가능하며, 오는 26일부터 5월 10일까지 약 2주간 사업 참가 신청을 받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17 07:43:1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여행업협회와 함께 12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K-관광 우수상품개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엔데믹 이후 전 세계 여행 시장이 점차 회복되면서 지난해 방한 외래관광객수도 1100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1750만명) 대비 62.8%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올해 들어 증가세는 더 빨라지고 있다. 이에 따라 방한객 유치 확대를 위한 정부의 노력도 가속화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여행 콘텐츠와 지역 관광지를 구체적인 여행 상품으로 기획하고, 판로를 지원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부산, 목포, 강릉 등 13개의 지자체와 지역관광공사, 태권도진흥재단,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등 9개의 테마·특화 업체가 참여해 150여개 방한 관광 여행사를 대상으로 여행 상품 콘텐츠와 기반시설, 인센티브 제도 등을 설명하고 심화 상담을 진행한다. 1부 테마·특화 설명회에서는 태권도진흥재단, 경기관광공사 등 4개 단체가 스포츠, 안보, 치유·의료관광 융복합지구 등 주제와 산업을 연계해 개발한 방한 상품을 설명한다.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스테이’, ‘워케이션 인 태권도원’, ‘힐링 인 태권도원’ 등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상품을,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도 비무장지대 일원에서 실제 미군이 사용했던 부대 캠프그리브스를 역사공원으로 만든 캠프그리브스 비무장지대 체험과 ‘비무장지대 스테이’ 등 평화·안보 관광상품을 알린다. 2부 지역관광 설명회에서는 기존 서울과 수도권 중심의 관광에서 지역으로 다변화하기 위해 해남과 부산, 목포, 익산, 당진 등 7개 지역의 관광 자원을 활용한 여행 상품을 소개한다. 해남문화관광재단은 강진, 해남, 영암 지역을 연계해 어르신 트래킹, 생태탐방, 치유 관광 등 융·복합 관광콘텐츠를 선보인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지역의 모든 산업과 콘텐츠, 문화행사가 모두 관광으로 연결돼야 한다”며 “방한 관광 여행사가 지역별 관심사나 선호에 맞춘 다양한 지역 관광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몇 개의 대표 상품이 성공하면 그 후로 더 많은 사례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12 07:52:3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최근 베트남과 라오스에서 전남 관광상품 설명회를 열어 전남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하는 등 관광객 유치활동을 펼쳤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일까지 3일간 열린 이번 설명회는 베트남 하노이와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현지여행사, 항공사,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현지에서 큰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전남도와 베트남 협력 여행사인 에이 앤드 티는 내년 설 연휴 등에 무안국제공항 전세기 운항을 확정하고, 관광객 1000명을 목표로 전남관광 상품 소개 및 판매에 들어가기로 했다. 주요 방문지는 신안 퍼플섬, 순천 낙안읍성, 목포 근대역사관 등이다. 특히 겨울철 특화 프로그램으로 준비한 영암·보성 딸기 따기, 곡성 눈썰매, 나주·목포 찜질방 체험에 현지 여행업계가 큰 관심을 보였다. 현재 베트남에서 퍼시픽항공, 베트남항공, 비엣젯항공이 무안국제공항에 취항하고 있으며 나짱, 달랏 등 4개 노선에 6편이 운항하고 있다. 이 노선을 통한 상품 운영과 별개로 내년 설 명절 연휴에 다낭, 호찌민 등에서 전세기를 이용해 500여명의 관광객이 전남을 찾을 예정이다. 지난 추석 연휴에는 베트남 관광객 700여명이 방문해 전남의 맛과 멋, 정취를 느끼고 갔다. 전남도와 에이 앤드 티는 또 내년 봄꽃 축제를 겨냥해 4월부터 6월까지 하노이 전세기 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며, 추가로 500여명의 관광객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관광상품 설명회는 신규 시장인 라오스를 대상으로도 진행됐다. 라오스는 신규 시장이지만 수도 비엔티엔은 태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어 방콕까지 이동이 쉽지 않은 태국 관광객도 유치할 수 있다. 12월 중 라오스 상품이 출시·판매되며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관광객이 전남을 찾을 예정이다. 지난 11월부터 라오항공이 라오스 비엔티엔과 무안국제공항을 운항하고 있어 관광객 유치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김기홍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베트남, 라오스 현지 관광업계 관계자와 만나면서 전남 방문의 해 운영으로 전남 인지도가 높아진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면서 "꽃, 바다, 단풍, 눈 등 동남아 관광객을 위한 계절별 특화 관광상품을 운영해 사계절 외국인 관광객이 찾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월 김영록 지사가 베트남 현지 전남 관광 설명회를 열고 '나짱-무안국제공항 전세기, 정기편 업무협약' 체결과 무사증제도 운영 등 베트남 관광시장 선점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금까지 3000여명의 베트남 단체관광객을 유치하는 실적을 거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2-07 08:43:07[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K-관광벤처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9~11일 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중국과 일본의 투자자 및 협력사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관광 기업이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정부 기관과의 협업을 매개하는 커넥트(CONNECT)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협업 파트너 기관으로는 중국의 플리기와 일본의 일본무역진흥기구를 초청했다. 플리기는 중국 정보기술(IT) 대기업 알리바바그룹의 온라인여행사로 21년 기준 약 3억2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무역진흥기구는 일본의 대외 경제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설립한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기관이다. 먼저 9일에는 국내 관광업계 관계자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국 시장 진출을 주제로 투자설명회가 열렸다. 1부 행사에서는 플리기 저우샤오천 사장이 발표자로 나서 ‘중국 관광시장 동향 및 전망, 소비자 트렌드와 스타트업의 기회’를 이야기했다. 이어 라이크어로컬 현성준 대표와 원더트립 묘청 대표가 중국 시장 진출 경험과 중국 관광객 트렌드 대응 전략 사례를 현장감 있게 공유했다. 2부에서는 올스테이(숙박), 라라스테이션(여행사) 등 7개사가 투자유치설명(IR피칭)을 진행했다. 10~11일에는 올해 연말로 예정된 도쿄 관광기업지원센터 개소를 앞두고 미리 일본 시장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행사가 열렸다. 일본무역진흥기구 한국사무소와 일본 관광기업 에아토리, 일본 창업보육기관인 크루를 포함해 국내외 액셀러레이터, 투자자(VC), 스타트업 지원기관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일본무역진흥기구가 ‘대일투자·비즈니스 서포트센터(IBSC)’를 소개한 후 스테이폴리오(대표 이상묵)와 캐플릭스(대표 윤형준)의 일본 진출 및 현지화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2부에서는 캐플릭스(렌터카ERP), 로드시스템(모바일여권), 프렌트립(체험) 등 12개사가 자신들의 사업모델을 투자자들에게 소개했다. 김상욱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관광 분야의 스타트업 육성은 관광산업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면서 “관광벤처의 혁신적인 사업모델이 해외 시장에 안착되도록 돕고, 이를 통해 K-관광기업이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08-11 08:42:45[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5일 대전KW컨벤션에서 '2023년 어촌체험휴양마을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어촌관광 정책 방향과 어촌체험휴양마을 세부 지원내용, 공모일정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전국 124개 어촌체험휴양마을 운영진과 각 지자체 담당자, 관광 분야 민간기업 담당자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설명회 방식에서 벗어나 어촌에서 새로운 관광 서비스를 하려는 민간기업과 마을 간 자유로운 토론을 진행한다. 최근 미식 여행, 자전거·도보 여행, 반려견 동반 여행 등 관광 수요가 다양해지고 있지만 마을 운영진들이 본업인 어업과 관광업을 함께 운영하다 보니 이를 따라가기 힘들다는 의견이 있었다. 해수부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마을과 민간기업 간 소통창구를 만들고, 민간기업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 또 마을과 민간기업이 함께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할 경우 재정·행정적으로 지원한다. 김원중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어촌관광 프로그램 다변화와 더불어 여행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민간기업들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설명회로 어촌체험휴양마을과 민간기업 간 상호 협력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4-04 11:35:23